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쇼핑몰 트렌드가 콘텐츠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쇼핑몰들이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판매채널 위주의 역할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마켓이라는 인식을 넘어 제품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즐거움을 전달하는 콘텐츠 기반의 커뮤니티형 쇼핑몰로 거듭나고 있다. 이 전략을 추구하는 커머스 스타트업들이 매해 전년 실적을 두 배 이상 갈아치우며 신흥 강자로 떠오르면서 대기업들도 쇼핑 콘텐츠 발굴에 나섰다. 22일 IT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들이 쇼핑의 핵심 구매층으로 떠오르면서 '스토리'가 있는 쇼핑 콘텐츠가 급부상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와 이커머스가 만나 '크리머스' 라는 신조어 까지 만들어졌다. ■커머스 스타트업, 영상 콘텐츠로 '대박' 블랭크코퍼레이션은 동영상을 통한 상품 홍보로 소위 대박이 났다. 블랭크는 소셜미디어와 유튜브를 통해 떠올랐다. '홍보 영상인데 재밌다'는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알려졌다. 무서운 속도로 사세를 확장하면서 국내 커머스 업계에 영상 제작 바람을 불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매출 11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138억원에 달했다. 지난 2월에는 한국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하며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비엘은 아이디어 제품들을 중심으로 제품 소싱 단계부터 좀 더 매력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콘텐츠 작업물들을 선보이며 오픈 4년만에 누적매출 1100억원을 기록했다. ■ 대기업도 '크리머스' 바람 '크리머스' 현상은 대기업으로 까지 번지고 있다. 네이버는 커머스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3년 내 가시적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달 초 본격화된 모바일 첫 화면 개편에서도 커머스 영역을 강화, 왼쪽으로 넘기면 커머스 페이지가 곧장 나온다. 웨스트랩으로 명명한 해당 페이지에는 동영상 판이 새로 도입된다. 웨스트랩의 주요 콘텐츠는 우선 커머스 관련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네이버 커넥트 2019'에서 개편을 처음 발표하면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검색의 3분의 1정도는 쇼핑 검색 관련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가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을 동영상 중심으로 만나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들은 상품 후기를 텍스트 형태가 아니라 유튜브 등에서 찾는다"라며 "향후 커머스 시장은 라이브 형태로 물건을 판매하는 미디어 컨텐츠 등이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5-22 15:38:15국내 온라인 쇼핑몰 트렌드가 콘텐츠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쇼핑몰들이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판매채널 위주의 역할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마켓이라는 인식을 넘어 제품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즐거움을 전달하는 콘텐츠 기반의 커뮤니티형 쇼핑몰이 대세다. 아이비엘, 블랭크코퍼레이션의 경우 매해마다 전년도 실적을 두 배 이상 갈아치우며 이커머스 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이유기도 하다. 11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들이 쇼핑의 핵심 구매층으로 떠오르면서 쇼핑 트렌드의 변화가 거세다. 바로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쇼핑이 급 부상하게 된 것. 1990년대 중반 종합쇼핑몰을 시작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이커머스는 온라인 시장으로 고객을 모으기 시작했다. 2000년대 오픈마켓을 지나 2010년대 소셜커머스의 시대가 열렸고, 지금은 콘텐츠가 이커머스의 대세가 됐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단순히 상품 소개만이 즐비한 재미없는 쇼핑몰 보다는, 즐겁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입거나 또는 영상 콘텐츠로 재탄생한 색다른 쇼핑 콘텐츠에 열광하며 구매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크리에이티브와 이커머스가 만났다고 하여 '크리머스(크리에이티브+이커머스)' 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정도. 해당 쇼핑몰의 경우 인기 제품 또한 남다르다. 대기업 태생의 일반적인 상품들 보다는 유니크하면서도 가성비 좋은 아이디어 제품들이 히트를 치며 중소 상권에도 새로운 기회를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오픈 4년만에 누적매출 1100억원을 기록한 아이비엘이 꼽힌다. 아이비엘은 '리빙픽, 아이뷰티랩' 등의 쇼핑몰을 운영하며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에 이커머스 기능을 결합한 '크리머스' 쇼핑몰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아이비엘 관계자는 "아이디어 제품들을 중심으로 제품 소싱 단계부터 시작해 이들을 좀 더 매력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콘텐츠 작업물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각 브랜드별로 SNS 등의 채널들을 운영하는 등 발 빠른 소비자 소통을 위한 마케팅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소비자 분들에게 '즐거운 쇼핑'의 경험을 선물할 수 있는 쇼핑 콘텐츠들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비엘만의 축적된 커머스 노하우와 발 빠른 고객 소통 등을 바탕으로 국내 1위 크리머스 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05-10 20:30:38국내 1호 크리머스 스타트업으로 이커머스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아이비엘이 설립 4년 만에 누적 거래액 11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비엘은 쇼핑에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를 접목시킨 크리머스(크리에이티브+커머스) 모델을 가장 먼저 선보인 곳으로 지난해 12월 999억원의 누적 거래액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1분기(3월 말)에는 1100억원을 넘긴 누적 실적을 보였다. 아이비엘은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살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안방그릴’을 히트시킨 바 있으며, 생활(리빙픽), 뷰티(아이뷰티랩), 건강(헬스24), 자동차(오토커넥트), 몰픈(개방형 크리머스 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약 3200여개의 아이디어 상품을 출시하는 등 발 빠른 성장세를 거듭해 왔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판매된 누적 판매 수량은 총 700만개에 달하며 1인당 평균 구매수량은 2.8개, 평균 구매금액은 4만3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크리머스는 일반적인 쇼핑 플랫폼과 다른 모습을 띈다. 하나의 제품을 판매하더라도 일반 쇼핑몰은 이 물건은 얼마와 같은 단순한 판매를 중심으로 진행해 왔다면, 아이비엘은 흥미 만점의 스토리텔링 요소를 극대화해 소비자들이 클릭해 볼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콘텐츠로 승부수를 걸고 있다. 예를 들어 △"이런 게 있었어?" 기막힌 생활용품 Best, △관측이래 사상최악! 미세먼지 생존 필수템은? △봄 햇볕에 필수!! 똑똑한 남친선물 등 읽고 싶은 콘텐츠를 기획하고 자연스레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채택함으로써 ‘즐거운 쇼핑’을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또 경쟁력 있는 품질 및 가성비를 확보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 개발을 지속 강화, 현재 판매되는 상품 중 약 30%를 자사 상표(PB) 제품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 또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에는 개방형 크리머스 시장까지 진출해 ‘몰픈’ 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몰픈(mallpen)은 몰(mall)과 오픈(open)의 합성어로 ‘새로운 형태의 몰이 열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인플루언서가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이와 연관된 상품들을 판매하는 등 콘텐츠 중심의 제품 큐레이션을 통해 소비자 공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현재 뷰티, 리빙, 낚시, 자동차, 건강, 애견, 여행, 수공예, 명품패션, 푸드, 시계, 군인 등 12개 카테고리를 준비하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4-05 10:20:35[파이낸셜뉴스] IV리서치는 30일 드림인사이트에 대해 크리테크(creavice+AD tech) 솔루션과 크리머스(Creative+Commerce) 사업 법인 라르츠엑스를 중심으로 고성장 잠재력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IV리서치는 드림인사이트에 대해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2022년 151억원, 2023년 174억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유지 중”이라며 “2024년 200억원 이상, 2025년 300억원 이상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드림인사이트의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인 크리테크 솔루션은 일반적인 디지털 광고와 달리 상황별 셀링 포인트를 기반으로 맞춤 콘텐츠를 추천한다. 광고 기획부터 결과값 도출까지 걸리는 시간을 업계 평균인 17.5일에서 5일로 대폭 단축한다. 또 드림인사이트는 인하우스 프로덕션 시스템인 자회사 유니콘트로피를 통해 미디어별 맞춤형 영상 및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한다. 최근 흥행한 넷플릭스 콘텐츠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장호준 셰프와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 및 판매 사업으로 확장을 추진 중이다. IV 리서치는 이를 “동사의 인프라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인플루언서 채널을 활성화시키고 동사의 광고 채널로 확보하는 동시에 자체 출시한 제품의 판매까지 이루어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르츠엑스에 대해 “동사가 확보한 소비자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개발해 브랜드를 제작하고, 마케팅부터 유통까지 진행한다”며 “골프거리 측정기 ‘포켓캐디’, 남성 건강기능식품 ‘맨즈텐’ 등의 판매 호조로 월 매출 약 10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2025년 라르츠엑스 실적은 매출액 150억원, 영업이익 40억~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에코마케팅의 자회사 데일리앤코에서 마사지기 ‘클럭’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것과 같은 성장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30 08:35:04[파이낸셜뉴스] 드림인사이트가 신성장동력으로 크리에이티브 커머스(이하 크리머스)를 낙점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크리머스는 쇼핑에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를 접목시킨 소비자직접판매(D2C) 방식의 유통 사업이다.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 파악, 제품 개발, 마케팅, 유통 전략까지 아우를 수 있는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 드림인사이트는 크리머스 사업 성공을 위한 기반을 이미 갖췄다. 회사는 오랜 기간 다양한 광고주와 브랜드, 제품 등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키며 수많은 소비자행동 데이터를 확보했다.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브랜드 론칭, 상품 기획, 마케팅, 고객관리까지 소비자 만족도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또 드림인사이트의 높은 재무적 안정성과 기존 디지털광고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도 신사업 성공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10년 연속 흑자를 유지 중이며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 등으로 200억원 이상의 투자재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풍부한 자금력으로 경쟁력 있는 관련 기업의 투자나 인수 등을 통해 크리머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드림인사이트 관계자는 "크리머스 사업은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통합 마케팅사업을 통해 쌓아온 유·무형의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이라고 판단한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기반 위에 크리머스 사업을 통한 성장성 강화로 기업가치를 한 단계 레벨업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인사이트는 지난 4월 크리머스 사업을 전담할 자회사로 라르츠엑스를 설립했다. 라르츠엑스의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통해 신규 브랜드 및 제품 기획 등 크리머스 사업 전반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23 09:39:1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해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블루 이코노미 청년일자리 프로젝트'가 도내 청년 유입과 기업 이전을 가속화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블루 이코노미 청년일자리 프로젝트'는 올해 신규 추진한 6개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세부 사업은 DNA+US(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일자리), 에너지 e-뉴딜, 그린뉴딜G.P.S, 스마트제조 2.0, 크리머스 마케터(콘텐츠 제작과 전자판매), 청년 뉴딜로다. 총사업비는 250억으로, 900여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기존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이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노동력 중심의 일자리였다면 '블루 이코노미 청년 일자리'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비대면산업,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공장 등 분야를 타깃으로 청년을 교육·배치하고 있다. 이 같은 청년 일자리사업의 패러다임 변화는 빠른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200여명의 청년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전남으로 전입했으며, 10여개 기업이 본사 또는 지사를 전남으로 이전했다. 양질의 청년일자리 제공으로 청년이 유입되고, 기업과 그에 수반한 자본까지 전남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고 있다. 최정운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가 일상화하면서 비대면·디지털산업이 폭발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이에 부응하는 일자리사업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9-20 11:18:02【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 청년 고용률이 2년 연속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통계청의 '연령별 취업자 및 고용률' 조사 결과 지난해 하반기 목포지역 15~29세 취업자는 1만 900명으로 고용률은 29.6%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하반기(26.9%) 보다 2.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취업자수도 2019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600명이 증가했다. 전남도내 대다수 시 지역의 청년 취업자수가 같은 기간 평균 1000명 가까이 줄어들고, 고용률도 감소한 것에 비교하면 목포시의 청년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고 목포시는 설명했다. 목포시는 특히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민선7기에 일자리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목포시 청년·일자리통합센터를 개소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한 노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목포시의 주요 청년정책으로는 특화사업인 청년창업자 종잣돈(금융)지원사업, 지역상생 청년일자리창출사업, 동·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사업,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지원사업, 목포청년취업아카데미 지원사업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국·도비 지원사업으로 청년 마을로 지원사업, 청년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근속장려금 지원, 청년취업자 주거비 지원,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지원,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자립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비대면, 디지털산업 등 4차산업혁명시대 대응과 관련된 청년일자리 창출 및 기업 지원을 위해 '전남형 뉴딜 청년일자리' 5개 사업(DNA+US기반 청년일자리프로젝트, 에너지신산업 성장플랫폼 e-뉴딜, 스마트제조+유망기업2.0프로젝트, 크리머스 마케터 지원사업, 블루잡 청년 뉴딜로 프로젝트)에 36억원을 지원한다. 또 목포시 전략산업인 수산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목포형 수산식품산업 언택트 청년일자리 사업'에 4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친환경선박·해상풍력산업으로 대변되는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등 3대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떠나지 않고 목포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화된 청년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미래먹거리산업 육성에도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3-26 11:01:4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내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국비 150억원을 확보해 2100여개의 청년일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참여한 청년에게 최대 2년간 인건비 월 200만원을 비롯해 활동수당 30만원, 4대 보험료 등을 지원해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포스트 코로나 경제에 대응코자 내년 사업에 취·창업지원 분야 기존 3가지 유형에 포스트 코로나 대응형을 신규로 추가해 공모를 실시했다. 전남도는 주요 현안인 비대면·디지털·에너지·블루이코노미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유형에 'DNA+US'와 에너지 e-뉴딜, 그린뉴딜, 스마트제조 2.0 등 4개 신규 사업을 발굴해 공모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대응형에도 크리머스 마케터, 블루잡 청년뉴딜로 등 2가지 신규 사업도 참여해 6개 사업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 중 'DNA+US'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차세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청년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크리머스 마케터 사업은 크리에이티브(creative)와 이커머스(e-commerce)의 합성어로 콘텐츠 제작과 전자판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직종 등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전남도는 이달 중 사업설명회와 수요조사를 거쳐 내년 2월부터 기업과 청년을 모집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배택휴 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코로나 일상화로 사회·경제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이같은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대응형 사업으로 청년들이 비대면·디지털산업 분야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받고, 관련 기업은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2-17 17:01:22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에 이커머스를 결합한 ‘크리머스’ 기업 아이비엘은 2015년 설립 이후 약 4년간 협업한 중소기업이 이번에 1000곳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비엘은 남다른 아이디어와 제품력은 갖추고 있지만, 재원이나 마케팅 경험 부족으로 빛을 보지 못하는 중소기업 제품들을 직접 발굴해 양사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협업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힘을 쏟고 있다. 비슷한 제품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아이비엘은 ‘콘텐츠’라는 강점을 십분 활용해 제품을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생동감 있는 후기 영상이나 상세페이지, SNS 콘텐츠 등을 자체 제작해 해당 제품만의 차별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노출시킨다. 아이비엘은 5개 쇼핑몰(리빙픽, 아이뷰티랩, 오토커넥트, 헬스24, 몰픈)을 운영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등록할 수 있어 중소기업들은 판매 활로까지 함께 넓힐 수 있다. 좋은 제품력에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더해 ‘대박’을 터트린 사례도 많다. 일례로 2019년 상반기 베스트 아이템으로 등극한 ‘다용도 틈새차단 실리콘 방수테이프’는 직원 수 40여명 규모의 중소기업 무지개무역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갑작스런 판매량 증가로 인해 안정적인 수급이 시급했던 상황에서 무지개무역의 발빠른 제품 수급과 아이비엘의 콘텐츠 마케팅적 요소가 더해지면서 3개월간 무려 3만개의 수량을 지연 없이 완판 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7-22 13:53:29국내 1호 크리머스 스타트업 아이비엘이 2019년 상반기 경력 및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상반기 공채는 상품기획(온라인 MD), 마케팅(콘텐츠 에디터, 영상기획, 영상편집), 디자인(웹 퍼블리셔), 재무관리(인사총무), 서비스기획, 개발(Back-end), 운영관리(CS)등 총 7개 부문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비엘은 이커머스 업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크리머스(크리에이티브+이커머스) 형태의 온라인 쇼핑 기업이다. 제품 소싱 단계부터 다른 곳에서는 찾기 어려운 신개념 아이디어 제품을 서칭하고, 입점 된 제품마다 스토리텔링 요소를 접목해 고객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색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색적인 사내 문화와 복지로 2030 세대들이 다니고 싶은 회사로도 주목받고 있다. 창사 초기부터 ‘님’ 문화를 도입해 수평적인 조직 문화가 마련돼 있고, 덕분에 사원들간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도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전 직원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메신저 내 채널 ‘뜻밖의 발견’이 있다. 이곳에서는 제품 소싱을 위한 직원들의 자유로운 아이디어가 한 달에도 수십건씩 게재되고 있다. 실제로 직원들이 추천한 제품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대표적인 복지 제도로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오전 근무, 브런치 제공, 아이비엘이 운영하는 몰 내 전 제품 40% 할인 혜택이 있다. 외에도 교육비 50만원 지원, 법인 콘도 이용권, 건강검진비 20만원 지원, 도서구매비 무제한 지원 등이 있다. 채용 공고는 아이비엘 공식 홈페이지와 사람인, 원티드 사이트에서 확인 및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인성검사, 면접으로 진행되며 오는 31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아이비엘은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살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안방그릴’을 필두로, 생활(리빙픽), 뷰티(아이뷰티랩), 건강(헬스24), 자동차(오토커넥트), 몰픈(개방형 크리머스 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약 3200여개의 아이디어 상품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천연 화장품 ‘다소니’ 등이 인플루언서들 사이에 이슈덤에 오르는 등 발 빠르게 트렌트를 캐치해 사세 확장 추이를 보이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5-13 15:5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