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조성경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을 내정했다. 조성경 신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1970년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에서 식량자원학과 신문방송학 학사, 아주대에서 에너지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조지메이슨대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명지대학교에서 방목기초교육대 교수로 활동했다. 조성경 제1차관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위원,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 등 공직을 거쳤다. <약력> △1970년생 △정신여자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식량자원학과·신문방송학과 △아주대학교 에너지공학 박사 △고려대학교 언론학 석·박사 △미국 조지메이슨대 박사후연구원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 교수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위원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 △원자력산업 진흥 유공 대통령표창 △과학의 날 유공 국무총리표창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6-29 11:18:3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 시일 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 2차관과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모두 교체할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르면 23일 신임 과기부 1, 2차관과 과기혁신본부장 인선이 발표된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임명 이후 산하 4개 비서관이 신설되면서, 과학기술정책의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과기부 차관급 인사들도 모두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수석실 산하에는 연구개발(R&D)혁신, 인공지능(AI)·디지털, 첨단바이오, 미래·전략기술 등 4개 부문 비서관을 신설, 최원호 과기비서관 외 나머지 3개 부문 비서관은 인선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과기수석 산하 비서관들에 대한 인사를 내기 전 차관 인사부터 먼저 진행될 듯 하다"며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연구개발 등 전반적인 정책 추진에 보다 속도를 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성경 현 1차관은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을 거쳐 지난해 7월 1차관으로 임명됐다. 박윤규 2차관은 정보통신 분야 관료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직후인 2022년 6월 부터 재직해왔고, 주영창 과기혁신본부장은 서울대 공대 교수 출신으로 2022년 5월부터 재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2024-02-22 17:19:16[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통신부 조성경 1차관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팸 멜로이 부국장이 만나 한국이 강점을 지닌 모빌리티, 이차전지, 5G, 자율주행, 원자력 기술 등을 우주탐사에 적용, 월면차, 달 통신망 구축 등의 분야를 장기 협력 방안으로 검토키로 했다. 특히 오는 5월말로 계획된 우주항공청 개청 직후 우주항공청과 NASA 간에 추가적인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29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조성경 1차관은 지난 23~24일 NASA와 미 국가우주위원회, 제트추진연구소(JPL) 등을 방문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지난 23일 팸 멜로이 NASA 부국장과의 면담에서 아르테미스 달 탐사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이는 작년 4월 과기정통부와 NASA 간에 체결한 '한미 우주탐사·우주과학 협력 공동성명서'의 후속조치로, 구체적인 연구협력 아이템을 발굴하고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조 차관은 미 백악관 우주위원회 시라크 파리크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우주항공청의 역할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과의 관계 등에 설명했다. 시라크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우주항공청 설립에 강한 기대를 표명했다. 그는 "지난해 한미 우주산업 포럼에 참석해 각국의 산업계가 함께 협력할 때 얼마나 큰 강점을 가지는지 확인했다"며, "정부가 산업간 협력의 장애물을 타파하고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차관은 지난 24일 JPL에 방문해 화성탐사선 로버, 심우주 통신 등 연구소의 R&D 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29 14:27:361월 임시국회가 문을 연 지 1주일이 넘었으나 여야가 각종 민생현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치하면서 각 상임위원회가 사실상 올스톱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원내 과반의석을 토대로 현안 질의를 위한 개회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정쟁을 위한 의도된 회의라며 불참했다. 이에 양당 모두 시급한 민생 현안은 뒷전인 채 당리당략에만 매몰돼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1월국회 시작 이후 상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전무하다. 임시국회 기간 동안 여야가 얼굴을 맞대고 앉은 상임위도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해 열린 정보위원회가 유일하다.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여당이 퇴장한 것을 시작으로 16일 행정안전위원회, 22일 정무위원회, 23일 운영위원회가 잇따라 파행됐다. ■巨野 주도 '개회 요구'에 상임위 잇따라 불발민주당은 지난 19일 강성희 진보당 의원 강제퇴장 사건에 대한 현안 질의를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후 22일 개회 요구서를 제출하며 이날 회의를 강행했다. 그러나 여당이 일방 소집에 항의해 불참하며 16분 만에 산회했다. 운영위는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열렸던 11월 17일 이후 지속 파행을 겪고 있다. 지난 12월 6일과 22일에도 야당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및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에 대한 현안 질의를 위해 단독 개회했으나 여당이 불참하며 파행됐다. 여당 간사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상임위는 국가적 현안과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지 특정 정당의 정파적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선거를 앞두고 상임위를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행위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개회도 요구하고 있다.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과기정통부 조성경 차관 논문 표절 의혹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 사주 의혹 등에 대한 현안 질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2도 가동 중단… 25일 '빈손' 본회의될 듯여야는 지난해 12월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2+2 협의체'도 띄웠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나아가 지난주부터는 협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이용, 관련 상임위에서 법안들을 단독 처리하고 있어 협의가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여당이 협상을 위해 어떤 것도 들어주고 있지 않다고 불만을 품고 있다. 협의체가 불발된 만큼 25일 본회의도 빈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나 여야 모두 손 놓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관계자는 "24일 전체회의에서는 타 상임위 법안이 100개 조금 안 되는 정도로 상정된다. 접수된 순서대로 올라갈 것"이라며 "중대재해법은 1소위원회에서 논의도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1-23 18:07:52[파이낸셜뉴스] 1월 임시국회가 문을 연 지 1주일이 넘었으나 여야가 각종 민생현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치하면서 각 상임위원회가 사실상 올스톱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원내 과반의석을 토대로 현안 질의를 위한 개회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정쟁을 위한 의도된 회의라며 불참했다. 이에 양당 모두 시급한 민생 현안은 뒷전인 채 당리당략에만 매몰돼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1월국회 시작 이후 상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전무하다. 임시국회 기간 동안 여야가 얼굴을 맞대고 앉은 상임위도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해 열린 정보위원회가 유일하다.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여당이 퇴장한 것을 시작으로 16일 행정안전위원회, 22일 정무위원회, 23일 운영위원회가 잇따라 파행됐다. 巨野 주도 '개회 요구'에 상임위 잇따라 불발 민주당은 지난 19일 강성희 진보당 의원 강제퇴장 사건에 대한 현안 질의를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후 22일 개회 요구서를 제출하며 이날 회의를 강행했다. 그러나 여당이 일방 소집에 항의해 불참하며 16분 만에 산회했다. 운영위는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열렸던 11월 17일 이후 지속 파행을 겪고 있다. 지난 12월 6일과 22일에도 야당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및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에 대한 현안 질의를 위해 단독 개회했으나 여당이 불참하며 파행됐다. 여당 간사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상임위는 국가적 현안과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지 특정 정당의 정파적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선거를 앞두고 상임위를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행위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개회도 요구하고 있다.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과기정통부 조성경 차관 논문 표절 의혹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 사주 의혹 등에 대한 현안 질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2도 가동 중단…25일 '빈손' 본회의될 듯 여야는 지난해 12월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2+2 협의체'도 띄웠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나아가 지난주부터는 협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이용, 관련 상임위에서 법안들을 단독 처리하고 있어 협의가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여당이 협상을 위해 어떤 것도 들어주고 있지 않다고 불만을 품고 있다. 협의체가 불발된 만큼 25일 본회의도 빈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나 여야 모두 손 놓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관계자는 "24일 전체회의에서는 타 상임위 법안이 100개 조금 안 되는 정도로 상정된다. 접수된 순서대로 올라갈 것"이라며 "중대재해법은 1소위원회에서 논의도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1-23 16:14:41[파이낸셜뉴스] 유럽우주국(ESA)이 달과 금성 탐사 등 대규모 우주탐사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조성경 제1차관이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ESA,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 우주 스타트업 엑소트레일을 방문해 우주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재불 과학기술 한인연구자 간담회를 통해 우주항공청 인재확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조성경 차관은 "이번 프랑스 방문을 통해 한국과 유럽, 한국과 프랑스 간 우주협력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과 의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ESA, CNES와 구체적인 협력 아이템 도출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곧바로 구성해 실질적 협력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조 차관과 요세프 아쉬바허 ESA 사무총장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유럽 우주협력의 구체적 아이템을 찾기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한국의 위성항법시스템 KPS와 유럽의 갈릴레오간 공존성 및 상호운용성, 한국과 유럽이 각각 보유한 심우주 통신망을 통한 데이터 공유, 과학적 우주탐사 협력 등 협력가능 분야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또한, 조 차관은 CNES를 방문해 양국의 우주 기업들이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6년부터 한국과 프랑스 우주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해 온 한·불 우주포럼을 활용해 양국 우주항공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서로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우주항공 산업의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한·불 우주기업 간 공동연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함께 우주항공청과 CNES가 파트너가 돼 한·불 공동자금 조달 이니셔티브를 조성하는 것에 대한 의지도 확인했다. 공동자금 조달 이니셔티브란 한-불 정부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 양국 우주항공 기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양측은 우주항공청 설립 단계에서부터 실무협의를 진행해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조 차관은 재불 한국과학기술자협회 연구자들을 만나 우주항공청 인재 확보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종욱 회장을 비롯, 재불과협 소속 박정해 교수(IMT), 박 혁 교수(UPC, 스페인), 장용석 박사(ONERA), 장강수 박사(INRIA), 이예일 엔지니어 출신 박사과정 연구자(ONERA)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인 과학자들은 우주항공청에서 해외 우수 인재를 채용하려면 국제학교와 교통 편의 등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22 13:01:08[파이낸셜뉴스] 교육 분야 교수 단체들이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고려대 박사학위 취득 과정에서 논문 자기표절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문 자기표절은 자신이 과거에 쓴 글이나 논문 등을 전부 쓰거나 발췌하면서 그 출처를 밝히지 않는 연구부정 행위다. 이에 대해 조성경 차관은 “무책임한 의혹 제기”라며 “마치 중대한 비위가 있는 양 주장하는 악의적 명예훼손이며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조 차관은 17일 오후 6시40분쯤 ‘과기정통부 1차관 해명·반박 자료’를 발표하며 “추호라도 (논문 자기표절) 의혹 소지가 있다면 학위 수여대학(아주대·고려대) 조사와 판단을 받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대학교수협의회와 한국대학교수연대 교수노조는 이날 오전 조 차관 논문에 대한 자기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단체들은 조 차관이 지난 2011년 한국주관성연구학회 학술지 ‘주관성 연구’에 게재했던 자신의 논문 내용을 2012년 고려대 박사학위 취득 논문에 별도의 인용 표기 없이 다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한교협은 “두 논문 표절률이 48%에 달한다”고 했다. 이들은 조 차관이 박사학위 취득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2012 한국언론학보 학술지논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2013 보고서에 연속 표절을 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조 차관이 뚜렷한 연구 실적이 없음에도 2005년에 명지대 교수로 임용됐다”며 “교육부와 감사원 감사를 통해 임용 과정을 명확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 차관은 “2003년 아주대 박사학위와 2012년 고려대 박사학위 취득에는 어떠한 비위나 하자가 없다”며 “지극히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학위를 취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교협이 주장하는 논문 표절행위와 연구윤리 위반 역시 사실무근인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며, 본인을 비방하려는 목적의 악의적 명예훼손 행위라고 볼 수 밖에 없다”라며 “명지대 교수 임용에 대해서도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용됐으며, 사실관계 확인이나 조사에도 성실히 응할 의사가 있다”고 반박했다. 조 차관은 이날 의혹에 휩싸였던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에 대해서 “업무추진비 집행 관련해 어떠한 경우에도 사적으로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조 차관의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에 실제 음식 가격과 인원이 맞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 또 연구현장 전문가들을 만난다며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 근처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18 07:53:57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한지 1주년을 기념하는 '다누리 임무운영 성공 및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 전' 기념행사가 26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다누리의 고해상도카메라가 촬영한 티코 충돌구, 광시야편광카메라의 관측자료로 제작한 달 전체 지도, 감마선분광기의 관측자료로 만든 우라늄 원소지도 초안 등 다양한 성과물들을 추가로 공개했다. 조성경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우주 연구진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대한민국의 우주역량과 우주를 통해 펼쳐나갈 꿈을 국민과 함께 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누리가 보내오는 다양한 데이터는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세상을 보다 더 멋지게 바꾸는 막강한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누리는 지난해 12월 27일에 달 임무궤도 진입에 성공한 후, 약 1개월에 걸친 시운전운영을 통해 올해 2월 4일 정상임무운영에 착수했다. 이후 6개의 탑재체로 달 탐사 임무를 수행 중이며, 내일이면 임무운영 1주년이 된다. 이 기간 동안 다누리는 여러 달 표면 사진과 감마선 및 자기장 관측 데이터 등을 안정적으로 보내와 사업착수 당시 계획했던 1년간의 달 탐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 과정에서 달 표면 사진과 감마선분광기의 관측자료로 만든 토륨 원소지도 초안 등을 공개하는 등 다누리는 수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 6월에는 달 탐사 연구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잔여 연료량과 본체 영향성 분석을 거쳐 임무운영기간을 2025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다누리의 달 탐사 임무 성공은 우리나라가 우주탐사 데이터를 제공받던 국가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관측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우주탐사 기여국으로 도약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격을 한 단계 높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2-26 18:25:40[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한지 1주년을 기념하는 '다누리 임무운영 성공 및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 전' 기념행사가 26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다누리의 고해상도카메라가 촬영한 티코 충돌구, 광시야편광카메라의 관측자료로 제작한 달 전체 지도, 감마선분광기의 관측자료로 만든 우라늄 원소지도 초안 등 다양한 성과물들을 추가로 공개했다. 조성경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우주 연구진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대한민국의 우주역량과 우주를 통해 펼쳐나갈 꿈을 국민과 함께 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누리가 보내오는 다양한 데이터는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세상을 보다 더 멋지게 바꾸는 막강한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누리는 지난해 12월 27일에 달 임무궤도 진입에 성공한 후, 약 1개월에 걸친 시운전운영을 통해 올해 2월 4일 정상임무운영에 착수했다. 이후 6개의 탑재체로 달 탐사 임무를 수행 중이며, 내일이면 임무운영 1주년이 된다. 이 기간 동안 다누리는 여러 달 표면 사진과 감마선 및 자기장 관측 데이터 등을 안정적으로 보내와 사업착수 당시 계획했던 1년간의 달 탐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 과정에서 달 표면 사진과 감마선분광기의 관측자료로 만든 토륨 원소지도 초안 등을 공개하는 등 다누리는 수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 6월에는 달 탐사 연구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잔여 연료량과 본체 영향성 분석을 거쳐 임무운영기간을 2025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다누리의 달 탐사 임무 성공은 우리나라가 우주탐사 데이터를 제공받던 국가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관측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우주탐사 기여국으로 도약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격을 한 단계 높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2-26 10:07:14한국과 일본이 우주분야를 포함한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양국간 공동 우주탐사 프로젝트와 디지털, 지진대응, 사용후핵연료 등까지 협력 연구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조성경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지난 20~22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를 비롯 일본 내각부의 종합과학기술혁신회의(CSTI)와 동경대학교를 방문했다. 조 차관은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과학기술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 분야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었다"면 "이는 실질적 실행을 위한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우주정책을 관장하는 정부, 기술을 개발하는 JAXA, 뉴스페이스를 구현하는 세계적 스타트업과 논의하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우주항공청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한 중요한 과제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일본 방문은 올해 3월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12년만에 과학기술 분야 대화가 재개됨으로써 협의를 구제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조 차관은 JAXA 이시 야스오 국제협력 이사를 만나 양국간 공동 우주탐사 프로젝트 등의 마중물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연구소간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우주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사항을 논의했다. 이는 우리가 우주항공 분야를 전담할 우주항공청 설치를 앞두고 있어, 양국간 우주 분야 협력을 위한 소통 채널을 개설하고 협력을 구체화하려는 목적이다. 또한 일본 내각부의 종합과학기술혁신회의(CSTI)와 동경대에 방문해 한미일 전략기술 공동연구 협력을 공고히 했다. 마쓰오 히로키 CSTI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국가 연구소간 전략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분야와 참여기관 및 추진일정 등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조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일 양국의 강점과 필요성을 고려해 협력 연구분야와 참여기관을 상호 매칭할 수 있다"며 디지털과 지진대응, 사용후핵연료 분야 등 구체적 협력연구분야를 제안했다. 양측은 이번 논의를 보다 발전시켜 한미일 협력각서(MOC) 체결에 동의했다. 이외에도 동경대 후지 테루오 총장과의 면담에서는 대학 간 양자 등 전략기술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2-25 18: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