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과제로 진행된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의 결실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체외진단지원센터가 21일 문을 열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원센터는 2020년부터 추진한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과제 중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말 완공했다. 센터는 연면적 3316㎡의 규모로 신축됐으며 내부에 분석실과 시험실, 보관실, 조제실 등이 GMP 요구수준에 맞게 들어섰다. 체외진단 의료기기는 체외진단의료기기는 기술장벽이 높아 기술 상용화 성공시 높은 수익이 보장되는 저비용, 고효율 산업분야로 제품개발 기간이 짧아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으로 매우 적합한 산업이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강원도, 춘천시와 함께 체외진단지원센터를 구축해 시제품 개발과 의료기기 인허가와 임상시험용 제품 생산 등을 포함한 혁신기술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1일 열린 개소식에는 허영·노용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시·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7-22 08:40:3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춘천과 양구, 인제군과 함께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14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사업에 진흥원과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이 공동 추진한 ‘강원 영서 접경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식품산업 육성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올해부터 2년간 국비 9억6000만원을 포함, 12억6000만원을 투입해 춘천, 양구, 인제 지역 식품산업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기술융복합 기반 고부가가치 사업모델 개발 및 컨설팅 △혁신역량 교육 △사업화지원(시제품 제작 및 제품 고급화, 디자인 개선, 광고, 라이브커머스, 전시회 등) △패키지지원(유망기업 선정 및 패키지 지원 제공) 등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원내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활용해 지역의 일반 식품 제품들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중점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유망산업인 푸드테크 산업을 춘천에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과제를 통해 푸드테크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푸드테크는 식품과 기술의 합성어로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프린리팅, 로봇 등을 활용한 제조공정 자동화, 온라인 유통플랫폼, 무인주문기, 서빙, 조리 배달로봇 등을 말한다. 세계시장 규모는 2017년 2110억 달러에서 2020년 5542억 달러로 연평균 38% 성장했으며 국내시장 역시 2017년 24조원에서 2020년 61조원으로 연평균 31% 성장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식품 소비성향이 개인 맞춤형,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식품생산 기업들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소상공인부터 중소기업까지 단계별 맞춤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3-14 15:17:26【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사업수행 주관기관인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유지욱)과 오는 7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춘천지역의 글로벌 바이오기업 육성을 위한 수출확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3자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춘천지역 수출유망 바이오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해외시장 진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여 수출 스타기업을 만들기에 나선다. 이에, 강원도와 춘천시는 시범사업으로 내년부터 5년간 30억원을 투자하여 바디텍메드(진단), 휴젤(보툴리눔 톡신, 필러), 유바이오로직스(백신)와 같은 수출 스타기업을 만들기 위해 유망 바이오기업 발굴에 본격 나서게 된다. 이는 기존의 수출지원사업의 틀을 넘어 수혜기업의 수출역량에 따라 수출 초보·주력·강소·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구분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패키지 지원 사업을 구성하여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바이오산업 육성 시범도시로 지정된 춘천에 자리 잡은 유망 바이오 기업들에게 체계적인 투자를 통해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9-06 10:11:51【춘천=서정욱 기자】 춘천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푸에블로 카운티(Pueblo County)에서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칸나비스연구소(Institute of Cannabis Research; ICR)(Director Chad Kinney)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춘천시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햄프와 칸나비디올 관련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노하우를 습득하고 독자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햄프 연구 관련 기술과 정보의 교환, 협동 연구 및 교육 훈련, 인적 교류와 오는 6월에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개최하는 국제 심포지움에 칸나비스 연구소(ICR) 측 인사들이 방한해 미국 측 연구 성과를 춘천 바이오기업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가 추진하는 ‘강원 햄프 스마트팜 규제자유특구’가 선정되도록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2-12 09:16:35일신바이오베이스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4억9500만원 규모의 PLANT형 동결건조기 공급계약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매출액 대비 4.59%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2009-09-22 12:26:0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글로벌 바이오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삼각 바이오벨트를 추진한다. 1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김진태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미·일 삼각 바이오벨트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번 구상은 지난 7월 발표된 ‘초광역 삼각벨트 구축 계획’의 글로벌 확장판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바이오 경쟁력 강화에 강원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도는 바이오의약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인공 지능(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바이오 기업혁신파크를 유치하며 산업 육성의 획기적 도약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권역별 특화산업을 연계한 강원 바이오 3+3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권역별 특화산업이란 춘천·홍천의 인공 지능(AI) 신약, 면역항체, 원주의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강릉의 천연물 소재 바이오, 남부내륙권의 그린바이오, 실증단지를 말한다. 도는 초광역 협력기반 구축을 위해 대량 생산의 메카인 인천, 혁신신약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인 대전과 대한민국 초광역 삼각벨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경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와 세계 최대의 바이오 허브인 보스턴 진출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협약을 체결하고 실무를 진행 중이며 매사추세츠 의과대학과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간 의료분야 공동연구 또한 논의 중이다. 일본은 일본 최대의 바이오의료 산업도시인 고베를 중심으로 바이오산업을 벤치 마킹했고 이에 바이오·의료 산업진흥을 위한 기술교류와 공동연구 협력을 제안하며 계기를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도는 한미일 삼각 바이오벨트 구축을 구체화하기 위해 화상회의로 실무자간 킥오프 미팅을 시작했다. 또한 우선 희망기관을 중심으로 민간주도 협의체를 구성해 한미일 바이오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국제 공동연구와 글로벌 임상·실증, 국제행사 공동개최, 연구자·대학 인력교류 등 교류사업을 구체화 한 뒤 상호지역 간 시장진출과 기업지원 등 광범위한 협력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한미일 삼각벨트는 일본 고베를 방문하며 영감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바이오산업을 초광역부터 글로벌까지 삼각벨트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보스턴, 일본 고베 모두 바이오로 20~30년 만에 획기적으로 발전한 곳으로 제약, 의료기기, 천연물, 인공 지능(AI) 데이터 등 바이오 전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8 16:05:4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K-바이오 클러스터 실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도내 바이오산업 육성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2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티타워에서 김진태 지사와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만나 바이오산업 육성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김진태 지사가 보스턴 CIC에 진출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를 방문하고 도내 바이오·제약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하며 성사됐다. 도는 국가 바이오·제약·보건의료기술의 연구개발과 산업성장을 주도하는 공공기관과 맺는 첫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자치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비롯해 바이오산업 연구개발, 인력 양성과 교류, 글로벌 시장 진출 경쟁력 강화 등의 사업을 발굴, 추진하게 된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K-블록버스터 사업’에 도가 공동 참여해 강원 바이오·제약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현지법인 설립, 기업컨설팅, 네트워크 구축 등의 지원 계획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출연기관으로 보스턴을 비롯해 4개 해외지사를 운영하며 바이오·제약·의료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고 K-블록버스터 사업을 통해 국내 30개 제약바이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다양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사업에 강원 지역의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해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된 지 1년이 지났고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다”면서 “특히 미래산업 중 바이오 산업은 도민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에서 추진하는 바이오 특화단지의 주제는 바이오 제약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가 한국의 보스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22 18:16:1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원주 토다이수와 포스테크, 휴보닉, 춘천 지혜안전이 강원특별자치도가 선정하는 백년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2024년 백년·유망중소기업 선정 지원사업을 통해 백년기업 4개 기업, 유망중소기업 신규 12곳, 재인증 10곳 등 22개 기업을 선정했다. 백년·유망중소기업 선정 지원사업은 도내 우수 장수기업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발굴해 강원 대표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03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도는 지난 9월까지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대상기업을 선정했다. 백년 기업으로는 △토다이수 △포스테크△휴보닉(이상 원주) △지혜안전(춘천) 등 4개 기업이 영예를 안았다. 유망중소기업에는 △광덕에이앤티 △선진환경 △썬라이트 △우리문화(이상 원주) △태창기계(동해) △한화제약 △이롬글로벌 △홀리우드(이상 춘천) △우리밀 새말공장 △예길식품 △홈스랑 △제네톡스(횡성) 등이 신규로 선정됐다. 또한 △넥스트 바이오 △지오에코텍(이상 횡성 ) △엔클라우드(삼척) △지원바이오(춘천) △한국자재산업(영월) △희성(철원) △상화에프앤비(강릉) △동화푸드(속초) △세기산업기술(정선) △알렉스분석시험소(원주) 등은 유망중소기업으로 재인증받았다. 선정된 백년기업과 유망중소기업에는 현판과 인증서가 전달되며 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한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경제진흥원 등 유관기관 사업 참여 우대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원홍식 도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은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지역 경제의 중심축인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0 09:09:1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구현을 위해 북미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캐나다 알버타와 미국 보스턴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진태 지사는 향후 미래산업, 경제협력, 체육교류 등 북미지역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선 도는 내년 2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알버타-코리아 포럼’을 계기로 강원도와 알버타 지역의 관련 기관 및 기업 간 기술 교류, 공동 연구, 상호 투자 유치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캐나다 알버타 주수상을 정식 초청해 강원도의 미래 산업을 소개하고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4월 에드먼턴에서 열리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캐나다 수소 컨벤션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초청돼 도 실무자들과 도내 관련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수소 산업을 홍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서는 강원대학교병원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암치유센터 사업과의 연계를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 보스턴과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미래 역점 산업의 구체적인 실무 협의가 강화된다. 앞서 김 지사는 인테그리스 본사를 방문해 원주 문막 반도체 공정의 핵심 부품 생산라인 증설계획을 확인하고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오는 22일 보건산업진흥원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 강원 바이오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할 플랫폼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지자체와의 협약 중 최초 사례로,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매사추세츠 의과대학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간 인공 지능(AI) 기반 의료전달체계 고도화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프로젝트가 이미 시작됐으며 강원도의 인공 지능(AI) 기술을 통한 비대면 원격 협진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캐나다 알버타와 미국 보스턴 방문을 통해 협의한 사항들이 향후 도의 미래산업 비전에 큰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 미래산업, 경제, 체육 교류 등 전반에 걸쳐 북미 지역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07 16:26:0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지사가 미국 보스턴을 방문, 강원형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2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김진태 지사는 현지시간 지난 27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를 방문, 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및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강원자치도가 올해 6월 바이오특화단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향후 도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강원 바이오특화단지 추진단 구성 및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보스턴 CIC에는 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를 비롯해 국내 30개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있고 춘천에 위치한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도 올해 4월 진출했다. 박순만 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장은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이 CIC를 거점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쌓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강원자치도의 훌륭한 기업들이 많이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이 어떻게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이루고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지 실감했다”며 “강원도의 훌륭한 기업들도 보스턴 클러스터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하버드 의과대학과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을 방문, 의료기술 개발 및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매사추세츠 의과대학과는 한림대 및 춘천성심병원과 함께 AI 기반 의료전달체계 고도화 기술개발 공동연구, 환자 중심 일차의료를 위한 의료 기술 개발 및 강원 지역 대학생·의료인 교류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담은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 제2 도시인 우스터시의 조셉 M. 페티 시장도 참석해 정부와 대학, 병원을 아우르는 전방위 글로벌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이번 북미 출장을 통해 캐나다 앨버타, 미국 CIC와 하버드, 매사추세츠 대학과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시작했고 이를 통해 강원 바이오 산업의 성장과 도민 중심 지역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9 09:5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