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북한 내 대규모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영국 내 북한 인터넷 모니터링 연구원을 인용해 이날 북한의 인터넷 장애가 모든 접속 경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원인은 사이버 공격보다는 내부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 매체 웹사이트와 외무성 홈페이지 등은 현재 접속 불가능한 상태다. 중국과 러시아를 통해 들어오는 모든 접속 경로도 차단된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에서는 인구의 약 1%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대다수는 내부망인 광명망만 이용한다. 사이버 보안 연구원 주나데 알리는 "북한의 전체 인터넷 인프라가 인터넷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은 접속 장애 패턴이 '네트워크 스트레스'와 유사하며, 정전이나 장비 결함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고의에 의한 것인지 우연한 것인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공격보다는 내부 문제인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북한은 과거에도 인터넷 접속 장애를 겪은 바 있다. 지난 2022년 1월 북한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인터넷망이 6시간 동안 마비돼 정부 공식 사이트와 주요 기관 사이트가 먹통 됐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6-07 10:39:50[파이낸셜뉴스] 북한 내 인터넷이 7일 대규모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영국 내 북한 인터넷 모니터링 분석가를 인용해 북한의 인터넷 장애가 모든 접속 경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원인은 사이버 공격보다는 내부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현재 북한의 주요 뉴스 홈페이지와 외무성 인터넷 사이트 접속이 안되는 상태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6-07 10:09:07【뉴델리(인도)·하노이(베트남)=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김준석 기자】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엑스(X·옛 트위터)가 30일(현지시간) 인도를 포함한 국가들에서 접속 장애를 겪으며 누리꾼들이 불편을 겪었다. 엑스는 지난 10일에도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 초래된 바 있다. 31일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온라인 네트워크 모니터링 플랫폼 '다운디렉터'는 이날 인도를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 약 2시간가량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번 장애는 이달 들어 두 번째로 발생한 글로벌 접속 장애다. 다운디텍터는 "인도 시간 기준 오후 7시부터 10시 사이, 수백 명의 사용자가 엑스의 사용에 문제가 있다고 신고했다"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엑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그록(Grok)'은 30일 다수의 게시물과 웹 보도를 인용해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친 대규모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록은 이어 "저녁 시간(약 오후 7시~10시) 동안 엑스의 서비스가 인도에서 중단되거나 심각하게 지연됐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앞서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에서 발생한 여러 차례의 서비스 중단을 대규모 조직이나 국가가 개입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엑스는 인도 정부가 엑스 내 콘텐츠를 불법적으로 차단했다면서 소송을 제기하며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엑스는 이달 초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 고등법원에 제기한 소송을 통해 인도 정부가 지난해 '검열 포털'을 구축해 정부 기관, 주 정부 당국, 지역 경찰이 일괄적 게시 중단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도 헌법·정보기술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엑스 측 대리인은 소장에 "이로 인해 엑스에서 광범위한 검열이 이뤄지고 합법적인 정보가 불법적으로 차단될 것"이라면서 "이는 엑스에 불이익을 주고 기업 운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적혔다. 이번 소송은 최근 머스크가 인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무역·이민 문제로 압박을 받고 있는 민감한 시점에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2025-03-31 13:06:34[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 앱 우리원(WON)뱅킹에서 일시적인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12일 오후 우리원뱅킹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원뱅킹 앱을 열면 거래지연 안내가 공시됐다. 이어 '현재 일시적인 거래 집중으로 서비스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잠시 후 다시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안내문이 나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장애가 발생해 정확한 원인은 현재 파악 중"이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께 우리원뱅킹 접속 지연 현상은 사라졌다. mj@fnnews.com 박문수 홍요은 기자
2025-03-12 14:08:01[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앱 'KB스타뱅킹' 접속장애로 머리를 숙였다. KB국민은행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뱅킹/스타뱅킹 접속 지연으로 인해 고객님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예기치 않은 거래량 증가로 로그인 거래가 일시적으로 지연되었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부터 스타뱅킹 앱에 접속하면 "일시적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잠시 후 시도해 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나오거나 "현재 접속량이 많다"라며 1만 명대가 넘는 대기 인원이 표시되면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앱 접속 장애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해결되면서 현재는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다. 앞서 국민은행에서는 지난해 9월 4일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접속 지연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당시 국민은행은 오류로 인해 지점 창구 또는 자동화기기를 통해 이체를 한 고객에 대해 이체 수수료를 환급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접속장애 원인에 대해 "현재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2-17 11:48:16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G유플러스의 일부 해외 서비스 접속 장애와 관련해 사실조사에 나선다. 보상 여부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21일 과기정통부는 전날 오후 8시께부터 이날 오전 11시 20분까지 LG유플러스에서 챗GPT, 리그오브레전드(LoL), 디스코드, 나무위키 등 일부 해외 서비스의 접속 장애가 발생한 원인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는 15시간 이상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장애 원인 파악에 나서고 보상 여부 등도 따져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망을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중개사업자의 트래픽 문제로 일부 해외 서비스의 연결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인터넷 접속 장애로 가입자가 입은 불편에 대한 보상안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 뒤 검토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문제 발생 원인 등을 면밀히 파악한 뒤 (보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통신사 약관에 따르면 초고속인터넷 및 이동전화 서비스 제공이 연속 2시간 이상 중단된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해당 서비스 장애시간 요금의 10배를 보상받을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2-21 12:51:58LG유플러스 사용자들이 일부 해외망 접속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은 전날 오후 10시께부터 현재까지 일부 해외망 접속에 차질을 빚고 있다. 12시간 넘게 서비스 장애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챗GPT, 리그오브레전드(LoL), 디스코드, 나무위키 등에 접속할 수 없다고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쩐지 나무위키 들어가는데 버벅이더라", "디코(디스코드) 들어가는데 오래 걸리더라", "롤 아직도 안 된다"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LG유플러스는 자사망을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중개사업자 문제로 일부 해외 서비스의 연결 지연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고 전했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에서 일부 병목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CDN은 영상이나 게임 클라이언트 등의 콘텐츠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해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CDN은 서버 분산기능으로 국가별 부하를 분산시켜 대용량 콘텐츠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인터넷중개사업자 측에서 문제를 해결 중"이라며 "LG유플러스 또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에 별도 장애와 관련된 공지를 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2-21 09:15:0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경기도교육청의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접속에 한때 장애가 발생했다. 나이스는 수능과 관련, 시험장에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은 수험생들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것으로, 다행히 수능에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나이스 접속이 안 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도교육청 측이 복구에 나서 1시간여 만인 오전 8시 20분께 복구해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나이스는 17개 시도 교육청과 전국 1만2000여개 초·중·고교의 학생·학부모·교원이 성적과 생활기록부 등 교무·행정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다. 수능과 관련해서는 시험장에 신분증을 들고 오지 않은 수험생이 있을 경우 학교생활기록부를 출력하는 데 나이스 접속이 필요하다. 다만 나이스에는 우회 접속 시스템이 있어서 이를 통해 접속할 수 있어 현장에서 수능과 관련한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회 접속 시스템을 통해서는 접속이 가능해서 그렇게 하도록 안내했다"며 "시험장에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은 학생의 신분을 확인할 때는 나이스 우회 접속 또는 임시 신분증 대용서류 발급을 통해서 하도록 해 수능에 큰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나이스 접속 장애로 인한 수능과 관련한 문제는 없고, 다른 시도 교육청의 나이스 접속은 이상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측은 이번 나이스 접속 장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장에서 현재까지 접수된 수험생 민원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4 09:58:11[파이낸셜뉴스] 경기도교육청에서 수험생들의 신분확인에 활용하는 전산시스템이 장애를 일으킨 뒤 복구됐다. 접속이 불가했던 시간 동안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고 입실한 학생들은 학교 현장에서 추가적인 신분확인 절차를 밟기로 했다. 수능을 치르지 못하는 등의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시험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나이스는 17개 시·도 교육청과 전국 1만2000여개 초·중·고교의 학생·학부모·교원이 성적과 생활기록부 등 교무·행정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교육정보 시스템이다. 나이스 시스템에서 사용자 접속을 분배하는 장비 3대 가운데 1대가 장애를 일으키며 접속이 막힌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시험장에는 신분증과 수험표를 지참해야 하지만, 신분증을 두고 올 경우 '나이스' 시스템을 통해 신분을 확인하게 된다. 장애가 발생한 시간 동안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학생이 들어올 경우 기존 절차대로 확인이 어려웠다는 의미다. 교육부는 "오류 발생 중 신분 확인이 필요할 경우 수험표 등 본인정보를 1차로 확인하고 입실을 진행했다"며 "해당 학생들에 대한 추가적인 신분 확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14 09:17:07[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인공지능(AI) 모델 챗GPT가 8일(현지시간)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가 1시간 만에 복구됐다. 오픈AI는 이날 자사 웹사이트에 "챗GPT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힌 뒤 한 시간 뒤쯤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미 챗GPT가 복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장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픈AI는 장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온라인 접속 중단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7시 13분(서부 시간 오후 4시 13분) 현재 1만9403명의 사용자가 챗GPT 서비스 장애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한 시간 뒤쯤 접속 장애 신고는 400여건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오픈AI는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챗GPT는 지난 6월과 지난해 말에도 접속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2억5000만명에 달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09 10: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