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NVIDIA) 공동창업자 및 회장 젠슨 황(Jensen Huang)CEO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이젠 모든 산업 및 콘텐츠 유형에 종사하는 창작자들을 '초강화(SuperCharge)'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엔비디아에 따르면 젠슨 황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프랑스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에 참석해 세계 최대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회사인 WPP의 CEO 마크 리드(Mark Read)와 'AI는 어떻게 우리가 살고, 일하고, 창조하는 방식을 혁신하는가(How AI is Revolutionizing How we live, Work and Create)'라는 주제로 대담을 가졌다. 젠슨 황 "AI, 7000억달러 디지털 광고산업에 영향" 이날 젠슨 황은 AI가 7000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광고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제 최초로 콘텐츠 제작에서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가 증폭될 수 있게 됐다. AI를 통해 텍스트, 이미지, 3D, 동영상 등 모든 형식의 콘텐츠가 제작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창작자들은 AI를 통한 건강한 능력 향상과 책임감 있는 AI 개발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AI가 대규모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는 있고, 콘텐츠가 무한하다하더라도 창의성이 무한한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생각을 통해 AI가 기업의 가치와 브랜드 톤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생성하도록 지시해야 한다"라고 했다. 즉 생성형 AI를 창의성 도구로 이용하기 보다는 초 고성능으로 발전된 도구로 이용할 것을 당부한 것이다. "AI로 어떻게 살고, 일하고, 창조할지 그려봐라" 권유 젠슨 황은 이어 생성형 AI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고, 일하고, 창조할지 그려볼 것을 권유했다. 그는 "옛날에는 매체를 기반으로 검색되는 수백 가지의 다양한 광고 옵션을 만들었다. 미래에는 검색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수십억 개의 다양한 광고가 생성되는 환경에서 모두 완벽한 브랜드와 적절한 톤을 구성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AI가 이러한 고품질 콘텐츠를 구현하는 환경에서 주요 도구로 이용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은 올해로 70회를 맞이했다. 국내에서는 대홍기획, 더워터멜론, 무신사,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엘베스트, 이노션, 제일기획, ㈜기아, 하나은행, HS애드, KPR, KT, SK텔레콤, SK하이닉스, SM C&C(가나다 순) 등의 마케팅·광고·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참관단을 꾸려 프랑스 칸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13일 시가총액 1조 132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6-22 08:39:46넷플릭스가 국내 창작자 생태계와 프로덕션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높은 수준의 한국 콘텐츠 제작을 위한 방안을 함께 나누는 ‘N 프로덕션 스토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프로덕션 파트너 144개사를 비롯해 관련 전공 재학생까지 총 600명 이상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이번 워크숍은 넷플릭스가 국내 창작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그간 개최한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할 N 프로덕션 스토리 워크숍은 넷플릭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와 지난 4월 콘텐츠 산업 인력 교류 및 K콘텐츠 확산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 활동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열리며 성균관대학교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과 함께 한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에 도입 중인 프로덕션 솔루션과 창작자 정서까지 고려하는 선진적 제작 환경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국내의 다양한 제작 및 파트너사, 관련 전공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이성규 넷플릭스 한국 및 동남아시아, 대만 프로덕션 총괄 시니어 디렉터,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포스트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 강상우 넷플릭스 아태지역 제작 기술 및 운영 부문 디렉터, 박성용 넷플릭스 한국 VFX 및 버추얼 프로덕션 디렉터 등이 한국 창작자들과 만남을 가진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영화 및 시리즈, 예능 등 장르에 따라 콘텐츠의 완성도와 제작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프로덕션 솔루션이 소개된다. 특히 장르별 제작 가이드라인 및 매뉴얼을 비롯해 예산 운용부터 후반작업, 제작 기술 가이드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또한 전반적인 후반제작 과정과 타임라인 등을 관리하는 직무로서 넷플릭스가 국내 제작 환경에 체계적으로 전문화시키고 있는 역할인 ‘포스트 슈퍼바이저’에 대한 소개와 VFX 및 버추얼 프로세스 활용법 등의 전문 기술도 시연된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체험존에서는 돌비 비전 및 돌비 애트모스, 공간 음향 기술 등 넷플릭스 콘텐츠에 적용되는 고사양의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넷플릭스와 한국 창작 생태계의 보다 긴밀한 동행을 위해 기획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넷플릭스 제작 시스템의 강점 중 하나인 창작자 친화적인 제작 환경도 소개한다. 넷플릭스는 작품 제작을 시작하기 전에 배우 및 스태프를 비롯한 모든 창작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예방을 위한 ‘리스펙트: 존중을 위한 약속’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익명 제보 라인과 심리 상담 프로그램 등 안전한 제작 환경을 위해 넷플릭스가 운영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조명할 계획이다. 또한 창작자와의 이번 만남을 통해 넷플릭스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로 창작자들과의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함께 구축해가는 제작 프로세스도 조명된다. 넷플릭스는 워크숍에 앞서 함께 콘텐츠를 제작한 창작자 대상의 설문조사를 통해 제작 일선의 다양한 피드백을 청취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워크숍에서는 예산 협의 과정부터 제작 스케줄 및 가이드라인, 넷플릭스와의 소통 방법 등에 대한 직접적인 의견 교류를 통해 더욱 유연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넷플릭스 한국 및 동남아시아, 대만 프로덕션 총괄 이성규 시니어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를 국내 창작자들과 함께 스크린에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제작 효율을 극대화하는 체계적인 프로덕션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며 “뛰어난 실력을 지닌 국내 창작자들과 VFX부터 색 보정, 음향 등 세부 전문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더 많은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K-콘텐츠가 지닌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30 08:40:06㈜내스타일이 인공지능(AI) 기반 1인 창작자를 위한 콘텐츠 창작 플랫폼 콜레리를 선보인다. 콘텐츠 대부분은 1인 작자들로 인해서 만들어지고 있기에, 그들을 위한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확산시키고자 본 서비스를 런칭하게 되었다. ㈜내스타일은 고려대와 카이스트 연구실이 주축이 되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 전문인력으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콘텐츠 분야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용균 내스타일 대표는 "AI 기술은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면서 쉽게 창작 활동을 도울 수 있다. 창작자들에게 보조 작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아마추어 작가들의 저작권을 입증하는 수단으로 서의 인증서 발급 서비스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작가들의 권익과 창작 활동을 돕고, 창작물의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활동까지 지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메타버스 창작자들에게도 손쉽게 각종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추후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현재 내스타일이 제공하고 있는 3가지의 창작 콘텐츠는 ▲ AI그림 ▲AI웹소설 ▲AI 웹툰 캐릭터 등 최근 개인 창작 지망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분야이다. AI 그림 지원도구는 사진이나 그림 이미지를 입력하여, 새로운 화풍이나 패턴으로 변형하거나 아예 새로운 그림을 생성하도록 작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AI 웹소설 지원도구는 매일 4,000~5,000자 분량의 웹소설을 써야하는 작가나 웹소설에 입문한 아마추어 작가들에게 유용한 장르별 스토리를 생성하거나, 캐릭터를 추천,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AI 웹툰 캐릭터 지원도구는 웹툰 작가들이 캐릭터를 입력하여, 다양한 표정과 자세의 캐릭터를 생성하거나, 입문한 초보자들에게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과 캐릭터의 채색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창작의 결과물들의 저작권은 전적으로 사용자인 작가들에게 있음을 보증하여, 많은 작가가 참여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각 서비스는 기업용 API 로도 제공이 될 예정이다. 최근 내스타일은 KB국민은행에서 임직원 대상 시범 서비스로 선보인 ”KB NFT 파일럿”에 AI Art Generation기술을 제공했으며, NIPA 주관의 메타버스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10월 일본 XR전시회에 참가한다.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는 등 IP 콘텐츠 창작과 전시, 그리고 거래 플랫폼으로의 위치를 선도하고 있으며, 창작 지망생들의 지원과 협력을 위하여 KAIST, 청강문화산업대 등과 MOU를 맺고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관련 플랫폼과 커뮤니티 및 대학들 과도 문호를 열고 창작자들에게 좀 더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다. 사진=㈜내스타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2-09-15 14:21:52제7회 예그린뮤지컬 어워드 극본상을 수상한 ‘레드북’, 한국 오리지널 창작뮤지컬 최초로 대만 진출에 성공한 ‘팬레터’의 뒤를 이을 차세대 창작뮤지컬의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5일부터 양일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의 첫 쇼케이스가 총 1200명의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화려한 출발을 시작했다.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은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우리나라의 정형시 중 하나인 시조를 랩과 힙합으로 표현하고, 전통 음악과 정통 뮤지컬의 요소를 조합한 독특하면서도 참신한 공연으로, 지난달 20일 열린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이것이 양반 놀음’, ‘조선스웩’ 갈라 무대를 통해 이미 1만여 명의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번 쇼케이스의 무료 티켓은 조기 매진을 기록했고, 두 차례에 걸친 공연 모두 시작 1시간 전부터 관객들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관객들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 140분간의 공연 내내 위트 넘치는 언어유희와 발랄한 재치가 돋보이는 대사, 한국적이면서도 힙합의 특징이 묻어나는 창의적인 안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뮤지컬 넘버가 끝날 때마다 열렬히 호응했다. 무엇보다 한국의 정서 안에서 랩과 힙합이라는 글로벌 콘텐츠를 녹여낸 새로운 이야기는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높였다. 공연을 관람한 석정혁 씨 역시 “한복을 입고 랩을 하는 모습이 굉장히 신선했고,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와 중간 중간 등장하는 코믹한 대사,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 덕분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내년 정식 공연 때 한 번 더 보러 갈 생각”이라고 관람 후기를 밝혔다. 1차 쇼케이스를 관람한 ‘더 뮤지컬’ 전 편집장 박병성 뮤지컬 칼럼니스트는 “‘국악’ 베이스의 음악으로 전체 서사를 이끌고, 극의 전체 설정인 ‘시조’를 훌륭하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엄청난 가능성을 가진 작품”이라며, “신인들의 작품은 기존 상업 뮤지컬 시스템 안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만큼 신진 창작자들이 새롭게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은 바람직한 시도”라고 강조했다.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이 참신함으로 중무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극본 박찬민 △작곡·음악감독 이정연 △연출 우진하 △제작PD 이수빈 △영상디자인 정현희 △안무감독 김은총 △드라마터그 천영진 △조연출 최아영 등 작품 전체를 직접 진두지휘한 8명의 신진 크리에이터들이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으로 똘똘 뭉친 이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의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 운영기관 피엘종합기획 소속의 크리에이터들로,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뮤지컬 업계에 뛰어든 신인들이다. 크리에이터들은 그동안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을 통해 작품에 집중하며 차근차근 완성도를 높여왔다. 지혜원 대중문화평론가, 최성신 연출, 최철웅 캐스팅디렉터 등 현업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실제로 작품이 만들어지는 제작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기초를 다졌고, 덕분에 ‘프로’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 작품의 극본을 맡은 박찬민 작가 역시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대중들을 놀라게 할 작품을 만들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은 신진 크리에이터와 각 콘텐츠 분야의 전문회사를 매칭해 신규 프로젝트 기획·제작·유통을 지원하고, 콘텐츠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한콘진의 대표적인 인재양성 지원사업으로, 올해는 △피엘종합기획 △클래프컴퍼니 △스토리컴퍼니 △디씨지플러스 △굿초이스컷픽쳐스 △코믹스패밀리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한국 오리지널 창작뮤지컬 최초로 대만 시장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뮤지컬 ‘팬레터’의 한재은 작가도 바로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 출신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업인재양성본부 김정욱 본부장은 “신진 크리에이터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의 목적과 의의를 함축한 작품이 바로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이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우수한 창의인재를 발굴, 양성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은 내년 6월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정식 공연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11-28 13:59:42성공한 블록체인 기반 사업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스팀잇'의 창업자인 네드 스콧 최고경영자(CEO)가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의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콘텐츠 창작자들은 대부분 광고 수익모델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를 활용하면 광고 없이도 이용자들이 창작자들에게 콘텐츠에 대한 대가를 지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네드 스콧 CEO는 이 같은 보상방식이 기존 광고 모델과 함께 어우러져 창작자들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드 스콧 스팀잇 CEO는 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가 스팀잇과 함께 개최한 '스팀잇의 현황과 전망' 밋업 행사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창작자가 광고가 아닌 이용자에게 직접 보상을 얻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드 스콧 CEO가 개발한 '스팀잇'은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이다. 창작자가 글이나 사진 등을 활용해 게시글을 올리면, 다른 이용자들이 이를 추천한다. 추천을 많이 받은 창작자에게는 가상화폐 '스팀'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지난 2016년 4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현재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서도 스팀잇의 인기는 상당하다.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인물들이 스팀잇에 게시글을 올리면서 기존 블로그나 브런치보다 더 혁신적인 보상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스팀잇의 성공으로 이와 비슷한 사업모델을 추진하는 기업들도 여럿 생겨났다. 다만 그는 토큰 시스템이 완전히 기존 모델을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시스템과 가상화폐 모델이 공존하면서 서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유튜브와 같은 기존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술이 융합되면 광고와 함께 콘텐츠 자체에 대한 보상을 가상화페로 주는 형태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콘텐츠가 블록체인에 저장되기는 어렵겠지만 기존 방식과 융합되면 새로운 모델이 등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스팀잇은 게시글 중심의 사업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스팀잇은 스마트미디어토큰(SMT) 플랫폼을 개발해 다른 기업들도 가상화폐를 활용한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스팀잇은 이날 밋업을 함께 개최한 고팍스와 함께 다음달 17일까지 '스팀잇 X 고팍스 웹툰 공모전'도 진행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상금 2억원에 상응하는 가상화폐 '스팀'을 제공한다.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고팍스는 스팀잇과 같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국내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팀잇의 가상화폐인 스팀이 더 많은 곳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5-03 17:53:43국내 톱 방송창작자들이 모여 총 168시간 동안 생방송을 진행하는 새로운 합숙형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된다. 생방송은 유튜브와 아프리카TV, 카카오TV 등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티비는 파트너 창작자 6팀이 출연하고, 글로벌 게임사 슈퍼셀과 함께 제작하는 '더 로얄 라이브'가 26일 0시부터 168시간 연속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더 로얄 라이브'에 도전하는 다이아 티비 창작자는 △밴쯔 △보겸 △유소나 △임요환 △채희선 △허팝까지 총 6명이다. 현재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톱 창작자들이 총출동한다. 이들 외에도 △뽁구 △악어 △윤겔라 등의 창작자도 함께 출연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창작자들의 구독자 수를 합치면 무려 800만명에 육박할 정도다. 이 프로그램은 창작자들이 1주일 동안 슈퍼셀의 모바일게임 '클래시로얄' 룰에 따라 현실적인 게임을 진행하는 합숙형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튜브, 아프리카TV, 카카오TV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특히 '더 로얄 라이브'에 참가하는 창작자들은 개인 소지품을 일절 지참할 수 없다. 모든 생필품은 팬들이 보내온 택배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택배를 보내는 자세한 방법은 각 창작자들의 참여 예고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CJ E&M 오진세 MCN사업1팀장은 "더 로얄 라이브는 1인 창작자들이 제작하는 광고나 협찬 콘텐츠 외에도 게임사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협업 프로그램으로 확장하게 된 사례"라며 "창작자들 사이에서도 전례 없는 대형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구독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 로얄 라이브'는 라이브 방송을 마친 후 각 창작자들의 유튜브 채널에 클립 형태로 업로드 된다. 1인 창작자 전문 케이블 방송 채널 다이아티비에도 편성될 예정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2-24 14:39:00사업화 성장 단계에 있는 창작자라면 회원가입 후 간편하게 신청 가능 경기 콘텐츠코리아랩(이하 경기콘랩)이 사업화 성장 단계에 있는 창작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프로그램 ‘랩 멤버십’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9일, 경기콘랩에서는 160여 명의 창작들이 참여한 가운데 바이어상담회 ‘판Road데이(판로데이)’가 열렸다. 판로를 모색하고 있는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난 해 12월에 이어 2번째로 마련되었다. 이외에도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창작자들의 수요를 심층 분석해 기존 지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 '랩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형태로 창작자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랩 멤버십은 사업화 성장 단계에 있는 창작자를 대상으로 멤버십 회원 자격을 부여하여 사업화 성장에 기여할 만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프로그램은 단계별 커리큘럼에 따라 일련의 과정에 참여해야했던 반면 랩 멤버십은 회원가입만으로도 사업단계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교육이 필요한 지원자라면 랩 멤버십 대신 경기콘랩에서 진행중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현재 경기콘랩에서는 아이디어 융합을 위한 창의세미나S, 랩 네트워킹, 콘텐츠 플레이어 스튜디오를 비롯해 비즈니스 사업화를 위한 슈퍼끼어로, 아이디어 용광로, 위키팩쳐링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랩 멤버십은 향후 창작자의 제품 제작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제품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멘토링을 통해 해결하고 완성도 높은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랩 멤버십에 참여를 원하는 창작자는 랩 홈페이지를 통해 멤버십에 등록한 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경기콘랩은 아이디어 생성에서부터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플랫폼 연계,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창업 168건 ▲일자리창출 402건 ▲콘텐츠제작 668건을 지원하였다.
2018-02-05 13:37:49네이버가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크리에이터데이를 개최한다. 네이버는 크리에이터와 스몰비즈니스의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응원하는 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일러스트레이터, 회화 작가, 인디뮤지션, 문화 기획자, 대안 예술 공간이 함께 하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5일 저녁 성수동 대안 예술 공간인 LAYER 57에서 열릴 크리에이터데이 vol.2는 그라폴리오, 아트윈도,뮤지션리그에서 활동 중인 개인 창작자들에게는 활동 영역을 새롭게 넓힐 수 있는 도전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문화 기획자는 대안 예술 공간에서 경제적인 부담 없이 다양한 창작자들과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도한다. 특히 이번 크리에이터데이 vol.2에서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루키 아티스트들이 함께 라이브드로잉과 미디어 아트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네이버는창작자와 이용자간 접점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크리에이터데이 vol.2를 멀티트랙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멀티트랙은 인물, 카메라 각도 등에 따라 다양하게 촬영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환해가며 볼 수 있는 네이버의 동영상 기술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7-04-24 11:09:08CJ azit(아지트)가 신인 공연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CJ Creative Minds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사업을 벌인다. 획일적인 창작 지원에서 벗어나 예술인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 개별 인터뷰로 선정된 작품들은 무대가 아닌 작품 자체의 힘을 검증 받을 수 있는 테이블 리딩(Reading) 형태로 선보이게 된다. 작품개발, 배우캐스팅, 연습실 등에 대한 지원은 물론 데모음원 제작비도 지원받는다. 참가신청은 10월1일부터 29일까지.자세한 사항은 CJ아지트 홈페이지(www.cjazit.org)를 참고하면 된다.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2010-09-30 17:04:40문화체육관광부는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그들이 그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사업을 22일부터 11월까지 총 8회 진행한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한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사업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한국의 전통문화유산을 널리 알림으로써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여왔다. 올해는 2023년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가야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백제역사지구’, ‘해인사 장경판전’, ‘한국의 서원’ 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문화유산과 연계해 문체부의 ‘로컬 100’에 선정된 ‘삼례문화예술촌’과 ‘동의보감촌’도 방문한다.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등을 주요 참여 대상으로 정해 한국이 보유한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첫 번째 행사로 22~23일 외국인 콘텐츠 인플루언서와 학생들이 경남 김해와 함안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가야고분군’을 둘러보고 가야 역사를 살펴본다. 주요 방문 코스는 김해 대성동 고분군과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의 능, 함안말이산고분군, 함안연꽃테마파크 등이며, 가야 시대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가야금도 배워본다. 참가자들은 옛 가야 지역을 탐방한 후 그들만의 시선과 제작기법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SNS 등을 활용해 확산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가야고분군’ 탐방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7회 더 진행하고, 모든 탐방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펼친 다양한 활동과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코리아넷 유튜브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각 나라의 참여자들이 독창적인 콘텐츠로 우리 문화유산과 지역의 문화를 흥미롭게 담아내고 이를 통해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1 03:4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