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0일 한국도로공사가 여름 혹서기를 앞두고 고속도로 운행 전 차량 점검을 당부했다. 최근 여름철 기온 상승과 장거리 운행 증가 등으로 차량 결함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3개월(6~8월) 전망에 따르면 이번 여름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상승할 확률이 80% 이상으로 예측됐다. 여름철에는 기온 상승과 장거리 운행 등으로 타이어가 과열되거나 내부 압력이 상승해 파손 위험이 증가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운행 전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마모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홈이 거의 없거나 표면이 갈라진 경우에는 즉시 교체하는 것이 안전 운행에 필수적이다. 또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 과열로 차량이 멈추거나 손상될 수 있으므로 냉각수가 적정량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색이 탁하거나 부족할 경우 보충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6월 말부터 시작되는 장마철에는 젖은 노면으로 인해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미끄럼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 우천시 제한속도보다 20~50%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충분히 확보해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화물차는 전체 등록차량 중 약 14%에 불과하지만 화물차 사고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52.5%를 차지한다. 승용·승합차 사고보다 치사율이 약 1.4배 높아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여름철 안전한 운행을 위해 사전에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장마 기간에는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30 10:45:59차봇모빌리티가 국내 최대 전기차 필름 공급사 ‘벤스코’와 제휴해 테슬라 전용 프리미엄 필름 시공 서비스인 ‘차봇 테슬라 패키지’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벤스코는 10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전기차에 특화된 프리미엄 틴팅 필름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공급사다. 차봇모빌리티는 지난달 25일 벤스코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테슬라 구매 고객(캐리어 출고 대상)에게 벤스코의 전기차 특화 틴팅 필름을 차봇 단독 패키지로 구성해 시장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최저가로 제공한다. 차봇 테슬라 패키지는 테슬라 차량 특유의 루프 글라스와 대형 파노라마 구조 등 열과 자외선에 취약한 구조를 고려해 테슬라에 최적화된 필름 시공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공되는 상품은 ‘루디골드’, ‘루디블랙’, ‘쥬피터’ 3종의 프리미엄 라인이다. 여름철에는 총 태양에너지 차단율(TSER)이 최대 71% 이상으로 차량 내부 유입 열을 최소화해 에어컨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조성하며, 겨울철에는 필름 표면의 특수 코팅을 통해 실내 열을 반사시켜 전기차 배터리 효율 저하를 방지하는 등 사계절 에너지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열손실 감소율(WHLR)이 15.5%에 달해 실질적인 에너지 세이빙 효과도 기대된다. 제품별로는 고급 금속 색상의 ‘루디골드’가 대표 제품으로, 유리처럼 맑은 투명도와 분광선택적 태양광 차단 기술을 통해 주간과 야간 모두 뛰어난 시인성을 확보하며 야간운전 시에도 눈부심 없는 시야를 제공한다. ‘루디블랙’은 블랙 컬러의 대중성과 함께 탁월한 열차단 성능을 겸비했으며 겨울철 단열 기능도 강화돼 실내 온도 유지에 유리하다. ‘쥬피터 프리미엄 필름’은 초고투명 PET 소재에 특수 나노 무기질을 결합해 광학적 선명도와 열 차단, 자외선·적외선 차단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IR 나노입자 코팅 기술을 통해 시각적 만족감은 물론 차량 에너지 효율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특히 쥬피터 필름은 테슬라 모델 Y 전용으로 설계돼 모델 Y 특유의 넓은 루프 글라스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 차단과 UV 차단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주행 쾌적성을 높여준다. 이번 서비스는 차봇 앱과 웹의 시공 서비스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전담 운영 매니저와 상담 후 출고 일정에 맞춰 지정된 시공점에서 시공을 진행하게 되며 약 1~2일의 소요 기간 이후 완성된 차량을 받을 수 있다. 시공점은 현재 전국 13개소로 고객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차봇 패키지 가격은 △쥬피터 패키지 84만원 △루디블랙 패키지 119만원 △루디골드 패키지 14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시장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차봇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최저가 혜택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차봇모빌리티 플랫폼사업부 이승원 부문장은 "이번 차봇 테슬라 패키지는 단순한 시공을 넘어 전기차 오너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기획됐다”며 "특히 국내 해외 전기차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는 일반 차량과 달리 파노라마 루프 글라스로 설계돼 UV 차단과 열관리가 중요하기에 테슬라 오너들에게 최적화된 최저가의 프리미엄 필름 시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만족도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16 17:20:52[파이낸셜뉴스]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컴퍼니 차봇모빌리티가 벤스코와 손잡고 테슬라 오너들을 위한 맞춤형 프리미엄 틴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차봇모빌리티는 국내 최대 전기차 필름 공급사 벤스코와 제휴해 테슬라 전용 프리미엄 필름 시공 서비스인 '차봇 테슬라 패키지'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벤스코는 10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전기차에 특화된 프리미엄 틴팅 필름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공급사다. 차봇모빌리티는 지난달 25일 벤스코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테슬라 구매 고객(캐리어 출고 대상)에게 벤스코의 전기차 특화 틴팅 필름을 단독 패키지로 구성해 시장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최저가로 제공한다. 차봇 테슬라 패키지는 테슬라 차량 특유의 루프 글라스와 대형 파노라마 구조 등 열과 자외선에 취약한 구조를 고려해 테슬라에 최적화된 필름 시공 설계를 적용했다. 제공되는 상품은 '루디골드', '루디블랙', '쥬피터' 3종의 프리미엄 라인이다. 여름철에는 총 태양에너지 차단율(TSER)이 최대 71% 이상으로 차량 내부 유입 열을 최소화해 에어컨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겨울철에는 필름 표면의 특수 코팅을 통해 실내 열을 반사시켜 전기차 배터리 효율 저하를 방지하는 등 사계절 에너지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겨울철에는 열손실 감소율(WHLR)이 15.5%에 달해 실질적인 에너지 세이빙 효과도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차봇 앱과 웹의 시공 서비스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전담 운영 매니저와 상담 후 출고 일정에 맞춰 지정된 시공점에서 시공을 진행하게 되며 약 1~2일의 소요 기간 이후 완성된 차량을 받을 수 있다. 시공점은 현재 전국 13개소로 고객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승원 차봇모빌리티 플랫폼사업부 부문장은 "이번 차봇 테슬라 패키지는 단순한 시공을 넘어 전기차 오너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기획됐다"며 "특히 국내 해외 전기차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는 일반 차량과 달리 파노라마 루프 글라스로 설계돼 자외선(UV) 차단과 열관리가 중요하기에 테슬라 오너들에게 최적화된 최저가의 프리미엄 필름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부문장은 "차봇은 앞으로도 전기차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모빌리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는 테슬라 차량에 특화된 패키지를 제공하지만 향후 현대 아이오닉, 기아 EV 시리즈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16 14:09:08[파이낸셜뉴스] KCC가 오는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제15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페인트메이커로 유일하게 참가해 물류산업계의 자동화와 효율성, 그리고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KCC는 이번 전시에서 물류센터의 자동화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GV·AMR) 전용 바닥재 4종과 도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도장 로봇 ‘스마트캔버스’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AGV는 자기 테이프, QR코드, 외부 마커 등을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는 무인 운반 차량이다. AMR은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장애물을 회피하며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는 자율 이동 로봇이다. 이들 물류로봇은 물류센터의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AGV·AMR 전용 바닥재 4종은 반복적인 중량 운반과 마찰, 정전기 등 물류로봇 운용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특화됐다. 물류로봇은 자체 무게가 1~5t에 달하고, 운반하는 물자까지 더해진 상태에서 동일한 경로로 반복적으로 이동한다. 이에 바닥면의 손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또한 바닥과 적재물품 간의 마찰로 인해 정전기가 발생하면 자동화 장비의 오작동이나 하자가 생길 위험도 있다. KCC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에폭시 소재로 내마모성과 내구성을 높여 초기 외관을 오래 유지시키는 ‘스마트 E’ △시공과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다양한 패턴 연출이 가능한 타일형 마감 시스템 ‘스마트 T’ △유·무기 하이브리드 소재로 초고강도 기계적 물성을 구현하는 ‘스마트 C’ △콘크리트 표면을 직접 강화하는 하드너 바닥재 시스템 ‘스마트 H’ 등 4종의 스마트 시리즈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과 AMR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도장 로봇 ‘스마트캔버스’도 전시한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KCC의 초격차 기술이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시스템의 발전과 함께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23 15:06:25[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농심의 울산 삼남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지난 18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삼남물류단지 내 축구장 약 23개 크기에 이르는 연면적 16만6694㎡에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시공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 기간은 총 24개월로 오는 5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농심 울산 삼남 물류센터가 들어설 위치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와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변으로 울산시 주도로 개발 중인 울산 역세권 복합특화단지가 인접해 있어 앞으로도 물류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이번 신축공사 수주로 발주처인 농심과 협업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고 상생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경기도 광주, 평택, 부천, 안성, 화성, 용인, 경남 양산 등에서 다양한 규모의 물류센터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이후 준공 및 시공 중인 물류센터 실적은 누적 연면적 약 87만㎡, 축구장 121개 면적을 상회하고 있다. 또 물류센터 시공 및 운영에 관한 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구조물의 바닥 평탄화 및 바닥 표면 강화 시공 특허, PC접합 구조물 조립 및 시공 방법 특허, 물류시설 작업자와 차량의 안전을 위한 사인물 디자인 등이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해 시공능력평가에서 물류시설 실적은 5위로서 국내 대형 건설사 수준을 달성했다"면서 "압도적인 물류센터 공사 수행 경험과 특허 기술 등을 총 망라하여 농심 울산 삼남 물류센터가 K푸드 수출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21 16:46:55[파이낸셜뉴스] 코레일가 KTX 개통 21주년을 맞아 친환경 페인트로 새롭게 단장한 KTX를 공개했다. 코레일은 지난달 28일 오전 고양 KTX 차량기지에서 친환경 수성 페인트로 차량 외벽을 도색한 KTX-산천을 선보였다. 도색 작업에는 청색, 백색, 흑색 등 모두 5가지 페인트를 사용하며, 차량 표면을 긁어낸 뒤 기초 도색과 덧칠까지 6단계로 작업이 진행된다. 1칸 당 총 2톤 가량의 페인트가 사용되며 완성까지 소요 기간은 약 6일이다. 이번에 작업한 KTX-산천은 전체 10칸에 대한 도색을 모두 마치면 이달 안에 경부·호남선 등 주요 노선을 달리게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02 09:54:06르노코리아가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을 추가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한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Arkana)'를 새롭게 선보인다. 3월 31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스타일리시한 쿠페형 SUV 르노 아르카나는 2026년형으로 거듭나며 파워트레인을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와 '1.6 GTe' 두 가지로 구성하고 각 트림별 사양을 최적화했다. 2026년형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처럼 듀얼 모터를 적용한 직병렬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과 최신 편의·안전 기능을 갖췄다. 이 차량은 르노그룹 포뮬러1(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전기 모터 2단과 엔진 변속 4단의 조합을 사용하는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가 듀얼 모터 시스템 및 1.6 가솔린 엔진과 결합돼 부드럽고 빠른 변속은 물론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제공한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특히 도심 구간에서 뛰어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공인 연비는 17인치 기준으로 도심 17.5㎞/ℓ, 고속도로 17.3㎞/ℓ로 17.4㎞/ℓ의 복합 연비, 18인치 타이어의 경우 도심 17.4㎞/ℓ, 고속도로 16.6㎞/ℓ로 복합 17.0㎞/ℓ다. 기존 구매 고객들이 운행하며 검증한 실연비는 공인 연비를 크게 상회한다는 평가가 많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또 르노 그룹에서 F1 팀을 운영 중인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의 헤리티지와 스포티 스타일을 디자인에 접목한 '에스프리 알핀'이 최상위 신규 트림으로 추가됐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새틴 어반 그레이 신규 외장 컬러와 함께, 전용 사이드 엠블리셔, 새틴 그레이 컬러의 F1 블레이드 범퍼, 18인치 다이내믹 블랙 투톤 다크 틴티드 알로이 휠, 스포츠 페달 등 에스프리 알핀만의 디자인 요소가 외관 곳곳에 가미되고 리어 스포일러도 기본 장착된다. 앞좌석에는 알핀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 스티치의 프리미엄 마이크로 화이버 시트도 적용된다. 또 에스프리 알핀 트림 신규 추가를 기념해 초기 출고 모델의 경우 290대 한정으로 1부터 290까지 고유 번호를 갖는 리미티드 넘버 플레이트가 동승석 위치의 대시보드에 추가된다.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오픈알 링크 9.3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표면적 272㎠의 가로형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 정보를 제공한다. 또 긴급 상황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 연결이 가능한 어시스트 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편의·안전 운전을 돕는 주행 보조 시스템도 기본 제공한다. 운전피로도 경보 시스템과 ADAS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마이 세이프티(MY SAFETY) 버튼이 전 트림 기본 사양에 추가됐다. 또 트림에 따라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 및 차선유지 보조, 오토홀드,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후방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오토매틱하이빔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그 밖에 충돌안전성 평가 부문 60점(만점)에 빛나는 KNCAP 1등급과 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 획득으로 동급 경쟁 모델들 대비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 2300만원부터 구매 가능한 1600cc 가솔린 모델 '아르카나 1.6 GTe'는 2026년형부터 트림 구성을 테크노와 아이코닉으로 조정하고 아이코닉의 기본 사양에 18인치 휠&타이어와 오토홀드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4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인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의 가격은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테크노 2849만 9000원 △아이코닉 3213만 9000원 △에스프리 알핀 3401만 9000원이다. 1.6 GTe는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기준으로 테크노 2300만원, 아이코닉 2640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31 18:36:28[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가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을 추가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한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Arkana)’를 새롭게 선보인다. 3월 31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스타일리시한 쿠페형 SUV 르노 아르카나는 2026년형으로 거듭나며 파워트레인을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와 ‘1.6 GTe’ 두 가지로 구성하고 각 트림별 사양을 최적화했다. 2026년형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처럼 듀얼 모터를 적용한 직병렬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과 최신 편의·안전 기능을 갖췄다. 이 차량은 르노그룹 포뮬러1(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전기 모터 2단과 엔진 변속 4단의 조합을 사용하는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가 듀얼 모터 시스템 및 1.6 가솔린 엔진과 결합돼 부드럽고 빠른 변속은 물론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제공한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특히 도심 구간에서 뛰어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공인 연비는 17인치 기준으로 도심 17.5㎞/ℓ, 고속도로 17.3㎞/ℓ로 17.4㎞/ℓ의 복합 연비, 18인치 타이어의 경우 도심 17.4㎞/ℓ, 고속도로 16.6㎞/ℓ로 복합 17.0㎞/ℓ다. 기존 구매 고객들이 운행하며 검증한 실연비는 공인 연비를 크게 상회한다는 평가가 많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또 르노 그룹에서 F1 팀을 운영 중인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의 헤리티지와 스포티 스타일을 디자인에 접목한 ‘에스프리 알핀’이 최상위 신규 트림으로 추가됐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새틴 어반 그레이 신규 외장 컬러와 함께, 전용 사이드 엠블리셔, 새틴 그레이 컬러의 F1 블레이드 범퍼, 18인치 다이내믹 블랙 투톤 다크 틴티드 알로이 휠, 스포츠 페달 등 에스프리 알핀만의 디자인 요소가 외관 곳곳에 가미되고 리어 스포일러도 기본 장착된다. 앞좌석에는 알핀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 스티치의 프리미엄 마이크로 화이버 시트도 적용된다. 또 에스프리 알핀 트림 신규 추가를 기념해 초기 출고 모델의 경우 290대 한정으로 1부터 290까지 고유 번호를 갖는 리미티드 넘버 플레이트가 동승석 위치의 대시보드에 추가된다.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오픈알 링크 9.3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표면적 272㎠의 가로형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 정보를 제공한다. 또 긴급 상황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 연결이 가능한 어시스트 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편의∙안전 운전을 돕는 주행 보조 시스템도 기본 제공한다. 운전피로도 경보 시스템과 ADAS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마이 세이프티(MY SAFETY) 버튼이 전 트림 기본 사양에 추가됐다. 또 트림에 따라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 및 차선유지 보조, 오토홀드,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후방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오토매틱하이빔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그 밖에 충돌안전성 평가 부문 60점(만점)에 빛나는 KNCAP 1등급과 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 획득으로 동급 경쟁 모델들 대비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 2300만원부터 구매 가능한 1600cc 가솔린 모델 ‘아르카나 1.6 GTe’는 2026년형부터 트림 구성을 테크노와 아이코닉으로 조정하고 아이코닉의 기본 사양에 18인치 휠&타이어와 오토홀드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4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인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의 가격은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테크노 2849만 9000원 △아이코닉 3213만 9000원 △에스프리 알핀 3401만 9000원이다. 1.6 GTe는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기준으로 테크노 2300만원, 아이코닉 2640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31 15:43:42[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6차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공중케이블 정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지자체와 한국전력, 방송통신사업자 등이 참여한다. 도로나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얽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전선이나 방송·통신용 케이블 등을 한데 묶어 정리하거나 지하에 매립하는 사업이다. 2025년도 공중케이블 정비계획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부산광역시 등 26개 자치단체의 355개 정비구역에서 전주 15만 3673본을 정비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특히 도심지 등에 포화상태인 전기통신설비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와 시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위해 설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처리해 나가는 데 집중한다. 최근 전북 군산시에서는 적재 높이를 위반한 크레인으로 인해 통신주가 쓰러져 초등학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이와 같이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해 설비를 정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로 표면(포장)을 굴착하지 않고 통신관로를 매설하는 지향성압입(HDD)공법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HDD 공법의 도심 활용성이 확인된다면 도로를 장시간 통제해야 하는 기존 지중화 공법에 비해 도로 횡단케이블의 지중화가 쉬워지고, 통행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정비사업자와 함께 2024년부터 국민들의 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해지 후 방치된 케이블의 일제 철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년도 사업추진 결과, 방치된 케이블 수량이 당초 예상보다 많은 약 700만 회선으로 추정됨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해지케이블을 철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2024년도에 100만 회선의 해지케이블을 철거했고, 전국에 누적·방치된 해지케이블을 모두 철거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약 200만 회선을 철거할 계획이다. 2028년부터는 서비스를 해지하면 30일 이내에 방문·철거하는 주소기반철거 체계로 전환해 해지 케이블이 방치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해지회선 철거사업 확대는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정비 이후에도 공중케이블이 재난립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인입설비 공용화 시범사업 △공동주 활용 시범사업 △HDD 공법을 활용한 지중화 시범사업 △인입관로 사전협의 절차개선을 추진한다. 올해 수립할 예정인‘제3차 공중케이블 중장기 종합계획(2026~2030년)’에서는 생활환경 주변의 공중케이블 재난립을 근본적으로 방지해 정비 완료 지역이 쾌적한 경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3-31 11:31:43[파이낸셜뉴스] 경남 산청 산불이 9일째에 접어들었지만, 마지막 남은 화선인 지리산권역 주불 진화가 지연되고 있다. 29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진화율은 97%로 오전 7시 기준보다 1% 올랐다. 전날 산림 당국은 하동권 주불 진화를 완료하며 마지막 화선이 형성된 지리산 권역 방어선 구축을 강화하고 인력·장비를 집중 배치해 진화작업을 이어갔다. 그러나 강풍 등으로 일몰 전 주불 완전 진화에 실패하며 야간 대응에 돌입했다.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55대와 인력 1598명, 차량 224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화선이 형성된 구역은 경사가 심하고 고도가 높은 탓에 인력 투입이 어려워 불길 제거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자연상태에서 관리 없이 오랫동안 쌓인 낙엽과 산죽(대나무류) 때문에 헬기로 물을 뿌려도 표면만 적실 뿐 속불까지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 영향 구역은 1858㏊, 총 화선은 71㎞로 남은 길이는 지리산 권역 1.9㎞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날 산불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불이 남은 내원계곡은 낙엽층이 두꺼워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라며 "오늘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와 인력을 투입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밤 지리산 정상과 약 4.5㎞ 떨어진 저지선에 있던 화선을 내원계곡 쪽 약 2㎞ 뒤로 후퇴시켰다"며 "오늘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주민과 진화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진화 작전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중·경상 10명 등 총 14명이다. 이재민 대피도 장기화하며 현재 산청 동의보감촌 등 7개소에 이재민 528명이 머물고 있다. 또 주택 28개소, 공장 2개소, 종교시설 2개소 등 시설 83개소가 피해를 봤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3-29 14: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