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경제진흥원은 25일 오후 한국마사회와 ‘부산 소상공인 지원 및 경마공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부산경남)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과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경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날 MOU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홍보 및 판로 확대, 고용창출 지원, 경마공원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약 사항은 △부산 소상공인 경영 및 마케팅 지원 △고용창출 지원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협력 △경마공원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 행사개최 등이다. 두 기관은 또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소상공인 관련 지원사업·우수제품 등을 경마방송을 통해 홍보하고, 다양한 판매전을 공동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판로 확대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경마공원을 지역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마사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5 14:51:34[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은행이 27일 'KDB NextONE 부산'에서 전국 8개 지역본부 및 해양산업금융본부 본부장과 60여개 영업점 점포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영업점 점포장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접 투·융자 △플랫폼 △재간접펀드로 이어지는 동남권 벤처생태계 3축 지원체계 구축 및 KDB Smart Ocean Infra & Shipping(SOI & SOS) Fund를 통한 친환경 해양산업 생태계 조성 등 산업은행의 지역경제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영업점 업무추진 전략 등이 논의됐다. 산업은행은 국가 경제 재도약을 위한 효과적 지역성장 정책 추진을 위해 2023년 2월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 지점과 해양산업 금융지원을 총괄하는 지역성장부문을 부산으로 이전했다. 현재 동남권 산업구조의 저탄소화, 혁신.벤처생태계 조성,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할 투.융자 복합금융 업무 강화를 위해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부산에 위치한 해양산업금융본부 내에 해양산업금융2실을 신설해 중소·중견 해운사의 친환경·스마트 선대전환을 지원하는 등 해양특화 금융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동남권(부·울·경)에 소재한 산업은행 11개 영업점에서는 첨단산업 육성, 해양산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2023년 6조 2591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3조 5344억원을 공급했다. 또 동남권 지역에 신설·확대된 조직을 통해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V:Launch' 출범 △동남권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모펀드 1011억원) 조성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사업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항만.물류인프라 혁신을 위한 'KDB Smart Ocean Infra Fund'(12억 달러) △국적 선사 선대 혁신을 위한, 국내 최초 고객 맞춤형 新선박금융 솔루션 'KDB Smart Ocean Shipping Fund'(14억달러) 등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두 축인 항만과 해운의 녹색 전환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대한민국의 리바운드를 위해 수도권과 동남권을 양대축으로 하는 국가균형발전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며 "오늘 회의에서 공유된 지역 벤처생태계 지원 전략 및 해양산업 지원성과 등을 본보기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27 17:04:442029년 말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이 확정되면서 부산은 오랜만의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가 크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에 666만9000㎡ 규모로 조성되는 가덕도신공항은 부지 조성과 여객터미널 등 건축물 공사에 총 13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건설사업이다. 계획대로 올 하반기부터 공사가 시작되면 공항을 비롯해 주변 도로와 철도 인프라 확장 등 최소 6년간 직간접적 경제유발효과가 수십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가덕도신공항 개항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가덕도신공항이 들어서는 강서구는 신공항 개항으로 기존 부산신항 배후권역 내 항만·공항·철도가 연결된 트라이포트를 형성,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부산파이낸셜뉴스가 강서구와 함께 지난 26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개최한 '2024 기업하기 좋은 부산 강서 컨퍼런스'에 참석한 강연자들은 "가덕도신공항이 건립되면 국제 항공망과 부산신항 간 연계효과를 통해 부산은 물론 동남권 전체의 경제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공항이 착공에서부터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컨퍼런스는 김형찬 강서구청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승원 신화엔지니어링 사장이 특별강연자로 나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강서구의 발전과 도약을 이끌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출범했고, 이제 설계사와 시공사가 선정되면 가덕도신공항은 조기 완공을 위한 초기 여건을 모두 갖추게 된다"면서 "가덕도신공항 완공을 위한 여건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만큼 강서구가 지닌 산업단지, 부산신항, 가덕도신공항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민관이 협심해 적기 개항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도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대단히 도전적인 과제인 만큼 민간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오늘 컨퍼런스를 통해 이번 사업의 취지와 내용이 잘 전달돼 적기 개항을 위한 민간의 창의적인 제안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별강연에 이어 이환우 부산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지회장을 좌장으로 유병화 대영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최정욱 동아지질 대표이사, 곽병곤 동부건설 영남지사장이 패널로 나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들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빠듯한 일정의 난공사임을 감안하면 전체 일정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최소화하고, 목표대로 공사를 마무리지어 공항 효용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대표이사는 "가덕도 일대 수심은 최대 30m에 이르고 연약지반 깊이도 50m에 달해 공사 난이도가 높다. 또 9m 정도 이상 되는 파도를 맞아가면서 공사를 이어가야 하는데 국내 어떤 공사보다 가장 어려운 공사가 될 수 있다"면서 "해안매립 공법과 기술이 날로 발달하고 있어 공사비 절감을 위한 최신 첨단공법 도입과 함께 가덕도신공항의 장래 확장성에 주목해 매립방식, 배후단지 연계 등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향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권병석 팀장 변옥환 최승한 기자 bsk730@fnnews.com 권병석 변옥환 최승한 기자
2024-06-27 18:22:04[파이낸셜뉴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사진)이 취임 100일을 맞아 강도 높은 경영혁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경제의 발전과 글로벌 허브도시 구현을 위한 생산적·전략적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영혁신'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혁신 방안은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와 같은 대외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한편, 조직적 측면에서도 확대되고 있는 기관의 업무와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자 마련됐다. 나아가 생산적·전략적 조직으로 전환함으로써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전하는데 적극 지원하고 발 맞춰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20일 취임한 송 원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부산시를 비롯한 기업과 기관들의 노력과 협력이 더 필요하다”며 "이번 경영혁신을 통해 진흥원 전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개방적 마인드 형성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요구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송 원장은 경영혁신 추진전략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업무 분야에 대한 △조직의 전문성 강화 △전략적 사고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제고 및 분야별 발전방안 모색 △업무관련 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서비스업·청년 등 주요 고객에 대한 개별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컨설팅·마케팅·판로개척 등 공통 직무 역량을 강화해 나가며, 부족한 부분은 외부 전문가 풀을 적극 활용해 보완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각 분야별 통계 활용, 경영 분석 기법 등을 토대로 기획력과 논리적 분석력을 강화해 전략적 사고 형성을 도모함으로써 기관의 미래 먹거리와 시그니처 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원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기관혁신의 발판이 될 조직문화를 활성화해 나가면서도, 시 산하기관, 중앙부처 등 많은 경제 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과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송 원장은 설명했다. 한편, 취임 100일을 맞이한 송 원장은 지난 30여 년간 기획재정부, 통계청,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 등 중앙부처와 지방정부를 두루 거친 경제 전문 관료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27 09:38:20[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지난 25일 부산 강서구 본사에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업무협약을 맺고 활발한 교류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두 회사는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복지 증진 및 발전을 도모하고, 이용 고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업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따라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을 이용하고자 하는 에어부산 고객이 현장에서 탑승권을 제시할 경우 동반 3인까지 입장권(종일권·오후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두 회사 임직원들 대상 상호 시설 또는 항공 이용 때 우대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에어부산 마호진 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의 상생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는 동시에 이를 통해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6 09:56:20[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충북 보은군에서 ‘동서트레일’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민간전문가, 5개 시·도 관계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24번째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다. 동서트레일의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숲길·등산전문가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대전시·충북도·충남도·경북도·세종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해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속도감있는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반도의 중심부이자 동서트레일의 중심인 충북을 전국 숲길의 허브로 육성해 더 많은 관광객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동서트레일은 우리나라 최초로 야영이 가능하도록 조성되는 장거리트레일로 55개 구간 총 거리 849㎞로 조성중이다. 지난해 전체구간 중 61㎞가 조성됐으며 올해 말까지 301㎞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서트레일이 조성되는 지역은 국유림이 123㎞(15%), 공·사유림은 726㎞(85%)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산림청은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추진동력으로 동서트레일을 세계적인 트레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동서트레일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해 서비스하겠다"면서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28 17:48:47양수발전소가 저탄소 시대와 지방소멸 위기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수발전소는 태양광, 원자력 등 다른 전원의 잉여전력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역소멸 위기에 몰린 지방에서는 지원금, 일자리 창출이라는 효과를 불러드린다는 점에서 기피시설에서 선호시설로 거듭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친환경·잉여 전력 저장시설로 주목 9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전기는 수요에 맞춰서 생산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생산한다. 우리라나의 경우 원자력, 석탄화력 발전이 기저발전 역할을 한다. 기저발전은 정비 기간외에는 하루 24시간 계속 발전기를 가동한다. 전력수요가 기저발전량을 초과하면 그에 따라 중유나 천연가스 등 생산단가가 비싼 발전소를 순차적으로 운용하게 된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전력 생산량이 달라진다. 이 때문에 전력수요가 적은 시점에서 전기를 저장했다가, 높아지면 송출하는 '전력 저장'이 중요한 상황이다. 전기를 저장하는 방식으로는 대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가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기술적 완성도가 높지 않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또 다른 전력 저장 방식인 양수발전소가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다. 양수 발전소는 높이 차이가 나는 두 개의 저수지를 두고, 전력이 남을 때에는 아래쪽 저수지에서 위쪽 저수지로 물을 퍼올릴 수 있다. 퍼올린 물은 전력이 필요할 때 발전에 사용된다. 다른 전원과 비교해도 이산화탄소 발생이 적은 최고 에너지 저장 설비로 꼽힌다. 이에 산업부는 10차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양수발전소를 포함했고, 지난해 12월 28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합천), 한국중부발전(구례)을 우선사업자로 선정했다. 적격기준을 통과한 한수원(영양), 중부발전(봉화), 동서발전(곡성), 남동발전(금산)도 예비사업자로 선정했다. 우선사업자와 예비사업자는 모두 공공기관운영법에 규정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받게 된다. 예타를 통과한 각각의 사업 중 10차 전기본에 따른 물량으로 확정된 우선사업자는 오는 2035년 3월 내 준공을 목표로 건설에 착수한다. 예비사업자 물량에 대해서는 공기업 보유 석탄의 양수 대체 등을 통해 11차 전기본에 반영, 2035~2038년에 순차 준공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우선사업자 중 예타 탈락 사업자가 있을 시 예비사업자의 순위대로 우선사업자의 지위를 승계할 예정이다. ■지자체 기피시설에서 선호시설 전환 통상 발전소는 세울 때마다 주민 반대·환경 문제 등을 앞세운 '님비(NIMBY·Not in my backyard)'에 부딪혀 좌절되는 경우가 많다. 원주민은 이주해야 하고, 발전소 건설 과정에 환경파괴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수발전소는 상황이 다르다. 양수발전소 선정과정에서 지자체들은 유치전에 사활을 걸었다. 양수발전소를 유치하는 지역에는 50년간 수백억원이 지원된다. 발전소 건립에는 최소 1조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된다. 양수발전소를 유치할 경우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별지원사업비, 기본지원사업비, 사업자지원사업비 등 수백억원의 지역발전 지원금을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해마다 12억 원의 재산세, 지방소득세 등 장기적인 세수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양수발전소 건설로 지역민 13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한다. 발전소와 연계한 관광지 개발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전남 무주군에 설치·운영 중인 양수발전소에는 연간 홍보관 15만명, 와인굴 20만명, 상부 저수지에 2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1-09 17:50:3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리만코리아가 품질 경영과 고용창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대구시장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4일 리만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대구상공회의소 117주년 기념식’에서 김경중 대표이사가 '대구시장 표창'을 수상하고,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표창은 합리적 기업경영, 지속적 기술개발, 고용창출에 노력해 타 기업에 모범이 되고 대구시 발전에 도움을 준 기업을 선정해 포상한다. 김 대표이사는 "대구상공회의소 117주년을 맞아 이렇게 뜻깊은 표창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리만코리아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업계를 선도하는 플랫폼 혁신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3월 대구에서 설립한 리만코리아는 현재까지 대구 시민들의 고용률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매년 대구시 희망 나눔 캠페인을 비롯해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통해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기부, 지역 아동 정기 후원 등 꾸준한 사회적 활동을 전개하면서 사회의 모범이 되는 역할과 의무를 다하고 있다. 한편 리만코리아는 지난해 후원방문판매업계 매출 1위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룩하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활발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달 공식몰을 오픈하면서 업계에서 가장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5-04 09:35:16"한국은행 부산본부 본연의 업무인 중소기업 자금 지원과 안정적인 화폐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경제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의적절한 조사연구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김기원 신임 한국은행 부산본부장(사진)은 16일 "한국은행 총재께서도 지역수요에 적극 부응하라는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지역경제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지방자치단체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부산경제가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동인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김 본부장은 한국은행에 입행한 후 국제협력국, 금융시장국 등 통화정책과 국제협력분야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지난 2017년에는 부산시에도 파견돼 정부로부터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고향 부산이 금융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다치는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부산이 인구유출과 빨라지는 고령화사회로 고민이 많은 만큼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뤄 가기 위해 젊은층이 몰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고 자생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이 조성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을 통해 부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도시 부활의 좋은 성공모델로 평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로 통하는 김 본부장은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노주섭 기자
2023-02-16 19:04:01[파이낸셜뉴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18일 강원 춘천의 강원대학교에서 ‘지역경제발전 비전과 전략’을 강연하고, 원주의 의료기기 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인구 위기에 놓인 지역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최 차관은 강연을 통해 정부의 지역경제발전 비전으로 △지역 주도의 특화 전략 수립 △인적 자원 확보를 위한 교육 개혁 △지역 핵심 인프라 구축 △지역 협력 거버넌스 개선의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발전의 핵심으로 지역 대학의 역할을 강조하며, 올해 신설할 9조7000억원의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를 통해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재정지원 방식 역시 지자체의 권한 확대와 규제완화를 포함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로 단계적 개편하는 것이 정부의 핵심과제다. 최 차관은 이어 “인재의 양성, 취업과 창업, 정주로 선순환 하는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역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1조원으로 확충하고 지방소비세 또한 25.3%로 1.6%p 상향했다. 이어 방문한 의료기기 테크노밸리는 강원도의 특화 발전 지역으로, 현장 참석자들은 “지역주도로 성장한 지역에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원주 의료기기 사업은 기업과 대학, 연구소와 지자체의 협력을 지역 주도로 이끌어낸 사례다. 최 차관은 “국가 균형발전 특별회계 지역 자율 사업을 확충하겠다”며 “지역주도 발전 모델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2년 13개였던 시도 포괄보조사업 대상은 2023년 24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최 차관은 이번 강원도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1월 31일 전북 전주, 2월 15일에는 경북 안동의 지역경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이창훈 기자
2023-01-18 16: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