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후원하는 장애인 볼링 선수인 신백호 선수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 싱가포르 오픈파라 볼링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포함한 4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0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신백호 선수는 지난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오픈파라 볼링선수권대회에 참가, 개인전과 2인조 및 3인조 혼성을 비롯해 개인종합 우승까지 4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에 올랐다. 오픈파라 볼링선수권대회는 매년 나라를 돌아가면서 열리는데, 올해는 아시아권 7개국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2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참가했다. 특히 신 선수의 이번 4관왕 달성은 광양제철소의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사업'과 함께한 꾸준한 훈련의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지난 2020년부터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 1%나눔재단'의 기탁금을 후원해 광양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선수들의 대회 참가 지원은 물론 전문 코치를 통한 체계적인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광양지역 내 장애인 스포츠의 전문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선수들의 활동에 필요한 인적 지원은 광양제철소 '아우름 봉사단'이 맡아 도우미로써 함께한다. 현재 10명의 지역 장애인 볼링 선수가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들 중 5명은 실업팀에 취업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 선수는 지난 2021년 전국장애인체전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에 이어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 2인조 금메달, 4인조 혼성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같은 해 태국에서 열린 오픈파라 볼링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전, 2인조, 개인종합 부문 우승 등 3관왕을 달성하는 등 전문 볼링 선수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신 선수는 "기업시민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 덕분에 안정적인 생활 여건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광양시 거주 장애인 대상으로 볼링 선수 육성과 전국 대회 참가 지원은 물론 △우리 고장 길 탐방 △건강걷기대회 △홈 트레이닝 기구 보급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 장애인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10 18:00: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는 인천시장애인체육회와 고용 협약을 체결해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장애인 볼링 선수를 직원으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이번 장애인 선수 채용을 통해 직업으로써 장애인체육이 가지는 긍정적인 가치 확산에 동참하고 장애인 고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수행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원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인천 장애인 선수들이 채용의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일이 지역 내 장애인선수 취업 활성화를 위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항철도 송인성 부사장은 “공항철도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체육선수를 고용해 운영하는 만큼 선수들이 기량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24 10:42:17【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후원하는 장애인 볼링선수인 신백호·최형철 선수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볼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남 대표로 참가한 신백호·최형철 선수가 볼링 선수부 남자2인조 TPB8(휠체어) 대회에서 합계 1431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신백호 선수는 앞서 열린 볼링 선수부 남자 개인전 TPB8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해 기쁨을 더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18년부터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 1%나눔재단의 기탁금을 바탕으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볼링과 같은 스포츠와 산책·걷기 등의 운동으로 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회복을 도왔다. 특히 광양제철소는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인 볼링 선수들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선수들의 주요 대회 참가 지원 뿐만 아니라 선수 육성을 위한 매주 2회 전문적인 지도는 물론 선수 활동에 필요한 인적 지원은 광양제철소 아우름 봉사단이 함께한다. 그 결과 올해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비롯해 앞서 열린 2018년 아시안게임, 2019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등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백호·최형철 선수는 "포스코의 지원 덕분에 안정적인 생활 여건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6일 광양시 특수장애아동의 정서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희망의 징검다리' 4기 발대식을 가졌다. 돌봄이 필요한 중증장애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치유형 프로그램을 구성,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의 징검다리'를 놓아주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고자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현에 적극 노력 중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0-25 18:06:42【 광주=장충식 기자】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경기 광주시에서 꼭 개최돼야 한다." 자발적 참여 인원만 7만3000명, 시민사회단체 등이 개최한 유치 결의대회만 71회, 여기에 매일 이어지고 있는 직장 운동부와 아마추어 동호회, 일반 시민들까지 참여한 릴레이 유치 응원 메시지 등 경기 광주시민들이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전에 진심을 담아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3월 22일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현장실사단에 시민 7만3000여명의 대회 유치 기원 서명부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만들어낸 성과다. 광주시는 지난해 4월 광주시체육진흥협의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준비를 시작하고, 같은해 11월부터는 범시민 유치 서명운동과 릴레이 결의대회를 추진하는 등 염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참여한 인구만 1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71회에 달하는 시민 결의대회와 더불어 '오늘도 운동 완료 인증 in 광주' 공모전과 SNS를 통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염원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인구 41만여명 가운데 4분의 1인에 달하는 10만여명이 나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셈이다. 2026~2027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지난 2월 유치신청을 시작으로, 3월 중 현장실사단의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4월 중순에 최종 개최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연 2만명 이상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참여할 예정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63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68억원, 취업유발효과 723명으로 9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광주시 입장에서는 이만한 지역발전의 기회도 없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규모 체육대회를 치를 수 있는 체육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며, 사격을 제외한 전 종목 관내 개최를 목표로 체육시설 개보수에 착수했다. 특히 420억원을 지방채로 확보한 광주종합운동장은 주 경기장은 1만1132석 규모로, 야구장, 축구장, 볼링센터, 펜싱장, 씨름장 등 전국체육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모의 경기장으로 건립된다. 또 지난해에는 광주실내수영장, 태전국민체육센터, 능평스포츠센터, 광주시워터파크 등 4개의 수영장을 개관했다. 뿐만 아니라,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장애인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데도 손색이 없도록 했다. 광주시가 이렇듯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진심이 이유는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소외지역'에 머물러야 했기 때문이다. 방세환 시장은 "사실, 우리 시 인구가 41만 명에 달하는데도 지난 2023년 5월이 되어서야 광주종합운동장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됐다"며 "1974년 팔당댐 건설 이후 광주시는 수도권 시민들의 상수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중첩규제에 고통받았고 규제로 인한 저성장으로 이웃 도시의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를 지켜보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6년 2월 준공되는 광주종합운동장에서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해 그동안 규제 피해를 보아온 광주시민께 보상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시의 목표"라며 "광주시는 이번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절실함을 전했다. 방 시장은 특히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는 광주시의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광주시는 이를 기반 삼아 체육시설 인프라 조성을 적극 지원해 '스포츠 허브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2024-03-31 18:01:35경기도 광주시는 경기도민체전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 7만3000여명의 서명부를 실사단에 최근 전달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광주시와 시민들이 대회 유치 기원 출정식을 갖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장충식 기자】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경기 광주시에서 꼭 개최돼야 한다." 자발적 참여 인원만 7만3000명, 시민사회단체 등이 개최한 유치 결의대회만 71회, 여기에 매일 이어지고 있는 직장 운동부와 아마추어 동호회, 일반 시민들까지 참여한 릴레이 유치 응원 메시지 등 경기 광주시민들이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전에 진심을 담아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3월 22일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현장실사단에 시민 7만3000여명의 대회 유치 기원 서명부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만들어낸 성과다. 광주시는 지난해 4월 광주시체육진흥협의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준비를 시작하고, 같은해 11월부터는 범시민 유치 서명운동과 릴레이 결의대회를 추진하는 등 염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참여한 인구만 1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71회에 달하는 시민 결의대회와 더불어 '오늘도 운동 완료 인증 in 광주' 공모전과 SNS를 통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염원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인구 41만여명 가운데 4분의 1인에 달하는 10만여명이 나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셈이다. 2026~2027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지난 2월 유치신청을 시작으로, 3월 중 현장실사단의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4월 중순에 최종 개최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연 2만명 이상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참여할 예정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63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68억원, 취업유발효과 723명으로 9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광주시 입장에서는 이만한 지역발전의 기회도 없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규모 체육대회를 치를 수 있는 체육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며, 사격을 제외한 전 종목 관내 개최를 목표로 체육시설 개보수에 착수했다. 특히 420억원을 지방채로 확보한 광주종합운동장은 주 경기장은 1만1132석 규모로, 야구장, 축구장, 볼링센터, 펜싱장, 씨름장 등 전국체육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모의 경기장으로 건립된다. 또 지난해에는 광주실내수영장, 태전국민체육센터, 능평스포츠센터, 광주시워터파크 등 4개의 수영장을 개관했다. 뿐만 아니라,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장애인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데도 손색이 없도록 했다. 광주시가 이렇듯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진심이 이유는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소외지역'에 머물러야 했기 때문이다. 방세환 시장은 "사실, 우리 시 인구가 41만 명에 달하는데도 지난 2023년 5월이 되어서야 광주종합운동장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됐다"며 "1974년 팔당댐 건설 이후 광주시는 수도권 시민들의 상수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중첩규제에 고통받았고 규제로 인한 저성장으로 이웃 도시의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를 지켜보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6년 2월 준공되는 광주종합운동장에서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해 그동안 규제 피해를 보아온 광주시민께 보상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시의 목표"라며 "광주시는 이번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절실함을 전했다. 방 시장은 특히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는 광주시의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광주시는 이를 기반 삼아 체육시설 인프라 조성을 적극 지원해 '스포츠 허브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30 15:48:2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장애인체육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24~26일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2023 전국장애인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넷마블문화재단, 카카오게임즈의 후원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이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이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장애인 이스포츠를 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최초로 장애인 이스포츠 종목에 선수 등급 분류를 시범적으로 적용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대회 종목은 크게 △PC △콘솔 △VR 등 3개 종목으로 나뉜다. PC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FC온라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경기를 치른다. 콘솔 종목은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테니스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볼링이다. VR 종목은 △인도어로잉 △휠체어레이싱으로 열띤 경쟁을 펼친다. 각 종목은 지체·시각·청각·지적 등 장애유형별로 경기를 치르며, 종목별 장애인경기단체(대한장애인이스포츠연맹, 대한장애인조정연맹)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대회 첫날인 24일에는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개막식과 함께 선수 등급 분류가 진행된다. 하태경·조승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체육학회 이스포츠산업위원회가 주관하는 '장애인 게임접근성·이스포츠 진흥 포럼'도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25일에는 광주이스포츠경기장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각 종목의 예선이 치러지며, 26일에는 주경기장에서 각 종목의 우승자를 가리는 결선이 열린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최근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고, 롤드컵에서 한국팀이 우승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이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전국의 장애인들을 위한 게임 및 이스포츠 향유 기회가 광주에서 펼쳐져 매우 기쁘다"면서 "광주시는 앞으로도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스포츠를 즐기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22 14:45:0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19일까지 7일간 목포를 비롯한 22개 시·군에서 펼쳐진 제104회 전국체전이 지역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에 큰 도움이 된 '민생체전'으로 치러졌다고 2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전국체전은 역대 최대 규모인 3만64명의 선수단이 전남을 찾았다. 가족까지 합하면 총 6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관광공사 분석 결과 KT 이동통신 사용자 기준 대회 기간 중 전남을 찾은 외부 방문자는 26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9만명)보다 10.6%(25만명) 늘었다. 특히 개·폐회식이 열린 주경기장이 위치한 목포의 경우 50만명에서 58만명으로 15.4%(8만명) 늘었다. 전남지역 KT 이동통신 점유율이 21.4%인 점을 감안하면 전년보다 120만명 더 많은 방문객이 전남을 찾았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 결과 경기장 인근 식당, 숙박업소, 관광지에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소상공인도 "요즘만 같으면 살겠다"면서 전국체전의 경제 효과에 크게 환호했다. 우선 맛으로 유명한 전라도인 만큼 맛집을 찾은 선수단과 가족 발길이 도내 곳곳 식당에 이어졌다. 전남도는 일부 표본조사 결과 식당 매출액이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60% 늘었다고 밝혔다. 목포의 한 유명횟집은 매출액이 대회 기간 중 60% 가까이 늘었고, 게장으로 유명한 여수의 한 식당은 평소 일 매출액 180만원이었던 것이 260만원으로, 나주의 한 곰탕집도 평소 일 매출액 900만원에서 체전기간 1000만원으로 각각 늘었다. 숙박업소도 크게 붐볐다. 도 전체 객실 5만8997실 중 선수단만 해서 전체의 20%(1만3000실)를 예약했다. 숙박업협회에 따르면 대회 기간 매출액이 평소보다 약 50% 증가했다. 전남도의 표본조사 결과 매출액이 최대 2배 늘어난 곳도 있다. 농구・당구・배구・볼링 등 총 15개 종목을 개최해 1만101명의 선수단이 머무른 목포는 모든 호텔 객실이 만실이었다. 축구, 핀수영, 합기도 등 3개 종목을 개최해 2026명의 선수단이 찾은 광양도 경기장 인근 숙박업소가 모두 만실이었고, 레슬링 단일 종목을 개최해 753명의 선수단이 찾은 함평의 한 숙박업소는 매출액이 최대 2배 늘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지금까지 서울 인구 수에 가까운 9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순천은 박람회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가격대로 숙박업을 운영해 2995명의 선수단이 숙박업소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관광지도 선수단과 그 가족들로 북적였다. 펜싱, 근대5종 등 2개 종목을 개최해 1153명의 선수단이 찾은 해남은 경기장 인근 관광지 문의가 계속됐다. 이에 해남군은 관광안내소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미황사부터 대흥사, 땅끝전망대, 명량해상케이블카를 잇는 전용 관광코스도 마련했다. 택견, 세팍타크로 등 2개 종목을 개최해 510명의 선수단이 찾은 강진에도 강진만 갈대밭과 가우도 출렁다리를 찾는 선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5년 만에 전남에서 다시 개최하는 이번 전국체전을 '문화관광체전', '국민 화합·감동·희망체전', '안전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노심초사 세심하게 준비한 결과 모든 프로그램이 물 흐르 듯 잘 진행되고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년보다 120만명이 더 많은 방문객이 체전 기간 전남을 찾은 것으로 추산돼 농수축산물과 숙박업, 음식업 등 여러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은 '민생체전'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연구원은 이번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으로 총 1952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분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24 11:27:35KT는 사회공헌 단체 'KT꿈품교실 멘토단'이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첫 활동으로는 전날 KT와 한화의 야구 경기에 멘티를 초대해 단체 응원을 진행했다. KT꿈품교실 멘토단은 KT꿈품교실을 졸업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단체다. KT꿈품교실은 KT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멘토단에는 볼링선수, 디자이너, 바리스타, 공무원, 대학생 등 KT꿈품교실 수료생들이 선발됐다. 2003년부터 시작된 KT소리찾기 사업은 연세의료원, 제주대학병원과 협력해 인공와우 물리적 수술 외 언어 재활, 음악, 미술치료 등 심리사회적 재활 치료 교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통해 청각 장애 아동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이웃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의 선순환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KT가 지원하는 한편 소리찾기 활동은 물론 디지털 포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혁 기자
2023-10-08 18:13:57[파이낸셜뉴스] KT는 사회공헌 단체 'KT꿈품교실 멘토단'이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첫 활동으로는 전날 KT와 한화의 야구 경기에 멘티를 초대해 단체 응원을 진행했다. KT꿈품교실 멘토단은 KT꿈품교실을 졸업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단체다. KT꿈품교실은 KT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멘토단에는 볼링선수, 디자이너, 바리스타, 공무원, 직장인, 대학생 등 KT꿈품교실 수료생들이 선발됐다. 2003년부터 시작된 KT소리찾기 사업은 연세의료원, 제주대학병원과 협력해 인공와우 물리적 수술 외 언어 재활, 음악, 미술치료 등 심리사회적 재활 치료 교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T 이 사업으로 현재까지 2만6230명의 청각장애 아동을 지원했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통해 청각 장애 아동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이웃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의 선순환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KT가 지원하는 한편 소리찾기 활동은 물론 디지털 포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0-08 11:34:35[파이낸셜뉴스] 전국 농아인들의 축제 ‘제20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가 5일 개막해 오는 7일까지 3일 간의 일정으로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시에 따르면 전국농아인체육대회는 농아인들의 체육 참여기회 확대를 통해 농아인 체육발전과 사회적 참여를 독려하고자 지난 200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제20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에서 후원하고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주최,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와 부산광역시농아인스포츠연맹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7개 시도에서 450여명(선수 212명, 임원·관계자 23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참가 선수들은 배드민턴, 볼링, 육상, 탁구 등 선수부와 게이트볼, 슐런, 역도(전시종목) 등 동호인부로 나눠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은 5일 오후 6시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황보승희 국회의원, 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참가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모두 발휘하고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6-05 07:5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