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 업체 도망갈 거라는 소문까지 돌아요" 서울 용산 전자상가의 PC 주변기기 판매업자 박모씨가 이같이 말했다. 박씨는 "다음주부터 상가 휴가라 문도 닫고 있을 텐데 그사이 어떻게 될런지 분위기가 흉흉하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전자상가 일대에서는 티메프 사태로 인한 자금 경색으로 흉흉한 소문이 도는 등 불안한 분위기였다. 영세 전자제품 판매업체들은 대체로 '티메프 사태는 티몬·위메프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해온 총판업체의 일'이라면서도 일부 총판업체가 자금줄을 조이면서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폐업하려나' 흉흉한 소문만용산 전자상가의 A 총판업체는 수입 제품을 소매업체에 판매해오다 최근엔 티몬 등 전자상거래업체(e커머스)를 통해 개인 소비자에게도 제품을 팔았다고 한다. 매출 규모가 컸기 때문에 업자들 사이에선 이번에 티몬 정산이 제때 안될 경우 유동성 위기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퍼져 있는 상황이다. 사무실은 휴일이라 문이 닫혀 있었다. 다만 그 앞에는 여전히 종이박스, 일명 '뽁뽁이'라고 불리는 에어캡 등 배송을 위한 포장재가 잔뜩 쌓여 있어 판매 규모를 짐작케 했다. 전자상가에서 노트북을 판매하는 B씨는 "특히 그래픽 카드를 판매하는 총판업체들이 물건 한개당 가격이 200만~300만원대로 높아 피해가 클 것"이라며 "용산 전자상가에 있는 총판 중 한 곳은 연 매출이 150억원 정도 하는 곳이니까 아마 이번 피해금액이 수억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용산 전자상가 인근의 한 PC판매업체 대표는 최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최근까지 수억원 가량의 PC판매를 티몬을 통해서 진행하는 것으로 기획하고 판매했었다"면서 "상황이 불안해보여서 조기에 판매를 중단해 피해를 최소화했지만 향후 일부 금액 정산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외상 안됩니다"용산 전자상가 내에서도 이커머스를 통해 판매했는지 여부에 따라 피해 상황은 달랐다. 대다수 업자들은 '현재까지 직접적 타격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용산 전자상가에는 이커머스에 입점하지 않은 영세 전자제품 판매업자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업자들은 여파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PC 용품을 파는 50대 C씨는 "티메프 사태가 벌어진 지 이틀 뒤부터 한 CPU업체가 물건을 사면 바로 현금을 입금해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티몬 등 이커머스에서 정산을 받지 못한 총판업체가 자금 문제로 인해 외상을 거부한 것. B씨는 "원래 총판업체가 소매업체에게 물건을 먼저 가져가게 하고 추후 정산하는 '여신'을 1~2주 정도 줬는데 이제 그런 게 안 된다"며 "시간이 지나면 소매업체들도 점점 안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7-28 15:24:32서울 용산전자상가가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메타버스 산업을 집약한 '메타밸리'로 재탄생한다. 용산정비창에 조성되는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지역 일대를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일대 상가는 각각 개발이 가능토록 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1000%의 용적률까지 적용, 쓰임새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용적률 절반까지는 주거시설도 허용해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 15일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개발 가이드라인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 마련'에 대한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우선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AI·ICT 기반 신산업 혁신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일자리, 주거, 녹지공간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도시공간으로 조성하고 인접한 용산 국제업무지구와도 연계할 방침이다. 시는 새롭게 변모할 용산전자상가와 국제업무지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로의 상호 지원 및 보완을 위한 3가지 핵심전략으로 △신산업 혁신·창업공간 구축 △열린 녹지네트워크 조성 △도심형 복합주거 공급을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등을 마련했다. 미래비전은 'AI·ICT 기반의 디지털+메타버스 신산업 혁신지, 용산 메타밸리'로 설정했다. 시는 우선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신산업 혁신·창업공간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표준산업 분류상 전자부품, 컴퓨터, 정보통신 등 신산업 용도를 연면적의 30% 이상 의무도입한다. 의무기준을 초과하는 신산업 용도가 도입될 경우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자상가 일대 개발 시 도시계획시설 폐지에 따른 공공기여를 부지면적의 평균 27%에서 평균 18%로 완화, 공공기여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용산전자상가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국제업무지구 및 용산역과 도보 이동이 가능하도록 연결한다. 공개공지 및 건축물 저층부 입체녹지 조성 유도를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전자상가 일대 건축물 간 보행통로를 잇고 국제업무지구와 전자상가, 나진상가와 용산역도 보행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개발 시 도심주택 공급을 위해 주거용 건축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늘어난 용적률의 50% 이하만 가능하다. 주거시설 중 일정 부분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하고, 일정 부분은 창업지원주택 등으로 특별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용산전자상가는 상업용지다. 주상복합 형태로 주거시설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용산전자상가 내 11개 상가가 필지별로 단독개발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용적률 1000% 내외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조해온 혁신 디자인이나 친환경 기준 등도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 이번 개발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창의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제로에너지빌딩(ZEB) 등 에너지 관련 친환경 기준을 준수할 경우 1000% 이상의 용적률 적용이 가능하다. 법정 상한 용적률은 1500%이지만 실질적으로는 1000% 내외로 건축이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청파로를 중심으로 건축물의 높이를 전자랜드 쪽은 120m, 나진상가 쪽은 100m로 관리하되 디자인 특화, 개방형 녹지 확보 등을 확보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준높이를 유연하게 완화할 방침이다. 용산전자상가 내 11개 상가는 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발이 가능해진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과거 전기·전자 중심의 용산전자상가 쇠퇴 등으로 주변지역이 침체됐으나 용산정비창 개발계획, 용산공원 개방 등의 여건 변화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이라며 "AI·ICT 기반의 신산업 거점지역으로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 미래 혁신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최재성 기자
2023-06-15 18:20:49[파이낸셜뉴스]서울 용산전자상가가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메타버스 산업을 집약한 '메타밸리'로 재탄생한다. 용산정비창에 조성되는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지역 일대를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일대 상가는 각각 개발이 가능토록 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최대 1500%의 용적률까지 적용, 쓰임새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용적률 절반까지는 주거시설도 허용해 도심형 복합주거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15일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개발 가이드라인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 마련’에 대한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우선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산업 혁신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일자리, 주거, 녹지공간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도시공간으로 조성하고 인접한 용산 국제업무지구와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새롭게 변모할 용산전자상가와 국제업무지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로의 상호 지원 및 보완을 위한 3가지 핵심전략으로 △신산업 혁신·창업 공간 구축 △열린 녹지네트워크 조성 △도심형 복합주거 공급을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등을 마련했다. 미래비전은 ‘AI·ICT 기반의 디지털+메타버스 신산업 혁신지, 용산 메타밸리’로 설정했다. 시는 우선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신산업 혁신·창업 공간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표준산업 분류상 전자부품, 컴퓨터, 정보통신 등 신산업용도를 연면적의 30% 이상 의무 도입한다. 의무기준을 초과하는 신산업 용도가 도입될 경우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자상가 일대 개발 시 도시계획시설 폐지에 따른 공공기여를 부지면적의 평균 27%에서 평균 18%로 완화해 공공기여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용산전자상가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국제업무지구 및 용산역과 도보 이동이 가능하도록 연결한다. 공개공지 및 건축물 저층부 입체 녹지 조성 유도를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전자상가 일대 건축물간 보행통로를 잇고 국제업무지구와 전자상가, 나진상가와 용산역도 보행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개발 시 도심주택 공급을 위해 주거용 건축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늘어난 용적률의 50% 이하만 가능하다. 주거시설 중 일정부분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하고, 일정부분은 창업지원주택 등으로 특별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용산전자상가는 상업용지다. 주상복합 형태로 주거시설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용산전자상가 내 11개 상가가 각 필지별로 단독개발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용적률 최대 1500%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조해 온 혁신 디자인이나 친환경 기준 등도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 이번 개발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창의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제로에너지빌딩(ZEB) 등 에너지 관련 친환경 기준을 준수할 경우 1000% 이상의 용적률 적용이 가능하다. 다른 인센티브를 모두 적용할 경우 최대 1500%까지 건축도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청파로를 중심으로 건축물의 높이를 전자랜드 쪽은 120m, 나진상가 쪽은 100m로 관리하되 디자인 특화, 개방형 녹지 확보 등을 확보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준높이를 유연하게 완화할 방침이다. 용산전자상가 내 11개 상가는 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발이 가능해진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과거 전기·전자 중심의 용산전자상가 쇠퇴 등으로 주변지역이 침체됐으나 용산정비창 개발계획, 용산공원 개방 등의 여건 변화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이라며, “AI·ICT 기반의 신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 미래 혁신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최재성 기자
2023-06-15 10:09:02[파이낸셜뉴스] KT그룹 부동산 전문회사 KT에스테이트가 국내 최초로 오피스·상가 임대차 계약에 대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를 구축 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는 빌딩 오피스와 상가 임대차 계약을 임차인의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폰 명의 인증을 통해 실시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서비스다. 기존의 빌딩 임대차 계약 방식은 대면으로 진행돼, 계약 체결 시 임대인과 임차인의 이동시간, 인장날인 등으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또 불필요한 종이 계약 문서도 보관해야 해 추가적인 관리 업무가 필요하다. KT에스테이트 관계자는 "임대차 전자계약 서비스를 사용하면 거리에 상관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며 "체결된 계약서는 암호화돼 문서가 자동 보관되는데, 기존의 대면 계약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법적 효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가를 받은 KT Document-DX 페이퍼리스 플랫폼을 활용해 계약의 체결부터 전자 계약서의 보관까지 블록체인 기수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20년 12월 전자 문서 계약서를 공인 전자문서센터에 보관하는 경우 법적 효력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을 개정한 바 있다. KT에스테이트는 관련법이 개정된 이후, 고객 만족 서비스와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본격적인 디지털 빌딩 임대차 전자계약 서비스 구축을 준비해 왔다. 올해 관련 시스템이 준비되면서 임대차 계약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전국 430여개 빌딩내 4900여건의 오피스와 상가 임대차 계약에 대해 전자계약 서비스를 개시했다. 서대석 KT에스테이트 본부장은 "최근 많은 기업들이 비대면 중심의 업무 수행을 추구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비대면 임대차 전자계약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KT에스테이트는 자산관리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사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더 나아가 차별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업무 전환으로 자산운영 및 관리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7-13 15:04:03【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의 ‘기술 허브’ 선전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돼 중국 최대 전자상가가 봉쇄됐다고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가 2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선전 전자상가 화창베이가 지난 25일부터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화창베이는 4만여 개 점포에 종사자가 22만여명에 달하고 연간 거래액이 2000억 위안(약 38조5000억원)인 중국 최대 전자제품 시장이다. 선전시 방역 당국은 “농산물 도매시장을 제외한 푸톈구 내 모든 도매시장과 실내 영업시설 운영을 중단한다”며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봉쇄 기간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전에서는 지난 18일부터 9일 동안 푸톈구를 중심으로 총 25명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선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14일부터 일주일간 도시가 전면 봉쇄됐다가 해제된 뒤 3개월여 동안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선전과 인접한 홍콩과 마카오에서도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200명대에 머물던 홍콩의 하루 신규 감염자는 최근 2000명대에 육박했고, 마카오도 26일 38명이 신규 보고됐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6-27 16:01:46[파이낸셜뉴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사회를 맞아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인한 생활물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자 정부가 스마트 디지털 물류체계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교통혼잡 등 도시물류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선도사업을 발굴·지원해 국민생활 편의는 높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지원을 위한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사업'으로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4건과 물류시범도시 조성사업 2건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기존 도시가 안고 있는 교통혼잡과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물류시범도시 조성 지원은 신규 조성도시를 대상으로 물류시설, 물류망, 특화사업 등을 담은 물류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서울시 '상생·혁신·스마트 미래물류도시 High 서울!' △인천시 '공유물류망을 활용한 당일배송체계' △김해시 '바이오 의약품 콜드체인 물류체계 구축' △익산시 '농촌마을 라스트마을 서비스' 등 4건이 선정됐다. 물류시범도시 조성사업은 △창원시 '다차원 공간체계기반 물류혁신도시 구현' △서울시 '용산전자상가 재정비 연계 물류계획 수립' 등 2건이 포함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규모 등을 감안하여 사업당 최대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해당지역을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실증하고, 물류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사업관리기관으로 선정된 국토연구원은 선정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도사례 발굴 등 확산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선정된 사업들은 지자체, 참여기관 등과 구체적인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이달 중순부터 본격 착수해 다양한 서비스 실증과 물류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선정 사업들은 스마트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시적 물류 솔루션들이 제시돼, 지하물류 등 미래를 대비한 물류시범도시도 선정하게 됐다"며 "지자체·물류기업 등 민·관이 힘을 모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3-03 08:24:04[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전자상가 원효상가 옥상에 드론과 자율주행 기술을 마음껏 시연·실증할 수 있는 신산업 테스트베드가 생겼다. 서울시는 원효상가 옥상 약 1942㎡에 '용산Y밸리 드론·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조성 완료하고 3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에 전자제조 및 개발까지 집적화해 도심형 산업생태계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기술실증을 위한 공간이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용산전자상가 안에서 코딩 교육부터 실습과 기술실증, 판매까지 한 번에 이뤄지게 된다. 테스트베드는 3m 높이의 그물망 안에서 자유롭게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했다. 바닥에는 자율주행 무선조종자동차(RC카)를 테스트할 수 있는 트랙이 깔려있다. 특히 용산전자상가 내 창업기업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코딩·조립 후 바로 실습을 할 수 있다. 그동안 실내를 제외하고는 드론을 띄울 수 있는 공간이 여의치 않아 인근 한강공원까지 나가야 했던 불편이 크게 줄 것이다. 또 용산전자상가에서 드론이나 자율주행 RC카를 구매한 후 직접 테스트를 해볼 수 있어 판매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테스트베드 옆에는 용산전자상가 방문객을 위한 휴식·이벤트 공간도 조성됐다. 서울시는 상가 내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상권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용산Y밸리 드론·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개장 기념행사를 3일 개최했다. 양용택 서울시 도시재생실장 직무대리는 "용산전자상가 내 4차산업 등 미래산업을 위한 테스트베드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코딩 및 조립 교육과 실습체험, 테스트, 판매가 용산전자상가 내에서 한번에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6-02 17:49:51IMF 등 여러 기관에서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한 긍정적인 지표들이 발표되고 코로나 백신 등으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부동산 투자시장에도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수원 영통 테크트리 스퀘어 상업시설에 투자자들의 눈이 향하고 있다. 삼성디지털시티 바로 앞에 위치하고 배후수요가 6만여 명에 달한다. 삼성디지털시티에는 삼성SDI, 디지털연구소 등 삼성과 관련된 R&D와 마케팅 인력들이 약 3만4천여 명 근무하고 있고 삼성 관련 주변 협력업체들과 업체 근무자 수요도 상당하다. 주변 상주인구와 유동인구 수요도 풍부하다. 일일 평균 유동인구와 다세대 거주인구 약 4천800여 명, 도소매업과 서비스, 판매 등 종사자가 약 3천200여 명이다. 테크트리 지식산업센터는 80%의 분양률에 달하며 기숙사는 100% 완판 된 상태라 분양이 완료가 되면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기숙사 등 약 4천700여 명의 고정고객수요를 확보하게 된다. 래미안 영통 마크원 등 인근의 아파트 단지 입주민이 약 1만2천200여 명 등 총 6만여 명의 풍부한 수요들로 보다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 등 대규모 산업단지 수요와 대규모 주거단지 수요에 현장 주변에는 상권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상가로는 유일한 단독상가로 대형앵커 업체들이 입점하기 좋은 조건들을 갖추어 벌써부터 많은 업종의 업체들로부터 입점의향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창업을 하거나 가게 이전을 할 때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 중에 하나가 권리금 문제이다. 특히나 기존 상가에 다른 영업자가 있다면 창업 업종과 관련이 없더라도 기존의 영업자들은 많은 권리금을 요구함에 따라 원하는 자리에서 가게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해야만 한다. 현재 영통역, 망포역, 수원시청역 주변에는 상권이 형성되어 있지만 모두 권리금이 형성되어 있고 대부분 노후화된 상가들이다. 수원 영통 테크트리 스퀘어 상업시설은 신축상가이기에 무권리금 창업이 가능하고 향후 상가가 활성화되면 단독상가로 높은 권리금을 기대할 수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을 하여 믿음을 더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2020년 시공능력평가 8위, 한국서비스 대상 17년 연속 수상으로 ‘롯데캐슬’의 브랜드와 품질 및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는 건설사이다. 11월 준공 예정으로 올 말이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수원 영통 테크트리 스퀘어 상업시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 478-6번지 외 4필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이다. 홍보관은 영통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2021-05-18 10:41:14[파이낸셜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용산역-용산전자상가간 공중 보행교 설치'를 요구하는 집단민원의 해결을 위한 조정 착수회의를 이번달 18일 개최한다. 용산역에 있는 기존 공중보행교는 1993년에 설치됐으며 그동안 시민들이 용산역과 용산전자상가 사이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돼 있지 않아 관리가 부족하며 덥고 습한 여름철이나 한겨울에 이용하기 불편하다. 특히 시설 일부 구간의 경사가 급한 문제로 보행 약자의 안전 확보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점을 감안해 용산구청은 지난 2017년 9월 새로운 공중보행교를 보행자전용도로인 도시계획시설로 지정·고시해 신설하는 공사를 추진했으나 공중보행교가 지나는 토지를 소유, 관리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 간 의견 차이로 지금까지 관련 절차가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이에 용산전자단지 협동조합·상인연합회, 시각장애인협회 등 9개 단체는 이 민원 공중보행교 설치를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지난해 12월 제기했다. 권익위는 기초조사를 거쳐 신청인 대표와 용산구,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조정 착수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권익위 김태응 상임위원은 “이번 착수회의를 계기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조정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보행약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보장할 수 있는 공중보행교가 빠른 시일 내에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1-02-17 10:47:27[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용산전자상가 내 소상공인이 판매에 비디오커머스를 활용할 수 있는 '온에어 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비디오커머스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고 물건을 사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모바일 동영상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새로운 전자상거래 유형이다. 서울시는 비디오커머스가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는 추세에 맞춰, 용산전자상가 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 새로운 영업수단을 통한 판매·유통 활성화를 위해 온에어 스튜디오를 조성했다. 온에어 스튜디오에는 영상촬영 및 편집장비, 조명, 편집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용산전자상가 내 업체는 물론 일반 시민도 대관신청을 거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입주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영상 크리에이터 교육도 시행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최신 트렌드에 맞춰 용산전자상가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2-16 16:3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