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역당국은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본인과 가족,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라도 적극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증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0일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임신부에게도 안전하고,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각국이 임신부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면서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시 태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커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임신부는 임신을 하지 않은 가임기 여성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위중증률이 구체적으로 9배나 더 높고, 국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임산부는 조산이나 저체중아 분만 위험도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오전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질병청에서도 임신부가 코로나19 예외 대상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면서 "임신부는 백신 접종이 권고되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이라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임신부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 나라는 없고, 다른 나라들도 출산 과정과 태아의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해 이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면서 "임신부의 경우 일반 동일 연령 여성들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으셔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신 접종 이후 임신부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에 대해 방역당국은 대부분의 이상 반응은 경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임신부도 예방접종을 받으면 경미한 전신 이상반응, 발열과 같은 두통, 발열, 근육통 같은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지만 97~98%이상이 경미한 이상 반응으로 신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이런 경미한 이상반응은 임신부에게 안전한 약제인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그런 제제로서 충분히 조절이 가능하고, 이 부분은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오미크론에 감염됐을 때 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은 임신부에게 훨씬 더 치명적인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사망률과 중증화율을 높이게 돼, 감염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면서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1-20 14:53:03[파이낸셜뉴스] 임신부와 16~17세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18일)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16~17세를 시작으로 12~17세 소아청소년, 임신부로 백신 접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접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6~17세 사전예약률 55.1%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5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16~17세 소아청소년의 사전예약률(17일 0시 기준)은 55.1%다. 예약대상자 89만8514명 중 49만4908명이 사전예약했다. 16~17세의 사전예약은 29일까지 진행된다. 추진단은 심혈관계, 내분비계, 면역저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 감염되면 위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2배가량 높아 접종 이익이 크기 때문에 접종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접종 백신은 소아·청소년(12~17세)에 허가된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되며 접종간격은 3주로다. 16~17세 이어 시작되는 12~15세 소아청소년은 이날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16~17세와 마찬가지로 12~15세 또한 소아청소년과 부모의 선택에 따라 접종이 진행된다. 12~15세 백신 접종은 다음달 1일부터다. 정부가 12~17세에 대한 예방접종을 추진하는 것은 주요국들이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을 빠르게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경우 12~17세 예방접종률(1회 이상 기준)이 8월 27일 기준 70%를 넘겼다. 미국은 이미 지난 5월, 12-15세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긴급 승인해, 원하는 경우 백신을 맞을 수 있으며, 7월 31일 기준 접종률 40%를 넘긴 상태다. ■임신부 2568명 사전예약…이상반응 모니터링 강화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임신부 접종 또한 자율 선택에 따라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에서 17일 0시 기준으로 2568명이 사전예약을 했다. 정부 추산 접종 대상 임신부는 약 13만6000명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일본 등 다수 국가에서 모든 임신부의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호주, 영국, 일본 등은 임신부를 비만·고혈압·당뇨환자 등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적극적으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추진단은 임신 12주 미만의 초기 임신부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접종 전에 임신부 본인과 태아 상태를 진찰받는 것이 권장된다. 또 의료진은 임신부가 사전예약 시 입력한 임신 여부, 출산예정일 등의 임신부 정보를 통해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임신부 접종자에게는 접종 후 3일, 7일, 3개월, 6개월 뒤에 이상반응을 확인하는 알림 문자가 전송된다. 방역당국은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위중증 가능성이 높고, 감염이 조산 또는 저체중아 분만 등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접종 이익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는 "세계 여러 나라의 권고사항을 보면 임신 주수에 관계없이 백신접종을 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임신 초기에는 유산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산모들이 과도하게 어떤 걱정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는 아기 상태를 확인하는 게 중요할 것 같고, 그러고 나서 의사하고 접종을 상담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 말시 말하면 꼭 12주 이내라고 해서 백신접종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추가접종(부스터샷)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지난 12일에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 종사자 4만5000여 명에 대한 부스터샷이 시작됐으며 정부는 오는 25일부터는 60세 이상 어르신과 고위험군 등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홍석근 기자
2021-10-15 16:17:18다음달에 12~17세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또한 60세 이상 연령과 의료진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도 진행된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계열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간격은 현행 6주에서 4∼5주로 단축된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4·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접종대상 12~17세, 임신부로 확대 추진단의 4·4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16~17세를 시작으로 12~17세 소아·청소년 약 277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10월 18일부터 시행된다. 추진단은 12~17세 소아·청소년의 경우 16~17세, 12~15세 등으로 연령을 구분해 사전예약과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플루엔자 접종시기(12세 이하 10월 14일 시작)와 중간 및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을 고려한 것이다. 16~17세가 10월 18일부터, 12~15세는 11월 1일부터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사전예약 기간은 16~17세가 10월 5일부터 10월 29일, 12~15세는 10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다. 이들이 접종할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다.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은 소아·청소년 접종과 관련, "고3 접종 효과를 봤을 때 16~18세의 감염예방 효과가 백신으로 인해서 95.8%로 나타난 바 있고, 중증과 사망 예방 효과는 100%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임신부 약 13만6000명에 대한 백신 접종도 10월 18일부터 진행된다. 접종 백신은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이다. 임신부 접종 사전예약은 10월 8일부터 진행된다.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일본 등 다수 국가에서 모든 임신부의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호주, 영국, 일본 등은 임신부를 비만·고혈압·당뇨환자 등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적극적으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4·4분기 백신 접종계획과 관련,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는 방역상황에서 접종대상자 확대와 접종완료율을 높이고,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을 실시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60세 이상·의료진 추가접종 돌입 추가접종도 다음달부터 진행된다. 부스터샷은 권고 횟수대로 백신을 모두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말한다. 부스터샷 접종은 2단계로 시행된다. 우선 급성백혈병, 면억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감영취약시설 등 고위험군에 대해 10월부터 우선접종이 이뤄진다. 이후 12월 사회필수인력을 포함한 일반국민 대상 추가접종 세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스터샷 접종 백신은 mRNA 백신이다. 부스터샷은 기본접종 후 6개월이 경과한 사람에게 접종된다. 다만 면역저하자의 경우 기본접종 후 6개월 경과 이전에도 부스터샷 접종이 시행된다. 면역저하자는 10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11월 1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 및 그 외 고위험군은 10월 5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해 25일부터 접종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완료율을 높이기 위해 mRNA 백신의 접종간격도 현행 6주에서 4~5주로 재조정된다. 추진단은 모더나 백신 수급불안에 따라 mRNA 백신의 접종간격을 4주에서 6주로 확대한 바 있다. 10월 11일~11월 14일 2차 접종이 예정된 1차 접종자의 접종간격이 5주로 조정되고, 11월 8~14일 예약자는 4주로 일괄 단축된다.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2차 접종 예정자는 잔여백신을 통해 개별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접종간격 조정 대상자는 약 1072만명에 이른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9-27 18:40:36[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 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접종대상 확대 및 추가접종을 통해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은 4분기 백신 접종 계획 질답. ■mRNA 백신 접종간격 단축 Q1. 접종간격을 4·5주로 단축(일괄조정)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당초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의 접종간격 연장(4주→6주)은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에 따른 한시적 조치로, 10월 이후 mRNA 백신의 수급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접종간격을 4·5주로 단축된다. Q2. 2차 접종간격이 6주에서 4·5주로 일괄조정되는 대상은 누구인가요. 2차 접종 예약일이 10월 2주~11월 1주(10월 11일~11월 7일)인 경우 접종간격이 5주로 단축되며, 11월 2주(11월 8일~11월 14일)인 경우 4주로 단축된다. 또한, 9월 27일 자정 이후 1차 접종을 예약하는 경우, 2차 접종은 1차 접종 4주 후로 자동 예약된다. 단, 이미 개인 사정에 의해 보건소·콜센터·접종기관을 통해 6주 이전으로 2차 접종 예약일을 변경한 경우, 이번 일괄조정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Q3. 일괄조정된 2차 접종 예약일에 대한 안내는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2차 접종 예약일 일괄조정(9.27일) 후 9월 28일(화)부터 대상자에게 개별로 일괄조정된 2차 접종 예약일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Q4. 일괄조정된 2차 접종 예약일에 접종이 곤란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개인사정으로 일괄조정된 일정에 2차 접종이 곤란한 대상자는 10월 1일부터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직접 1차 접종 후 5~6주 범위로 2차 접종 예약일을 개별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한 2차 접종 예약일 개별 변경은 기존 접종 예약일의 이틀 전까지 가능하다. 잔여백신을 활용하는 경우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로 접종간격을 단축하여 2차 접종이 가능하다.Q5. 일괄조정된 2차 접종 예약일이 5주보다 늦습니다. 잘못 조정이 된 건가요. -1차 접종 후 4·5주로 일괄조정했으나, 일괄조정된 일정이 접종기관의 휴진일이거나 접종기관의 예약가능인원이 초과된 경우, 2차 접종 예약일이 익일로 자동 연기된다. 일괄조정된 날짜에 접종이 곤란한 경우, 사전예약 누리집(10.1일~)을 통해 개별적으로 2차 접종 예약일 변경 가능하다. ■소아청소년 접종 Q1. 사전예약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2004년~2005년생인 경우에는 10월 5일 20시부터 10월 29일 18시까지, 2006년~2009년생인 경우에는 10월 18일 20시부터 11월 12일 18시까지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Q2. 휴대전화 또는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어떻게 예약하나요. -사전예약 누리집 이용이 어려운 경우 콜센터(1339, 지자체)를 통한 전화 예약(대리예약 가능)도 가능하다. 지자체 예약상담 전화번호는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호자가 대리예약할 수 있으며, 콜센터(1339, 지자체)를 통한 예약(대리예약 가능)도 가능하다. Q3. 소아·청소년도 잔여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까. -다른 집단과 동일하게 잔여백신 접종도 허용되나, 공식적인 소아·청소년 접종시기인 10월 18일 이후부터 가능하다. 단, SNS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폰이 필요하므로, 미소지 학생의 경우 SNS를 통한 잔여백신 예약이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통해 잔여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현재 12세 이상 접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므로, 잔여백신도 화이자 백신만 접종 가능하다. Q4. 예약한 일자에 접종이 불가능한데, 예약 변경은 어떻게 하나요. -일정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접종일 2일 전까지 예약이 가능한 일자를 확인하여 변경하면 된다. 또한, 백신 배송을 위해 접종일 약 2주 전에는 예약이 마감되므로 접종 받고자 하는 날로부터 충분한 기간을 두고 재예약을 진행해야 한다. 접종일 전일에는 예약한 접종기관에 재예약이 가능한 날짜로 변경 요청해야 한다. ■임신부 접종 Q1. 임신 중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가능한가요.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임신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는 없으며, 코로나19 백신에는 임신부 또는 태아에게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단, 임신초기(12주 이내) 임신부는 전문의와 상의 후 예방접종 시기를 결정할 것을 권장한다. Q2. 임신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및 접종을 어떻게 하나요. -임신부의 경우, 코로나19 사전예약 누리집 내 별도 페이지에서 임신 여부 및 임신주수를 입력 후 예약 가능하다. 또한, 접종기관은 접종 전 임신부의 건강상태와 임신부 정보(임신주수, 기저질환 등)를 면밀히 검토해 접종이 진행된다. Q3. 임신주수·기저질환 등 임신부 정보에 따른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제한이 있나요. -임신부 정보(임신주수, 기저질환)에 따른 제한은 없다. 단, 기저질환자, 35세 이상 고위험임신부, 초기 임신부(12주 이내)는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여부를 결정할 것을 권장한다. Q4. 임신 중 다른 예방접종(인플루엔자 등)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도 되나요. -가능하다. 다른 백신과 동시 접종 시 코로나19 백신 안전성과 유효성 자료는 제한적이나, 다른 백신과 접종 간격에 관계없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Q5.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임신을 한 경우, 2차 접종을 해도 되나요. -가능하다. 1차 접종 후 백신별 권고 접종간격이 지난 경우에도, 보건소를 통해 희망하는 날짜로 2차 접종 예약일을 변경하여 2차 접종 가능하다. ■추가접종(부스터샷) Q1. 추가접종 사전예약 대상자는 누구인가요. -10.5일부터 열리는 사전예약은 대상은 접종완료 후 6개월이 경과한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접종대상이 60명 미만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이다. 특히, 4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양로시설·노인공동생활가정·주야간보호·단기보호)의 이용·입소자와 종사자가 그 대상이 된다. 대상자에게는 사전예약 3일 전부터 개별 문자 등으로 예약 안내 예정이며, 접종은 10.25일부터 실시된다. Q2. 추가접종은 어떤 백신으로 맞게 되나요. -추가접종은 mRNA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화이자 백신으로 2회 접종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75세 이상 등은 화이자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 그 외 백신 접종자는 mRNA(화이자 또는 모더나)백신으로 접종 시행예정이다. Q3. 추가접종은 어디서 맞게 되나요. -코로나19치료병원, 요양병원 및 접종대상이 60명 이상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자체접종, 요양시설은 방문접종으로 실시 예정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접종대상이 60명 미만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게 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9-27 14:31:51[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가 엄마와 아이 모두를 앗아갔다. 엄마는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백신을 맞지 않았지만, 결국 아이와 엄마 모두 코로나19에 걸려 숨졌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미국의 한 임신부가 태아와 함께 사망한 일이 발생했다. 25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지역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헤일리 리처드슨(32)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3주 만에 배 속에 있는 아이와 함께 숨졌다. 리처드슨이 둘째 아이를 임신한 지 6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이었다. 리처드슨은 코로나19 백신이 신생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면서 그동안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리처드슨은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처드슨은 기저질환이 없었지만 코로나19 확진 이후 피로감, 후각 상실, 미각 상실 등의 증상을 겪었다. 시간이 갈수록 혈중 산소 농도가 빠르게 낮아지면서 증상은 더욱 악화했다. 8월 초에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리처드슨의 남편 조던과 친구들은 지역 사회에 코로나19 감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임신부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임신부에게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지난 11일 CDC는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백신은 임신, 수유 중이거나 임신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권장된다"며 "임신 중 코로나19 접종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증거가 늘고 있고, 임신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또 임신부가 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을 접종했을 때 유산 위험이 커진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임신부의 코로나19 중증 사례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이들의 백신 접종률은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CDC에 따르면 7월 31일 기준 현지 임신부의 예방 접종률(1회 이상)은 약 23%에 그쳤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8-25 14:45:48[파이낸셜뉴스] 겨울을 앞두고 65살 이상 고령층과 어린이·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20일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날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4~2025년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13살 이하 어린이(2011년 1월1일~2024년 8월31일 출생), 고령층(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 임신부 등이다. 정부는 독감에 걸렸을 때 중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해마다 무료 백신 접종 사업을 하고 있다. 백신을 맞으면 2주 후 방어 항체가 형성되는데, 건강한 성인 기준 접종으로 인해 70~90%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료 예방접종 시작 시기는 접종 대상에 따라 다르다. 백신을 처음 맞거나, 올해 6월 말까지 총 한 차례만 접종을 한 생후 6개월 이상 9살 미만 어린이는 20일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한 적이 없거나 과거 한 차례만 맞은 6개월 이상 9살 미만 어린이는 4주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한 뒤 해마다 1회씩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 10월2일부터는 백신을 한 번 맞으면 되는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이 시작된다. 10월11일부터 75살 이상, 15일부터 70~74살, 18일부터 65~69살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65살 이상 고령층은 같은 시기에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시작한다. 질병청 관게자는 "감염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9-20 10:11:45[파이낸셜뉴스] 20일부터 동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이 연령대별로 순차 진행된다. 질병관리청 '2024-2025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따르면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만 9세 미만 생애 최초 접종자(2회 접종 대상자)는 이날부터,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내달 2일부터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내달 11일부터, 70~74세는 내달 15일부터, 65~69세는 내달 18일부터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올해 36주차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 환자 1000명당 6.1명을 기록하며 7월부터 유행 추세를 보인 바 있다. 이는 지난 2023-2024 절기 독감 유행 기준(6.5명)에 이미 근접,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간(3.4명)과 비교해도 약 1.8배 높은 수준이다. 독감은 단순한 호흡기 질환을 넘어, 감염 시 만성 기저질환의 악화, 폐렴,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보고에 따르면 독감 감염은 폐렴 발생위험을 최대 100배 증가시키며, 독감 발생 7일 이내 급성 심근경색 발생 위험 및 뇌졸중 위험이 각각 최대 10배, 8배 높아진다. 특히 만성질환자, 고령자 등은 독감 고위험군으로, 독감 감염 시 입원이 필요한 중증 합병증을 일으키거나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고위험군은 독감 예방은 물론 그로 인한 합병증 및 입원 감소를 고려한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 독감 예방접종은 유행주와 백신주가 일치하는 경우 당뇨병, 심장 질환, 폐 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독감 및 폐렴으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을 약 43~56%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최근에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뿐 아니라 관련 합병증 및 입원 감소를 확인한 독감 백신이 새롭게 등장하고 관련 연구도 업데이트 되고 있어, 고위험군 예방접종 전략 시 고려할 수 있다 올해 독감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NIP) 백신에 포함된 사노피의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프랑스 내 생산시설에서 원액부터 포장까지 완료해 국내 공급하는 수입 완제품이다. 소아∙임신부∙기저질환자∙고령자 등 독감 고위험군을 포함한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에서 1만3000명 이상이 참여한 총 6건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유럽,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을 통해 면역원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박씨그리프테트라는 국내 4가 독감 백신 중 유일하게 18세 이상 관상동맥질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심혈관질환 합병증 예방 효능을 확인했다. 관상동맥질환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박씨그리프테트라 임상 연구에 따르면, 심근경색 또는 고위험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박씨그리프테트라주 접종 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및 심근경색증 또는 스텐트 혈전증의 복합 위험이 28% 감소했고,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과 심혈관 사건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각각 41% 감소했다. 박씨그리프테트라는 4가 독감 백신 중 유일하게 생후 6~35개월 영유아에서 독감 관련 합병증 감소 효능을 확인했으며, 임신부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예방접종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박씨그리프테트라는 지난 12일부터 전국에 공급돼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다. 고령자는 독감의 위험성은 높은 반면,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면역 반응은 감소한다. 젊은 성인에서 백신의 임상적 효과를 70~90%로 추정하는데, 고령자에서는 순환 바이러스주에 따라 17~53%로 고령자에서 항체반응이 젊은 성인에 비해 낮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 허가된 에플루엘다테트라는 표준용량 독감 백신 대비 4배 많은 항원을 포함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고용량 독감 백신으로, 고령자에서 강화된 면역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개발된 시니어 전용 독감 백신이다. 대한감염학회가 권고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국내 출시 고면역원성 독감 백신 중 유일하게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RCT)에서 표준용량 불활화 독감 백신 대비 우월한 예방 효능을 확인했다. 무작위배정 연구를 통해 표준용량 불활화 독감 백신 대비 더 높은 독감 예방 효능 및 관련 합병증 감소를 확인했고, 독감으로 인한 입원 감소도 확인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20 09:40:4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20일부터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들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쏠림 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군별, 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분산해 진행하는데,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는 20일부터 가능하다. 1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2일부터 시행한다. 어르신의 경우 △75세 이상 10월 11일부터 △70~74세는 10월 15일부터 △65~69세는 10월 18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접종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가능하며,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과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 관할 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또 자체사업으로 50~64세 장애인·의료급여수급권자·국가유공자에 대해 10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주소지 관할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하며, 접종 의료기관 등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인 만큼 접종 후 면역 형성 효과 지속 기간(접종 2주부터 항체 생성, 평균 6개월 유지)을 감안해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접종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어르신 독감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두 백신의 접종을 원하는 경우 같은 날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배강숙 광주시 공공보건의료과장은 "고령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독감 감염 때 중증화 위험이 높아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면서 "독감 유행 전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9 13:46: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사회적 보호대상에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절기의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사업 첫날 쏠림 방지를 위해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시행된다. 20일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9세 미만)를 시작으로, 10월 2일은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13세)와 임신부, 10월 11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연령대별로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또 시 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계·의료급여, 심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사회적 보호대상은 10월 18일부터 시 위탁의료기관 1690곳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장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조회할 수 있다. 오접종 예방 및 접종 대상 확인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 등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백신주가 포함된 4가 사백신을 사용하며,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 저온 유통을 상시 유지하고, 예진 의사 1인당 1일 최대 접종 가능 인원수를 100명으로 제한하며 실시기준과 방법 등을 준수해 시행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예방접종을 권장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7 11:07:4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최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적기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는 지난 5월 35명, 6월 108명, 7월 23일 현재 302명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백일해는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백일해 신고 환자를 분석한 결과 환자의 대부분에서 기침(99.4%) 증상이 확인됐다. 앞서 지난 2020~2022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인위생 준수,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발생이 감소했으나,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된 2023년부터 소규모 유행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의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감염때 중증화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는 빠짐없이 2·4·6개월 적기 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임신 3기(27~36주) 임신부의 접종은 모체 면역을 통해 첫 기초백신을 접종하기까지 2개월 동안의 공백을 보호할 수 있기에 임신 3기 임신부의 예방접종 시행을 권고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4일 보건소와 대응회의를 열어 백일해 발생 동향을 공유·분석하고 집단 발생 때 대응 방법을 점검하는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손옥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 확산세가 보고되고 있다"면서 "건강한 여름휴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이용 때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5 12:5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