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9~12일 추석 연휴기간에 ‘문 여는 병·의원’과 ‘문 여는 약국’을 총 5228개소 지정·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한다.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1793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여는 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3435개소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 동안 동네에서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서울시·25개 자치구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에서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42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의료방역을 위해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한다.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위탁의료기관 187개소를 운영한다. 연휴 동안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누리집’에서 해당 187개 의료기관에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연휴 동안 배탈 등 가벼운 질환에 대비해 상비약을 준비해 두시고,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미리 확인해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하시기 바란다”며 “연휴 기간에도 감염에 주의해 주시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9-08 11:56:49[파이낸셜뉴스] 케어랩스의 100% 자회사 굿닥이 추석 연휴 기간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운영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굿닥은 매년 명절과 같은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하는 의료 공백 최소화 차원에서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여 왔다. 회사 측은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등을 배경으로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실시간 영업 중인 병원∙약국 찾기 △비대면 진료 △처방약 배송 서비스 등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한층 개선시켜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휴 기간 비대면 진료를 희망하는 환자는 굿닥 앱(App) 서비스 내 상단 영역에 위치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 메뉴에서 증상을 입력하면 비대면 진료 가능 병원 접수로 넘어갈 수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고열 △몸살 등의 이상 징후에 대한 진료를 비롯해 명절 벌초 중에 벌에 쏘여 발생할 수 있는 △아낙필락시스 등 환자별 증상에 적합한 병원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제공되고 이후 처방약 배송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만큼, 병원 진료가 일부 제한되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응급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접근성을 대폭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진석 굿닥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의료 공백 최소화를 목적으로 다각적 측면에서 환자 편의성에 최적화 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굿닥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이번 추석 연휴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이후 전반 리뉴얼에 돌입해 연내 정식 서비스 출범에 나선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9-17 10:16:29[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18~22일 안전한 명절을 위해 응급의료기관,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총 1만968개소를 지정·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휴에 서울시내 66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은 연휴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4204개소에서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여는 약국'은 병·의원 인근으로 지정해 6698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에 우리 동네에서 문 여는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센터)로 전화해 안내받거나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또는 서울시, 자치구, 중앙응급의료센터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안전상비의약품(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4종류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126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조기 차단을 위해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이번 연휴에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을 유지하며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명절기간 배탈, 감기와 같은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마시고, 집 근처 병·의원,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120, 119로 미리 확인해 두시기 바란다"며 "연휴에도 시민들이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건소 선별진료소,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9-16 17:47:48국민권익위원회는 26∼28일 추석 연휴기간에도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국번없이 ☎110)를 정상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상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다만 대체휴무일인 29일은 예약상담만 가능하다.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는 고속도로·국도 지정체 구간, 대중교통 연장 운행시간 등 각종 교통정보와 집 근처 진료 가능한 병원, 당번 약국 등을 안내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나 공연정보 등 다양한 문화행사 정보도 안내한다. 상담은 전화뿐 아니라 모바일 홈페이지(m.110.go.kr)를 통한 문자상담,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채팅 및 화상수화 상담(www.110.go.kr), SNS(트위터: @110callcenter, 페이스북: 110call)을 통한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다. 권익위 관계자는 "국민맞춤형 서비스라는 '정부3.0'의 정책방향에 따라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도 국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2015-09-25 08:52:4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추석 연휴인 16~18일 문을 여는 병·의원에 최대 3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비상진료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남지역 병·의원과 약국 등 총 3346개소(병의원 1768·보건기관 322·약국 1256)에서 진료 서비스를 한다. 지난 설 명절보다 77% 늘어난 하루 평균 669개소가 정상 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의 정보는 국번없이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도 콜센터) 등을 이용하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앱, 도와 시·군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의료기관 운영비 지원은 도민과 방문객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내도록 운영을 확대하고, 경증환자 분산과 응급실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금은 하루 4시간 문 여는 병·의원 30만원, 8시간은 50만원을 지원하고,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면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병·의원 당 하루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연휴 3일 동안 야간까지 계속 운영하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약국은 하루 4시간 문을 열면 20만원, 8시간은 30만원을 지원하고,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면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연휴 기간 최대 1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아울러 △전 시·군 비상의료관리 상황반 운영 △24시간 응급실 운영 상황 점검 △응급의료기관 책임공무원 1대 1 운영 △119 종합상황실 등 협력 체계 구축 △지방의료원 연장 운영 △보건소 순회 및 비대면 진료 강화 등 비상 진료 체계 정상 유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도민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병·의원과 약국 등 보건 의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운영비 지원이 의료 서비스 이용에 불편 없는 안전한 전남이 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3 17:20:49[파이낸셜뉴스] 추석명절 연휴 기간 동안 장거리 운전이 불가피하고 아기가 있다면 특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흔들리는 차에 아기가 장시간 탑승을 하게 될 경우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몇 년 전 8시간 동안 차량에 탔던 생후 3개월 아기가 2주가 지난 후 극심한 구토와 함께 뇌출혈, 망막출혈 현상을 보인 사례가 보고됐다. 목 근육이 약해 고정이 어려운 아기가 차 안에서 머리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뇌와 두개골이 부딪혔고 이에 따라 주변 혈관이 찢어지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부모나 아이를 맡은 어른들이 보채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지나치게 흔들 경우 생기는 질병이다. 뇌출혈, 망막출혈, 늑골골절이 대표적이고 충격을 받은 이후 약 60%는 수일~수개월 사이에 실명을 하거나 사지마비, 성장장애, 정신박약, 간질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 미국에서는 연간 1000명에 달하는 아기기 흔들린 아이 증후군으로 사망한다. 채수안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세 이하 영유아는 흔들린 아이 증후군 발생 가능성이 높고 특히 머리 부분이 연약한 생후 6개월 미만 아기는 태우고 오래 다니는 것이 좋지 않고, 아기를 태우면 운전을 조심해야 하고 차를 자주 세워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명절 기간에도 아기를 둔 부모는 장기간 운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부득이 아기를 동반해야 할 상황이라면 어른이 아기를 안고 타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반드시 아기에게 맞는 카시트에 태우고 아기의 목과 머리 앞뒤좌우 흔들림을 예방할 수 있는 목 보호 쿠션 등으로 머리의 흔들림을 방지해야 한다. 휴식을 자주 취하는 것도 좋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처음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거나 아기가 칭얼거리며 보채거나 토하면서 경련,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들 증상을 감기, 소화불량, 장염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모르고 지나칠 우려가 있다. 채 교수는 “흔들린 아이 증후군으로 인해 뇌출혈이 생긴 경우, 아기의 뇌압이 상승해 축 처지고, 안구 각막에 핏발이 서면서 충혈되고 잘 걷던 아기가 비틀거리며 넘어지는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증상이 관찰되면 뇌출혈을 의심해 보고 병원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증상은 한참 뒤에나 확인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주의사항을 인지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아기가 울고 보챌 때는 왜 우는지를 먼저 잘 살펴보도록 하며, 아기를 안고 함부로 세게 흔들거나 공중에 던졌다 받는다던지, 어깨에 무등을 태우고 뛰는 행동 등은 절대로 삼가는 것이 좋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아니더라도 어린 아이가 차에 오래 탑승해 이동하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장시·장거리 운전을 하기에 앞서 실내 세차를 깨끗이 하고, 에어컨 필터 점검 등을 통해 차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도 아이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 채 교수는 “겨울철 장거리 운전 시에는 난방 때문에 차내 히터를 오래 틀면 차내 공기가 건조해지기 쉬워 아이의 기관지에 점막이 말라 바이러스에 노출돼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아이의 얼굴을 물수건으로 닦아주며 점막의 습도를 유지하고, 물과 분유 등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기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온에 신경 쓰고, 직사광선이 드는 자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아기가 차안에서 심심하지 않도록 평소 즐겨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준비하거나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차내에서 틀어주면 편안함을 줄 수 있다. 아기가 장시간 차를 타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1시간에 10분 간격으로 휴게소 등에서 쉬어가며 바깥바람도 쐬어주고 아기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아기가 자고 있더라도 휴게소에서 잠시라도 아기를 차 안에 혼자 두고 자리를 비워서는 절대 안된다. 아이가 갑자기 고열이 나는 등의 비상시를 대비해 해열, 진통, 소염제 등의 상비약을 반드시 챙기고, 아이가 아플 경우 연휴기간에도 운영하는 병의원이나 약국이 있는지를 잘 확인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13 10:53:54부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조원의 정책금융자금을 지원한다. 또 연휴 기간 의료공백이 없도록 의료기관에 시 재난관리기금 9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시는 330만 부산시민과 148만 귀성객들이 활기차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경제·의료·복지·교통·안전 등 7대 분야 73개 핵심과제로 구성된다. 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115억원의 정책금융자금을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위메프·티몬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피해기업 지원 특별자금 200억원을 조성해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지원한다. 시와 16개 구·군은 지난달 23일부터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담합, 부당가격 인상 등 불공정거래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공급을 평시 대비 최대 2.1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 시민들의 원활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위해 비상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대형병원 등 의료기관에 시 재난관리기금 9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의료인력 인건비, 휴일·야간수당 등을 지원함으로써 전공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는 대형병원의 의료공백 해소에 나선다. 추석 전후 2주간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하고 29개 응급의료기관에 일대일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정상 가동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한다.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을 대폭 확대해 시민 편의를 제고한다. 의료기관, 소방서와 협력해 경증·중증 환자를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기관으로 분산 이송하고, 병원 선정 지연 시 부울경남 광역응급의료상황실과 공동 대응해 응급환자 이송 지연을 최소화한다. 명절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소외계층 5만7000가구와 153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31억원 상당 성금과 성품을 지원한다. 또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를 정기 지급일보다 1주일 앞당겨 13일 조기 지급한다. 부산지역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올해 8월 말 기준 총 18만1907가구 24만1420명이며, 이 중 생계급여 지급 대상은 13만456가구 16만3556명이다. 성묘·봉안시설을 2시간 연장 운영하고 임시 주차 5300면을 추가 확보해 참배객의 편의를 돕는다. 광안대교, 거가대교, 부산항대교, 을숙도대교, 백양터널, 수정산터널, 산성터널, 천마터널 등 시내 유료도로 8곳의 통행료를 면제하고 철도·고속버스 등 수송력을 확대해 귀성·귀경객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한다. 연휴 기간 학교 운동장, 관공서 등 494곳 4만 4430면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한다. 시와 16개 구·군은 이번 종합대책 추진에 따라 직원 총 1만5252명이 추석 연휴 상황 근무에 돌입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2 18:48:43응급실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8000개의 당직 병·의원이 환자 대응에 나선다. 또한 정부는 수가 지원 등을 통해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정상화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는 중등증과 경증 환자의 경우 곧바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을 것이 아니라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동네 당직 병·의원을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의료대응 역량을 위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의료계도 힘을 보태 전문의가 부족해 응급실 운영이 제한된 아주대병원과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등도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을 정상가동하기로 했다. 유사한 상황인 이대목동병원 역시 추석 연휴 중 수요일인 18일에는 정상운영하는 대신 19일 야간진료만 제한한다. ■연휴, 일평균 8000개 병·의원 열려 12일 정부는 응급의료 종합상황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추석 연휴 동안 국민들의 응급의료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설 연휴에는 하루 평균 3600개의 병·의원이 문을 열었지만 이번 추석연휴에는 그 2배가 넘는 약 8000개의 당직 병·의원이 환자들을 맞이한다"며 "정부는 추석 연휴 한시적으로 건강보험 수가를 인상해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의료인들의 헌신에 보답하고 응급실 의료행위에 대한 수가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추석 연휴에는 일평균 잠정 7931개소의 병·의원이 문을 연다. 연휴 첫날인 14일에는 2만7766개소의 병·의원이 문을 열고 15일에는 3009개소, 16일에는 3254개소,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1785개소,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3840개소의 병·의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수가 보상도 대폭 강화한다. 병·의원 진찰료와 약국 조제료는 공휴일 수가 가산율을 30%로 적용했지만 올해 추석 연휴 동안은 한시적으로 해당 가산율을 50% 수준으로 인상한다. 추석 연휴 기간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전문응급의료센터의 전문의 진찰료를 응급실 진찰료 150% 가산에 추가 100%를 더해 비상진료 이전의 3.5배 진찰료를 지급한다. 응급실 내원 24시간 이내 시행하는 중증·응급수술에 대한 수가를 인상하고, 올해 2월부터 후속진료 역량 강화 차원에서 기존 대비 2.5배 수준의 수가를 지급하고 올해 추석 연휴 전후 2주간은 추가로 50%를 가산해 기존 대비 3배의 수가를 지급한다. ■409개 응급실에 전담 책임관 지정 정부는 응급실 이용의 의료전달체계를 계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경증이나 중등증 환자를 대응하는 데 응급실 역량이 소진되는 것을 최대한 막고, 중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응급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정부는 전국 409개 응급실에 일대일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현장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도 정부는 병원 간 이송·전원을 위해 지역 내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나 시술은 순환당직제를 통해 공동 대응이 이뤄지도록 조치해 응급실의 중환자 대응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13일부터는 경증환자가 응급실을 찾을 경우 본인부담이 90%까지 높아진다. 경증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할 경우 현재 평균 13만원인 본인부담금은 22만원으로 9만원을 더 내야 한다. 환자 부담 비용은 질환과 '응급환자 중증도(KTAS)'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윤홍집 기자 vrdw88@fnnews.com 강중모 윤홍집 기자
2024-09-12 18:24:52[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재난·안전 관리, 생활경제 안정, 교통·수송, 응급 비상진료, 환경정비·생활민원, 소외계층 나눔 등 지역민 생활과 밀접한 6개 분야에 대한 중점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중점 관리 대상 품목 20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연휴 기간 동안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시내버스 추가 배치 운행, 마을버스 임시노선 변경, 임시주차장 확보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연휴 전후로 일제 환경미화를 실시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와 특별단속을 진행하고, 저소득 취약계층과 무의탁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특히 지역 보건소에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한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며,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219곳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응급의료 기관 모니터링을 통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12 16:31:28[파이낸셜뉴스] 응급실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연휴 기간 일 평균 8000개의 당직 병·의원이 환자 대응에 나선다. 또한 정부는 수가 지원 등을 통해 추석연휴 응급의체계 정상화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는 중등증과 경증 환자의 경우 곧바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을 것이 아니라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동네 당직 병·의원을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의료대응 역량을 위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의료계도 힘을 보태 전문의가 부족해 응급실 운영이 제한된 아주대병원과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등도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을 정상가동 하기로 했다. 유사한 상황인 이대목동병원 역시 추석 연휴기간 중 수요일인 18일에는 정상 운영하는 대신, 19일 야간 진료만 제한한다. 연휴, 일 평균 8000개 병·의원 열려12일 정부는 응급의 종합상황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히며 추석연휴 동안 국민들의 응급의료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설 연휴에는 하루 평균 3600개의 병·의원이 문을 열었지만 이번 추석연휴에는 그 2배가 넘는 약 8000개의 당직 병·의원이 환자들을 맞이한다"며 "정부는 추석연휴 한시적으로 건강보험 수가를 인상해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의료인들의 헌신 보답하고 응급실 의료행위에 대한 수가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의정갈등 장기화로 필수의료의 최전선인 응급실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국민들의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응급실의 인력 이탈에 대응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배치하고 예산을 확보해 의사와 간호사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번 추석연휴에는 일 평균 잠정 7931개소의 병·의원이 문을 연다. 연휴 첫날인 14일에는 2만7766개소의 병·의원이 문을 열고, 15일에는 3009개소, 16일에는 3254개소,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1785개소,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3840개소가 문을 열 예정이다. 수가 보상도 대폭 강화한다. 병·의원 진찰료와 약국 조제료는 공휴일 수가 가산율을 30%로 적용했지만 올해 추석 연휴 동안은 한시적으로 해당 가산율을 50% 수준으로 인상한다. 추석 연휴 기간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전문응급의료센터의 전문의 진찰료를 응급실 진찰료 150% 가산에 추가 100%를 더해 비상진료 이전 3.5배의 진찰료를 지급한다. 응급실 내원 24시간 이내 시행하는 중증・응급수술에 대한 수가를 인상하고, 올해 2월부터 후속진료 역량 강화 차원에서 기존 대비 2.5배 수준의 수가를 지급하고 올해 추석 연휴 전후 2주 간은 추가로 50%를 가산해 기존 대비 3배의 수가를 지급한다. 응급실 외래환자 진찰료 지급을 일반 응급의료시설까지 확대하고 수가도 추가로 인상한다. 비상진료 기간 응급실 외래환자 진찰료에 1만8870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는 것에 더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1만5000원을 추가로 가산하고 최근 지정한 코로나19 협력병원에 대해 확진 환자 입원 수용 시 2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시적 진찰료 인상은 이번에 추석연휴 비상응급대책 기간 동안인 2주간에 걸쳐서 지원할 예정"이라며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409개 응급실에 전담 책임관 지정정부는 응급실 이용의 의료전달체계를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경증이나 중등증 환자를 대응하는데 응급실 역량이 소진되는 것을 최대한 막고, 중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응급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정부는 전국 409개 응급실에 1: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현장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자체의 단체장이 반장을 맡는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운영해 응급의료 상황을 관리하고 응급의료 체계 전반을 점검해 대응한다. 이날 브리핑에서도 정부는 병원 간 이송·전원을 위해 지역 내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나 시술은 순환당직제를 통해 공동 대응이 이뤄지도록 조치해 응급실의 중환자 대응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13일부터는 경증 환자가 응급실을 찾을 경우 본인부담이 90%까지 높아진다. 경증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할 경우 현재 평균 13만원인 본인부담금은 22만원으로 9만 원 더 내야 한다. 환자 부담 비용은 질환과 '응급환자 중증도(KTAS)'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 총리는 “많은 병원이 문을 닫는 추석 연휴는 나보다 더 위중한 이웃을 위해 응급실과 상급병원을 양보하는 시민의식이 절실하다”며 “연휴 기간 괜찮으실 때에는 꼭 큰 병원에 가기보다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기관을 찾아 달라”고 요청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윤홍집 기자
2024-09-12 14: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