[파이낸셜뉴스] 가수 이효리의 남편이자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이상순이 운영하는 제주 카페가 문을 닫는다. 15일 카페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5월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마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카페 측은 “좋은 음악과 함께 전국의 훌륭한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의 원두를, 제주에 계신 커피를 사랑하는 분들께 소개하려는 취지로 문을 열게 되었다”며 “2022년 7월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한 아쉬움을 담아 5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예약 없이 이용가능한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이용 방법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안내 공지 올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2022년 7월 1일 제주도 구좌읍 동복리에 카페를 오픈했다. 이상순은 직접 커피를 내리고 이효리가 카페에 나와 손님들과 사진을 찍어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단번에 ‘핫플레이스’로 알려졌다. 이후 손님이 몰리면서 카페는 예약제로 운영됐다. 1974년생인 이상순은 가수 이효리와 2013년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제주 일상을 공개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6 07:35:43[파이낸셜뉴스] 뮤지션 이상순이 자신이 제주도에 차린 카페로 구설수에 오른 것과 관련해 “아내 이효리는 이 카페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순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 며칠 저의 카페 창업으로 많은 말들이 오고 가는 것을 지켜보았다”며 “일단 롱플레이 카페는 온전히 저 이상순의 카페”라고 말했다. “제 아내는 이 카페와는 무관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표도 사장도 저 이상순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저는 오래 전부터 커피를 좋아했고, 특히 스페셜티 커피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주에는 많지 않은 스페셜티를 제공하는 카페를 만들고, 거기에 제가 선곡한 음악까지 함께 어우러져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소소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카페 창업 이유를 설명했다. “그래서, 조용한 마을에 작게, 홍보 없이 카페를 오픈하게 된 것”이라며 “다른 도움 없이 저의 형편으로 차리기에 이 정도 규모가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사업 경험도 전혀 없고, 많은 사람들을 상대할 수 있는 성격도 아니기 때문에 꽉 차도 스무 명 남짓 들어갈수 있는 작은 카페를 열게 된 것”이라며 오픈 첫날부터 손님들이 긴 줄을 서게 된 정황을 설명했다. “일년이 넘는 시간을 정성스럽게 준비했고, 오픈 첫날 아내와 지인들이 축하하러 와 주었고, 저는 지인들에게 커피를 내려주고 아내는 다른 손님들의 요청으로 사진을 함께 찍어준 것이 기사화되어 일이 커진 것 같다”고 부연했다. “처음부터 저는 가게에 가끔 갈 수는 있겠지만, 계속 커피를 손님들께 내려드리려는 계획은 아니었습니다. 가끔 시간이 되면 들러서 손님들과 함께 커피 마시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픈 마음은 있었는데, 그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임을 이번 일로 느끼게 되었다”고 꿈과 현실의 괴리를 언급했다. “일단 지금은 마을 주민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예약제로 변경한 카페에서는 세 명의 바리스타가 최선을 다해 좋은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카페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는 “여러 가지가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상순은 최근 제주 구좌읍에 카페를 개업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소식이 전해졌고, 카페 앞엔 대기줄이 100m가량 이어질 정도로 일대가 마비됐다고 알려졌다. 이후 이상순은 3일 카페를 닫고 SNS를 통해 "(손님이 몰려) 예약제로의 변경을 위한 준비를 위해 열흘 정도의 정비 기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상순씨, 이효리씨 꼭 커피숍 해야 됩니까?"라며 유명 연예인의 취미생활이 대부분의 커피숍 주인에게는 피말리는 '생계현장'이라며 이들 부부의 카페 창업을 비난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7-06 09:59:57[파이낸셜뉴스] 인파가 몰려 영업을 중단한 가수 이효리의 남편 가수 이상순의 카페가 오는 7일 다시 문을 연다. 5일 이상순 카페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7일 오후 12시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사전 예약을 통해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며 예약 방법을 소개했다. 해당 카페 측은 하루 전 카페의 운영방식이 예약제로 바뀐다고 알렸다. 카페 측은 "신중한 회의 끝에 예약제로 변경하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이 더욱더 쾌적하게 커피와 음료 그리고 디저트를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대표님은 영업시간 중 이곳에 오시지 않을 예정"이라며 "잘못된 기사로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저희 세 명의 바리스타들이 더욱 성심성의껏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겠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미리 생각 못 한 점 너른 양해를 바라며 신중히 준비해서 좋은 커피와 음악으로 여러분들을 다시 맞이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상순은 지난 1일 제주 구좌읍에 작은 카페를 오픈했다. 카페 사장이 된 이상순은 직접 커피를 내리며 손님을 맞았고, 아내인 이효리는 카페를 방문해 손님들과 기념사진을 찍어주며 손님과 소통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카페로 입소문이 나면서 카페 앞엔 대기 줄이100m가량 이어지는 등 순식간에 제주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이후 카페 측은 긴 대기 줄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 지난 3일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한편 이상순은 같은날 자신의 개인 SNS에 "요 며칠 저의 카페 창업으로 많은 말들이 오고 가는 것을 지켜보았다"며 "제 아내는 이 카페와는 무관함을 말씀드리고 싶다. 대표도 사장도 저 이상순"이라고 밝혔다. 이상순은 "처음부터 저는 가게에 가끔 갈 수는 있겠지만 계속 커피를 손님들께 내려드리려는 계획은 아니었다"며 "가끔 시간이 되면 들려서 손님들과 함께 커피 마시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픈 마음은 있었는데 그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임을 이번 일로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순은 "마을 주민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예약제로 변경한 카페에서는 세 명의 바리스타가 최선을 다해 좋은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해 드리겠다"며 "여러 가지가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사과의 뜻 또한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7-06 07:00:55[파이낸셜뉴스] 이효리의 남편인 이상순이 제주도에 카페를 개업한 가운데 카페 오픈런이 벌어졌다. 이효리도 이상순의 카페에 나와 팬들과 사진을 찍어준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100m가 넘는 대기줄이 생기기도 했다. 오늘 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계정에서는 이상순이 제주시 구좌읍에 카페를 개업했다는 글과 함께 올라온 여러 장의 사진이 눈에 띈다. 이 사진들에서 손님들과 대화를 하거나 커피를 만드는 이상순의 모습과 손님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이효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상순의 카페 인근 한 주민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찍은 사진과 카페 내부 사진 등을 SNS에 올렸다. 이어 그는 "곧 우리 동네 '핫플', 이상순님이 동북리에 오픈한 카페, 오픈 날이라 이효리님도 같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동네에 이상순이 자주 보인다는 소문에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 이상순이 커피를 내려주신다"며 "아메리카노 한 잔 하고 있으려니 뒤이어 효리님까지 등장. 소탈, 내추럴함이 카페에도 닮아 있다"이라고 썼다. 입소문이 나면서 2일 카페 앞엔 대기줄이 100m가량 이어졌다. 이에 카페 측은 대기줄이 길어 동네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당분간 예약제로 운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상순 이효리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했다. 최근 이효리는 티빙 '서울체크인'에, 이상순은 JTBC '뉴페스타'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7-03 10:28:47[파이낸셜뉴스] 가수 이상순의 카페가 오픈 1년이 채 되지 않아 블루리본을 달았다. 지난 22일 이상순의 제주 카페 롱플레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롱플레이 블루리본 소식 전한 이상순 롱플레이는 "동복리에서 문을 연 지 어느덧 1년을 향해간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서투른 시작과 예약제 운영으로 손님들이 자주 찾으실까 걱정도 많았다"라며 "감사하게도 재방문해 주시는 육지 손님들도, 안부를 물어주시는 도미 손님들도 생기게 됐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고 이렇게나 빠르게 블루리본을 받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손님들의 곁에 있는 롱플레이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최초로 발행된 대한민국 레스토랑 가이드북으로, 맛과 위생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일반인 평가자와 음식 전문 평가자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야 블루리본을 받을 수 있다.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와 미국 자갓 서베이의 장점을 서로 조합해 만든 것으로 미식가들에겐 ‘꼭 가봐야 할’ 맛집 평가 기준으로 통하고 있다. "좋은 음악 선곡하며 훌륭한 로스터리 스페셜티 소개" 이상순은 지난해 7월 제주 구좌읍에 카페 롱플레이를 오픈했다가 순식간에 관광객이 몰려들어 이틀 만에 운영을 긴급 중단하고 전체 운영을 예약제로 전환했다. 이후 이상순은 SNS를 통해 “카페는 온전히 나 이상순의 카페다. 내 아내는 이 카페와 무관함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하며 “가끔 시간이 되면 들려서 손님들과 함께 커피 마시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픈 마음은 있었는데, 그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임을 이번 일로 느끼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 한발 물러나 전체적인 운영을 맡고 좋은 음악을 선곡해서 들려드리며, 국내의 훌륭한 로스터리들의 스페셜티를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5-23 07:44:31[파이낸셜뉴스] 제주를 찾는 국내 관광객 발길이 줄고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폐업한 제주도 내 커피전문점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효리·이상순 부부 등 유명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카페조차 칼바람을 피해가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1분기에만 제주 카페 80곳 폐업…지난해 이어 최고치 찍을 듯 20일 행정안전부 지방 인허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에서 252곳의 커피전문점이 문을 닫았다. 10년 전인 2014년에만 해도 연간 폐업 커피전문점이 114곳에 불과했지만 10년새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코로나19 펜데믹 시기인 2020~2023년과 비교해도 폐업 건수가 더 많다. 올해 1분기에만 80곳의 카페가 폐업 신고를 한 만큼,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도 폐업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제주에서 운영해온 카페인 ‘롱플레이’ 역시 다음달 부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제주의 핫플레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오픈 2주년을 맞이하지 못하고 1년 10개월만에 폐업 수순에 접어들었다. '제주 카페 창업 바람', 부메랑으로…국내 관광객도 감소 추세 제주 카페가 줄 이어 사라지는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특히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레드오션 관광지의 특성이 거론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도 내 커피전문점은 1835곳으로, 5년새 2배 넘게 증가했다. 제주 곳곳에 커피전문점들이 우후죽순 들어선 것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는 분석이다. 여행객 감소도 원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가 종식되고 해외여행이 다시 활성화되며 제주 여행객은 감소 추세다. 2022년까지만 해도 관광객 상승세를 보였지만, 2023년에는 전년 대비 3.7% 감소한 105만여명(2월 기준)만이 제주를 찾았다. 같은 기간 올해 관광객은 101만여명으로, 또다시 3.9% 감소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22 10:42:46[파이낸셜뉴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이효리씨 부부라면 클래스가 있잖나? 그런데 굳이 커피숍을?"이라며 재차 이 부부의 커피숍 개업을 재차 저격했다. 오늘 5일 전 전 의원의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저는 이효리씨가 노래하는 것 뭐라 하지 않는다. 근데 커피숍은 안 해도 되지 않나?"라고 적은 글이 눈에 띈다. '지드래곤도, 박한별도 커피숍 하는데 왜 이효리는 안 되나? 전여옥, 완전 빨갱이네!'라는 의견과 관련, 전 전 의원은 "지드래곤은 철저한 엔터테이너다. 그런데 이효리씨는 소셜테이너다. 쌍용차 해고자 지지 등 이효리씨 생각을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반박했다. 지난 2014년 이효리는 SNS를 통해 "쌍용에서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좋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전 전 의원은 "물론 사상과 표현의 자유 OK"라면서도 "'진보 가치'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그러면서 "많은 연예인들이 '생계를 위해' 식당이나 커피숍을 하는 것은 존경한다. 부정기적인 수입, 퇴직금도 없는 '승자독식의 세계' 연예계에서 처절한 생존수단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이효리씨는 고액의 출연료가 보장되는 '예능'이, '무대'가 널려있다. 이효리씨는 생계를 위해 커피숍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효리, 이상순씨 정도 톱 클래스라면 커피숍을 하기로 했으면 취미가 아니라 '일'로 해야 한다"라며 "정용진에 맞서 '효리벅스' 체인으로 제주도를 '커피의 섬'으로 만든다? 이효리 부부의 자본과 노력을 투자해 영세 커피숍 주인들과 콜라보~ 대환영이다"고 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 이달 1일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카페를 오픈했다. 이상순이 직접 커피를 내려주고 이효리가 손님들과 기념사진을 찍어준다는 사실이전해지면서 카페에 입장하려는 줄이 100m가 넘는 상황이 벌어졌다. 카페측은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 예약제를 통해 손님을 받기로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7-04 22:55:43[파이낸셜뉴스]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상순과 이효리 부부의 카페 오픈을 꼬집었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3일 올린 글에는 98개의 공감과 함께 229개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의 대부분은 전 전 의원의 의견에 비판적이다. 한 네티즌은 “이런 글 쓸 시간에 국민들을 돌아보세요. 국민들한테 힘이 되줄 일이나 찾으세요. 척하는 척 이런거 말고”라는 일침을 날렸다. “와 감사합니다. 덕분에 카페 오픈한 것도 알고 제주도 가면 꼭 가봐야지”라며 비아냥거리는 반응도 보인다. “골목식당 효과”를 언급한 네티즌도 있다. 그는 “재료 소진되고 저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집에 갔을까요? 근처 커피숍이나 식당을 가지 않을까요? 난 좋을 것 같은데”라고 썼다. “바닥부터 시작해서 성공한 연예인이 자기 사는 지역에 취미로 차리든 전업으로 차리든 카페 차린게 뭔 죄냐”는 지적도 있고 "탈세와 불법만 아니면 뭐가 문제"라는 반응도 있다. 앞서 뮤지션 이상순은 제주 구좌읍에 카페를 오픈했다. 하지만 오픈한지 이틀 만에 손님이 너무 몰려와 사과글을 올리면서 '예약제' 운영을 알렸다. 2일 이상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더운 날씨에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분들, 재료가 소진돼 더 손님을 받지못해 돌아가신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죄송하다"라고 썼다. 이어 "이대로 영업하기에는 근처 주민분들께 불편함을 끼칠 것 같아 당분간은 예약제로 운영해야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너른 양해 바라며 우선 내일 7월 3일 일요일은 재정비를 위해 쉬어가겠다. 예약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공지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순 이효리 부부의 카페가 개업하자마자 성공했다는 소식에 전여옥 의원은 "이상순씨, 이효리씨 꼭 커피숍 해야 됩니까?"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는 "'아니 왜 이분들이 커피숍을 하나?' 싶었다"면서 "이효리·이상순 부부에게 커피숍 오픈은 '방송'과 '음악'에 곁들인 '커피사랑' 취미생활 같다. 그러나 대부분의 커피숍 주인에게는 피말리는 '생계현장'"이라고 꼬집었다. "한때 재벌 딸들이 '빵집'을 열자 사회적 비난이 쏟아졌다. '재벌 딸이 골목 빵집 상권까지 위협해?' 결국 재벌 딸들은 빵집 문을 닫았다"면서 "이효리씨나 이상순씨 '재벌 자제분' 못지않다. 아니 더 낫다. 움베르토 에코는 '이 시대 왕족 귀족은 연예인'이라고 했다"고 썼다. 이어 그는 "전 이들이 재벌 딸들보다 사회적 영향력도 더 큰 '공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상순씨, 이효리씨 꼭 커피숍 해야 됩니까?"라고 마무리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7-04 11:16:39[파이낸셜뉴스] "이상순씨, 이효리씨 꼭 커피숍 해야 됩니까?"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도에 카페를 오픈한 것을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재벌 딸들 보다 사회적 영향력도 더 큰 공인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오늘 4일 전 전 의원의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인구 60만 즈음한 제주에 9시 오픈하자마자 100m 줄서기. 결국 커피 재료가 다 떨어져 영업종료를 12분 만에 써 붙였다"고 적었다. 이어 "이상순 씨는 커피를 내려주고 이효리 씨는 커피숍 손님들하고 사진 찍어준다? 엄청난 경쟁력이다"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이러면 다른 주변 커피숍 초토화된다. 전 '아니 왜 이분들이 커피숍을 하나?' 싶었다"며 "커피숍은 한식당 등 음식점보다 또 다른 직종보다 이른바 진입장벽이 낮다. 그래서 제주도 골목까지도 커피숍이 들어서 있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커피숍 오픈은 '방송'과 '음악'에 곁들인 '커피사랑' 취미생활 같다. 그러나 대부분의 커피숍 주인에게는 피말리는 '생계현장'이다"고 했다. 이어 "한때 재벌 딸들이 '빵집'을 열자 사회적 비난이 쏟아졌다. '재벌 딸이 골목 빵집 상권까지 위협해?' 결국 재벌 딸들은 빵집 문을 닫았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이효리씨나 이상순씨 '재벌 자제분' 못지않다. 아니 더 낫다. 움베르토 에코는 '이 시대 왕족 귀족은 연예인'이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 지난 1일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카페를 오픈했다. 이상순이 직접 커피를 내려주고 이효리가 손님들과 기념사진을 찍어준다는 사실이전해지면서 카페에 입장하려는 줄이 100m가 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카페 측은 긴 대기 줄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 3일 영업을 일시 중단했고 예약제를 통해 손님을 받기로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7-03 22:42:55미혼남녀 10명 중 6명(60.8%)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이달 6일부터 20일까지 미혼남녀 329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반려동물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반려동물은 이성의 호감도뿐만 아니라 데이트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체 응답자의 24.3%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데이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데이트에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이유는 '화기애애한 분위기'(36.2%)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다. '동물을 좋아해서'(25.5%)는 2위로 나타났다. '이성의 반려동물과 친해지면 이성과의 관계도 깊어질 것 같아서'(14.6%)라는 까닭도 있었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화기애애한 분위기'(53.8%)라는 답변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여성은 '동물을 좋아해서'(30.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고 싶은 데이트로는 '공원 산책하며 휴식하기'(41%)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하고 싶은 데이트 없음'(23.4%), '반려동물 동반 카페'(11.6%)가 뒤따랐다. '반려동물 축제'(6.7%)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연인의 반려동물을 가장 잘 아껴줄 것 같은 남자 연예인은 이상순(17%)이, 여자 연예인은 이효리(19.8%)가 각각 1위에 올랐다. 듀오 관계자는 “애완동물(Pet)과 경제(Economy)를 합친 '펫코노미(Petconomy)'라는 신조어로 알 수 있듯 현 사회에서 반려동물이 갖는 의미는 점점 커지고 있다”며 “때문에 미혼남녀의 데이트에 있어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문화가 점차 발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2-22 09: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