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국내 유니콘 기업들이 원활히 상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정 이사장이 30일 국내 유니콘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유니콘 기업 CEO 대상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뜻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메가존클라우드, 무신사 비바리퍼블리카, 아이지에이웍스, 직방, 컬리 등 6개사 CEO가 참석했다. 유니콘 기업 CEO들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상장 준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상장정책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정 이사장은 간담회서 청취한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기업공개(IPO) 준비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유니콘 기업들이 우리 시장에 원활히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30 14:14:04"제값 받을 수 있을 때 상장하겠다." 기업공개(IPO) 시장의 한파에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가 결국 상장을 연기했다. 상장 철회설이 나올 때마다 거듭 추진 의지를 밝혔으나 증시 침체로 투자환경이 나빠지면서 무릎을 꿇은 셈이다. 이에 따라 '국내 상장 이커머스 1호' 타이틀은 오아시스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이날 코스피시장 상장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적자기업인데도 '유니콘 기업 특례요건'을 적용받은 컬리는 지난해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다음달 22일까지 상장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컬리 측은 "글로벌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을 고려해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컬리 측은 연기일 뿐 '철회'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컬리 관계자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추진을 한다'는 입장이었다. 다음달 상장을 완료하기 위해선 증권신고서를 다음주까지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뷰티컬리' 등 지난해 새로 시작한 사업이 순항하고 있고, 기존 마켓컬리도 잘되고 있어 자금이 급한 상황도 아니다. 현시점에서는 제값을 받기 어렵다는 판단에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컬리는 2021년 7월 시리즈F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약 2조5000억원으로 평가받았고, 같은 해 12월 프리-IPO를 통해 약 4조원의 기업가치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현재 몸값은 1조원대 수준으로 깎인 상태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혜를 누리며 커진 몸값이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또 2017년 이후 5년 연속 적자에 적자 규모도 해마다 커지고 있다. 한편 컬리의 상장 연기로 '국내 상장 이커머스 1호' 간판은 오아시스가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3-01-04 18:31:02[파이낸셜뉴스] 새벽배송 플랫폼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한국거래소(코스피) 상장을 연기한다. 지난해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며 기업공개(IPO)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지만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의 파고를 넘지 못했다. 4일 컬리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해 상장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컬리 측은 "향후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재추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컬리는 지난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며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사가 될 것으로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해를 넘기고도 증권신고서 제출 시기를 결정하지 못하면서 상장 철회 가능성이 대두됐다. 앞서 IPO 시장에서는 컬리의 적자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상장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컬리의 적자 규모는 지난 2018년 337억원에서 2019년 1013억원, 2020년 1163억원으로 해마다 늘었고 2021년엔 217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컬리 측은 "지난해 컬리는 이커머스 업계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다"면서 "계획 중인 신사업을 무리 없이 펼쳐 가기에 충분한 현금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1-04 13:24:34'기업공개(IPO) 대어' 컬리가 소액주주들도 최대 6개월 동안 지분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 확약을 내걸면서 상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1위 카셰어링 플랫폼업체 쏘카가 흥행에 참패한 만큼 컬리 역시 IPO 앞날에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컬리도 쏘카처럼 상장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소액주주 의무보유 확약' 이례적 21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22일 상장 1차 관문인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받는다. 지난 3월말 예비심사를 청구한지 5개월 만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지난 16일 반기보고서 마감이 끝났고 실적 자료와 보유지분 의무보유 확약 내용 등을 고려하면 무난한 승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통상 상장예비심사가 평균 2개월 정도 걸리는데 비하면 3개월이나 더 시간이 걸렸다. 거래소가 △컬리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최소 18개월 이상 의무보호 확약을 할 것 △20% 이상 지분에 대해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겠다는 약정 등을 요구한 때문이다. 컬리는 FI에게 넘어간 지분이 과도하게 많고, 창업자이자 현 경영자인 김슬아 대표(사진)가 보유한 지분이 낮아 상장 이후 경영권에 불안 요인이 많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말 기준 김 대표는 컬리의 6대 주주로 지분율은 5.75%에 불과하다. 지분 50% 이상은 힐하우스캐피탈(11.89%)과 세콰이어캐피탈(10.19%), DST글로벌(10.17%), 아스펙스캐피탈(8.48%), 오일러캐피탈(6.73%) 등 외국계 FI가 보유하고 있다. 이에 컬리는 FI들을 설득해 일부 우호지분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거래소에 6개월~2년 이상의 의무보유확약서 및 의결권 약정 등에 관한 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여기에 최근 지분 1%(약 38만주) 이상을 가진 소액주주들에게까지 최대 6개월간 지분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 확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최대주주와 주요 주주에 대해 보호예수를 거는 경우는 많지만 일반주주에게 보호예수를 요구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시장 상황이 악화된 마당에 기업가치와 공모가 하락이 예상되면서 상장 초기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주가 방어를 위해 소액주주들에게 주식을 매도하지 않도록 요구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시장에서 컬리의 몸값이 계속 내려간다는 점이다. 당초 IPO 시장이 달아오를 때는 몸값이 4조원까지 거론됐으나 지금은 2조원 안팎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홍콩계 사모펀드 엥커에쿼티파트너스(엥커PE)는 컬리의 기업가치를 4조원으로 보고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에서 250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최근엔 주요 주주들이 기업가치를 1조6000억원까지 낮춰 공모가를 산정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비상장 주식시장에서 컬리의 주가는 4만4000원으로 이를 고려한 기업가치는 약 1조7000억원 수준이다. 매수 제안 가격이 3만8000원까지도 제시되고 있어 앞으로 기준가가 더 하락하면 공모가 산정에도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컬리의 기업가치 하락은 영업적자(연결 기준)가 지난해 1163억원에서 올해 2177억원으로 확대되는 등 적자 구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직매입이라는 구조, 식품이라는 카테고리 특성상 이익이 발생하기 어렵다"며 "매출원가율이 높고, 폐기손실 등 재고에 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IPO 투자심리가 좋지 못한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현대오일뱅크, SK쉴더스,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 기업들이 공모를 취소했다. 상장에 나선 기업들은 기대를 밑도는 공모가 산정과 부진한 청약 결과에 쓴맛을 봤다. 1차 관문은 무난히 통과했을지라도 2차 관문인 몸값 산정은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는 시각이 많다. ■상장후 주가 상승에 기대 컬리 역시 쏘카와 마찬가지로 상장은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컬리는 2015년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적자가 누적돼 지난해까지 누적적자만 5000억원에 육박했다. 상장을 더 미루거나 철회할 경우 자금 압박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컬리의 투자자들도 투자 당시 평가액보다 낮은 공모가를 수용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상장이 아니라면 지분을 인수할 후속 투자 유치도 마땅치 않고, 상장을 미루면 언제 다시 상장할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상장 계획을 철회한 원스토어처럼 공모가가 투자단가보다 낮아 손실이 커져 FI들의 반대가 커진다면 상장을 포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상장을 포기하기보다는 상장 이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에 상장을 원할 가능성도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8-21 18:53:01[파이낸셜뉴스]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컬리(마켓컬리)가 다음 주에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받게 됐다. 컬리는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상장 1차 관문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카셰어링 1위 업체 쏘카가 청약 흥행에 실패하면서 컬리의 상장도 가시밭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금융투자(IB)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다음 주 중에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컬리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컬리는 상장 심사의 걸림돌이던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보유지분 의무보유 확약서와 올해 상반기 실적 및 재무 현황을 거래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무보유 확약서는 컬리의 재무적 투자자들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고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겠다는 약속을 담고있다. 거래소는 창업자인 김슬아 대표의 지분율이 5.75%로 낮은 점을 고려해 FI들에 최소 18개월 이상 보유 지분을 팔지 않을 것과 20% 이상 지분에 대해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겠다는 약정을 컬리에 요구해 왔다. 이는 상장 이후 일정 기간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컬리의 경영과 재무 상황도 상장 기준을 충족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경영 성과 요건을 보면 적자를 냈더라도 일정 재무 요건을 갖춘 기업은 예심을 통과할 수 있다. 컬리가 예비 심사 승인을 받더라도 2차 관문인 몸값 산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커머스 업계는 올해 기업공개(IPO)시장이 위축돼 컬리가 당장 상장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올해 현대오일뱅크, SK쉴더스,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 기업들이 공모를 취소했고 쏘카 등 상장에 나선 기업들은 기대를 밑도는 공모가 산정과 부진한 청약 결과에 쓴맛을 봤다. 특히 쏘가의 경우 전형적인 ‘적자 성장주’의 특징을 보이고 있어 컬리 상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쏘카는 지난해 매출이 31% 성장했지만 210억 원의 영업손실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쏘카는 기업 가치 1조 원 사수에도 실패했다. 컬리는 지난해 12월 앵커에쿼티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4조원으로 평가받은 바 있으나 현재 가치는 1~2조원대에 불과하다. 컬리의 재무적 투자자들은 비상장 상태에서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것보다 상장을 통해 자금 조달을 하면 기업가치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판단, 상장에 동의해온 것으로 보인다. 투자금 회수를 위해 기업 매각도 고려해볼 수 있으나 최근 인수·합병(M&A)시장도 위축돼 역시 원하는 몸값을 받기가 쉽지 않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8-16 09:33:42[파이낸셜뉴스]1일부터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일반 투자자가 투자 가능한 종목이 총 456개 기업에서 50개로 크게 줄어든다. 서울거래소 비상장의 경우도 24개 종목만 거래가 가능하다. 2일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운영 중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혁신금융서비스 연장에 따른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자 7월 1일 거래 가능 종목 제한 및 정책 변경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부터 거래 가능 종목 기준이 변경되면서 증권플러스 비상장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거래 가능 종목 수는 50개다. 2일 기준 실시간 거래 상위 종목 10개는 두나무, 야놀자, 케이뱅크, 바이오노트, 넷마블에프앤씨, 애자일소다, 오아시스, 빗썸코리아, 루닛, 지엔티파마 순이다. 기존 거래 상위 종목은 비바리퍼블리카, OCI스페셜티, 케이뱅크, 두나무, 바이오엑스, 컬리(마켓컬리 운영사) 등이었으나 순위가 크게 바뀌었다. 재무요건을 충족하고 회사가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록에 동의한 종목이 반영됐다. 재무요건은 △자본전액잠식 상태가 아닐 것 △최근 사업연도의 매출액이 5억 원 이상일 것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적정일 것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 등 취급 규정에 따른 주권이거나, 전자 등록된 주식일 것 △명의개서대행회사와 명의개서대행계약을 체결하고 있을 것 △기업의 존립 및 투자자 보호에 영향을 미치는 사유가 없을 것 등이다. 서울거래소 비상장의 경우 174개 거래 종목 중 156개의 거래가 중단됐다. 이날 서울거래소도 발행 회사가 거래 동의를 하지 않아 매수 불가한 기업 45개, 등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매수 불가한 기업 111개를 공지했다. 이중 비바리퍼블리카, 쏘카, 컬리, 오아시스, 케이뱅크 등도 포함됐다. 한편 금융당국은 일반 투자자와 전문 투자자로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 이원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된 고객은 기존의 모든 비상장 기업에 대해 종목과 금액 제한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투자자의 경우 거래가 불가능해진 종목들의 경우에도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매도가 가능하다. 전문투자자 신청 요건은 투자경험요건을 필수로 충족하고 소득·전문가·자산 요건 중 1가지 이상 충족해야된다. 투자경험요건은 금융투자상품 잔고 최근 5년 중 1년 이상 월말 평균 잔고 5000만원 이상이다. 소득은 본인 1억원 이상 또는 부부합산 1억5000만원 이상이다. 전문가는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투자자산운용사, 금융투자분석가, 재무위험관리사 등이다. 자산은 부부합산 거주 부동산 관련 금액을 제외한 순자산가액 5억원 이상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삼성증권에서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된 고객은 비상장앱->내 정보 탭에서 인증을 통해 모든 비상장 종목을 종목과 금액 제한 없이 거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7-02 17:19:17[파이낸셜뉴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컬리는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컬리는 지난해 총 거래액 2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65% 성장한 수치다. 가입고객 수 또한 전년 대비 43% 증가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공헌이익에서 3년째 흑자를 달성했다. 아울러 지속 성장의 동력이 될 물류 시설 확충, 대규모 개발자 채용, 데이터 역량 강화 등에도 적극적인 선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3월 김포 물류센터를 추가 가동함으로써 주문처리 캐파(capacity)를 2.3배 늘렸다. 샛별배송 가능 지역 또한 수도권에서 충청권, 대구, 부산, 울산으로 크게 확대했다. 테크 인력 역시 100명에서 200명 이상으로 급증해, 전체 사무직 임직원의 20%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컬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훈 컬리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예비심사 신청은 상장 추진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주주, 주관사, 거래소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3-28 17:30:31[파이낸셜뉴스] 유명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8일 컬리의 상장을 위한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2014년 12월 설립된 컬리는 새벽배송으로 잘 알려진 마켓컬리의 운영사로 온라인 신선식품 유통 사업을 영위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새벽배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었다. 특히 신선식품도 이커머스 채널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면서 식품 시장의 이커머스 채널 비중 확대를 주도했다는 평을 얻는다. 컬리는 2020년 별도기준 매출액 9509억원, 영업손실 1134억원, 당기순손실 2130억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은 5586억원, 자기자본은 -5289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은 1조5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거래액도 지난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이번 상장의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간 서울지점이 맡았다. 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예비심사 신청은 상장 추진을 위한 첫 걸음이다"라며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주주, 주관사, 거래소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기적으로 기업가치 상향을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 전략과 상품 카테고리 다변화 전략이 중요할 것"이라며 "현재의 성장 추세라면 2024~2025년에 대형마트 3위 업체에 근접한 거래액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3-28 16:46:07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가 '이커머스 상장 1호'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신세계 계열의 쓱(SSG)닷컴과 오아시스 등도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컬리가 가장 발빠르게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이달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4월, 늦어도 5월에는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마켓컬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간을 주간사로 선정한 바 있다. 비슷한 시기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으로 주간사를 꾸린 쓱닷컴의 경우 하반기 상장할 전망이다. 쓱닷컴 관계자는 "IPO 준비과정이 필요해 연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자를 대거 채용하고 있는 쓱닷컴은 본사를 서울 종로에서 강남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가장 먼저 주간사를 선정했던 오아시스도 하반기 상장할 예정이다. 오아시스는 최근 안준형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컬리는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발표한 신규 상장 방식으로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회계장부상 적자기업은 국내 시장에 상장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었으나 한국거래소는 K-유니콘 상장 활성화를 위해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으면 다른 재무요건이 충족되지 않아도 상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한 바 있다. 2020년 기준 컬리의 매출액은 9531억원, 영업손실은 1163억원이다. 다만, 시장 장악력은 빠르게 커졌다. 지난해 마켓컬리의 거래액 규모는 2조원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셈이다. 시장점유율 추정치는 신선식품 새벽배송업체 가운데 1위(40%)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쿠팡의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의 하루 평균 주문건수를 10만건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반면, 마켓컬리는 평균 13만건에 이른다. 지난해 연말에는 홈파티 수요가 몰리면서 일일 주문건수가 최고 16만건까지 급증하기도 했다. 주당 가격은 최소 10만원을 웃돌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12월 2500억원(주당 10만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기업가치도 4조원을 인정받았다. 업계에서는 상장시 컬리의 기업가치가 7조원을 넘을 것으로 에상한다. 컬리는 공모자금을 물류 서비스 및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 마켓컬리 서비스 기술 개선, 전문인력 채용 등에 쓸 계획이다. 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프리IPO에 성공한 이후 "서비스 개선을 통해 편리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1-10 17:49:40마켓컬리 상장 임박! 上 찍는 수혜株 단독 제공! 신청해 주셨던 분들 <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 > 단 1일 만에 30% 수익 달성! 무료체험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늦게 신청주신분들 괜찮습니다 또 한번 나갑니다 .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던 마켓컬리가 국내 상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한국거래소가 유니콘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있는 것이 배경이 되었다. 이에 따라 마켓컬리의 상장 주관을 맡기 위한 국내 증권사들의 경쟁과 함께, 마켓컬리 관련 종목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마켓컬리의 기업가치를 2조원대로 보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연매출 1조원에 주가매출비율 5배 정도를 적용해 최대 5조원 이상이 상장 시 제시될 것으로도 예상하고 있다. ▶▶ 2021년! 아주 크게 폭발할 최고의 급등유망주 발굴! 무료로 받아보실분! => [클릭] ▶▶ 기관, 외인 200만주 이상 거침없는 대규모 매집! 곧 폭발할 종목! => (확인) 마켓컬리 상장 관련 급부상 막바지 절차 진행 중 ! 기관, 외인 매수세 몰린다! 지금 사도 최소 1200% 먹고 갑니다! 오늘 단 하루 공개! 서두르세요. ▶▶11月 폭등의 전조가 포착된 저평가 종목!! 무료로 받아가실 분! ▶ 여기 클릭 ◀ ** VIP 회원 생생 후기 ** “ 개인투자자도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후속주 추천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 VIP 회원 , 정현욱 님 ) ▶▶ “11월 2일 상한가” 오늘 까지만 제공하고 마감합니다. [마지막 크게 터질 대장株!! 관련 종목 받아보기!] ▶종목 받아보기◀ ▶▶ 딱! 30명 만 드립니다. "화요일 상한가"! ▶지금 받아보기◀ ※선착순 30명 마감! 9회말 투아웃 만루홈런의 주인공 모집.※ [오늘의 관심주] 넵튠 엠게임 진원생명과학 폴라리스오피스 프리엠스
2021-11-01 13:5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