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역 창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에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부산 지역 기업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예비 창업자와 사회적경제 분야 신생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비용과 전문가 코칭을 지원하며, 청년과 지역사회가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11일 열린 한국마사회 부산본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과 사단법인부산플랜 유철 이사, 이모조모 김지인 대표, 어반라이트 이명호 이사, 굿모닝사회적협동조합 이동혁 이사장, 장승포마을관리협동조합 김상민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사단법인 부산플랜을 통해 추진되는 창업 인큐베이팅은 지난 4월부터 공모 및 심사과정을 거쳐 6곳의 신생기업을 선정해 총 4000만원 규모의 제품 개발비를 지원한다. 또 선정된 기업 모두 사업 운영 컨설팅, 인증 획득 맞춤 교육, 홍보·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과 지역이 상생하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자생력 갖춘 지역 기업이 지역 사회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2022년부터 3년간 1억 5000만원 규모로 17개 지역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이 외에도 직간접적으로 67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고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9 10:38:03[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신용회복위원회와 ‘재창업지원(성실상환자) 특례보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가 지난 6월 시행한 재창업지원 특례보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복위는 성실상환자 중 지속성장 가능성이 있는 재창업기업을 발굴해 추천하고 신보는 심사를 통해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실상환자’는 실패를 경험한 후 신복위 채무조정을 통해 신보 채무를 1년 이상 꾸준히 상환하고 있는 자다. 채무조정 중에 상환유예를 신청했더라도 유예기간 종료 후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하고 있다면 성실상환자로 인정한다. 이번 특례보증은 보증비율 90%와 고정보증료율 1%를 적용하며 전국 15개 재기지원단에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재창업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금융지원이 절실한 재창업 기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재창업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해 성실경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30 09:49:16[파이낸셜뉴스] 세종시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창업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한 사업들이 창업기업들의 매출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2년부터 판로 확보가 어려운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공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창업기업에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해 실질적인 자립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되면 3년 동안 공공기관이 직접 수의계약을 할 수 있고 조달청 혁신장터에도 등록돼 공공시장 판로 개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또 조달청 예산으로 수요기관에 혁신제품을 제공해 우수 실증사례를 형성하고 후속 구매를 지원하는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에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2년부터 지원사업을 한 결과 지역 창업기업 6개 사는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지정됐고 4개 사는 시범구매 사업자로 선정돼 약 14억 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는 실시간 수질계측 시스템을 개발하는 ㈜워터아이즈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지 8개월 만에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 군산시 수도사업소, 전북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 인천환경공단, 양산시 시설관리공단에 워터아이즈가 개발한 고농도 유입하수의 빅데이터 분석 기반 통합관리 솔루션이 오는 10월부터 설치될 예정이다. 워터아이즈는 수질 관리 우수 효과를 수요기관에 입증하고 유관 공공기관에도 제품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정연욱 워터아이즈 대표는 "빅데이터 기반 하수 통합관리 시스템은 실시간 하수 측정을 통해 오염 상황에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어 약품과 전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라며 "시범구매 사업으로 유익한 기술이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도 지역 혁신기업 5개 사를 선정하고 창업기업의 자립 성장을 위해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 컨설팅을 지원한다. 김현기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창업하기 좋은 세종시를 위해 창업·벤처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30 08:56:52#. 2012년 설립한 K-뷰티 플랫폼 스타트업 미미박스는 2014년 미국으로 이전해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중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있는 K-뷰티 제품을 제공하면서 국내 화장품 수출에 일조하는 동시에, 국내 법인을 통해 국내 경제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 근거 부족으로 정부 지원을 받진 못했다. 앞으로 미미박스와 같은 국외 창업기업들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외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위해 개정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이하 창업지원법)'이 6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8일 시행된다. '국외창업' 규정을 신설해 해외에서 창업한 경우에도 정부 정책지원을 받는 게 법률 핵심이다. 이같은 결정은 해외로 본사이전(플립) 스타트업의 국내 자회사의 매출 창출 능력은 물론 고용 창출에도 효과가 커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간 플립한 주요 스타트업 8개사의 국내 자회사는 약 11조3000억원의 매출 창출 능력을 보였다. 연평균 2조3000억원이다. 그간 벤처스타트업계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성장 촉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세수확보 및 고용창출 등 국내 경제에 기여 등을 이유로 국외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스타트업이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선 국내외 다양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해외법인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현지 벤처캐피탈(VC)은 해외법인의 모국에 있는 스타트업들에도 투자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국내 투자를 촉진하는 매개체 영향이 필요했다. 실제 미국 VC가 1명의 인도 이민 창업자를 투자할 때, 인도에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향후 5년간 8.8% 증가한다는 사례도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방법 등을 국내 도입해 국내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도 한다. 국외 창업법인 지원 필요성은 국내경제 영향을 크게 미친다는 점이다. 실제 미미박스와 스윗테크놀로지 등은 국내법인 주도로 제품개발 및 사업 운영으로 국내에서 고용 유지·창출했다. 특히 미미박스는 플립 이후인 2015년 국내에서 고용이 87명에서 148명으로 증가했으며 스윗테크놀로지 역시 2020년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해외보다 국내 고용이 더 많았다. 2021년 한국 최초로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법무법인 미션 옥다혜 변호사는 "국외 창업기업이 국내 법인과 상호간 거래를 통해 국내 부가가치 창출 및 국내 지사 설립으로 고용 창출 등 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며 "초기 창업지원이 많은 한국에 해외 스타트업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해외 진출이나 반대로 역플립 형태의 다양한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재웅 기자
2024-08-21 18:10:49[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이 사회적기업과 창업,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부산 소재 기관들과 조성한 부산경제활성화 기금에는 누적 50억원이 모였다. 31일 예탁원에 따르면 부산의 9개 기관과 함께 조성한 ‘부산경제 활성화 지원 기금(Busan ESG Fund)’ 누적액은 51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지난 2018년부터 6년 동안 7억8000만원을 출연했다. 기금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자금조달, 판로확대와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예탁원은 BEF를 통해 부산 소재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의 자금조달 및 판로확대 등을 지원했다. 이 기간 금융 지원을 받은 곳은 111개사, 크라우드펀딩 지원을 받은 곳은 74개사다. 경영컨설팅을 받은 곳은 110개사에 이른다. 예탁원은 창업 또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금융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IBK기업은행과 함께 200억원 규모의 대출 재원을 조성해 창업·중소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했다. 덕분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우수기업과 예탁원 서비스 이용기업 등 중소기업 205곳이 누적 337억원가량의 대출을 받았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전, 대구, 광주, 강원, 제주 등 5개 지역에서 창업 초기 기업에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K-캠프’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78억9000만원의 투자유치가 이뤄졌고, 133명의 고용창출을 달성했다. 2021년에는 'KSD 혁신창업-스케일업 지원 펀드'를 조성해 혁신·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및 스케일업 지원에 나섰다. 또 공유오피스 지원, 기업진단,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소비자 반응조사 등을 제공하는 ‘BIGS’ 사업을 추진해 부산지역 혁신·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예탁원은 사회투자펀드, 코스닥스케일업펀드, 증권시장안정펀드 등 다양한 정책 펀드를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안정화펀드에 총 247억원을 출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31 17:05:41정부는 중소기업이 미래 유망 신사업 진출 시 제2의 창업으로 간주,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7일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혁신강화로 중소기업 글로벌 확장전략 수립'이란 주제로 개최한 '제14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이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진출 시 제2의 창업으로 간주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점프 업(Jump up) 프로그램'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며 "몇 달 내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중기부는 신산업 분야 정책금융 비중을 70%까지 늘리고 연구개발(R&D) 자금의 50% 이상을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필수요건인 글로벌화 사업 부문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지원대책을 마련해 수출정책의 획기적인 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뿐 아니라 특히 재외공관, 금융회사, 로펌 등이 함께하는 글로벌 원팀협의체를 최초로 구성해 각 기관에 분산된 수출 지원역량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하도록 통합·연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첫번째 원팀 협의체의 1호 어젠다로 '중소·벤처기업 K-뷰티 글로벌화 방안'을 선정, 빠른 시일 내 마련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하반기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중소기업 도약전략 구현을 위한 이행과제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취임 후 6개월간 이틀에 한번꼴로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가 현장에 잘 안착되고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강연자로 나선 오동윤 전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은 "삼성이 글로벌 경쟁력을 얼마나 갖췄느냐보다 이제는 삼성 다음으로 4성, 5성, 6성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그 중심에는 중소기업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 전 원장은 "중소기업에는 사실 혁신과 경쟁은 부담스러운 과제"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며 "과거에 경제가 어려우니 중소기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보다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토대로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창업 초기부터 단계적으로 글로벌화 시장을 타깃으로 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은 "국내 스타트업 중 사스(SaaS) 기업 상당수는 미국 진출을 목표로 처음부터 미국의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다"며 "지금은 동남아, 중동까지 국가를 넓혀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우수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력해 신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대기업과 함께 '공급망 혁신 상생 프로젝트'를 올해 가동할 계획이다.특별취재팀 강재웅 팀장 강경래 강규민 강중모 장유하 기자
2024-07-17 18:25:17【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관내 창업 활동을 촉진하고 창업·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화성시 벤처기업등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벤처기업, 창업기업, 예비창업자, 벤처기업등의 정의 △관내 유망 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 시책 수립·시행 △벤처기업등의 육성·지원사업 △화성시 벤처기업등 지원시설 설치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발굴·육성 프로그램 운영, 입주·창업 공간 조성 및 제공, 제품·서비스의 판로개척 및 홍보·마케팅 지원, 창업 경진대회 개최 및 시상금 지급,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등 벤처기업등의 육성·지원을 위한 주요 시책사업의 근거를 마련했다. 또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의 지정 등 정부·경기도·공공기관 등이 벤처기업 등의 육성 및 지원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사업의 선정 및 유치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동탄테크노밸리 등 동탄지역 일원을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 추진하는 등 관내 벤처기업의 육성과 집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화성시 관내 벤처기업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화성시는 벤처기업 육성 정책을 강화해 지속적인 관내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6 11:14:02[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실패를 경험한 기업인의 재창업 지원을 위한 재창업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보와 6대 은행(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은 지난해 체결한 ‘은행권 공동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 및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기반해 재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15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원 대상은 △신보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성실하게 영위하다 실패한 법인의 대표이사 또는 실제경영자가 재창업한 기업 △신용회복위원회 변제계획안에 따라 신보 채무를 1년 이상 성실히 상환 중인 기업인이 재창업한 기업이다. 대상기업은 전국 15개 재기지원단에서 특례보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보는 대상기업에 보증비율 90%와 고정보증료율 1% 적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실패 기업인이 그간의 경영활동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영업망을 활용해 재기와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상생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7-02 09:54:43[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가 지난 27일 대전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신보에 5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대전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7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다음달 1일 '대전 창업성장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선보인 75억원 규모의 특별 상생 협약 보증을 포함하면 카카오뱅크가 올해 대전신보와 시행한 협약 보증 금액만 총 150억원에 이른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까지다. 창업 3년 미만의 개인사업자들의 성장 지원을 위해 일반한도의 10%를 우대 지원하는 '창업기업 한도 우대'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전신보의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대전시가 소상공인들의 이자 일부를 대신 부담해주는 이차보전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전시에서는 대전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5000만원 이내의 대출에 대해 최대 3.5%의 이자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이차보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전 창업성장 대출' 상품에 가입할 경우 심사 결과에 따라 이자지원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대전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 및 금융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증료도 지원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에서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개인사업자 손님은 보증료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서대출을 출시한 지난해 5월부터 카카오뱅크가 고객들 대신 지급한 보증료만 60억 원에 이르는 등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부산·인천·대구 등 총 11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총 122억 원을 출연함으로써 약 2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협약 보증 대출을 지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28 15:48:58[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수산물 포획·가공 과정에서 발생한 껍질이나 뼈를 재활용하는 기업의 창업을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수산부산물 창업 기업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수산부산물, 똑똑한 창업 톡톡'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수산부산물 창업 기업들과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이를 산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창업 기업 대상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정부와 민간 전문가, 수산부산물 재활용 업체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재활용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수산부산물 재활용 분야가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민·관이 지혜와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행사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창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24 11:4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