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만수동 장승백이 전통시장 내 중앙통로를 장기간 점유해 온 노점상을 이전 재배치해 이용객 통행권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장승백이 전통시장(남동구 장승로 21)은 1990년대 후반 시장 개설과 함께 노점상이 자리를 잡기 시작해 30년 이상 중앙통로를 점유해 왔다. 이로 인해 통행 불편, 시장 미관 저해, 소방도로 미확보 등의 문제가 발생, 다수의 민원이 제기돼 정비를 추진했으나 강한 저항에 부딪혀 번번이 무산됐다. 이에 남동구는 올해 초 인천시의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장승백이 전통시장의 환경개선과 더불어 노점상 이전 재배치를 추진했다. 우선 지난 4월부터 노점상인, 장승백이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6개월에 걸친 설득과 대화를 통해 중앙통로 노점상을 이전 재배치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구는 시장 내 유휴공간에 바닥 데크를 설치하고, 수레형 매대를 제작.지원해 중앙통로를 점유하던 노점상들을 이전했다. 또 기존 노점상의 철거 및 폐기물 처리 등 정비를 마친 후 100m 가량의 중앙통로를 도색하고 낡은 화장실을 리모델링해 전반적인 이용환경을 개선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장기간 불법 점유로 협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소방도로 확보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두를 위한 방안을 협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8 13:30: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만수동에 있는 장승백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승배기시장은 도심 속 전통시장으로 1994년 개장한 이후 2005년 시장현대화 사업을 거쳐 지난 28년간 지역주민들의 곁을 지켜왔다. 남동구는 시장의 노후한 시설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2020년 인천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6차 사업 공모에 참여, 시장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광장을 조성했으며 노후화된 화장실 환경개선 등을 추진했다. 남동구는 이번 사업이 단순 시설물 개선에 그치지 않기 위해 상인회, 소상공인 시장전문가, 지자체 등으로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총 5차례에 걸친 워크숍 등을 통해 상인 요구사항을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또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인 역량 강화 교육을 했으며 상인회 주도로 유사한 유형의 선진시장을 견학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영주 장승백이 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시장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앞으로 고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시장이 되도록 우리 스스로 변화해 시장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시장의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져 장승백이 전통시장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14 10:32:30이마트는 12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장승백이 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2호점을 개점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승백이 시장 내 지하 1층 510㎡ 규모로 들어선다.이마트는 기존 운영하던 '와글와글 도서관' 리뉴얼, 시장 내 노후화된 매장 개선, 상인회 사무실 조성 등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와글와글 도서관을 '키즈라이브러리'로 전면 리뉴얼을 실시했다. 도서관의 모든 집기와 시설물을 새것으로 교체한 것은 물론 아이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게 문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했다. 2000여권의 도서와 교구도 지원했다. 박신영 기자
2019-12-11 18:24:52이마트는 12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장승백이 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2호점 (사진)을 개점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승백이 시장 내 지하 1층 510㎡ 규모로 들어선다. 이마트는 기존 운영하던 ‘와글와글 도서관’ 리뉴얼, 시장 내 노후화된 매장 개선, 상인회 사무실 조성 등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와글와글 도서관을 ‘키즈라이브러리’로 전면 리뉴얼을 실시했다. 도서관의 모든 집기와 시설물을 새것으로 교체한 것은 물론 아이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게 문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했다. 2000여권의 도서와 교구도 지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12-11 10:53:35인천시는 지역 내 26개 전통시장이 중소기업청 주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역 전통시장이 이 같이 대규모로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구 서문시장 화재사고로 전체 사업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사업 테마별로는 문화관광형시장 3개, 골목형시장 5개, 주차환경개선 5개, 공동마케팅 11개, 상인교육 2개 등이다. 문화관광형시장에는 서구 가좌시장, 부평구 부평문화의거리, 남구 석바위시장 등 3개 시장이 선정됐으며 3년간 각 시장별 18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중 27억원이 국비다. 골목형시장에는 남동구 장승백이시장과 만수시장, 부평구 부평깡시장, 계양구 병방시장, 작전시장 등 5개 시장이 선정돼 1년간 각 시장별 6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중 국비는 15억원이다. 공동마케팅에는 부평종합, 계산, 신포, 구월도매, 신거북, 신흥, 중앙로지하,송현, 간석자유, 현대, 주안역지하상가 등 11개 시장이 대거 선정됐다. 상인교육지원사업 중 점포대학사업에는 주안시민지하도상가가, 예비특성화대학지원에는 부평종합시장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특화된 디자인을 입혀 인천만의 차별화된 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3-14 15:33:06정부와 여당이 발표한 8·21 부동산 대책의 수혜지역인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와 신도시 확대 개발이 확정된 인천 검단 및 경기 오산세교 신도시 예정지의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이날 정부대책 발표 후 규제완화 기대감에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를 높인 곳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다만 추가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신도시 확대개발 계획이 발표된 두 곳 중 검단신도시 일대는 오래 전부터 확대개발 소문이 나돌면서 이미 기대감이 반영된 상황에서 지금은 잠잠한 상태다. 반면 오산세교신도시 주변은 토지소유자 등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규제완화 미흡”…추가규제 완화 기대감은 높아 서울 송파 잠실주공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전과 큰 변화가 없고 문의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잠실주공 5단지 인근 한경공인 관계자는 “규제완화 발표 전 매매가가 2000만원 정도 올려서 나왔지만 매수세가 없어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의 김우기 조합장은 “이번 규제완화 발표는 잠실 주공5단지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 종합부동산세의 선별적 조정, 소형 주택 의무건설 의무비율 규제 완화로 이어지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고 반겼다. 강남구 개포 주공 4단지 장덕환 조합장은 “2종 일반지역의 층고 제한이 ‘평균 18층’ 이상으로 풀려 환영할 만하다”고 말했다. 장 조합장은 “그러나 소형 및 임대주택 의무건설 규제가 풀리지 않아 아쉽다”고 설명했다. 재건축단지 주변 현지 중개업소관계자들은 “이번 대책이 당장 시장을 활성화시키기에는 미흡한 측면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가 폐지돼 일부 거래에 숨통을 틔우겠지만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대출규제로 당장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은마아파트 인근 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임대 및 소형 주택 의무비율 축소, 대출규제 완화, 세제개편이 뒤따르지 않는 한 거래부진 상황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서울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되고 있는 재건축단지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만 171곳 11만9000가구로 파악됐다. 하지만 건설업체는 자금난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건축 후분양제가 폐지돼 선분양을 통해 사업비를 조기에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건축 후분양제 폐지로 관리처분 등을 전후로 하고 있는 강남구 개포동 주공 1단지, 압구정동 한양 7차, 대치동 청실 1·2차,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 등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 검단신도시 잠잠 vs 오산세교 꿈틀 “전혀 움직임이 없어요. 이상할 정도로 조용해서 중개업자끼리 모여서 의외라고 하고 있습니다.” 21일 인천 검단지구 왕길동 대주피오레 e-편한세상 아파트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도시 추가 지정 호재에도 불구하고 매물회수나 호가 상승 등의 반응이 없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뱅크 공인 관계자는 “2006년 신도시 발표 때만 하더라도 발표 전부터 서울사람들이 돈을 가지고 움직였는데 지금은 너무 조용하다”고 말했다. 검단지역은 2006년 10월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된 직후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존 아파트 값이 며칠 만에 수천만원씩 뛰기도 했다. 장승백이 검단사거리점 안지선 실장도 “발표나기 전 20일 문의전화만 몇 통 왔을 뿐 매물을 회수하려는 집주인들이 없다”고 설명했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미 신도시 추가 확대 발표소문이 돌면서 79·92㎡ 소형만 2000만∼3000만원 정도 올랐다. 93㎡의 경우 2억2500만∼2억6500만원선, 79㎡는 1억9000∼2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에 비해 경기 오산신도시 예정지 일대는 이날 부동산 중개업소에 문의가 빗발쳤다. 오산 가수동 늘푸른 오스카빌아파트 인근 부동산114공인 홍미숙 사장은 “아침부터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어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오산시 벌음동과 서동, 가장동 지역이 새로운 신도시 개발지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돌면서 토지 보유자들의 전화도 폭주했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오산시 세교동은 농지의 공시지가가 이미 150만원선이어서 대부분의 지주들은 매매보다는 토지보상을 더 선호하고 있어 매물은 벌써 자취를 감췄다”고 설명했다. 오산 궐동 우남공인 서기열 사장은 “그동안 거래도 없고 잠잠했는데 큰 움직임은 없지만 아파트 매수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신도시 추가지정으로 주변 아파트 미분양 등 분양 아파트에 거래 활기가 기대돼 무척 바빠질 것 같다”고 말했다.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2008-08-21 21:04:37①동작구청 동작구청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유일하게 2곳에 뉴타운 개발지역(노량진 뉴타운·흑석 뉴타운)이 지정돼 장기적으로 쾌적한 도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동작구는 동작동·본동·사당동·상도동·노량진·대방동·신대방동 등이 포함돼 있다. 김우중 구청장이 3선으로 오는 2010년까지 연임하면서 일관된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구청은 지난해 하반기 시작한 상징거리 조성사업과 함께 △백운고개 생태육교 건설사업 △노량진 민자역사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 사업으로는 △경부제2철도변 녹지조성사업과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노량진 3거리∼여의도간 고가도로 개설사업 등을 기초단계부터 차근차근 진행시켜 나가고 있다. ■노량진역사 대형상권으로 개발 이 중 노량진 민자역사 건립은 구청이 발빠르게 밀어부치는 단기 핵심 사업중 하나로 노량진역에 역동적인 대형 상권을 개발해 지역 경제발전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전략이다. 1호선 노량진역 인근은 학원가가 밀집해 있는데다 오는 2008년 9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유동인구가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구청은 지난 6월초 서울시 교통영향평가를 토대로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변경 절차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안에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민자역사 건설과 병행해 역사 전면부에 탁 트인 광장을 조성하고 인근 지역까지 녹지를 조성해 유동인구 확대를 유도하고 쾌적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동작구청 도시관리과 배상순 팀장은 “상권 분석 결과 현재 유동인구는 하루 3만명으로 동작구청 관할구역내 다른 역보다 30% 가량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특히 학원들이 밀집해있는데다 9호선 개통으로 유동인구가 늘면서 지역 경제발전에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장기사업중 하나인 현충원 외곽 근린공원화 사업은 26만평 규모의 현충원 외곽지역을 쾌적한 공원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이 면적은 국립현충원 전체 43만평의 약 60%에 해당하는 규모다. 구청은 지난 2004년 10월 국방부 동의를 받고 이 사업을 서울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에 반영시키도록 요청한 상태다. ■노량진∼여의도구간 고가도로 건설 이밖에 구청은 지난 2002년 10월부터 노량진 삼거리∼여의도간 170m구간 고가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장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중이다. 구청은 이미 서울시의회 건설위원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한 후 지난 6월 기본설계 용역을 마친 바 있다. 동작구청 이상배 문화공보과장은 “노량진 삼거리는 출퇴근시 교통이 원활하지 못해 상습 정체 현상이 벌어지는 단점이 있다”면서 “이 고가도로가 개설되면 교통난이 대폭 해소돼 장승백이와 노량진 인근지역의 쾌적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구청이 추진중인 경부제2철도변 녹지조성사업은 대방동 72번지 경부제2철도변 시설녹지 부지를 매입해 녹지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구청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녹지 1643㎡를 매입했으며 지난 3월 서울시로부터 350㎡에 대한 보상비 30억원을 지원받아 보상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이 녹지 조성이 완료되면 앞으로 소음과 분진 피해가 줄어들고 철로변에 길이 750m, 폭 8∼10m 도로변의 공원을 조성, 주변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동작구는 정책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도시개발계획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뉴타운과 노량진 민자역사 사업 등과 더불어 중장기 사업까지 남은 임기동안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2006-11-06 20:00:25경기 하남 풍산지구에서 첫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단지가 나옴에 따라 분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풍산지구는 김포 장기지구, 판교신도시, 화성 향남지구와 함께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을 주도할 요지로 꼽힌다. 풍산지구는 고분양가, 문화재 지표조사 등으로 지난해 말부터 분양이 계속 미뤄져 왔었다. ◇B-7블록 동부센트레빌 분양 첫선=하남시는 최근 빅스타건설이 시행하고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B-7블록 32평형 217가구에 대한 분양승인을 내줬다. 당초 시행사가 신청했던 분양가는 평당 1270만원 수준이었지만 50만원이 인하된 평당 1220만원으로 분양승인이 난 것. 이에따라 풍산지구 32평형 분양가는 기준층의 경우 3억90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분양승인이 결정됨에 따라 참여업체는 그동안 준비해 왔던 견본주택(5호선 아차산역 인근)을 오는 11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청약일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으로 예정돼 있으며 입주는 2008년 2월이다. 하남 풍산 동부센트레빌은 친환경 단지설계를 도입해 단지내에 순환형 산책로와 건강마당이 설치되며 필로티구조로 설계됐다. 또 최상층 16가구에는 다락방도 설치하고 옥상 테라스도 별도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발코니 확장 합법화에 맞춰 입주자 취향대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도 차별화했다. 특히 발코니 확장을 통해 최대 8.37평형까지 넓힐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타 업체들, 분양 승인 잰걸음=분양가 문제로 난항을 거듭해 온 B-4블록 삼부토건(38평형 471가구), B-8블록 동원시스템즈(32평형 217가구), B-2?1블록 제일건설(40∼50평형 260가구) 등도 분양 승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하남시에 분양승인 신청을 한 곳은 B-4블록 삼부토건(시행사 우리종합건설)과 B-2?1블록 제일건설. 이들 업체는 현재 분양가를 각각 평당 1340만원과 1430만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 최근 감리지정절차를 끝낸 B-8블록 동원시스템즈도 다음주께 분양승인 신청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분양승인이 난 동부건설 사업지와 같은 평형이기 때문에 분양가도 비슷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분양승인이 마무리되면 이달 중순이나 말께 분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원시스템즈는 견본주택을 7호선 장승백이역과 상도역 사이에 준비하고 있다. 2개 블록에서 선보이는 제일건설의 분양사업부 관계자는 “현재 삼성동 코엑스 인근에 견본주택 오픈을 예정하고 있으며 분양승인이 무리없이 날 경우 16일께 견본주택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풍산지구의 전용 25.7평형 분양가가 1200만원대로 최종 결정됐지만 고분양가 논란은 여전해 수요자들이 얼마나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풍산지구의 경우 이들 소형 아파트는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 등기이후 가능하지만 계약후 5년간 전매금지 적용을 받는 김포장기지구(평당 700만원대 예상)와 10년간 전매가 금지되는 판교신도시(평당 1100만원대)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한편 풍산지구에서는 이들 업체 외에도 체이스코리아(95가구)와 대명레저(90여가구)가 40∼50평형대 연립주택을 각각 계획하고 있는 상태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3-09 14:36:49서울 동작구는 ‘노량진 뉴타운사업 개발기본계획’이 최근 서울시로부터 승인?공고됐다고 5일 밝혔다. 사업계획 승인에 따라 노량진 1.2동과 대방동 일대 총 23만여평은 주택 재개발사업, 주택 재건축 사업, 시장 재개발 사업 등 혼용된 방식으로 개발된다. 구는 올 연말까지 세부적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뒤 이르면 내년 초부터 일부 지역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노량진 뉴타운은 노량진역을 중심으로 한 ‘노량진지구’와 장승백이역 인근의 ‘상도지구’로 나뉘어 개발되며 노량진지구에는 사무실, 오피스텔, 공연장 등이, 상도지구에는 쇼핑몰과 의료시설 등이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의 승인으로 노량진 뉴타운사업이 본격 추진되게 됐다”며 “서울 서남권의 배후 주거지 기능과 구의 중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2005-05-05 13:03:38‘겨울방학 전세시장, 한파보다 더 춥다.’ 예년 같으면 방학 이사철과 유명 학원, 학군 수요 등으로 북적거려야 할 서울 강남구 대치동 등 주요 부동산시장에 겨울방학 전세특수가 사라졌다. 이와 함께 거래량 역시 지난해 이맘 때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분석이다. ‘교육 특수 1번지’로 인식되고 있는 개포동 개포우성이나 대치동 선경아파트 등 주요 아파트단지는 방학전보다 거래가 다소 늘어나긴 했지만 한산하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강북 등 다른 지역 거주자들의 이동이 많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이런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단지내에 대청중학교가 있어 인기가 높았던 개포우성1차나 바로 옆 선경아파트의 경우 현재 전세가는 31평형이 3억∼3억4000만원 선이다. 이들 아파트 40평형대도 개포우성 45평형이 4억4000만∼5억원, 선경 42평형이 4억∼4억2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하지만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몇몇 수요는 이달 말에 입주하는 인근의 동부센트레빌로 옮기려는 수요자들이 대부분이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말이다. 대치동 석사공인의 한 관계자는 “오래된 아파트가 많다보니 입주하는 새 아파트로 이사하려는 수요자들 때문에 기존 아파트까지 연쇄 이동이 일부 나타나고 있을 뿐 거래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노원구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중계동 은행사거리 일대도 현재 소강상태다.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한번 들어오면 좀처럼 빠져나가지 않는 곳으로 유명한 이 지역은 주변 학원가와 서라벌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늘 전입 희망 수요가 많았던 곳이다. 특히 단지내에 초등학교가 있는 건영3차, 청구3차, 주공10단지 등은 30∼40대가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로 손꼽힌다. 전세가는 주공10단지 24평형이 1억1000만∼1억2000만원, 건영3차·청구3차 32평형이 1억8000만∼1억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근 롯데·우성단지내 상가의 좋은집부동산 성기창 대표는 “이사오려는 사람도 살던 집이 빠지지 않아 못오는 예가 많다”며 “인근 중·고등학교 배정시기인 2월 중순 정도가 되면 매수·매도 수요가 좀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천구 목동지역도 전세 거래 물량이 지난해의 50∼60% 수준으로 줄었다. 파리공원이 가깝고 초·중·고등학교와 상업지역 접근성이 좋은 신시가지 2단지, 3단지의 경우 연말보다 거래가 약간 늘어난 것이 그나마 위안이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표정이다. 인근 장승백이부동산 신현희 실장은 “주민들은 이사를 가기보다 그냥 살자는 분위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시세는 2단지 35평형이 2억4000만∼2억5000만원, 45평형이 3억∼3억3000만원이며 3단지는 2단지보다 약 1000만∼2000만원가량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신도시인 경기 성남시 분당에서 교육 수요가 가장 풍부한 서현동 지역은 서울보다 전세시장 한파가 더욱 매섭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전세 거래량은 예년의 20% 수준이 고작이다. 시세는 서현고등학교가 가까운 시범한양 33평형이 1억8000만∼1억9000만원, 서현중학교가 단지내에 있는 시범우성 32평형이 1억7000만∼1억8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2005-01-09 12: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