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1일부터 면역저하 영유아(6개월~4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은 기존 화이자 백신(초기주, XBB.1.5 백신)의 접종 횟수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보호자는 의료진과 상담해 적절한 접종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전 화이자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을 1회, 화이자 백신을 1회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 2회 접종이 필요하다. 또 이전 접종력이 없는 영유아는 모더나 JN.1 백신(2회)과 화이자 JN.1(3회) 중에서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적기 접종해 감염 및 중증화 위험을 예방하고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7 08:48:1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동절기 코로나19 유행을 막기 위해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최근 코로나19 유행은 최근 3주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엔데믹 과정으로 가면서 크고 작은 유행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이번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을 통해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의 중증화와 사망을 막을 예정이다. 접종은 무료로 진행된다. 13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오는 10월 1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하며,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75세 이상 어르신과 같은 10월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동절기 접종은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755만 회분을 접종에 활용한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국내 도입 진행 중이며, 노바백스 백신은 관련 승인 절차 진행 중으로 향후 신속하게 도입하여 고위험군 및 mRNA 백신 금기자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OBJECT0# 접종은 이전 절기와 동일하게 1회 접종으로 완료되나 12세 이하 면역저하자의 경우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접종해야 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지정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종 기관 방문 시 백신 접종 대상 여부 확인 및 중복접종 예방을 위해 신분증 등의 지참이 필요하다. 또한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생을 관찰한 후 귀가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은 민간 유통 예정인 백신으로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청은 올해 안정적인 백신 수급 상황 관리를 위해 접종률을 분석하여 필요시 백신을 신속히 추가 확보하거나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 청장은 “매년,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올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접종기관 한번 방문으로 편리하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 받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료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에 따른 합병증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방접종전문위원장인 최은화 서울대병원 교수는 "백신이 주는 효과는 감염 자체가 안 되도록 하는 예방 효과도 있지만 중증과 사망에 이르는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효과"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가 끊임없이 출현하고 있는데, 고위험군에 있는 분들은 바이러스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13 10:24:4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인 5세 이상 면역 저하자와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3-2024절기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추가접종은 짧은 면역 지속 기간을 고려, 신종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과 코로나19에 따른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마련했다. 접종 백신은 '엑스비비(XBB).1.5.' 단가 백신으로 지난 절기와 동일하며 최근 유행하는 신종 변이에 효과가 있다. 접종을 희망할 경우 사전 예약 없이 가까운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당일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추가접종 대상 외에도 2023-2024절기 미접종자도 접종이 가능하며, 최근에 예방접종을 받은 고위험군은 최소 3개월(90일)이 지난 후 접종이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양성자는 계속 발생 추세이며 백신 접종자도 시간이 경과하면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라며 65세 이상 연령층과 5세 이상 면역 저하자들의 적극적인 추가 접종을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11 08:33:29[파이낸셜뉴스] 다가오는 겨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기에 앞서 방역당국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한 상반기 추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0일 질병관리청은 2023년도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접종계획을 발표하고, 중증· 사망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대상 추가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면역저하자 및 일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접종 계획이다. 질병청은 코로나19에 대해 효과적이고 일상적인 관리를 위해 고위험군 백신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고위험군 추가접종 대상은 면역저하자와 65세 이상 고령자다. 다만 모든 면역저하자나 65세 이상의 모든 국민에게 접종을 권고하는 것은 아니다. 65세 이상의 경우 의료진이 진료과정에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또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접종할 수 있고, 이에 대해 의료기관 대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접종을 권고받은 65세 이상 중 이전 2가 백신을 접종한 사람 역시 접종에 참여할 수 있다.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는 12세 이상이면서 이전에 2가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접종 대상으로 한다. 전체 면역저하자 132만명 중 이미 2가 백신을 접종한 39만명이다. 면역저하자는 종양 또는 혈액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장기이식 수술을 받고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 조혈모 세포 이식 후 2년 이내 또는 이식 후 2년 이상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 등이다.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BA.4/5' 변이 기반 2가 백신이 쓰인다. 접종자의 의사에 따라 'BA.1' 기반 2가 백신 또는 노바백스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도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 및 당일접종은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은 5월 2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접종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가능하며, 6개월(180일) 이후 접종을 권고한다. 추가 접종 관련 자세한 내용 및 사전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예방이 최우선 목표"라며 "지난 동절기 2가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면역저하자의 70%, 65세 이상의 60%인 상황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5-10 11:04:0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코로나19 면역력 감소에 대비해 오는 10~11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연 1회 무료 접종을 추진한다. 22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백신접종 기본방향은 △현재의 방역상황과 전 국민의 면역수준 △백신의 감염 및 중증·사망 예방효과와 항체 지속기간 등 객관적 근거 △접종정책에 대한 국민수용도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의 정책방향 등을 폭넓게 검토해 수립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전 국민 연 1회 접종을 시행하며 접종시기는 오는 10~11월이다. 면역 형성이 어렵고 면역의 지속 기간이 짧은 면역저하자의 경우 연 2회를 접종한다. 접종 대상은 전 국민이며 고위험군의 경우 백신 접종이 적극적으로 권고된다. 고위험군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항암치료자, 당뇨병·천식 등 기저질환자다. 접종 백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추진단은 개발동향, 유행변이, 백신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국내 발생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백신으로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동절기 추가접종은 오는 4월 7일부터 종료된다. 코로나19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은 동절기 재유행에 대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추진단은 3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동절기가 종료됐고 현재 방역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인 점, 전 국민의 면역수준과 접종효과, 국외 사례 등을 고려해 동절기 추가접종 종료를 결정했다. 영국은 지난 2월 12일에 마쳤고 일본도 오는 31일 접종을 종료할 예정이다. 다만, 접종이 전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동절기 미접종자, 해외출국, 감염취약시설 외출을 위해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등 접종유지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동절기 추가접종 종료에 따라 기초접종(1·2차접종)을 포함한 12세 이상 모든 접종 인프라가 축소된다.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은 현재 1만7000개에 달하지만 5000여개로 줄어든다. 2월 접종량을 기준으로 축소 폭은 5000여개로 선정했고 지역별로 최소 3개소 이상을 유지한다. 접종 비유지기관의 경우 사전예약분은 4월 말, 당일접종은 보유백신 소진 때까지 접종할 수 있다. 또 4월 7일 이후에도 12세 미만 소아 및 영유아는 현행 인프라를 유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지난 2021년 2월 26일 첫 접종을 시작으로 그해 10월과 2022년 2월에 각각 3차와 4차접종을, 지난해 10월에는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해 현재에 이르렀다. 이 기간 동안 총 10종의 백신을 접종에 활용했고 지난 13일 기준으로 총 1억3800만 회분의 접종을 시행됐다. 최근 방역상황은 안정적이다. 3월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전 세계적으로도 감소하는 추세다. 3월 2주,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1만58명으로 35주 만에 1만명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12월 3주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3-22 10:31:00[파이낸셜뉴스] 영유아(6개월~4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당일접종이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영유아(6개월~4세), 특히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사망에 대비하고자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영유아(6개월~4세)는 △소아나 청소년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높고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으며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접종이 필요하다. 접종대상은 만 6개월~4세 영유아이며,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게는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3회의 기초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실시하며 접종가능한 의료기관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기관으로 영유아에 대한 진료 및 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있는 별도의 지정 위탁의료기관 약 840개소에서 시행한다. 고위험군 영유아가 내원·입원 중인 의료기관에서 주치의의 충분한 설명을 듣고 접종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5개소 및 종합병원 63개소를 포함해 시행한다.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사용된다. 해당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절차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검증됐으며 주요국 의약품 규제기관(미국 FDA, 유럽 EMA)이 허가·승인한 백신이다. 추진단은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경우, 내원 중인 의료기관의 주치의와 상의해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2-09 15:00:2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만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만 실시해오던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범위를 만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는 최근 국내외 방역 상황과 신규 2가 백신을 도입한 정부의 접종 확대 계획에 발맞추고 시 차원에서도 코로나19 재유행 위험과 변이 유행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시는 설명했다.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기초접종(1·2차 접종)을 마쳤고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120일)이 경과한 자다. 특히 시는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면역저하자 △50대 이상 연령층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에게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이번 접종대상 확대에 따라 접종 가능한 백신의 종류도 늘어났다. 기존 동절기 추가접종에 사용되던 BA.1 기반 모더나 백신에 BA.1 및 BA.4·5 기반 화이자 백신이 추가로 도입돼 원하는 백신을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추가접종 사전예약은 10월 27일부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당일접종은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 또는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백신별 접종 일정은 다르므로 이를 유의해서 신청해야 한다. 예약접종의 경우 모더나 BA.1과 화이자 BA.1은 다음달 7일, 화이자 BA.4·5는 다음달 14일부터 시행한다. 당일접종의 경우 모더나 BA.1은 오늘부터 화이자 BA.1은 다음 달 7일, 화이자 BA.4·5는 다음 달 14일부터 가능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와 계절독감 동시 유행과 새로운 변이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접종력에 따라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이 대폭 감소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적기에 접종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0-27 14:27:3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원역 정나눔터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팔달구보건소 소속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은 거리 노숙인, 노숙인 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백신 접종에 동의한 80여명(4차 접종 대상자, 1~3차 미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7월 20~25일 노숙인 시설과 협력해 노숙인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홍보하고 접종 신청을 받았다. 이후 팔달구보건소가 신청자의 접종 차수·접종 백신 종류 등 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대상자를 선정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50대 이상 연령층 전체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노숙인 시설 입소자·종사자 등으로 확대했지만, 거리 노숙인은 대상에서 제외돼 예방접종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는 상황에서 노숙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8-17 13:57:39【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대상자를 50세 이상 시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시설-노숙인 시설까지 확대한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대상자는 60대 이상 시민과 면역저하자, 요양 병원-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인데, 남양주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접종 대상자를 확대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일 기준 전국 4만명에 육박했으며, 남양주시 확진자 수는 일일 560명, 누적 25만8804명을 기록했다. 6월 한 달 동안 남양주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이며, 7월 첫주에 200명대를 기록한 뒤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남양주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및 여름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확진자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코로나19 차단방역을 위해 대면 접촉을 자제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손 위생 철저, 기침예절 준수, 거리두기 등 자율적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17일 “코로나19는 특히 집단생활로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고령층-기저질환자가 많아 위험도가 높은 감염취약시설은 중증 예방 효과를 위해 4차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예약을 원하는 경우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 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 남양주보건소, 남양주풍양보건소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17 08:43:5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4차 접종은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요양시설 및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대상은 50대 연령층,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및 노숙인 생활시설의 입소자·종사자 등이다. 확대된 4차 접종 대상자는 오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예약접종은 8월 1일부터 맞게 된다. 단,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 유선 연락을 통해 예비명단을 활용할 경우 18일부터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접종간격은 3차 접종을 완료하고 4개월(120일)이 지난 시점부터다. 질병관리청이 국내 코로나19 4차 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3차 접종군 대비 4차 접종군의 감염 예방효과는 29.3%, 중증화 예방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2~4월에 4차 접종을 한 면역저하자 등 15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신규변이 유행에도 현재 백신의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시의 3차 접종률은 67.1%로 전국 평균 65.1%보다 높으며, 60세 이상의 4차 접종률은 45.6%로 전국 평균 36.3%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특광역시 중에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3차백신 접종자와 올해 초 오미크론 감염자의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기가 도래하고, 전파력이 높은 신종변이(BA.5)의 확산으로 재유행이 우려되고 있다"며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15 16:5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