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종합 콘텐츠 미디어 기업 초록뱀미디어가 운영 중인 연예·버라이어티 채널 ‘케이스타(K-STAR)’는 지난 2023년부터 시즌제로 방영 중인 ‘니돈내산 독박투어 시즌3’를 채널S, SK브로드밴드, AXN와 공동 제작, 방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독박투어’는 항공료를 제외한 여행의 모든 경비를 ‘복불복 게임’을 통해 출연진들의 사비로 결제하는 리얼리티 여행 예능이다. 신규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3’는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와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자체 진행하고 있다. K-STAR와 위라이크 등 2개의 캡티브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3 10:05:15[파이낸셜뉴스] 초록뱀미디어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이하 큐캐피탈)의 계열사로 편입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는 전날 현 최대주주인 씨티프라퍼티가 ‘2021큐씨피제15호사모투자 합자회사’와 최대주주 변경 및 경영권 인수를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초록뱀미디어 주식 961만6975주(지분율 39.33%)와 경영권이다. 양수도대금은 총 1800억원이며 양도예정 일자는 계약서상 거래종결일이다. 거래종결일은 거래종결의 선행조건 충족 후 10영업일이 되는 날 또는 당사자들의 합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초록뱀미디어가 계열사로 편입되는 큐캐피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화 등 문화 콘텐츠부문에 투자를 이어온 PEF 운용사다. 대표적으로 영화 ‘기생충’과 ‘백두산’, ‘엑시트’ 등에 투자하며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큐캐피탈은 영화·드라마 등 국내 콘텐츠 분야의 성장성을 일찍이 눈여겨보고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내고 있는 곳”이라며 “K-콘텐츠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수 계약은 초록뱀미디어의 우수한 콘텐츠 제작 역량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큐캐피탈의 풍부한 콘텐츠 펀드 운용 경험과 전문성, 폭넓은 네트워크가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기업 가치를 더욱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8년 설립된 초록뱀미디어는 27년 업력의 국내 톱티어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다. 드라마와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자체 진행할 수 있으며 'K-STAR'와 '위라이크' 등 2개의 캡티브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 티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대규모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외식 및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과 전망대 임대사업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최대주주 변경이 한층 안정화된 경영환경 조성은 물론 향후 거래재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3 09:21:44[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초록뱀미디어를 인수한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 ‘올인’, ‘추노’, ‘나의 아저씨’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 최대주주인 씨티프라퍼티는 큐캐피탈에 초록뱀미디어 39.93%를 약 180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큐캐피탈은 배우 이정재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콘텐츠 제작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다른 PEF와 경쟁 가운데 인수에 성공했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PwC다. 이번 거래는 큐캐피탈이 운용하는 4067억원 규모 QCP PEF 15호 펀드를 통해 이뤄진다. 15호 펀드는 SK에코플랜트, 야나두, 에어스메디컬, 미국 루나에너지, 우진기전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원영식 전 회장의 배임 이슈로 지난해 7월 상장폐지됐다. 올해 11월까지 경영권 이전과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상장폐지 사유 해소가 기대된다. 지난해 매출은 2413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 드라마 제작으로 유명하다. 자회사를 통한 사업도 영위 중이다.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연예기획과 외식사업을 맡고 있다. 외식사업의 경우, 치킨 프랜차이즈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과 브런치 체인 ‘세상의 모든아침’, 한식당 ‘사대부집곳간’을 운영 중이다. 큐캐피탈이 투자한 포트폴리오는 노랑통닭, 케이원, 서울제약, 두산건설 등이다. 큐캐피탈이 노랑통닭 투자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초록뱀미디어 자회사가 보유한 외식사업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2 14:22:57[파이낸셜뉴스] 에스메디가 매각되면서 최대주주가 초록뱀미디어에서 메타랩스로 변경됐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는 1주당 859원에 메타랩스에 에스메디 지분을 매각했다. 메타랩스는 사업영역 확대 및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목적으로 에스메디 주식 4615만4281주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양수 예정일은 오는 8월 5일이며 양수 후 지분율은 29.99% 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1 13:31:18[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초록뱀미디어를 품는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 ‘올인’, ‘추노’, ‘나의 아저씨’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 최대주주인 씨티프라퍼티는 이날 큐캐피탈을 우협으로 결정했다. 배우 이정재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콘텐츠 제작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다른 PEF와 경쟁 가운데 쾌거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PwC다. 이번 매각 대상은 씨티프라퍼티가 보유한 지분 39.3%다. 매각 대상 지분 가격은 1500억~2000억원 내외로 전해졌다. 큐캐피탈이 투자한 포트폴리오는 노랑통닭, 케이원, 서울제약, 두산건설 등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원영식 전 회장의 배임 이슈로 지난해 7월 상장폐지됐다. 올해 11월까지 경영권 이전과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상장폐지 사유 해소가 기대된다. 지난해 매출은 2413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11 18:30:53[파이낸셜뉴스] 초록뱀미디어가 드라마·버라이어티 전문채널 ‘위라이크(WeLike)’ 채널을 10일 법인 인수 진행했다고 밝혔다. 초록뱀미디어는 위라이크 인수로 기존 K-STAR(케이스타)와 함께 총 2개의 캡티브(종속) 채널을 운용하게 됐다. 지난 2019년 개국한 위라이크는 유럽, 아시아 콘텐츠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 및 방영도 시작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러한 위라이크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재무적,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 콘텐츠에 대한 안정적 편성 확대는 물론 이를 통한 추가 매출 신장과 업계 내 영향력 제고, 밸류체인 강화 등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라이크 채널의 주요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 ‘편의점 털기’ △여행 예능 프로그램 ‘신현준의 호캉스’ △힐링 기행 프로그램 ‘마을을 걷다’ 시리즈 등이 있다. 앞서 초록뱀미디어는 지난해 마을을 걷다의 4번째 시즌을 위라이크, 폴라리스 등과 공동제작 한 바 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약 2년여 간의 케이스타 채널 운영 기간을 통해 방송채널사용업(PP)에 대한 노하우와 향후 사업 향방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위라이크 채널의 장르 특성과 여러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점 등이 케이스타 대비 유리한 강점이 있어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총 2개의 캡티브 채널을 확보하여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자체 콘텐츠 생태계 확장 전략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초록뱀미디어의 웰메이드 콘텐츠 기반하에 위라이크 채널을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 공급자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0 09:09:27[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콘텐츠 소비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년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에 따르면 인터넷TV(IPTV), 케이블TV, 위성방송을 시청하는 유료 방송 가입자가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상반기 대비 0.1% 감소한 3631만106명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이용자들이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으로 이동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OTT 이용률은 전년대비 5%p 증가한 77%로 집계됐다. 이러한 변화의 바탕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이용 패턴 변화가 있다. 젊은 세대는 보다 편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곧 ‘코드리스(Codeless)’의 가속화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OTT에 이어 ‘웹드라마’가 새로 등장해 10대와 20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관련 업계의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세계 최초 웹 3.0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 유통방식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 웹 3.0 전문기업 핑거랩스가 협업한 드라마 ‘비긴즈유스(Begins≠Youth)’가 그 주인공이다. '비긴즈유스'는 지난 2015년 방탄소년단(이하 BTS)가 발표한 앨범 ‘화양연화’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2차 창작된 드라마 콘텐츠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7명의 소년이 함께 상처와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가 담겨 출시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비긴즈유스'는 콘텐츠 자체만으로도 탄탄한 경쟁력이 있지만 웹 3.0 기술과 접목돼 콘텐츠의 소유와 판매,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긴즈유스'의 경우 한정된 시청권을 발행, 이를 구매한 유저만이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후 시청을 원하는 유저들은 기존 소유자들로부터 시청권을 유상으로 대여 받아야 한다. 초록뱀미디어 측은 지난 4월 '비긴즈유스'의 시청권 사전 판매를 진행했으며, 현재 핑거랩스의 콘텐츠 유통 플랫폼 ‘엑스클루시브(Xclusive)’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 공개 한 달 만에 일평균 2만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현재까지 누적된 페이지 뷰 수는 100만회에 달했다. 온라인상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최근 핑거랩스의 모회사 하이퍼코퍼레이션은 '비긴즈유스'의 대대적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도 개시했다. 드라마의 판매 촉진과 웹 3.0 콘텐츠 유통 방식의 대외 인지도 향상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서다. 오프라인 광고는 도산대로 및 학동로 일대의 그린스마트존과 종로, 마포, 강남, 송파, 서초 등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 정류장에서 진행된다. 또, 가로수길 초입 도산대로 전광판과 홍대입구 전광판에서도 오프라인 광고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케이블 채널 광고가 진행 중이며 공중파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도 '비긴즈유스'의 소개를 다룰 예정이다. 웹 3.0 방식의 콘텐츠 유통 구조가 자리잡을 경우 초록뱀미디어와 같은 콘텐츠 제작사들은 한 층 안정화된 수익구조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생태계 내 소비자 간의 콘텐츠 재판매 및 대여가 이뤄지면 2차 수수료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비긴즈유스'는 총 12부작으로 구성됐으며 회차당 10만개의 시청권이 존재한다. 1편당 가격은 약 1만원 수준으로 총 120만개가 발매돼 완판 시 1차적으로 120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한다. 시청을 완료한 소비자가 다른 이용자에게 콘텐츠를 판매, 대여할 경우 일정 비율의 2차 수수료 수익이 발생하며 제작사와 플랫폼사가 이를 50%씩 나눠 갖는 구조다. 플랫폼 산업은 시장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 명가 수식어에 걸맞게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웹 3.0 유통 방식 또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한발 앞선 행보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03 10:01:41[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 화양연화 세계관 기반 창작 드라마 ‘유스(YOUTH)’가 약 한 달여간의 시청권 사전 예약 판매를 성황리에 마치고 본 판매에 돌입한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 유스의 본격적인 시청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드라마 유스는 초록뱀미디어와 하이브가 공동제작하고 핑거랩스가 협업한 작품이다. 웹3.0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 유통방식이 시도돼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물론 블록체인 업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일 시작한 유스의 사전판매는 콘텐츠 자체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혁신적 시도로 국내외 시장에서 많은 호응이 있었다. 초록뱀미디어는 사전판매 기간 중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 5개국에서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광고를 진행하며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총 12화로 제작된 유스는 총 3개의 파트로 나뉘어지며 각 파트별로 4화씩 구성돼 있다. 첫번째 파트(1~4화)는 4월 30일, 두번째 파트(5~8화)는 5월 7일, 마지막 세번째 파트(9~12화)는 5월 14일 판매가 시작된다. 일주일 간격으로 각 파트 당 매주 화요일, 총 3주에 걸쳐 판매가 진행되며 시청권 구매 후 즉시 시청이 가능하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관계사들 간의 긴밀한 협업 속 사전판매와 마케팅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지난 2일 시작한 사전 판매가 본 드라마의 성공적 흥행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글로벌 마케팅 활동 과정에서 BTS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최초로 5년 합산 싱글 랭킹 정상을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과 인기를 선보여 이에 발맞춰 일본 내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며 “사전판매의 흥행 열기가 본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유의미할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유스는 핑거랩스가 개발하고 초록뱀미디어와 협업해 구현한 플랫폼 ‘엑스클루시브(Xclusive)’에서 구매 가능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30 08:41:22[파이낸셜뉴스] 초록뱀미디어와 하이브가 공동 제작하고 핑거랩스가 협업한 드라마 ‘유스(YOUTH)’가 베일을 벗는다. 초록뱀미디어는 다음달부터 드라마 유스의 시청권 사전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드라마 유스는 방탄소년단(BTS) 화양연화 기반의 2차 창작 콘텐츠로 웹3.0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 유통방식이 시도된다. 2차 창작 콘텐츠란 영감을 받아 픽션(허구)으로 만들어낸 드라마라는 의미다. 유스는 핑거랩스가 개발하고 초록뱀미디어와 협업해 구현한 플랫폼 ‘엑스클루시브(Xclusive)’에서 독점 판매될 예정이다. 총 12화로 제작된 유스는 총 3개의 파트로 나뉘어지며 각 파트 별로 4화씩 구성됐다. 4월 첫째 주를 시작으로 한달간 드라마 전회 시청권 사전판매가 이루어지며 5월 1주차 본격적인 시청권 판매가 시작된다. 시청권 판매는 각 파트 별 일주일 간격으로 진행된다. 제작 발표 이후 유스는 시장에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여오며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구체적 론칭 시점과 플랫폼이 미정인 가운데 개봉 유무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했으나 콘텐츠의 특성과 장르를 고려해 다양한 방안 고심 후 가장 최적의 유통방식과 플랫폼을 결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유스는 JTBC ‘궁중 잔혹사 꽃들의 전쟁’을 연출한 김재홍 감독과 JTBC ‘눈이 부시게’를 집필한 김수진 작가가 합심한 작품이다. 지난 2020년 10월 촬영 시작으로 2021년 10월 촬영을 마쳤다. 웹 3.0이란 블록체인 등 분산화 기술을 이용해 서비스 참여자들이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웹 동작 모델이다. 콘텐츠 유통 산업에서 기존 방송 채널이나 OTT 플랫폼들이 중앙화된 웹 2.0 개념이라면, 웹 3.0은 콘텐츠를 소유한 개개인이 하나의 ‘플랫폼’이 되는 구조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유스의 성공적인 론칭 및 판매를 목표로 관계사들이 긴밀히 협업하며 관련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콘텐츠 시청에 있어 제일 안정적인 플랫폼 엑스클루시브 개발을 완료하고 판매만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유스는 지난 2015년 발매된 BTS 앨범 ‘화양연화’ 기반의 2차 창작 콘텐츠로 지난해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27 13:35:34[파이낸셜뉴스] 초록뱀미디어의 종속회사 에스메디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우리회계법인과 에스메디 지분 전량 및 경영권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을 마감하고 원매자들이 제출한 인수의향서(LOI) 검토 절차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초록뱀미디어는 지난달 7일 공시를 통해 에스메디 주식 4615만4281주(보통주 3504만3169주, 전환우선주 1111만1112주) 지분 전량과 경영권을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초록뱀미디어 측은 "이달 8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완료했으며 다수의 원매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매각 절차를 순조롭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에스메디는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의약품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약 173억원의 매출액과 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특히 종합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제이앤에스팜을 지난 2021년 인수해 시장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다수의 원매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며 예비입찰에 응했고 높은 관심도를 고려하면 본입찰 흥행 가능성도 높게 예상된다”며 “자금력과 사업성이 탄탄하게 검증된 원매자들의 참여로 매각 작업은 당초 목표한 바와 같이 연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15 0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