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올해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중 일부를 ‘수요 기반 실증’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요 기반 실증’이란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의 가시적인 추진 성과를 위해 시·군·구, 공공기관, 대기업 등의 콘텐츠 제작수요와 기술력 있는 중소 콘텐츠 기업을 연계하는 것을 말한다. 인천TP와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연수구청,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소방본부, MBC플레이비(키자니아) 등 10여 개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수요기관으로부터 14건의 콘텐츠 제작수요를 접수했고 그 리스트를 인천TP 누리집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공개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 제작수요 리스트는 앞으로 공모할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서 지정과제 등의 형태로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수요 기반 실증을 통해 콘텐츠 제작 기업은 판로 확대와 투자유치 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수요기관은 역량 있는 콘텐츠 제작업체 발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윈윈하는 협업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9 09:30: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시장은 새해를 맞아 시 산하 7개 공사·공단을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 점검에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19일부터 시 산하 7개 공사·공단을 직접 방문해 주요 분야별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 사업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19일 인천교통공사(운연차량사업소)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인천도시공사(검단홍보관), 인천시설공단(어린이과학관), 인천관광공사(관광기업지원센터), 인천테크노파크(로봇랜드), 인천환경공단(가좌사업소), 인천연구원(본원)을 방문한다. 시는 이번 신년 업무보고회가 시와 공사·공단 간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긴밀하게 협업 할 수 있는 뜻 깊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공사.공단에서 시민의 안전 확보와 편의성 향상에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18 09:59: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과 공공기관에 고효율 기기 보급을 늘리는 등 122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한다. 인천시는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계획’을 수립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과 지역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우선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사업으로 약 69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220여 개소), 미니태양광 보급(공동주택, 아파트경비실 등 200여 개소),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단독주택 600여 가구), 태양광발전 융자 지원사업(7억2000만원)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올해 총 태양광 4,321㎾, 태양열 505㎡, 지열 215㎾ 등의 설비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시는 공공기관에 고효율 기기를 보급하는 지역에너지 보급 사업 예산을 53억원으로 확대해 에너지 수요가 많은 정수사업소,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등의 변압기, 펌프 등 노후설비 교체로 에너지 이용 합리화 사업을 실시한다.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의 발광 다이오드(LED) 7860개를 교체해 전력을 절감함은 물론 에너지 복지 제고와 이용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또 시는 ‘2045 탄소중립’ 조기 실현 및 에너지 환경 다변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정책 검토를 위해 오는 하반기 ‘인천형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총 3회에 걸쳐 인천테크노파크(TP), 학계, 전문가, 발전공기업 등의 전문가를 구성해 자문을 거쳤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2021년 2030년까지 35.7%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민참여형 태양광 보급 확대, 공공주도 해상풍력발전 단지 개발, 수소생태계 구축 등 인천형 신재생에너지 목표 재정립 및 로드맵 설정을 위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중장기 종합계획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시민이 수용하고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적극적인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17 10:10:48[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관련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해 실질적으로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습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고충 해소에 나섰다. 14일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중진공 충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의 규제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 충남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는 지역별 중소기업의 규제와 고충을 해소하는 간담회로, 충남은 인천, 충북, 서울, 경기 등에 이어 올해 13번째 방문지역이다. 이날 간담회는 총 8건의 현장애로 및 규제개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수도미터 및 보호통을 생산하는 ㅇ기업은 “환경표지대상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관련된 인증이 취소된 경우 동일 제품으로 재인증을 받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에 박 옴부즈만은 “관련 인증이 취소된 경우 취소일로부터 1년 이후에는 같은 모델로 환경표지대상제품 인증을 신청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또 볼트, 너트를 생산하는 ㄷ기업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중대한 인명피해를 주는 산업재해 발생 시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이 강화됐다”며 “중소기업의 경우 대표가 영업, 운영자금 조달, 조직관리, 작업관리 등 모든 업무를 혼자 결정하면서도 안전조직 부재, 법률 지식 부족, 안전예산 부족 등으로 동 법에 대한 준비가 절대 부족하여 준비에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ㄷ기업은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45001) 구축에 대한 비용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은 안전보건 방침·목표·추진계획 수립, 위험성 평가, 근로자와 소통, 안전조직 및 책임, 안전보건활동 이행, 사고조사 및 비상조치, 적격 수급업체 선정 등 모든 내용을 포함하는 국제규격 인증을 말한다. 박 옴부즈만은 “현재 각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테크노파크 등에서 10개사 내외를 선정하여 매년 ISO45001 인증획득지원 사업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관련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해 실질적으로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반도체 검사기 및 관련 리니어모터를 제조하는 ㅈ기업은 “중진공이 정책자금 안내 및 신청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기업이 시설자금 등 중진공 자금신청에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더욱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정책자금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올해 정책자금 콜센터와 인공지능(AI) 챗봇 상담을 신규 도입했으며, 앞으로도 정책자금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산업용 일반고압가스 관련 도시계획 심의 개선, △소·부·장 범위 추가, △외국인근로자 고용허용 확대, △농촌융복합산업 지원방안 마련 등 다양한 현장 애로를 건의했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중소벤처기업의 애로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중진공 지원이 가능한 부분은 적극 검토하고, 정부 건의사항은 옴부즈만과 협력해 현장의 목소리가 중앙부처에 전달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옴부즈만은 ”어려운 시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경제 현장에서 뛰고 계시는 대표님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충남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규제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의 현 위기 극복과 경제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09-14 16:30: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30일 남동산단경영자협의회와 산단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산업문화공간 대개조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단 산업문화공간 대개조 사업’은 도시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노후 산업단지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과 젊은 인력의 근로여건 개선 및 대규모 주거공간과 인접한 산업단지의 특성을 살린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소비 공간과 산업공간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수도권 정비 및 산업 재배치를 위한 목적으로 1980년대 조성됐다. 그러나 경제여건의 변화, 시설 노후화,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제조업이 예전의 활기를 잃으면서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됐다. 또 근로자 편의시설의 부족과 입주업체의 영세화에 따른 고용의 질 악화로 산업단지의 부정적인 이미지 확산과 젊은 인력의 취업 기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산단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조시스템의 스마트화 등 업종의 고도화 뿐 아니라 융복합첨단기술 육성 등과 함께 사람 중심의 산업정책 모델이 고려돼야 하고 향유 가치가 있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의 조성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근로자 및 시민들이 휴식, 쇼핑, 체험을 위한 공간을 발굴하고 문화예술과 결합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남동산업단지로 변화시켜 노후산단의 이미지를 문화산단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시는 뷰티 미용 및 소비재 제품 기업들을 연결해 소비재 브랜드 체험공간 조성, 유동인구가 많은 대상지에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공간 조성, 생태 문화체험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간담회에서 시는 산단 산업문화공간 대개조 사업에 대한 방향, 주요내용, 유사사례를 통한 효과 등을 기업에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영재 남동산단경영자협의회장, 김호성 인천IP경영인협의회장,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윤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이광균 검단일반산업단지공단이사장, 신일기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산단 내 입주기업 50여 개 사가 참석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산업단지를 단순 생산기지로써의 역할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근로자 더 나아가 모든 시민들이 소비와 여가,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젊은층이 일하고 싶어 하는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30 10:15: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환경분야 개선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술 설비를 제작·설치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인천시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녹색혁신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해 7월 인천시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SK인천석유화학㈜ 등과 지역 내 환경문제 해결 및 지역 맞춤형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천시 등은 지난해 1단계로 서구, 중구, 동구 일반 공업지역을 대상으로 13개사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2단계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10개사 내외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녹색혁신 상생 협력사업’은 인천시 내 환경개선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술 설비 제작·설치를 위해 정부, 지자체, 대기업 및 유관기관이 협업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환경취약 지역 내 혁신설비 설치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사업비 매칭 지원(전체 사업비의 20%, 최대 2억원), 사후 점검 및 후속 연구개발 등을 지원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환경오염 저감 등 녹색혁신 기술·설비 설치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사업성과 확산 및 홍보 등을 추진한다. SK인천석유화학㈜는 보유 전문기술을 활용한 지역 중소기업 육성, 테스트베드 제공, 지역사회에 필요한 전문기술 현장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올해 ‘녹색혁신 상생협력사업’ 지원기업 선정 공고는 17일부터 3월 19일까지 진행되고 최종 선정평가를 거쳐 총 10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혁신기술 설비·설치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의 최대 60% 이내(과제 당 최대 6억원까지)에서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최종 ‘성공’ 과제에 한해 민간부담금의 일부(총 사업비의 20% 이내, 과제당 최대 2억원까지)를 인천시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인천시 내 폐기물처리업체, 악취유발 사업장 등 환경취약 중소기업이 기업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16 14:13: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0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제5회를 맞는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노후 산업시설 환경개선 및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기업의 자발적 환경개선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행됐다.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참가자격은 인천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공장 또는 산업시설이면 가능하다. 해당 군.구 또는 인천지방중소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인천지역본부, 주안부평지사), 인천테크노파크, (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상공회의소(지식재산센터) 등 기업지원기관의 추천을 받아 참가할 수 있다. 오는25일까지 추천을 받아야 한다. 추천받은 공장 및 산업시설은 디자인 등 심미성(60%), 그 외 기술, 경영, 안전 등(40%)의 심사기준에 따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1차 : 서류심사, 2차 :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기업을 결정하게 된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양적 생산성을 중시하던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환경개선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앞으로 산업시설 환경개선 및 인식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14 09:29: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앞으로 검암역세권과 검단2산단,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이 민선7기 후반기에 추진할 계획을 제시했다. 인천시는 3일 5개 공사·공단과 인천테크노파크가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공사·공단 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 2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2년간 차질 없는 부채감축 노력으로 2018년 6조6834억원이던 총부채가 2020년 6조2805억원으로 4029억원을 감축했다. 도시공사는 앞으로 도시재생, 서북권역 신규 개발사업 및 노후산단구조구도화 사업, 스마트시티, 주거복지사업, 남북전진기지 및 평화산업단지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서북권역 신규 사업인 검암역세권과 검단2산단,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 성공적 개통과 2호선 전동차 증차, 발전적 노사관계 정립,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 성과로 보고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관광공사는 2019년 인천 방문 관광객 2조2000억원의 직접 지출 효과를 창출했고, 코로나19로 인한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춰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 및 안전여행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비대면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장기적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설공단은 특성별 커뮤니티센터 운영에 시민 참여 만족도가 92.5점으로 긍정적인 사업 평가를 받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 혁신 활동으로 지난해 한국의 혁신대상 ‘사회혁신 분야 대상’ 수상 등 대외 성과를 거뒀다. 시설공단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인천가족공원, 지하도상가, 문화·체육시설에 종합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역강화 등 감염 예방대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인천환경공단은 하수처리수 방류기준 준수, 소각시설 대기 배출가스 수준 특별관리, 악취제로 개선 성과, 시설운영 수익 지속 증대, 신항SRF(고형폐기물 연료) 시설 인수 운영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스타트업파크 조성 사업 유치,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바이오헬스밸리 조성 전략 수립, 드론 인증센터 및 전용비행장 유치,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확대 조성 등의 추진 성과 및 앞으로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박남춘 시장은 드론사업에 대해 국책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일자리경제본부 등 소관 실국과 협의해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박남춘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추진 성과를 내느라고 고생이 많았다. 코로나19에 주의하고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03 18:14: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과 시 산하 공공기관장, 시 출자.출연기관장들이 시민들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분담하기 위해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한다.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과 시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자발적으로 4개월간 최대 30%의 급여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급여 반납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인천교통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스마트시티 대표 등이 동참한다. 인천시장과 5개 공공기관장, 출자.출연기관에서 반납한 급여 7300여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취약계층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쓰이게 된다. kapsoo@fnnews.com
2020-04-01 15:23:40부산에도 지역 공공기관 소속 노동자가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노동자 이사제'가 도입된다. 노동자 이사제는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이자 오거돈 부산시장의 민선 7기 약속사업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노동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산하 공공기관 25곳 중 정원이 100명을 넘는 의무도입기관 9곳에 노동자 이사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기관 노동자 이사제는 기관 소속 노동자가 본연의 일반업무를 수행하면서 일반 비상임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에 참석,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노동자 이사는 비상임이사와 동일하게 기관의 기본사업계획, 조직·정원, 중요 규정 제·개정·폐지 등의 사항을 다룬다. 시는 산하기관 25곳 가운데 정원이 100명을 넘는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과 출연기관인 부산의료원,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테크노파크 등 9곳에 이 제도를 우선적으로 도입한다. 그 외 직원 100명 미만의 기관은 재량도입기관으로 분류해 차후 도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9개 의무도입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노사 의견을 수렴, 지난해 말 노사정 합의를 통해 세부운영지침을 확정했다. 이 지침에는 노동자 이사 교육, 활동시간 보장, 불이익 처우 금지, 임명절차 등 제도를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노동자 이사 정수는 정원 100명 이상 300명 미만인 공공기관은 1명, 정원 300명 이상인 공공기관은 2명이다. 임기는 2년으로 보통 때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다가 비상임이사 역할을 하며 이사로서 활동시간도 보장받는다. 무보수가 원칙이지만 회의수당 같은 실비 차원 수당 지급은 가능하다. 시는 산하 공공기관별로 노동자 이사제 실시를 위한 규정을 만든 뒤 노동자 이사 후보 심사 및 추천을 거쳐 올 상반기에 임명을 마칠 계획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제도 도입 효과 등을 검토해 재량도입기관에도 노동자 이사제를 확대·실시할 예정이다. 노동자 이사제는 이미 서울과 경기, 인천, 광주, 경남, 울산 등지에서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동자 이사제를 통해 노동자가 직접 경영에 참여하면 기관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일 수 있고, 노동자의 현장경험이 기관경영의 주요 의사결정에 반영되기 때문에 노사 간 이해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동자 이사제와 함께 공공기관 혁신을 계속 추진하고, 앞으로도 공공기관 노사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1-21 19: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