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명의 자녀와 함께 거주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저택을 여러 채 매입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3500만달러(약 483억원)를 들여 오스틴에 있는 저택 2채를 매입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주변 지인들에게 자신의 모든 자녀와 가까이에서 함께 살고 싶다는 뜻을 밝힌 머스크는 이 저택들과 가까운 또 다른 주택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저택 중 한 곳에는 시본 질리스가 자녀들과 함께 들어와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질리스는 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의 임원이자 머스크의 자녀 3명을 낳은 인물이다. 그러나 머스크의 다른 자녀 3명을 낳은 전 여자친구 그라임스(본명 클레어 바우처)는 머스크의 오스틴 저택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라임스는 머스크와 자녀 양육권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가 첫 번째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 5명도 다른 곳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YT는 세계적인 인구 감소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거듭 밝혀온 머스크가 정자 기증으로 자녀를 더 늘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9월 출간된 월터 아이작슨의 전기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머스크는 뉴럴링크 임원인 질리스에게 자기 정자를 기증하겠다며 출산을 권유했고, 질리스가 이에 동의하면서 체외 수정을 통해 이란성 남·여 쌍둥이를 낳았다. 머스크는 올해 질리스와의 사이에서 세 번째 자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머스크는 지난 6월 뉴욕포스트에 이 보도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31 07:59:40[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3분의 1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서 화상 대담자로 깜짝 등장해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이 가장 심각한 위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세계 인구 붕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유럽의 인구도 현재보다 적어질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현재의 (출산율 감소)추세가 계속되면 (세계 인구가)3세대 내에 5%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2022년에도 "한국이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 지난해 한국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는 "대다수 국가가 출산율을 최우선 해결 과제로 여겨야만 한다"면서 "사람을 만들지 못하면 더는 인류도 없고, 다른 모든 정책도 무의미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말 뿐이 아니라 실천이 필요하다"며 "나는 아이를 많이 두고 있고, 다른 이들도 아이를 갖길 원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첫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 아들 5명을 뒀으며,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 교제하면서 아들 2명, 딸 1명을 가졌다.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뉴럴링크의 여성 이사 시본 질리스와 사이에서도 최근 3번째 아이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0-30 10:20:19[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라며 인구 붕괴가 장기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서 화상 대담자로 깜짝 등장해 인구 붕괴 위협에 대해 이야기했다. 머스크는 지난 2022년에도 "한국이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고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유럽도 현재 인구의 절반보다 적어질 것"이라고 내다본 머스크는 "이는 갑자기 여성 1명당 출산율이 2.1로 회복된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고, 현재의 (출산율 감소) 추세가 계속되면 (세계 인구가) 3세대 내에 5%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비관론을 폈다.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이 가장 심각한 위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세계 인구 붕괴"라고 강조한 머스크는 "대다수 국가가 출산율을 최우선 해결 과제로 여겨야만 한다. 사람을 만들지 못하면 더는 인류도 없을 것이고, 다른 모든 정책도 무의미해진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말뿐이 아니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나는 아이를 많이 두고 있고, 다른 이들에게도 아이를 갖기를 권한다"고도 말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11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첫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아들 5명,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한 뒤 교제한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아들 2명, 딸 1명을 뒀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뉴럴링크의 여성 이사 시본 질리스와 사이에서도 최근 3번째 아이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40년에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로봇인 휴머노이드가 100억개를 넘어 인구 수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았다. 머스크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를 운영 중인 머스크는 최근 테슬라에 AI 개발용 슈퍼컴퓨터를 설치, 공개한 바 있다. 또한 휴머노이드 '옵티머스'를 내년에 공장에 배치하고 2026년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휴머노이드 가격이 대당 2만∼2만5000달러(약 2765만∼3456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30 09:07:08[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설립한 회사 뉴럴링크의 여성 임원과의 사이에서 세 번째 아이를 얻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머스크는 현재 11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가 된다. 머스크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 전 세계적인 출산율 감소를 걱정하는 글을 자주 올린 바 있다. 22일 한 외신은 머스크가 뉴럴링크의 이사인 시본 질리스와의 사이에서 1명의 자녀를 더 얻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21년 쌍둥이 자녀를 낳은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세 번째 아이에 관한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 출간된 월터 아이작슨의 전기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머스크는 질리스에게 자기 정자를 기증하겠다며 출산을 권유했다. 질리스가 이에 동의하면서 체외 수정을 통해 이란성 남·여 쌍둥이를 낳았다고 한다. 이날 해당 외신의 기사에는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자녀가 태어났다는 이야기만 담겼을 뿐, 더 자세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올해 얻은 이 아이는 머스크의 12번째 자녀라고 전했다. 다만 머스크의 첫 번째 자녀는 생후 10주 만에 사망한 바 있어, 이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현재 자녀는 총 11명이 된다. 질리스는 이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고, 머스크는 확인을 요청하는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첫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아들 5명을 뒀다.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한 뒤 교제한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는 아들 2명, 딸 1명을 뒀다. 한편,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더 버지는 머스크의 새 자녀를 출산한 여성이 그가 경영 중인 회사의 임원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1일 머스크가 그의 또 다른 회사 스페이스X에서 그동안 여러 여성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상대 여성 중 1명은 머스크에게서 자신의 아이를 낳아달라는 요구를 여러 차례 들었으나, 이를 거부했다고 WSJ은 전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6-22 13:36:58[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레제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 3살배기 아들을 대동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튀르키예 정부 소유의 '튀르키예 하우스'를 방문,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했다. 이날 머스크는 3살 아들 'X'를 데리고 가 에르도안 대통령이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날 면담은 테슬라 공장 유치를 포함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실제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튀르키예에 테슬라 공장을 지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머스크는 "튀르키예는 다음 공장 건설을 위한 중요 후보지 중 하나"라고 답했다. 이날 머스크 품에 안겨 등장한 'X'는 2020년 5월 머스크가 캐나다 가수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첫째 아들이다. 이름은 머스크가 가장 좋아하는 문자인 '엑스'에서 따왔다. 머스크는 에르도안 대통령과 마주 앉아 대화하면서도 아들을 품에 안고 있었다. 단체 사진도 아들을 무릎에 앉힌 채 찍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X의 볼을 쓰다듬고, 축구공을 선물하면서 눈을 마주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머스크에게 “부인은 어디 계시느냐”라고 물었고 머스크는 “오, 그녀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우리는 별거 중이다. 내가 아들을 대부분 돌본다”라고 답했다. 그라임스와 머스크는 2021년 9월 "절반의 별거"에 들어간다고 밝혔지만,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둘째, 셋째 자녀까지 태어났다. 머스크는 지난 2008년 캐나다의 SF 소설 작가 저스틴 윌슨과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뒀다. 8년 뒤 이혼 후에는 영국 여배우 탈룰라 라일리와 결혼과 이혼을 두 번 반복한 끝에 2016년에 갈라섰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배우 조니 뎁의 전 부인인 엠버 허드와 교제했다. 그라임스와는 2018년부터 만나왔다.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뇌신경과학기술회사 뉴럴링크의 뉴럴링크 운영 및 특별사업 부문 이사로 재직 중인 시본 질리스(36)에게 정자를 기증해 쌍둥이 자녀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머스크는 세 명의 여성 사이에서 10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가 됐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9-20 08:43:59[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52)가 교제하지 않은 여성과의 사이에서 정자 기증을 통해 쌍둥이를 얻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출간된 전기 전문 작가 월터 아이작슨의 '일론 머스크'에는 머스크가 정자 기증을 통해 뉴럴링크 임원인 시본 질리스(36) 사이에서 쌍둥이 자녀를 낳았다는 사실이 담겼다. 전기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회사 뉴럴링크의 직원들에게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 권했다. 그러면서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었던 임원 질리스에게 정자 기증을 자청했다. 질리스가 이에 동의했고 두 사람은 체외 수정을 통해 2021년 이란성 남·여 쌍둥이를 얻었다. 지난해 7월 머스크가 질리스와의 사이에서 쌍둥이를 얻었다는 사실이 처음 언론에 나왔을 때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이다. 질리스는 "머스크가 생물학적 아버지일 뿐이므로 아이들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유대감을 형성하는 모습에 놀랐다"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여자친구 그라임스(클레어 바우처)는 질리스의 출산 당시 이 사실을 몰랐다가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한다. 그라임스는 머스크와의 사이에서 첫 아이를 자연 출산한 뒤 첫 임신 당시 어려움을 겪은 탓에 둘째 아이는 대리모를 통해 낳았는데, 질리스의 임신·출산 시기와 겹쳐 한때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기도 했다. 최근 그라임스가 머스크의 셋째 아이를 얻으면서 머스크는 세 명의 여성 사이에서 10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게 됐다. 한편 아이작슨은 스티브 잡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벤저민 프랭클린 등의 일대기로 이름을 알린 작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9-13 09:03:24끝을 모르고 추락하는 달러에 월가는 연방준비은행(FED)를 주시하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CNBC보도에 따르면,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2017년에 10% 가까이 하락했다. 2004년 이후 최대 연간 하락폭이다. 워스스타인 인스티튜트의 질리스 키팅 디렉터는 달러가 특히 유로화와 견줬을 때 가치가 계속 떨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가 양적 완화를 9월에 그만두고 금리 인상까지도 논의를 시작해보겠다고 말한 상황에서 미국이 금리를 3~4회 밖에 올리지 않는다는 것은 충분치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ECB가 더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는데 연준은 늑장을 부리고 있다. 유로화 가치가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월가는 연준인사 교체와 관련해 이들이 어떠한 금리 정책을 펼쳐나갈지도 주시하고 있다. 키팅 디렉터는 “FOMC에서 가장 중요한 3명이 교체될 예정”이라며 “시장은 신참들에게, 단호하게 할 수 있겠냐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의 양적완화에도 월가는 주목하고 있다. 브누아 퀘레 ECB 집행이사는 중국잡지와의 인터뷰에서 ECB가 9월에 양적완화를 철수할 만한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CNBC는 이전 암시들과 이번 인터뷰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ECB가 2019년 2분기 즈음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UFG의 데릭 할페니 유로지역 글로벌 마켓 리서치 헤드는 “2019년까지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말한 ECB 발언에 대해 시장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지난해 10월 연설에서 양적완화가 끝난 시점부터 ‘시간이 충분히 지날 때까지(well past)’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 말한 바 있는데, 할페니 애널리스트는 이 ‘well past’라는 단어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well past’가 ECB 성명에서 빠지면, 시장은 단기 금리를 현재보다 더 높게 반영할 것이며, 이는 유로화 가치를 더 올릴 것이라 전망했다. jwyoon@fnnews.com 윤정원 기자
2018-01-03 16:56:30대니 리 사진 출처 : -ⓒGettyimages/멀티비츠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한국명 이진명)가 2주 연속 우승에 파란불을 켰다. 대니 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725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47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대니 리는 단독 선두에 오른 조던 스피스(중간 합계 17언더파 61타)에 2타 뒤진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개인 18홀 최소타 기록이다. 대니 리는 지난 6일 막을 내린 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세계랭킹 2위 스피스는 이날 보기없이 이글 2개에 버디 6개를 솎아내 10언더파 61타를 쳤다. 이 또한 스피스의 생애 18홀 최소타 신기록이다. 첫날 이븐파 71타로 공동 101위에 그쳐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던 스피스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타수를 점점 더 줄여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높혔다. 스피스는 작년 이 대회서 프로 데뷔 이후 첫 승을 거둔 뒤 올 시즌 마스터스와 US오픈 등 두 개의 메이저대회서 연거푸 정상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여기서는 늘 운이 좋았다"며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숀 스태파니(미국), 저스틴 토머스(미국), 존슨 와그너(미국) 등 3명이 공동 3위(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에 랭크된 가운데 잭 존슨(미국), 대니얼 서머헤이즈(미국), 톰 질리스(미국)가 공동 6위(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서 마지막 남은 한장의 브리티시오픈행 티켓 획득에 도전했던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45위(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에 머물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5-07-12 12:42:02ⓒ뉴시스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네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에서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알렌타운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산하 르하이밸리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럼 불스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앞선 두 경기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던 윤석민은 이날 등판에서도 선발투수의 역할을 다했다. 이날 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은 윤석민은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9.49에서 6.75로 대폭 낮췄다. 시작은 불안했다. 윤석민은 1회부터 2점을 내줬다. 첫 두 타자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은 윤석민은 다음타자 프랑코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이 과정에서 수비수의 실책이 나왔다. 후속타자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상황을 맞이한 윤석민은 머피의 유격수 땅볼 때 한 점을 추가로 내줬다. 2회도 힘겹게 진행됐다. 2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린 윤석민은 세바스티안 밸리가 댄 번트 타구가 자신의 정면으로 오자 이를 잡은 뒤 3루로 송구하며 2루에서 3루로 뛰던 주자를 아웃시켰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트로이 한자와를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윤석민은 타이슨 질리스에게 안타를 허용해 다시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클리트 토마스를 땅볼 처리한 윤석민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3회부터는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했다. 윤석민은 3회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맷 톨버트를 1루수 앞 땅볼로 제압하며 이닝을 끝냈다. 4회 선두타자 밸리를 수비실책으로 출루시킨 윤석민은 한자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때 1루 주자 한자와가 아웃당해 윤석민은 순식간에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윤석민은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프랑코를 1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매조지었다. 팀이 5회 4-2로 전세를 뒤집자 윤석민은 더욱 힘을 냈다. 땅볼 2개와 삼진 1개로 이닝을 끝낸 윤석민은 5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노포크가 8회 2점을 내줘 윤석민의 승리가 물 건너갔다. 결국 노포크는 4-5 역전패를 당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24 13:36:17<사진=아구아스 데 린도이아(브라질) 공동취재단> 케빈이 4골을 몰아친 전북이 브라질 연습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전북은 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구아스 데 린도이아 오스카 캠프에서 열린 브라질리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케빈은 무려 4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레오, 이규로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완벽한 승리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브라질리스는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에 3차례나 참가한 오스카 베르나르디가 육성하고 있는 20세 이하 팀이다. 브라질 리그 입단을 앞두고 있는 유망주들로 구성됐지만 K리그 클래식의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전북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브라간티노(0-0), 모지 미림전(0-1)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아쉬움을 만회했다. 전북은 케빈이 최전방 공격수로 포진했고, 레오와 서상민 박희도가 뒤를 받치는 선발 라인업으로 브라질리스를 공략했다. 케빈은 전반 21분 레오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5분 뒤에는 레오가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전북이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후반 들어 선수들을 대거 바꾼 전북은 보다 여유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케빈과 김신영이 투톱으로 호흡을 맞추며 원활한 공격 전개를 이어간 가운데 후반 15분과 20분 케빈이 연속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또한 3분 뒤에는 이적생 이규로가 추가골을 터트렸고, 후반 35분 케빈이 승리를 자축하는 본인의 4번째 골로 완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전북은 브라질 명문 코린티안스, 산토스, 팔메이라스, 상파울루 등과 연습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넘치는 연습경기 요청과 빡빡한 스케줄 탓에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챔피언인 코린티안스와의 연습경기 일정도 정중히 거절한 상황. 하지만 전북은 4일 상파울루, 6일 팔메이라스, 8일 산토스와 차례로 친선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02 12:5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