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난동을 부리며 기물을 파손한 주한미군이 체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외국인 남성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소재 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입간판을 밀치고 트럭 사이드미러를 주먹으로 내리쳐 깨뜨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난동 현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마약류는 투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절차상 미국 군사 경찰 쪽에 인계된다. 이후 관계자 입회 하에 다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6-05 11:24:37[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민폐 주차'를 일삼은 차량 지붕에 주차금지 입간판을 올렸다가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4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형사부는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A 씨에게 벌금 7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A 씨는 2021년 1월께 아파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 통로에 주차된 B 씨의 승용차를 보고 차량 지붕 위에 플라스틱 재질의 주차금지 입간판을 올려놓은 혐의를 받는다.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B 씨가 상습적으로 지하주차장 통행로 등에 주차하는 것에 관리실에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개선되지 않자 직접 항의하는 취지에서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B 씨는 A 씨를 고소한 뒤 자신의 차량에 A 씨가 입간판을 올리는 폐쇄회로(CC)TV 장면, 차량이 긁힌 자국이 담긴 증거 사진, 수리 견적서 등을 법원에 제출했다. 1심 재판부는 A 씨의 혐의를 유죄로 보고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으며, A 씨는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도움을 요청해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입간판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가벼운 데다 차량 지붕에 입간판을 올려놨을 뿐 다른 행위는 없었다"고 판시했다. 이어 "차량 지붕 긁힘 부분이 입간판을 올려놓은 부위와 같다는 증거는 없으며 수리 견적서도 사건 발생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작성된 점과 실제 수리된 사정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무죄선고 이유를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24 16:19:31[파이낸셜뉴스]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학생이 입간판에 걸려 넘어져 뒤따라오던 차량 앞바퀴 쪽으로 굴러떨어졌다. 보험사 측은 운전자의 과실을 주장했고 운전자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7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4일 오후 5시께 경기도 안양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이 올라왔다. 운전자 A씨는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던 중 오른쪽 골목에서 나온 학생 무리를 마주쳤다. 좁은 골목길 탓에 A씨는 속도를 줄여 학생들 뒤로 천천히 따라갔다. 골목을 빠져나가던 중 갑자기 오른쪽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한 학생이 가게 앞 입간판에 부딪혀 넘어졌다. A씨는 바로 정차했지만 차량 앞바퀴 쪽으로 학생의 머리가 들어가면서 자전거 스티로폼 헬멧이 부서졌다. 다행히 학생은 이마에 타박상 정도를 입는 데 그쳤다. A씨에 따르면 A씨의 보험사에서는 A씨의 과실이 10~20% 정도 된다며 보험사가 학생 치료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그러나 A씨는 "학생의 상처가 제 차와 충돌해서 생긴 건지 혼자 넘어지면서 생긴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넘어지기 전 버티다가 갑자기 넘어지는 모습인데 저는 너무 어이없고 억울하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한 변호사는 "A씨의 잘못은 1%도 없다"라며 "만약 자전거가 넘어지면서 차량이 망가졌다면 학생 측이 오히려 물어줘야 한다"라는 의견을 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보험사가 할증 먹이려고 기를 쓰는구나", "저게 어떻게 블랙박스 차량 과실이 있냐", "충분히 주의하고 서행해서 가는 중인데 운전자가 정말 운이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4-18 09:32:50앞으로 옥외광고사업자는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되고 위반할 경우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옥외광고물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사업자가 신속하게 손해를 배상토록 한 조치다. 행정안전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6월 공포한 법률 개정의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옥외광고사업자는 옥외광고물 손해배상 책임보험 또는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책임보험 가입대상은 옥외광고사업자가 제작·표시·설치하는 옥외광고물 및 그 게시 시설이다. 입간판·현수막 등 사고위험이 있는 유동광고물도 포함한다. 벽보와 전단은 제외된다. 책임보험의 보상한도액은 △사망 또는 부상의 경우 피해자 1명당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에 따른 금액(사망 또는 후유장애 1억5000만원, 상해 3000만원 범위 내) 이상 △재산상 손해의 경우 사고 1건당 3000만원 이상이다. 옥외광고사업자가 책임보험 가입의무를 위반한 경우 최고 500만 원의 범위에서 위반기간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번 개정안에는 △택시표시등 전광류사용광고 시범기간 연장 △사업용 자동차 자기 관련 광고 표시 규제 완화 △광고물 등 표시기간 연장시 변경신청 허용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서울, 대전, 인천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택시표시등 전광류사용광고 시범사업 기간을 오는 2024년 6월30일까지 3년 연장한다. 사업용 차량에 업소명·전화번호·상표 등 자기 관련 광고를 표시하는 경우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 이를 신고제로 간소화한다. 타사 광고는 현재와 같이 허가를 받고 표시해야 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4-27 17:15:2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삼성 측에 산업재해 규명·보상을 요구해 온 다른 시민단체의 집회용품을 망가뜨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김병주 판사는 재물손괴와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자회견 참가자 A씨(58)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와 함께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B씨(58)는 벌금 70만원, C씨(76)는 벌금 5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A씨는 올해 1월 서울 서초구에 있는 삼성 사옥 앞에서 이 부회장의 구속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하던 중 다른 시민단체가 회견장 부근에 세워 둔 입간판을 찢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삼성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시민단체인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 측에서 제작한 이 입간판에는 '삼성은 대화에 나서라'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A씨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이를 망가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을 말리려는 반올림 소속 활동가를 밀치고 손에 들고 있던 태극기로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날 반올림이 가로수에 설치해 둔 현수막 6개를 커터칼로 찢은 혐의로, C씨는 반올림의 집회용품인 입간판을 망가뜨린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2017-10-07 10:52:38▲ 사진: 방송 캡처 '라스'에 출연한 설현이 자신의 입간판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넌 is 뭔들'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설현은 자신의 입간판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10만원에 거래되는 것을 언급하며 "원래는 시세가 3만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설현은 "의도를 한 포즈는 아니다"라며 "들어오라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해서 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설현은 섹시 댄스를 춘 후 춤의 마무리로 '입간판 포즈'를 해 관심을 모았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3-31 06:22:2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입간판의 설치기준 등을 담은 '인천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 개정조례'가 공포돼 시행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례 시행에 따라 입간판은 신고제로 관리되며, 건물 부지 내에 업소당 1개만 허용된다. 자사광고만 표시할 수 있고, 전기 및 조명보조장치의 사용은 금지된다. 이 밖에 높이와 면적 등 크기와 위치 등 구체적인 표시방법을 규정하고 있다. 입간판이 도로에 나와 있거나 일정 규격을 초과하는 경우 단속대상이 되며, 에어라이트는 여전히 허용되지 않는다. 한편 개정조례에는 가로형 간판의 표시방법을 확대하고, 간판과 현수막의 바탕색 규정, 벽보의 크기 등을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입간판 신고제는 불법유동광고물의 대표격인 입간판을 제도권 안으로 수용해 자영업자의 자유로운 광고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규제완화라는 긍정적인 취지에서 추진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5-26 08:11:06나나 나르시시즘(사진=해당방송캡처) 신성우가 나나의 물건들은 보고 나르시시즘이 대단하다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는 차례로 살게 될 집에 입주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먼저 집에 들어와 있던 신성우는 짐을 정리하던 중 누군가의 택배가 도착해 나가 보았고, 나나의 짐을 한가득 실은 차량을 발견했다. 하나씩 짐을 내리던 신성우는 나나의 사진을 보고 누군지 알아보지 못했고, 오히려 택배기사가 “나나다”라고 설명해줘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나나의 전신사진이 새겨진 입간판을 발견한 신성우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 친구 뭐지 굉장한 나르시시즘인데(하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나나보다 먼저 도착한 짐을 결국 자신이 모두 옮겨놓게 된 것에 대해서도 신성우는 “자기가 와서 챙기지 이걸 던져 놓고 누구한테 챙기라는 거지 이런 생각도 했다”라며 “아 이건 좀 험난하겠다 하는 생각도 좀 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04 21:58:06하하 자메이카 인증 (사진=하하 트위터) 하하가 자메이카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메이카! 보고 싶다 볼트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하하와 정형돈, 노홍철, 가수 스컬이 유니폼을 맞춰 입은 채 실내에서 봅슬레이를 타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한 다른 사진 속에서는 육상선수인 우사인볼트 입간판을 두고 코믹한 포즈를 취해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하하 자메이카 인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하 자메이카 인증 보니 기대된다”, “우사인 볼트 못 만난거야?”, “하하 자메이카 인증 완전 즐거워 보인다”, “진짜로 갔구나 자메이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하와 노홍철, 정형돈, 스컬은 지난 12일 자메이카에서 열리는 레게 페스티벌을 위해 출국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15 01:45:19성동일 불참(사진=DB) 성동일과 김슬기가 ‘수상한 그녀’ 제작보고회에 불참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수상한 그녀’ 제작보고회에는 황동혁 감독과 배우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이진욱, 김현숙, B1A4 진영이 참석했다. ‘수상한 그녀’에서 성동일은 말순(나문희 분)의 금지옥엽 외아들 반혈철 역을, 김슬기는 그의 딸이자 취업재수생인 반하나 역을 맡았지만 이날 현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MC 박경림은 “성동일이 오전까지만 해도 꼭 온다고 했는데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촬영 관계로 못 왔다.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 김슬기도 뮤지컬 ‘디셈버’ 첫 공연이라 안타깝게 못 왔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이어 “오늘 성동일, 김슬기 두 분은 양쪽에 서 있는 입간판으로 함께하겠다”고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스무 살 꽃처녀(심은경 분)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 분)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로 오는 2014년 1월 개봉 예정.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2-16 20: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