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패스트트랙아시아(패트아)가 일본에 이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패트아 파트너 자회사인 성인교육기업 데이원컴퍼니(옛 패스트캠퍼스) 사내독립기업(CIC) ‘콜로소’를 통해서다. 콜로소는 영상디자인과 일러스트 등 오프라인 기반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플랫폼이다. ■데이원컴퍼니 CIC 해외 정조준 박지웅 패트아 대표( 사진)는 16일 서울 테헤란로 역삼 센터필드에 위치한 데이원컴퍼니 사옥에서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11월 콜로소 재팬을 시작으로 이달 중 콜로소USA(가칭)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패스트캠퍼스는 지난 8월 ‘데이원컴퍼니(DAY1COMPANY)’로 사명을 변경, 4개 CIC 체제를 도입했다. 기존 패스트캠퍼스 조직 구조는 데이원컴퍼니 법인 아래 △패스트캠퍼스 △레모네이드 △콜로소 △스노우볼 등 총 4개 CIC로 운영되고 있다. 박 대표는 패트아 파트너 자회사인 공유오피스 플랫폼 패스트파이브와 데이원컴퍼니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박 대표는 “패스트파이브는 국내 100조 규모(추정치) 오피스플랫폼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데이원컴퍼니는 해외 진출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고 말했다. 레모네이드 첫 글로벌 서비스 ‘테모’는 일본 현지 성인학습자 대상으로 한국어, 중국어 강의 및 학습지를 제공하고 있다. 콜로소 재팬은 일러스트, 영상디자인 등 크리에이티브 분야 강의를 일본어로 선보이고 있다. 박 대표는 “한국에서 만든 강의 영상을 번역해 미국에 공급하는 동시에 현지 유명 크리에이터를 섭외해 오리지널 강의 콘텐츠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유 오피스 1위 패스트파이브 패트아에 또 다른 중심축은 패스트파이브다. 2015년 2월 1호점(남부터미널역점)으로 시작한 패스트파이브는 현재 38개 지점까지 늘어났다. 평균 입주율은 97%에 달하며 공실률은 3% 미만이다. 패스트파이브는 건물주(공급자)와 사무공간을 이용하는 기업(수요자)을 연결(재임차)하는 오피스 플랫폼을 키우고 있다. 박 대표는 “코로나19와 맞물려 거점오피스 도입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또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기업들은 당장 내년도 임직원 규모 및 상황을 속단할 수 없기 때문에 유연하게 사무공간을 쓸 수 있는 패스트파이브 공유 오피스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경쟁사들을 제치고 공유 오피스 업계 1위를 달성한 전략과 관련, “공유오피스 업의 본질을 부동산 서비스로 정의하고 치열하게 경쟁하며 버틴 게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스톤브릿지캐피털 수석심사역 출신인 박 대표는 패스트인베스트먼트와 패스트벤처스 대표도 역임하고 있다. 패스트벤처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창업투자회사로 등록한 뒤, 민간중심펀드를 결성했다. 박 대표는 “내년에 패스트벤처스 중심으로 패스트인베스트먼트를 통합할 것”이라며 “기존에 노동 집약적 및 사람 의존적인 벤처캐피털(VC)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전략과 회사브랜드 중심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투자 기회는 정보 비대칭에서 발생한다”면서 “창업 초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가장 먼저 발굴하고 투자했을 때 초과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16 16:01:58[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의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 ‘마주앙’은 간송미술관과 협업한 ‘24년 마주앙 간송 에디션’ 2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매화의 아름다움과 와인의 깊은 풍미가 만나 완성되는 선비의 풍류’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콜라보 와인은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단원 김홍도의 ’백매(白梅)’, 우봉 조희룡의 ‘홍매(紅梅)’를 레이블로 활용했다. 각각 300병 한정 판매하며 오는 28일부터 백화점 및 ‘오비노미오’를 비롯한 와인 전문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매화를 감상하며 마시는 '매화음'을 즐겼다던 김홍도의 ‘백매’와 콜라보한 ‘마주앙 뫼르소 레 그랑 샤롱’은 프랑스산 샤도네이 품종 100%의 화이트 와인으로 수령 46년 이상의 포도나무에서 손으로 수확한 포도만을 사용했다. 구운 헤이즐넛향, 꿀향, 오크향과 산미의 조화가 특징적이며 알코올 도수는 13.5도다. 추사 김정희의 제자로 ‘우봉’이란 호와 함께 ‘매화두타’라는 별호를 사용할 정도로 매화를 좋아한 조희룡의 ‘홍매’와 콜라보한 ‘마주앙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는 이태리산 산지오베제 품종 100%의 레드 와인이다. 와인을 소재로 한 대표적인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어린 시절 오르간의 음색이 떠오르는 듯한 와인’이란 묘사를 얻은 ‘테누타 디 콜로소르보’에서 생산했다. 알코올 도수 15도에 신선한 체리, 라즈베리, 자두향, 탄닌의 여운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마주앙X간송미술관 콜라보 와인은 사군자의 하나인 ‘매화’를 곁에 두고 벗들과 정담을 나눈 옛 선비의 정취를 담으려 노력했다”며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에 주변 사람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나누는 순간에 마주앙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21 14:27:47"교육업 성장엔 한계가 있다는 편견을 깨겠습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 사진)는 14일 "교육 콘텐츠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해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데이원컴퍼니 성장엔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지난 2013년 스타트업 지주회사인 패스트트랙아시아 사내벤처로 시작한 성인 교육 전문 기업이다. 오프라인 창업교육으로 시작해 성장을 거듭하며 2017년 패스트트랙아시아로부터 분사했다. 당시 사명은 패스트캠퍼스였지만, 사업 영역이 넓어지며 2021년 데이원컴퍼니로 변경했다. 현재 데이원컴퍼니엔 △패스트캠퍼스 △레모네이드 △콜로소 △스노우볼 4개의 브랜드가 있다. 모든 브랜드는 사내독립체제(CIC)로 운영된다. CIC란 한 법인 내 특정 사업 단위에 대해 독립된 회사로서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로 기업 규모가 커져도 빠른 의사결정과 유연한 사업환경을 유지하고자 해당 제도를 도입했다. 이 대표는 "교육업을 영위하다 보니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데, 분야마다 의사결정 기준이 달라 별도 회사로 운영하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회사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사업 부문들이 얽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IC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데이원컴퍼니는 CIC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패스트캠퍼스는 직장인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 등 실무 교육을 제공하며 레모네이드는 외국어 교육을 제공한다. 콜로소는 프리랜서 대상으로 헤어, 베이킹 등 직업 스킬을, 스노우볼은 취업준비생 대상 교육을 제공한다. 데이원컴퍼니에서 제공하는 강의 수만 약 800개에 달한다. 이 대표는 "매달 약 40개의 강의를 새롭게 론칭하고 있는데, 성인 교육 시장에서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회사는 찾기 어렵다"며 "여러 분야의 강의를 만들며 콘텐츠 분야를 더 넓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데이원컴퍼니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데이원컴퍼니에서 제공하는 강의는 모두 100% 자체 기획·제작 콘텐츠다. 강의에 대한 시장 수요와 상품성을 확인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연사를 섭외한다. 이후 수강자의 눈높이에 맞춰 콘텐츠를 구성, 제작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모든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는 방식을 통해 흥행하는 콘텐츠 만드는 법을 내재화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같은 강의들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자 데이원컴퍼니는 지난 2021년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혔다. 교육 콘텐츠를 기업에 정기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에 더해 기업 맞춤형 설계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최근 1년간 같이 교육을 진행한 기업 수만 700~800개 수준으로 50대 그룹사 및 계열사 대다수는 데이원컴퍼니 고객사다. 이에 따라 회사 매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의 지난해 매출은 116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를 내는 데도 성공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3년 창립 이래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역성장하지 않고 연평균 70% 이상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교육 회사들은 해외 진출이 어려워 성장성이 없다고 생각해 저평가받는 경우가 많은데, 데이원컴퍼니는 지난해 미국, 일본 등에서 136억원의 매출을 냈다"고 말했다. 올해는 데이원컴퍼니에 더욱 중요한 해로 꼽힌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데다가 추가적인 해외 진출도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10%정도 되는데, 향후 이를 3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교육업의 성장 가능성,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 대표는 "현재 일본과 미국에서 매출을 내고 있고, 지난 4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패스트캠퍼스 사업을 론칭했다"며 "이미 진출한 나라에서 사업을 잘 키우는 동시에 동남아나 유럽 등에도 새롭게 진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해외 매출을 더 끌어올리고 교육업도 글로벌 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14 18:48:46"교육업 성장엔 한계가 있다는 편견을 깨겠습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 사진)는 14일 "교육 콘텐츠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해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데이원컴퍼니 성장엔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지난 2013년 스타트업 지주회사인 패스트트랙아시아 사내벤처로 시작한 성인 교육 전문 기업이다. 오프라인 창업교육으로 시작해 성장을 거듭하며 2017년 패스트트랙아시아로부터 분사했다. 당시 사명은 패스트캠퍼스였지만, 사업 영역이 넓어지며 2021년 데이원컴퍼니로 변경했다. 현재 데이원컴퍼니엔 △패스트캠퍼스 △레모네이드 △콜로소 △스노우볼 4개의 브랜드가 있다. 모든 브랜드는 사내독립체제(CIC)로 운영된다. CIC란 한 법인 내 특정 사업 단위에 대해 독립된 회사로서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로 기업 규모가 커져도 빠른 의사결정과 유연한 사업환경을 유지하고자 해당 제도를 도입했다. 이 대표는 "교육업을 영위하다 보니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데, 분야마다 의사결정 기준이 달라 별도 회사로 운영하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회사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사업 부문들이 얽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IC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데이원컴퍼니는 CIC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패스트캠퍼스는 직장인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 등 실무 교육을 제공하며 레모네이드는 외국어 교육을 제공한다. 콜로소는 프리랜서 대상으로 헤어, 베이킹 등 직업 스킬을, 스노우볼은 취업준비생 대상 교육을 제공한다. 데이원컴퍼니에서 제공하는 강의 수만 약 800개에 달한다. 이 대표는 "매달 약 40개의 강의를 새롭게 론칭하고 있는데, 성인 교육 시장에서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회사는 찾기 어렵다"며 "여러 분야의 강의를 만들며 콘텐츠 분야를 더 넓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데이원컴퍼니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데이원컴퍼니에서 제공하는 강의는 모두 100% 자체 기획·제작 콘텐츠다. 강의에 대한 시장 수요와 상품성을 확인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연사를 섭외한다. 이후 수강자의 눈높이에 맞춰 콘텐츠를 구성, 제작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모든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는 방식을 통해 흥행하는 콘텐츠 만드는 법을 내재화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같은 강의들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자 데이원컴퍼니는 지난 2021년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혔다. 교육 콘텐츠를 기업에 정기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에 더해 기업 맞춤형 설계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최근 1년간 같이 교육을 진행한 기업 수만 700~800개 수준으로 50대 그룹사 및 계열사 대다수는 데이원컴퍼니 고객사다. 이에 따라 회사 매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의 지난해 매출은 116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를 내는 데도 성공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3년 창립 이래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역성장하지 않고 연평균 70% 이상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교육 회사들은 해외 진출이 어려워 성장성이 없다고 생각해 저평가받는 경우가 많은데, 데이원컴퍼니는 지난해 미국, 일본 등에서 136억원의 매출을 냈다"고 말했다. 올해는 데이원컴퍼니에 더욱 중요한 해로 꼽힌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데다가 추가적인 해외 진출도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10%정도 되는데, 향후 이를 3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교육업의 성장 가능성,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 대표는 "현재 일본과 미국에서 매출을 내고 있고, 지난 4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패스트캠퍼스 사업을 론칭했다"며 "이미 진출한 나라에서 사업을 잘 키우는 동시에 동남아나 유럽 등에도 새롭게 진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해외 매출을 더 끌어올리고 교육업도 글로벌 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12 17:58:51[파이낸셜뉴스] 와이랩이 운영하는 와이랩 아카데미에서 지난해 네이버웹툰 정식 작가를 13명 배출했다. 와이랩 아카데미는 웹툰 제작사 와이랩이 지난 2015년 설립한 웹툰 전문 교육 기관으로 지난 6년간 49명을 정식 작가로 데뷔시켰다.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인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웹툰에 정식으로 데뷔한 작가수만 38명으로 전체 데뷔자 중 약 77%를 차지한다. 지난 2021년에는 총 13명이 네이버웹툰 정식 작가로 데뷔에 성공하면서 와이랩 아카데미 설립 이후 최다 데뷔 성적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지난 2021년 대표적인 데뷔작은 ‘죽지 않으려면’(글·파래), ‘이게 아닌데’(그림·김세이), ‘마녀의 심판은 꽃이 된다’(글·은백), ‘봐선 안되는 것’(글·그림 수리부) 등 학원물부터 로맨스와 스릴러 그리고 공포물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와이랩 아카데미를 통해 데뷔한 ’현실퀘스트’(글·이주운), ‘사랑의 헌옷수거함’(글·그림 고잉), ‘나타나주세요’(글·그림 김기현), ‘혀로 만난 사이’(글·그림 집손이) 등은 네이버웹툰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네이버웹툰 목요웹툰으로 연재 중인 ‘정글쥬스(글·형은)’의 경우 평균 9점 후반대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리에 연재를 이어가고 있다. 와이랩 아카데미의 정식 작가 데뷔가 이어지면서 수강생도 2020년 대비 20%가량 증가했다. 와이랩 아카데미 김대욱 원장은 “와이랩 아카데미를 찾는 수강생들은 프로 작가부터 취업을 목표로 하는 수강생까지 남녀 연령대 구분 없이 문의가 증가한 상황이다. 웹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관련 산업의 위상도 커지는 만큼 웹툰 교육 및 관련 시장에 대한 수요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와이랩 아카데미는 초급, 중급, 스토리 과정으로 세분화해 드로잉, 채색, 원고, 공모전 준비를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현직 작가들로부터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웹툰 ‘테러대부활’의 한동우 작가, ‘모태솔로 수용소’ 석재윤 작가, ‘마도’의 이밤 작가, ‘다이스’ 윤현석 작가 등 유명 웹툰 작가들로 구성해 수강생들의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동영상 플랫폼인 ‘콜로소’와 제휴해 동영상 강의를 선보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3-17 08:35:30[파이낸셜뉴스] 성인교육 콘텐츠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는 2021년 결제액 99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0년 결제액 530억 대비 약 1.9배 늘어난 금액이다. 데이원컴퍼니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생활이 장기화되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희미해지면서 성인 교육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2013년 창업 교육을 시작으로 교육 시장에 입성한 성인교육 전문 종합콘텐츠 기업이다. 설립 후 매년 2배 이상 성과를 이루며 2019년 연간 매출 260억에서 2020년 420억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2021년에는 개별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패스트캠퍼스’에서 ‘데이원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하고 주요 사업부 4개를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승격시켰다. 데이원컴퍼니 CIC는 △온라인 직무 교육과 B2B 기업교육 ‘패스트캠퍼스’ △외국어 교육 분야 ‘레모레이드’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교육 등 ‘콜로소’ △개발자 취업 중심 교육 프로그램 ‘스노우볼’로 구성되어 있다. 데이원컴퍼니 급속 성장 역시 각 CIC에서 주력하는 ‘테크’, ‘크리에이티브’, ‘외국어’ 교육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지난해 데이원컴퍼니는 스노우볼 CIC ‘네카라쿠배’ 개발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크리에이티브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콜로소’는 지난 11월 일본에 진출했다. 레모네이드 CIC 외국어 학습지 브랜드 ‘가벼운 학습지’는 2021년 상반기의 매출액만 140억을 달성했다. B2B 기업교육 부문 높은 성장세도 뚜렷하다. 모든 산업군에 ‘디지털 전환’ 바람이 거세지자 임직원들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기관을 찾는 기업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패스트캠퍼스 CIC 기업교육본부는 2021년 계약 체결액이 2020년보다 약 3배 성장한 130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데이원컴퍼니 이강민 대표는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며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라이프 엑셀러레이터’가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1-06 18:44:00패스트트랙아시아(패트아)가 일본에 이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패트아 파트너 자회사인 성인교육기업 데이원컴퍼니(옛 패스트캠퍼스) 사내독립기업(CIC) '콜로소'를 통해서다. 콜로소는 영상디자인과 일러스트 등 오프라인 기반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플랫폼이다. ■데이원컴퍼니 CIC 해외 정조준 박지웅 패트아 대표는 16일 서울 테헤란로 역삼 센터필드에 위치한 데이원컴퍼니 사옥에서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11월 콜로소 재팬을 시작으로 이달 중 콜로소USA(가칭)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앞서 패스트캠퍼스는 지난 8월 '데이원컴퍼니(DAY1COMPANY)'로 사명을 변경, 4개 CIC 체제를 도입했다. 기존 패스트캠퍼스 조직 구조는 데이원컴퍼니 법인 아래 △패스트캠퍼스 △레모네이드 △콜로소 △스노우볼 등 총 4개 CIC로 운영되고 있다. 박 대표는 패트아 파트너 자회사인 공유오피스 플랫폼 패스트파이브와 데이원컴퍼니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박 대표는 "패스트파이브는 국내 100조 규모(추정치) 오피스플랫폼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데이원컴퍼니는 해외 진출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고 말했다. 레모네이드 첫 글로벌 서비스 '테모'는 일본 현지 성인학습자 대상으로 한국어, 중국어 강의 및 학습지를 제공하고 있다. 콜로소 재팬은 일러스트, 영상디자인 등 크리에이티브 분야 강의를 일본어로 선보이고 있다. 박 대표는 "한국에서 만든 강의 영상을 번역해 미국에 공급하는 동시에 현지 유명 크리에이터를 섭외해 오리지널 강의 콘텐츠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유 오피스 1위 패스트파이브 패트아에 또 다른 중심축은 패스트파이브다. 2015년 2월 1호점(남부터미널역점)으로 시작한 패스트파이브는 현재 38개 지점까지 늘어났다. 평균 입주율은 97%에 달하며 공실률은 3% 미만이다. 패스트파이브는 건물주(공급자)와 사무공간을 이용하는 기업(수요자)을 연결(재임차)하는 오피스 플랫폼을 키우고 있다. 박 대표는 "코로나19와 맞물려 거점오피스 도입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또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기업들은 당장 내년도 임직원 규모 및 상황을 속단할 수 없기 때문에 유연하게 사무공간을 쓸 수 있는 패스트파이브 공유 오피스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경쟁사들을 제치고 공유 오피스 업계 1위를 달성한 전략과 관련, "공유오피스 업의 본질을 부동산 서비스로 정의하고 치열하게 경쟁하며 버틴 게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스톤브릿지캐피털 수석심사역 출신인 박 대표는 패스트인베스트먼트와 패스트벤처스 대표도 역임하고 있다. 패스트벤처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창업투자회사로 등록한 뒤, 민간중심펀드를 결성했다. 박 대표는 "내년에 패스트벤처스 중심으로 패스트인베스트먼트를 통합할 것"이라며 "기존에 노동 집약적 및 사람 의존적인 벤처캐피털(VC)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전략과 회사브랜드 중심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투자 기회는 정보 비대칭에서 발생한다"면서 "창업 초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가장 먼저 발굴하고 투자했을 때 초과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16 17:59:04[파이낸셜뉴스] ‘커리어 재설계’ 등 성인교육 플랫폼 기업 패스트캠퍼스는 ‘데이원컴퍼니(DAY1COMPANY)’로 사명을 변경, 4개 사내독립기업(CIC,Company In Company) 체제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신규 사명인 ‘데이원컴퍼니’는 첫날을 의미하는 ‘데이원(DAY1)’에서 출발했다. 회사와 고객의 첫날을 모두 기억해 창업 초기 초심을 잃지 않고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또 각 사업파트에 전권을 가진 CIC 대표를 선임해 개별 기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사내 더 많은 CIC를 운영하면서 여러 조직 구성원들이 최고경영자(CEO) 등 C레벨 임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 사진)는 “회사명을 바꾸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능한 인재에게 더 많은 기회와 권한을 주고, 회사 조직 규모가 커지더라도 빠르고 유연하게 사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며 “이번에 임명된 CIC 대표 중에는 사원으로 입사해 5년 만에 대표가 된 경우가 있을 만큼, 누구나 데이원컴퍼니에서 구성원들이 성장하면 미래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기존 패스트캠퍼스 조직 구조는 데이원컴퍼니 법인 아래 △패스트캠퍼스 CIC △레모네이드 CIC △콜로소 CIC △스노우볼 CIC 등 총 4개 독립된 회사로 나뉜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에 사업본부 본부장들은 각 CIC 대표로 승진하게 됐다. 이들은 독립된 기업의 대표로서 사업의 방향 결정, 전략 수립, 채용과 보상 등 모든 프로세스에 있어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 및 사업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사이언스, 외국어, 디자인 등 경력 재설계 지원 패스트캠퍼스 CIC는 업계 최고 연사 인사이트와 최신 디지털 및 직무 스킬을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온·오프라인은 물론 B2C에서 B2B까지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학습 방식과 가격대를 선택해 스스로 커리큘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실무교육을 서비스한다. 레모네이드 CIC는 성인 대상 외국어 학습을 위한 11개 언어 관련, 1주 1권 학습지 브랜드인 ‘가벼운 학습지(MYLIGHT)’를 비롯해 원어민 강사와 일대일 영어회화 서비스 ‘패스트원(FASTONE)’, 해외 시장에서 외국어교육(한국어, 중국어 등)을 서비스하는 ‘테모(TEMO)’ 등을 운영한다. 콜로소 CIC는 헤어, 베이킹, 디자인, 일러스트 등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중적인 관심은 높은 반면, 편향된 정보로 인해 직업 진입장벽이 높은 이들 업계 커리어 설계자를 위한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스노우볼 CIC는 이용자 목표달성을 끝까지 함께하는 ‘온라인 완주반’과 ‘네카라쿠배(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개발자 과정’으로 유명한 오프라인 학원 과정 ‘스쿨(SCHOOL)’을 서비스한다. 일반적으로 끝까지 공부하기 어려운 온라인 강의를 완강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체계적인 강의 수강으로 취업 및 직무역량 습득 등 확실한 성취를 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8-05 09:21:33[파이낸셜뉴스] 박찬욱 감독에게 영화를 배우고 이병헌에게 연기를 배운다. 직접 만나 강의를 듣는 것은 아니다. 퇴근 후 '인강(인터넷 강의)'를 통해 배운다. 최근 자기계발에 대한 요구가 커지며 전문가로부터 강의, 수업을 들으러 다니던 성인들이 이젠 인터넷 강의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요리, 미용, 음악 등 기존의 수업을 벗어나 웹툰, 연기, 마술 등으로 영역도 확대되고 있다. 유명인 인터넷 강의 서비스의 원조는 미국 교육 스타트업 '마스터클래스'다. 세리나 윌리엄스, 마거릿 앳우드와 같은 유명 인사들이 온라인 영상 강의를 한다. 마스터클래스는 지난해 8000만달러(약 946억원)의 투자금을 모집해 누적 투자금이 1억3600만달러(약 1600억원)에 이른다. 국내에서도 유명인 강의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성인 실무교육 업체 패스트캠퍼스는 지난해 2월 '콜로소(Coloso)'를 출시했다. 요리는 이준 셰프, 웹툰은 주호민 작가, 미용은 엘 헤어디자이너 등 각 분야의 쟁쟁한 전문가들을 섭외하며 서비스 시작 석달 만에 1만4000여 명이 콜로소에 가입했다. 최근에는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작가 기안84도 강의를 시작했다. 온라인 취미 강좌 플랫폼 클래스101도 지난해 5월 격투기 선수 김동현 씨, 마술사 최현우 씨 등을 내세워 '클래스101 시그니처(SIGNITURE)'를 개설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학생들이 창업한 이 플랫폼은 현재 400개 과목 강의가 개설돼 총 3200여개의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월간 활성 사용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예능계 스타 PD인 여운혁 PD가 발표한 서비스 'Vible'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서비스에서는 이병헌의 연기 수업, 박찬욱의 영화 연출, 김이나의 작사 수업 등 쟁쟁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유명인들의 강의는 보통 10만~30만원대로 무명 크리에어터가 진행하는 강의에 비하면 2~3배나 비싸다. 그럼에도 수강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흑요석 작가의 수업을 들은 한 수강생은 "전문적인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시는분, 그리고 독학으로 아주 제대로 전문가에게배우고싶으신 분들께 아주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고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02-14 16:50:14알로에 전문 중견기업인 그린알로에는 혈당조절에 도움이 되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인 '그린당 바나바 100㎎(사진)'을 출시했다. 그린알로에 측은 29일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그리고 불규칙한 생활과 운동부족으로 면역력까지 저하되면서 쉽게 피로해지고 영양섭취 불균형으로 혈당조절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린알로에에 따르면 제품 주원료인 바나바는 아열대지방에 자생하는 다년생 상록수다. 여기엔 콜로소린산이란 성분이 있어 혈당조절에 도움을 준다. 그린당 바나바에는 천연원료 비타민 7종, 미네랄 4종이 함유되어 있다. 그린알로에 정광숙 대표는 "연질캡슐이 아닌 유지가 전혀 함유되지 않은 정제형으로 개발했다"면서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주원료인 천연 바나바주정추출물을 최대 함량인 100㎎까지 넣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린알로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인 '그린 프라임에버120' 등 21개 제품과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인 '아벨라시리즈' 등 총 37개의 제품을 방문판매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2011-06-29 16:5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