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한국도로공사와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사고를 예방하는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고도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전장(VS) 연구소는 지난 10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운전자 요인 사고 예방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음주 운전과 졸음운전,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사전에 감지해 예방하는 인캐빈 센싱 솔루션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 LG전자가 개발 중인 차세대 인케빈 센싱 솔루션은 운전자 부주의 사고 감지 기능 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시트, 공조, 조명 등을 알아서 조절한다. 운전 중에는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으로 건강 상태도 점검한다. 운전자는 음성 제어와 시선 추적 기술을 통해 차량 디스플레이에 손대지 않고 손 제스처만으로 기능 제어가 가능하다. 하차할 때는 내부 환경을 감지해 지갑이나 스마트폰 등이 남아 있는 경우 알려주기도 한다. LG전자의 차세대 인케빈 솔루션 콘셉트는 올 4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발표된 바 있다. LG전자와 도로교통연구원은 '도로 주행 시뮬레이터'로 테스트한 운전자 반응 데이터를 LG전자의 인캐빈 센싱 솔루션에 적용한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전자는 AI 기술을 접목한 수준 높은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라며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도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수빈 기자
2024-10-14 18:10:1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한국도로공사와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사고를 예방하는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고도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전장(VS) 연구소는 지난 10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운전자 요인 사고 예방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음주 운전과 졸음운전,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사전에 감지해 예방하는 인캐빈 센싱 솔루션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 LG전자가 개발 중인 차세대 인케빈 센싱 솔루션은 운전자 부주의 사고 감지 기능 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시트, 공조, 조명 등을 알아서 조절한다. 운전 중에는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으로 건강 상태도 점검한다. 운전자는 음성 제어와 시선 추적 기술을 통해 차량 디스플레이에 손대지 않고 손 제스처만으로 기능 제어가 가능하다. 하차할 때는 내부 환경을 감지해 지갑이나 스마트폰 등이 남아 있는 경우 알려주기도 한다. LG전자의 차세대 인케빈 솔루션 콘셉트는 올 4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발표된 바 있다. LG전자와 도로교통연구원은 ‘도로 주행 시뮬레이터’로 테스트한 운전자 반응 데이터를 LG전자의 인캐빈 센싱 솔루션에 적용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를 더욱 개선·발전 시켜 활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운전자 부주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캐빈 센싱 관련 정책 및 표준화 제정도 함께 추진한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전자는 AI 기술을 접목한 수준 높은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라며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도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14 10:35:21팹리스 반도체 기업들이 잇달아 해외 업체들과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사물통신(V2X) 등 향후 유망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팹리스는 반도체 설계만 전문으로 하고 생산은 외주에 맡기는 업체를 말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텔레칩스는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레이더 업체 오라 인텔레전트 시스템스에 지분을 투자했다. 텔레칩스 측은 금액과 지분율 등 구체적인 투자 방식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오라는 자율주행차에서 눈 역할을 하는 레이더 사업에 주력한다. 레이더는 라이다, 카메라 등과 비교해 원거리 측정 정확도가 높은 반면, 가격은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다. 반면 전파 간섭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오라가 보유한 고신뢰성·고해상도 센싱은 이러한 레이더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자율주행 시장 진입에 있어 오라가 보유한 원천 기술에 대한 미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이번 출자를 통해 AI를 적용한 비전 프로세서 '엔돌핀', AI 액셀러레이터 'A2X' 등 AI 반도체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닉스는 최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기업 유나이티드 마이크로 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유나이티드는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업체로 미국과 독일, 오스트리아 등 다양한 국가에 거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 뉴라디오(NR) V2X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라닉스는 5G NR V2X 모뎀 반도체 부문에서, 유나이티드는 '레드캡(RedCap)' 부문에서 노하우를 공유한다. 레드캡은 5G 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IoT 서비스 지원 기술이다. 라닉스 관계자는 "양사가 협력해 선보일 새로운 솔루션으로 V2X를 포함한 자율주행 시장에서 새로운 척도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칩 역시 '인캐빈(In-cabin)' 카메라 기술을 보유한 오스트리아 이모션3D와 함께 자율주행 반도체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넥스트칩이 보유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반도체인 '아파치5'에 이모션3D 인캐빈 카메라 심층 학습망을 결합해 운전자와 동승자 상태 모니터링 기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인캐빈 카메라 기술은 운전자와 동승자 안전 확보를 위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인캐빈 카메카는 졸음운전 등 차량 내부 운전자 또는 동승자 상태를 확인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넥스트칩은 이번 협력을 통해 후방제동시스템, 사각지대감지시스템 등과 같이 외부 카메라뿐만 아니라 내부 카메라까지 아파치5 활동 범위를 넓히게 됐다. 팹리스 기업들은 이 같은 글로벌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한편, 자율주행 등 향후 유망한 분야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김경수 한국팹리스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은 "국내 팹리스 업체들은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글로벌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자율주행 등 향후 유망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의 전략적 협업이나 투자, 나아가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 기초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25 18:37:14[파이낸셜뉴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주가가 강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테슬라 새 모델이 출시를 언급하며 자율주행차(FSD)개발에도 자신감을 보이면서 동 사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테슬라에 자율주행 센싱 시스템을 공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770원(+6.12%) 상승한 1만 3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새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연간 300만대 차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아울러 자율주행차(FSD) 개발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회사의 투자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율주행차는 아직 인프라를 갖추지 못했고, 공공도로에서 테스트를 하기 위한 규제 승인도 확보하지 못해 테슬라가 쉽게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이같은 소식에 장 초반 자율주행 관련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테슬라에 자율주행 센싱 시스템을 공급한 이력이 있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자율주행 센싱 시장 분야는 인-캐빈(In-cabin)과 아웃-캐빈(out-cabin) 기술로 나뉜다. 이 중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인캐빈 레이다 시스템을 지난 2020년 테슬라에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캐빈 레이다 센서는 차량 실내에 장착해 주행 중 또는 정차 시 실시간으로 운전자, 동승자, 어린이, 수하물 등의 상태를 감지한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영유아 방치 사고 예방 차량 내부용 레이다로 인캐빈 레이더를 개발했으며 차량 외부와 내부 모두 적용 가능하다. 특히 2025년 EuroNCAP 기준에 적합한 SRS의 차량내부용 mmWave 레이다로 개발했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는 센서별 장단점이 명확하고 탐지 영역이 상이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사용되기보다 상호 보완되어 사용되는 추세”라며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이외의 산업에서도 레이더를 필요로 하는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동사의 수혜가 전망된다”라고 진단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4 09:26:01[파이낸셜뉴스] 팹리스 반도체 기업들이 잇달아 해외 업체들과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사물통신(V2X) 등 향후 유망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팹리스는 반도체 설계만 전문으로 하고 생산은 외주에 맡기는 업체를 말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텔레칩스는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레이더 업체 오라 인텔레전트 시스템스에 지분을 투자했다. 텔레칩스 측은 금액과 지분율 등 구체적인 투자 방식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오라는 자율주행차에서 눈 역할을 하는 레이더 사업에 주력한다. 레이더는 라이다, 카메라 등과 비교해 원거리 측정 정확도가 높은 반면, 가격은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다. 반면 전파 간섭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오라가 보유한 고신뢰성·고해상도 센싱은 이러한 레이더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자율주행 시장 진입에 있어 오라가 보유한 원천 기술에 대한 미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이번 출자를 통해 AI를 적용한 비전 프로세서 '엔돌핀', AI 액셀러레이터 'A2X' 등 AI 반도체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닉스는 최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기업 유나이티드 마이크로 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유나이티드는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업체로 미국과 독일, 오스트리아 등 다양한 국가에 거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 뉴라디오(NR) V2X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라닉스는 5G NR V2X 모뎀 반도체 부문에서, 유나이티드는 '레드캡(RedCap)' 부문에서 노하우를 공유한다. 레드캡은 5G 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IoT 서비스 지원 기술이다. 라닉스 관계자는 "양사가 협력해 선보일 새로운 솔루션으로 V2X를 포함한 자율주행 시장에서 새로운 척도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칩 역시 '인캐빈(In-cabin)' 카메라 기술을 보유한 오스트리아 이모션3D와 함께 자율주행 반도체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넥스트칩이 보유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반도체인 '아파치5'에 이모션3D 인캐빈 카메라 심층 학습망을 결합해 운전자와 동승자 상태 모니터링 기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인캐빈 카메라 기술은 운전자와 동승자 안전 확보를 위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인캐빈 카메카는 졸음운전 등 차량 내부 운전자 또는 동승자 상태를 확인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넥스트칩은 이번 협력을 통해 후방제동시스템, 사각지대감지시스템 등과 같이 외부 카메라뿐만 아니라 내부 카메라까지 아파치5 활동 범위를 넓히게 됐다. 팹리스 기업들은 이 같은 글로벌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한편, 자율주행 등 향후 유망한 분야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김경수 한국팹리스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은 "국내 팹리스 업체들은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글로벌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자율주행 등 향후 유망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의 전략적 협업이나 투자, 나아가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 기초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22 08:17:40[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13일 넥스트칩에 대해 차량용 반도체 핵심기업으로 향후 성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1000원을 제시했다. 곽민정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를 채택하면서 AD(Autonomous Driving) 등 차량 전장화 추세에 따라 적용되는 반도체 수요는 급속하게 성장 중“이라며 ”그에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전체 시장 규모(TAM)는 2021년 410억달러(약 53조원)에서 2024년 620억달러(약 80조 2,000억원), 2028년 810억달러(약 104조 ,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ISP 기술을 바탕으로 ADAS 알고리즘을 탑재한 칩을 자체기술로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팹리스 업체”라며 “최근 국내 자동차 센서의 고성능화 니즈가 확대되고 카메라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면서, 차량용 카메라 시장의 고화질화, 자동차 대당 채택 카메라 수 증가, 센싱 카메라 확대 적용 등이 동사에게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넥스트칩의 주요 제품은 △고화질 영상 처리를 위한 차량용 ISP (Vision 기술) △고해상도 아날로그 영상 전송 기술인 AHD △ADAS·자율주행용 실시간 영상 인식 기술인 ADAS SoC 등으로 자동차에 탑재되는 카메라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력 사업인 ISP에서 온세미(OnSemi)와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으며, 2022년 11월에는 유럽 아날로그 반도체 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차량내 인캐빈 카메라 및 솔루션 분야에서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그 외에도 일본과 미국, 한국의 주요 이미지 센서 업체들과도 긴밀하게 협업중이다. 곽 연구원은 “특히 트럭, 버스 등 상용 차량을 중심으로 고화질 영상 전송을 장거리로 가능하게 하여 대용량 전송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라며 “또한 동사의 ISP내에 AHD 블록을 내장하고 두 개의 칩을 원칩화할 수 있어 모듈의 소형화와 경제성을 확보 가능하며, 유럽과 일본의 상용차 시장에 선진입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 동사는 ISP와 ADAS 알고리즘, CPU 등을 통합한 SoC인 아파치5를 일본 Tier 1 업체에 공급키로 했고, 현재 아파치 6는 Aimotive 등 글로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협업 중”이라며 “최근 차량용 반도체의 호조세와 더불어 중장기적인 호흡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13 09:51:48현대모비스가 올해 중국 시장 수주 목표를 사상 최대인 10억 달러(약 1조3100억원)로 세웠다. 올해 해외 수주목표액(53억 5000만 달러·7조원)의 약 5분의 1을 중국시장에서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4년 만에 열린 중국 상하이 모터쇼(4월 18~27일)에서 중국 완성차 업계와 현지 진출 글로벌 완성차 등 80여개사를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수주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사진)에서 현대모비스는 전장·전동화 등 양산 가능한 신기술 24종을 선보였다. 주요 전시품은 미래형 통합 칵핏 솔루션(M.Vics 4.0), 인캐빈 센싱, 전자식 조향시스템, 홀로그램 AR HUD 등이다. 올해 상하이 모터쇼에는 20개국, 약 1000여개 완성차·부품사들이 참가하며 각종 전동화 기술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상해 모터쇼를 중국 현지 수주를 확장하는 사업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4-19 17:54:53[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가 올해 중국 시장 수주 목표를 사상 최대인 10억 달러(약 1조3100억원)로 세웠다. 올해 해외 수주목표액(53억 5000만 달러·7조원)의 약 5분의 1을 중국시장에서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4년 만에 열린 중국 상하이 모터쇼(4월 18~27일)에서 중국 완성차 업계와 현지 진출 글로벌 완성차 등 80여개사를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수주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모비스는 전장·전동화 등 양산 가능한 신기술 24종을 선보였다. 주요 전시품은 미래형 통합 칵핏 솔루션(M.Vics 4.0), 인캐빈 센싱, 전자식 조향시스템, 홀로그램 AR HUD 등이다. 올해 상하이 모터쇼에는 20개국, 약 1000여개 완성차·부품사들이 참가하며 각종 전동화 기술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상해 모터쇼를 중국 현지 수주를 확장하는 사업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모터쇼 현장에서 프라이빗 부스를 꾸려, BYD, BMW, 스텔란티스 등 80여 개 완성차 고객사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임원 약 200명을 초청해 맞춤형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중국 현지 언론 대상 발표회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 악셀 마슈카 부사장(영업부문장)은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른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안정된 현지 영업, 생산 조직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4-19 13:23:38현대모비스는 오는 14일~15일 프랑스에서 유럽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르노의 구매, 기술개발 임원과 실무진 200여명을 초청해 단독 테크쇼를 개최한다. 8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테크쇼는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테크쇼는 파리 외곽 지역에 위치한 민간 자동차 경주용 트랙에서 진행된다. 실제 자동차 경주가 열리는 트랙으로 고속주행로, 원선회로, 직선주행로 등이 갖춰져 있다.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경주용 트랙을 빌려 대규모 기술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프랑스 테크쇼에서 양산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신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고객들이 신기술의 실차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트랙을 돌며 시연도 진행한다. 이번 테크쇼에서 소개하는 신기술은 모두 27종이다. AR HUD, 그릴 라이팅, 스위블 디스플레이, 인캐빈 센싱, 후륜조향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가 주력하고 있는 자율주행, 전동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분야 핵심 기술들이 총망라됐다. 품질에 대한 요구 수준이 까다롭고, 전기차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큰 유럽 지역 고객 특성에 맞게 기술을 선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해외 수주를 유럽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이번에 초청한 스텔란티스는 연간 60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글로벌 4위 수준의 완성차 업체이며 르노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자동차 연합을 이끄는 핵심 브랜드다. 유럽은 북미 다음으로 해외수주가 많은 곳으로 최근 3년간 매년 2배 가량의 수주 실적 증가세를 보여왔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글로벌OE영업부문장(부사장)은 "유럽 시장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다양한 테크 마케팅도 전개할 것" 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6-08 18:06:57[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는 오는 14일~15일 프랑스에서 유럽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르노의 구매, 기술개발 임원과 실무진 200여명을 초청해 단독 테크쇼를 개최한다. 8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테크쇼는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테크쇼는 파리 외곽 지역에 위치한 민간 자동차 경주용 트랙에서 진행된다. 실제 자동차 경주가 열리는 트랙으로 고속주행로, 원선회로, 직선주행로 등이 갖춰져 있다.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경주용 트랙을 빌려 대규모 기술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프랑스 테크쇼에서 양산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신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고객들이 신기술의 실차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트랙을 돌며 시연도 진행한다. 이번 테크쇼에서 소개하는 신기술은 모두 27종이다. AR HUD, 그릴 라이팅, 스위블 디스플레이, 인캐빈 센싱, 후륜조향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가 주력하고 있는 자율주행, 전동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분야 핵심 기술들이 총망라됐다. 품질에 대한 요구 수준이 까다롭고, 전기차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큰 유럽 지역 고객 특성에 맞게 기술을 선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해외 수주를 유럽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이번에 초청한 스텔란티스는 연간 60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글로벌 4위 수준의 완성차 업체이며 르노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자동차 연합을 이끄는 핵심 브랜드다. 유럽은 북미 다음으로 해외수주가 많은 곳으로 최근 3년간 매년 2배 가량의 수주 실적 증가세를 보여왔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글로벌OE영업부문장(부사장)은 "유럽 시장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다양한 테크 마케팅도 전개할 것" 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6-08 09: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