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장충식 기자】 킨텍스는 급성장하고 있는 K-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로케이션사업 활성화를 위해 회의시설, 로비, 지하통로 등의 공간을 콘텐츠 제작 및 촬영공간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킨텍스는 로케이션 전문 기업인 ㈜로마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대의 전시장을 운영하는 킨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콘텐츠 제작 공간을 지원해 양질의 K-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OTT의 대표주자인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콘텐츠 ‘스위트홈’, ‘킹덤’ 등은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넷플릭스의 성장을 이끌었고 지난 2월 공개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는 공개 하루만에 넷플릭스 세계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성공을 발판삼아 올 한해만 K-콘텐츠에 약 55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입장으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OTT인 웨이브(wavve)는 오는 2025년까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총 1조원 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이고 KT의 자회사 스튜디오지니는 2023년까지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같은 OTT의 대규모 K-콘텐츠 투자는 콘텐츠 제작 및 촬영을 위한 공간의 수요도 급격하게 증가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이같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킨텍스는 회의시설, 로비, 지하통로 등의 공간을 콘텐츠 제작 및 촬영공간으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 특히, 15m의 층고와 1500평 이상의 넓은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전시장은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향후 킨텍스는 국내외 OTT 및 제작사와의 협력을 통해 영화, 드라마, 광고, 공연 촬영 등 다양한 콘텐츠 촬영을 위해 보유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킨텍스 이화영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30%이상 성장하는 글로벌 OTT시장에서 경쟁력있는 K-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킨텍스의 공간을 적극 지원하고 활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킨텍스가 전시, 컨벤션 산업을 넘어 K-콘텐츠 제작을 위한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4-01 15:59:12【 바르셀로나(스페인)=박지영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16'이 놀이공원을 방불케 할 만큼 즐거운 체험형 전시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모바일이 단순한 기술 자랑이 아니라 일반인들의 삶에 깊숙이 침투해 삶의 즐거움을 늘리는 촉매로 진화하고 있는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서다.전시장에 전시된 수많은 첨단제품은 일제히 관람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총동원했다. ■LG전자, 놀이터 콘셉트로 인기22일(현지시간) MWC 2016에서 가장 화려한 전시장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곳은 LG전자의 부스다. LG전자는 신제품 'LG G5'의 키워드인 'Play'에 맞춰 놀이터를 콘셉트로 전시장을 구성했다.전시장 한가운데는 커다란 뮤직박스를 달아놓고 연두색을 기본색상으로 밝고 화사하게 꾸몄다. 또 빠른 비트의 음악이 흘러나와 지나던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특히 LG전자는 LG G5가 모듈방식으로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관람객들에게 자유롭게 제품을 보고 만질 수 있도록 체험존 중심의 공간을 꾸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관람객들의 체험을 독려하기 위해 각 체험을 할 때마다 스티커를 제공, 3개 이상의 체험을 한 관람객에게는 LG전자의 이어폰을 증정하기도 했다. LG전자는 360도 카메라를 직접 촬영하는 것은 물론 오디오 모듈을 연결해 직접 음악을 듣고 뛰어난 음원을 확인할 수도 있도록 했다.■MWC 2016은 거대한 가상현실 MWC 2016의 가장 많은 체험도구는 단연 기상현실(VR)이다. 삼성전자는 전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시장에 VR체험관을 영화관같이 꾸몄다. 동시에 30여명이 체험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관람객들이 VR를 착용하고 스키를 타는 체험할 수 있으며 내리막길을 달릴 때마다 두 손을 들고 환호성과 비명을 질러 전시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삼성전자의 VR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한 시간가량 줄을 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VR를 이용한 체험은 퀄컴,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등 제조업체는 물론 통신사들도 선보이고 있다. 노키아와 고프로는 360도 카메라를 전시하면서 VR기기를 이용해 영상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전시장 곳곳에서는 VR기기가 넘쳐났다. ■어두운 곳에서 사진 찍어요 올해 MWC를 통해 소개된 스마트폰은 일제히 카메라 성능을 강조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각 제조업체들은 어두운 곳에서 직접 관람객이 사진을 찍어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 특히 어두운 저조도 환경에서의 촬영에 강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소니는 개별 부스를 마련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소니는 신제품 엑스페리아X의 카메라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스티커 사진을 찍는 곳과 같은 개별 체험공간을 꾸몄다. 커튼이 쳐 있는 어두운 장소에서 직접 셀카를 찍은 후 인스탁스 인화기를 통해 직접 인화해줘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소니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에 개막한 후 5시간 동안 100여명의 관람객이 체험관을 이용해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2016-02-23 17:00:50▲ 사진=영화 '방 안의 코끼리' 스틸 사진배우 권율이 3D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방 안의 코끼리'(감독 박수영 권칠인 권호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수영, 권칠인, 권호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곽시양, 권율, 서준영, 미람, 김재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권율은 "문을 열고 청풍호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동작을 동일하게 맞춰야 돼서 같은 장면만 80번 정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음에 다시 시·공간을 이동하는 3D 촬영을 한다면 똑바로 서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권율은 '방 안의 코끼리-자각몽'에서 기업비리에 연루된 증인 장철의 꿈속으로 들어가 사건을 해결하는 책임감 있는 리더 역을 맡았다. 한편 '방 안의 코끼리'는 아찔한 절벽 위에서 살아남아야만 하는 여배우, 수입차 딜러,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의 처절한 눈치게임을 담은 블랙코미디 '치킨게임', SNS 세컨 계정을 통해 하룻밤 만남을 즐기는 평범한 직장인 여성의 은밀한 이중생활을 담은 에로틱멜로 '세컨 어카운트', 의뢰인의 꿈속에 투입해 사건을 해결하는 베테랑 비밀요원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담은 판타지액션 '자각몽'으로 구성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두 번째 3D 옴니버스 영화로 오는 3월 3일 개봉 예정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진보연 기자
2016-02-22 20:04:09【인천=김주식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내 트리엔날레 인천전시관이 종합방송촬영 공간으로 활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영상미술진흥회측이 영종복합리조트 사업지구내 있는 트리엔날레 인천전시관 임대 요청이 들어와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트리엔날레 인천전시관은 140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 9월 영종하늘도시 2만㎡에 개관했으나 전기료 3300여만원을 내지 못해 지난해 10월 초 폐쇄됐다. 한국영상미술진흥회는 오는 12월 이 공간을 2년간 임대, 곧 방송에 들어갈 종편과 연계, 영화, 드라마, 오락 프로그램 제작 및 촬영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한국영상미술진흥회측이 구체적인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는대로 트리엔날레 인천전시관 부지 소유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개발공사측과 협의를 거쳐 방송제작용 종합촬영공간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09-29 14:25:00올림푸스한국은 협소한 공간 검사에 적합한 산업용 내시경 '아이플렉스 RX'와 '아이플렉스 RT'를 출시했다. 올림푸스한국은 공장 배관이나 항공기 엔진 등 접근이 어려운 협소한 공간 검사에 적합한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 '아이플렉스(IPLEX) RX'와 '아이플렉스 RT'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은 공장 배관, 항공기 엔진, 차량 부품 등 접근이 어려운 곳의 부식이나 미세 균열 등을 발견하는데 쓰이며 대부분의 작업이 높은 장소나 불안정한 위치에서 이뤄져 경우가 많아 작고 가벼우면서도 충분한 내구성이 요구된다. 아이플렉스 시리즈는 뛰어난 화질과 휴대성을 겸비해 정확한 검사를 지원하는 올림푸스 산업용 내시경의 대표 라인업이다. 무게가 각 2.9㎏에 불과해 다양한 검사 현장에서 손쉽게 휴대할 수 있으며 원하는 위치와 각도에서 관찰이 가능하도록 스윙 방식의 손잡이를 채용했다. 방진·방수 규격(IP55)을 준수해 갑작스런 비나 먼지가 흩날리는 현장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1.2m에서의 낙하시험을 통과해 검사 현장이나 이동 중의 충격에도 원활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 올림푸스가 새롭게 개발한 '펄사픽'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고 선명한 화질로 검사가 가능하며 물체로부터 반사되는 빛을 감지해 이미지의 적절한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전종철 올림푸스한국 생명·산업사업본부장은 "아주 미세한 먼지나 흠집이 치명적인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산업용 내시경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며 "올림푸스의 새로운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현장을 조성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4-02-03 10:23:58주군의태양 세트장(사진=본팩토리) ‘주군의 태양’ 소지섭이 살고 있는 ‘마성의 집’ 세트장이 공개됐다. 2일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제작진은 소지섭과 공효진의 달달함이 가장 잘 드러났던 장면 중의 하나인 ‘묘한 베드신’이 촬영된 소지섭의 집 세트장을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주군의 태양’ 제작진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캐릭터가 녹아있는 세트장’ 제작에 총력을 기울였던 상태. 경기도 일산 탄현세트장에 위치한 소지섭의 집 세트장은 작은 소품 하나에도 극중 까칠한 ‘방공호’ 주중원(소지섭 분)의 성격이 녹아들어 가도록 제작됐다. 극중 주중원이 재벌가의 자제로 복합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이라는 점을 감안, 고가의 가전제품과 가구들을 배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리고 있는 것. 특히 거실 한 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진공관 전축’은 실제로도 2500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제품이다. 실제 촬영장에서 진공관 전축을 사용할 일은 없지만 그 위용만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는 귀띔. 또한 고급스럽지만 과하지 않은 절제미를 통해 주중원의 냉철하고 이성적인 성격을 담아냈다. 여느 재벌집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장식이나 색감을 자제하고, 심플한 소품과 블랙 앤 화이트 색상의 명암대비를 사용해 모던한 느낌을 강조한 것. 기하학적 무늬와 모양의 액자, 조형물 패브릭 소품들이 세련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주중원의 집 세트장은 까칠하고 냉정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설핏설핏 허술한 면모를 보여주는 주중원의 인간미도 느낄 수 있게 표현됐다. 전반적으로 차가운 느낌을 주는 모노톤 컬러에, 따뜻한 느낌의 조명과 원목을 배치하는가 하면, 침실에는 파스텔톤의 침구로 포인트를 줘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주군의 태양’ 조연출 함준호 PD는 “기존 재벌가의 분위기가 아닌 주중원 캐릭터가 가진 느낌들이 잘 묻어나는 세트장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작은 장식품부터 액자까지 모두 숱한 회의 끝에 선정되고 배치됐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제작 초기 단계부터 세트장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덕분에 ‘주군의 태양’의 완성도가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며 “배우, 연출, 대본이 어우러지는 ‘완벽한 삼박자’에 세트장 보는 재미까지 더해진 ‘주군의 태양’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격한 감정을 참지 못하는 주중원과 그런 주중원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태공실(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진 ‘주군의 태양’은 오는 4일 밤 10시에 9회가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9-02 10:36:07【 선전(광둥성)=이석우 특파원】 "정밀하고 해상도가 높아진 항공 사진을 위한 드론 수요가 크다. 상단부 카메라 렌즈 2개는 다장(DJI)에서 개발했고, 그 밑의 큰 카메라 렌즈는 핫셀블라드에서 만들었다." 선전의 '만 공원'(Bay Park) 해안 도로변에 위치한 세계 1위 드론제조업체 DJI 플래그숍. 맥 3프로 드론의 머리 부분에 장착된 카메라 렌즈 3개를 보여주면서 DJI 직원들이 지난 9일 맥 3프로는 초당 최대 속도 21m로 43분동안 비행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핫셀블라드의 1억 화소의 중형 이미지 센서가 장착돼 있어 고화질 촬영이 가능한 드론도 여럿 눈에 띄었다. 올 봄에 문을 연 DJI의 세계 최대 플래그숍. 2010년 창립 4년 만에 DJI가 내놓은 헬기 조정시스템 등 드론 초기 모델부터 4세대 최신 모델까지 전시돼 있다. 세계 드론시장의 70%를 장악하는 DJI의 각종 드론들이 꽉 채우고 있는 플래그숍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드론 성능을 살펴보고, 매장 한 쪽에서 직접 드론을 띄우며 조정해 보고 있었다. 5㎏ 탑재만 가능한 소형 배송 드론부터 200㎏ 짐도 나를 수 있는 대형 드론, 구조용 및 소방용 드론, 의약품이나 장기 이식을 위한 의료용 수송 드론 등 각종 기능과 제각각의 드론들이 선보였다. 농약 등 50㎏ 무게의 탑재가 가능한 T60 농업용 드론과 20㎏ 탑재가 가능한 T25 P 농업 드론들도 많이 팔리고 있었다. "판매 댓수의 60% 정도가 영상 활용용이고, 농업용이 그 다음으로 많다"라고 DJI 직원 리자후이가 전했다. 중국에만 30만대의 농업 드론이 전체 경작지 30%에서 쓰이고 있다. 100㎏ 이상의 농약통이나 파종장비를 탑재하는 농업 드론은 5만위안(약967만원)대에 팔리고 있었다. 리자후이는 "주요 드론들이 중국 위성항법장치 GPS시스템, 베이더우와의 실시간 연계 설비 등을 탑재하고 있다"면서 "농업용 드론도 자외선 감응기, 첨단 촬영 장비로 무장하고, 공중 촬영 등을 통해 논밭 넓이와 지형 등의 데이터를 파악해 자동으로 항로를 짜고 장애물을 피해 나가며 비행한다"라고 설명했다. DJI와 핫셀블라드에서 개발한 각종 신형 카메라들도 객장에 꽉 차 있었다. 4층 공간은 핫셀블라드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180년 역사의 스웨덴의 카메라 제조업체는 2017년부터 DJI 소유로, 중국 드론의 눈과 감각 기관 역할을 하고 있었다. 미국은 하이테크 산업 규제를 강화하며 DJI를 금수 제재 대상인 '엔티티 리스트'(EL)에 포함시켜 놓았다. 그러나 우저린 선전 드론협회 사무장은 "중동 등을 통한 우회 수출 등으로 DJI의 위상은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4-11-10 18:56:53오는 12월 2일 창립 30주년을 맞는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30년 도전의 역사를 기억하고 앞으로 30년의 혁신을 다짐하고자 '도전의 기록, 혁신의 다짐 전(展)'을 열었다. 10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송도 사옥 1층 로비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는 30개 성공스토리 중심의 내용으로 30년간 묵묵히 소임을 다한 전·현직 임직원, 가족, 협력사, 고객들의 땀, 열정, 헌신의 역사를 보여준다. 특히 지난 1월 론칭한 '창립 30주년 엠블럼'을 활용해 시각화한 30개 성공스토리 아이콘도 함께 공개해 재미와 소소한 감동을 더했다. 전시회를 통해 포스코개발 출범부터 제철·에너지 플랜트 건설, 송도국제도시 개발, 주거브랜드(더샵, 오티에르) 론칭, 도로·철도·항만·해상대교 등 인프라 진출, R&D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 개발 등 회사의 주요 성공스토리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임직원 참여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전시장 포토존에서 촬영한 즉석사진에 소회·응원메시지를 부착해 완성하는 'NEXT30' 부스는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내용은 창립기념일에 맞춰 발간될 30년 사사(社史)에도 담는다. 사사는 당시 에피소드를 실감 있게 담은 30개 성공스토리와 '브리프 히스토리(짧게 쓴 역사)', 역사를 만들었고 또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민경 기자
2024-11-10 18:46:21[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공식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1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원작사가 승인한 국내 첫 공식 '드래곤볼' 팝업 스토어다. 드래곤볼의 40주년을 기념하고, 갑진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드래곤볼의 스토리와 상품을 종합한 '스토리텔링형' 팝업이라고 롯데백화점은 소개했다. 국내 최초로 진행하는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에서는 아트리움 광장의 265㎡(약 80평)의 공간을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한 장면처럼 꾸민다.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다양한 주인공과 배경으로 매장 곳곳을 연출해, 고객들에게 실제 만화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드래곤볼의 백미로 꼽히는 '천하제일무술대회장'을 재현한 초대형 포토존도 마련됐다. 이곳은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이 실력을 쌓아 힘을 겨루는 무대로 손오공, 거북도사, 천진반, 크리링 등 대회에 나왔던 사람 크기의 등장인물 모형과 함께 기념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팝업을 통해 총 300여종의 드래곤볼 기념 굿즈도 판매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개하는 의류 상품을 비롯해 쿠션, 키링, 마우스패드, 담요 등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포함한다. 정은혜 키즈팀 치프바이어는 "국내 최초로 여는 이번 공식 드래곤볼 팝업은 드래곤볼 마니아 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고객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안길 만한 이색 행사"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09 15:27:59LG유플러스가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종합대상(장관상)’을 5년 연속 휩쓸었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국내 디지털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소통·마케팅 시상식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기업 및 공공기관의 고객소통 지수를 평가한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KICOA)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민국 국회가 후원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소셜미디어 활용성, 디지털 기반 소통지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종합대상(장관상)’,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정보통신부문 대상, ‘대한민국소통대상’ 정보통신부문 대상, ‘대한민국디지털콘텐츠대상’ 콜라보콘텐츠부문 대상 등 전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올 초 인공지능(AI) 전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신규 브랜드 슬로건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를 공개했다. 이후 자체 개발한 AI ‘익시(ixi)’를 마케팅 전 영역에서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AI 경험을 확산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서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설명하면 AI가 생성해주는 참여형 이벤트 ‘익시가 그려드립니다’는 3만50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 5월에는 국내 최초 AI로만 제작한 TV 광고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익시(ixi)’를 포함한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촬영 장비나 모델, 공간 섭외 없이 광고를 제작했다. 이 광고는 1329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AX 컴퍼니로 도약해 가는 LG유플러스의 모습을 알렸다. 세계 최초 AI 월페이퍼 서비스도 선보였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프롬프트(생성형AI 명령어)’를 직접 입력하면 AI가 즉석으로 스마트폰 배경화면 이미지를 제작해주는 서비스다. 6월부터 약 3달간 4만여건의 고객 반응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X 브랜드로서의 메시지도 적극 알렸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숏폼 콘텐츠와 AI 콘텐츠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 등으로 디지털 소통 역량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기록하며 LG유플러스의 디지털 마케팅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AX 컴퍼니로 도약하는 LG유플러스의 변화를 고객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전달하고 싶은 진심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소통을 통해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LG유플러스의 브랜드 가치도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09 14:4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