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대로 가면 대통령과 국민의힘,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1~2주 안에 나라와 당, 윤석열 정부의 운명이 결판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민주당의 필연적 과제는 이재명 대표가 감옥에 가기 전에 대선을 치르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겨냥한 각종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는 것은 최순실 국조와 특검으로 여론몰이를 해서 탄핵까지 질주했던 것과 똑같은 수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탄핵을 피하고, 민주당의 국정농단을 막는 길은 민심을 업는 것 뿐"이라며 "선거의 정치에는 패했지만, 민심의 정치는 아직 열려 있다. 민심을 회복하면 국회의 압도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남은 3년 동안 정상적 국정운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작금의 현실은 총선 후에도 대통령이 바뀐 게 없다는 다수 국민의 인식"이라며 "그토록 호된 심판을 당하고도, 당원과 지지자들은 대통령과 나라 걱정에 잠을 못 자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위기의 심각성을 못 느끼는 듯한 모습에 탄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민심의 몽둥이를 맞고도 깨어나지 않으면, 국민은 구제불능이라고 생각하고 포기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민심의 도움으로 난국을 돌파할 마지막 희망이 남아있는 이 때, 대통령과 당이 사즉생의 자기쇄신을 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은원간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진심으로 국민 앞에 고개 숙여야 한다. 남은 3년은 대통령다운 대통령, 진짜 대통령으로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당 안팎에 내치고 박대했던 동지들, 우군들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고, 끌어안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뺄셈정치로 팽개쳤던 중도, 합리적 진보, 2030, 호남을 다시 끌어안아서 통치기반을 복구해야 한다. 전당대회는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당 체제를 세우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산술적 시간은 많이 남아 있지만, 정치적 변곡을 위한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 운명의 수삼일 동안, 당·정·대가 모두 숨죽이고, 근신·자계하며, 파천황의 자기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4-19 15:51:18[파이낸셜뉴스] 조해진 국민의힘 경남 김해을 후보가 3월 31일 "이대로 가면 국민의 참패고, 대한민국은 망한다. 그러나 아직 살 길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무릎 꿇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시국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은 국민의 기대를 실망과 분노로 바꾼 것에 대해서 진정으로 자성하고 자책해야 한다. 겸손한 대통령, 소통하는 대통령, 유능한 대통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인적 쇄신을 내세우며 "민심 이반에 책임이 있는 대통령실과 내각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며 "천하의 인재에게 인사의 문을 열고, 정파와 지역, 성별과 연령을 초월해 가장 유능한 인재들로 드림팀을 꾸려서, 대통령실과 내각에 재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후보는 "저를 포함해 당 소속 의원들은 서민과 약자, 소외된 사람,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돌보지 못한 것을 사죄해야 한다"며 "우리 당이 원내 1당을 얻지 못하면, 국민의 불신임과 심판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든 당선자들이 22대 국회 임기 시작과 동시에 의원직을 총사퇴할 것을 지금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국회에서 이재명 패거리의 의회 폭정에 들러리 노릇하면서 구차하게 연명하는 것보다, 재야로 나가 국민과 함께 구국 투쟁을 하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 후보는 "심판 받아야 할 것은 심판 전문정당, 발목잡기 전문정당, 방탄 전문정당, 탄핵 전문정당 민주당"이라며 "이번 총선을 계기로 민심의 편으로 거듭나는 국민의힘에게, 국정을 주도하고 책임질 수 있는 의석을 주시라"며 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3-31 14:47:56경남 김해을은 낙동강 벨트에 속한 지역에 걸맞게 영남에서도 민주당계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지난 2004년 선거구가 둘로 나뉜 후 19대를 빼곤 민주당 계열이 승리를 거머쥘 만큼 보수정당의 진입장벽이 높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유명세를 얻으며 진보 텃밭으로 분류된다. 다만 지난 2022년 대선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보수도 도전해볼 만한 지역구로 평가된다. 이번 총선에선 당의 험지 출마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조해진 국민의힘 후보와 지역구서 3선 등정을 노리는 김정호 민주당 후보가 한 판 승부를 펼친다. 【 김해(경남)=서영준·정경수·김찬미 기자】 "조해진을 몇번 만나 봤는데 정말 사람이 똑똑하더라. 나라 발전을 위해 이런 사람이 계속 일해줬으면 좋겠어. 김해와 나라 발전을 위해 계속 일해야지." ■낙동강 벨트 탈환 특명 조해진지난 24일 경남 김해에 사는 70대 주민은 조해진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이 같이 높이 평가했다. 3선의 조 후보는 지난 18대부터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지역구를 닦아 왔지만 총선을 57일 앞두고 민주당세가 강한 김해을에서 이겨 달라는 당의 험지 출마 요청을 받고 고심끝에 수락했다. 매일 아침 7시 30분이면 어김없이 지역구 출근인사로 유세를 시작한다. 여기에는 한결같은 성실함과 새 식구를 대하는 태도에서 진정성을 보여주지 않으면 결코 주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조 후보의 일념이 자리잡고 있다. 장유1동에 사는 김모씨는 "조 후보가 외지인 것이 아쉽다"면서도 "조 후보 같은 사람이 와야 김해도 발전이 된다. 이번에는 조 후보를 믿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누구보다 맘이 급한 조 후보는 단 한 분의 지역주민을 더 만나기 위해 '1분 1초'를 아껴가며 쪼개서 쓰고 있다. 저녁 퇴근길 인사 후엔 각종 직역단체와 상가 등지를 릴레이로 돌며 한 표를 읍소하는 중이다. 비록 타 지역구지만 3선을 거치는 동안에 켜켜이 쌓인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정무적 감각, 지역구를 대하는 자세는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게 바로 조 후보다. 50대 직장인 나모씨는 "이번에는 조 후보에게 투표할 예정"이라며 "3선까지 한 조 후보가 지역 발전에 힘을 쓸 것 같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강조했다. 또 집권 3년차를 맞는 윤석열 정부가 국정 성과를 거두려면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장유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한 주민은 "지금 국회를 보면 국민의힘을 밀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도 있으니 같은 편인 국민의힘을 밀어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본다"고 했다. 조 후보는 김해 발전과 김해 시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는 'Jumping 김해 1,2,3'이라는 주요 공약을 통해 국가산업단지 1곳, 정부공공기관 2곳, 대기업 3개사를 김해에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아울러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의료체계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육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중앙당이 낙동강 벨트 승리로 전국 승리를 견인하고 김해의 새로운 도약에 전기를 마련하라는 특명을 내렸다"며 "이 사명에 부응해 시민과 당원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원팀을 이뤄 사즉생의 각오로 필승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해 발전 적임자 김정호"아이고 또 왔네. 산책할 때마다 매번 만나는 것 같아. 김정호 후보만큼 열정적인 사람이 없어 하하하." 지난 24일 김해 연지공원에서 만한 50대 한모씨는 익숙하다는 듯 김 후보에게 다가가 장갑을 벗고 반갑게 악수를 건넸다. 주말마다 공원에 산책을 하러 나온다는 한씨는 김 후보에 대해 "열정 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당을 떠나 지역에 정말 관심이 많은 후보"라고 높이 평가했다. 김해을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일정 중 단 몇 분이라도 틈이 날때마다 지역 주민들과의 스킨십에 쏟아 붓는다. 이날도 김 후보는 점심 식사 직후 연지공원을 찾아 운동과 산책 나온 주민들에게 90도로 연신 고개를 숙이며 명함을 전달했다. 김 후보는 이후 빠르게 발걸음을 옮겨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외동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났다. 시장에서 칼국수 장사를 하는 한 부부는 김 후보에게 "꼭 좀 당선되길 바란다"며 "물가가 너무 올랐다. 꼭 좀 심판해 달라"고 외쳤다. 곧바로 김 후보는 "제가 바꾸겠다"고 화답했다. 시장에서 어묵을 파는 한 상인은 "시장에 이렇게 자주 오는 사람은 김 후보 밖에 없다"며 "정말 매일 온다"며 반겼다. 김 후보가 지역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결국 지역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주민들이라는 판단에서다. 김 후보 역시 17년 동안 김해에 살면서 누구보다 김해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퇴임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따라와 서거 후 10년 동안 친환경 농사를 지으며 유업을 지킨 노무현 지킴이였다는 것을 김해시민들이 잘 알고 있다'며 "밀양에서는 3선을 지냈지만 김해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상대 후보와는 비교 불가"라고 에둘러 경쟁자 조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김 후보는 총선 공약으로 김해 노면전차(트램) 도입을 최우선으로 내놨다. 내외부터 주촌, 장유역을 연결하는 내외-주촌선과 장유 1~3동을 순환하는 장유순환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공약은 이미 국토부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김해시가 예타 신청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어 김 후보 임기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게 캠프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육해공 트라이포트를 기반으로 한 동북아 물류 풀랫폼 유치 △도립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김해고용노동지청 설립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18년 보궐선거로 당선된 후 김해 시민과 김해 발전을 위한 일이면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는 각오와 자세로 싸웠다"며 "한다면 해낸다는 각오와 검증된 실력으로 김해 발전을 이끌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syj@fnnews.com
2024-03-25 17:53:09[파이낸셜뉴스] "조해진을 몇번 만나 봤는데 정말 사람이 똑똑하더라. 나라 발전을 위해 이런 사람이 계속 일해줬으면 좋겠어. 김해와 나라 발전을 위해 계속 일해야지." 지난 24일 경남 김해에 사는 70대 한 주민은 조해진 국민의힘 김해을 후보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3선의 조 후보는 지난 18대부터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지역구를 닦아 왔지만 지난달 13일 총선을 57일 앞두고 민주당세가 강한 김해을에서 이겨달라는 당의 요청을 받고 고심 끝에 수락했다. 조 후보는 정치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김해에서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매일 아침 7시 30분 조 후보는 지역구 곳곳에서 출근길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 워낙 민주당세가 강한 지역에다 뒤늦게 뛰어든 만큼 조 후보는 간절한 마음으로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장유1동에 거주하는 김씨는 "조 후보가 외지인 것이 아쉽다"면서도 "조 후보 같은 사람이 와야 김해도 발전이 된다. 이번에는 조 후보를 믿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저녁 퇴근길 인사 후에도 각종 직역단체와 상가, 각 동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을 만나며 표심을 호소했다. 조 후보의 이같은 노력에 처음에는 경계심을 가졌던 지역 민심도 서서히 변화를 일으키고 있었다. 특히 3선에 성공한 풍부한 정치경험은 조 후보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 50대 직장인인 나씨는 "이번에는 조 후보에게 투표할 예정"이라며 "3선까지 한 조 후보가 지역 발전에 힘을 쓸 것 같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강조했다. 김해을에서는 여소야대 국면에서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도 강하게 감지됐다. 장유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한 주민은 "지금 국회를 보면 국민의힘을 밀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도 있으니 같은 편인 국민의힘을 밀어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본다"라고 설명했다. 거북공원에서 만난 70대 송씨는 "김해 인구가 50만이 넘는데 예산이 너무 작다. 정권을 잡고 있는 국민의힘으로 바뀌면 뭔가 달라지지 않겠나"라고 했고 박씨는 "조 후보가 초선도 아니고 3선인데 당에서 뭐라도 끌어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 후보가 넘어야할 산도 존재한다. 김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가진 지역 주민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김해에서 만난 60대 김씨는 "김해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민주당 성향이 강할 수 밖에 없다"며 "조 후보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공약을 통해 김해 발전과 동시에 김해 시민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조 후보는 'Jumping 김해 1,2,3'이라는 주요 공약을 통해 국가산업단지 1곳, 정부공공기관 2곳, 대기업 3개사를 김해에 유치해 일자리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의료체계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육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조 후보는 "중앙당이 낙동강 벨트 승리로 전국 승리를 견인하고 김해의 새로운 도약에 전기를 마련하라는 특명을 내렸다"며 "이 사명에 부응해 시민과 당원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원팀을 이뤄 사즉생의 각오로 필승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3-25 15:09:1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서병수·김태호·조해진 등 영남권 중진 의원들에 대한 전략공천(우선추천)을 결정했다. 이른바 낙동강벨트 탈환의 중책이 맡겨진 것으로, 특히 김태호-김두관의 경남지사 매치가 성사됐다. 1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면접이 진행된 지역(대구·강원·울산·부산·밀양시장)에 대해 심사 평가를 실시한 결과 12개 선거구에 단수 후보자를, 22개 선거구는 경선을, 3개 선거구를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했다. 전략공천이 이뤄진 곳은 낙동강벨트 지역 3곳으로 △부산 북구강서구갑 서병수 △양산시을 김태호 △김해시을 조해진 등이다. 이들 3명은 당의 지역구 조정 요청을 수락해 공천이 확정됐다. 단수추천 12곳은 △서울 중랑구을 이승환 △부산 북구강서구을 김도읍 △부산 해운대구갑 주진우 △부산 해운대구을 김미애 △부산 사하구갑 이성권 △부산 기장군 정동만 △대구 달서구을 윤재옥 △대구 달성군 추경호 △울산 동구 권명호 △강원 원주시갑 박정하 △강원 원주시을 김완섭 △강원 홍천군 ·횡성군·영월군·평창군 유상범 등이다. 경선은 총 22개 선거구로 서울 송파구병을 비롯해 부산 부산진구을, 동래구, 사하구을, 금정구, 연제구, 수영구 등이다. 대구는 중구남구, 서구,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병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대전에서는 유성구갑, 대덕구를 비롯해 울산에서는 울주군, 세종에서 세종시을, 경북에서 포항시북구, 포항시남구울릉군, 경주시, 구미시갑, 상주시문경시에서 경선을 치른다. 경남에서는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이 경선 지역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2-18 11:13:35[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상민·박대출·윤한홍 의원 등 12명에 대한 단수공천을 발표했다. 다만 당의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옮겼던 조해진·김태호 의원은 명단에서 제외되며 전략공천을 받거나 경선을 치르게 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7일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공관위는 대전에서 동구의 윤창현 의원과 유성을의 이상민 의원 등 2곳에 대한 단수공천 의결했다. 공관위는 텃밭인 경북에서 영천·청도의 이만희 의원과 고령·성주·칠곡의 정희용 의원도 단수공천 명단에 포함시켰다. 당내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경남에서는 △창원·마산회원의 윤한홍 의원 △창원·마산합포의 최형두 의원 △진주갑의 박대출 의원 △진주을의 강민국 의원 △거제의 서일준 의원 △양산갑의 윤영석 의원 △산청·함양·거창·합천의 신성범 전 의원 △통영·고성의 정점식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번에 발표된 12명의 단수공천자 중 11명이 현역으로, 전날까지 발표됐던 단수공천 명단 중 가장 많은 현역이 이름을 올렸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낙동강벨트 재배치 계획에 대해 "당연히 있다"며 "전력자산이나 좋은 인재들이 중첩돼있을 때, 면접이 끝나고 의사를 물어 재배치가 가능하다. 그런 분에 한해 면접에서 물어보는 경우도 있고, 개별적으로 사무총장을 통해 연락을 드려 이야기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다만 장동혁 사무총장은 "지역구 재배치는 일반적 설명을 드린 것"이라며 "낙동강벨트 추가 고려는 현재까지 없다"고 답했다. 다만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변경했던 조해진 의원과 김태호 의원에 대한 단수공천은 이뤄지지 않았다. 정 위원장은 해당 지역구에서의 반발에 대해 "전날 면접을 하면서 의견을 충분히 경청했다"며 "경선으로 할지, 우선추천으로 가야할지 더 숙고해서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2-17 10:58:33[파이낸셜뉴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당 요청을 받아들여 제22대 총선에서 현 지역구인 밀양·의령·함안·창녕이 아닌 김해 을에 출마하기로 했다. 3선 중진인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총선에서 경남 김해시을 선거구 국회의원직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당이 제가 김해을에 출마해서 현역 민주당 국회의원을 물리치고 의원직을 확보할 것을 희망했고, 저는 숙고 끝에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22대 총선은 대한민국의 생사가 걸린 선거다. 민주당이 다시 한 번 과반의석을 차지하거나 원내 1당이 되면 자유민주 대한민국은 명을 다하게 될 것"이라며 "피와 땀, 눈물로 일으킨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서 총선에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의원은 "당이 저같은 사람에게 현역 민주당 의원 지역에 출마를 요청한 것은 이런 절박함, 절실함 때문"이라며 "김해에서 이기면 수도권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낙동강 전선에서 이기면 인천상륙도 가능하고, 서울수복도 이루어질 거라는 희망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제가 만 가지 고민을 젖혀놓고 당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은 이 대의에 공감하기 때문"이라며 "이 가치는 저를 3선 중진으로 만들어놓고 떠나보내야 하는밀양·의령·함안·창녕의 당원과 주민들이나, 저의 출마를 놓고 번민하는 김해의 당원, 시민들이나, 모두 같이 고민하는 대의"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김해을에서 저는 사력을 다할 것"이라며 "반드시 승리해서 김해의 승리가 전국의 승리가 되게 하겠다. 이번 선거가 나라를 구한 선거가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 시민들을 향해 조 의원은 "여러분께 삶의 질을 높이고 명품 도시공동체를 만들어 보답하겠다"며 "집권 여당 4선 중진의 힘으로 시민의 오랜 숙원을 신속하게 해결해서 은혜를 갚겠다"고 말했다. 김해갑이 아닌 김해을로 출마 지역구를 정한 이유에 대해 조 의원은 "당이 을로 나가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며 "이틀 전에 공천관리위원회에 계신 분이 연락을 줬다"고 답했다. 당이 김해을 출마를 요청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조 의원은 "따로 설명이 없었다"며 "여러 분석과 고민, 전략을 숙고해 그렇게 결정한 것으로 느꼈다. 굳이 이유나 설명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당은 영남 중진 서병수(부산진갑)·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게 각각 부산 북강서갑과 경남 양산을 출마를 요청한 바 있다. 민주당이 현역인 지역구에 출마해 낙동강 벨트를 탈환하자는 전략이다. 조 의원에게 김해 출마를 부탁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서 의원과 김 의원에 이어 조 의원도 이 당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현재까지 민주당이 현역인 험지 출마를 수락한 중진은 총 세 명으로 늘어났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2-13 11:59:2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고강도 인적쇄신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서병수·김태호 의원에 대한 험지 출마 요청에 이어 조해진 의원에게도 험지 출마를 요청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7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여러가지를 고려해 조 의원에게 김해갑이나 김해을로 가셔서 당을 위한 헌신을 해달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낙동강 벨트를 염두에 두고 서 의원과 김 의원께 헌신을 말씀드렸는데, 낙동강 벨트에는 우리가 현역이 없는 곳이 김해도 있다"며 "김해갑과 짐해을까지 저희들이 만약 승리한다면 낙동강 벨트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 여러가지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해갑은 민홍철 민주당 의원이 지난 2012년부터 3선을 지냈다. 김해을은 20대 총선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당선됐다. 이후 보궐선거와 21대 총선에선 김정호 의원이 당선됐다. 장 사무총장은 "어제 말씀을 드렸고 아직 답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 사무총장은 친윤계 핵심이나 주류 의원들에 대한 희생 요구 여부에 "당내 주류와 비주류 의원이라는 것을 구분하고 있지 않다"며 "지금까지 말씀드린 분들은 당을 위해 그동안 충분히 헌신해온 분들"이라고 답했다. 헌신 요구 배경에 대해 장 사무총장은 "그분이 다른 지역구로 옮겼을 때에도 새로운 후보를 내세워서 지역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그 분이 옮겨갔을 때 옮겨간 지역에서 경쟁력이 있는지를 주로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사무총장은 비례정당 대표에 불출마를 선언한 중진 의원을 임명하는 안에 대해 "어떤 분을 당대표로 할지에 대해선 아직 검토한 바 없다"며 "창당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2-07 08:44:42[파이낸셜뉴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윈회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김기현 대표가 제안한 '의원 정수 30명 감축'에 대해 당론 채택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당내에서 공론화는 안됐지만 삼삼오오 대화를 나눠보면 공감을 하는 의원이 많이 있기 때문에 원내대표가 의총을 소집해서 토론에 부치면 당론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례를 축소하거나 없애는 식으로 전체 의석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사회자가 KBS에서 실시한 공론조사에서는 비례를 늘리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소개하자 조 의원은 "500명이 토론 과정에서 등가성 또는 비례성이 중요하다고 공감했고 '승자독식의 현 제도가 여러가지 정치 문제를 낳는다'라는 인식을 갖게 돼 의견이 많이 바뀐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이 문제는 숙의 과정에 참여한 500명이 아니라 5000만 국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전체 국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본 적이 없지만, 거기서 변화가 없으면 국회가 여론을 거스르는 것을 한다는 건 어렵다"고 전망했다. 민주당과 합의 가능성에 대해선 "여야 합의로 선거법을 개혁적 방향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안 된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우려했다. 그는 "민주당도 이 부분(적정 의석수)에 대해선 우리(국민의힘)처럼 당론이 없는 상태인데, 지난번에 전원위원회 토론을 보면 민주당에는 의석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만약 (의석수를) 늘리는 것이 당론이 된다면 늘려야 한다는 것을 국민에게 설득하고 최종 의견을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6-21 10:23:22【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세정담당관 특별기동징수팀장인 조해진 사무관(사진)이 '제3회 적극 행정 유공 정부 포상'에서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 포상은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정착하기 위해 탁월한 성과를 이룬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을 선발하는 것이다. ulsan@fnnews.com
2023-06-08 18: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