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차질 없이 이뤄지기 위해 다양한 편의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수험생이 수험장으로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각종 교통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진보단체들은 시험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집회·시위를 잠시 유보한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확진자 전용 실험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 각종 교통 대책 내놓아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수능 응시자를 위한 '수험생 긴급 이송체계'로 가동된다. 서울시는 수능일 오전 7시부터 시험시작 전까지 거동이 불편하거나 도보·자차 이동이 어려운 수험생을 대상으로 이 같은 시스템을 가동한다. 구체적으로 행정지원 차량 100대를 시내 119안전센터에 분산 배치한다. 자치구는 운용 인력 2571명과 민·관용 차량 697대를 수험생 비상 수송에 투입한다. 긴급이송이 필요한 수능 응시자는 119로 연락해 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수능일 당일 지하철·버스 운행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1∼8호선 '배차집중시간'를 6~10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평소의 시간대(7~9시)보다 앞뒤 전후로 1시간씩 연장한 셈이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 횟수가 1시간에 총 31회로 늘어난다. 예비 차량 16편도 준비해 승객 급증과 고장 지연 등 돌발 상황을 대비할 계획이다. 버스의 경우 배차집중시간을 6시∼8시 10분으로 조정한다. 배차 간격도 평소보다 줄어들 예정이다. 시험 당일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시험장 반경 2㎞ 이내 학교·지하철역 주변을 대상으로 주·정차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차량 이동 조치 등 협조를 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와 차량 견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노동단체들은 출근길 시위를 잠시 유보한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수능 당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를 잠정 중단한다. '삭발식'과 '선전전'도 하지 않기로 지난 14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수능 예비 소집일인 지난 16일로 예정되어 있던 '준법 투쟁' 돌입 시점을 오는 24일로 연기했다. 노조는 "준법 투쟁을 하면 지하철 운행 간격이 늘어 수험생들과 가족의 원활한 수송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일정 연기의 배경을 설명했다. ■코로나19 안전 대책 만전기해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 제7차 유행이 서서히 진행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당국은 방역관리를 위해 수험생의 상황에 따라 시험장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658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같은요일인 9일(6만2468명)보다 4119명 늘었다. 이에 방역당국은 일반 시험장 내 일반 시험실과 별도 시험실(유증상자), 별도 시험장(격리자), 병원(입원 치료자)으로 분리한다. 수험생들이 각자의 건강상황에 따라 원활히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점심시간에는 종이 칸막이를 자신의 책상에 직접 설치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식사해야 한다. 수능 전 코로나19에 확진됐다면, 24시간 운영되는 관할 교육청 상황실에 유선으로 확진 사실을 통보해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아야 한다. 만약 수능 하루 전인 이날 증상이 나타났다면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빠르게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11-16 10:50:1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확진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이 증가할 경우 이들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최대 16실까지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9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 수능 응시 인원은 재학생과 졸업생 1만365명이다. 이에 따른 일반 시험장 26곳이며,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재택 확진자 및 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으로 울산공업고등학교 1곳을 지정했다. 병원에서 시험을 봐야 하는 입원 확진자의 경우 거점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이밖에 일반 병원 시험장 1곳도 준비됐다. 다만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재택 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험생이 증가할 경우 별도 시험장의 추가 설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상황에 따라 16실까지 확대 설치키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수능 당일 최대 15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울산지역에는 최대 248명의 수험생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험 당일 재택 확진 및 격리자가 별도시험장 이동할 때 자차를 이용해야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관할 보건소의 구급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는 수험생의 감염병 확산 예방과 수능 시험장 운영 준비 등을 위해 수능 사흘 전인 14일부터 전체 고교 및 시험장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다. 이 시기에 시험장 학교는 시험장 설치와 시험장 사전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한다. 일반 시험장은 시험장 출입구를 단일화하고,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로 수험생의 유증상 유무를 확인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 마스크, 개인 도시락 및 개인 음용수를 준비해서 오전 6시 30분~ 8시 10분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실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일반시험실에서는 KF94, KF80, KF-AD, 수술용 마스크 등을 권장한다. 망사 마스크나 밸브형 마스크 등은 착용할 수 없다. 울산시교육청에서는 모든 수험생 및 감독관에게 방역마스크를 5매씩 지급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이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등 격리 통보를 받으면 즉시 울산교육청 중등교육과로 신고해야 별도시험장 및 병원시험장 배정 등 수능시험 응시 지원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장 구축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로 안정적인 수능 시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1-09 16:11:28[파이낸셜뉴스] 수능이 1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2023학년도 수능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보고 받고 이를 논의했다. 오는 11월 17일 실시되는 이번 수능에는 총 50만8030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 감염병 상황에서 실시됐던 지난 2년간의 수능과 마찬가지로, 관계부처 협력을 바탕으로 방역관리체계를 구축,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당일날 갑자기 증상이 있는 수험생도, 또는 코로나19에 확진되어 격리 중인 수험생도 시험에 응할 수 있도록 분리시험실과 별도 시험장 등을 준비하고 있고, 수능 2주 전부터는 관계기관, 지자체와 함께 지역상황반과 공동상황반을 운영하여 수험생들의 시험 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2023학년도 대입 관리 방향'을 토대로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확진자)을 구분해 시험장에 배치할 예정이며,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응시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수능시험장 방역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마스크 착용, 점심시간 3면 종이 칸막이 설치, 주기적인 환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손 반장은 "교육부는 현재 관계부처, 기관, 지자체 등과 함께 면밀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보다 상세한 수능 관련 대책은 오늘 회의 논의결과와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추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0-14 11:09:19[제주=좌승훈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8일 오전 제주지역 20곳 시험장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코로나19 유행 속에 치러지는 두 번째 수능이어서 시끌벅적한 응원전은 없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95(제주)지구 일반 시험장 12곳과 96(서귀포)지구 일반 시험장 4곳, 별도 시험장 2곳, 병원 시험장 2곳 등 총 20곳에서 시작됐다. 이날 제주시 제주제일고·남녕고 시험장을 찾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수험생과 함께 시험장을 관리하는 교직원·경찰관들을 격려했다. 한편 제주에선 지난해보다 440명 늘어난 6994명이 시험을 본다. 수험생들은 시험을 보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시험성적은 오는 29일 정답 확정 후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채점 절차를 거쳐 12월10일 통지된다. 2021.11.18.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1-18 11:01:46[파이낸셜뉴스] 오는 6월 열릴 예정이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780만 달러)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PGA투어는 10일(한국시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방역과 선수들의 안전 등이 우려돼 6월로 예정됐던 캐나다오픈을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캐나다오픈은 오는 6월 10일부터 캐나다 토론토의 세인트조지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이 대회는 작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캐나다오픈은 메이저대회인 US오픈 개막 1주일 전에 열리는 'US오픈 수능고사' 성격으로 치러지는 대회다. 하지만 대회가 취소되는 바람에 US오픈 대비 마지막 샷 적검 기회가 사라진 선수들로서는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PGA투어는 취소된 캐나다오픈 일정 때 미국 내에서 다른 대회 개최를 검토중에 있다고 했다. 1904년에 시작된 캐나다 오픈은 디오픈, US오픈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오래된 오픈 대회로 지금까지 세계 대전으로 인해 대회가 중단되었던 1915년~18년, 1943년~44년을 제회하고는 매년 개최되어 왔다. 캐나다 온타리오의 해빌턴 골프&컨트리 클럽에서 열렸던 2019년 대회 우승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3-10 10:08:0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 3명을 포함한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으로 총 확진자는 7256명(지역 7156, 해외유입 100)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3명(#36306 달서구), #36307 달서구), #36326 북구)은 전날 수능을 치른 수험생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 3일 확진판정 받은 구리시 #11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수능 당일 오전 1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았고, 자가격리 수험생 전용 시험장에서 1인 1실로 수능에 응시했다. 수능 응시 후 자차와 구급차를 이용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 받았다.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한 명(#36212번 달서구)은 수도권 확진자(#110번) 접촉자로 분류돼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외 2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36143번 동구)이거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진자(#35833번 수성구)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12-04 10:13:24【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경북교육청은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일인 3일 대구와 경북 수험생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 김천 출신인 이 수험생은 2일 밤 늦게 확진판정을 받고 별도의 시험장으로 지정된 포항의료원에 이송돼 이곳에서 수능을 치고 있다. 또 자가 격리자로 분류돼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는 수험생도 1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는 10명, 경북은 3명으로, 이들은 일반 고사장이 아닌 별도로 마련된 격리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있는 병원 및 자가격리 수험생들의 답안지는 소독 절차를 거친 뒤 따로 수합된다고 대구·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4만4000여명의 수험생이 120여개 시험장과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12-03 09:21:21[파이낸셜뉴스] 대학수학능력 시험 하루 전날인 2일 대전에서 한 수능 감독관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학교 감독관이 10여명이 한꺼번에 교체됐다. 3일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512번 확진자(30대)와 미취학 아동인 그의 아들(513번)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512번 확진자는 3일 고교에서 치러지는 수능 시험의 감독관으로 확인됐다. 대전시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은 512번과 밀접 접촉한 같은 학교 교사 18명을 확인, 이들과 512번 등 모두 19명의 수능 감독관을 감독 업무에서 배제하고 예비 감독관을 투입했다. 접촉한 교사 18명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된 이 고등학교는 전날 늦게까지 소독 등 방역을 모두 마쳤고, 예정대로 수능이 치러진다. 512번은 지난달 30일 발열 증세를, 513번은 지난 1일 발열 증세를 보여 검사를 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513번 확진자가 다니는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에 대한 코로나 검사 등 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다. 대전 누적 확진자는 513명으로 늘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12-03 08:35:54[파이낸셜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정부는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의 경우도 시험은 볼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49만3433명으로 1년 전인 2020학년도보다 10.1%(5만5301명)줄었다. 지원자 규모는 수능 제도가 도입된 1994학년도 이후 역대 최소로, 50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수능 지원자는 역대 최소지만,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준비해 시험실은 전년의 1.5배로 늘었다. 전날 기준으로 시험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1383개 마련됐다. 작년(1185개)보다 198개 늘었다. 시험실은 총 3만1291개로 작년(21000개)의 1.5배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시험실 당 수험생을 28명에서 24명으로 줄이고, 확진자·자가격리자·의심 증상자를 위한 시험실도 따로 마련했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미리 배정된 시험장으로 가 발열 체크를 받고 일반 시험실로 입실한다. 37.5도 이상의 열이 있거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은 2차 체크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일반 시험장 내 5~6개씩 마련된 별도 시험실로 이동해 시험을 본다. 자가격리자는 일반 시험장과 떨어진 별도 시험장에서, 확진자는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각각 응시한다. 교육부는 오늘 새벽이라도 수험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확진자가 시험을 보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해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 자가격리자도 대학별 고사를 볼 수 있도록 방침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자가격리되는 수험생을 위해 8개 권역으로 별도의 대학별 전형을 운영할 수 있는 고사장을 마련, 대학에서 감독관들을 해당 고사장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이 돼 대학별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경우 시기와 운영 방법이 달라 구제책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12-03 08:18:26【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일 수능시험을 하루 앞두고 이종원 의정부시보건소장 등 방역관계 공무원과 함께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방문해 수능시험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조치와 수능 당일 안전사고 예방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병용 시장은 1일 수능시험 당일 수능고사장을 포함한 관내 16개 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데 이어 이날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들러 코로나19 감염 없이 수능이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조치를 주문했다. 의정부시는 수능 당일 집합금지명령으로 관내 16개 고교 앞 10m 이내에선 응원을 위한 단체 구호 제창과 음료 제공행위 등이 전면 금지되며, 이를 어길 경우 고발조치(300만원 이하 벌금)와 사안에 따라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는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수능 당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조치에 나설 방침”이라며 “학생 사기를 높이고 좋은 성적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매년 수능고사장 앞에서 해왔던 응원활동을 올해는 자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험생 선후배와 학부모의 동참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2-03 07:0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