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국은행이 지역경제보고서를 국회에 연 2회 이상 제출토록 하는 내용의 한국은행법 개정안이 30일 발의됐다. 중앙은행이 권역별 경제 상황에 대한 분석 및 대응방안을 국회에 내도록 해서 지방자치단체 경제정책 수립에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한은법 96조에 따르면 한은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금융안정보고서를 연 2회 이상 국회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 여기에 ‘지역경제보고서’를 추가하는 게 핵심이다. 한은 지역경제보고서는 전국 각 지역별로 생산·고용·금융·산업 등 주요 경제지표를 분석한 경제동향과 지역경제상황에 전망을 담은 보고서다. 한은에서 분기별로 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하고 있다. 김영선 의원은 "권역별 경제 상황에 대한 분석과 대응이 중앙은행 차원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정해 향후 지역균형 발전, 지방경제 활성화는 물론 각 지방자치단체의 경제정책 수립에도 기여하기 위해 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국회 보고를 정례화할 경우, 한은 본부와 전국 16개 지역본부를 통해 △지역경기상황지수(RECI)를 활용한 지역경제 분석 △지역별 통화정책 영향평가 △각 지역의 산업 분포에 따른 신(新)산업 발굴 대책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중앙은행 검토 내용을 전파, 지자체의 정책 운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코로나19 이후 지역별 경기회복 차별화의 원인 및 시사점 △국제공급망체제(GVC) 재편에 따른 지역별 수출 감소 여부 등을 파악하면 지자체가 경제정책을 더 정교하게 수립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의 경우 ‘지역사회재투자법(Community Reinvestment Act)’을 두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예금보험공사, 통화감독청과 함께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지역사회의 자금 수요, 예금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각 지역별 대응 상황을 검토한다. 김영선 의원은 “대한민국의 도시 인구 집중화는 90%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또 소멸위험지역이 228개 시군구 중 113개에 달할 정도로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하다”라며 “한국은행을 포함한 국가적 대응체계를 가동함으로써 정부 국정과제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8-30 17:06:50[파이낸셜뉴스] 일본의 수출 규제나 중국산 소재부품의 가격 상승 등으로 올 들어 전국 제조업체의 45% 이상이 1년 전에 비해 소재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느낌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재부품의 국산화가 추진되고 있지만 기술·연구개발(R&D) 인력 부족과 국내 수요 부진 등이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30일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2019년 9월)에 수록된 ''이슈모니터링: 제조업체의 소재·부품 조달 리스크 점검'을 보면 전국 19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소재부품의 조달 리스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45.7%가 1년 전에 비해 소재부품 조달 리스크가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전체 조사업체 중 해외조달 리스크 상승 업체는 43.2%였다. 특히 일본 소재부품 조달 리스크가 올랐다고 업체가 33.7%로 가장 높았다.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와 이에 따른 남품지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우 소재부품 조달 리스크가 상승업 업체가 17.6%로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41.4%)과 비교해 중견기업(46.7%)과 중소기업(43.2%)의 소재부품 조달 리스크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50.0%), 철강(45.5%), 석유화확(41.7%), 자동차(38.6%), 정보기술(IT·36.1%) 등에서 높았다. 소재부품의 조달 차질시 대체 소요기간은 3개월 미만이 32.5%로 가장 높았다. 3~6개월은 31.0%, 6개월~1년 16.2%였다. 다만 대체 소요기간이 1년 이상과 대체 불가능 답변도 각각 5.5%, 14.8%가 나왔다. 대체 불가능 또는 대체에 1년 이상 소요되는 사유는 품질수준 저하(35.8%), 납기 미충족(16.6%), 조달비용 상승(15.9%) 등이었다. 주로 화학제품과 1차금속제품, 컴퓨터·전자·광학기기제품 등에 분포했다. 조달 리스크 축소를 위한 대응업체는 68.8%에 달했다. 구체적으로는 구매선 다변화 34.8%, 예비거래처 확보 26.0%, 재고보유 확대 25.7%, 국산화 9.7%, 해외기업 지분 투자 2.4% 등의 방법이 추진 중이었다. 아울러 국산화 추진의 걸림돌로는 기술·연구개발인력 부족이 23.7%, 국내수요 부족 21.2%, 기술개발자금 부족 14.4%, 환경·생산활동 규제 13.9% 등이 언급됐다. 국산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에 대해서는 투자세액공제 강화 21.2%, 공급·수요기업 공동개발·상품화 지원 17.3%, 해외공급처 다변화 지원 14.8%, 환경·입지규제 완화 및 행정절차 간소화 13.2%, 정부출연연구소 R&D 지원 12.4%, R&D자금 저리 융자 12.0% 등의 순서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9-09-30 11:34:20[파이낸셜뉴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국내외 경기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 3·4분기 중 지역경제의 생산 및 수요 활동이 전분기 수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30일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2019년 9월)'에서 올 3·4분기 수도권과 동남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강원권, 제주권 모두가 보합을 나타냈다. 향후 권역별 경기는 제주권이 소폭 개선되는 모습이었고 나머지 권역은 보합 수준일 것으로 파악됐다. 제조업 생산을 보면 수도권과 동남권 충청권, 호남권이 보합을 보인 반면 대경권과 강원권, 제주권은 부진했다. 대경권은 디스플레이와 기계장비 부문이 부진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생산 정체 및 중국 업체의 액정표시장치(LCD)패널 생산 확대 지속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기계장비도 글로벌 수요 부진에 따른 설비투자 부진으로 감소하는 모습이었다. 강원권은 시멘트가 건설경기 부진 및 수출 증가세 둔화로, 자동차부품이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 판매 부진으로 소폭 감소했다. 제주권은 비알콜음료가 경쟁 심화로, 비금속광물제품이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전분기 대비 나빠졌다. 보합을 보였던 지역도 산업별로는 부진하기도 했다. 수도권은 디스플레이와 휴대폰, 의약품, 철강, 석유화학·정제 및 기계장기가 감소했다. 충청권과 호남권은 철강이 부진했다. 서비스업 생산을 보면 국내외 관광객 확대로 숙박업을 중심으로 대경권과 강원권 제주권이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특히 강원지역 관광업의 경우 일본 수출 규제 이후 발생한 일본 여행 기피에 따른 반사이익을 봤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여행을 계획한 국민의 43.8%가 국내로 목적지를 전환했고 이 가운데 20.4%가 강원도를 방문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동남권은 도소매업과 음식점업 등의 부진으로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은 보합세였다. 앞으로 제조업 생산 전망은 수도권이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및 의약품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하겠지만 나머지 지역은 보합 수준을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 생산 전망은 강원과 제주권이 중국, 동남아시아 관광객 확대 등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수출은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제주권이 전년동기대비 부진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였다. 수도권과 충청권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부진으로 수출이 위축됐다.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부진하면서 지역 수출에도 영향을 준 것이다. 호남권은 석유화학·정제품이 국제유가 하락이나 아시아 지역 정제설비 신규 가동(중국, 베트남), 글로벌 수요 둔화 등으로 수출이 부진했다. 대경권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둔화, 제주권 수출은 반도체 설계 수출 부진으로 소폭 감소했다. 수출 전망은 충청권이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및 자동차부품, 호남권은 석유화학·정제품과 철강, 대경권은 철강 디스플레이 및 기계장비, 제주권은 반도체 설계를 중심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원권은 의료기기나 자동차부품 및 식료품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가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동남권은 제외하면 모두 보합이었다. 동남권은 조선, 금속가공, 철강 제조업을 중슴으로 소폭 증가했다. 건설투자도 공공부문이 소폭 개선됐으나 민간부문이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감소하면서 전 권역에서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소비는 수도권과 동남권, 강원권이 냉방가전 판매 등의 부진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 7~8월 주택매매가격은 전기말월대비 하락폭이 지난 2·4분기 에 비해 축소됐다. 권역별로는 충청권과 대경권의 하락세는 둔화된 반면 동남권, 강원권 및 제주권은 하락세가 확대됐다. 수도권은 하락세가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됐다. 월평균 취업자수는 7~8월중 전년동기대비 37만6000명 증가해 지난 2·4분기 23만7000명 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호남권, 강원권에서 증가폭 확대됐고 동남권은 증가로 전환, 대경권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소비자물가는 7~8월 중 월평균 전년동기대비 0.3%로 전분기(지난 2·4분기) 0.4%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또 지난 3·4분기 중 기업자금사정은 수도권과 동남권과 대경권, 제주권을 중심으로 전분기에 비해 소폭 악화됐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9-09-30 10:07:26올 들어 지속되는 경기부진 속에서 올 2·4분기 중 대부분 지역에서 생산 및 수요 활동이 전분기수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26일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2019년 6월)'에서 올 2·4분기 수도권과 동남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강원권, 제주권 모두가 보합을 나타냈다. 향후 권역별 경기상황을 보면 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선 흐름이 파악되는 지역은 동남권이다. 제조업 생산을 보면 수도권과 호남권이 부진한 모습이었다. 수도권은 반도체, 석유화학·정제, 자동차 등이 줄면서, 호남권은 석유정제와 철강이 부진했다. 반면 제조업이 개선된 지역은 조선과 자동차의 호조를 보인 동남권, 음식료품, 의료기기의 수출이 늘어난 강원권 등이었다. 충청권과 대경권, 제주권은 보합이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대경권 및 제주권이 숙박업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나머지 지역은 전분기와 비슷했다. 앞으로 제조업 생산 전망을 보면 동남권과 강원권에서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반해 수도권과 대경권, 호남권은 보합을 보이는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업 생산 전망은 동남권, 충청권, 호남권, 강원권, 제주권에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동남권이 산박, 자동차 및 부품, 석유화학 제품 및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강원권은 시멘트 의료기기 및 자동차부품이 호조를 보였다. 반대로 수도권은 반도체와 석유화학·정제품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충청권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제품 및 자동차부품이 부진한 모습이다. 호남권은 석유화학·정제품과 철강, 대경권은 휴대폰, 디스플레이 및 자동차부품, 제주권은 반도체 설계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수출 전망은 동남권은 선박·자동차 및 기계장비에서, 강원권은 면류·시멘트·의료기기·자동차부품에서, 제주권은 반도체 설계에서 소폭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반도체와 휴대폰 및 석유화학·정제품이 부진해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은 반도체와 자동차, 대경권은 디스플레이와 철강 및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권은 보합세가 예상된다. 올 2·4분기 설비투자는 전반적으로 보합이었다. 다만 동남권은 석유화학·정제업, 자동차 제조업, 조선업의 증설 및 설비변경 등으로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강원권은 자동차부품 및 시멘트 제조업, 제주권은 숙박업과 자도차임대업을 중심으로 소폭 감소했다. 설비투자 전망에 대해 한은은 동남권과 강원권이 소폭 증가하겠으나 제주권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건설투자는 올 2· 4분기에 하락세를 보인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보합이었다. 수도권은 건물건설 수주 및 주택 착공 실적 축소의 영향으로 민간부문이 부진해 소폭 감소했다. 전망 측면에서 건설투자는 동남권이 신규 건축물 착공이 늘어나는 데다 부산의 북항재개발 등 토목건설이 본격화되면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권도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및 공공부문 발주가 추가 진행되면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수도권은 민간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에서는 충충권이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휴대폰, 자동차 등 내구제를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였다. 전망을 보면 수도권 등 상당수 권역이 취약계층에 대한 정부 이전지출 확대에 힘입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4~5월 중 월 평균 취업자는 전년동기대비 21만4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1·4분기 17만7000명에 비해 증가폭이 늘어난 것이다. 수도권과 강원권, 제주권에서 증가폭 확대가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도소매업의 감소폭이 축소됐고 숙박·음식점은 증가로 전환됐다. 4~5월 중 월평균 주택매매가격은 전기말월대비로 하락폭이 1·4분기에 비해 확대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동남권, 충청권, 대경권, 강원권에서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호남권은 상승폭이 둔화됐고 제주권은 보합 수준이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9-06-26 12:00:35수출을 중심으로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올 1·4분기에 동남권만 소폭 개선됐고 다른 지역은 악화하거나 전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은행은 26일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2019년 3월)에서 15개 지역본부가 권역 내 업체와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경제동향을 살핀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올 1·4분기 동남권만 전분기 보합에서 소폭 개선으로 개선됐다. 소폭 악화였던 강원도의 경우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소폭 개선 흐름이었던 수도권은 보합으로 악화됐고 제주권도 소폭 악화 흐름이 지속됐다. 충청권과 대경권, 호남권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은은 "수도권과 대경권은 제조업 생산, 수출 등에서 소폭 감소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향후 권역별 경기를 보면 동남권과 강원권이 생산과 소비를 중심으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지만 나머지 권역은 보합 수준을 보일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 생산은 동남권이 조선, 금속가공 및 석유화학·정제를 중심으로, 제주권이 지난해 4·4분기중 음료업체의 생산중단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정제 및 철강을 중심으로, 대경권은 디스플레이와 섬유 부진으로 소폭 감소했다. 충청권의 경우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장비 및 의약품이 증가했지만 반도체가 감소하면서, 호남권은 석유화학과 조선이 소폭 증가했으나 석유정제와 철강 부진으로, 강원권은 의료기기와 식료품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류가 감소하면서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소비에서는 제주권은 그간의 관광 및 건설 경기 위축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대로 동남권, 충청권 및 강원권이 가전제품 판매 호조, 소비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향후 소비 전망은 수도권이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등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 동남권이 지역내 주요 제조업 업황 개선, 충청권이 인구 유입, 강원권이 출산가구 육아기본수당 지급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권의 경우 인구유입 감소로 소비가 감소하고 다른 지역은 보합이 예상됐다. 설비투자는 동남권이 일부 대형 조선업체와 조선기자재업체를 중심으로, 호남권은 석유화학·정제, 철강, 음식료 업체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제주권은 음료 제조업체의 설비증설 완료, 렌터카 총량제 시행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한은은 "설비투자는 동남권이 조선업의 노후설비 교체, 석유화학·정제업의 친환경·고부가가치 설비투자 등으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면서도 "대경권은 일부 섬유업체의 구조조정, 디스플레이 제조업의 업황 부진 등에 따라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권 등 나머지 권역에서는 전년 4·4분기 수준의 투자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건설투자는 제주권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시설 투자 등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수도권, 충청권, 대경권 및 강원권은 토목건설 실적이 권역별로 엇갈리는 가운데 민간부문의 건물 착공면적 감소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고용 측면에서는 1~2월중 월평균 취업자수가 전년동기대비 14만1000명 늘었다. 지난해 4·4분기 8만8000명에 비해 증가폭 확대가 이뤄진 것이다.업종별로는 농림어업과 서비스업의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반면 건설업은 감소로 전환하고 제조업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1~2월중 월평균 소비자물가 전년동기대비 0.6%로 지난해 4·4분기 1.8%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이는 석유류가격이 유류세 인하 및 국제유가 약세 영향 등으로 하락 전환한 데 주로 기인했다. 1~2월중 월평균 주택매매가격은 하락으로 전환하였다. 권역별로는 호남권이 상승세가 둔화되고 제주권이 보합 수준을 보였으며 수도권, 충청권, 대경권은 하락으로 전환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9-03-27 11:04:59올해 제조업체들의 투자 의지가 중견·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확대 규모가 소폭이거나 축소 규모가 상승한 업체가 많아져 제조업체의 투자 의욕이 높아졌다고는 보기 어렵다는 판단다. 특히 대기업의 투자 성향이 다소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를 축소하는 이유로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이 꼽았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2019년 3월)'를 보면 전국 25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설비투자 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전년보다 투자 '확대' 계획인 업체가 전체의 41.3%로 '전년수주 유지'(31.3%), '축소'(27.4%) 계획인 업체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투자 확대 계획인 업체 중에서는 전년대비 5% 미만 확대 업체 비중이 46.2%로 가장 컸다는 점이다. 또 축소 계획인 업체 중에서는 전년대비 10% 이상 축소 업체 비중이 39.1%로 가장 높았다. 이들 구간에 속한 업체 비중이 2018년 실적대비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제조업체들의 투자 의욕이 높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한은 설명이다. 기업 규모별로 중견·중소기업은 투자 확대 계획인 업체 비중이 지난해 27.0%에서 올해 39.4%로 상당 폭 상승했다. 축소 예정인 중소·중견기업 비중도 24.8%로 전년대비 4.4%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비해 대기업은 투자를 늘리려는 업체와 줄이려는 업체가 모두 많아졌다. 특히 확대 업체 중에서는 전년대비 5% 미만 확대 비중이 52.0%로 전년(29.5%) 대비 크게 상승했고 10% 이상 확대 비중은 전년 40.9%에서 올해 28.0%로 축소됐다. 한은은 "기업별로 투자 성향을 살펴보면 중견·중소기업은 개선된 투자의지를 보였지만 대기업은 개선된 가운데서도 다소 보수적인 투자 태도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조선과 철강, 기계장비 제조업 등에서 설비투자 확대 계획인 업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보기술(IT) 제조업의 경우 전년수준 유지 업체 비중이 절반, 확대 의향 업체가 3분의 1 정도였다. 자동차 제조업은 확대 계획인 업체가 26.2%에 불과해 주요 업종 가운데 투자 태도가 가장 소극적이었다. 제조업체들의 올해 설비투자 축소 사유로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26.9%, '내수 부진'이 23.9%, '수출 부진'이 12.7% 등 국내외 경기 상황이 가장 컸다. 반대로 설비투자 확대 및 전년수준 유지의 사유는'통상적 유지·보수' 23.7%, '신제품 생산' 16.8%, '수출 확대' 15.9%, '자동화 설비 도입' 1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수출 및 내수 상황'과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은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며 "업체들은 향후 설비투자 확대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로 내수경기 부양(24.7%), 투자세액공제 등 세제지원(20.4%), 정책자금 지원 확대(17.7%), 수출지원(16.6%), 연구개발 지원(12.0%), 투자 관련 규제 완화(8.1%) 등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9-03-27 10:25:11다음주(6월 25일~7월 1일)에 발표될 한국은행의 보고서 및 지표 중에서는 '지역경제보고서(2018년 6월)'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은은 오는 25일 '지역경제보고서(2018년 6월)' 발간한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산업 구조조정이 미치는 지역경제상황에 대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 나온 지역경제보고서에서는 부산·울산·경남이 포함된 동남권 지역경제가 소폭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서비스업 생산 부진이 나타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평창 동계올림픽이 치러진 강원 지역은 올해 1·4분기 경기 개선세가 확대됐다. 같은날 '2018.1·4분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이 나올 예정이다. 온라인쇼핑이 일반화되고 모바일을 통한 소액송금이 확산되면서 증가 중인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를 보면 전저지급서비스 일평균 이용 건수는 2259만건, 일평균 이용금액은 4688억원이었다. 이는 작년대비 각각 11.5%, 36.5% 증가한 수치다. 전자지급서비스 건당 이용금액은 2만752원으로 모바일송금 등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금액이 늘어나면서 전년 1만6962원에 비해 22.3% 증가했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소비심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2018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이 나온다. 지난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9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이달에 0.8포인트 상승하면서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남북관계 개선이 영향을 준 결과다. 같은 날에는 '2018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도 나올 예정이다. 지난 4월 수출물량지수는 151.62(2010=100)으로 1년 전보다 7.3% 오른 바 있다. 수출물량지수는 작년 11월부터 3개월간 내리 상승했다가 설 연휴가 낀 2월 0.9% 하락했다. 이후 3월부터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오는 27일 '2018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18년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3.47%를 기록했다. 3월 3.45%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오는 29일 2018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도 나온다. 기업 체감경기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100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좋게 인식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전체 기업의 지난달 BSI를 보면 80으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기업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개선된 것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8-06-22 18:01:58전국 제조업체들은 내년도 수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글로벌 경쟁'과 '보호무역주의'가 우려되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 4·4분기 충청권과 강원권 경기도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수출 증가 전망이 '우세'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7년 12월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6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한 내년도 제조업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 업체의 절반 이상이 올해 비해 내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가 예상 업체의 비중이 54.2%로 감소 예상 업체(17.7%)를 크게 상회했으며 나머지 28.1%의 업체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봤다. 업종별로는 IT가 66.7%로 가장 높은 증가 예상 업체 비중을 보였고 석유화학·정제(64.5%) 및 기계장비(62.1%) 순이었다. 다만 조선은 감소를 예상한 비중이 57.1%에 달해 수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의 경우 증가로 예상한 업체 비중이 39.4%로 높진 않았으나 감소 예상 비중(27.3%)을 소폭 상회했다. 내년 수출 유망지역에 대해서는 중국, 미국 및 일본으로 응답한 업체 비중이 2017년 대비 소폭 하락(52.9%→48.9%)한 반면, 동남아시아, 유럽연합(EU), 인도 등 여타 지역으로 응답한 업체 비중은 소폭 상승(47.1%→51.1%)하는 모습이었다. 수출 증가를 전망한 업체의 경우 그 요인으로 '신시장 개척 노력', '품질경쟁력 향상', '수출 대상국의 경기 개선' 등을 주로 언급했다. 반면 수출 감소를 전망한 업체들은 '글로벌 경쟁 심화', '가격경쟁력 약화',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 등을 주된 요인으로 응답했다. 한은은 "내년 수출 여건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중 '세계수요'는 긍정적 요인이지만 '글로벌 경쟁’과 ‘보호무역주의’는 주된 애로 요인으로 평가된다"며 "수출 확대를 위한 과제로서 응답 업체들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 품질 및 가격 경쟁력 강화, 신시장 개척 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충청·강원은 '개선', 대경은 '보합' 지난 4·4분기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경기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청권과 강원권 경기도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은 반도체 생산 및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3·4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충청권 수출을 보면 반도체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수요 호조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고 디스플레이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 능력 확대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충청권은 서비스 생산과 소비에서도 소폭 증가를 기록했다. 강원권에서는 서비스업 생산이 늘어나면서 개선이 나타났다. 추석연휴 기간 중 관광객수가 증가한 데다 이른 추위로 동절기 상품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또 단풍철이 추석연휴와 맞물린 점, 삼청해상케이블카 등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지역축제 개최 등으로 관광객수가 크게 늘어난데 힘입어 증가했다. 관광객 증가로 소비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반면 지난 3·4분기 개선세를 보였던 대경권은 4·4분기에 보합세로 바뀌었다. 서비스업 생산과 수출, 소비에서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제조업과 설비투자가 전분기 대비 감소한 영향이다. 한은은 향후 지역경기 전망에 대해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등에서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생산 면에서 제조업은 충청권, 대경권 및 강원권에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여타 권역에서는 보합 수준을 보일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석유화학·정제가 증가하겠으나 자동차, 조선, 디스플레이 등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업은 대부분의 권역에서 양호한 소비심리에 힘입어 도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대부분의 권역에서 글로벌 경기 개선세에 힘입어 반도체, 석유화학·정제 및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요 면에서는 소비의 경우 양호한 소비심리, 가계소득 개선 등에 힘입어 수도권, 충청권, 대경권, 강원권 및 제주권에서 완만하게나마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건설투자는 동남권, 대경권 및 제주권에서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둔화되겠으며 여타 권역은 보합 수준을 보일 것으로 파악됐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7-12-26 11:23:46제조업계 사이에서 2018년에는 2017년보다 수출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걸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간한 2017년 12월호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6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수출전망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2017년에 비해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54.2%는 내년에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해,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 대답한 업체 비중 17.7%를 크게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IT가 66.7%, 석유화학·정제가 64.5%, 그리고 기계장비가 62.1%로 증가 예상업체 비중이 높았다. 2018년 수출 유망지역으로는 중국, 미국, 일본으로 응답한 업체 비중은 52.9%에서 48.9%로 소폭 하락했지만, 동남아시아, 유럽연합(EU), 인도 등 여타지역으로 응답한 비중은 47.1%에서 51.1%로 상승했다. 이와 관련, 수출 증가를 전망한 업체는 그 요인은 신시장 개척 노력, 품질 경쟁력 향상, 수출 대상국의 경기개선 등을 꼽았다. 수출 감소를 전망한 업체는 글로벌 경쟁심화, 가격경쟁력 약화, 수출대상국의 경기부진 등을 이유로 내세웠다. jwyoon@fnnews.com 윤정원 기자
2017-12-26 11:13:592017년 4/4분기에 수도권과 호남권이 경기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간한 2017년 12월호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과 호남권이 경기 개선흐름을 이어갔으며, 충청권과 강원권은 전분기 대비 경기 개선세를 보였고, 동남권, 대경권, 제주권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어 향후 지역경기 전반은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등에서의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한국은행은 전망했다. 제조업생산은 충청권과 제주권이 증가했으나 대경권은 감소세를, 여타 권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향후 제조업 생산은 충청권, 대경권, 강원권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여타 권역은 보합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서비스업 생산은 동남권과 제주권을 보합권을 보인 가운데,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대경권 및 강원권은 도소매업, 숙박, 음식점업, 운수업 등이 강세를 띄었다. 향후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대부분 권역에서 양호한 소비심리 덕에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는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증가했다.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은 겨울의류, 가전제품 등의 판매가 늘었고, 강원권과 제주권은 연휴기간 중 관광객 증가로 음식료품 소비가 증가했다. 동남권은 가전제품 판매가 늘었으나 자동차 판매가 감소해 보합세를 보였다. 향후 소비는 수도권, 충청권, 대경권, 강원권 그리고 제주권에서 완만하게나마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한국은행은 전망했다. 동남권과 호남권은 조선업 부진 등으로 보합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는 수도권에서 반도체, 의약품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기타 권역은 유지 보수 중심의 투자가 진행되면서 보합수준을 보였다. 대경권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향후 설비투자는 대경권과 강원권의 IT산업과 식품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한국은행은 파악했다. 기타 권역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투자는 호남권에서 증가했으나 수도권, 대경권, 제주권은 감소를, 동남권, 충청권, 강원권은 보합수준을 나타냈다. 향후에는 동남권, 대경권, 제주권에서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둔화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기타 권역은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자금 사정은 수도권과 대경권이 개선됐으나 제주권은 악화됐고, 나머지 지역은 대체로 보합수준을 보였다. 수출은 대부분 권역에서 증가했으나, 동남권은 선박과 자동차 부진으로 감소했다. 그래도 향후 수출은 대부분 권역에서 글로벌 경기개선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부문에선 2017년 10~11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월 평균 27만명 늘면서 증가폭이 지난분기 28만 명 보다 다소 축소됐다. 취업자수 증가폭이 확대된 곳은 수도권, 증가폭이 축소될 곳은 강원권과 제주권,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은 충청권이었다. 동남권은 전분기 취업자 수가 증가했으나 이번 분기에는 감소했다. 호남권은 감소폭이 축소됐고, 대경권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jwyoon@fnnews.com 윤정원 기자
2017-12-26 1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