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이엠컴퍼니의 ‘우리가’ 서비스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도 LH 상생형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디지털 전환율을 높이고, 사업 속도와 법적 분쟁 리크스를 최소화 하는 조합 운영시스템 ‘우리가’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LH 상생형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은 건설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은 기술성, 사업성, 사업수행 역량 등에 대한 요건검토, 서류평가, 발표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순환적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했다. 이제이엠컴퍼니의 대표 서비스인 '우리가'는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설립부터 청산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국내 유일의 조합관리 올인원 플랫폼이다. 조합운영시스템, 총회관리시스템, 조합 전용 홈페이지를 통합 제공하며, 최근에는 전자동의서·온라인총회·전자투표 등 3종의 실증특례를 모두 획득하며 정비 조합 올인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이엠컴퍼니의 ‘우리가’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장관상, 국토부장관상,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상, 국회 상임위원장상 등을 수상하며 신뢰성을 더욱 높여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시정비 시장의 속도를 가속화 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이엠컴퍼니 신해정 CBO는 “LH 상생형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우리가’ 서비스의 판로 확대와 서비스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게되어 매우 감격스럽다. 앞으로 LH 와 협력하여 도시정비 시장의 신속한 디지털 전환과 더불어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의 개정안에 포함되어 있는 온라인총회, 전자동의서에 대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14:38:56[파이낸셜뉴스] 한국조폐공사가 지역 창업기업이 자립해 성장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홍보 분야 지원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5일 대전 본사 내 상생협력센터(키움관 1층)에 입주한 지역 유망 창업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조폐공사는 자사의 우수한 디자인과 홍보 역량을 입주 창업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선다. 현재 상생협력센터에는 △라이즈캠프(대표 김선영·담배꽁초 재활용) △리코리(대표 이주희·친환경 아웃도어 패션잡화) △㈜빅픽처랩(대표 이병선·인재평가검증 솔루션) △솔트소프트(대표 김유승·비전 기반 농산물 결함 관리 솔루션) △클랩(대표 박수미·AI진로탐색) △홀로그래피연구원(대표 이용일·홀로그램) 등 모두 6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앞으로 입주창업기업은 기업 CI 개발, 기업과 제품에 대한 언론 홍보를 조폐공사로부터 직접 지원받게 된다. 특히 클랩은 지난 6월 조폐공사가 지역거점 충남대학교와 맺은 산학협력에 따라 개최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C.N.U. VILL)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생창업기업으로, 지역 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오픈한 조폐공사의 상생협력센터는 지역 내 유망창업기업, 사회적 기업의 초기성장을 지원해주는 인큐베이터이다. 창업기업에 부담이 되는 임대료와 인터넷 사용료, 사무용 가구를 비롯해 교육, 전문가 컨설팅, 복지지원 및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생협력센터에 입주한 4개의 창업기업이 연간 3억원의 매출과 38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센터를 공유 오피스로 개편해 6개 창업기업에 지원을 확대했다. 조폐공사 디자인연구센터의 화폐디자이너들이 창업기업의 CI를 개발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는 것은 물론, 공사의 홍보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지원 또한 기업들의 영업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폐공사는 디자인·홍보 역량 지원에 멈추지 않고 조폐산업과 연계한 공동사업, 연구개발 등을 통해 창업기업의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지역에 안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디자인과 홍보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유망 창업기업을 위해 공사가 멘토 역할을 하게돼 뜻깊다"며 "초기 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해 조폐산업 생태계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5 14:49:1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 유망 벤처·창업 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는 지역 산업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8일까지 '벤처창업형 스케일업 지원 사업' 신규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지원하고 전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 주관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전남 지역 수요 맞춤형 연구 개발사업' 4개 분야(연구성과 사업화, 지역 핵심 과학기술, 농어촌 문제 해결형, 벤처창업형 스케일업) 중 하나로, 도내 유망 벤처·창업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기획(Business Model 기획)-상용화 지원(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지원)-상업생산 지원-성장 지원(판로 개척 등)'으로 이어지는 단계적인 지원을 통한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규모는 2개 유형 8개 과제 총 5억원으로, '사업 기획(BM 기획)' 유형은 6개 기업(과제당 최대 5000만원), '상용화 지원(R&BD 지원)' 유형은 2개 기업(과제당 최대 1억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기획(BM기획)' 유형에 선정된 기업에는 비즈니스 엑셀러레이터와 협업해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지원받아 사업화 전략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용화 지원(R&BD)' 유형에 선정된 기업에는 연구개발품의 상용화 및 상업 생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연차 평가를 통해 최대 4년간 지원한다. 신청을 바라는 기업은 신청 자격 및 지원 조건 확인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 및 전남테크노파크 데이터 기반 혁신성장 플랫폼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국내외의 빠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남 지역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의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면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 개발 상용화를 촉진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1 09:58:26[파이낸셜뉴스]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 혁신분야 창업지원사업의 1호 창업기업인 (주)에어로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이 되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에너지 다소비 사업자에 대한 에너지진단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지정 기준 이상의 장비와 기술인력을 갖춘 것을 인정받은 기관을 말한다. 에어로원은 지난 2023년 동서발전이 추진하는 에너지 혁신 분야 예비창업자 육성 창업지원사업에서 선정된 1호 창업기업으로, 에너지 다소비 사업자의 에너지 사용시설 전반에 걸쳐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손실요인을 발굴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최적의 개선안 제공한다. 창업 9개월만에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에어로원은 앞으로도 최신 기술 도입과 고급 기술인력을 활용해 최적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산업의 혁신을 이끌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창업지원사업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창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사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가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월 에너지 혁신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아이디어 10건을 선정하고, 창업희망자를 별도로 공모해 최종 26명을 선발해 지원하는 등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30 15:10:26[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역 창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에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부산 지역 기업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예비 창업자와 사회적경제 분야 신생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비용과 전문가 코칭을 지원하며, 청년과 지역사회가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11일 열린 한국마사회 부산본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과 사단법인부산플랜 유철 이사, 이모조모 김지인 대표, 어반라이트 이명호 이사, 굿모닝사회적협동조합 이동혁 이사장, 장승포마을관리협동조합 김상민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사단법인 부산플랜을 통해 추진되는 창업 인큐베이팅은 지난 4월부터 공모 및 심사과정을 거쳐 6곳의 신생기업을 선정해 총 4000만원 규모의 제품 개발비를 지원한다. 또 선정된 기업 모두 사업 운영 컨설팅, 인증 획득 맞춤 교육, 홍보·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과 지역이 상생하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자생력 갖춘 지역 기업이 지역 사회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2022년부터 3년간 1억 5000만원 규모로 17개 지역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이 외에도 직간접적으로 67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고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9 10:38:03[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신용회복위원회와 ‘재창업지원(성실상환자) 특례보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가 지난 6월 시행한 재창업지원 특례보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복위는 성실상환자 중 지속성장 가능성이 있는 재창업기업을 발굴해 추천하고 신보는 심사를 통해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실상환자’는 실패를 경험한 후 신복위 채무조정을 통해 신보 채무를 1년 이상 꾸준히 상환하고 있는 자다. 채무조정 중에 상환유예를 신청했더라도 유예기간 종료 후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하고 있다면 성실상환자로 인정한다. 이번 특례보증은 보증비율 90%와 고정보증료율 1%를 적용하며 전국 15개 재기지원단에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재창업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금융지원이 절실한 재창업 기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재창업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해 성실경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30 09:49:16[파이낸셜뉴스] 세종시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창업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한 사업들이 창업기업들의 매출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2년부터 판로 확보가 어려운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공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창업기업에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해 실질적인 자립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되면 3년 동안 공공기관이 직접 수의계약을 할 수 있고 조달청 혁신장터에도 등록돼 공공시장 판로 개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또 조달청 예산으로 수요기관에 혁신제품을 제공해 우수 실증사례를 형성하고 후속 구매를 지원하는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에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2년부터 지원사업을 한 결과 지역 창업기업 6개 사는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지정됐고 4개 사는 시범구매 사업자로 선정돼 약 14억 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는 실시간 수질계측 시스템을 개발하는 ㈜워터아이즈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지 8개월 만에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 군산시 수도사업소, 전북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 인천환경공단, 양산시 시설관리공단에 워터아이즈가 개발한 고농도 유입하수의 빅데이터 분석 기반 통합관리 솔루션이 오는 10월부터 설치될 예정이다. 워터아이즈는 수질 관리 우수 효과를 수요기관에 입증하고 유관 공공기관에도 제품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정연욱 워터아이즈 대표는 "빅데이터 기반 하수 통합관리 시스템은 실시간 하수 측정을 통해 오염 상황에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어 약품과 전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라며 "시범구매 사업으로 유익한 기술이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도 지역 혁신기업 5개 사를 선정하고 창업기업의 자립 성장을 위해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 컨설팅을 지원한다. 김현기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창업하기 좋은 세종시를 위해 창업·벤처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30 08:56:52#. 2012년 설립한 K-뷰티 플랫폼 스타트업 미미박스는 2014년 미국으로 이전해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중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있는 K-뷰티 제품을 제공하면서 국내 화장품 수출에 일조하는 동시에, 국내 법인을 통해 국내 경제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 근거 부족으로 정부 지원을 받진 못했다. 앞으로 미미박스와 같은 국외 창업기업들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외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위해 개정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이하 창업지원법)'이 6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8일 시행된다. '국외창업' 규정을 신설해 해외에서 창업한 경우에도 정부 정책지원을 받는 게 법률 핵심이다. 이같은 결정은 해외로 본사이전(플립) 스타트업의 국내 자회사의 매출 창출 능력은 물론 고용 창출에도 효과가 커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간 플립한 주요 스타트업 8개사의 국내 자회사는 약 11조3000억원의 매출 창출 능력을 보였다. 연평균 2조3000억원이다. 그간 벤처스타트업계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성장 촉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세수확보 및 고용창출 등 국내 경제에 기여 등을 이유로 국외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스타트업이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선 국내외 다양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해외법인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현지 벤처캐피탈(VC)은 해외법인의 모국에 있는 스타트업들에도 투자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국내 투자를 촉진하는 매개체 영향이 필요했다. 실제 미국 VC가 1명의 인도 이민 창업자를 투자할 때, 인도에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향후 5년간 8.8% 증가한다는 사례도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방법 등을 국내 도입해 국내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도 한다. 국외 창업법인 지원 필요성은 국내경제 영향을 크게 미친다는 점이다. 실제 미미박스와 스윗테크놀로지 등은 국내법인 주도로 제품개발 및 사업 운영으로 국내에서 고용 유지·창출했다. 특히 미미박스는 플립 이후인 2015년 국내에서 고용이 87명에서 148명으로 증가했으며 스윗테크놀로지 역시 2020년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해외보다 국내 고용이 더 많았다. 2021년 한국 최초로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법무법인 미션 옥다혜 변호사는 "국외 창업기업이 국내 법인과 상호간 거래를 통해 국내 부가가치 창출 및 국내 지사 설립으로 고용 창출 등 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며 "초기 창업지원이 많은 한국에 해외 스타트업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해외 진출이나 반대로 역플립 형태의 다양한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재웅 기자
2024-08-21 18:10:49[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이 사회적기업과 창업,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부산 소재 기관들과 조성한 부산경제활성화 기금에는 누적 50억원이 모였다. 31일 예탁원에 따르면 부산의 9개 기관과 함께 조성한 ‘부산경제 활성화 지원 기금(Busan ESG Fund)’ 누적액은 51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지난 2018년부터 6년 동안 7억8000만원을 출연했다. 기금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자금조달, 판로확대와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예탁원은 BEF를 통해 부산 소재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의 자금조달 및 판로확대 등을 지원했다. 이 기간 금융 지원을 받은 곳은 111개사, 크라우드펀딩 지원을 받은 곳은 74개사다. 경영컨설팅을 받은 곳은 110개사에 이른다. 예탁원은 창업 또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금융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IBK기업은행과 함께 200억원 규모의 대출 재원을 조성해 창업·중소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했다. 덕분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우수기업과 예탁원 서비스 이용기업 등 중소기업 205곳이 누적 337억원가량의 대출을 받았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전, 대구, 광주, 강원, 제주 등 5개 지역에서 창업 초기 기업에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K-캠프’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78억9000만원의 투자유치가 이뤄졌고, 133명의 고용창출을 달성했다. 2021년에는 'KSD 혁신창업-스케일업 지원 펀드'를 조성해 혁신·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및 스케일업 지원에 나섰다. 또 공유오피스 지원, 기업진단,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소비자 반응조사 등을 제공하는 ‘BIGS’ 사업을 추진해 부산지역 혁신·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예탁원은 사회투자펀드, 코스닥스케일업펀드, 증권시장안정펀드 등 다양한 정책 펀드를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안정화펀드에 총 247억원을 출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31 17:05:41정부는 중소기업이 미래 유망 신사업 진출 시 제2의 창업으로 간주,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7일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혁신강화로 중소기업 글로벌 확장전략 수립'이란 주제로 개최한 '제14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이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진출 시 제2의 창업으로 간주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점프 업(Jump up) 프로그램'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며 "몇 달 내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중기부는 신산업 분야 정책금융 비중을 70%까지 늘리고 연구개발(R&D) 자금의 50% 이상을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필수요건인 글로벌화 사업 부문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지원대책을 마련해 수출정책의 획기적인 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뿐 아니라 특히 재외공관, 금융회사, 로펌 등이 함께하는 글로벌 원팀협의체를 최초로 구성해 각 기관에 분산된 수출 지원역량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하도록 통합·연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첫번째 원팀 협의체의 1호 어젠다로 '중소·벤처기업 K-뷰티 글로벌화 방안'을 선정, 빠른 시일 내 마련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하반기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중소기업 도약전략 구현을 위한 이행과제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취임 후 6개월간 이틀에 한번꼴로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가 현장에 잘 안착되고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강연자로 나선 오동윤 전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은 "삼성이 글로벌 경쟁력을 얼마나 갖췄느냐보다 이제는 삼성 다음으로 4성, 5성, 6성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그 중심에는 중소기업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 전 원장은 "중소기업에는 사실 혁신과 경쟁은 부담스러운 과제"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며 "과거에 경제가 어려우니 중소기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보다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토대로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창업 초기부터 단계적으로 글로벌화 시장을 타깃으로 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은 "국내 스타트업 중 사스(SaaS) 기업 상당수는 미국 진출을 목표로 처음부터 미국의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다"며 "지금은 동남아, 중동까지 국가를 넓혀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우수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력해 신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대기업과 함께 '공급망 혁신 상생 프로젝트'를 올해 가동할 계획이다.특별취재팀 강재웅 팀장 강경래 강규민 강중모 장유하 기자
2024-07-17 18:2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