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년에 걸쳐 아내와 자녀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가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광주지법 형사합의3부(김태호 부장판사)는 상습상해·강요·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8)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형을 내렸다.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3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와 자택 등에서 아내 B씨를 12차례나 주먹, 둔기로 마구 때려 상해를 입히고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A씨는 자녀가 뻔히 보는 앞에서 B씨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폭행을 가했다. 이에 아이들에게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도 받는다. 자녀의 몸을 뒤집어 엉덩이를 때리는 등 반복적 체벌을 하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의 회사에서 근무하던 B씨에게 “업무 처리가 맘에 들지 않는다. 준비성이 부족하다. 대답을 제대로 안 한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다른 직원이 보는 가운데 “쳐 안 맞으면 말을 듣지 않는다”며 B씨를 때리고 입에 담지 못할 수위의 욕을 내뱉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뿐 아니라 A씨는 휴대전화 충전기선으로 B씨를 채찍질하거나 몽둥이를 사서 집에 들어오라는 등 3년에 걸쳐 아내와 자녀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가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광주지법 형사합의3부(김태호 부장판사)는 상습상해·강요·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8)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형을 내렸다.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3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와 자택 등에서 아내 B씨를 12차례나 주먹, 둔기로 마구 때려 상해를 입히고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A씨는 자녀가 뻔히 보는 앞에서 B씨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폭행을 가했다. 이에 아이들에게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도 받는다. 자녀의 몸을 뒤집어 엉덩이를 때리는 등 반복적 체벌을 하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의 회사에서 근무하던 B씨에게 “업무 처리가 맘에 들지 않는다. 준비성이 부족하다. 대답을 제대로 안 한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다른 직원이 보는 가운데 “쳐 안 맞으면 말을 듣지 않는다”며 B씨를 때리고 입에 담지 못할 수위의 욕을 내뱉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뿐 아니라 A씨는 휴대전화 충전기선으로 B씨를 채찍질하거나 몽둥이를 사서 집에 들어오라는 등 강요를 일삼기도 했다. 자녀에게는 “엄마가 맞는 걸 계속 볼 거면 앉아서 가만히 있고, 아니면 방으로 들어가라”고 고함을 치는가 하면 “가구에 낙서하거나 과자를 흘렸다”며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원심 형량이 무겁고 일부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항소했으나 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틀린 점이 없다고 보고 형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이 흉포하고 가학적이며 상습적으로 행해졌다”며 “A씨 죄질이 불량한 점, 범행 원인을 아내에게 돌리며 전혀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두루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3-18 09:58:17더 섬세해진 S펜.. 후면곡면 적용 한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 S펜 빼면 바로 메모 가능 만년필로 쓰는 느낌 살려 아날로그 감성 자극 백미 전작보다 0.9㎜ 얇아진 초슬림 베젤 덕분에 화면 꽉찬 동영상 감상 배터리 120분이면 완층 【 뉴욕(미국)=박지영 기자】 13일(현지시간) 공개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를 직접 보니 갤럭시S6 엣지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계승해 메탈과 글라스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유려한 곡선미를 뽐냈다. 두 제품 모두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단단하면서도 우아한 형상을 완성하고 전.후면에 고광택 글라스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갤럭시S6 엣지+는 14.39㎝(5.7인치)로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커졌지만 한 손에 잡아보니 그립감이 탁월했다. 한 손으로 조작하는 데도 부담이 없다. 대화면을 적용하면서도 베젤과 몸체의 두께를 줄여 최대한 콤팩트한 사이즈를 구현했기 때문이다. 갤럭시S6 엣지와 비교해 두께는 7.0㎜에서 6.9㎜로 얇아졌고, 베젤은 2.9㎜에서 2.0㎜로 슬림해졌다. 갤럭시노트5 역시 S펜을 탑재하면서도 더욱 슬림해졌다. 전작 노트4와 화면 크기는 14.39㎝로 동일하지만 가로 폭이 2.5㎜ 더 좁아지고, 두께도 8.5㎜에서 7.6㎜로 슬림해졌다. ■섬세한 S펜 기능 '눈에 띄네' 후면은 곡면으로 디자인돼 손안에 착 감기는 듯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S펜이나 노트 기능의 사용성을 위해 전면에는 평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되 후면에 곡면 디자인을 적용, 그립감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5의 백미다. 아날로그 '펜'과 메모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만년필로 메모장에 글을 써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살렸다. 특히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S펜을 빼면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는 기능은 스마트 기기가 갖지 못했던 아날로그 감성과 신속성을 결합한 아이디어로 보인다. ■"고속충전 기능 실용적"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는 대화면을 통해 보고 찍는 멀티미디어 경험을 강화했다. 두 제품에 탑재된 14.39㎝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자연 그대로의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초슬림 베젤 덕분에 화면이 꽉 차 보여 동영상을 감상할 때 몰입감이 더욱 높아졌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는데도 고속충전 기능을 채용해 무선충전패드를 이용할 경우 용량 3000㎃h의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 120분이면 충분하다. 갤럭시S6 엣지 완충시간 180분보다 무려 한 시간이나 짧아졌다. ■애플 안방서 기선제압 당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를 오는 9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겼다. 공개 무대도 애플의 안방인 미국으로 정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단독으로 스마트폰 언팩(공개) 행사를 연 것은 2013년 갤럭시S4 이후 처음이다. 올해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만큼은 애플의 텃밭인 미국부터 먼저 잡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도 다음 달 신제품 아이폰6S를 발표할 예정이며 전작에 이어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패블릿 시장의 승자가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시장조사기관인 GfK는 1·4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주요 특징으로 대화면 스마트폰의 성장을 꼽은 바 있다. 지난 1·4분기 12.7㎝(5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판매량이 1억6600만대로 전체의 47%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32%보다 크게 늘어난 비중이다. 특히 북미와 중국에서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fK는 올해도 대화면 스마트폰 추세가 이어지며 연평균 30% 성장, 2015년 스마트폰 출하량 중 대화면폰 비중이 6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페이도 본격 출격 이날 삼성전자는 모바일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오는 20일, 미국에서 9월 28일 삼성페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카드 결제기에 긁어 결제하는 대신 스마트폰에서 카드 결제기로 암호화된 결제정보를 전달하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과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을 지원해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결제 서비스다. 삼성페이는 갤럭시S6 엣지+와 갤럭시노트5에 기본 탑재된다.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도 국내에서 20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된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모바일결제 서비스 중 최대의 범용성을 갖춘 삼성페이가 지갑이 필요 없는 라이프스타일에 더 가까워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진보된 기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간편하고 안전한 모바일결제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2015-08-13 22:06:01▲갤럭시노트5▲갤럭시S6엣지+【뉴욕(미국)=박지영 기자】13일(현지시간) 공개된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를 직접 보니 갤럭시 S6엣지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계승해 메탈과 글래스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유려한 곡선미를 뽐냈다. 두 제품 모두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단단하면서도 우아한 형상을 완성하고 전·후면에 고광택 글래스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갤럭시 S6 엣지+는 14.39㎝(5.7인치)로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커졌지만 한 손에 잡아보니 그립감이 탁월했다. 한 손으로 조작하는데도 부담이 없다. 대화면을 적용하면서도 베젤과 몸체의 두께를 줄여 최대한 컴팩트한 사이즈를 구현했기 때문이다. 갤럭시 S6 엣지 대비 두께는 7.0㎜에서 6.9㎜로 얇아졌고, 베젤은 2.9㎜에서 2.0㎜로 슬림해졌다. 갤럭시 노트5 역시 S펜을 탑재하면서도 더욱 슬림해졌다. 전작 노트4와 화면 크기는 5.7인치로 동일하지만 가로 폭이 2.5㎜ 더 좁아지고, 두께도 8.5㎜에서 7.6㎜로 슬림해졌다. ■섬세한 S펜 기능 '눈에 띄네' 후면은 곡면으로 디자인돼 손 안에 착 감기는 듯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S펜이나 노트 기능의 사용성을 위해 전면에는 평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되 후면에 곡면 디자인을 적용해 그립감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노트5의 백미다. 아날로그 '펜'과 메모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만년필로 메모장에 글을 써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느낌을 살렸다. 특히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S펜을 빼면 바로 메모가 가능하도록 한 기능은 스마트 기기가 갖지 못했던 아날로그 감성과 신속성을 결합한 아이디어로 보인다. ■"고속충전 기능 실용적"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대화면을 통해 보고 찍는 멀티미디어 경험을 강화했다. 두 제품에 탑재된 14.39㎝(5.7인치)쿼드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자연 그대로의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초슬림 베젤 덕분에 화면이 꽉 차 보여 동영상 감상시 몰입감이 더욱 높아졌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데도 고속충전 기능을 채용해 무선 충전 패드를 이용할 경우, 배터리 용량 3000mAh의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를 완충하는 데 120분이면 충분하다. 갤럭시 S6 엣지 완충시간 180분보다 무려 한 시간이나 빨라졌다. ■애플안방서 기선제압 당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를 오는 9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예년보다 한달가량 앞당겼다. 공개 무대도 애플의 안방인 미국으로 정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단독으로 스마트폰 언팩(공개)행사를 여는 것은 2013년 갤럭시S4 이후 처음이다.. 올해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만큼은 애플의 텃밭인 미국부터 먼저 잡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도 다음달 신제품 아이폰6S를 발표할 예정으로 전작에 이어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패블릿 시장의 승자가 누가 될 지 여부도 관심이다. 시장조사기관 GfK는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주요 특징으로 대화면 스마트폰의 성장을 꼽은 바 있다. 지난 1분기 5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판매량이 1억 6600만대로 전체의 47%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32%보다 크게 늘어난 비중이다. 특히 북미와 중국에서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fK는 올해도 대화면 스마트폰 추세가 이어지며 연평균 30% 성장해 2015년 스마트폰 출하량 중 대화면 폰 비중이 6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페이도 본격 출격 이 날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오는 20일, 미국에서 9월 28일 삼성페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페이는 신용카드를 카드 결제기에 긁어 결제하는 대신 스마트폰에서 카드 결제기로 암호화된 결제 정보를 전달하는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과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을 지원해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삼성 페이는 갤럭시 S6 엣지+와 갤럭시 노트5에 기본 탑재된다.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에도 국내에서 20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된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중 최대의 범용성을 갖춘 삼성 페이가 지갑이 필요 없는 라이프 스타일에 더 가까워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진보된 기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간편하고 안전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5-08-13 19:25:03\r \r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 美 '언팩 2015'서 공개 \r \r \r \r \r \r \r \r \r \r \r 13일 뉴욕에서 예정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 언팩행사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행사 하루 전인 12일 밤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갤럭시S6엣지 플러스의 광고가 걸려있다. \r \r \r \r \r \r 【 뉴욕(미국)=박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다양한 엣지디자인을 적용한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제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이 다음달 신제품을 출시하는 애플에 맞서 당초 예정보다 한 달 빠르게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전격 공개하면서 양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 두 신제품 발표와 함께 삼성페이 서비스도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엣지스타일 패블릿으로 공략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15' 행사를 열고 패블릿 신제품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공개한다. 언팩행사 하루 전날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의 전광판에는 새로운 두 신제품 모습이 깜짝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두 신제품은 모두 엣지디자인이 적용됐다.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갤럭시S6의 대화면 버전이며, 갤럭시노트5는 후면에 엣지디자인이 적용된 형태다.두 제품은 앞서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S6엣지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좋은 것을 고려해 프리미엄 제품에 잇따라 엣지디자인을 적용하며 라인업을 넓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는 배터리 용량은 전작 3220㎃보다 20% 이상 늘어난 4100㎃를 탑재하며 두께는 전작보다 0.6㎜ 얇아진 7.9㎜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은 전작보다 0.50㎝(0.2인치) 늘어난 14.48㎝(5.7인치)다. 또 자체 개발한 AP인 엑시노스 7422를 탑재할 계획이다. 카메라는 갤럭시S6와 같이 후면 1600만화소, 전면 500만화소를 탑재하며 무선충전 기능도 도입한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에는 S펜을 뽑으면 바로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전작까지는 글씨 및 그림 입력을 위한 필기화면이 나타났지만, 이번 노트5에는 직접 입력 및 편집 외에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안방서 기선제압 나서 당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의 공개를 9월 국제가전박람회(IFA)를 통해 할 예정이었지만 예년보다 한달가량 앞당겼으며, 공개 무대도 애플의 안방인 미국으로 정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단독으로 스마트폰 언팩(공개)행사를 여는 것은 2013년 갤럭시S4 이후 처음이다. 이는 올해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만큼은 애플의 텃밭인 미국부터 먼저 잡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도 다음달 신제품 아이폰6S를 발표할 예정으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격전이 예고되기 때문이다. 미국 통신사들도 프로모션 준비에 본격 나섰다. 외신 등에 따르면 스프린트는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 초기 구매 약정 가입자에게 20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삼성페이, 본격 가동갤럭시S6에 이어 추가로 발표된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에도 삼성페이가 탑재되면서 이날 언팩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삼성페이 서비스의 시작을 알릴 전망이다. 당초 갤럭시S6에만 탑재된 삼성페이 기능은 이제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에서도 가능해져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또한 지난달 국내에서 일부 진행된 시범 서비스에서 범용성과 편의성 면에서 호평을 받아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시장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aber@fnnews.com \r \r
2015-08-13 17:25:44【뉴욕(미국)=박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다양한 엣지디자인을 적용한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제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이 다음달 신제품을 출시하는 애플에 맞서 당초 예정보다 한달 빠르게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전격 공개하면서 양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 두 신제품의 발표와 함께 삼성페이 서비스도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엣지스타일 패블릿으로 공략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15' 행사를 열고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공개한다. 언팩행사를 앞둔 하루 전날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의 전광판에서는 새로운 두 신제품의 모습이 깜짝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두 신제품은 모두 엣지 디자인이 적용됐다.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갤럭시S6의 대화면 버전이며, 갤럭시노트5는 후면에 엣지 디자인이 적용된 형태다. 두 제품은 앞서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좋은 것을 고려해 프리미엄 제품에 잇따라 '엣지 디자인'을 적용하며 라인업을 넓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는 배터리 용량은 전작 3220㎃보다 20% 이상 늘어난 4100㎃를 탑재하며 두께는 전작보다 0.6㎜ 얇아진 7.9㎜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은 전작보다 0.50 ㎝(0.2인치) 늘어난 14.48 ㎝(5.7인치)다. 또 자체 개발한 AP인 엑시노스 7422를 탑재할 계획이다. 카메라는 갤럭시S6와 같이 후면 1600만화소, 전면 500만화소를 탑재하며 무선충전 기능도 도입한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에는 S펜을 뽑으면 바로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전작까지는 글씨 및 그림 입력을 위한 필기 화면이 나타났지만, 이번 노트5에는 직접 입력 및 편집 외에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안방서 기선제압나서 당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의 공개를 9월 국제가전박람회(IFA)를 통해 할 예정이었지만 예년보다 한달 가량 앞당겼으며, 공개 무대도 애플의 안방인 미국으로 정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단독으로 스마트폰 언팩(공개) 행사를 여는 것은 2013년 갤럭시S4 이후 처음이다. 이는 올해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만큼은 애플의 텃밭인 미국부터 먼저 잡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도 다음달 신제품 아이폰6S를 발표할 예정으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의 격전이 예고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미국 통신사들도 프로모션 준비에 본격 나섰다. 외신 등에 따르면 스프린트는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 초기 구매 약정 가입자에게 20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페이, 본격가동 갤럭시S6에 이어 추가로 발표된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에도 삼성페이가 탑재되면서 이날 언팩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삼성페이 서비스의 시작을 알릴 전망이다. 당초 갤럭시S6에만 탑재된 삼성페이 기능은 이제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에서도 가능해져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또한 지난달 국내에서 일부 진행된 시범 서비스에서 범용성과 편의성 면에서 호평을 받아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시장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15-08-13 11:53:55\r '애플워치' 사전예약 완판… 업계, 제품 출시 이어져 MWC서 디자인·실용성 호평 받은 'LG워치 어베인' 자체통화기능 탑재 '삼성 오르비스' 상반기 선보여 소비자 가성비 인식 부정적… 대중화 여부 지켜봐야 \r \r \r \r \r \r \r \r \r \r \r LG워치 어베인, 애플워치 (왼쪽부터) \r \r \r \r \r \r 올초부터 예고된 스마트워치 전쟁이 애플워치의 사전예약 매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애플워치의 대항마인 LG워치 어베인은 올해 가장 먼저 시장에 출격해 기선제압에 나섰고, 기존 스마트워치시장의 선두주자였던 삼성전자 역시 차기 스마트워치인 오르비스를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장에 공개된 스마트워치들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비해 만족도가 높지 않아 스마트워치 전쟁이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있다. 이달말 본격화될 LG워치 어베인의 본격 글로벌 마케팅과 삼성 오르비스의 시장 성패가 스마트워치 대중화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 사전예약 매진… 전쟁시작 1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가 10일 온라인 예약주문을 시작한 가운데 단 하루만에 품절행렬이 이어졌다. 중국에서는 2000만원 넘는 최고가 모델이 한 시간도 안돼 다 팔렸고, 미국에서는 6시간 만에 모든 모델이 매진됐다. 애플은 "애플워치에 대한 강한 소비자 수요가 첫 공급물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전했으며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은 애플워치에 대한 반응을 "놀랍다(extraordinary)"고 평가했다. 애플워치에 앞서 시장에 먼저 출격한 LG워치 어베인은 지난 6일 KT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롱텀에볼루션(LTE)통신기능을 장착한 LG워치 어베인LTE는 지난달 말 LG U+를 통해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선 상황이다. 어베인은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해 호평을 받았다. 1회 충전으로 약 1.7일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시곗줄 또한 기존 시계와 호환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삼성전자도 상반기 중 갤럭시 S6의 혁신을 이을 차기 스마트워치 '오르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이 개발 중인 차기 스마트워치 오르비스(프로젝트명)는 '기어A'라는 명칭으로 상반기 중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체통화기능을 탑재한 제품과, 통화기능은 없이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제품의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치나?이처럼 주요 업체들의 스마트워치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대중화를 이뤄낼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중에 공개된 스마트워치가 소비자의 기대에 못미치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어 '찻잔속의 태풍'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있다. 애플워치가 사전예약 매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언론매체들은 애플워치에 대해 '배터리 짧고, 앱 로딩 더디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제프리 파울러는 "지금으로서는 애플 워치는 새로운 제품을 남들보다 먼저 써보려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며 "머지않아 눈에 띄게 개선된 제품이 나올 것인데 내가 시험해 본 모델을 1000달러 주고 구입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앞서나온 LG워치 어베인도 당초 업계에서 예상했던 가격보다 높은 수준인 65만원에 출시되면서 기능에 비해 높은 가격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전작인 G워치R이 35만2000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두배 가량 비싸진 셈이었기 때문이다. 업계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워치가 어떤 혁신을 보여줄 지 기대되는 가운데 아직까지는 어떤제품도 스마트워치의 존재이유에 대해 소비자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스마트워치가 대중화가 될 수 있을 지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5-04-12 17:48:49애플워치 올초부터 예고된 스마트워치 전쟁이 애플워치의 사전예약 매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애플워치의 대항마인 LG워치 어베인은 올해 가장 먼저 시장에 출격해 기선제압에 나섰고, 기존의 스마트워치시장의 선두주자였던 삼성전자 역시 차기 스마트워치인 오르비스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장에 공개된 스마트워치들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비해 만족도가 높지 않아 스마트워치 전쟁이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있다. ■애플워치 사전예약 매진…전쟁시작 1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가 10일 온라인 예약주문을 시작한 가운데 단 하루만에 품절행렬이 이어졌다. 중국에서는 2000만원 넘는 최고가 모델이 한 시간도 안돼 다 팔렸고, 미국에서는 6시간 만에 모든 모델이 매진됐다. 애플은 "애플워치에 대한 강한 소비자 수요가 첫 공급물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전했으며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은 애플워치에 대한 반응을 "놀랍다(extraordinary)"고 평가했다. 애플워치에 앞서 시장에 먼저 출격한 LG워치 어베인은 지난 6일 KT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롱텀에볼루션(LTE)통신기능을 장착한 LG워치 어베인LTE는 지난달 말 LG U+를 통해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선 상황이다. 어베인은 지난달 ㅅ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해 호평을 받았다. 1회 충전으로 약 1.7일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시곗줄 또한 기존 시계와 호환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도 상반기 중 갤럭시 S6의 혁신을 이을 차기 스마트워치 '오르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이 개발 중인 차기 스마트워치 오르비스(프로젝트명)는 '기어A'라는 명칭으로 상반기 중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체통화기능을 탑재한 제품과, 통화기능은 없이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제품의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워치 어베인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치나? 이처럼 주요 업체들의 스마트워치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대중화를 이뤄낼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중에 공개된 스마트워치가 소비자의 기대에 못미치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어 '찻잔속의 태풍'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있다. 애플워치가 사전예약 매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언론매체들은 애플워치에 대해 '배터리 짧고, 앱 로딩 더디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제프리 파울러는 "지금으로서는 애플 워치는 새로운 제품을 남들보다 먼저 써보려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며 "머지않아 눈에 띄게 개선된 제품이 나올 것인데 내가 시험해 본 모델을 1000달러 주고 구입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앞서나온 LG워치 어베인도 당초 업계에서 예상했던 가격보다 높은 수준인 65만원에 출시되면서 기능에 비해 높은 가격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전작인 G워치R이 35만2000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두배 가량 비싸진 셈이었기 때문이다. 업계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워치가 어떤 혁신을 보여줄 지 기대되는 가운데 아직까지는 어떤제품도 스마트워치의 존재이유에 대해 소비자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스마트워치가 대중화가 될 수 있을 지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5-04-12 15:52:29애플 워치 기죽일 '비밀병기' 삼성 오르비스·LG 어베인 공개 LG전자 스마트워치 어베인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혁신적인 스마트워치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는 글로벌 제조사들이 지난해보다 기능과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면서 MWC 2015 현장은 '손목위 전쟁'의 서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의 애플워치가 4월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 발 앞서 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먼저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MWC 2015에서 새로운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Urbane)'을 공개한다. 어베인은 '세련된', '품위있는' 이라는 뜻으로 프리미엄 디자인이 적용된 LG전자의 새 스마트워치다. LG전자는 'LG 워치 어베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해 '리얼 워치'에 가까운 클래식한 원형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작 'LG G워치R' 대비 크기, 두께를 줄여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으며 시계테두리(베젤)의 폭을 줄여 LG G워치R보다 크기, 두께 모두를 줄였다. 또한 스크래치와 부식에 강한 메탈 바디를 적용했으며 스테인리스 스틸을 후가공 처리해 일반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스크래치와 부식 방지 기능이 향상됐다. 특히 LG전자는 아날로그 시계줄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을 채택하고, 스티치(바느질 방식) 마감 등을 통해 세련된 천연 가죽 스트랩을 완성했다. 골드 메탈 바디에는 브라운 스트랩, 실버 메탈바디에는 블랙 스트랩을 기본으로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역시 MWC 2015를 통해 새로운 스마트워치인 '오르비스(프로젝트명)'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첫 원형 스마트워치로 갤럭시 기어와 기어2, 기어핏, 기어S를 잇는 삼성전자의 5세대 스마트워치다. 이 제품은 시계와 똑같은 원형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채택될 전망으로 베젤 부분을 돌려 알람이나 근거리무선통신(블루투스) 등 내부 설정을 변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회전식 다이얼을 메뉴, 리스트, 스크롤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 측면의 태엽을 통해 전화나 음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 대신 타이젠을 운영체제로 하고, 무선 충전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중국업체인 화웨이.샤오미, 일본 소니, 대만 에이수스, HTC등도 MWC에서 신제품을 내놓고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화웨이는 2장의 티저이미지를 공개해 커브드 스마트워치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티저이미지는검정 바탕에 '다음은 여기(NEXT IS HERE)'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곡선 이미지와 별모양 등이 박혀 있다. 또 이미지 상단에 '4G LTE'가 적혀 있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을 지원하는 커브드 스마트워치가 MWC 2015에서 공개될 것을 암시했다. 대만 스마트폰 업체인 HTC 역시 미국 스포츠용품 업체인 언더아머 피트니스 서비스와 연계되는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관계자는 "올해 애플워치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스마트워치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글로벌 제조사들이 4월께 출시될 애플워치에 앞서 MWC를 통해 기능이나 디자인면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공개해 기선을 제압하려는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5-02-22 17:01:32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워치 'LG워치 어베인' 다음달 2일(현지시간)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혁신적인 스마트워치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는 글로벌 제조사들이 지난해보다 기능과 디자인에 있어서 한층 강화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본격적인 손목 위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22일 LG전자는 MWC에서 새로운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Urbane)'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어베인(Urbane)은 '세련된', '품위있는' 이라는 뜻으로 프리미엄 디자인이 적용된 LG전자의 새 스마트워치 라인업이다. LG전자는 'LG 워치 어베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해 '리얼 워치'에 가까운 클래식한 원형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작 'LG G워치R' 대비 크기, 두께를 줄여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으며 시계테두리(베젤)의 폭을 줄여 LG G워치R보다 크기, 두께 모두를 감소시켰다. 또한 스크래치와 부식에 강한 메탈 바디를 적용했으며 스테인리스 스틸을 후가공 처리해 일반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스크래치와 부식 방지 기능이 향상됐다. 특히 LG전자는 아날로그 시계줄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을 채택하고, 스티치(바느질 방식) 마감 등을 통해 세련된 천연 가죽 스트랩을 완성했다. 골드 메탈 바디에는 브라운 스트랩, 실버 메탈바디에는 블랙 스트랩을 기본으로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역시 MWC를 통해 새로운 스마트워치인 '오르비스(프로젝트명)'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첫 원형 스마트워치로 갤럭시 기어와 기어2, 기어핏, 기어S를 잇는 삼성전자의 5세대 스마트워치다. 이 제품은 시계와 똑같은 원형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채택될 전망으로 베젤 부분을 돌려 알람이나 근거리무선통신(블루투스) 등 내부 설정을 변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회전식 다이얼을 메뉴, 리스트, 스크롤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 측면의 태엽을 통해 전화나 음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 대신 타이젠을 운영체제로 하고, 무선 충전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의 신제품 티저이미지 이외에도 중국업체인 화웨이·샤오미, 일본 소니, 대만 에이수스, HTC등도 MWC에서 신제품을 내놓고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화웨이는 2장의 티저이미지를 공개해 커브드 스마트워치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티저이미지는검정 바탕에 '다음은 여기(NEXT IS HERE)'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곡선 이미지와 별모양 등이 박혀 있다. 또 이미지 상단에는 '4G LTE'가 적혀 있다. 최근 화웨이가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만큼 '4G LTE'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커브드 스마트워치가 MWC 2015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대만스마트폰 업체인 HTC 역시 미국 스포츠용품 업체인 언더아머 피트니스 서비스와 연계되는 스마트워치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관계자는 "올해 애플워치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스마트워치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글로벌 제조사들이 4월께 출시될 애플워치에 앞서 MWC를 통해 기능이나 디자인면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공개해 기선제압을 하려는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5-02-22 10:27:08벤츠의 디터 제체 회장이 자율주행자동차 S-5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프랑크푸르트(독일)=김성환 기자】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첨단기술 경연장.' 제65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이 한마디로 표현할 만하다. 업체들의 첨단기술이 총출동해 다가올 자동차 세상을 한 발 앞서 내다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일반인들에게도 1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공개돼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업체들도 나름 성과를 거뒀다. 자동차업체들 외에도 한국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는 대형 부스를 마련해 유럽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벤츠에 납품하는 타이어를 전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과제도 남겼다. 자율주행자동차와 전기차 등 첨단기술이 상용화되기 위해선 국가별로 상이한 관련 법령과 취약한 인프라 문제가 극복돼야 해서다. ■상용화 앞둔 첨단기술 대거 선봬 이번 전시회에선 '자율주행자동차(무인자동차)'와 화석연료 수준으로 성능이 향상된 전기자동차, 성능을 높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외부 충전단자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등 첨단 자동차들이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로 공개됐다. 무인자동차는 벤츠가 'S-5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를 선보이면서 2020년까지 양산에 돌입하겠다고 천명했고, 닛산 역시 비슷한 시기에 합리적인 가격경쟁력을 갖춘 자율주행자동차를 양산키로 했다고 공언했다. 부품업체인 '보쉬'도 연구 중인 자율주행 시스템을 대형 부스에 전시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디어크 호하이젤 보쉬그룹 전장 및 카 멀티미디어 사업부 총괄 회장은 "보쉬는 현재 자율주행 시스템 관련 엔지니어가 약 5000명이나 된다"면서 "2020년께 제품이 나올 수 있겠지만 가격대는 다소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와 전기차 기반 하이브리드 차량은 BMW와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등 독일차 업체들이 기선을 잡았다. 가장 눈에 띄는 건 BMW의 i3와 i8, 폭스바겐의 e골프, e업 등이다. BMW는 i3를 전시장 내에 300m의 트랙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타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60㎞까지 가는 이 차는 우리나라에도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된다. 폭스바겐의 e골프와 e업은 각각 1회 충전에 190㎞와 160㎞를 달릴 수 있다. 아우디 A8과 포르쉐 918 스파이더 등 하이브리드 모델은 외부 충전 기능을 장착해 성능을 높였다. ■인프라 등 국가별 제각각 '극복과제' 그러나 국가별로 취약한 인프라는 극복해야 할 과제라는 지적이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1회 충전에 주행거리가 200㎞에 그쳐 충전소를 늘리고 충전 규격도 통일해야 한다. 현재 아시아에선 한국과 중국 등이 전기차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국내에선 충전규격 통합 논란이 아직 지속되고 있다. 현재 전기차 충전 방식은 DC방식과 차데모 방식 AC충전방식 등이 있다. 급속충전 규격인 차데모는 현대·기아차가, DC콤보방식은 BMW 등이, AC충전방식은 르노삼성자동차 등이 채택하는 등 제각각이다. 자율주행자동차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양산 모델이 나오더라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제조업체 과실인지 운전자 과실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서다. 특히 일반 도로는 돌발상황이 많아 법적인 보완이 불가피하다. 지난 2010년 구글이 자율주행 기술을 최초로 선보인 미국은 이미 법안 정비에 들어간 상황. 네바다주와 캘리포니아주, 플로리다주 등은 일단 자율주행자동차 운행 가이드라인만을 마련해놨다. 자율주행을 하더라도 사람이 운전대 앞에 앉아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다. 지난 5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STA)은 실험을 조건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주행을 허용했다. 또 자율주행을 하려면 해당 면허를 별도로 따야 한다는 기준도 마련해놨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랄프 헤르트비치 운전자 보조섀시 시스템총괄은 "자율주행자동차의 주행 가능 여부는 규제 당국자들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3-09-16 03:4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