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을 둘러싸고 이른바 '친분 캐스팅'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 당사자로 이름이 거론된 뮤지컬배우 옥주현은 무분별한 추측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제작사 측은 15일 입장문을 발표해 '인맥 캐스팅' 논란을 일축했다. 옥주현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례한 억측과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과 그 이후 (나온)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해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며 "수백억원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실 관계 없이 입과 손가락을 놀린 자는 혼나야 한다"며 "해당 업무를 맡고 계신 쪽에서 이틀간 (증거 자료를) 캡처해 수집해 놨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옥주현은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이 공개된 이후 근거 없는 추측에 휘말렸다. 일부 뮤지컬 팬들은 '엘리자벳' 역할을 두 차례 맡았던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캐스팅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로 옥주현을 지목했다. 이들은 옥주현과 평소 친분 있는 배우들이 이번 캐스팅에 대거 포함된 점을 문제삼았다. 여기에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14일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란 글을 올렸고,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의 중심에 옥주현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뮤지컬 '엘리자벳'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이 일각에서 제기된 '인맥 캐스팅' 논란을 일축했다. 회사 측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은 '2022 EMK 프로덕션 오디션'(2021년 12월8일 공고)을 통해 엄홍현 프로듀서, 로버트 요한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을 포함하여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러진 강도 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하여 VBW 원작사의 최종 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되었다"며 "또한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엘리자벳의 캐스팅은 주·조연을 포함하여 앙상블 배우까지 모두 원작사의 최종 승인이 없이는 불가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한편 '엘리자벳' 측은 지난 13일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주인공 '엘리자벳' 역엔 옥주현과 뮤지컬배우 이지혜가 이름을 올렸다. '죽음' 역엔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루케니' 역엔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엔 민영기, 길병민 등이 포함됐다.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8월25일부터 진행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6-15 23:15:54[파이낸셜뉴스] 최근 뮤지컬 캐스팅과 관련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논란과 관련 이를 SNS에서 비판한 동료 배우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옥주현이 공식 사과를 하고 "(소송관련) 소란을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 씨는 2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최근 작품 캐스팅 문제에 관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가 뮤지컬 업계 동료 배우를 고소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른바 '옥장판 논란'이 뮤지컬 배우간 고소전으로 번질뻔 했으나 향후 고소취하와 당사자의 사과로 일단락될 전망이다. 앞서 대작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을 둘러싸고 옥주현이 자신과 친분 관계에 있는 배우가 같이 캐스팅 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연극배우 김호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다. '엘리자벳' 제작사 측은 캐스팅 압력 논란을 일축했으나 옥주현이 지난 20일 김호영을 경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논란이 커졌다. 이후 지난 22일에는 박칼린, 남경주, 최정원 등 뮤지컬 원로들이 캐스팅 논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옥주현은 이날 "뮤지컬 배우 선배님들의 호소문을 읽어보았습니다. 저 또한 뮤지컬을 사랑하고 아끼며, 17년간 뮤지컬에 몸을 담은 한 사람으로서 저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반성했습니다"라고 했다. ⠀ 이어 "뮤지컬 업계의 종사자분들과 뮤지컬을 사랑하시는 관객분들을 비롯하여 이 일로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소송과 관련하여 발생한 소란들은 제가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앞으로는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되새기며, 늘 그래왔듯이 연기와 노래를 통해 뮤지컬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제 진심을 전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 캐스팅 논란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저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캐스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디션을 통해 본인의 실력을 인정 받은 배우들이 폄하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캐스팅과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해 공연 제작사에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6-24 18:11:32[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을 둘러싸고 번진 일명 '옥장판 논란'이 고소전까지 번지면서 박칼린, 남경주, 최정원 등 뮤지컬 선배들이 쓴소리를 했다. 2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남경주와 최정원, 박칼린은 이날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 이라는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뮤지컬을 사랑하고 종사하는 배우, 스태프, 제작사 등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저희는 뮤지컬 1세대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의 이 사태는 정도(正道)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수십 년간 이어온 뮤지컬 무대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 더 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로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발생한 '엘리자벳'의 캐스팅을 둘러싼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김호영의 고소 사건 때문이다. 김호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다. 문화계 안팎에서는 강력한 티켓파워를 지닌 옥주현이 주요 역할에 친분이 있는 배우를 밀었고 이로 인해 또 다른 배우가 캐스팅에서 밀려난 것을 비판한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다음날 '엘리자벳'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라이선스 뮤지컬 특성상 캐스팅은 주·조연 배우를 포함해 앙상블 배우까지 모두 원작사의 최종 승인이 없이는 불가하다"며 캐스팅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후 옥주현이 김호영을 지난 20일 경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다시금 사태가 커졌다. 김호영의 소속사 측도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고소를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날 발표된 입장문에서 박칼린 등은 "뮤지컬의 핵심은 무대 위에서 펼치는 배우 간 앙상블이기 때문에 동료 배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배우는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찬사를 대표로 받는 사람들이므로 무대 뒤 스태프들을 존중해야 한다. 오로지 자신의 역량을 갈고닦으며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6-23 14:29:40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공영 개발사업의 자산관리회사인 '화천대유'에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대법원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 재판에 참여한 권순일 전 대법관이 고문으로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전 대법관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논란 등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 취지의 의견을 낸 인물이다. 그런 그가 작년 11월부터 화천대유 고문을 맡고 있는 것이다. 권 전 대법관에 앞서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강찬우 법무법인 평산 대표변호사도 화천대유의 고문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 전 특검의 딸과 곽상도(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천대유는 대장동개발 특수목적법인의 1%(출자금 4999만5000원) 지분율로 577억원의 배당을 받고 대장지구에서 직접 주택사업을 시행해 1000억원대 이익을 거둬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권 전 대법관은 대법관으로 있던 작년 7월 이 지사의 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 사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무죄 취지의 의견을 냈다. 당시 대법관들이 5대5로 나뉜 상황에서 권 전 대법관이 자신의 차례에 무죄 의견을 내면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있었다. 여기에 김명수 대법원장까지 무죄 의견을 내면서 이 지사는 지사직 상실을 면했다. 권 전 대법관은 이 재판 결과가 나온 지 4개월 여 뒤 화천대유 고문으로 영입됐다. 권 전 대법관은 "공직을 마치고 쉬는 중에 법조기자단 대표로 친분이 있던 A씨로부터 회사(화천대유) 고문으로 위촉하겠다는 제안이 와서 공직자윤리법이나 김영란법 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뒤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화천대유와 관련된 최근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해당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화천대유 측은 법조인 출신의 고문들을 법률 자문을 위해 영입했을 뿐 로비 등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9-17 06:12:56(사진=이선화 기자) ‘다섯손가락’을 통해 천재 피아니스트지만 어머니에게 버림 받고 복수의 화신이 된 유지호 역으로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주지훈. 방송 시작 전부터 캐스팅 논란을 시작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은 작품이었지만 주지훈은 그 안에서 극으로 치닫는 큰 폭의 감정을 디테일한 연기로 선보였고 연기력만으로 영리하게 대중들에게 다가섰다. ◇ “지호 입장에선 뒷이야기가 더 무섭죠” 극 중 자신을 화재 속에서 먼저 구해준 새엄마 채영랑(채시라 분)과 화재 사고로 손가락을 다친 동생 유인하(지창욱 분)에게 헌신적인 형에서 아버지 유만세(조민기 분) 죽음의 진실과 영랑의 악행을 알게 된 후 복수를 시작하는 유지호. 드라마의 후반부에서 지호가 영랑의 친아들로 밝혀지고 영랑이 지호를 구하기 위해 다쳐 시력까지 잃더니 마지막회에선 죽음을 맞이하는 새드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영랑의 죽음을 유학에서 돌아올 때까지 모르고 있던 지호의 입장에서는 잔인한 결말이었을 터. 이에 주지훈은 “지호 입장에서 본다면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뒷이야기가 더 무섭지 않겠느냐. 마음이 안 좋다”며 “하지만 해피엔딩을 바라지는 않았다. 벌어진 사건들도 많고 감정의 골도 깊었기에 더 새드엔딩으로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다섯손가락’에서 기업간싸움에 진세연과의 멜로, 채시라와 지창욱간의 대립까지 그려내며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본인 스스로 만족할 만도 한데 주지훈은 “호평을 해주셨다면 기분 좋은 일이다. 그렇지만 스스로 막 만족스럽진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극 중 전개가 빠르게 진행돼 연기를 할 때 힘든 작업이었다. 사건도 많고 하니 디테일하게 쪼개지 않으면 같은 연기를 하는 것 같았다. 어느 순간에 정신줄을 놓으면 같은 감정으로 되니까 그 차이를 만들어 내는데 힘이 들었다” ◇ “실제로는 엄마랑 데이트하고 아빠랑 같이 술 마시는 아들” 이번 작품에서 주지훈은 비슷한 또래인 지창욱, 진세연은 물론 대선배인 채시라, 차화연, 전노민, 조민기 등과 호흡을 맞췄다. 무엇보다 채시라와의 불꽃 튀는 대립은 보는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도 기가 빨리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치열했다. 이에 주지훈은 “확실히 연기를 잘 하시는 분이라 같이 맞붙을 때 연기하는 게 편했다. 리액션을 하기도 편하고. 하지만 전 계화 역의 차화연 선생님과 하는 게 제일 좋았다. 다른 사람들이랑은 계속 싸워야 했는데 내가 기댈 곳은 그곳밖에 없었다. 실제로 차화연 선생님은 ‘누나’라고 부르라며 선생님이라고 부르면 뭐라고 하셨다”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기도. ‘다섯손가락’에서 모성애는 빠질 수 없는 요소로 주지훈은 순종적인 아들에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복수하는 애증의 관계, 이후 용서와 화해를 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실제로 그는 집에선 어떤 아들일까? “보통의 아들처럼 무뚝뚝하진 않는다. 엄마랑도 잘 놀고. 집안 자체가 독립적이라 어렸을 때부터 내 엄마고 아빠지만 한 명의 여자고 남자라고 생각했다. 혼자 사니까 엄마가 일주일에 한 번씩 오시는데 그 때마다 데이트도 하고 아빠랑은 같이 술도 마신다. 실제로 아빠 친구들이랑 제 친구들이랑 같이 술을 먹기도 한다.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랑 자라서 그런지 어른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 “작품 이외의 것들로 이슈화 되고 싶진 않아” 차가운 마스크에 모델 출신 연기자라는 선입견으로 인해 까칠하고 도도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주지훈은 의외로 수다스러우면서 소탈했고 지나치다고 느낄 만큼 솔직했다. 상대 배우인 지창욱 조차 주지훈에 대해 선입견이 있었다고 할 만큼 대중들이 바라보는 고정적인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그는 “그건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지 않냐? 제 능력 밖에 일이다. 그걸 개선시키는 방법은 시간이 흐르고 다양한 작품으로 보여주면 저절로 바뀔 것”이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특히 주지훈은 TV도 보지 않고 최근 연예인들의 필수가 된 SNS도 하지 않으며 심지어 사람 많기로 소문난 명동, 삼청동도 아무렇지 않게 다닌다고. “저에게 필요 없는 정보는 차단하려고 TV를 안 본다. 제가 가고 싶은 길이 있는데 사람이다 보니 여러 정보를 접하면 욕심이 나게 될 것 같다”며 “SNS도 안 한다. 전 제 작품이나 연기 이외의 것들로 이슈화 되고 싶지는 않다. 그게 득이 될지라도” 실제로도 주지훈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소신대로 행동하고 살아가고 있었다. 모델 출신답게 군 제대 후 가장 먼저 한 작업도 화보 촬영이었고 뮤지컬은 물론 밴드까지 결성하며 삶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었다. 배우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고민 중 하나인 이미지 변신에 대한 부담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고 재밌다고 생각하면 하고 편이다. 먹고 살려면 계산을 하긴 해야 되는데 계산하고 계획하고 사는 스타일은 아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할 수 있는 차기작이 예전보단 많아질 것 같다고 짐작한다. 왜냐하면 더 살아왔고 관심 가는 것도 많아 졌으니 당연히 공감 가는 시나리오도 생겼을 것이다” 오랜만에 컴백이지만 '다섯손가락'을 통해 누구보다 혼을 쏟는 열정을 보여준 주지훈은 당분간은 차기작을 고르며 휴식을 취할 예정. “일단 운동을 좀 해야겠다. 촬영 하면서 잠을 제대로 못 자니까 흡연자인데 담배만 더 늘었다(웃음). 운동해서 컨디션도 찾고 4년 동안 여행도 못 갔는데 여행도 가고. 연애도 해야 되고”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1-30 10:05:39미쓰에이 수지와 배우 이제훈이 연인포스를 풍기며 친분을 과시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제훈&수지, 10세를 극복한 커플’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돼 시선을 모았다. 사진 속 수지와 이제훈은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입가에 미소를 띄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나이가 10살 차이가 나지만 마치 동갑내기 친구 또는 남매처럼 다정하게 보여 부러움마저 자아낸다. 또한 수지의 인형같은 미모와 이제훈의 절대동안 훈훈한 마스크는 보는 이들도 두 사람처럼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든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훈 절대 동안 종결자”, “둘이 은근히 닮았어”, “두 사람 사진만 봐도 안구정화”, “남매포스 친구포스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지와 이제훈은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에 캐스팅돼 촬영 중으로 2012년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choice0510@starnnews.com신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정준호 故 최진실에 고마움 표시, "내게 준 마지막 선물" ▶ [인터뷰] '겨울밤' 장재인, "알고보면 재밌는 아이에요" ▶ 알리 ‘나영이’ 공식입장 “가해자의 파렴치한 인격 비판한 것” ▶ 김그림 모자이크 논란 "속바지로 일이 이렇게 커지다니.."심경 ▶ 이민호, 中 ‘쾌락대본영’ 신년특집 방송 녹화 참여
2011-12-15 19:48:45배우 이민호와 박민영측이 열애설에 대해 일단 ‘사실’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23일 박민영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엔과의 전화 통화에서 “‘시티헌터’ 촬영을 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이민호와 박민영이 최근 종영한 SBS 수목 드라마 '시티헌터' 촬영으로 서로 호흡을 맞추면서 호감을 느꼈고 결국 교제를 시작한 지 한 달째라고 보도한 것. 이날 이 관계자는 “정식적으로 교제를 시작한지는 아직 얼마 되지 않았으며 아직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팬 분들이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이민호의 소속사인 스타우스 측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두 사람이 호감을 느끼며 가까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교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해 두 사람의 열애설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이민호의 소속사 측은 얼마 후 다시 한 번 공식입장을 통해 “열애라는 표현에 조심스러워 말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듯 하다. 두 사람은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열애설을 사실상 인정했다. 한편 이민호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 드라마 ‘시티헌터’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박민영은 오는 10월12일 첫 방송을 앞둔 KBS 수목 드라마 ‘영광의 재인’의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iwon04@starnnews.com양지원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김혜수 과감 시스루룩 연출, 속옷+각선미 파격 노출 ▶ 박정현 윤종신 10년 전 사진 "얼굴도 친분도 여전해' ▶ 임재범 호랑이와 도플갱어?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 ▶ 정형돈, ‘도니도니 돈까스’ 관심 폭발 “다시한번 완판도전” ▶ 신세경 침대 셀카, "흔들려도 빛나는 여신 미모"
2011-08-24 08:31:06김동완이 8월 한 달간 각기 다른 3가지 매력을 뽐내며 팬들을 찾는다. 12일 김동완의 소속사 측은 “김동완이 8월 한달 동안 드라마, 뮤지컬, 음반을 통해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소집해제 후 뮤지컬 ‘헤드윅’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김동완은 뮤지컬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매 공연 이어지는 매진사례와 쏟아지는 호평으로 뮤지컬 업계에서 섭외가 쇄도 하고 있다고. 최근에는 MBC 광복절 특집극 ‘절정’의 주인공 이육사역을 맡았다. “처음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는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에 겁도 났다”고 밝힌 김동완은 “대본의 흡입력이 너무 강해 읽을 때마다 ‘이육사’로 빙의 하게 돼 드라마를 맡게 됐다”며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또 “대본을 보며 느꼈던 감동이 시청자분들께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면서 처음하는 시대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동완은 오는 24일 일본의 싱어 송 라이터인 '히로세 코미'와 함께 작업한 싱글 ‘My Summer Girl’도 발매될 예정으로 드라마, 뮤지컬에 이어 가수 활동도 재계한다. 한편 김동완이 출연하는 MBC 광복절 특집극 '절정'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50분부터 2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adu0622@starnnews.com이유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강호동 공식입장 “제작진과 논의 중, 결정된 바 없어” ▶ 신동 식단 공개, 초식남 변신 중! "볼살실종 기대해도 돼?" ▶ 이효리 배다해 친분, 아이돌부터 스포츠스타까지? "미친인맥" ▶ 걸그룹 ‘선정성 논란’ 최근 가요계 핫 키워드?! ▶ 최송현, “김래원과 열애설로 미용실도 옮겼다” 고충 토로
2011-08-12 11:26:40배우 한혜린이 영화 ‘신들의,섬 제주’의 여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최근 SBS 드라마 ‘신기생뎐’과 예능프로 ‘강심장’을 통해 순수하고 엉뚱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한혜린이 영화 ‘신들의,섬 제주’의 여자주인공 자청비 역에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신들의,섬 제주’는 제주자연유산센터가 제주도에 세워지면서 신설될 4D전용 상영관에서 상영될 첫번째 컨텐츠로 제작하는 영화로 제주 신화를 판타지 장르로 각색해 재미와 홍보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고 제작사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이 작품은 영화 ‘그랑프리’, ‘가면’ 등과 작년 최고 화제 드라마 ‘아이리스 시즌1’을 연출한 스타감독 양윤호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혜린이 맡은 자청비는 주인공 미루가 어머님의 병을 고치기 위해 시로미열매를 캐러 제주도의 깊은 산을 헤매던 중 제주도를 파멸시키려는 대별왕의 위협으로부터 미루를 보호하고 인도해주는 역할로 강한 캐릭터. 이에 한혜린은 “비록 큰 상업영화는 아니지만 동화 같은 판타지 내용이 너무 재밌고 양윤호감독님과 작업을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기대 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혜린은 ‘신기생뎐’에서 부잣집 딸로 출생의 비밀을 안고 아픔을 갖고 있지만 유쾌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을 가진 금라라 역을 열연해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강호동 공식입장 “제작진과 논의 중, 결정된 바 없어” ▶ 신동 식단 공개, 초식남 변신 중! "볼살실종 기대해도 돼?" ▶ 이효리 배다해 친분, 아이돌부터 스포츠스타까지? "미친인맥" ▶ 걸그룹 ‘선정성 논란’ 최근 가요계 핫 키워드?! ▶ 최송현, “김래원과 열애설로 미용실도 옮겼다” 고충 토로
2011-08-12 10:23:16가수 양희은의 데뷔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양밥사' 멤버들이 뭉쳤다. 4일 방송된 MBC '유재석의 김원희의 놀러와'에서는 양희은 데뷔 40주년을 기념한 '내 노래 마흔살에는'스폐셜이 전파를 탔으며 양희경, 이성미, 박미선, 송은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우리는 '양밥사'"라고 말하며 양희은과 돈독한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MC 유재석이 "'양밥사의 뜻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성미는 "양희은의 밥상을 사랑하는 모임"이라며 "양희은의 밥은 아무나 먹는 것이 아니다. 정말 친한 사람들에게만 밥상을 차려준다"고 말했다. 또한 이성미는 "난 바깥 밥 싫어"라며 양희은 특유의 성대모사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어 유재석의 양희은의 인품에 대해 묻자 이성미는 "속이 굉장히 깊다"며 칭찬했고 송은이는 "칼같은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양희은의 성격을 극찬했다. 이에 유재석은 양희은을 한마디로 정의해보라는 주문을 했고 이성미는 "많은분들이 무서워하시는데 사실 양희은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농담을 던져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양희은이 과거 암 투병을 겪은 사실을 고백하며 동생 양희경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ralph0407@starnnews.com남연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허태희, '오작교 형제들' 캐스팅 '미친존재감' 뽐낼까 ▶ 김선아, 취중연기에 울고 웃고...“로맨틱 코미디 여왕” ▶ 1박 2일 욕설논란, 네티즌 “밤샘 촬영 힘들었나?” ▶ 키스앤크라이 크리스탈, 김연아도 극찬한 완벽무대 '장미세례'
2011-07-05 01:4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