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16프로 라인업 카메라는 반사방지(AR) 렌즈 코팅을 지원한다고 공식 사양에 기재했다가 삭제해 허위 기재 의혹이 일고 있다. 2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아이폰16프로, 16프로맥스 등 프로 라인업 사양에서 AR 렌즈 코팅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사라졌다. 기존에 게시했던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내린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아이폰16프로 라인업을 먼저 받아본 잇섭 등 IT 유튜버들은 애플이 AR 렌즈 코팅을 지원한다고 했음에도 아이폰 카메라의 고질적인 문제인 고스트 현상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고스트 현상은 이미지의 강한 광원이 내부 렌즈 또는 센서면에 반사되면서 또 하나의 이미지가 찍히는 현상으로, 주로 야간 상황에서 발생한다. 잇섭은 “많은 분들이 기대하신 기능으로, 이번에 모든 프로 시리즈는 AR 렌즈 코팅이 들어갔다(고 한다). 고스트 현상 때문에 아이폰 카메라가 아무리 좋고 해도 야간 촬영할 때 매우 만족스럽지 못했다”면서 “기대했던 것과 달리 크게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코팅이 제대로 들어간 S24울트라랑 비교하면 둘의 차이가 확실히 많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의견을 의식한 것인지 애플코리아는 아이폰16프로 라인업 사양에서 AR 렌즈 코팅에 대한 부분을 삭제했다. 현재 애플은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의 국가에서 해당 내용을 내린 상태다. 반면 영국, 캐나다, 독일 등의 애플 홈페이지에서는 여전히 사양표에 AR 렌즈 코팅이 기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1 14:52:13[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10일 나무가에 대해 지난해 이익률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향후 주목받는 미래 사업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고 주장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나무가의 지난해 매출액은 50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고사양 카메라 모듈의 매출이 확대되며 제품 믹스 개선을 이뤘고 내부 구조 변경을 통한 수율 향상으로 이익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 박민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플래그십, 고화소 제품 매출 비중의 증가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예정이다"라며 "이미 주력 모델 수주는 완료된 상태이며 이익률 추가 개선 여지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전면 카메라 위주로 생산했던 과거와는 달리 공급구조가 변하면서 수익성이 우수한 AF 후면 카메라 생산 비중이 증가했다"면서 "하반기부터는 신규 사업인 OIS 단품 양산도 기대할 수 있다. 중화권을 주력으로 단품 양산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현재 외부 공급구조 변화로 경쟁사와 납품 환경에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최저 수준이다"라며 "원만한 시장 상황과 함께 후면 카메라 및 OIS 탑재 모델 신규 수주, 중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전장용 모듈 납품이 예상됨으로써 프리미엄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3-10 08:43:38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발탁해 화제가 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비보사의 차기작 X7의 사양이 일부 공개됐다. 미국 IT 매체 GSM 아레나에 따르면 비보사에서는 X7이라고 명명된 차기 스마트폰을 개발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이 기기가 카메라 성능에 특화된 비보의 2014년 출시작 Xshot 을 계승한 제품이 될것이라고 추측 됐지만 자세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었다. Xshot은 당시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수준인 F1.8 조리개 렌즈를 장착하고 메인 카메라는 1300만 화소를 지원해 화제가 됐었다. GSM 아레나는 X7역시 Xshot을 계승해 1600만 화소의 고성능 메인 카메라가 장착된다고 전했다. 외관은 기존 모델인 비보 X6와 비슷 하지만 혁명적인 디자인을 갖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무엇보다 이 비보 X7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등장한 기기와 비슷한 외관을 보일 수도 있다고 GSM은 전했다. 과거 영화 캡틴 아메리카3: 시빌워에는 비보사의 스마트폰 V3가 등장한 바 있다.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
2016-06-16 10:52:02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 기능이 무서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쉽게 들고 다니며 간단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마트폰은 카메라가 설 땅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4'는 셀카용 전면 렌즈 밝기가 F 1.9로 보급형 콤팩트 카메라보다 밝아 비교적 어두운 곳이나 화사한 장면을 촬영할 때 유리하다.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는 포커스 픽셀 기술을 탑재해 이전보다 더욱 빠르게 초점을 포착할 수 있다. LG전자의 'G3'도 레이저 빔을 쏴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레이저 오토포커스 기능을 내세웠다. 이에 카메라 업체들은 이른바 '똑딱이'로 불리는 저사양 디지털 카메라가 사실상 사라진 상태에서 스마트폰이 구현하기 어려운 고성능의 디지털일안반사식(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공개한 'EOS 7D 마크(Mark)Ⅱ'는 약 2020만화소의 APS-C센서를 탑재했으며, 캐논 DSLR 카메라 중 최초로 '65포인트 올 크로스 타입 AF'기술을 적용해 빠르고 정확한 피사체 포착이 가능하다. 중앙에는 f2.8 렌즈에 대응하는 듀얼 크로스 센서를, 측면에는 f5.6 렌즈에 대응하는 크로스 센서를 적용해 렌즈에 따른 보다 정밀한 사진 촬영을 돕는다. 여기에 AF 영역 선택 레버를 탑재해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AF 영역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다. EOS 7D MarkⅡ는 듀얼 디직 6와 새로운 CMOS 센서로 상용 최고 감도 ISO 16000을 실현해 동영상을 촬영할 때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고화질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의 'D750'은 니콘 FX포맷 초고화질의 DSLR 카메라다. D750은 유효 화소수 2432만 화소의 니콘 FX포맷 CMOS 센서와 화상 처리 엔진 엑스피드 4를 탑재했다. 감도는 ISO 100부터 ISO 12800까지 지원하며, 고감도에서 특히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D750은 고탄성 탄소섬유 복합 소재 '세리보'와 마그네슘 합금을 채용하고, 뼈대와 몸체가 하나로 이루어진 형태인 모노코크 구조를 채택해 가벼움과 강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약 9만1000픽셀의 RGB 센서를 이용해 촬영 정보를 분석한 뒤 이를 통해 정확한 피사체 추적이나 정밀한 화이트 밸런스를 맞출 수 있으며 고정밀 51포인트 AF 시스템을 장착해 정확한 AF가 가능하다. 연속 촬영은 초당 약 6.5장의 속도로 최대 100장까지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도 1920×1080 해상도에 초당 60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으며, 동영상 촬영 중에 조리개를 조정할 수 있는 '파워 조리개' 기능을 통해 자연스러운 심도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비압축 영상 출력이 가능하며, 다양한 음질 설정 기능을 통해 고음질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NX1'은 0.055초 속도의 초고속 AF를 제공하고 상면 위상차 센서를 통해 이미지 센서 대부분의 영역을 초점으로 인식할 수 있어 움직이는 피사체의 순간도 정확하고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 8000분의 1초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 업계 최고 수준인 초당 15장의 연사 속도를 지원해 스포츠 경기나 동물 촬영 등 전문가용 카메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야구 경기의 타격 순간, 축구 경기의 슈팅 순간과 같은 고속 장면을 인식해 최적의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삼성 오토 샷' 모드도 선보였다. 'NX1'은 2820만 고화소에 이면조사형 센서(BSI) 방식을 최초로 적용한 APS-C 타입 CMOS 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으며 울트라고화질(UHD)의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올림푸스 'OM-D E-M1'은 카메라와 PC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카메라 컨트롤과 촬영 및 전송이 가능한 테더 슈팅을 지원한다. 풀프레임 대화면에 필적하는 초고성능 전자식 뷰파인더(EVF)의 디스플레이 응답 속도를 기존 0.026초에서 0.016초로 크게 향상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나 스포츠 경기 촬영 시에 쾌적한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4-09-19 19:08:31삼성전자 이미징사업팀장 한명섭 부사장이 최고 사양의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 NX1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고 사양의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 'NX1'으로 고품격 프리미엄 카메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카메라 전문 전시회인 '포토키나 2014'를 맞아 현지에서 '삼성 프리미어 2014-NX' 행사를 개최하고, NX1을 공개했다. NX1은 전문가도 사용하기 부족함이 없는 미러리스 카메라로, 스피드와 정확성을 겸비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사진을 얻게 해준다. 더욱 강력해진 5세대 이미지 프로세서 'DRIMe V'를 탑재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고품질의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또 0.055초 속도의 초고속 오토 포커스(AF)를 제공하고 상면 위상차 센서를 통해 이미지 센서 대부분의 영역을 초점으로 인식할 수 있어, 움직이는 피사체의 순간도 정확하고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 1/8000초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 업계 최고 수준인 초당 15장의 연사 속도를 지원해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 경기나 동물 촬영 등 전문가용 카메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야구 경기의 타격 순간 같은 고속 장면을 인식해 최적의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삼성 오토 샷' 모드도 이번에 새롭게 선보였다. NX1은 이미지 센서와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강화했다. 2820만 고화소에 이면조사형 센서(BSI) 방식을 최초로 적용한 APS-C 타입 CMOS 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으며 울트라고화질(UHD)의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NX1은 클래식한 카메라 디자인과 견고한 마그네슘 합금 본체로 고급스러운 느낌과 내구성을 갖췄다. 또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하며, 버튼과 다이얼 등 각 부위의 연결부와 틈새를 고무 재질로 마감해 먼지나 물로부터 카메라가 보호돼 야외 촬영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NX1은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탑재된 블루투스, 더욱 빨라진 와이파이, 근거리 무선통신(NFC) 등을 통해 촬영한 이미지를 바로 스마트폰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NX 렌즈 최초로 다축 OIS가 적용돼 더욱 전문가적인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대구경 망원 프리미엄 S렌즈 '50-150㎜ F2.8 S ED OIS'를 함께 선보여 NX 교환 렌즈 라인업을 16종으로 확대했다. 조용철 기자
2014-09-16 18:02:37방수.방진이 정보기술(IT) 기기의 핵심 기능으로 부각되면서 방수 기능을 갖춘 카메라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지금도 방수.방진 제품이 있지만 방수가 되는 제품은 안 되는 제품보다 사양이 낮은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제품 간 사양에 차이가 적거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생활방수 기능을 지원하는 고배율 줌 카메라 '파인픽스 S1'(사진)을 출시했다. 파인픽스 S1은 1640만화소 이면조사형(BSI) COMS 센서와 후지논 광학 50배(환산 24-1200㎜) 줌렌즈를 채용했으며, 50배 이상 고배율 줌 카메라로는 처음으로 생활방수를 지원한다. 방진 기능까지 갖춰 날씨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촬영할 수 있으며 광각에서 초망원까지 다양한 촬영이 가능하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울트라고화질(UHD) 해상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GH4'를 지난달 선보였다. GH4는 1720만화소(유효화소 1605만화소)의 센서를 탑재했다. GH3의 100ms 연사 속도에 비해 약 2배 빨라진 50ms의 속도로 전자셔터 왜곡현상을 줄였다. 풀해상도에서 초당 12장 연사, 최대 100장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루믹스 GH4는 마그네슘 합금으로 이뤄진 카메라 몸체가 방수.방진이 지원돼 악천후 속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후지필름은 지난달 아웃도어 레저 활동에 최적화된 아웃도어 카메라 'XP70'을 출시했다. XP70은 아웃도어 카메라 라인업인 후지필름 파인픽스 XP시리즈의 최신 모델이다. 이 모델은 10m까지 방수가 되며 1.5m 높이에서의 충격파손방지, 영하 10도 방한 및 방진 기능을 갖췄다. 배터리와 메모리 커버를 두 번 잠그게 돼있어 사고로 인해 커버가 열리는 것을 방지해 준다. 올림푸스한국은 지난달 틸트형 액정 탑재 방수 카메라인 '스타일러스 TG-850'을 출시했다. 완전 방수를 지원하는 전천후 아웃도어 카메라다. 수중 10m에서의 방수 기능은 물론 2.1m 높이에서의 충격방지 기능과 영하 10도에서 작동하는 방한 기능을 갖췄다. 100㎏의 하중도 견딘다. 강력한 방진 기능으로 모래사장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바닷가 물놀이나 스키장은 물론, 암벽등반과 같이 기존 카메라로 촬영하기 힘든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카메라가 고정된 상태에서 위아래 수직으로 움직이는 틸트형 액정표시장치(LCD)를 탑재해 피사체 확인이 어려웠던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쉽게 촬영할 수 있다. 로우 앵글을 활용하면 물속에 들어가지 않고도 수중 촬영이 가능하며 180도 회전이 가능한 후면 LCD를 활용해 물속에서도 셀카 촬영을 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4-05-16 17:25:51갤럭시S4 줌으로 추정되는 기기의 UAProf 소스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S4 줌을 출시할 것이란 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갤럭시S4 줌으로 추정되는 기기의 사양이 유출됐다. 2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사이트 폰아레나는 갤럭시S4 줌의 UAProf(User Gent Profile) 소스를 통해 갤럭시S4 줌의 스펙을 일부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를 살펴보면 갤럭시S4 줌은 qHD(960x540) 디스플레이, ARM11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모델명은 SM-C101이다. 이는 블루투스 규격을 인증하는 블루투스SIG 홈페이지에서 포착된 기기와 동일한 것이다. 결국 갤럭시S4 줌은 카메라에 더 중점을 두면서 나머지 사양은 보급형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에 광학 10배줌 기능도 지원함으로써 기존의 갤럭시S4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 줌 뿐만 아니라 갤럭시S4의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S4 미니, 방수·방진 기능을 갖춘 갤럭시S4 액티브를 이달 말께 공개한 뒤 다음달 시판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져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3-05-25 16:42:00【 인천=한갑수 기자】인천항만공사가 밀항이나 밀수 등을 적발하기 위해 설치하는 감시카메라·적외선 감지센터를 구입하면서 카메라 성능이 계약사양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데도 이를 묵인하고 납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인천항만공사가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경기 안양시 동안구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종합감시시스템 구매 시 계약서와 다른 외부용 감시카메라 32대와 적외선 감지센서 83대를 납품받고도 적정하다고 승인했다. 당초 인천항만공사는 옥외 추적용 감시카메라 50대를 '10배줌·디지털 12배·12메가픽셀'의 규격으로 납품을 받기로 계약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납품된 감시카메라 50대 중 32대가 계약보다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제품(2.9배줌·디지털0배·1.4메가 픽셀)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적정 검사를 승인해줬다. 인천항만공사는 또 외곽울타리 적외선 감신센서 150대 중 83대를 계약된 규격(감지거리 100m 이상)에 못 미치는 제품(감지거리 60m, 30m 이내)으로 납품받았으나 적정한 것으로 검사 처리했다. 심재철 의원은 "인천항만공사가 밀항과 밀수를 감시하는 데 필수적인 감시카메라와 적외선감지센서의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데도 납품을 눈 감아준 것은 밀항·밀수 감시를 외면한 것이나 다름없는 행태"라며 즉각 시정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kapsoo@fnnews.com
2012-10-22 08:34:19현대차는 3800㏄급 람다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한 ‘그랜저 S380’을 8일부터 시판한다고 7일 밝혔다. 그랜저 S380은 북미 수출형 모델과 같은 V6 DOHC 방식의 3800㏄ 람다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출력은 264ps/6000rpm이다. 또한 연비는 8.6㎞/ℓ로 1등급의 고성능, 저연비를 실현한 모델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그랜저 S380에는 국내 최초로 전방카메라를 선택사양으로 적용, 시야가 좁고 전방 확인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니터를 통해 전방을 볼 수 있도록 해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또 기존 L330 모델에는 없던 뒷자리 전동시트와 눈부심 방지 아웃사이드 미러(ECM), 발수 도어 글라스, 선택사양인 후방 카메라와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오디오비디오(AV) 시스템, 전동조절식 페달, 좌석위치 메모리 기능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현대차는 그랜저 S380 출시로 고성능 최고급 럭셔리 세단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수입차 대응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3.8 모델의 출시는 고객 선택 폭의 확대뿐 아니라 역동적인 동력 성능과 고급 사양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그랜저 S380이 뛰어난 상품성을 기반으로 엔트리 수입차 모델과 본격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랜저 S380의 기본 판매가격은 4006만원(자동변속기 기본적용)이다. /유인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3-07 14:36:14삼성전자가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2개 분기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중국 업체들의 판매 부진 속에 신제품 출시 효과를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엔 '갤럭시Z플립7'을 출시하면서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Z플립7 팬에디션(FE)'을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라인업 다각화를 통해 선두 지위를 굳히는 모양새다. ■폴더블폰 2대중 1대는 '갤럭시'19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4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51.2%를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판매된 폴더블폰 2대 중 1대가 삼성전자 제품인 셈이다. 올 하반기 '갤럭시Z폴드6·Z플립6' 출시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2위 모토로라(15.1%)와는 36.1%p 격차가 난다. 3~5위는 화웨이(13.2%), 아너(7.6%), 샤오미(6.3%)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 2·4분기 16.4%에 그쳤던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배 이상 대폭 확대됐다. 반면 화웨이는 2·4분기(27.5%) 대비 점유율이 반토막나며 1위에서 2계단 밀려났다. 중국 업체들의 부진은 예상보다 저조한 내수 판매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3·4분기 중국에서 판매된 폴더블폰은 223만대(IDC 기준)로, 전년 대비 13.6% 성장하는데 그쳤다. 2023년 연간 출하량이 전년 대비 114% 이상 증가한 것과 비교해 성장률이 급격히 축소됐다. 외신에선 오포, 트랜션, 비보 등 일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시장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삼성, 보급형 폴더블도 준비중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보급형 폴더블폰을 개발해 파이를 더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DSCC 운영자이자 유명 정보기술(IT) 팁스터(정보유출자)인 로스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7'과 함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Z플립7 팬에디션(FE)까지 개발중이다. FE 시리즈는 최고급 모델과 성능은 유사하면서도 가격 부담이 적은 제품군이다. 갤럭시Z플립7 FE는 내·외부 디스플레이는 갤럭시Z플립7와 동일하되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및 카메라 등 일부 사양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AP는 앞서 '갤럭시S24'에 탑재돼 성능이 검증된 '엑시노스 2400' 탑재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폴더블폰의 높은 제조 비용, 기술적 결함 문제 등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신제품을 연이어 개발하며 반사이익을 극대화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19 1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