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미국주식 배당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주식 배당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수집한 미국 상장기업의 공시를 기반으로 종목별 배당 정보 및 일정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가 배당 종목을 선택해 가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배당수익률과 연관 현금흐름을 유추 가능한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해 투자 편의성을 높이고 배당주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당내역' 탭에서는 실제 수령한 연간 배당 금액의 월별 현금 흐름과 종목별 배당 합계를 시각화해 현재의 배당 투자 상황을 쉽고 직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당 서비스는 유안타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티레이더M에서 제공한다.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사업부문 대표는 "서비스 오픈으로 미국 주식 배당 투자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보다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로 안정적인 수익을 누리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안타증권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5-26 13:10:35【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 제21대 행정2부지사로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이 19일 공식 취임했다. 김대순 신임 행정2부지사는 취임식을 생략하고, 경기 남부권 주요 사업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김 신임 부지사는 동물위생시험소, 교통정보센터, 건설본부 등을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김 신임 부지사는 최근 '럼피스킨' 등 가축 전염병으로 밤낮 휴일 없이 가동하고 있는 상황실과 실험실을 순회 점검하며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주문했다. 김 신임 부지사는 “형식보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도민을 위한 행정도 결국 사람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구성원들과의 신뢰와 소통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19 16:58:28[파이낸셜뉴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다음달 미국을 방문해 신규 투자 법인 설립을 논의한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 의장은 다음달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투자 네트워킹 행사를 찾아 한인 엔지니어·창업가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출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복귀한 이 의장의 첫 공식 해외 일정이 될 전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남선 전략 투자 부문 대표도 동행한다. 이 의장은 행사를 계기로 현지 신규 투자 법인인 '네이버 벤처스' 설립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이버는 이 의장의 복귀에 이어 신설 예정인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에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정하며 대내외적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네이버 노조는 최 전 COO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인사라며 복귀에 반대하는 상태다. 지난 주주총회에서는 AI 사업 및 주가 부진에 대한 네이버 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16 17:40:38[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교권 보호’를 강조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교대를 찾아 예비 교사들과 점심을 함께하고, 이어 대한초등교사협회와 간담회를 통해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같은 행보를 통해 이 후보는 ‘국가가 교사를 보호하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학식 먹자 이준석’ 시리즈의 일환으로 서울교대에 방문해 학생들과 무고죄 처벌 강화와 교권보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후보는 “학생이 장난조로 신고를 해도 교사가 처벌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무고죄는) 생활기록부에 기록을 남기고 전담 변호사 체계를 구축하는 등 강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서울역 인근 오피스텔에서 대한초등교사협회가 개최한 ‘서이초 사건과 같은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간담회에도 참여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후보는 업무상 과실 치사, 보복성 아동 학대 등으로 형사 소송을 진행 중인 교사들의 목소리를 들은 뒤 “교사 무고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함부로 소송을 걸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교사도 정치에 참여해 교육 정책에 참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이초’ 잊지 않은 교권 확립 공약 이 후보는 교육공약에서 교권 확립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교사 소송 국가책임제 △허위신고 무고죄 처벌 강화 △디텐션 제도 도입 등이 핵심 내용이다. 교사 소송 국가책임제는 교사가 수업이나 생활지도 중 발생한 민형사상 법적 분쟁에 휘말렸을 때, 교육청이 이를 직접 대리하고 법률적 책임을 부담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별로 전담 변호사를 배치해 수사부터 재판까지 전 과정에서 교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허위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교사가 부당하게 법적 절차에 노출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무고죄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와 형사처벌도 강화한다. 디텐션 제도는 체벌 없이 문제 학생을 교실에서 분리해 일정 시간 동안 별도 공간에서 훈육하는 방식으로, 미국 등에서 운영 중인 제도를 한국 실정에 맞게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학교마다 학습지도실을 설치하고, 수업 방해 등 문제행동을 일으킨 학생을 일시적으로 분리한 뒤 행동 유형과 위반 정도에 따라 단계별 재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2025-05-15 14:37:42[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6일 "저는 경선 후보로서 일정을 지금 시점부터 중단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북 경주시 HICO(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서울로 올라가서 남은 여러가지 현안 문제에 대해서 깊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대선이 한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며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데 온힘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며 "하지만 당이 대선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가)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며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두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차례나 했나"라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5-06 16:26:55[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5일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당 대선후보에게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일정을 조속히 밝혀줄 것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이 이 두가지를 공통적으로 요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입장문 채택은 자제하면서 정면충돌은 피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12일 전에 단일화를 마무리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고 박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김 후보가 당 지도부에 자신의 요구안을 제시하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즉각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진행중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5-05 23:38:07[파이낸셜뉴스] ‘막후 실세’로 꼽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에 롤스로이스까지 동원한 ‘특급작전’이 펼쳐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29일 오후 6시20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도착 예정 시간은 이날 오후 4시45분이었지만 2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도착 시간이 임박하자 공항 측은 질서 유지를 위해 라인 진입방지 벨트를 설치했고, 트럼프 주니어 측은 이동을 위한 차량인 롤스로이스를 출입구 정문에 주차했다. 그의 방한에 집중된 관심을 방증하듯 수많은 취재진이 모였으나 그는 언론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듯 '양동작전'을 쓰며 현장을 피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뉴스1에 따르면 기자들의 시선이 정문에 집중한 사이, 트럼프 주니어는 건물 오른편의 작은 문을 통해 빠져나온 후 준비된 다른 벤츠 차량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가 이동하자 롤스로이스도 이내 현장에서 사라졌다. 공항을 빠져나온 트럼프 주니어는 곧바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부부와 만찬을 위해 정 회장의 자택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고, 30일 서울 모처에서 주요 대기업 총수와 연이어 단독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면담에 나설 것으로 거론된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의 회동도 예상된다. 한편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교분이 두터운 정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그는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모든 방한 일정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30 07:46:1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다 도정에 복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첫 일정으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추경안의 6월 정례회 처리, 관세위기·기후위기 대응 등 주요 도정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과 마무리를 당부했다. 특히 중요한 도정은 경기도의회와 사전협의를 충분히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청에서 도정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재난 대응·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민선 8기 중점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이성 행정특보를 비롯해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가장 먼저 6월 추경 준비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우선 민생추경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려운 경제상황을 봐서 지역화폐를 포함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적극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의회와 충분히 사전협의해 달라"며 "추경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중요한 일들은 도의회와 사전협의를 충분히 거쳐서 협치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추경은 각 국실이 힘을 합쳐서 6월 의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수출기업들이 트럼프 미국의 관세 등으로 인해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보니 제일 애로사항이 정보에 대한 것들이었다.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나 살펴봐 달라.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서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건사고와 산불 등 재난재해 사전 예방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광명 터널 붕괴나 고양 땅꺼짐에서 희생자가 나와서 현장을 가서 봤다"며 "지하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예방, 그밖에 다른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도정점검 회의에서는 전투기 오폭사고 피해자 지원 현황,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 대응 현황, 납북자가족 대북전단 살포에 따른 특사경 대응 등 재난안전대응과 함께 경기기후보험,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공공기관 책임계약 체결 등 주요 도정 추진 상황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9 15:46:0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해 2주간 선거운동에 나섰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복귀, 첫 일정으로 도정점검 회의를 진행 하는 등 도정공백 해소에 나선다. 28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도정 복귀 첫 일정으로 29일 오후 2시 도정점검회의를 소집했으며, 이를 통해 민선 8기 중점과제 추진상황과 재난 대응 및 수습상황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김 지사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3파전으로 치러진 경선에서 이 전 대표(득표율 89.77%)에 이어 2위(득표율 6.87%)를 차지했다. 대통령 탄핵으로 보궐선거(조기 대선)가 치러질 경우 광역단체장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기준 30일 전에만 사퇴하면 되기 때문에 김 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한 채 경선에 임했다. 김 지사는 도정 복귀와 함께 행정2부지사와 경제부지사 등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에 나설 전망이다. 행정2부지사의 경우 지난달 17일 오후석 전 부지사가 명예퇴직한 뒤 40여일째 공석인 상태이며, 고영인 전 경제부지사도 김 지사의 경선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사직했다. 또 선거캠프 참여를 위해 사직했던 대변인과 비서실장, 정책수석 등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모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도 처리해야 하는 상황으로, 앞서 도는 이달 도의회 임시회(8~15일)에 1회 추경 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여야정협치위원회 구성 등을 놓고 도의회와 마찰을 빚으며 제출 시기를 6월 임시회로 연기했다. 추경 예산안은 민생경제 회복과 수출기업 지원,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 투자 등을 위해 3000억원 규모로 편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김 지사는 29일 도정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도정에 복귀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8 15:56:17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대야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오는 4월 26일 예비당첨자 추첨 및 계약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 청약 접수에서 총 1,53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011건이 접수돼 평균 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을 포함한 총 청약 건수는 4,524건에 달하며, 전용면적 84㎡D타입은 최고 7.6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진해구 일대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조성 중인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인근에 위치해 향후 미래가치 또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실거주 의무 및 전매 제한이 없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되었으며,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 등이 제공돼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또한 대부분 가구에 4Bay 맞통풍 구조가 적용되고, 주택형별로 다양한 수납공간이 설계돼 상품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 및 생활 편의시설도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종로엠스쿨과의 협약을 통해 입주민 자녀에게 2년간 수강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커뮤니티 공간에는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와 진해구 최초로 조식 서비스가 도입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예비당첨자 계약도 무난하게 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청약자 대부분이 실제 계약을 전제로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보이며, 진해구 일대에서 향후 공급될 단지들의 분양가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 이번 단지는 놓치기 어려운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지하 4층~지상 37층, 총 17개 동,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0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2025-04-25 10: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