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 배구선수 조송화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이들을 '빨갱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조송화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독재가 뭔지도 모르고 자유가 뭔지도 모르는 빨갱이들 왜 이렇게 많음. 어질어질하다"는 글을 올렸다. 현재 조송화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 상태다. 해당 발언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조송화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빨갱이가 있으면 신고를 하라"며 "빨갱이 천지라면서 신고도 못 한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런 소리를 할 수 있는 건 이 나라에 자유가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했다. 앞서 조송화는 지난 1월 31일에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게시글을 올린 바 있다. 전한길은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인물이다. 당시에도 조송화를 향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한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줄지었다. 이에 대해 조송화는 "내가 보고 싶은 거 보겠다는데 나한테 왜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냐"며 "할 일 없으면 너네도 좀 보라"고 반박했다. 2011-2012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조송화는 전체 4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2020-2021시즌에는 IBK기업은행으로 팀을 옮겨 선수 경력을 이었다. 조송화는 IBK기업은행 주장이던 2021년 11월 숙소를 무단 이탈하는 등 이른바 '항명 파동 사태'로 배구계에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IBK기업은행 구단은 조송화가 계약과 관련한 중대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다며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조송화 측은 법원에 계약 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무효 확인 등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05 05:31:58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승리를 거뒀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도로공사는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흥국생명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니콜(52점,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6개, 후위득점 21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2(25-22, 21-25, 25-19, 22-25, 15-1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시즌 13승15패 승점 38점을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도 승점 45점의 KGC인삼공사를 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 두 시즌 연속으로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도로공사다. 도로공사로서는 오는 13일 대전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전이 맥 빠진 일전이 될 전망이다. 반면 최하위 흥국생명은 시즌 7승23패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치게 됐다. 도로공사는 니콜 외에도 황민경(10점)과 고예림(8점)이 제몫을 다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바실레바(46점,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6개, 후위득점 13점)가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국내선수들이 뒤를 받쳐주지 못해 패배를 떠안았다. 1세트는 접전 끝에 도로공사의 승리로 끝났다. 도로공사는 1세트 16-15 리드 상황에서 상대 연속범실과 니콜의 백어택, 고예림의 연속 C속공, 하준임의 시간차 공격 등으로 점수를 보태며 22-18로 앞서나갔다. 이후 표승주와 니콜이 점수를 낸 도로공사는 1세트를 가져갔다. 기선을 제압당한 흥국생명은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세트 초반 니콜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고전한 흥국생명은 바실레바의 오픈공격으로 9-9 동점을 만든 뒤 바실레바의 블로킹, 정시영의 오픈공격 등으로 4점을 추가하며 13-9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바실레바의 활약이 빛난 흥국생명은 세트 후반 도로공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2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니콜이 맹폭을 퍼부으며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니콜이 세트 내내 맹활약을 펼친 도로공사는 황민경이 뒤를 받치며 3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승리를 눈앞에 둔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흥국생명을 더 거칠게 몰아붙였다. 상대 서브범실과 하준임의 블로킹, 니콜의 2연속 오픈공격, 황민경의 C속공, 고예림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6-0 리드를 잡은 도로공사는 니콜과 황민경이 점수를 보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흥국생명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주예나의 C속공과 김혜진의 시간차 공격, 바실레바의 오픈공격, 조송화의 블로킹이 빛을 발하며 13-12 역전에 성공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1점차 승부가 펼쳐진 상황에서 흥국생명의 뒷심이 더 강했다. 흥국생명은 22-22 상황에서 김혜진의 이동공격과 정시영-바실레바의 연속 블로킹으로 세트를 끝냈다. 흥국생명은 4세트를 따내며 도로공사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좌절시켰다. 5세트 역시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은 가장 확실한 카드인 니콜과 바실레바를 앞세워 점수를 쌓아갔다. 그러던 중 도로공사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9-9 동점 상황에서 김선영의 C속공과 상대 범실로 2점을 추가했다. 그러자 흥국생명이 곧바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바실레바의 오픈공격과 정시영의 블로킹으로 11-11 동점을 이뤘다. 계속되는 접전 상황에서 도로공사가 승리를 거뒀다. 도로공사는 11-11에서 니콜의 오픈공격과 황민경의 C속공 등으로 내리 4점을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해 웃지 못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11 19:32:44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문 팀들의 대결에서 KGC인삼공사가 웃었다. KGC인삼공사는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1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 개막전에서 새 외국인 선수 조이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5-21, 25-19, 22-25, 25-23) 승리를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조이스가 블로킹 4개 포함 35점을 쓸어 담으며 양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한 KGC인삼공사는 백목화(13점)와 이보람(6점)이 조이스의 뒤를 받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바실레바가 2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세트 막판 조이스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올린 KGC인삼공사의 승리로 끝났다.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상황에서 23-21, 2점 앞선 KGC인삼공사는 조이스의 2연속 블로킹으로 2점을 보태며 기선을 제압했다. KGC인삼공사의 리드는 2세트에도 계속됐다. 9-8로 앞선 상황에서 조이스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 등으로 12-8, 4점차로 달아난 KGC인삼공사는 유미라와 한수지, 백목화가 점수를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조이스의 백어택과 한수지의 공격이 적중한 KGC인삼공사는 2세트마저 따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두 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리드를 잡았다. 박성희의 서브에이스와 바실레바의 오픈공격, 정시영의 이동공격 등이 적중한 흥국생명은 세트 초반 6-2로 앞서나갔다. 세트 후반에는 바실레바의 활약이 빛났다. 백어택과 오픈공격으로 점수를 쌓아나간 바실레바는 3점차로 추격당한 상황에서도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상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 세트를 만회한 흥국생명은 4세트 초반에도 4점차까지 앞서나갔다. 바실레바의 연속 오픈공격과 조송화의 서브가 점수로 이어진 흥국생명은 5-1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KGC인삼공사도 반격에 나섰다. 이연주의 서브에이스와 조이스의 오픈공격으로 한숨을 돌린 KGC인삼공사는 이보람과 백목화의 연속 블로킹으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세트 후반에 접어들면서 KGC인삼공사가 승기를 잡았다. 18-18 동점 상황에서 조이스의 오픈공격과 백목화의 C속공이 적중한 KGC인삼공사는 상대 토스범실로 3점차까지 앞서나갔다. 이후 조이스의 공격득점과 바실레바의 공격범실로 점수를 쌓은 KGC인삼공사는 조이스가 마지막 공격을 점수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1-02 20:25:57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꺾고 컵대회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5, 22-25, 25-21, 25-22)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GS칼텍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1승1패를 기록, 남아있는 한 장의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2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아쉽게 컵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GS칼텍스의 한송이였다. 한송이는 홀로 27점으로 활약하며 흥국생명에 맹폭을 가했다. 더불어 GS칼텍스에서는 한송이 외에도 정대영(14점), 이소영(14점)이 활약을 펼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잦은 실수를 범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주예나가 19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 이나연의 서브 에이스로 첫 득점을 기록한 GS칼텍스는 중앙과 측면 블로킹이 적절히 어우러지며 흥국생명의 공격의 맥을 끊었고, 1세트를 25-15로 손쉽게 가져갔다. 1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전열을 가다듬고 2세트에 나섰다. 조송화의 빠른 토스와 김혜진의 서브 득점, 주예나의 공격 득점으로 13-7로 점수차를 벌린 흥국생명은 GS칼텍스의 공격을 막아내며 25-22로 2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GS칼텍스에는 한송이가 있었다. 3세트 중반 GS칼텍스가 21-19로 앞선 상황에서 흥국생명은 이진화와 박성희의 공격범실이 나왔다. 반면 GS칼텍스는 한송이가 자신에게 올라온 볼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이소영의 오픈 공격으로 3세트를 25-21로 마무리지었다. GS칼텍스는 4세트 8-11로 뒤져있던 상황에서 정대영의 날카로운 서브로 순식간에 12-12 동점을 만들었고, 한송이와 정대영이 공격 득점을 올리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후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의 끈질긴 수비조직력을 무너뜨리며 25-22로 4세트를 접수, 세트 스코어 3-1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24 18:33:29[안산, 안산상록수체육관]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컵대회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대건설은 2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2차전 흥국생명과의 경기서 12득점을 기록한 양효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6-2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2연승으로 여자부 A조 1위를 확정,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오는 24일 GS칼텍스전을 반드시 이겨야만 A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현대건설은 양효진 외에도 정미선(12점)과 황연주(11점), 김수지(10점)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주예나(11점)와 박성희(11점)가 분전했지만 패하고 말았다. 1세트 초반 분위기는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상대 범실이 많은 틈을 타 세트 중반 3~4점차의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도 가만있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정미선의 오픈공격 및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뒤 상대 범실로 13-12 역전에 성공했다. 엎치락뒤치락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현대건설이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16-15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김수지의 오픈공격으로 3점차까지 달아난 뒤 황연주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리드를 지키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일방적인 양상으로 진행됐다. 김수지의 서브와 양효진의 블로킹 등이 득점으로 이어진 현대건설은 운까지 따르며 2세트 초반 7-0 리드를 잡았다. 이후 박슬기와 황연주, 양효진의 공격이 살아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눈앞에 뒀다. 두 세트를 먼저 내준 흥국생명은 3세트 들어 박성희와 주예나의 공격이 빛을 발하며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주예나의 블로킹과 조송화의 서브에이스마저 점수로 이어진 흥국생명은 16-12 리드를 잡으며 3세트를 따내는 듯 했다. 하지만 현대건설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황연주의 서브에이스로 2점차까지 따라붙은 현대건설은 정미선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로 17-17 동점을 만든 뒤 김주하의 블로킹과 황연주의 오픈공격 등으로 21-19 리드를 잡았다. 결국 현대건설은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마저 따내며 컵대회 준결승에 선착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22 17:31:54<사진=GS칼텍스> GS칼텍스가 정규리그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GS칼텍스는 3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32-30, 25-21)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베띠는 23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통해 승리의 주역이 됐고, 한송이(13점)와 이소영(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그 뒤를 든든히 받쳤다. 반면 흥국생명은 휘트니가 20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박성희(7점) 외에 국내 선수들이 지원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승점 58점(20승8패)을 기록하며 3위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를 12점까지 벌렸고, 흥국생명은 승점 21점(6승21패)에 그대로 머물렀다. 1세트 초반 3-5로 끌려가던 GS칼텍스는 한송이의 연속 오픈과 베띠의 서브에이스를 통해 승부를 뒤집었고, 상대의 범실을 묶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휘트니와 조송화에게 오픈을 허용해 재차 동점이 됐지만 배유나의 속공과 한송이의 연속 서브에이스 등을 묶어 흐름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결국 세트 중반 이후 여유를 되찾은 GS칼텍스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시종일관 접전을 주고받은 가운데 듀스로 돌입한 양 팀은 이후에도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나가며 2세트를 가져오기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29-30으로 뒤져있던 GS칼텍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소영의 시간차를 통해 원점을 만든 GS칼텍스는 흥국생명 박성희의 오픈 포히트를 통해 다시 한 점을 보탰고, 배유나가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2세트마저 내리 가져가는 기쁨을 누렸다. 벼랑 끝에 몰린 흥국생명이 휘트니의 맹활약을 앞세워 3세트 중반부터 리드를 잡으며 대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번에도 뒷심에서 GS칼텍스의 저력이 드러났다. 13-18까지 뒤져있던 GS칼텍스는 베띠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내리 5점을 따내 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21-21 상황에서도 이숙자의 블로킹과 베띠의 연속 서브에이스, 정대영의 이동공격이 잇달아 펼쳐지며 GS칼텍스가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03 18:42:38<사진=한국배구연맹> IBK기업은행이 적지에서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IBK기업은행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서 29득점을 기록한 알레시아 리귤릭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6, 25-22, 30-28)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의 휘파람을 분 선두 IBK기업은행은 시즌 17승2패를 기록하며 승점 50점 고지를 밟았다. 반면 2연패의 늪에 빠진 흥국생명은 5승13패 승점 18점으로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김희진(16득점)-박정아(12득점)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휘트니(29득점)가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제몫을 해주지 못하며 안방에서 무릎을 꿇었다. 1세트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IBK기업은행은 이효희의 서브득점과 알레시아의 블로킹 등으로 득점을 이어갔다. 이에 흥국생명은 정시영의 속공과 휘트니의 오픈공격 및 백어택이 적중하며 8-5 역전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도 가만있지 않았다. 박정아의 오픈공격으로 급한 불을 끈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이동공격과 박정아의 서브득점, 김희진의 시간차 공격 등이 적중해 10-9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에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오픈공격과 김희진의 서브에이스, 윤희옥의 블로킹이 득점으로 이어져 2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인 16점에 선착했다. 이후 김희진과 박정아의 공격이 동시에 폭발한 IBK기업은행은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양 팀이 시소게임을 이어간 가운데 세트 중반 저력을 발휘한 IBK기업은행이 리드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13-13으로 맞선 상황에서 박정아의 시간차공격과 알레시아의 2연속 백어택이 적중하며 16-13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도 반격에 나섰다. 주예나의 C속공으로 1점을 만회한 흥국생명은 휘트니의 오픈공격과 주예나의 C속공이 상대 코트 빈곳에 떨어지며 19-1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이 곧바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김희진의 이동공격이 성공한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오픈공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알레시아가 블로킹을 잡아낸 IBK기업은행은 2세트마저 잡아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두 세트를 먼저 내준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분발하며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나혜원의 오픈공격과 상대 범실, 휘트니의 백어택, 정시영의 서브득점을 묶어 8-3까지 달아났다. 이에 상승세를 탄 흥국생명은 박성희의 시간차공격과 조송화의 서브득점, 등으로 14-5, 9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의 저력은 대단했다. IBK기업은행은 6-15로 뒤진 상황에서 알레시아의 백어택 및 오픈공격과 이효희의 서브득점, 알레시아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묶어 연속 8득점에 성공해 14-15까지 따라잡았다. 이어진 17-18 상황에서 박정아의 블로킹이 적중한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백어택이 적중하며 20-19로 역전했다. 결국 IBK기업은행은 이어진 듀스 상황에서 흥국생명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적지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한국배구연맹>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27 17:36:30[서울, 잠실학생체육관] 올드보이즈가 영걸스를 꺾고 이벤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올드보이즈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 ‘올드보이즈 vs 영걸스’ 경기서 17-16으로 승리를 거뒀다. 15점 1세트 단판 승부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올드보이즈는 공격수들의 녹슬지 않은 기량에 힘입어 패기로 맞선 영걸스를 1점차로 제압했다. 50대 이상 현역 감독과 배구인들이 출전한 올드보이즈는 최고참 이선구 감독(GS칼텍스)을 필두로 신치용(삼성화재), 신춘삼(KEPCO),김호철(러시앤캐시), 이정철(IBK기업은행), 이경석(LIG손해보험), 차해원(흥국생명) 감독 등 현역 감독들 외에 강만수 경기운영위원장, 김건태 심판, 차주현 경기위원, 장윤창 교수(경기대), 류중탁 감독(명지대)이 선수로 선발됐다. 이에 맞서 1~2년차 여자선수들로 구성된 영걸스 선수들은 이소영, 장보라(이상 GS칼텍스), 김현정, 곽유화(이상 한국도로공사), 신연경, 노란(이상 IBK기업은행), 조예진, 정미선(이상 현대건설), 정민정, 조송화(이상 흥국생명), 최수빈, 박상미(이상 KGC인삼공사)로 구성됐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올드보이즈는 장윤창의 스파이크로 선취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영걸스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곽유화의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영걸스는 박상미의 블로킹과 곽유화의 서브득점으로 4-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영걸스는 김현정의 서브득점과 신연경의 오픈공격으로 첫 번째 테크니컬 작전타임인 8점에 먼저 도달했다. 4점차까지 뒤진 올드보이즈는 더 많은 선수들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고, 이정철의 오픈공격으로 1점을 만회한 뒤 강만수의 연타 등으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올드보이즈는 13-14로 뒤진 상황에서 장윤창의 공격으로 듀스를 만든 뒤 장윤창의 밀어 넣기로 15-14 역전에 성공했다. 랠리가 길어진 관계로 17점을 먼저 낸 팀이 승리하게 되는 상황에서 영걸스 이소영의 공격이 아웃으로 판정돼 올드보이즈가 17-16으로 승리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13 14:02:26<사진=한국배구연맹> 올드보이즈와 영걸스가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오는 1월13일(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2-2013 V-리그' 올스타전 이벤트 경기로 50대 이상 현역 감독 및 배구인으로 구성된 올드보이즈와 1,2년차 여자 선수들로 구성된 영걸스가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올드보이즈는 최고참 이선구 감독(GS칼텍스)을 선두로 신치용(삼성화재), 신춘삼(KEPCO),김호철(러시앤캐시), 이정철(IBK기업은행), 이경석(LIG손해보험), 차해원(흥국생명) 감독 등 현역 감독들 외에 강만수 경기운영위원장, 김건태 심판, 차주현 경기위원, 장윤창 교수(경기대), 류중탁 감독(명지대)이 선수로 선발됐다. 이에 맞서는 영걸스 선수들은 이소영, 장보라(이상 GS칼텍스), 김현정, 곽유화(이상 한국도로공사), 신연경, 노란(이상 IBK기업은행), 조예진, 정미선(이상 현대건설), 정민정, 조송화(이상 흥국생명), 최수빈, 박상미(이상 KGC인삼공사)로 구성됐다. 양 팀을 이끄는 감독에는 KBS 김세진 해설위원(올드보이즈)과 KBSN 박미희 해설위원(영걸스)이 각각 선정됐다. 올드보이즈와 영걸스의 경기는 올스타전 본 경기 식전 행사로 오후 1시부터 시작되며, 15점 1세트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09 1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