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늘(3일)부터 카카오톡 친구와 가상자산 등 디지털 자산을 주고받을 수 있다.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안에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이 탑재된 것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친구에게 사진을 보내듯이 실시간 안전하게 디지털 자산을 보낼 수 있다. 또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아이템을 모으는 것처럼 블록체인 기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카톡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클레이 전송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을 쉽고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 ‘클립(Klip)’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클립은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다. 디지털 자산이란 온라인 환경에서 자산으로 인식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정보 및 데이터 등을 통칭한다. 게임 아이템이나 가상 포인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최근 블록체인 기술의 발달로 과거에는 가치를 매기거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었던 온라인 활동 데이터와 개인 제작 콘텐츠 등도 자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클립은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서 쉽게 디지털 자산을 접해 볼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모바일 앱 우측 하단의 ‘더 보기’ 탭 내 ‘전체 서비스’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과 로그인 역시 카카오 계정을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쉽고 안전하게 블록체인 서비스 이용 클립 사용자는 소셜, 게임, 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클레이튼(Klaytn)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비앱, BAPP) 통해 획득한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거나 카카오톡 친구에게 보낼 수 있다. 클레이튼은 그라운드X가 지난해 6월 선보인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클립은 이날 클레이튼의 자체 토큰인 클레이(KLAY)를 포함해 총 11종의 가상자산과 비앱들이 발행한 다양한 종류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지원한다. 그라운드X는 클립에 담을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의 개수와 종류를 지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클립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쉬운 사용성 △높은 보안성 △광범위한 확장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는 게 그라운드X 설명이다. ■2030세대 중심으로 블록체인 대중화 클립 이용자는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이용해 간편하게 디지털 자산을 주고받을 수 있다. 기존에 복잡한 블록체인 지갑 주소를 알지 못해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디지털 자산의 전송 속도 역시 모바일 뱅킹 이체만큼 빠르고 수수료도 부과되지 않는다. 안전한 자산 보관을 위해 서비스 보안성도 높였다.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키 관리 서비스(KMS)’ 기술을 이용해 보안키를 암호화된 형태로 보관한다. 사용자가 직접 보안키를 관리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며, 해킹에 의해 보안키가 유출될 우려가 없다. KMS는 클립을 운영하는 그라운드X도 보안키에 접근할 수 없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클립은 그라운드X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들도 디지털 자산을 발행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의적인 외부 업체들이 디지털 자산 잠재성과 확장성 등을 탐색해보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에는 블록체인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 모바일 앱이나 개인들도 디지털 자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사진)는 “클립은 미래 인터넷 패러다임의 핵심 요소인 디지털 자산을 카카오톡이라는 친숙한 플랫폼상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라며 “블록체인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바일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30세대가 클립을 통한 디지털 자산 대중화의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클립 출시를 기점으로 지금까지는 가상자산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디지털 자산의 다양한 활용 방법과 잠재성을 알리는 노력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라운드X는 클립 출시를 기념해 가입자들에게 클립 회원임을 인증하는 ‘웰컴 카드’와 클레이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6-03 09:22:12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이달중으로 크롬, 파이어폭스 등 웹 브라우저에서 쓸 수 있는 가상자산 지갑 '카이카스'를 출시한다. 그라운드X가 '카이카스'를 먼저 공개하고, 카카오톡 연동 모바일 가상자산 지갑 '클립(Klip)' 출시를 예고해온 만큼 클립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웹용 '카이카스' 지갑 이달 출시8일 그라운드X는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 전용 가상자산 지갑 카이카스(Kaikas)가 3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카이카스를 통해 웹 브라우저에서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사진) 기반의 가상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카이카스는 사용자가 크롬과 파이어폭스 등 웹 브라우저에서 직접 내려받으면 된다. 이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곧바로 이용 가능한 클립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라운드X는 "클립과 카이카스는 제공되는 플랫폼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사실상 서로 다른 지갑 서비스"라며 "좀더 블록체인 기술에 친숙하거나, 개발자들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는 카이카스를 통해 클레이튼 자체 가상자산인 클레이(KLAY)와 클레이튼 기반 토큰을 다른 지갑이나 거래소로 전송할 수 있다. 현재 클레이튼 위에서 발행되고 있는 토큰은 코스모코인(COSM), 스핀 프로토콜(SPIN), 템코(TEMCO), 에어블록(ABL), 피블(PIB), 힌트(HINT), 픽션(PXL) 등이 있다. ■'카톡 지갑' 클립도 3월 출시 가능성그라운드X의 카이카스 출시 일정이 공식화됨에 따라 클립 출시도 가시권에 진입해 3월 중 출시에 대한 관측도 나오고 있다. 복수의 클레이튼 서비스 관계자는 "3월 중으로 클립이 출시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 1월 그라운드X는 몇몇 클레이튼 파트너 프로젝트 측에 클립과 서비스를 연동할 것을 요청했다. 당시 그라운드X 측은 일주일 안에 클립과 연동 가능한 프로젝트는 신청하라고 안내했으며 이에 따라 몇몇 클레이튼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이 클립과 연동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운드X 측에 따르면 클립은 클레이튼 기반 앱을 사용자에게 소개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경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는 기존 앱 스토어와 기능적으로 유사하며 클레이튼 기반 앱을 클립 플랫폼에서 한눈에 보여주는 식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3-08 17:41:23[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이달중으로 크롬, 파이어폭스 등 웹 브라우저에서 쓸 수 있는 가상자산 지갑 '카이카스'를 출시한다. 그라운드X가 '카이카스'를 먼저 공개하고, 카카오톡 연동 모바일 가상자산 지갑 '클립(Klip)' 출시를 예고해온 만큼 클립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웹용 '카이카스' 지갑 이달 출시 8일 그라운드X는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 전용 가상자산 지갑 카이카스(Kaikas)가 3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카이카스를 통해 웹 브라우저에서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 기반의 가상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카이카스는 사용자가 크롬과 파이어폭스 등 웹 브라우저에서 직접 내려받으면 된다. 이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곧바로 이용 가능한 클립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라운드X는 "클립과 카이카스는 제공되는 플랫폼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사실상 서로 다른 지갑 서비스"라며 "좀더 블록체인 기술에 친숙하거나, 개발자들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는 카이카스를 통해 클레이튼 자체 가상자산인 클레이(KLAY)와 클레이튼 기반 토큰을 다른 지갑이나 거래소로 전송할 수 있다. 현재 클레이튼 위에서 발행되고 있는 토큰은 코스모코인(COSM), 스핀 프로토콜(SPIN), 템코(TEMCO), 에어블록(ABL), 피블(PIB), 힌트(HINT), 픽션(PXL) 등이 있다. ■'카톡 지갑' 클립도 3월 출시 가능성 그라운드X의 카이카스 출시 일정이 공식화됨에 따라 클립 출시도 가시권에 진입해 3월 중 출시에 대한 관측도 나오고 있다. 복수의 클레이튼 서비스 관계자는 "3월 중으로 클립이 출시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 1월 그라운드X는 몇몇 클레이튼 파트너 프로젝트 측에 클립과 서비스를 연동할 것을 요청했다. 당시 그라운드X 측은 일주일 안에 클립과 연동 가능한 프로젝트는 신청하라고 안내했으며 이에 따라 몇몇 클레이튼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이 클립과 연동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운드X 측에 따르면 클립은 클레이튼 기반 앱을 사용자에게 소개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경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는 기존 앱 스토어와 기능적으로 유사하며 클레이튼 기반 앱을 클립 플랫폼에서 한눈에 보여주는 식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3-05 14:28:15[파이낸셜뉴스] '국민 메신저 ' 카카오톡에 연동되는 암호화폐 지갑 '클립(Klip)'의 고객관리와 상담을 담당할 고객센터가 설치되고, 전담 서비스 인력 모집이 공식화 됐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암호화폐 지갑 '클립'의 출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카카오가 클립을 통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를 공언해온 만큼 '클립'이 국내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의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라운드X, 클립 고객센터 운영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는 암호화폐 지갑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들의 '클립'의 사용자 관리와 상담을 담당할 고객센터를 설치하고, 상담 인력 공개모집에 나섰다. 고객센터는 전문 외주업체가 운용을 대행하는데, 그라운드X는 최근 외주계약을 체결한 뒤 본격 어드바이저 공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운드X 고객센터의 1기 어드바이저(상담사)들은 클립 서비스 전반에 대한 문의사항을 접수하고, 응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일례로 클립 서비스 회원 가입과 탈퇴 등 계정 관련 문의나, 클립에서 제공하는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상담 등이 주 업무 내용이다. 모든 상담은 카카오톡과 이메일 방식으로만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라운드X 고객센터 위탁운영을 담당할 아웃소싱 업체에서 공개한 초기 채용일정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지원자 면접을 진행한 후 합격자를 추려 업무 교육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해당 교육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이후 직원들은 곧바로 입사해 클립 상담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돼 있다. ■클레이튼 서비스 연동도 진행 이에 따라 클립 출시거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라운드X는 당초 지난해 클립 출시를 예정했다 올 상반기로 출시 시기를 연기한 바 있다.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에 클립을 연동해, 전국민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접하고, 암호화폐를 자유롭게 거래하게 되면 블록체인의 대중화도 보다 수월해질 것이란 판단 아래 클립 출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그라운드X 측은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파트너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클립에 서비스를 연동할 것을 요청했다. 당시 그라운드X 측은 일주일 안에 클립과 연동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신청하라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카카오톡 사용자가 클립에 각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토큰을 보관하고 이를 통해 클립과 연동된 블록체인 서비스를 곧바로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현재 클레이튼 파트너 프로젝트엔 게임, 헬스케어, 금융, 콘텐츠, 전력,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군이 두루 포진돼 있어 사용자는 여러 분야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클립과 연동 작업을 완료한 한 클레이튼 파트너 프로젝트 관계자는 "일반 앱 스토어처럼 클레이튼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이 클립에 올라가는 형태"라며 "카톡 사용자는 클립을 통해 블록체인 앱을 다운받고, 해당 앱에서 쓰이는 토큰을 클립에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게될 것"이라 말했다. 그라운드X 측은 "클립 고객센터 담당 인력을 현재 채용 중이며, 올 상반기 클립 출시를 목표로 클레이튼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2-17 13:52:40“이더리움이 4년 동안 확보한 일 트랜잭션 수치를 클레이튼은 5개월만에 따라잡았다. 내년이면 이더리움이나 이오스보다 훨씬 더 많은 트랜잭션을 일으키고,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플랫폼이 될 것이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개발하는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29일 서울 도산대로에 위치한 모스스튜디오에서 열린 블록체인 기술 포럼 ‘TXGX(Tech Forum by Ground X)2019’에서 “지난 6월말 클레이튼 메인넷 론칭 이후 5개월 동안 한번의 장애도 없이 일간 트랜잭션 50만을 달성했다”고 강조하며 “내년이 되면 이더리움이나 이오스를 능가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낙관했다. 특히 한 대표는 현재 클레이튼을 통해 서비스되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이 10여개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10여개 파트너들의 앱으로 이더리움 수준의 트랜잭션을 만들어 냈다”며 “내년 카카오톡에 탑재되는 암호화폐 지갑 클립이 출시되면 트랜잭션과 이용자 수는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카톡 암호화폐 지갑 클립 “블록체인의 ‘애니팡’만들어낼 것” 이는 마치 카카오톡의 게임 플랫폼을 통해 애니팡이나 드래곤플라이 등의 게임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과 비슷할 것이라는 것이 한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애니팡과 드래곤플라이트의 성공을 블록체인에서도 이뤄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라운드X는 다양한 파트너들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클레이튼 노드를 운영하고 거버넌스를 결정하는 ‘거버넌스 카운슬 파트너’는 30여개에 달한다. 특히 여기에는 카카오의 계열사 외에도 LG, SK, 한화, GS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들과 넷마블, 펄어비스, 위메이드, 네오플라이 등 주요 게임 기업, 셀트리온 등 헬스케어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체감할만한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서비스 파트너 수는 벌써 70여개에 달한다.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분야, 헬스케어 및 금융 분야, 플랫폼 분야, 커머스-결제 분야, 게임분야, 소셜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클레이튼과 함께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클레이튼 파트너 지속 확대, 블록체인 대중화 선도” 한 대표는 “아시아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거버넌스 카운스 멤버를 확충하고 있으며, 내년이면 50개, 100개까지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비스 파트너들도 당연히 더 많이 확보해서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루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클레이튼’의 시작은 카카오와 그라운드X가 주도했지만, 결국 모두가 참여하는 개방된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빠르게 대규모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처음에는 그라운드X가 리드하고 안정화시키고,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 했지만, 클레이튼은 거버넌스 카운슬 파트너와 서비스 파트너, 지갑이나 거래소 등 에코시스템 파트너, 투자사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함께 노력해서 만드는 우리 모두의 플랫폼”이라며 “클레이튼의 문은 열려 있으니 누구나 문의하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11-29 11:50:54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블록체인판 구글플레이'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또 오는 27일 메인넷 '클레이튼' 출시와 함께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지갑 '볼트(가칭)'를 탑재하기로 했다. 카카오가 블록체인·암호화폐 시장의 대중적 플랫폼 주도권을 잡겠다고 본격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라운드X는 지난달 23일 클레이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설명회를 열어 오는 27일 선보일 클레이튼 메인넷과 각종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와 관련 탈중앙화에 초점을 맞춘 디앱(dApp)이 아닌 비앱(BApp, Blockchain Application)이라고 부르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에 탑재될 암호화폐 지갑 '볼트'와 클레이튼 기반 비앱 스토어 출시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카톡에 탑재될 암호화폐 지갑의 이름은 볼트로 발표됐다"며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같은 클레이튼 기반 비앱 스토어(디앱 스토어) 운영계획도 소개됐다"고 전했다.■블록체인 앱 장터 나온다블록체인 앱 스토어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앱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처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디앱·dApp)들을 그라운드X 디앱 스토어에서 검색하고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장터다. 카카오의 디앱 스토어는 카카오톡 안에 장터로 만들거나,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시되는 방안을 놓고 내부 의견조율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카오가 블록체인 앱 장터 구축에 나서는 것은 2007년 애플 아이폰이 출시된 후, 이듬해 공개된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종 모바일 기반 앱 서비스들이 비즈니스모델(BM)을 확장한 것처럼, 블록체인 대중화를 핵심 기치로 내건 카카오 그라운드 X 역시 비앱 스토어를 통해 관련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역시 2007년 당시 미국 현지에서 아이폰 기반 앱 생태계 활성화를 직접 체감한 후, '모바일 퍼스트(우선주의)'를 외치며 카카오톡을 개발·출시했다는 유명 일화도 같은 맥락이다.■카톡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대중화 기반 오는 27일 '클레이튼'과 함께 공개될 카카오톡의 암호화폐 지갑 '볼트'는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게 업계의 기대다. 삼성전자 갤럭시 S10의 '삼성 블록체인 월렛'이 이더리움(ERC-20)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각종 유틸리티 토큰을 보관·송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처럼, 카카오 역시 암호화폐 지갑 볼트에 담길 토큰 발행업체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암호화폐 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최근 트론이 한 디앱 스토어를 인수한 것처럼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나 유명 암호화폐 지갑 및 거래소들도 스스로 디앱 플랫폼이 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며 "삼성전자가 구글 플레이와 별도로 운영했던 갤럭시 앱스와 기어 스토어 등을 갤럭시 스토어로 통합한 것도 디앱 생태계를 선도 및 선점하려는 전략"이라고 진단했다.한편 카카오는 볼트 및 디앱스토어와 관련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나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9-06-02 16:54:26[파이낸셜뉴스]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6일 올 2·4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일상 디지털화와 함께 연말정산 간편 로그인, 잔여백신 예약, 무인편의점 출입관리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카카오톡 지갑 가입자가 8월 현재 1800만을 넘어섰다”며 “카카오톡 지갑은 연말까지 2500만 가입자를 무난히 달성, 진정한 전 국민 지갑 서비스로써 신분 증명이 필요한 곳곳에서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8-06 11:19:34카카오톡 기반 '지갑QR'로 무인편의점에서 본인인증을 한 뒤, '카카오페이'로 간편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지갑QR은 QR코드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출입·인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받은 이용자는 카카오톡 지갑 내 '카카오 인증서 카드'나 지갑 홈에서 지갑QR을 쓸 수 있다. 카카오는 코리아세븐과 함께 세븐일레븐 스마트편의점 '시그니처'를 출입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자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입구에 설치된 출입인증단말기에 카카오톡 지갑QR을 찍으면 출입문이 열리고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다. 첫 이용할 때 개인정보제공 동의가 필요하며, 해당 동의는 90일간 유지된다. 카카오와 코리아세븐은 주요 시그니처 점포3곳에서 지갑QR 테스트 운영을 거친 뒤, 오는 6월부터 전국 100여 개 시그니처 전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 지갑사업실 안진혁 실장은 "이번 제휴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카카오톡 지갑을 활용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 생활 속 다양한 영역 파트너들과 손을 잡고 사용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톡 지갑에서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한 이용자는 최근 1200만을 넘어섰다. 카카오 인증서로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신문고 간편 인증 로그인을 한 횟수는 총 2300만 건에 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5-17 17:35:35[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 기반 ‘지갑QR’로 무인편의점에서 본인인증을 한 뒤, ‘카카오페이’로 간편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지갑QR은 QR코드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출입·인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받은 이용자는 카카오톡 지갑 내 ‘카카오 인증서 카드’나 지갑 홈에서 지갑QR을 쓸 수 있다. 카카오는 코리아세븐과 함께 세븐일레븐 스마트편의점 ‘시그니처’를 출입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자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입구에 설치된 출입인증단말기에 카카오톡 지갑QR을 찍으면 출입문이 열리고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다. 첫 이용할 때 개인정보제공 동의가 필요하며, 해당 동의는 90일간 유지된다. 카카오와 코리아세븐은 주요 시그니처 점포3곳에서 지갑QR 테스트 운영을 거친 뒤, 오는 6월부터 전국 100여 개 시그니처 전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리아세븐 DT혁신 이윤호 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늘고 심야시간에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매장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와 손잡고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의 이용 및 쇼핑 편의를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출입 인증 수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지갑사업실 안진혁 실장은 “이번 제휴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카카오톡 지갑을 활용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 생활 속 다양한 영역 파트너들과 손을 잡고 사용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톡 지갑에서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한 이용자는 최근 1200만을 넘어섰다. 카카오 인증서로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신문고 간편 인증 로그인을 한 횟수는 총 2300만 건에 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5-17 09:51:40[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이달 중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지갑 홈’을 추가한다. 이용자는 지갑 홈에서 각종 인증서, 지갑 QR, 자격증, 사원증, QR체크인 등 자신이 보유한 ‘디지털 아이디(ID)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 카카오 인증서 사용처, 사용 이력, 지갑 관련 프로모션 등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 인증서 지갑 QR을 활용해 무인점포를 출입할 때 출입 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라며 5일 이같이 밝혔다. 출시 3개월 반 만에 이용자 1000만을 확보한 카카오톡 지갑은 이용자 인증서, 신분증, 자격증 등을 카카오톡에 보관·관리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카카오톡 지갑에서는 △카카오 인증서 △QR기반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 서비스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 자격증 495종 △멜론VIP 등급카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 지갑 내 카카오 인증서로 회원가입이나 별도 앱 설치 없이 국세청 홈택스와 행정안전부 정부24 서비스 로그인,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모바일 정부24도 카카오 인증서로 로그인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공통기반 간편서명을 적용한 공공기관 웹사이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카카오 인증서 활용처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카카오는 앞으로 공공기관, 일반 기업 등 카카오 인증서 파트너를 확대하고 자격 증명 서비스의 활용 분야도 늘릴 계획이다. △카카오TV 동영상/라이브 입장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입장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서비스들과 자격 증명 서비스를 연동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 직원들 모바일 사원증에 적용된 스마트폰 무선통신(NFC/BLE)을 활용한 출입문 열기나 복합기 이용 등 보안이 적용된 환경에서 자격 증명을 활용하는 기능도 연내 외부 파트너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카카오 지갑사업실 안진혁 실장은 “앱 설치나 회원가입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쉽고 빠르게 연말정산 등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에서 인증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이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생활 속 인증이 필요할 때 카카오톡 지갑을 떠올리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용처를 늘리고 기능을 고도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4-05 10:3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