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도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내일(18일) 0시를 기해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됩니다. 최근 여행객과 도외 방문자로 인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해 학교와 직장, 종교시설 등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나와 도민들의 걱정이 무척 크십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기준이 되는 지표들이 제주는 아직 2단계 수준에 미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번 주 들어 도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수도권의 심각한 코로나19 상황도 고려하였습니다. 아울러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풍선효과를 막고 여행객과 도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조치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제주는 공공부문의 경우, 이미 2단계에 준하여 운영하고 있었지만,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상황을 고려해 대형 업소를 중심으로 테이블 간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적용해 왔습니다.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면, 가장 핵심적인 변경 사항으로 모든 식당과 카페에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매장 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됩니다. 클럽과 룸살롱 등 유흥시설은 운영이 전면 중단되며, 노래연습장은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할 수 없습니다. 2단계 격상으로 부득이하게 피해를 입는 도민들이 계시기 때문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불가피한 영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도민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2단계 격상에 따른 강화된 방역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체제를 재편하여 총력 대응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육지발 감염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수도권을 다녀온 도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내일(18일)부터 집중 지원합니다. 최근 2주 이내에 수도권을 다녀온 도민과 수도권에서 온 입도객과 접촉한 도민들은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무료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 입도객에 대한 ‘입도 전 검사 의무화’를 실시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며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시기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어제(16일) 정세균 국무총리님과도 직접 통화하여 제주 입도객은 누구나 입도 전에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공항과 항만에 워크스루 진료소를 설치해주실 것을 건의하였습니다. 신속 항원검사를 활용하면, 탑승 수속 대기시간 30분 이내에 검사결과가 나옵니다. 입도 전 검사 의무화가 실시되면 당장은 관광객이 줄어들고, 번거롭게 느끼시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입도 전 검사가 정착되고 음성 판정을 받은 분만 제주에 오신다면 제주는 더 안전한 섬이 됩니다. 시행 초기의 손실은 청정하고 안전한 제주를 입증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만회할 수 있습니다. 제주는 코로나19로 제한된 자유와 일상을 다시 누릴 수 있는 ‘청정과 힐링의 섬’으로 더욱 사랑받게 될 것입니다. 제주는 코로나19 없는 대한민국으로 돌아가는 선두주자가 되고자 합니다. 제주도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코로나19 확산세를 막아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도민과 국민 여러분의 협력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2020. 12. 17. 제주도지사 원희룡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2-17 11:29:0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정부가 오는 7일부터 현행 3단계로 구성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5단계로 세분화함에 따라 지역 특서에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를 다시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수도권·비수도권 지역마다 격상 기준에 차등을 뒀다. 이를테면 주 평균 국내 발생 1일 확진자가 수도권 100명 이상, 충청·호남·경북·경남권 30명 이상, 강원·제주도는 10명 이상일 경우 해당 권역을 1.5단계로 격상한다. 또 거리두기를 기존 1~3단계로 구분하던 것에서 1.5단계와 2.5단계를 추가했다. 현행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7일부터는 5단계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거리두기는 단계별로 코로나19 유행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1단계는 생활방역, 1.5단계와 2단계는 지역유행, 2.5단계와 3단계는 전국 유행 상황을 뜻한다 거리두기 단계별로 코로나19 유행 평가와 방역 수준도 결정했다. 1~2단계를 권역별로 방역 수준을 적용하며, 2.5~3단계는 전국적인 조치가 주로 이뤄지게 된다. 도는 이에 따라 정부개편안을 토대로 지금까지의 코로나19 대응 사례와 경험을 살려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되는 점과 최근 도내 확진자 발생 동향,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도민 피로감과 지역경제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집합 모임·행사 규제,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과태료 부과, 민간 다중이용시설 방역관리 등은 6차례의 제주형 특별 방역 행정조치를 포함해 기존의 대응 사례들은 제주의 실정에 맞게 재검토된다. 도는 지속가능한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감염병 전문가, 도내 관련 부서 등과 긴밀한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도는 7일부터 적용되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안의 법적근거 마련을 위해 2일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 공식 안건 상정을 거쳐 오는 6일 관련 행정조치에 대한 고시·공고와 함께 세부 사항을 발표하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1-01 17:33:39[파이낸셜뉴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의 세월이 짧은 세월이 아니라는 뜻이다. 한국로슈진단은 2014년 이후 10년 동안 한국아동확대예방협회와 함께하며 어린이의 행복한 삶을 돕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로슈와 한국로슈진단, 어린이 돕기에 한마음 한국로슈진단이 속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인 로슈(Roche)는 2003년부터 매년 유니세프가 지정한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6월 16일)’을 기념해 로슈가 사업을 영위하는 전 세계 160개 이상의 지역에서 임직원 주도의 어린이를 위한 자선 걷기 모금 행사 ‘칠드런스 워크()’를 진행하는 등 전 세계 아동 대상 의료, 영양, 교육, 사회 개발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직원 주도의 파일럿 프로젝트로 시작한 칠드런스 워크는 2003년 시작 이래 로슈 그룹 내 최대 규모의 자선 행사로 발전하며 작년 20주년을 맞이했다. 동일 기간 동안 한국로슈진단 임직원들도 본사의 방향성에 맞춰, 한국 사회의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도움이 필요한 국내 아동을 지원하는데 뜻을 모았고, 이들을 위한 기금 마련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단체들을 통해 국내·외 결식, 빈곤 아동 지원 및 북한 어린이 구호사업을 지원했다. 그러던 중, 2010년대 초 가정 폭력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과 초등생 대상 성매매 사건이 불거지는 등 아동 대상 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본격 대두되었다. 당시 한국로슈진단은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피해 아동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공공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2014년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와 인연을 맺고 국내 피학대 아동 보호와 치유를 위한 후원에 나선 것이다.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는 아동학대라는 개념에 대한 사회적 합의조차 없었던 1989년 설립, 아동학대 및 방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이에 대한 예방과 개입을 위한 관련법 제정 및 개정 등 제도적 개선을 주도해왔다. 현재 주요 사업으로 피해 아동을 실질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아동학대 신고 접수, 아동 격리 보호를 위한 그룹홈 운영, 의료·법률 서비스를 통한 응급 조치, 아동과 가족을 위한 치료 상담과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가정 내에서의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과 아동학대 신고 인식 개선 대국민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함께한 10년, 앞으로도 협력과 동행 함께해 한국로슈진단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는 주로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돌봄 시설 ‘그룹홈’ 운영과 아동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 전문화 강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협력해나가고 있다.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지난 10년 간 전국 총 46곳의 그룹홈과 2개 기관을 후원하며 연 평균 약 1800명 규모 아동들의 생활과 치료,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협회 차원에서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및 세미나 진행, 아동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후원도 함께 이뤄졌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에는 한국을 방문한 바바라 샤들러 로슈그룹 커뮤니케이션 총괄과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가 함께 그룹홈을 방문해 아동들에게 운동화 등의 선물을 전달했고, 올해 설날에는 아동들의 온라인 기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그룹홈 별로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아동들의 첫 제주도 여행을 지원해 경험과 체험 확장을 돕는 등, 한국로슈진단의 후원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그룹홈 소속 아동들의 교육 및 생활 환경 개선에 초점을 둔 소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두 조직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너무나 많은 아동들이 가정 안팎으로 신체적, 정서적 학대와 폭력에 노출돼 있는 현실이다. 이에 한국로슈진단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는 지난 10년을 넘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협력과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배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치는 동안 아동들이 가정 내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동학대 범죄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등, 어느 때보다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각심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는 앞으로도 한국로슈진단과 같은 기업의 후원에 힘입어 범국민적 아동학대 신고 의식 제고 캠페인과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 사업 등을 진행하며 점증하는 아동학대 근절 및 예방을 위한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로슈그룹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인 전 세계 아동 및 청년들의 희망을 응원해왔으며 한국로슈진단 역시 이러한 기업 이념에 깊이 공감하고 국내 소외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러한 일환으로 한국로슈진단은 앞으로도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의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학대 아동 보호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우리나라 아동들의 안전한 내일을 지키는 데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29 16:41:28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를 겪는 과정에서 온라인 시장이 대폭 성장했지만 마트업계의 실적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판단에서다. 업계는 쇼핑뿐만 아니라 체험형 공간과 즐길거리를 대폭 늘려 고객이 장기간 체류할 수 있는 매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맛집이나 엔터테인먼트, 문화공간을 대폭 늘린 몰 타입 형태의 점포 '더타운몰' 2호점을 올 상반기 내 오픈한다. 더타운몰 2호점은 인천 연수점으로 '체험형 매장'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지난 2020년 5월 이마트 더타운몰 월계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고객 중심의 공간 재구성 리뉴얼 작업을 시작했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때에도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 2020년 9개점, 2021년 19개점, 2022년엔 8개점의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과의 접점이 큰 리테일 비즈니스는 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이럴 때일수록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이마트의 오프라인 매장 강화 전략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이마트 월계점의 경우 더타운몰 1호점으로 미래형 몰 타입 점포로 대대적인 리뉴얼 진행했다. 이마트의 강점인 식품(그로서리) 매장을 늘리는 대신 비식품 매장을 대폭 축소했다. 축소한 공간은 고객들이 체험하며 머무를 수 있는 시설로 채웠다. 유명 브런치 카페인 '카페 마마스', 가로수길 유명 일본 가정식 '온기정', 중식당 '매란방' 등을 포함 유명 맛집들을 대거 입점시켜 식음을 강화했다. 760㎡ 규모의 문화복합공간인 '아크앤북'이 입점했고, 아이들의 놀이터인 '바운스트램폴린'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운영 중이다. 이마트 월계점의 지난해 4월 실적은 매장 리뉴얼 전인 2020년 4월 대비 약 114% 신장했다. 홈플러스도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메가푸드마켓'을 내세워 고객 경험을 높이는 데 주력한 결과 매출 상승 효과를 확인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세상의 모든 맛이 다 있다'라는 콘셉트의 식품 전문 매장으로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보인 미래형 대형마트 모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반영해 오프라인의 대표 강점으로 꼽히는 '식품'으로 전문 매장을 구성했다. 지난해 2월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7곳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한 가운데 매출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강서점의 경우 리뉴얼 오픈일인 지난해 8월 25일부터 연말까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0% 신장했고, 방문객 수는 약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기존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었던 고객 중심의 동선을 적용함으로써 매장 입구부터 먹거리 상품 구색을 강화한 전략이 통했다"고 분석했다. 지역 맞춤형 매장 전략을 펼치는 롯데마트는 지난해에만 총 10개점을 리뉴얼했다. 리뉴얼 점포의 매출 실적은 리뉴얼 이전보다 평균 20%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리뉴얼 오픈한 부평점은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 김포공항점은 서울 강서지역의 와인 수요를 잡기 위해 식품매장 중앙인 골드존에 약 330㎡ 규모로 동굴형 와인·위스키 매장을 구성했다. 강서지역은 마곡 신도시 등 젊은 세대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2000여종의 와인과 위스키를 준비했다는 게 롯데마트 측의 설명이다. 또 제주점은 3층과 5층 패션 매장을 전면 개편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제주도는 백화점과 아울렛이 없는 지역으로 패션 아이템 구매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변화를 줬다"면서 "백화점급 브랜드를 유치하고 인테리어도 고급화해 총 36개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2-28 15:27:5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플랫폼 클룩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클룩을 통해 결제된 외국인의 한국 여행 상품 결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39배 증가했다. 싱가포르 관광객 10명 중 8명은 한국여행시 클룩을 사용해 상품을 예약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10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47만6097명의 외래객이 한국을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415.2% 늘었다. 특히 10월 국가별 방한 관광객 수와 클룩 해외 이용자의 한국 상품 예약 수를 비교했을 때, 싱가포르 관광객은 10명 중 8명(84%), 필리핀 관광객은 10명 중 5명(48%)이 한국 여행 시 클룩을 사용해 여행 상품을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한국 지역은 서울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도 △강원도 △부산 △제주도 순이었다. 여행 상품으로는 △코레일 패스 △공항픽업 △선불 심카드(SIM) 상품과 △남이섬·쁘띠 프랑스·아침고요수목원·강촌 레일바이크 투어 △DMZ 투어 등 서울 근교 당일 투어, △롯데월드 △에버랜드 티켓 등이 외국인 인기 순위 10위에 들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2-01 10:13:09[파이낸셜뉴스] 올해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에서 광역시도 중 제주도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부산시는 강원도를 제치고 처음으로 2위에 올라섰고 서울시도 4위로 점프하는 등 주요 대도시의 약진이 돋보였다. 사회적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오랜만에 대도시의 미식∙쇼핑∙문화적 매력성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청결∙위생∙물가에 더욱 민감해진 소비자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컨슈머인사이트가 2016년부터 매년 9월 수행하는 ‘여름휴가 여행 조사’에서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월~8월)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8001명에게 주 여행지가 어디였는지, 그 지역에 ‘얼마나 만족했는지(종합만족도)’와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추천의향)’를 묻고 16개 광역시도별(세종시 제외)‘ 종합 만족도를 비교했다. 조사에서는 종합만족도, 추천의향과 별도로 각 지역의 ‘여행자원 매력도’와 ‘여행환경 쾌적도’ 10개 세부 항목에 대해서도 평가토록 하고 이 리포트에 활용했다. 그 결과 이전 조사와 비교해 각 시도별 종합만족도 등락 원인을 판단하는 유용한 지표가 됐다. 세부 비교 항목은 쉴거리,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살거리 등 ‘여행자원 매력’ 측면 5개와 청결∙위생, 편의시설, 물가∙상도의, 안전∙치안, 교통 등 ‘여행환경 쾌적도’ 측면 5개였다. 종합만족도 1∙2위 제주도∙강원도, 여행환경 쾌적도는 중하위권 16개 광역시도 중 제주도가 757점(1000점 만점)으로 7년 연속 만족도 1위를 지켰고 부산시(732점)가 2위, 강원도(731점)가 3위였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시(729점), 경북·경남(각각 719점), 전남(717점), 전북(715점) 순으로 모두 8곳이 평균점수(698점) 이상의 만족도를 얻었다. 이어 충북(691점), 울산시(682점), 충남(681점)가 중하위권을, 경기도(668점), 대구시(662점), 인천시(661점), 광주시(655점), 대전시(640점)는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제주도는 조사가 시작된 2016년 이후 7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올해는 광역시도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전년대비 -23점)했다. 여행자원 측면에서는 압도적 1위임에도 환경 쾌적도 측면에서는 중하위권으로 처져 점수가 깎였다. 청결∙위생, 교통 등 대부분 항목에서 순위가 하락했고 ‘물가∙상도의’ 항목에서는 전국 최하위 평가를 받은 탓이다. 최근의 고비용 논란 등 제주도 여행관광 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부산시는 그동안 3~5위로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2위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교통, 물가∙상도의 항목에서 최하위권이긴 해도 환경 쾌적도 측면이 다소 개선됐고, 여행자원 측면의 볼거리(관광), 먹거리(미식)에서 최상위권 평가를 받은 덕분이다. 강원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점수가 하락하면서 4년만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전반적인 평가는 양호했지만 여행자원 측면의 살거리(쇼핑) 항목이 매우 취약했고, 환경 쾌적도 측면에서는 물가∙상도의, 청결∙위생 항목 순위가 하락했다. 서울시는 코로나 전 5~6위에서 코로나 후 7~9위로 하락했다가 올해 3계단 상승해 처음 4위로 뛰어올랐다. 여행자원 측면의 먹거리와 놀거리(유흥∙오락)에서 전국 1위, 살거리에서 2위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분위기가 잦아들면서 환경 쾌적도 측면의 순위가 대체로 상승했다. 수도권과 대도시 강세, 도지역은 정체 전반적으로 수도권과 시 지역의 강세, 도 지역의 정체가 눈에 띈다. 서울, 부산 외에도 경기도, 울산시, 대구시의 순위와 점수가 상승한 반면 도 지역은 전북을 빼곤 대부분 하락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적한 자연을 찾던 여행 트렌드가 문화·위락시설이 풍부한 수도권과 대도시 선호로 이동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여행환경 쾌적도의 중요성이 높아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제주도는 아직 꽤 큰 점수차로 선두를 유지했고, 강원도 또한 상위권을 지켰지만 만족도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관광자원 자체의 경쟁력이 뛰어나도 청결, 편의, 물가, 안전, 교통 등에 대한 평가가 취약하면 장기적 리스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의 뉴 노멀에 대비해야 할 때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1-15 17:12:52[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하늘길이 열리면서 호텔업계도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몇 년전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업계 사정이 어두워지자 직원들이 줄줄이 퇴사했으나 엔데믹으로 전환된 최근까지 인원이 충원되지 않아서다. 이에 하반기 채용을 통해 인력난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엔데믹 해제 이후 호텔마다 인력 부족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은 물론 지방 호텔들이 경력직 채용에 분주하다. 한국호텔업협회가 지난 8월 기준으로 2~5성급을 포함한 호텔 20곳 대상으로 ‘부서별 인력 부족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필요인력보다 약 16.6% 정도 부족한 상태로 나타났다. 부문별 기준으로는 식음료 서비스 인력 부족이 25.8%로 가장 높았고 조리(20.1%), 객실(1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호스피탈리티테크 기업 온다(ONDA)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숙박업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 코로나가 극심했던 2020년 3분기 비해 142.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호텔과 리조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3분기 호텔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0.1% 늘었고, 리조트는 207.2%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 조선호텔앤리조트, 한화호텔앤리조트는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호텔롯데는 오는 31일까지 정규직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지점은 롯데시티호텔 △마포 △김포 △구로 △명동 △대전 지점, L7호텔 △명동 △강남 △홍대 지점으로 프론트 및 조리 부문에서 채용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인성검사 △2차면접 △처우협의·레퍼런스 체크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31일까지 계약직 신입을 채용한다. 직무는 프론트 오피스로 한 자리 수 단위 모집이다. 제2외국어 가능자, 호텔 및 서비스업 유경험자는 우대해 채용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실기전형 △최종합격 순이며 현장평가와 면접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한화호텔앤리조트는 31일까지 조리·식음 부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조리는 전공자 혹은 자격증 취득자라면 지원가능하고 경연대회 수상 및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해 채용한다. 식음분야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및 서비스 마인드 보유자라면 지원 가능하며 외국어 가능자는 공통적으로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서울·지방 호텔들 신입·경력직 채용 분주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하반기 해외 관광객 입국이 증대됨에 따라 이를 대비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피텔 서울은 하반기에 다양한 채용박람회 참여로 다방면의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직원 채용은 송파구 지역 인재 중심과 더불어 캠퍼스 채용 설명회 및 면접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관계자는 “코로나 어려움에도 성공적인 호텔 개관을 이루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며 “채용 후에는 호텔 브랜드에 대한 지식은 물론 직무별 서비스 교육, 언어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인재들을 양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THE조선호텔은 조리사 직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경북 경주시의 경주힐튼호텔도 조리사 채용 공고를 올렸다. 전남 나주의 웨스턴 호텔은 프로트직을 모집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주부영호텔&리조트는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키로 했다. 채용 부문은 총무와 객실, 식음, 조리, 시설이다. 공통자격 요건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자다. 근무지는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부영호텔&리조트다. 우대 사항은 동종업계 근무 경력자, 업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가능자 및 관련학과 전공자, 한글, 오피스 등 문서 활용 가능자, 국가보훈 대상자(관계법령에 의거) 등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10-25 15:16:16[파이낸셜뉴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함께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제주신화월드가 운영하는 ‘신화테마파크’ 와 ‘신화워터파크’의 입장객이 올해 1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3일 제주신화월드에 따르면 이는 작년(2021년) 대비 약 2배 가량 늘어 난 것이자 코로나 19 이전의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다. 어트랙션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야외 활동 수요가 늘어난 요인도 있지만, 2년 넘게 전무했던 수학여행 등 학교 단체 행사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10월에 예정 된 단체 예약 수만 약 5000명 가량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 제주신화월드를 찾은 학교 단체 입장객은 상반기에는 제주도내 학교가 많았으나 하반기에는 육지부 학교가 주를 이루면서 방문객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제주신화월드는 학교 단체 방문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교 단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신화테마파크는 과기부가 주최하는 ‘2022 찾아가는 과학관’ 을 ‘신화테마파크’ 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신화테마파크’ 입장객이면 무료로 전시물을 관람 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10-13 09:09:3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한라대 컨벤션홀과 제주도 일원에서 '제3회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관광 전시·박람회, 전문가 발표·토론,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제주 한라대 금호교육관 컨벤션홀에 위치한 박람회장에는 스킨스쿠버·요트투어·서핑·낚시 등 20여개 국내 해양레저상품 전시관과 일본·말레이시아·대만 글로벌 관광 전시관이 운영된다. 인터넷 사전등록과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람회장에서는 폐선 목재를 활용한 요트모형 조립, 버려지는 요트 돛 원단(sail)으로 손지갑과 무선 이어폰 수납 주머니 만들기 등 해양레저와 업싸이클링을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해양레저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행사 기간 중 부스 곳곳에 위치한 인증 도장을 모두 찍어 안내 데스크의 확인을 받은 관람객 총 1000여명에게는 제주권역에서 서핑·요트투어·해녀체험·스쿠버다이빙 중 한 가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체험권은 1인 1매만 받을 수 있다. 관람객이 기재된 업체와 개별로 일정을 예약해 체험을 진행하면 된다. 아울러 박람회장에 위치한 컨퍼런스홀에서는 '일상에서의 해양레저, 지역에서 세계로!'라는 주제로 해양레저관광 산업 육성과 규제혁신(16일 오전 10시), 아시아 네트워크 협력을 통한 해양레저 랜드마크 형성(16일 오후 3시), 제주해양레저문화 정착 방안(17일 오전 10시), 제주해양레저산업 미디어 홍보 방안(17일 오전 11시30분) 등 국내·외 전문가 토론이 열린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불안한 해외 정세로 인해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해양레저 관광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가 해양레저에 대한 관심을 보다 높이고, 관련 산업 육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09-15 11:31:44[파이낸셜뉴스] 2022년 추석 명절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 혼자 추석연휴를 보내는 이른바 '혼추족'이 늘어나고 있는가 하면 명절음식은 반찬전문점을 이용하는 게 대세로 자리잡았다. 또 명절에 고향에 가는 대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7일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올해 추석 예산으로 20만원 미만을 쓰겠다는 사람이 32.7%로 가장 많았다. 이번 설문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 1058명을 대상으로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이뤄졌다. 2위는 ‘2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26.8%)이, 3위는 ‘100만원 이상’(16.3%) 순이었다. 약 60%에 달하는 인원이 추석 예산에 40만원 미만 사용 예정이라고 응답한 것이다. 1위를 차지한 ‘추석 예산 20만원 미만’은 올 추석 차례상 차림 평균 비용보다 10만원 가량 낮은 금액으로 물가 상승과 가족 구성원 감소, 코로나19의 확산세 등으로 차례를 지내지 않고 명절을 혼자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1일 발표한 ‘차례상 차림 비용(28품목)’은 평균 31만7142원으로 지난 해 대비 1만9338원(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뀐 추석 풍속도…고물가·코로나에 '혼추족' 늘어 온 가족이 모여 송편 등 추석 음식을 만들던 풍습도 사라지고 있다. 명절 음식도 반찬전문점을 이용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것.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신한카드 회원의 명절 전날에 반찬 전문점 이용 건수는 올해 설에 전년 대비 21.9% 늘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된 만큼 더욱 높은 증가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 전날에 반찬 전문점 이용 건수 증가율은 2020년 설에 12.5%, 같은 해 추석에 15.9%까지 늘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로 4인 이하 모임만 가능해지면서 명절 전날에 반찬 전문점 이용 건수 증가율이 각각 4.5%와 2.2%에 그쳤지만, 증가세는 지속됐다. 특이할 만한 점은 집에서 손수 명절 음식을 만들던 중년이나 노인층의 반찬 전문점 이용이 늘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설 전날 대비 올해 설 전날에 반찬 전문점을 이용한 사람들의 연령대 분포를 보면 50∼60대 비중이 13.2% 포인트 증가한 전체의 41.7%에 달했다. 2019년 설 전날의 반찬 전문점을 이용한 50대의 비중은 전체의 19%, 60대 이상은 9.5%였는데 올해 설 전날에는 50대가 26%, 60대 이상의 15.7%로 급증했다. 차례상 맞춤 제작 업체에 대한 이용 증가도 눈에 띈다. 2019년 설 전날 차례상 맞춤 제작 업체의 이용 건수를 100으로 봤을 때 2020년 설 전날은 171, 그해 추석 전날은 162였다. 코로나19로 모임이 제한됐던 지난해 설 전날은 129였으나 그해 추석에 229로 폭증했고 올해 설 전날도 163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수도권 30대 4명 중 1명 추석때 제주 여행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기 보다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KB국민카드가 2019년 추석기간 대비 지역별 이동 회원수 증감을 살펴본 결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한 회원은2020년 추석(추석 특별방역 기간 거리두기 강화)에는 7% 감소했고, 지역별로 전라도(-14%), 충청도(-10%), 강원도(-5%), 경상도(-2%) 순으로 감소한 반면 제주 지역은 14% 증가했다. 반면 2021년 추석(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한 회원은 2019년 동기간 대비 7%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43%, 경상도 6%, 전라도 5% 순으로 증가했다. 2019년 추석 대비 연령대별 이동 회원수 증감을 보면, 2020년 추석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한 회원이 50대(-11%), 20대(-9%), 40대(-7%) 순으로 감소했다. 2021년 추석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한 회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20대(16%)였으며, 30대(11%), 40대(6%), 60대 이상(4%) 순으로 증가했다. 추석에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회원은 코로나19 기간인 2920년, 2021년에는 큰 차이는 없는 반면 40대의 경우 지역 이동(2020년 9%, 2021년 10%) 증가해 타 연령대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특히 2021년 추석에 수도권에서 제주 지역으로 이동한 회원의 비중은 30대가 25.2%로 가장 높았고, 40대(24.6%), 20대(20%), 50대(17%) 순이었으며, 60대 이상이 13%로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9-07 14: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