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장충식 기자】 킨텍스는 급성장하고 있는 K-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로케이션사업 활성화를 위해 회의시설, 로비, 지하통로 등의 공간을 콘텐츠 제작 및 촬영공간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킨텍스는 로케이션 전문 기업인 ㈜로마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대의 전시장을 운영하는 킨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콘텐츠 제작 공간을 지원해 양질의 K-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OTT의 대표주자인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콘텐츠 ‘스위트홈’, ‘킹덤’ 등은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넷플릭스의 성장을 이끌었고 지난 2월 공개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는 공개 하루만에 넷플릭스 세계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성공을 발판삼아 올 한해만 K-콘텐츠에 약 55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입장으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OTT인 웨이브(wavve)는 오는 2025년까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총 1조원 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이고 KT의 자회사 스튜디오지니는 2023년까지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같은 OTT의 대규모 K-콘텐츠 투자는 콘텐츠 제작 및 촬영을 위한 공간의 수요도 급격하게 증가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이같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킨텍스는 회의시설, 로비, 지하통로 등의 공간을 콘텐츠 제작 및 촬영공간으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 특히, 15m의 층고와 1500평 이상의 넓은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전시장은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향후 킨텍스는 국내외 OTT 및 제작사와의 협력을 통해 영화, 드라마, 광고, 공연 촬영 등 다양한 콘텐츠 촬영을 위해 보유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킨텍스 이화영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30%이상 성장하는 글로벌 OTT시장에서 경쟁력있는 K-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킨텍스의 공간을 적극 지원하고 활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킨텍스가 전시, 컨벤션 산업을 넘어 K-콘텐츠 제작을 위한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4-01 15:59:12【 바르셀로나(스페인)=박지영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16'이 놀이공원을 방불케 할 만큼 즐거운 체험형 전시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모바일이 단순한 기술 자랑이 아니라 일반인들의 삶에 깊숙이 침투해 삶의 즐거움을 늘리는 촉매로 진화하고 있는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서다.전시장에 전시된 수많은 첨단제품은 일제히 관람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총동원했다. ■LG전자, 놀이터 콘셉트로 인기22일(현지시간) MWC 2016에서 가장 화려한 전시장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곳은 LG전자의 부스다. LG전자는 신제품 'LG G5'의 키워드인 'Play'에 맞춰 놀이터를 콘셉트로 전시장을 구성했다.전시장 한가운데는 커다란 뮤직박스를 달아놓고 연두색을 기본색상으로 밝고 화사하게 꾸몄다. 또 빠른 비트의 음악이 흘러나와 지나던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특히 LG전자는 LG G5가 모듈방식으로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관람객들에게 자유롭게 제품을 보고 만질 수 있도록 체험존 중심의 공간을 꾸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관람객들의 체험을 독려하기 위해 각 체험을 할 때마다 스티커를 제공, 3개 이상의 체험을 한 관람객에게는 LG전자의 이어폰을 증정하기도 했다. LG전자는 360도 카메라를 직접 촬영하는 것은 물론 오디오 모듈을 연결해 직접 음악을 듣고 뛰어난 음원을 확인할 수도 있도록 했다.■MWC 2016은 거대한 가상현실 MWC 2016의 가장 많은 체험도구는 단연 기상현실(VR)이다. 삼성전자는 전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시장에 VR체험관을 영화관같이 꾸몄다. 동시에 30여명이 체험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관람객들이 VR를 착용하고 스키를 타는 체험할 수 있으며 내리막길을 달릴 때마다 두 손을 들고 환호성과 비명을 질러 전시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삼성전자의 VR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한 시간가량 줄을 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VR를 이용한 체험은 퀄컴,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등 제조업체는 물론 통신사들도 선보이고 있다. 노키아와 고프로는 360도 카메라를 전시하면서 VR기기를 이용해 영상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전시장 곳곳에서는 VR기기가 넘쳐났다. ■어두운 곳에서 사진 찍어요 올해 MWC를 통해 소개된 스마트폰은 일제히 카메라 성능을 강조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각 제조업체들은 어두운 곳에서 직접 관람객이 사진을 찍어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 특히 어두운 저조도 환경에서의 촬영에 강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소니는 개별 부스를 마련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소니는 신제품 엑스페리아X의 카메라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스티커 사진을 찍는 곳과 같은 개별 체험공간을 꾸몄다. 커튼이 쳐 있는 어두운 장소에서 직접 셀카를 찍은 후 인스탁스 인화기를 통해 직접 인화해줘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소니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에 개막한 후 5시간 동안 100여명의 관람객이 체험관을 이용해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2016-02-23 17:00:50▲ 사진=영화 '방 안의 코끼리' 스틸 사진배우 권율이 3D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방 안의 코끼리'(감독 박수영 권칠인 권호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수영, 권칠인, 권호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곽시양, 권율, 서준영, 미람, 김재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권율은 "문을 열고 청풍호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동작을 동일하게 맞춰야 돼서 같은 장면만 80번 정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음에 다시 시·공간을 이동하는 3D 촬영을 한다면 똑바로 서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권율은 '방 안의 코끼리-자각몽'에서 기업비리에 연루된 증인 장철의 꿈속으로 들어가 사건을 해결하는 책임감 있는 리더 역을 맡았다. 한편 '방 안의 코끼리'는 아찔한 절벽 위에서 살아남아야만 하는 여배우, 수입차 딜러,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의 처절한 눈치게임을 담은 블랙코미디 '치킨게임', SNS 세컨 계정을 통해 하룻밤 만남을 즐기는 평범한 직장인 여성의 은밀한 이중생활을 담은 에로틱멜로 '세컨 어카운트', 의뢰인의 꿈속에 투입해 사건을 해결하는 베테랑 비밀요원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담은 판타지액션 '자각몽'으로 구성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두 번째 3D 옴니버스 영화로 오는 3월 3일 개봉 예정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진보연 기자
2016-02-22 20:04:09【인천=김주식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내 트리엔날레 인천전시관이 종합방송촬영 공간으로 활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영상미술진흥회측이 영종복합리조트 사업지구내 있는 트리엔날레 인천전시관 임대 요청이 들어와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트리엔날레 인천전시관은 140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 9월 영종하늘도시 2만㎡에 개관했으나 전기료 3300여만원을 내지 못해 지난해 10월 초 폐쇄됐다. 한국영상미술진흥회는 오는 12월 이 공간을 2년간 임대, 곧 방송에 들어갈 종편과 연계, 영화, 드라마, 오락 프로그램 제작 및 촬영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한국영상미술진흥회측이 구체적인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는대로 트리엔날레 인천전시관 부지 소유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개발공사측과 협의를 거쳐 방송제작용 종합촬영공간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09-29 14:25:00올림푸스한국은 협소한 공간 검사에 적합한 산업용 내시경 '아이플렉스 RX'와 '아이플렉스 RT'를 출시했다. 올림푸스한국은 공장 배관이나 항공기 엔진 등 접근이 어려운 협소한 공간 검사에 적합한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 '아이플렉스(IPLEX) RX'와 '아이플렉스 RT'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은 공장 배관, 항공기 엔진, 차량 부품 등 접근이 어려운 곳의 부식이나 미세 균열 등을 발견하는데 쓰이며 대부분의 작업이 높은 장소나 불안정한 위치에서 이뤄져 경우가 많아 작고 가벼우면서도 충분한 내구성이 요구된다. 아이플렉스 시리즈는 뛰어난 화질과 휴대성을 겸비해 정확한 검사를 지원하는 올림푸스 산업용 내시경의 대표 라인업이다. 무게가 각 2.9㎏에 불과해 다양한 검사 현장에서 손쉽게 휴대할 수 있으며 원하는 위치와 각도에서 관찰이 가능하도록 스윙 방식의 손잡이를 채용했다. 방진·방수 규격(IP55)을 준수해 갑작스런 비나 먼지가 흩날리는 현장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1.2m에서의 낙하시험을 통과해 검사 현장이나 이동 중의 충격에도 원활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 올림푸스가 새롭게 개발한 '펄사픽'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고 선명한 화질로 검사가 가능하며 물체로부터 반사되는 빛을 감지해 이미지의 적절한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전종철 올림푸스한국 생명·산업사업본부장은 "아주 미세한 먼지나 흠집이 치명적인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산업용 내시경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며 "올림푸스의 새로운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현장을 조성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4-02-03 10:23:58주군의태양 세트장(사진=본팩토리) ‘주군의 태양’ 소지섭이 살고 있는 ‘마성의 집’ 세트장이 공개됐다. 2일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제작진은 소지섭과 공효진의 달달함이 가장 잘 드러났던 장면 중의 하나인 ‘묘한 베드신’이 촬영된 소지섭의 집 세트장을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주군의 태양’ 제작진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캐릭터가 녹아있는 세트장’ 제작에 총력을 기울였던 상태. 경기도 일산 탄현세트장에 위치한 소지섭의 집 세트장은 작은 소품 하나에도 극중 까칠한 ‘방공호’ 주중원(소지섭 분)의 성격이 녹아들어 가도록 제작됐다. 극중 주중원이 재벌가의 자제로 복합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이라는 점을 감안, 고가의 가전제품과 가구들을 배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리고 있는 것. 특히 거실 한 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진공관 전축’은 실제로도 2500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제품이다. 실제 촬영장에서 진공관 전축을 사용할 일은 없지만 그 위용만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는 귀띔. 또한 고급스럽지만 과하지 않은 절제미를 통해 주중원의 냉철하고 이성적인 성격을 담아냈다. 여느 재벌집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장식이나 색감을 자제하고, 심플한 소품과 블랙 앤 화이트 색상의 명암대비를 사용해 모던한 느낌을 강조한 것. 기하학적 무늬와 모양의 액자, 조형물 패브릭 소품들이 세련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주중원의 집 세트장은 까칠하고 냉정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설핏설핏 허술한 면모를 보여주는 주중원의 인간미도 느낄 수 있게 표현됐다. 전반적으로 차가운 느낌을 주는 모노톤 컬러에, 따뜻한 느낌의 조명과 원목을 배치하는가 하면, 침실에는 파스텔톤의 침구로 포인트를 줘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주군의 태양’ 조연출 함준호 PD는 “기존 재벌가의 분위기가 아닌 주중원 캐릭터가 가진 느낌들이 잘 묻어나는 세트장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작은 장식품부터 액자까지 모두 숱한 회의 끝에 선정되고 배치됐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제작 초기 단계부터 세트장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덕분에 ‘주군의 태양’의 완성도가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며 “배우, 연출, 대본이 어우러지는 ‘완벽한 삼박자’에 세트장 보는 재미까지 더해진 ‘주군의 태양’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격한 감정을 참지 못하는 주중원과 그런 주중원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태공실(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진 ‘주군의 태양’은 오는 4일 밤 10시에 9회가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9-02 10:36:07기업들의 본사와 사옥 이전이 활발해지면서 서울과 인접한 새로운 업무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양 덕은지구의 ‘아이에스밸리’는 대규모 개발과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며 수도권의 차세대 업무지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해진다. 서울 3대 업무지구(CBD, GBD, YBD)는 기업들의 주요 거점으로 꾸준히 선호되지만, 임대료 상승이 기업들의 고정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이들 지역의 평균 임대료는 3.3㎡당 약 12만 원으로 전년 대비 5% 가까이 상승하며,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덕은지구는 고양시에 위치하고 있지만,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바로 연결된 뛰어난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부동산 업계에서는 ‘마포구 덕은동’으로 불린다. 차량으로 약 10분이면 상암동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가양대교를 통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망에 쉽게 연결된다. 여의도, 마곡,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도 가까워 사실상 서울 업무지구와 유사한 입지적 가치를 제공한다. 이 지역의 핵심 시설로 자리 잡은 ‘아이에스밸리’는 덕은 업무지구 내 5개 블록에 걸쳐 조성된 초대형 복합 비즈니스타운이다. 연면적 약 35만㎡ 규모로, 이는 63빌딩(약 16만㎡)의 두 배 이상, 롯데월드타워(약 32만㎡)보다도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아이에스밸리는 현재 분양률 80% 이상을 기록하며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오피스텔 분양은 이미 100% 완료됐다. 정부는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대장-홍대선’의 정차역으로 덕은역 신설을 확정했다. 이 노선은 주요 환승역을 포함하고 있어 수도권 전역과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2024년 착공 후 2030년 조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환승역을 통해 2호선, 5호선, 9호선 등과의 연결이 가능하다. 덕은 DMC 아이에스 비즈타워’는 한강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특화 공간으로, 월드컵공원과 같은 녹지 공간이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내부에는 수생비오톱과 육생비오톱 등 자연 생태를 활용한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그라스가든과 옥상 정원 등도 조성됐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공간도 돋보인다. 피트니스, 필라테스, GX룸 등 다양한 운동 공간이 마련돼 직장인들의 건강 증진을 돕는다. 이와 함께 대규모 회의실과 소규모 회의실, 직원들을 위한 라운지와 휴게실도 갖추고 있어 업무 환경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유튜브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활용하는 기업을 위해 방송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도 제공된다. 덕은지구의 ‘아이에스밸리’는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 대규모 개발 계획, 그리고 친환경 업무 공간이라는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러한 매력은 기업들에게 비용 절감과 비즈니스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수도권 업무지구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덕은지구 내 비즈니스 시설 일부가 분양 중이며, 분양홍보관은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 위치하고 있다.
2024-11-27 14:33:22[파이낸셜뉴스] 탕과 벽면이 초록색으로 꾸며진데다 곳곳에 빨간 긴급 호출 벨이 있어 눈길을 끄는 목욕탕. 광고기획사 이노션이 리모델링해 지난 22일 개장한 경기 안성의 '일죽목욕탕'은 한눈에 봐도 여타 목욕탕과는 다른 점이 눈에 띄었다. 고령층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이번 리모델링은 이노션의 '소셜 공간 리브랜딩' 캠페인의 첫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이노션은 고령층이 목욕 중 급격한 체온 변화나 미끄러짐 등으로 인해 쓰러지고 다치는 사고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일죽목욕탕은 하루 평균 80명 방문하는 곳으로 농번기인 겨울철에는 하루에 100명까지도 찾아온다. 그 가운데 70% 이상은 노인이다. 이날 찾아간 목욕탕은 입구부터 이용자의 신체 상태를 확인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입구에 놓인 키오스크는 이용자의 얼굴을 촬영하고 이를 통해 혈압, 심박수 등 생체 정보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목욕법을 추천해줬다. 이어 탈의실에는 음수대가 놓였다. 체온 급변을 방지하기 위해 따뜻한 물을 마시고 입욕할 수 있도록 탈의실에서 탕까지는 바닥에 열선이 있는 블록 형태의 마감재를 깔아 체온 유지와 미끄러짐 방지 기능을 했다. 탕 바깥에도 온돌마루를 조성해 체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일을 막도록 했다. 내부엔 곳곳에 긴급 호출벨이 있었고, 탈의실 라커 열쇠에도 호루라기가 달려 있었다. 혹시라도 사고를 당하면 바로 관리실에 알리기 위해서다. 넘어진 사람이 있으면 바로 찾을 수 있도록 목욕탕은 피부색과 대비되는 초록색 타일로 마감됐다. 특히 10분에 한번씩 알림벨이 울렸다. 냉탕 또는 온탕 한곳에 오랜 시간 머물러 체온이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하게 목욕하는 방법을 안내한 책자도 물에 젖지 않는 소재로 만들어져 곳곳에 비치됐다. 마을 주민 김창원씨(67)는 "장애가 있거나 나이 드신 분들이 간혹 넘어져 119가 출동한 적이 많다"며 "1년 전에도 사고가 있었고 수리하기 이전인 얼마 전에도 사고가 발생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탕이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는데 뾰족한 부분이 있어 넘어지면서 부딪히면 위험했다"며 "지금은 뾰족한 부분 없이 둥그렇게 마감을 했고, 넘어지지 않게 붙잡을 수 있는 안전바도 있어 확실히 안전해졌다"고 평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이노션 관계자는 "목욕탕 안에서의 모든 경험이 가장 안전할 수 있도록 '고객 여정'을 설계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제고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노션 박진 전무를 비롯해 김보라 안성시장,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유훈 원장,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인동 이사장, 월드비전 나윤철 부문장, 마을 어르신 등이 참석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목욕 시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하기 위한 다짐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노션은 이번 안전목욕탕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공간 리브랜딩 노하우를 모두 담은 오픈 소스를 전면 개방해 기업이나 지자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25 11:22:04"고객님은 피부가 건조한 상태입니다. 모공, 주름에 신경 써주세요." 서울 성수동 팩토리얼빌딩에 새로 입점한 CJ올리브영의 '올리브영N 성수'를 오픈 하루 전인 21일 찾았다. 이곳은 올리브영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체험과 전문화에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의 피부 진단 서비스, 부위별 메이크업을 받아보는 서비스, 남성만을 위해 눈썹 모양을 다듬어주는 서비스까지 있었다. 22일 오픈하는 올리브영N 성수는 총 5개층, 면적 4628㎡에 이른다. 상권별 거점 매장인 '타운' 매장 평균 대비 9배에 달하는 규모다. 최근 해외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쌍둥이 패션 인플루언서 '시미·헤이즈 카드라'의 메이크업 브랜드 '시미헤이즈뷰티' 등 160여개 브랜드가 신규 입점했다. 1층에선 아예 화장품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주로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굿즈와 건강 간식을 살 수 있는 공간만 일부 있었다. 1층 '트렌드 파운틴'은 올리브영이 엄선한 트렌드성 제품들을 콘셉트에 맞게 진열해 사람들이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2~3층에선 조금 더 전문화된 뷰티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공간부터 '뷰티 편집숍'이라고 볼 수 있는 '럭스 에딧(Luxe Edit)', 색조 화장품을 모은 '컬러 메이크업', K팝 아티스트의 음반과 굿즈를 살 수 있는 'K팝 나우', 잠옷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용품을 파는 '웰니스에딧' 등 12개 전문관으로 나뉘었다. 특히 개개인에게 맞춤형 체험을 제공해 메이크업부터 스킨케어, 남성의 눈썹 정리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 3층의 '스킨스캔프로' 섹션에서는 컨설턴트가 직접 진단기기를 이용해 두피 또는 피부를 15분간 분석해주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리브영N 성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직접 피부 진단을 받아보니 기기를 이용해 얼굴의 다양한 부위를 근접 촬영하고 컨설턴트가 직접 모공, 주름, 유·수분 정도 등에 대해 설명해줬다. 맞춤형 제품까지 추천해줘 매장 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또 '스킨핏 스튜디오'를 통해 진단받은 제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를지, 평소 어떻게 피부관리를 해야 할지까지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 4층에는 올리브영 VIP 회원을 위해 특화 식음료(F&B) 메뉴와 뷰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올리브 멤버스 라운지'가 있어 편히 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은 성수가 최신 뷰티·패션·F&B 트렌드의 성지로 꼽힌다는 점에서 이곳에 혁신매장을 열었다. 성수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상황도 고려했다. 올해 1~10월 성수 지역 내 올리브영 매장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0% 늘었는데,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은 300% 가까이 급증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21 18:16:07[파이낸셜뉴스] "고객님은 피부가 건조한 상태입니다. 모공, 주름에 신경 써주세요." 서울 성수동 팩토리얼빌딩에 새로 입점한 CJ올리브영의 '올리브영N 성수'를 오픈 하루 전인 21일 찾았다. 이곳은 올리브영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체험과 전문화에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의 피부 진단 서비스, 부위별 메이크업을 받아보는 서비스, 남성만을 위해 눈썹 모양을 다듬어주는 서비스까지 있었다. 22일 오픈하는 올리브영N 성수는 총 5개층, 면적 4628㎡에 이른다. 상권별 거점 매장인 '타운' 매장 평균 대비 9배에 달하는 규모다. 최근 해외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쌍둥이 패션 인플루언서 '시미·헤이즈 카드라'의 메이크업 브랜드 '시미헤이즈뷰티' 등 160여개 브랜드가 신규 입점했다. 1층에선 아예 화장품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주로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굿즈와 건강 간식을 살 수 있는 공간만 일부 있었다. 1층 '트렌드 파운틴'은 올리브영이 엄선한 트렌드성 제품들을 콘셉트에 맞게 진열해 사람들이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2~3층에선 조금 더 전문화된 뷰티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공간부터 '뷰티 편집숍'이라고 볼 수 있는 '럭스 에딧(Luxe Edit)', 색조 화장품을 모은 '컬러 메이크업', K팝 아티스트의 음반과 굿즈를 살 수 있는 'K팝 나우', 잠옷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용품을 파는 '웰니스에딧' 등 12개 전문관으로 나뉘었다. 특히 개개인에게 맞춤형 체험을 제공해 메이크업부터 스킨케어, 남성의 눈썹 정리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 3층의 '스킨스캔프로' 섹션에서는 컨설턴트가 직접 진단기기를 이용해 두피 또는 피부를 15분간 분석해주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리브영N 성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직접 피부 진단을 받아보니 기기를 이용해 얼굴의 다양한 부위를 근접 촬영하고 컨설턴트가 직접 모공, 주름, 유·수분 정도 등에 대해 설명해줬다. 맞춤형 제품까지 추천해줘 매장 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또 '스킨핏 스튜디오'를 통해 진단받은 제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를지, 평소 어떻게 피부관리를 해야 할지까지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 4층에는 올리브영 VIP 회원을 위해 특화 식음료(F&B) 메뉴와 뷰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올리브 멤버스 라운지'가 있어 편히 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은 성수가 최신 뷰티·패션·F&B 트렌드의 성지로 꼽힌다는 점에서 이곳에 혁신매장을 열었다. 성수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상황도 고려했다. 올해 1~10월 성수 지역 내 올리브영 매장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0% 늘었는데,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은 300% 가까이 급증했다. 이선정 대표는 "지난 25년 동안 올리브영이 끊임 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국내 중소 브랜드들과 동반성장해 온 것처럼 '글로벌 K뷰티 플랫폼'으로 향하는 여정도 뷰티부터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K브랜드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21 11:5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