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피플 닷컴 제니퍼 애니스턴이 '2016년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피플지(紙)가 선정한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The World's Most Beautiful Woman 2016)'에 제니퍼 애니스턴이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04년 이후 두 번째다. 제니퍼 애니스턴은 두 번이나 선정된 것에 대해 "마치 10대가 된 것 처럼 정말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니퍼 애니스턴은 아름다움 유지 비결에 대해 "주 6일 한 시간씩 운동을 한다"며 "운동을 마쳤을 때 나 자신이 정말로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한편 피플지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선정해왔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4-22 07:51:46[파이낸셜뉴스]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이 과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을 겨냥해 "자식이 없는 여성"이라고 공격한 발언이 온라인에서 확산한 가운데 여성 셀럽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기 시트콤 '프렌즈'의 주인공 '레이첼'로 유명한 스타 제니퍼 애니스턴은 전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밴스 의원의 3년 전 인터뷰 내용을 올리고 "미국의 부통령이 될 수 있는 사람에게서 이런 말이 나온다는 것을 정말 믿을 수 없다"고 적었다. 문제가 된 발언은 밴스 의원이 2021년 7월 폭스뉴스에 출연했을 때 언급한 내용이다. 그는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해 몇몇 민주당 인사들을 "자기 삶에서 비참한, 자식이 없는 캣 레이디들"(childless cat ladies who are miserable at their own lives)이라고 지칭하면서 이들이 자녀가 없기 때문에 "국가의 미래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제니퍼 애니스턴, 우피 골드버그…톱스타 스위프트 팬들까지 가세 애니스턴은 2022년 한 인터뷰에서 난임으로 체외수정(IVF) 등을 시도하며 큰 어려움을 겪은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애니스턴은 밴스 의원을 비판한 게시물에서 "밴스 씨, 당신의 딸이 언젠가 자력으로 아이를 가질 수 있을 만큼 운이 좋길 기도한다"며 "그녀가 두 번째 옵션으로 IVF에 의지할 필요가 없길 바란다"고 썼다. 그러면서 "당신은 그녀에게서 그것도 뺏으려 하고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달 미국에서 체외수정 시술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민주당이 제안한 법안을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반대하며 심의를 막은 일을 꼬집은 것이다. 원로배우 우피 골드버그도 전날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어떤 이유로든 아이를 갖지 않기로 결정한 사람들이 있고, 아이를 갖길 원해도 가질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며 간접적으로 밴스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감히. 당신은 아기를 낳은 적이 없고, 당신의 아내가 아기를 낳았다. 당신은 이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일침을 놓았다. 밴스 의원에 대한 비판에는 인기 절정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까지 가세했다. 스위프트는 결혼한 적이 없지만, 고양이 3마리를 키우며 혼자 사는 여성으로 유명하다. 틱톡에는 스위프트가 거대한 고양이의 등에 올라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모습을 합성한 이미지와 함께 "11월에 해리스에게 투표하기 위해 투표소로 가는 '자식 없는 고양이 여성들'"이라는 문구를 담은 동영상이 게시돼 인기를 끌었다. WP "낙태·피임 등 여성 생식권 문제, 대선 주요 동력될 것" 플로리다 출신의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전 위원인 니키 반스는 지난 23일 엑스(X·옛 트위터)에 "'해리스 2024'를 위한 자식 없는 여자들"이라는 문구 아래에 한 여성이 고양이들과 함께 와인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그린 이미지를 올리고 "움직임이 있다"(There's a movement)라고 썼다. 이 게시물은 이틀도 채 되지 않아 조회수 200만회를 넘겼으며, 1만3000여회 리트윗됐다. 또 앞서 다른 엑스 사용자가 지난 22일 올린 밴스 의원의 해당 인터뷰 영상은 약 사흘 만에 2850만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밴스의 발언에 대한 이런 격렬한 반응은 낙태와 피임, 체외수정 등 여성의 생식권 문제가 이번 대선의 주요 동력이 될 것임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해리스 부통령은 생물학적 자녀는 없지만, 남편이 전처 사이에서 낳은 자녀 둘을 키워낸 바 있어 자녀가 없다는 공격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26 13:20:16삼성전자의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이 기기 가격은 40만원대부터 시작하고 1만원 상당의 월 구독료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요게시 브라는 갤럭시 링 가격이 인도에서는 3만5000루피(약 57만원), 미국에서는 300~350달러(약 41만~48만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정도면 스마트 반지의 대표 주자인 핀란드 오우라의 ‘오우라 링 3’와 같은 수준의 가격이다. 오우라 링 3는 기기 종에 따라 가격이 299달러(약 41만원)부터 시작해 최고 549달러(약 75만원)에 달한다. 모든 기능을 이용하려면 월 71.88달러(약 9만8000원)에 달하는 구독료를 추가로 내야 한다. 오우라는 한 때 영국 해리 왕자, 미국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 모델 킴 카다시안이 오우라 링을 착용하면서 주목받았지만, 성능과 가격 등의 문제로 대중화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도 구독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인 가운데, 브라는 갤럭시 링이 미국 시장에서는 월 구독료가 10달러(약 1만3600원) 이하인 구독제를 운영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에서 실물이 공개된 갤럭시 링은 오는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서 제품 사양, 성능 등이 발표되고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갤럭시 링을 개발한 이유에 대해 "착용감이 편하면서 스타일리시해 오래 착용할 수 있어 장시간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갤럭시 링을 선보이는 것"이라며 "편하면서도 오래가는 배터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하고 간소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이 출시되면 장시간 착용하기 불편한 갤럭시 워치를 보완하거나 대체해 지속적이고 정확한 수면 추적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23 15:53:36삼성전자가 올해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 출시를 예고하면서 스마트 반지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 링'은 하반기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Z플립6·폴드6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 24를 공개한 뒤 행사가 끝나기 전 '갤럭시 링'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갤럭시 링'은 건강과 피트니스, 수면 관련 정보를 추적하고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기기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특허청에 '갤럭시 링'이라는 이름으로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다. '갤럭시 링'은 광혈류측정센서(PPG)와 심전도(ECG) 센서 등의 탑재로 건강지표나 수면상태를 측정하는 기능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워치와 비슷하지만 반지 안쪽 면 전부가 손가락을 감싸는 형태이기 때문에 더 밀접한 건강정보 측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티저 영상에서 '갤럭시 링'은 링 안쪽에 수많은 센서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현재 스마트 반지를 만드는 업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당장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도 많은 업체들이 스마트 반지를 선보였다. 스마트 반지의 대표 주자는 핀란드 오우라로 한때 영국 해리 왕자, 미국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 모델 킴 카다시안이 오우라 링을 착용하면서 주목받았다. 오우라는 링 3세대까지 내놨으나 적은 기능 대비 299달러(약 40만원)에 달하는 가격과 별도 구독료 등으로 인해 대중화 면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 워치로 유명한 어메이즈핏도 스마트 반지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급 빅테크 기업이 스마트 반지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이 기존 스마트 시계인 갤럭시 워치 수요를 잠식할 우려도 있어 차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제품 성능과 가격도 판매량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언팩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소비자가 워치를 항상 착용하는 것에 불편함을 갖고 있다"며 "착용하면 편하고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링이라는 폼팩터(형태)가 디지털 헬스를 완성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해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18 18:12:13[파이낸셜뉴스] 배우 정호연이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모닝쇼'의 제니퍼 애니스턴과 리스 위더스푼, '시녀 이야기'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 세라 스누크를 제쳤다. 27일 저녁(현지시간) 배우조합상시상식(SAG Awards)이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대상 격에 해당하는 TV드라마 부분 앙상블상을 비롯해 남녀주연상(이정재·정호연), 스턴트 앙상블상 후보에 지명됐다.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스턴트앙상블상 역시 받았다. 정호연은 한국 여자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로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시아 국적 여배우가 이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정호연이 처음이다. 정호연은 눈물을 흘리면서 “우선 감사합니다. 배우들을 관객으로서 TV와 스크린에서 많이 뵙는데, 항상 그분들을 보면서 배우가 되고 싶다고 꿈을 꿨는데 지금 제가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진심으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어로 SAG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동료들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한다고 소리쳤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한국 작품 최초로 고담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했고, 골든글로브에서 배우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제작자조합상 후보에 올랐다. 제작 역량을 보인 프로듀서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또 또 음향편집기사조합(MPSE), 영화오디오협회(CAS), 미술감독조합(ADG), 의상디자이너조합(CDG)상 후보에도 올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2-28 11:03:38마블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의 블랙위도 연기를 하는 스칼릿 조핸슨(33·사진)이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여배우에 올랐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16일(현지시간) 세전 수입 기준으로 2017년 6월∼2018년 6월 1년간 할리우드 주요 여배우들이 벌어들인 수입을 조사한 결과 조핸슨은 4050만달러(456억원)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조핸슨은 마블 슈퍼히어로 10주년 기념작 '어벤저스: 인피니티워'에 출연해 엄청난 수입을 올렸고 '아일 오브 독스'의 목소리 연기 등으로 짭짤한 부수입도 챙겼다. 조핸슨의 뒤를 이어 '멜레피센트'로 고액 출연료를 받은 앤젤리나 졸리(43)가 28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고 에미레이트 항공, 스마트워터, 아비노 광고 등으로 늘 고액 수입자 대열에서 빠지지 않는 제니퍼 애니스턴(49)이 195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헝거게임' 스타 출신으로 '빅 리틀 라이즈'에 출연한 제니퍼 로런스(28)는 '마더'와 '레드 스패로'에 나와 박스오피스를 달군 결과 1800만 달러로 고액 수입 4위에 올랐다. 로렌스는 30세 미만 신예 여배우 중에는 단연 톱이었다. 로렌스의 뒤로는 '빅 리틀 라이즈', '시간의 주름'의 리즈 위더스푼(42)이 1650만 달러로 5위였다. 지난해에는 '라라랜드'의 엠마 스톤이 최고 수입 여배우 1위였지만 올해는 5위권에 들지 못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8-08-17 13:38:02지난 1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배우는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스칼릿 조핸슨(34)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가 16일(현지시간) 2017년 6월∼2018년 6월 1년간 할리우드 주연급 여배우들이 벌어들인 수입을 조사한 결과 조핸슨은 4050만달러(약 456억원)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조핸슨이 수입 1위를 기록한 것은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에 연속 출연한 바가 크다. 그녀는 올해에도 영화 '어벤저스: 인피니티워'에 블랙 위도 역으로 출연해 큰 수입을 올렸다. 스칼릿 조핸슨에 이어 배우 앤젤리나 졸리(43)가 같은 기간 2800만달러를 벌어 2위에 올랐다. 최근 큰 히트작은 없지만 각종 광고와 행사로 꾸준히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는 제니퍼 애니스턴(49)이 1950만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4위로 제니퍼 로런스(28), 5위인 리즈 위더스푼(42)가 각각 1800만달러, 1650만달러를 번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에 출연한 엠마 스톤이 최고 수입 여배우 1위였지만 올해는 5위권에 들지 못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2018-08-17 13:23:37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결국 파국에 치닫았다. 안젤리나 졸리(41)가 브래드 피트(52)에 이혼소송을 제기했으며 여섯 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리나졸리 변호사인 로버트 오퍼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며 "졸리가 지금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다. 힘든 시기에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할리우드 스타로 거듭나며, 2004년 부터 커플로 지내다 지난 2014년 8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입양아 3명을 포함해 6명의 자녀를 뒀다. 브래드 피트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으며, 안젤리나 졸리는 남편의 외도에 매우 힘겨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과 이혼했으며 안젤리나 졸리는 배우 조니 리 밀러, 빌리 밥 손튼과 이혼한 바 있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6-09-21 10:37:12■작가의 집(프란체스카 프레몰리 드룰레/윌북) 작가 마크 트웨인은 하트퍼드의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상상한 소년 시절의 모험담을 소설 ‘톰 소여의 모험’으로 탄생시켰다. 카렌 블릭센은 울적한 풍광이 보이는 덴마크의 집필실에서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썼다. 작가의 집은 그들의 대표 저작이 탄생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세계적인 사진 작가 에리카 레너드의 환상적인 사진은 읽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한다. 1만4800원. ■업사이드(에이드리언 슬라이워츠키, 칼웨버/랜덤하우스) 20세기의 성공 조건인 '고품질 저비용'은 이제 시장 진입의 필수 요소일뿐이다. 인더스트리트위크지가 선정한 '경영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6인' 중 한 사람이자 세계적인 컨설팅사의 디렉터인 슬라이워츠키는 특출한 경쟁자, 브랜드 무력화 등 기업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7개의 위험 요인을 분류하고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1만8000원. ■새로운 기아(크리스티앙 트루베/알마) 선진국에서는 과체중인 사람이 10억명, 비만인 사람이 3억명이지만 후진국에서는 10억명이 굶주린다. 농업 기술의 발달로 반세기 만에 생산량이 2배나 늘어났지만 오늘날 지구상에서 7명 중 1명은 배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21세기의 기아는 자연적인 문제가 아니라 인간들의 활동 때문이라고 결론내린다. 지구 곳곳을 다니며 파악한 굶주림의 실태가 적나라하게 담겨져 있다. 9000원. ■청춘의 독서(유시민/웅진 지식하우스) '거꾸로 읽는 세계사'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등 대한민국 교양 필독서의 전형을 선도해온 유시민이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또 한권의 책을 선보인다. 그는 이번 저서에서 '공산당 선언' '광장' '역사란 무엇인가' 등 개인의 인생을 바꾸고 나아가 한 시대를 흔들 핵심 도서 14권을 선정한 뒤 그 의미를 곱씹어 설명한다. 1만3800원. ■그린북(엘리자베스 로저스/사문난적)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물 부족, 에너지 고갈 등은 시급한 문제지만 마음에 쉽게 와닿지 않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노력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해 할리우드 유명 스타 12명이 나섰다. 제니퍼 애니스턴의 물 절약법, 마샤 스튜어트의 유기농 채소 예찬론 등은 듣기 싫은 잔소리가 아닌 기꺼이 따라하고 싶은 환경 친화적 생활 습관으로 다가온다. 1만2000원.
2009-11-04 17: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