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8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앞으로 정밀유도포탄체계 및 차세대 지능탄 등의 정밀도 향상 및 사거리 증대·성능개량과 운용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충격 활성식 소형·고출력 열전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ADD에 따르면 기존 열전지는 별도 전원이 필요해 포탄에 탑재할 수 없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열전지는 포탄의 발사충격에 의해 자체적으로 가동한다. 또 소형화·고출력의 특성을 가져 정밀유도폭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ADD는 열전지는 정밀유도포탄체계의 핵심부품인 위치확인시스템(GPS), 관성측정장치(IMU) 등에 전원을 공급해 "정밀도 향상 및 사거리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DD는 "다양한 고충격 환경에서 열전지의 성능과 구조안정성을 검증했다"며 특히 "포의 발사격을 모사하기 위해 가스건을 활용한 발사시험을 수행, 중력가속도의 3만배에 이르는 약 3만G 이상의 큰 발사충격에도 열전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구조적으로 안전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3-08 14:18:52【 대전=김원준 기자】 최근 반도체 수요 폭증으로 반도체 소재기술이 함께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의 정밀도를 좌우하는 대표 반도체 소재기술인 반도체 연마제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슬러리'와 관련한 국내기업의 특허출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CMP 슬러리 관련 특허출원은 지난 2009년 87건에서 2018년 131건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4.7%증가했다. 이 가운데 내국인의 출원 증가율은 6.1%로 외국인의 출원 증가율(3.6%)을 웃돌았고, 내국인의 출원 점유율은 2009년 39.1%에서 2018년에는 44.3%로 5.2%증가했다. 이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특허분쟁 등으로 특허출원에 주춤한 사이, 국내기업들이 CMP 슬러리 국산화 비중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반도체 소자는 수 많은 얇은 막이 층층이 쌓여 있어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막이 형성될 때마다 연마제와 패드를 이용해 거친 면을 평탄화하는 공정이 필요하다. 이를 CMP(Chemical Mechanical Pol ishing)공정이라 하며, 이 때 사용되는 연마제가 바로 CMP 슬러리다. 최근 10년간(2009~2018년) CMP 슬러리 분야 다출원인 중 1위는 케이씨텍이 차지했고(건수 164건·점유율 16.3%)이어 글로벌 기업인 후지미(124건·12.4%), 히타치(85건·8.5%), 캐보트(83건·8.3%)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삼성(70건·7.0%), 솔브레인(53건·5.3%), LG(25건·2.5%)가 10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국내 중견기업인 케이씨텍과 솔브레인이 활발한 특허출원으로 CMP 슬러리 분야에서 내국인 특허출원 증가세를 이끌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세부 기술별로 보면, 실리콘 절연막 슬러리 관련 출원 (36.4%·365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구리, 텅스텐 등 금속막 슬러리 관련 출원(28.9%·290건), 연마입자 관련 출원(20.1%·202건), 유기막, 상변화막 등 특수막 슬러리 관련 출원(7.5%·75건) 순이었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외국기업이 61.2%(614건), 국내기업이 37.5%(377건)로 국내외 기업들이 특허출원을 주도했다. 기타 국내대학은 1.0%(10건), 국내연구소는 0.2%(2건), 외국대학은 0.1%(1건)로 저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6-27 18:09:15[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최근 반도체 수요 폭증으로 반도체 소재기술이 함께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의 정밀도를 좌우하는 대표 반도체 소재기술인 반도체 연마제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슬러리'와 관련한 국내기업의 특허출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CMP 슬러리 관련 특허출원은 지난 2009년 87건에서 2018년 131건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4.7%증가했다. 이 가운데 내국인의 출원 증가율은 6.1%로 외국인의 출원 증가율(3.6%)을 웃돌았고, 내국인의 출원 점유율은 2009년 39.1%에서 2018년에는 44.3%로 5.2%증가했다. 이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특허분쟁 등으로 특허출원에 주춤한 사이, 국내기업들이 CMP 슬러리 국산화 비중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반도체 소자는 수 많은 얇은 막이 층층이 쌓여 있어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막이 형성될 때마다 연마제와 패드를 이용해 거친 면을 평탄화하는 공정이 필요하다. 이를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공정이라 하며, 이 때 사용되는 연마제가 바로 CMP 슬러리다. 최근 10년간(2009~2018년) CMP 슬러리 분야 다출원인 중 1위는 케이씨텍이 차지했고(건수 164건·점유율 16.3%)이어 글로벌 기업인 후지미(124건·12.4%), 히타치(85건·8.5%), 캐보트(83건·8.3%)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삼성(70건·7.0%), 솔브레인(53건·5.3%), LG(25건·2.5%)가 10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국내 중견기업인 케이씨텍과 솔브레인이 활발한 특허출원으로 CMP 슬러리 분야에서 내국인 특허출원 증가세를 이끌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세부 기술별로 보면, 실리콘 절연막 슬러리 관련 출원 (36.4%·365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구리, 텅스텐 등 금속막 슬러리 관련 출원(28.9%·290건), 연마입자 관련 출원(20.1%·202건), 유기막, 상변화막 등 특수막 슬러리 관련 출원(7.5%·75건) 순이었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외국기업이 61.2%(614건), 국내기업이 37.5%(377건)로 국내외 기업들이 특허출원을 주도했다. 기타 국내대학은 1.0%(10건), 국내연구소는 0.2%(2건), 외국대학은 0.1%(1건)로 저조했다. 유 밀 특허청 유기화학심사과 심사관은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특허출원으로 CMP 슬러리 국산화 확대가 기대된다”며 “반도체의 미세화, 고집적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CMP 슬러리에 대한 기술개발은 여전히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6-25 15:45:12[파이낸셜뉴스] 국내 산학연이 공동으로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오던 초고정밀도 복합공작기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연구진은 실증 종료 3년 후 연간 약 100억원의 매출 및 약 40% 수준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두산공작기계와 공동으로 최고 정밀도의 복합공작기계 '지그센터'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4축 수평형 지그센터 시제품은 두산공작기계에 설치돼 높은 가공품질이 요구되는 공작기계 헤드바디를 대상으로 양산을 통한 실증이 진행 중이다. 현재 약 100개 양산 샘플을 결함 없이 생산하고 있다. 연구팀은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에 이미 한 대를 판매 계약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성과는 정부의 실증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실적을 확보하고 사업화까지 연계시킨 모범 사례다. 이와 함께 2020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선정 '소재·부품·장비 산업 대표 우수성과' 7선에도 선정됐다. 연구진은 국내 개발사례가 없는 만큼 설계, 조립, 성능 평가 등 각 개발 단계마다 면밀한 검증을 실시했다. 개발된 4축 및 5축 수평형 지그센터 중 4축 지그센터 기준으로 공간오차 약 10 ㎛/㎥, 헤드-테이블 간 루프 정강성 100 N/㎛ 이상(하단 기준) 등 선진사 수준의 정밀도 및 강성을 확보했다. 가공정밀도도 선진사와 동등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설계 단계에서 다양한 지그센터급 고강성·고정밀 공작기계의 설계와 정밀도의 평가 및 보정에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도 확보했다. 기계연구원 오정석 연구실장은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지그센터의 국내 최초 개발로 고정밀 머시닝센터의 개발 및 제조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지그센터는 지그보러(Jig Borer)급의 탁월한 정밀도와 자동공구교환장치를 갖추고 구멍 가공 외에도 다양한 정밀 가공을 수행할 수 있는 최고 정밀도의 복합공작기계다. 지그센터는 일반 복합공작기계로 가공이 어려운 고정밀 핵심 기계류 부품의 최종 정밀도 확보를 위한 정삭가공에 주로 활용된다. 공작기계용 고정밀 구조부품, 항공기 엔진·동체 부품, 동력전달장치 부품 등을 만들때 쓰여 가장 정밀한 절삭가공장비로 인식되고 있다. 일반 복합공작기계 대비 정밀도는 약 5배, 튼튼함은 약 2배 정도의 성능이 요구되는 만큼 고도화된 설계 및 정밀 조립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고도의 정밀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장인이 직접 이송계의 안내면과 연결부 등 주요 부위를 정교하게 핸드 스크래핑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독일, 스위스, 일본 정도에서만 개발이 된 상태이며 국내의 경우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왔다. 세계 지그센터 시장은 약 26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국내에는 연 평균 약 120억원 규모의 지그센터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9-22 16:14:58모바일 기반 진단장비 개발 기업인 비비비가 현장진단기기 ‘마크비(markB)’를 이용해 혈중 종양표지자(바이오마커) 정량화를 위한 임상연구를 성공리에 마쳤다. 비비비는 27일 분당 서울대병원 암환자 2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비비비의 황현두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5개월간 분당서울대병원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면역분석 측정기술인 ‘메시아’(MESIA: Magnetic Electrochemical Sandwich ImmunoAssay)기반 ‘마크비’와 병원 임상병리실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대형장비와의 분석 성능 비교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결과 메시아 기술이 적용된 현장진단기기 ‘마크비’(markB)는 대형장비 수준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갖췄음이 검증됐다. 메시아는 전자기장을 이용해 혈액내 항원 항체 반응속도와 검출 정확성을 높여 극미량의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검출하는 기술이다. 최재규 비비비 대표이사는 “마크비는 초소형 진단장비로 이번 연구를 통해 암진단과 관련해 대형병원의 고가 진단장비 수준의 정밀도가 있음을 검증했다”며 “마크비는 암 뿐 아니라 치매, 심근경색, 폐혈 증 등 15종의 바이오마커를 정밀 검출할 수 있기 때문에 상용화가 될 경우 시장의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연내 유럽인증(CE) 완료를 시작으로 15종의 바이오마커를 출시할 예정으로 마크비의 상용화 시기는 상당히 빠를 것”이라며 “마크비는 기존 광학측정 장비보다 성능과 내구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바이오센서분야 국제학술지 ‘어낼리티카 키미카 액타’(Analytica Chimica Acta)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올해 하반기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클리니컬 래보러토리’(Clinical Laboratory)에 게재될 예정이다. 클리니컬 래보러토리는 임상연구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9-03-27 09:41:39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건설·토목공사에서 GPS를 활용해 평균 정밀도를 기존 3.55cm에서 2.33cm까지 개선한 국가 지오이드모델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2014년 첫 구축된 지오이드모델은 실시간으로 GPS를 활용해 평균해수면과 대상물의 높이 등을 측정하는 장치다. 오는 17일부터 새로 제공되는 지오이드모델은 평균정밀도를 기존 3.55cm에서 2.33cm로 대폭 향상해 건설, 토목 현장 등에서의 활용성이 높아진다. 또 기존에는 포함되지 않던 독도까지 포함해 우리나라 전 영토에 대한 3차원 위치기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국토부는 지오이드모델을 이용한 GPS높이측량이 3·4급 공급수준측량 및 일반측량에서도 가능토록 '공공측량작업규정'을 내년 상반기 중에 개정할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오이드모델이 건설, 토목 현장 및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가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로그인 없이 다운 받을 수 있는 간편서비스, 측량관련 종사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제공, 모델 설명서 및 사용자 가이드라인등의 자료를제공한다. 국토지리정보원 유기윤 원장은 "향후에도 지오이드모델 정밀도를 지속 향상하고 모바일앱, 드론 등에서도 표고 측정이 가능토록 관련 산업을 적극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8-12-16 16:14:51현대위아는 정밀도와 강성을 높힌 범용 공작기계 신제품 1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수직형 머시닝센터 KF-B시리즈 5종과 수평형 선반 HD시리즈 8종은 시장 수요가 높은 범용기종이다. 특히 신제품 13종에 모두 '박스가이드'를 적용했다. 박스가이드는 가공물을 올리는 테이블과 공구대 등 고하중 구조물이 별도의 베어링 없이 자체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기존 베어링으로 이동하는 일반적인 'LM가이드' 방식보다 진동이 적고 안정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KF-B시리즈 가운데 KF790BM과 KF960BM은 중대형 금형가공에 특화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매끈한 금형 틀을 만들 수 있도록 정밀도를 크게 높였다. 범용 머시닝센터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하는 KF5700B, KF6700B, KF7700B는 높은 가공 안정성과 소음 및 진동 발열의 최소화를 특징으로 앞세웠다. 중절삭용 CNC선반 HD2600과 HD3100으로 나눠 출시된 HD시리즈는 각 기종 별로 가공물을 올리는 베드의 크기와 공구대의 특성에 따라 8종으로 구성됐다.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은 "지난해 고성능 모델인 XF시리즈에 이어 경제형 범용기에서도 새로운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게 됐다"며 "공작기계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8-02-07 11:24:24\r 세계 최고 서비스공항 10연패 영예를 안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이 수하물처리시스템 정밀도에서도 '세계 최고'임을 재입증했다.5일 국제항공통신공동체(SITA)가 발간한 '2015 수하물 보고서'에 따르면 수하물 10만개당 항공기 미탑재 수하물 발생건수로 평가하는 수하물처리시스템(BHS) 정밀도에서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0.7개(오차율 0.0007%)를 기록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공항 평균치인 14.6개보다 약 21배나 정밀한 수준이다.지난해 세계 공항의 미탑재수하물 발생건수는 전년대비 평균 4% 증가(2013년 13.9개→2014년 14.6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품질향상 노력에 힘입어 오히려 30%나 감소(1개→0.7개)하는 성과를 거뒀다.SITA는 전 세계 항공분야에 정보통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영리 국제조직이다. SITA에서 매년 발간하는 수하물 보고서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주요 기준으로 인용할 정도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인천국제공항은 시설용량 포화 및 장애에 대비한 선제적인 시설 확충과 개선, 장애 발생 경향분석을 통한 과학적 운영, 프로세스 혁신기법 적용 등 창의적인 유지관리 노력을 기울여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하물처리 정밀도를 유지하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r
2015-04-05 17:07:57세계 최고 서비스공항 10연패 영예를 안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이 수하물처리시스템 정밀도에서도 '세계 최고'임을 재입증했다. 5일 국제항공통신공동체(SITA)가 발간한 '2015 수하물 보고서'에 따르면 수하물 10만개당 항공기 미탑재 수하물 발생건수로 평가하는 수하물처리시스템(BHS) 정밀도에서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0.7개(오차율 0.0007%)를 기록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공항 평균치인 14.6개보다 약 21배나 정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세계 공항의 미탑재수하물 발생건수는 전년대비 평균 4% 증가(2013년 13.9개→2014년 14.6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품질향상 노력에 힘입어 오히려 30%나 감소(1개→0.7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SITA는 전 세계 항공분야에 정보통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영리 국제조직이다. SITA에서 매년 발간하는 수하물 보고서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주요 기준으로 인용할 정도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홍성각 운영본부장은 "인천국제공항의 수하물처리시스템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세계 각국 공항 관계자를 비롯해 6059명이 530여 회에 걸쳐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어느 공항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제고하겠다는 일념 아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시설용량 포화 및 장애에 대비한 선제적인 시설 확충과 개선, 장애 발생 경향분석을 통한 과학적 운영, 프로세스 혁신기법 적용 등 창의적인 유지관리 노력을 기울여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하물처리 정밀도를 유지하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5-04-05 10:06:10인천국제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 정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국제항공통신협회(SITA)가 발간한 '2014 수하물 보고서(Baggage Report)'에 따르면 수하물 10만개 당 항공기 미탑재 발생건수로 평가하는 수하물처리시스템 정밀도에서 인천국제공항은 1개로 0.001%의 오차율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유럽공항이 평균 19개, 미국공항(국내선)은 6개의 항공기 미탑재 발생건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인천국제공항의 수하물처리시스템 정밀도가 유럽공항에 비해서는 19배, 미국공항에 비해서는 6배나 우수한 셈이다. SITA는 항공분야에 정보기술(IT) 및 통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다국적 정보기술회사로 매년 발간하는 수하물 보고서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주요 기준으로 인용할 정도로 공신력을 갖고 있는 수하물 처리 분야의 권위지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고객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공항운영의 기본원칙 하에 공사와 협력사 모두 상호 협력한 결과"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유사시 대응능력도 한층 강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하물처리시설 운영 능력을 유지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4-04-02 10:3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