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교통사고 '진주 교통사고' 경남 진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8시 24분께 경남 진주시내 한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 A(9)군이 아파트 입주민 B(39·여)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A군은 등교하기 위해 도로를 건너던 도중 차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자녀를 학교까지 태워준 후 집으로 돌아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B 씨는 차량과 가까운 곳에서 길을 건너던 학생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당황해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가 일어났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B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후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5-30 14:02:31[파이낸셜뉴스] 새벽시간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고 고속도로를 5㎞ 가량을 역주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6지구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2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자신이 몰던 셀토스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으로 남해고속도로 진주 방향 창원분기점 인근에서 부산 방향으로 역주행, 마주 오던 쏘나타 승용차와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고로 두 차량이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해 차량이 50~60km 정도로 비교적 저속 운행 중이라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봤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그는 술을 마시고 직장이 있는 함안으로 가기 위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동마산 요금소(TG)에서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해 약 5㎞를 만취한 채 역주행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19 14:42:07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따뜻한 나눔 경영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성금 전달을 비롯해 어린이 초청 문화 행사 등 공기업별 특색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이 두드러진다. 8일 국토부 공기업들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7일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경북 김천시에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TS 임직원의 자발적인 급여 기부로 조성된 '우수리 기금'을 활용해 마련됐다. 여름을 대비한 이불세트와 보행 불편자의 보행 보조를 위한 보조기구(실버카) 등으로 자동차 사고 피해 가족과 아동보호시설, 국가보훈대상자 등에게 전달된다. TS는 지난 2017년 김천시와 사회복지대상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8년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약 70여개 기관과 협업을 체결한 뒤 외부 후원을 받아 약 4만3000명에게 총 8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LH에서 행복을 만나다!' 문화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16년부터 매년 진주지역 아동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600여명을 초청했다. 행사는 실내 공연이 포함된 기념행사와 LH 본사 사옥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LH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초등학생 및 장애아동을 위한 생존수영 프로그램 운영 △인구소멸지역 아동식사지원 △취약계층 아동 창의성 개발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미래의 주인공인 꿈나무들이 오랫동안 기억할 선물과 같은 시간을 마련했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나라의 기둥이 될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국가철도공단은 미래 철도 인재들과 소통하고 꿈을 지원하기 위해 '철도 꿈나무 초청 행사'를 열었다. 초청 대상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 첫 열차에 탑승한 어린이와 철도분야 청소년 유튜버 등이다. 행사는 공단 홍보관 관람과 이성해 이사장과 만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이사장은 "앞으로도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이 철도에 대한 꿈을 품고 유능한 철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걷기와 플로깅 챌린지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 1000만원을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코레일 임직원과 가족 3000명이 참여한 챌린지는 시작 7일만에 목표치 2억보를 돌파했다. 기부금은 만 18세가 돼 보호 종료를 앞둔 학생들의 자립을 위해 자격증 취득 등 학습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따뜻한 관심으로 목표 금액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었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5-08 18:04:25[파이낸셜뉴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과 병원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에서 한살배기 아이가 응급실을 찾아 헤맨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경남·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1분쯤 창원시 의창구 중동에서 1세 남아가 호흡곤란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삼성창원병원과, 창원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등 근거리 이송이 가능한 부산·경남지역 5곳의 대형병원에 이송을 요청했지만 모두 거부당했다. 결국 호흡 곤란을 호소하던 1세 남아는 65㎞ 가량 떨어진 진주경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응급실 이송까지는 2시간56분이 소요됐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마산합포구 신포동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한 70대 여성이 창원삼성병원에서 이송을 거부당해 창원시 성산구의 창원경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23일 새벽에는 10대 여성이 의창구 팔용동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호흡곤란과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소방당국은 삼성창원병원과 창원파티마병원에 이송을 요청했지만 이들 병원에서는 의료진 부족을 이유로 수용을 거부해 55분이 지나서야 김해시에 있는 조은금강병원에 도착했다. 24일 새벽에도 마산회원구 회성동에서 오토바이 단독사고로 부상을 입은 20대 남성이 삼성창원병원과 창원파티마병원에서 이송을 거부당해 마산합포구의 SMG연세병원으로 이송됐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병원에서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응급실 수용이 어렵다고 해 이송이 거부됐었다"며 "다만 집계된 4건 모두 사전 연락에서 거부돼 이송 가능한 병원을 찾아 이송을 마쳤다. 구급차 이송 상태에서 수용이 가능한 응급실을 찾아 해매는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2-27 09:31:09[파이낸셜뉴스] 경남 진주에서 교통사고로 반대편 차선에 튕겨져 나간 40대 여성이 지나가던 차량에 치이면서 숨졌다. 당시 경찰은 여성의 휴대전화 충격 감지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15분께 40대 여성 A씨의 휴대전화 충격 감지 기능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신형 스마트폰의 경우 강한 충격을 감지하면 119·112 등에 자동으로 긴급 구조 요청을 보내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소방은 진주 이현동 한 자동차전용도로로 출동해 앞범퍼가 부서지는 등 사고가 난 K5 차량을 발견했다. 그러나 차량 내부에는 운전자가 없었고, 주변을 수색하다 반대편 차선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A씨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A씨가 자신이 몰던 차로 도로 방호벽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그 충격으로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도로에 쓰러진 상태에서 마주 오던 승용차 3대에 잇따라 치였다. A씨를 가장 먼저 친 50대 운전자는 그대로 현장을 떠났으며 나머지 2명은 충돌 직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에 "사고가 났을 때 동물을 친 줄 알았으며 사람인 줄 몰랐다"라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2차 충격을 가한 운전자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14 06:22:20[파이낸셜뉴스] 경남 진주시가 지난 3년 치 주차위반 과태료 고지서 3만7000여장을 무더기로 발송해 주민들 반발을 사고 있다. 14일 지역사회에 따르면 진주시청은 2020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 동안 체납된 주차위반 과태료를 이달 말까지 납부할 것을 촉구하는 고지서 약 3만7000장을 발송했다. 이번에 발송된 고지서의 부과금액은 14억원에 달한다. 지방자치단체는 도로교통법에 의거해 주정차 위반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하는데 보통 주정차위반차량을 단속하면 등기우편으로 사전통지서를 발송한다. 위반차량운전자가 20일의 의견진술 기간 내 과태료를 낼 경우 20%의 금액을 감경한다. 의견진술 기간이 끝나면 일반우편으로 사전통지서와 본 고지서를 두 차례 더 보낸다. 이와 관련해 진주시는 2년 반 전 과태료 납부고지서를 이제서야 발송하게 된 이유를 인력 부족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연합뉴스, 서울경제 등 언론 매체에 “과태료 납부를 지속해서 독촉해야 하지만 업무가 많은데다 일손이 부족하다 보니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점이 있다”면서도 “수십억원에 이르는 과태료 체납분을 계속 방치해 둘 수 없어 불가피하게 조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래전 과태료를 부담해야 하는 민원인들의 불만에는 공감하지만 2~3년 전의 과태료 고지서라도 어쩔 수 없이 과태료를 납부해야한다”고 부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14 06:58:06[파이낸셜뉴스] 마약사범이 1년 사이 50% 가까이 증가하면서 약에 취한 채 운전을 하는 이른바 '약물 운전'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약물 운전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에서는 약물 운전 단속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돼 향후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6일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따르면, 올해 1~10월 마약사범 단속 인원은 2만239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단속된 1만5182명에 비해 47.5% 증가했다. 마약사범의 증가와 함께 약물에 취해 운전을 하다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경찰청에 의하면 약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례는 2019년 58건, 2020년 54건, 2021년 83건, 2022년 81건, 2023년(1~10월) 82건으로 4년 동안 41%가 증가했다.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도 '약물 운전'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고통사고로 피해자를 뇌사 상태에 이르게 한 사건도 약물 운전의 사례 중 하나다. 이 사건 피의자 신모(28)씨는 지난 8월 2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인도에 있던 20대 여성 배모씨를 들이받아 뇌사 상태에 빠트리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 등)로 지난 9월 구속기소됐다. 이 사건 피해자는 지난달 27일 사건 발생 4개월 만에 끝내 숨졌다. 신씨는 범행 당일 시술을 빙자해 성형외과에서 미다졸람, 디아제팜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두차례 투여받은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 부산 해운대에서는 대마를 흡입한 운전자가 포르쉐를 몰고 교차로를 진주하며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순차적으로 추돌하고, 신호대기 중인 차량 4대를 덮쳐 7중 추돌을 일으킨 사건도 발생했다. ■전문가 "단속 강화 필요" 한 목소리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약물 운전 예방을 위해 현장 단속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행법상 법원 압수수색 영장 없이 마약검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현행법은 약물을 투약한 뒤 운전하는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지만, 이를 단속할 구체적 절차나 방법이 규정돼있지 않다. 이에 따라 최근 국회에서 약물운전 단속 규정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로, 질병, 약물(마약 포함) 등의 영향을 받았을 경우 자동차 등의 운전을 선언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현행 규정을 음주운전 규정을 참고해 구체화한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참고해 운전자에 대해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참고해 운전자에 대해 과로, 질병 또는 약물의 영향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 및 절차, 운전이 금지되는 상태의 기준 등을 구체화하고, 보충적인 내용은 시행령에서 규정할 수 있도록 했다. 홍 의원은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강화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음주운전 자제가 확산되고 있는 데 반해, 약물 운전은 사후적 처벌의 대상이 될 뿐 예방에 있어서 단속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국민 안전 보장을 위해 약물 운전에 대한 예방적 단속의 근거를 마련해 단속의 실표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3-12-06 15:26:47'분당 흉기난동 사건'의 범행 전모를 밝혀낸 수사팀이 대검찰청 8월 형사부 우수 수사사례로 선정됐다. 24일 대검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송정은 부장검사)는 사건 발생 직후 전담수사팀을 꾸려 경찰과 실시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전담수사팀은 보완수사를 진행한 끝에 피의자 최원종을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최씨는 지난달 3일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분당점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려 백화점에서 9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차에 치인 60대 여성과 20대 여성이 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다. 대검은 "현장검증, 주거지·근무지 압수수색, 인터넷 접속기록 게시글 등 압수·분석, 임상심리분석과 전문가 자문 등 종합적인 보완 수사를 실시했다"며 "범행의 전모를 명확히 규명하고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치료비,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충실한 피해자 지원 조치를 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불송치된 단순 교통사고 사건을 직접 수사해 6억원 상당의 조직적 보험 사기 일당을 기소한 광주지검 인권보호부(정용환 부장검사), 혐의없음 의견으로 송치된 치과의사가 6년여간 사회초년생 의사들의 명의를 원장으로 등록해 치과 8개를 불법 개설·운영한 사실을 밝혀내 재판에 넘긴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1부(이동현 부장검사)도 우수사례에 포함됐다. 서민지 기자
2023-09-24 19:15:40[파이낸셜뉴스] '분당 흉기난동 사건'의 범행 전모를 밝혀낸 수사팀이 대검찰청 8월 형사부 우수 수사사례로 선정됐다. 24일 대검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송정은 부장검사)는 사건 발생 직후 전담수사팀을 꾸려 경찰과 실시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전담수사팀은 보완수사를 진행한 끝에 피의자 최원종을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최씨는 지난달 3일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분당점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려 백화점에서 9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차에 치인 60대 여성과 20대 여성이 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다. 대검은 "현장검증, 주거지·근무지 압수수색, 인터넷 접속기록 게시글 등 압수·분석, 임상심리분석과 전문가 자문 등 종합적인 보완 수사를 실시했다"며 "범행의 전모를 명확히 규명하고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치료비,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충실한 피해자 지원 조치를 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불송치된 단순 교통사고 사건을 직접 수사해 6억원 상당의 조직적 보험 사기 일당을 기소한 광주지검 인권보호부(정용환 부장검사), 혐의없음 의견으로 송치된 치과의사가 6년여간 사회초년생 의사들의 명의를 원장으로 등록해 치과 8개를 불법 개설·운영한 사실을 밝혀내 재판에 넘긴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1부(이동현 부장검사)도 우수사례에 포함됐다. 아울러 단순 대출사기 송치 사건을 보완 수사해 1000억원대 허위 지급보증서를 발급하고 5억원의 수수료를 챙긴 범행을 적발한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신대경 부장검사), 불기소 사건을 재기수사 명령에 따라 재수사해 65억원대 횡령 범행을 적발한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3부(용태호 부장검사)도 함께 선정됐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3-09-24 14:41:44[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진현환)은 오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국도 이용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여름 휴가철의 교통체증 예방을 위해 국도 신규 개통 등 도로 용량 확대 및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국도25호선 청도~밀양1·2공구 등 5개구간 총 34.4㎞를 준공해 임시개통하고, 국도3호선 진주~창원 등 상습 정체 4개 구간은 우회도로를 지정·운영한다. 국도 주요 지점에 설치된 전광판(449곳), 교통정보안내, 국가교통정보센터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국토청은 국민들이 사고 없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도로시설과 공사구간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태풍·집중호우 등 재해 대응을 위해 복구장비와 자재를 확보하고 비상시 24시간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긴급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안전운전 문화확산을 위해 국도 및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도로전광표지판(VMS), 현수막 등을 활용하여 안전운전 메시지를 전달해 집중 홍보한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긴급상황이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로이용불편신고를 통해 연락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혼잡한 도로와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7-21 11: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