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공공디자인 위원회 위원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추가로 21명의 위원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우수한 전문인력을 늘려 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인천시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를 일부 개정해 위원 수를 기존 60명에서 80명 이내로 늘렸다. 이에 따라 시는 공공디자인분야 9명, 공공조형물 분야 5명, 범죄예방 분야 7명 등 총 21명을 공개 모집한다. 공공디자인은 시민들을 위해 공공기관이 조성·설치 또는 관리하는 공공시설물 등의 공공성과 심미성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이다. 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이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원 자격은 해당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일정 기준의 자격을 갖춘 사람이다. 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내부 선정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선정위원회에서 지원자의 자격 및 타 위원회 중복위촉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위원으로 선정되면 올해 4월부터 2025년 1월까지 활동하고 ‘인천시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 등에서 정하는 공공시설물 등의 디자인 개발, 표준 및 공공디자인 기준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등의 사항을 심의 또는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지원자는 24일부터 2월 7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 및 제출서류를 첨부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박형수 시 건축과장은 “시 공공디자인의 안전과 품격을 높일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24 09:03: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다음 달 5∼13일 ‘제5회 인천굿디자인 인증제’에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굿디자인 인증제는 민간 우수한 디자인을 발굴·보급해 도시공간에 설치되는 각종 공공시설물의 수준을 높이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인증대상은 개발 및 제작이 완료돼 현장에 설치됐거나 설치 예정인 공공시설물로 디자인 개발주체인 국내 업체가 신청할 수 있다. 인증제 품목은 자전거보관대(벽부형), 볼라드, 맨홀, 현수막 게시대(저단형), 통합지주(기본형, 폐쇄회로(CC)TV결합형), 가로등, 보안등, 방음벽, 중앙분리대, 보행자 펜스, 자전거도로 펜스, 교량용 펜스, 벤치, 보도블록, 퍼걸러, 휴지통, 가로화분대, 가로수 보호덮개, 스마트 벤치, 스마트 횡단보도 그늘막으로 총 20종이다. 최종 선정된 인증제품에는 인천굿디자인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3년 동안 부여하고 인천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면제와 시, 군·구 및 산하기관에 제품 홍보·설치 권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공모에 참가하려는 업체는 인천시 굿디자인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접수를 하면 된다. 시는 10월 24일 1차 서면 심사한 뒤 11월 14일 2차 현물심사를 거쳐 12월 15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고은정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우수한 디자인의 공공시설물들이 보급되어 질서와 개성이 공존하는 초일류도시 이미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21 09:49: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보행 약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의료시설 주변의 보행안전을 위해 교통약자 보호구역을 지정·운영한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의료시설 주변에 교통약자 보호구역인 H존(hospital zone)을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7차 사업’을 착수하고 원도심 내 병원, 요양원 등 의료시설 주변에 보행 약자를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친화 디자인을 개발해왔다. 시는 병원 이용객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의료시설 주변 보행안전안심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시범사업 설계 및 제작·설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시설 주변 보행안전안심 디자인의 기본방향은 보행약자를 위한 안전안심 환경 조성, 모두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안내로, 보행안전공간, 안내시설물, 스마트안내시스템 등 세부 가이드 라인을 마련했다. 특히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보행약자를 교통사고 및 보행 안전사고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병상 수 300개 이상의 대형병원을 기준으로 해당 시설 주변 최대 1㎞ 이내(보행약자가 도보로 10분 이내 도달할 수 있는 거리) 일정구간을 H존(hospital zone)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난 3월 30일 제2회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한편 시는 최근 시민디자인단과 함께 시범사업 대상지인 가천대 길병원을 포함한 남동구 구월동 일원의 보행안전 현황을 진단하고 진단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 5월 중 디자인 설계 및 제작·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고은정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보행약자가 가장 많이 찾는 의료시설주변부터 우선적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인천시 모든 보행자 도로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09 13:18: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제24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디자인 산업발전의 주역 및 디자인 주도의 경영실적이 우수한 선도 기업, 지자체를 찾아 최고의 영예를 수여하는 상이다. 지방자치단체 부문은 지역 도시 내 디자인 자원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지역발전, 공공기관 혁신 등을 이뤄낸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공적심사위원회.행정안전부 추천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시는 2003년 경관행정 도입으로 디자인기반을 구축하고 2010년부터 공공디자인을 확산시켜 왔다. 2017년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시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선도사업을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정책과 사업으로는 △도시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인천색 개발 및 시범사업 △군·구 공공디자인 지원사업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 △표준디자인 개발 △인천굿디자인 인증제 △야간명소화 사업(미디어아트) △범죄예방디자인(CPTED) 등이 있다. 고은정 시 도시디자인단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시에 디자인을 더해간다는 ‘인천 디자인 플러스’ 전략으로 원도심과 신도시를 아우르는 촘촘한 도시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23 17:10: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민선8기 인천시의 혁신정책 등을 발굴해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시정혁신 자문회의 기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민선8기 시정혁신 정책 자문 역할을 하게 될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민선7기 정책·사업에 대한 분석·평가를 실시해 개선이 필요한 사업에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실천·발전시켜 나가고자 관련 조례를 제정, 오는 10월 시정혁신단을 시장 자문기구로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신속한 시정혁신 추진을 위해 시정혁신 준비단을 구성해 운영하게 됐다. 시정혁신 준비단은 단장 1명과 부단장 2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외부 위촉위원으로 구성됐다. 인사(조직)·홍보, 재정·경제, 복지·문화, 균형발전정책 등 총 4개 분과로 나눠 시정혁신단이 출범할 때까지 시정혁신 기본 방향 설정, 시정혁신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제도 개선 등 시정혁신과 관련한 주요정책의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시정혁신단은 현재보다 더 나은 인천의 미래를 위해 기존 정책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은 물론 3대 핵심가치의 실천 및 발전, 새로운 시책 도입, 임기 중 성과달성이 가능한 부분 등을 고려해 다양한 혁신과제가 발굴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준비단장은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류권홍 변호사가, 부단장은 이학규 전 인천시 인사과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이 각각 위촉됐다. 또 황효진(전 인천도시공사 사장), 강희찬(인천대 교수), 최원구(한국지방세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이상구(ANF 공공디자인연구소 대표), 윤정혜(재능대 교수), 조정미(민주평통 남동구협의회 행정실장), 이한구(전 인천시의회 의원), 류미나(전 국민의힘 인천시당 대변인) 위원 등이 위촉됐다. 이날 열린 시정혁신 준비단 제1차 회의에서는 상호 상견례와 함께 향후 시정혁신 준비단의 운영 방향과 분과별 시정혁신 대상과제 선정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권홍 시정혁신 준비단장은 “위원들이 합심해 시정혁신을 이루고 성공적인 민선8기 인천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14 08:58: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건축기획 심의를 전담할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위원을 다음달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건축계획·건축기획·도시계획·조경 등 4개 분야 18명의 위원을 모집하고 해당 분야의 박사·교수 또는 기술사·건축사를 보유한 전문가라면 응시 가능하다. 위원회는 공공건축물의 공공적 가치 구현과 도시의 품격 및 디자인 향상을 목적으로 건축기획의 적정성, 설계지침서 및 과업지시서의 적절 여부에 대한 심의·자문을 수행하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한편 인천시는 공공건축물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기 위해 2020년 4월부터 공공건축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 초기단계부터 전문가가 참여해 공공건축물의 내실을 높이고 기획단계에서부터 적정성을 검토해 부실공사 사전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공공건축심의를 통해 공공건축물 전문성을 더해 건축물의 품격을 높이고 효율성, 편의성, 안정성을 갖춘 최적의 공공건축물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8 09:36:52인천의 경관은 내륙과 도서로 구분되는 지리적 특성이 있으며 16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도서지역의 독특한 경관은 해양도시로서 인천의 정체성과 가치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해양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며 도서지역을 찾는 방문객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도서지역을 찾는 주된 목적인 우수 경관 보전과 도서지역 고유의 매력적인 경관형성을 통해 지속적인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인천시는 2013년(9개 유인도서)과 2017년(40개 유인도서) 도서지역에 대한 도서경관 기초조사 및 시범사업 발굴 등 선도용역을 추진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군구 기초조사 자료를 제공하고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도서지역에 경관형성과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경관정책을 추진했다. 이를 토대로 2019년 체계적인 경관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경관법'에 근거한 도서지역 경관관리계획을 수립해 '풍경이 아름다운 섬 인천'이라는 경관 미래상을 설정하고 '아름다운 섬'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을 주제로 2030년까지 26개 단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가고 있다. 계획 기준연도는 2017년, 목표연도는 2030년으로 계획 후 3단계로 나눠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국토부 경관계획 수립지침을 따르되 도서지역 특성을 고려했으며, 공간적 범위는 유인도서 40개소, 무인도서 128개로 총 168개 도서로 선정했다. 계획의 세부내용은 경관자원 조사 및 분석, 도서지역 기본구상 제시, 도서경관관리계획 수립, 도서지역 경관설계지침 및 경관관리 실행계획 작성과 더불어 현황조사 및 각종 의견수렴 절차에서 공통적 해결사항으로 대두된 쓰레기 문제 개선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도서지역 쓰레기 수거 및 적치 시설물 표준디자인 개발을 포함했다.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현장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중간보고, 경관의식조사, 도서주민 간담회, 관련기관 및 실과 의견청취, 공청회, 지방의회 의견청취, 섬포럼 및 워크숍, 경관위원회 및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과업을 추진했다. 2017년부터 주민참여 및 제안사업을 중심으로 15개 사업, 103억9600만원의 재정을 투입해 강화군·옹진군·중구 등 도서지역에 주거환경, 선착장, 해수욕장, 공공시설물, 수목, 건축물 색채, 야간경관조명 등 지역인프라 구축 및 관광지 활성화를 통한 지역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다양한 경관특화사업을 추진했고 경관의식조사, 시민의견, 전문가 자문의견, 현 도서지역 경관현황 조사 및 분석을 통해 도출된 경관사업안을 통해 단기·중기·장기 단계별 사업계획안을 마련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07-14 17:25: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제3차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이하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향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23일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시와 연수문화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제1차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정책 및 사업 전개와 함께 다양한 예비사업들을 본격화한다. 문화도시 지정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정부가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계획 전반을 지원해 각 지역별로 특화된 문화사업을 창출하고 자율형 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도시 이전 단계인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중인 연수구는 오는 12월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향후 5년간 국비 지원을 포함해 최대 200억 원 규모의 문화도시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된다. 갯벌과 바다를 메워 만들어낸 계획도시 연수구는 그 동안 원도심과 신도심의 경제적, 심리적 격차를 다양한 구민 문화활동으로 극복하고 미래문화도시 조성을 새로운 도시발전의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연수구는 전역을 문화적 교류와 연대, 공존과 포용을 자양분 삼아 역동적인 문화도시로 정착시키고 전통과 역사, 그리고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글로벌 문화거점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수구는 다양성과 개방성, 포용성 등을 토대로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개인과 개인이 이어지는 도시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연수문화재단과 15억여 원을 들여 2개 분야 25개 예비사업을 추진한다. 함박마을과 안골마을 도시재생사업과 공공미술 프로젝트,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통합운영 등 4개 연계사업과 연수구 문화도시 조성계획 실행을 위한 21개 사업이다. 특히 갯벌과 바다라는 자연조건과 매립의 역사로 일궈낸 첨단도시가 함께하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원도심과 신도심, 원주민과 이주민, 외국인과 내국인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여기에 다양성과 개방성, 포용성 등을 토대로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주체와 객체, 수혜자와 공급자로 분리된 정책이 아닌 문화적 일상이 에너지가 되는 역동적 도시로 탈바꿈시킨다. 먼저 문화도시추진위원회와 문화도시협의체 운영, 컨설팅을 통해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문화도시센터를 통해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추진체계를 정착시킨다. 조례제정과 광역-기초 지자체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 사업인 문화다양성 리서치, 문화도시포럼, 문화로동행축제, 수인선문화포럼 등을 통해 의제발굴과 담론 형성에 나선다. 이어 우리동네 문화등대, 문화자원 기초조사, 문화마을 매핑, 문화다양성 주간행사, 시민 라운드테이블 연수다수다, 연수문화발굴단, 문화도시 아카데미, 공유자원 플랫폼 ‘사람in연수’ 등의 사업을 다채롭게 펼친다. 여기에 특성화 사업으로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동행을 위한 첫걸음 문화학년제, 함박웃는 동행마을 만들기, 동행도시 디자인 프로젝트 등도 진행한다. 이 같은 세부사업들을 통해 연수구는 물리적·사회적·인위적인 통합이 아닌 문화 행위의 주체인 사람이 중심이 되는 통합된 행정 혁신과 자치구조 확립을 예비사업의 핵심적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도시사업 중심의 행정기구 재편, 도시문화 매개인력 양성, 지역 화폐 및 지역기업 연계를 통한 재원 조성 구조 마련 등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발전체계의 기틀을 세우기로 했다. 특히 전담조직인 문화도시센터를 설치해 문화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마련하고 연수구만의 마을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통합운영 시스템 구축 등 본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준비 작업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은 9월 서면검토에 이어 하반기 현장점검 및 종합발표 등을 거쳐 오는 12월 연수구를 포함한 16개의 예비문화도시 중 5~10개의 지자체를 선정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주민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목적”이라며 “구성원의 풍요로운 문화 활동이 도시의 생명력이 되는 도시문화환경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23 15:13: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GTX-B 부평역, 인천시청역, 송도역에 3분 이내 환승 가능한 랜드마크형 환승센터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주관 ‘GTX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부평역, 인천시청역, 송도역 3개 역사기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 GTX A,B,C 노선의 27개 역사를 대상으로 추진된 공모에 총 19개 역사가 참여했으며 인천시 3개 역사를 포함한 총 10개 역사가 선정됐다. 부평역, 인천시청역은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별도의 기본구상 용역비를 우선 지원받게 됐다. 시는 GTX-B 부평역, 인천시청역, 송도역이 장래 광역 대중교통거점이자 지역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역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컨셉과 디자인을 반영해 공모에 참여했다. GTX 부평역은 광장재생형 환승센터로 부평역 광장 구조를 개선해 보행 접근성 극대화와 환승거리 단축, 지하상가와 보행연계를 강화했다. 지하에는 주민편의를 위한 생활형SOC와 문화편의시설을 배치해 광장과 지하상가를 연결했다. GTX 인천시청역은 친환경 공원형 환승센터로 중앙공원의 우수한 경관과 조화롭도록 디자인 했다. 환승센터, 체육시설, 디지털도서관, 주차장 등을 복합적으로 배치해 인접된 공공청사와 주거 지역 특성과도 어우러진 환승센터로 구상된다. 또 중앙공원 이용하는 이용객의 보행동선이 자연스럽게 남북방향으로 연결되고 주변 건물의 스카이라인과 조화로운 건축디자인으로 구상했다. GTX 송도역은 GTX-B 노선의 출발역으로의 상징성과 송도국제도시의 역동적 이미지를 충분히 반영한 독특한 디자인을 컨셉으로 구상했다. 지하공간은 인접 투모로우시티 및 개발용지 연계성 확보에 중점을 두어 지하에는 인접된 필지와 GTX역과 직결되는 통합대합실, 생활형 SOC 시설을 배치했다. 지하 40m가 넘는 대심도 공간을 활용하는 GTX 특성상, 이와 연결되는 도시철도, 버스 등 도시 내 교통수단과 편리한 연계환승 구축이 GTX 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이번 대광위에서 발표한 공모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GTX 개통시기에 맞춰 환승센터를 개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랜드마크형 환승센터가 건립되면 환승 및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뿐 아니라 도시재생, 지역상권 활성화, 공공편의시설 확충, 지하공간 연계개발이라는 긍정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11 15:44: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 공공조형물 500점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공조형물 전수조사는 시.군.구와 산하 공공기관 등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조형물 건립 절차의 투명성 확보와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실시됐다. 이번 조사 대상 공공조형물은 2019년에 제출된 조형물 384점과 새로 건립된 조형물 16점, 미제출 됐던 기존 조형물 100점을 포함 총 500점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공공조형물의 상태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조사 결과 아직도 심의를 거치지 않고 건립 또는 철거되는 경우가 많아 시는 앞으로 공공조형물 건립 및 관리 매뉴얼을 구축하고 심의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그 동안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2014년 9월 15일)에 따라 ‘인천시 공공조형물의 건립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2017년 4월 17일 시행)를 제정해 조형물의 건립 및 이전, 교체 및 해체, 형상 및 색채변경에 관한 사항은 반드시 공공디자인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반상용 시 도시경관과장은 “앞으로 무분별한 공공조형물의 건립을 막고 건립 후에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쾌적한 도시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13 09: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