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처브그룹 라이나손해보험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 생태자산인 곶자왈 보전과 가치확산에 노력한다고 26일 밝혔다. 라이나손해보험은 제주 조천읍 곶자왈생태체험관에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보호와 환경 인식 확산을 위한 제주의숲 곶자왈 보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식을 갖고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협약은 라이나손해보험이 지난 3월 곶자왈공유화기금을 기부한데 이어 향후 지속적으로 곶자왈 보전을 위한 공동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실제 양 기관은 이달 17일부터 '라이나손해보험과 함께하는 곶자왈 트래킹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모재경 라이나손해보험 대표, 김범훈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 외 양 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라이나손해보험은 이번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곶자왈 공유화 및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기획 및 운영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확대 △곶자왈의 환경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교육 및 홍보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경보전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5-26 10:36:42[파이낸셜뉴스] 이른바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의 보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신화월드가 곶자왈 공유화 추진에 절대적 조력자 역할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곶자왈은 제주 생태계의 보고이자 한반도 최대 규모의 상록수림 지대이며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의 함양에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때문에 도민의 힘을 모아 곶자왈을 영구히 공동의 소유로 보전함으로써 자연자원보전을 통한 혜택을 도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친환경적 공동체가 건설되어야 한다는 취지 아래 곶자왈공유화재단이 2007년 설립됐다. 2018년 그랜드 오픈한 제주신화월드도 곶자왈공유화재단에 10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 큰 힘을 보탰다. 이 같은 기부금 규모는 곶자왈공유화재단이 지금까지 모금한 163여억원의 60%가 넘는 액수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제주신화월드의 기부금만으로 2019년 조천읍 와산리 산28번지외 2필지 2만9989㎡을 매입한데 이어 2020년에는 한경면 저지리 산39 및 40번지 일대 23만550㎡를 사들였다. 여기에는 50여억원이 넘는 매입비가 투입됐다. 지금까지 곶자왈공유화재단은 101억여원의 모금액을 활용, 조천읍 교래리 산54-9번지외 31필지 86만3764㎡를 매입했는데 제주신화월드의 역할이 컸다. 제주신화월드 기부금만으로 매입한 저지곶자왈 지역은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을 조사한 결과 철저한 보전 방안과 활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곳 지형 및 지질의 특성은 전반적으로 6000년 정도로 젊은 용암으로 이루어졌으며, 튜물러스, 용암동굴 함몰지, 전이 형태의 파호이호이 용암류와 아아 용암류 등리 혼재하는 특성을 보였는데 이 중 대표적인 13개소가 활용성이 높은 자원으로 추천됐다. 제주신화월드는 전체 개발면적 250만여㎡ 가운데 117만여㎡ 를 완충·시설·보전녹지 지역으로 남겨 놓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4-05 09:15:05제주신라호텔이 ‘청정 제주’를 위해 제주 특유의 숲인 ‘곶자왈’을 지키는 데 힘을 더한다. 제주신라호텔은 지난 20일 ‘곶자왈 공유화 재단’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곶자왈을 공유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전·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보존 가치가 높은 곶자왈이 훼손되면 제주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해 이를 공동자산으로 보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제주 생태계의 보고이자 ‘제주의 허파’라고 불리는 곶자왈은 제주말인 '곶(숲)'과 '자왈(덤불)'의 합성어다. 열대·한대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지역이며, 먹는 물과도 연결되는 등 지질학적 가치도 높다. 제주신라호텔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지난 2월부터 투숙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를 진행해, 제주도의 환경 보호에 더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기여를 하자는 취지에서 제주 특유의 숲인 ‘곶자왈’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는 제주신라호텔의 도내 친환경 활동과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기차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양사가 제휴해 진행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12-23 08:58:42【제주=좌승훈기자】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은 제주 곶자왈 공유화 기금 1억원을 곶자왈공유화재단에 기탁했다. 지난 3일 곶자왈공유화재단에서 마련된 기탁식에는 박문기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과 김국주 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 등 두 재단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2012년부터 곶자왈 훼손 방지를 위해 매년 1억원씩 지금까지 총 5억원의 곶자왈 공유화 기금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곶자왈을 공유화해 보전하는 데 쓰게 된다. 곶자왈은 암괴들이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제주도 특유의 숲으로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 다양한 동물들이 공존하면서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계열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간 총 100억 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재단명인 ‘모음’은 ‘마음’을 의미하는 제주어로, 제주를 향한 마음을 모으고, 제주를 위한 문화를 모으고, 사람을 위한 행복을 모아, 눈에 보이는 행복 그 이상의 제주 이야기를 담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1-04 13:12:37[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동참하고자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는 카카오 그룹의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카카오는 지난 2022년부터 제주 곶자왈 공유화 기금 모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 카카오페이도 기금 조성에 참여해 총 3000만원을 기부한다. 카카오페이의 기부금 전액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을 통해 개인 소유 곶자왈 부지를 매입해 보존∙관리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쓰인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지난 2007년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곶자왈 보호, 생태 체험관 운영, 교육 및 연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곶자왈은 화산 용암이 만든 불규칙한 암괴 지대에 형성된 제주도 특유의 원시림으로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고 다양한 희귀 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다. 제주도민에게는 생명수인 지하수를 풍부하게 만드는 중요한 생활기반이기도 하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05 14:15:11[파이낸셜뉴스] 라이나손해보험은 28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곶자왈은 화산 폭발로 흐른 용암이 굳으며 형성된 숲의 독특한 생태환경으로 인해 학술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제주 최대의 환경자산으로 손꼽힌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사유지를 매입하는 곶자왈 공유화 사업, 곶자왈 가치 홍보 등 다양한 생태 보전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다. 라이나손해보험 모재경 사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환경 자산인 곶자왈을 위한 활동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전가치가 있는 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3-28 12:38:03[파이낸셜뉴스] 땅값 상승을 노리고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을 축구장 크기만큼 훼손한 7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17일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산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76)에게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3000만원을 선고하고 도주 우려로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이어 A씨와 함께 산지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700만원,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된 C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관할 관청의 허가 없이 지난해 11월 두 차례에 걸쳐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있는 생태계 보전지구인 본인 소유의 곶자왈 지대 임야 약 6400㎡를 훼손했다. 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 크기(7140㎡)와 맞먹는 규모다. A씨는 굴삭기 등을 이용해 현장에 자생하고 있는 나무들을 무단 벌채하거나 최대 높이 8m에 이르는 암석지대를 절토하고 평탄화 작업을 통해 100m가 넘는 진입로를 만들었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지역에서 개발 행위가 쉽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음에도 범행이 발각되지 않고 개발이 이뤄지면 몇 배의 시세 차익과 막대한 개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A씨는 비슷한 방식으로 지난 2015년 약 1만㎡, 지난 2016년 5000㎡의 토지를 훼손해 각각 징역형의 집행유예의 선처를 받았음에도 재범에 나섰다. 설상가상 이 사건 범행 당시 A씨는 B씨, C씨와 공모해 모두 B씨가 저지른 일처럼 사건을 꾸며 B씨, C씨로 하여금 수사기관에 거짓말을 하도록 종용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한 번 훼손되면 복구가 매우 어려운 산림, 특히 보존가치가 높은 유네스코 생물권보호구역인 제주 산림을 훼손하고 이에 가담한 행위는 엄정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A씨의 경우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두 사람에게 거짓말을 시키는 등 죄책이 매우 무겁고 범행 이후의 정황도 매우 나쁘다"며 선고 배경을 밝혔다. 제주 '곶자왈'은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 지대에 형성된 숲으로 희귀 동식물이 공존하고 깨끗한 지하수가 보존돼 있는 등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어 자연 자원과 생태계의 보전 가치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곶자왈은 제주특별법이나 산지관리법, 문화재보호법 등 다양한 법으로 보호받고 있다. 곶자왈을 무단으로 훼손할 경우 최소 2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 이하 벌금이나 최대 5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미 수많은 개발로 전체 곶자왈 중 32%가 파괴됐으며 여전히 곶자왈 불법 훼손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토지 소유자들이 처벌을 감수하고서라도 곶자왈을 개발했을 때 그만큼의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태 보전 지역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는 개인의 사유재산권 침해와 충돌하는 경우가 많아 처벌 기준을 마냥 높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50억 원을 투자해 곶자왈 사유림을 대거 매수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나섰으며 지난 2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추가로 곶자왈 14만 5000㎡를 매입해 지금까지 약 126억여 원을 들여 총 102만 3981천㎡의 곶자왈을 매입, 공유화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1-17 22:44:36[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롱테이크는 제주 곶자왈 보전을 위한 기부금 3000만원을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곶자왈은 암괴지대에 형성된 제주도 특유의 숲으로,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 그밖에 다양한 동물들이 공존하는 독특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에서는 사유지 곶자왈 매입, 곶자왈 생태체험관 운영, 곶자왈 연구 조사 및 홍보 등 지속가능한 곶자왈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롱테이크가 전달한 기부금은 개인이 소유한 곶자왈 부지를 매입해 공유화하고 영구 보존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롱테이크 관계자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깊은 숲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로써, 숲의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를 이어가는 의미로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숲의 보존과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0-28 09:22:32[제주=좌승훈 기자] ㈜오리온제주용암수(대표이사 현종훈)와 오리온재단(이사장 이경재)은 제주특별자치도와의 상생 협약에 따라 제주시 구좌읍, 서귀포시 성산읍, 곶자왈공유화재단, 제주대학교, 한라대학교, 제주학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향원(아동보육시설), 제주테크노파크 등 총 9곳에 5억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공수화(公水化) 개념이 강한 제주 용암해수로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오리온제주용암수가 제주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오리온은 우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좌읍에 1억1000만원, 성산읍에 1억원을 각각 기탁했다. 오리온은 앞서 이 지역에 지난 2018년부터 ‘구좌사랑 희망드림사업’을 통해 3년동안 3억원을 지원했다. 오리온은 곶자왈공유화재단에도 제주의 청정 환경 보호를 위해 1억원을 기탁했다. 기금은 전액 사유지 곶자왈 매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곶자왈은 화산이 분출할 때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쪼개져 만들어진 지형이다. 나무, 덩굴식물이 뒤섞인 숲을 가리킨다. 오리온은 제주대와 한라대와 업무협약을 각각 맺고, 산학협력 연계 교육과정인 링크플러스 사업단 '캡스톤 디자인'도 지원한다. 캡스톤 디자인은 공학 계열의 학생에게 졸업 논문을 쓰게 하는 대신,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작품을 기획·설계·제작하게 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기르는 교육 과정이다. 아울러 제주도 연구와 제주학 진흥을 위해 사단법인 제주학회에 500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문화·예술 분야도 함께 지원했다. 또 제주시 한림읍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예향원에도 아이들의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앞서 오리온홀딩스는 지난해 5월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역경제 발전과 용암해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종훈 ㈜오리온제주용암수 대표이사는 “제주의 우수한 수자원인 용암해수를 이용한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통해 제조업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해외에 제주 청정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며 “다양한 계층의 제주도민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종합식품기업 오리온이 출자한 음료 제조기업이다. 지난 2019년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단지에 먹는샘물 생산공장을 갖추고, 용암해수(염지하수)로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제주용암수는 인근 서귀포시 성산포항을 통해 반출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4-29 10:59:01[파이낸셜뉴스] 오리온 그룹은 제주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해 제주도 내 기관 및 단체에 5억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리온홀딩스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상생 협약을 바탕으로 이뤄진 이번 기탁은 구좌읍, 성산읍, 곶자왈공유화재단, 제주대학교, 한라대학교, 제주학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향원, 제주테크노파크 등 총 9곳에 전달됐다. 오리온 그룹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좌읍 1억1000만원, 성산읍 1억원을 각각 기탁했다. 기탁금은 구좌·성산 지역 내 노인 복지 및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곶자왈공유화재단에는 제주의 청정 환경 보호를 위해 1억원을 기탁했다. 기금은 전액 사유지 곶자왈 매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곶자왈은 현무암질 용암류의 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동·식물이 공존한다. 지역사회 발전 및 인재육성 장학금도 마련했다.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제주대, 한라대와 업무협약을 각각 맺고 산학협력 연계 교육과정인 링크플러스 사업단 캡스톤 디자인을 지원한다. 캡스톤 디자인은 학생들이 배운 전공 지식을 토대로 작품을 기획·설계·제작까지 직접 수행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제주도 연구와 제주학 진흥을 위해 사단법인 제주학회에 5000만원을 기탁했으며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작품활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 전달했다. 제주테크노파크에는 용암해수의 기능성 연구, 취수층 지질 및 용암해수 부존량 조사 등 용암해수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한림읍 아동복지시설 예향원에는 아이들의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해 5월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역경제 발전과 용암해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주용암해수를 활용한 제품 판매 이익의 20%를 별도 기금으로 적립해 제주도 환원, 제주지역 인력 우선 고용, 제주도 내 투자 확대 등이 주요 골자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주의 우수한 수자원인 용암해수를 이용한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통해 제조업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해외에 제주 청정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4-29 07:2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