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가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플랫폼의 대중화를 위해 선제적 자금유치에 나섰다.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글로벌 선도기업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은 신제품 연구개발 역량 강화 와 글로벌 판매 촉진을 위해 상장 후 처음으로 200억 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CB) 발행과 1:1 무상증자 등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시행한다고 24일 알렸다. 큐리옥스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신제품 연속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마케팅에 집중함으로써 공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핵심역량 강화와 제품 마진 등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소프트웨어 기술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대로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시장 내 독보적 입지를 펼쳐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자금조달은 회사의 설립 초기부터 큐리옥스의 사업 방향과 비전에 적극 공감한 재무적 파트너인 △IMM 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루하프라이빗에쿼티 등의 기존 주주와 상장 주관을 담당했던 △키움증권이 적극적으로 나서 200억 원 규모의 대형 투자 건을 주도했다. 이에 대해 큐리옥스 관계자는 “금번 투자유치는 당사의 성장 가능성과 기업 가치 상승에 무게를 둔 재무적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으로 고금리 시대 표면이자율 및 만기이자율 0%의 조건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큐리옥스는 1:1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그동안 큐리옥스는 시가총액 대비 유통주식수량이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적어 주가 변동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회사는 1:1 무상증자를 통해 시장 유통 물량을 증가시켜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단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무상증자 이후 발행 주식 총수는 기존 803만 주에서 1,606만 주로 2배 늘어나 주가변동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큐리옥스 김남용 대표이사는 “이번 첫 전환사채 발행으로 신제품의 빠른 출시와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플랫폼의 대중화를 통한 본격적인 성장으로 우리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주주 여러분들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24 07:58:43[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380억원 규모 벤처세컨더리 펀드를 결성했다. 한국벤처투자 출자사업에 선정된 3개사 중 첫 번째 사례다. 18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2일 총 380억원 규모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제1호’가 결성됐다. 한국벤처투자가 100억원을 출자했고 신한금융그룹, 타임폴리오자산운용, JB우리캐피탈, 키움증권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합계 280억원을 내며 본 펀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서 한국벤처투자가 지난해 6월 기존 벤처캐피탈(VC)만을 대상으로 했던 출자영역을 자산운용사로 확대해 벤처세컨더리 분야 출자사업 공고를 발표했고 그해 9월 신한자산운용을 비롯해 쿼드자산운용, NH헤지자산운용 등 3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각 100억원 투자를 확약받았다. 신한자산운용은 그간 신한창업벤처펀드, 혁신성장재정모펀드, 아산엔젤펀드 등 벤처캐피탈 모펀드 운용사로서 약 1조원 모펀드를 운용해왔다. 벤처캐피탈 시장 내 신한금융그룹만의 플랫폼을 구축하며 경험을 쌓아온 셈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앞으로 벤처캐피탈 시장 내 저평가된 우량 자산을 편입할 예정이다. 또 최근 선정된 재정모펀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민관을 아우르는 벤처플랫폼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호 신한자산운용 특별자산운용실 실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벤처세컨더리 펀드 조성을 통해 간접투자영역에서 직접투자 영역으로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세컨더리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궁극적으로는 정부의 주요 안건인 역동적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그룹사 차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18 11:21:05[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자회사 세마인베스트먼트가 모태펀드 운용사로(GP)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인공제회가 2021년 기존 파트너인 트랜스링크캐피탈코리아의 지분을 모두 인수한 후 첫 외부투자자(LP) 유치다. 2023년도 당기순손익도 흑자전환, 과학기술인공제회의 VC(벤처캐피탈) 실험이 성공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한국모태펀드 2024년 1차 정시 출자 운용사 중 소재부품장비 부문에 세마인베스트먼트,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각각 100억원을 출자, 305억원과 250억원 규모로 결성하는 조건이다. 세마인베스트먼트로서는 이번 '세마소부장스케일업투자조합'에 한국벤처투자를 새로운 투자자로 유치하게 됐다. 2021년 이후 모태펀드의 문을 두드린적이 있지만 운용사 선정에 실패하다가 이번 성과를 내게 됐다. 과학기술인공제회에서 기업투자실장을 역임한 황치연 대표가 수장을 맡은 후 성과다. '세마소부장스케일업투자조합'에는 한국벤처투자 외에도 과학기술인공제회가 2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운용사인 세마인베스트먼트도 5억원을 출자한다. 이번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결성 예정액의 60%이상 투자한다. 지방소재기업에 결성 예정액의 30%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세마인베스트먼트의 당기순손익은 2017년까지 적자를 기록하다가 2018년부터 비용절감을 통해 3개년 흑자를 기록했다. 2021~2022년 적자를 기록했지만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2023년 흑자에 성공했다. 세마인베스트먼트의 공공기술사업화 1호 펀드는 1호펀드는 205억원 규모로 조성, 100% 소진됐다. 2호 펀드도 같은 규모로 조성, 65% 소진됐다. 공공기술사업화 1~2 펀드의 총 규모는 410억원이다. 이 펀드는 출연연 산하 연구기관 및 대학교 등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활용해 사업화하는 스타트업, 연구개발특구내 연구소기업 및 국책과제 수행 발굴에 투자한다. 과학기술인공제회 회원의 연구결과를 사업화하는데 첨병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기술 사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초기 투자 후 사업화 기회 연계를 통한 다양한 성장기회 확보와 후속투자 유치지원을 통해 혁신 기술 기반 사업화 기회를 확보하는데 지원한다. 시장 지향적인 운용을 통해 과학기술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IB업계 관계자는 "과학기술인공제회는 2015년 실리콘밸리 기반 트랜스링크캐피탈과 2015년 합작, 창업투자회사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과학기술인공제회의 100% 자회사인 세마인베스트먼트로 시작은 대표자 정리 등을 고려하면 2022년부터 회사가 새로 시작한 셈"이라며 "과학기술인공제회를 상징하는 '세마' 이름이 들어간 유일한 자회사다. 외부 펀딩을 통한 자생력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키우는 단계"라며 "회원들의 연구결과를 사업화하는 펀드를 통해 투자도 한다는 점을 고려해 회원과 과학기술인공제회간 상생을 만들 수 있는 투자사다. 향후 운용자산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공기술 사업화 관련 지원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앞서 앞서 세마인베스트먼트는 공공기술사업화 펀드를 통해 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피엠아이바이오텍', 한양대학교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넥서스비', 당뇨병 헬스케어 플랫폼 '지투이', 하이퍼바이저 솔루션 '페르세우스' 등 수십 여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최근에는 포트폴리오데이를 통해 투자 기업의 산업 분야별 커뮤니티도 만들었다. 경영, 재무 및 영업 관련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감의 장(場)을 만들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세마인베스트먼트의 기존 펀드 수탁고는 5개 1275억원이다. Co-GP(공동운용사)로 운용하는 펀드는 3개로 865억원이다. 한편,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운용사 43개를 선정했다. 4160억원을 출자, 약 7835억원 이상 결성하는 조건부다. 루키리그에는 노보섹인베스트먼트,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메인스트리트벤처스, 비엠벤처스, 스닉픽인베스트먼트, 스케일업파트너스, 에코프로파트너스, 쿼드벤처스,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1 07:38:47[파이낸셜뉴스] 국내 종합상사 '현대코퍼레이션'의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인 '프롤로그벤처스'의 새로운 수장에 정민의 전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부사장(CIO)이 내정됐다. 초대 대표인 신관호 대표와 바톤터치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롤로그벤처스 새 대표이사에 정 전 부사장이 내정됐다. 그는 1973년생이다.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약 23년 간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벤처기업에 투자, 회수, M&A(인수합병) 및 펀드 결성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온 베테랑이다. 2001년 한국창업투자에서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입문했다. 동훈인베스트먼트, 아이원벤처캐피탈, KTB네트워크(현 우리벤처파트너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를 경험했다. 최근 10년 동안 80여개 기업에 약 13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총 24개 기업의 IPO와 7개 기업의 M&A를 통해 성공적인 회수를 진행했다는 평가다. 스마트-헬스케어, ICT서비스·제조 분야 등이 엑시트(회수) 성공 사례다. 셀리드, 피플바이오, 신라젠, 아리바이오, 본느, 엑소코바이오, 시그넷이브이 등이 대표적이다. 2024년 상장을 준비 중인 비모뉴먼트(d’Alba달바), 이엔셀, 아이브이웍스 등 우수한 실적과 성과 등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장 될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정 신임 대표는 최근까지 4개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와 중복해 6개 펀드의 핵심운용인력을 맡아 약 160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과 운용을 담당했다"며 "2023년 5월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최초로 블라인드펀드를 청산한 대표펀드 매니저로서 IRR(순내부수익률) 1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금융기관(한국모태펀드, 성장금융, 농금원)을 비롯해 국민연금(NPS), KIF(한국통신사업자연합), 주요 금융기관(우리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사) 및 일반기업체(GS그룹) 등 국내 주요 출자자들로부터 출자를 받은 바 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1970년대에 설립된 종합상사다. 국내 최고 수준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자본금은 110억원 규모로 현대코퍼레이션과 현대코퍼레이션의 지주사인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가 출자했다. 각각 프롤로그벤처스의 지분 81.8%, 18.2%를 보유하고 있다. 정 신임 대표는 여영찬 공동대표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롤로그벤처스는 2023년 농식품 펀드인 '프롤로그 농식품 스케일업 펀드'를 21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2023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1차 정기 출자사업' 농식품 수출 부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농식품모태펀드가 140억원을 출자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도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펀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출자 의료용 대마 전문 기업 네오켄바이오에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투자했다. 수출용 제품 생산 설비 구축 및 수출용 제품 개발비용 마련 목적이다. 동훈인베스트먼트, 메디톡스벤처투자, HLB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비엠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스마트팜 솔루션 퍼밋에도 전환상환우선주로 투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자산운용, 아크임팩트자산운용, 우리은행 등과 함께 투자다. 또 프롤로그벤처스는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와 250억원 규모 케이-문화 글로벌스케일업 투자조합도 결성했다. 한국모태펀드의 100억원 규모 출자에 현대코퍼레이션이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했다. 이어 우신버스, 우리은행, 메가박스중앙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자금의 40% 이상을 문화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15 03:23:12[파이낸셜뉴스] "침체된 사모펀드 시장 활성화의 전제 조건은 금융소비자 신뢰 회복이다." 김진호 미래에셋증권 상품컨설팅본부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사모펀드시장 동향 및 전망 세미나’ 토론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를 위해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판매사로서 운용사 및 사모펀드에 대한 객관적인 비교·분석 목적의 정보취득이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사모운용사, 판매사 및 수탁사 등 사모펀드 관계사 임직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은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주제는 ‘역동적·혁신적 사모펀드시장 육성을 위한 제언’으로 진행됐다. 김신 KB증권 글로벌세일즈 총괄본부장은 “최근 국내 헤지펀드에 대한 글로벌 기관투자자 관심이 늘어나곤 있으나, 10년 남짓된 국내 헤지펀드와 수십 년 역사 글로벌 헤지펀드 사이 격차가 존재한다”며 “해외 투자자금 유치를 위해서는 투자전략 다각화, 투자자산 다변화 및 운용 일관성 유지 등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남광현 한국포스증권 영업본부장은 “판매사 입장에서 판매여부 및 고객대상 투자권유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사모펀드 수익률, 투자전략 등 객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며 “우리나라에도 단기 성과보다는 자기만의 투자전략으로 꾸준하게 롱런하는 사모펀드 등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성현 쿼드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 이후 운용사는 사모펀드 롱숏 전략 수행을 위해 개별 주식선물 등을 활용할 수밖에 없어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으로 분류될 경우 마케팅이 어렵다”라며 “롱숏펀드 발전을 위해선 개별 주식 선물을 사용하는 경우 한시적으로 고난도 상품 분류 예외가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오준규 황소자산운용 대표는 “일련의 사모펀드 사건 이후 신생 운용사 펀드 판매사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몸소 체감하고 있다”며 “판매사의 일률적인 판단 기준이 신생 운용사에게 높은 판매 허들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모펀드 역할은 전통적인 펀드 구조에서 탈피해 다양하고, 전문적이면서 책임감 있는 상품을 고객에게 제시하는 일”이라며 “판매 여부 결정을 위한 판매사의 운용사 평가 시 전통적·정량적 판단에서 벗어난 세밀한 판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임계현 NH투자증권 프라임브로커리지본부 대표는 “중소형 운용사가 펀드 설정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형사에 대비되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증권사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가 투자자 유치 서비스 차원에서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사업과 연계한 기관투자자 모집 지원 등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2-15 15:37:53[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는 이달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사모펀드시장 동향 및 전망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사모펀드 관련 최근 국내외 시장 동향과 앞으로의 전망을 통해 사모펀드의 운용, 판매, 수탁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금융기관 임직원들의 시장과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임계현 NH투자증권 프라임브로커리지본부 대표와 김신 KB증권 글로벌세일즈 총괄본부장이 국내 및 글로벌 사모펀드 시장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은 ‘건강한 사모펀드시장 육성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진행된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를 좌장으로 김진호 미래에셋증권 본부장, 남광현 한국포스증권 본부장, 김신 KB증권 총괄본부장, 임계현 NH투자증권 본부 대표, 박성현 쿼드자산운용 상무, 이주상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전무, 오준규 황소자산운용 대표 등 사모펀드 운용, 판매, 수탁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한다. 이창화 금투협 전무는 “사모펀드는 자본시장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실물경제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사모펀드 시장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로서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12-04 10:50:42글로벌 경기 악화에 바이오 업계에 대한 투자가 침체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바이오벤처에 대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협단체들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헬스케어 분야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유망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경진 대회가 열리고 있다.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빅웨이브'는 오는 16일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모색하는 데모데이를 연다. 10개 기업이 선정됐고 이 중 6개 기업은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유전자 치료제 개발 원료 중 하나인 바이러스 벡터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디자인랩',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사 '셀라이온바이오메드', 정형외과 골절 수술 지원 로봇시스템을 만드는 '에어스' 등이 선정됐다. 서울시와 서울바이오허브, 한국노바티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열고 2개 기업을 선정, 연구지원금 4000만원을 지급하고 2년간 서울바이오허브 입주혜택, 전문가 멘토링 등 지원한다. 이 경진대회에 선정된 레몬헬스케어는 진료 예약에서 예진, 결제, 실손보험청구까지 모바일 처리 가능한 통합 서비스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닥터다이어리는 건강기록 모니터링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당뇨병 예방, 체중 관리 등 만성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오는 14일 '2023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국내 제약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기술 사업화와 투자 유치를 위한 경진 대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와 더컴퍼니즈, 법무법인 딜라이트도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스타인테크'를 출범하고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경쟁을 통해 '라이보텍', '아테온바이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카나프테라퓨틱스', '포투가바이오' 등 총 5개사가 발굴됐고 이들 기업들은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쿼드자산운용 등에서 각각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을 상대로 20억원의 투자를 검토하는 기회를 얻었다. 한편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경진 대회 외에도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은 바이오벤처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제약바이오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5공장을 짓는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 내에 생산시설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한다. 바이오벤처와 일회성 협력이 아닌 상호 발전을 추구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이를 통해 대기업과 바이오벤처 간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셀트리온도 지난 3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에 동참, 바이오벤처와의 오픈이노베이션 강화에 신경을 쓰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을 개발하는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잡은 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모달리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1-06 18:04:0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경기 악화에 바이오 업계에 대한 투자가 침체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바이오벤처에 대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협단체들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헬스케어 분야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유망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경진 대회가 열리고 있다.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빅웨이브'는 오는 16일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모색하는 데모데이를 연다. 10개 기업이 선정됐고 이 중 6개 기업은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유전자 치료제 개발 원료 중 하나인 바이러스 벡터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디자인랩',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사 '셀라이온바이오메드', 정형외과 골절 수술 지원 로봇시스템을 만드는 '에어스' 등이 선정됐다. 서울시와 서울바이오허브, 한국노바티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열고 2개 기업을 선정, 연구지원금 4000만원을 지급하고 2년간 서울바이오허브 입주혜택, 전문가 멘토링 등 지원한다. 이 경진대회에 선정된 레몬헬스케어는 진료 예약에서 예진, 결제, 실손보험청구까지 모바일 처리 가능한 통합 서비스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닥터다이어리는 건강기록 모니터링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당뇨병 예방, 체중 관리 등 만성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오는 14일 '2023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국내 제약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기술 사업화와 투자 유치를 위한 경진 대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와 더컴퍼니즈, 법무법인 딜라이트도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스타인테크'를 출범하고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경쟁을 통해 '라이보텍', '아테온바이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카나프테라퓨틱스', '포투가바이오' 등 총 5개사가 발굴됐고 이들 기업들은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쿼드자산운용 등에서 각각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을 상대로 20억원의 투자를 검토하는 기회를 얻었다. 한편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경진 대회 외에도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은 바이오벤처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제약바이오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5공장을 짓는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 내에 생산시설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한다. 바이오벤처와 일회성 협력이 아닌 상호 발전을 추구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이를 통해 대기업과 바이오벤처 간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셀트리온도 지난 3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에 동참, 바이오벤처와의 오픈이노베이션 강화에 신경을 쓰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을 개발하는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잡은 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모달리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1-03 15:50:41[파이낸셜뉴스] 국내 종합상사 '현대코퍼레이션'의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인 '프롤로그벤처스'가 K팝 등 K-문화에 베팅한다. 현대코퍼레이션으로선 2016년 HD현대그룹과 계열분리 후 투자 등에 적극적인 신사업을 벌이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 계열사 프롤로그벤처스와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는 최근 250억원 규모 케이-문화 글로벌스케일업 투자조합을 결성, 중소벤처기업부 등록을 마쳤다. 자금의 40% 이상을 문화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한국모태펀드의 100억원 규모 출자에 현대코퍼레이션이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했다. 이어 우신버스, 우리은행, 메가박스중앙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프롤로그벤처스는 올해 농식품 펀드인 '프롤로그 농식품 스케일업 펀드'를 21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2023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1차 정기 출자사업' 농식품 수출 부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농식품모태펀드가 140억원을 출자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도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펀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출자 의료용 대마 전문 기업 네오켄바이오에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투자했다. 수출용 제품 생산 설비 구축 및 수출용 제품 개발비용 마련 목적이다. 동훈인베스트먼트, 메디톡스벤처투자, HLB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비엠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또 스마트팜 솔루션 퍼밋에도 전환상환우선주로 투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자산운용, 아크임팩트자산운용, 우리은행 등과 함께 투자다. IB 업계 관계자는 "현대코퍼레이션은 1970년대에 설립된 종합상사다. 국내 최고 수준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자본금은 110억원 규모로 현대코퍼레이션과 현대코퍼레이션의 지주사인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가 출자했다. 각각 프롤로그벤처스의 지분 81.8%, 18.2%를 보유한다"며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벤처캐피탈(VC) 경험이 있는 신관호 대표 등 하우스의 투자 역량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25 08:00:11신한자산운용은 쿼드자산운용, NH헤지자산운용과 함께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벤처세컨더리 사모펀드 분야 출자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신한운용은 올해 상반기 KDB산업은행과 조성하는 혁신성장 재정모펀드 운용사에도 선정된 바 있다. 벤처모펀드에 이어 세컨더리펀드에서도 운용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6월 벤처캐피털(VC)에서 영역을 확대,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벤처세컨더리 분야에 대한 출자사업을 공고한 바 있다. 벤처생태계에 자리 잡고 있는 VC 이외에 자산운용사로 운용 주체를 확대함으로써 중간회수시장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선순환 구도를 만들려는 취지다. 신한운용은 벤처세컨더리의 성공적 투자를 위해 특별자산운용과 투자금융운용의 협업 구도를 제안했다. 특별자산운용팀은 2018년 신한창업벤처모펀드 사업을 통해 구축한 플랫폼이다. 200여개 조합에 대한 출자로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강점으로 꼽힌다. 투자금융운용팀의 경우 15년 넘는 기간 2조원 이상의 메자닌 자산에 투자해왔다. 연기금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고 있다. 신한운용 조성호 특별자산운용팀장은 "역동적 벤처생태계 활성화와 개선을 위해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1 18: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