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 애플리케이션(앱)의 최근 하루 거래액이 2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사용자 1인당 평균 결제금액(ARPPU)이 급격히 늘면서 거래액 규모가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타파스 앱 누적 다운로드도 1500만회에 육박하는 등 카카오의 콘텐츠 사업이 '비욘드 코리아' 전략 실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타파스 앱의 하루 거래액은 16만8000달러(약 2억2000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카카오엔터가 2022년 8월 웹툰 플랫폼 타파스 미디어와 웹소설 래디쉬를 합병해 타파스엔터를 출범시킨 지 약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북미 시장에서는 웹툰 인지도가 높지 않고 유료 결제도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하루 거래액 2억원 달성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빠른 속도로 목표를 이룬 것이다. 카카오페이지도 2013년 4월 국내에서 웹툰·웹소설 앱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 거래액 2억원 달성까지 약 2년2개월이 걸렸다. ARPPU의 급성장이 거래액 성장 흐름을 이끌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이달 초 타파스의 ARPPU는 30% 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이용자인터페이스(UI)·이용자경험(UX) 개편, 인공지능(AI) 서비스 '헬릭스 푸시' 도입 등으로 고객관계관리(CRM)를 고도화한 점도 거래액 상승에 기여했다. 또 카카오엔터는 타파스에 지난해 9월부터 한국 웹소설을 본격적으로 론칭, 올해 웹소설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지난해 3월 18%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2025년 3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비욘드 코리아’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는 올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카카오의 비욘드 전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재 북미에는 타파스엔터를, 동남아시아 지역에는 국가별로 플랫폼을 두고 지식재산권(IP)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일본과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는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픽코마가 진출해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03 10:17:44[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 북미 법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타파스엔터)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행사 ‘애니미(Anime) NYC’에 참가해 카카오엔터 지식재산권(IP) 역량을 입증했다. 카카오엔터는 북미 스토리 IP 전진기지인 타파스엔터가 지난 18~20일 열린 Anime NYC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Anime NYC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각양각색 출판사와 전시, 패널들이 매해 수만명의 글로벌 팬들을 끌어 모으는 행사로 꼽힌다. 올해도 캐나다, 멕시코,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중국, 브라질, 일본 등에서 모인 5만여명의 글로벌 팬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에는 ‘끝이 아닌 시작’이 전면에 등장했다. ‘끝이 아닌 시작’은 타파스엔터가 미국 현지에서 발굴한 타파스 오리지널 IP이자, 카카오엔터가 노블코믹스 시스템으로 북미 팬덤을 구축한 슈퍼 IP다. 한국계 미국인인 터틀미(TurtleMe) 작가가 원작 웹소설을 썼으며, 후유키(fuyuki23) 작가의 수려한 스케치가 더해져 웹툰으로 탄생했다. 이 작품은 웹소설과 웹툰 모두 타파스에서 1위에 올랐다. 또 한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돼 각종 웹툰, 웹소설 플랫폼에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코믹스 출판물이 주류인 미국에서 단행본으로도 출간돼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오디오북으로도 출시돼 IP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터틀미 작가는 웹소설, 웹툰과 함께 큰 인기를 모은 ‘끝이 아닌 시작’ 단행본 추가 출간 소식도 발표했다. 단행본 1권을 출간한 옌 프레스(Yen Press)와 함께 2024년까지 2~6권을 이어서 출간하기로 한 것이다. 옌 프레스는 북미에서 유수 만화와 소설책을 펴내는 최대 규모 출판사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타파스엔터 관계자는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웹툰과 웹소설을 주제로 한 부스가 붐비는 사례는 적었다. 그런데 터틀미 작가를 만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과 수많은 인파를 보면서 ‘끝이 아닌 시작’의 잠재력은 물론 웹툰, 웹소설 시장의 밝은 미래를 가늠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끝이 아닌 시작’과 같은 슈퍼 IP들은 물론 한국의 웹툰, 웹소설들을 바탕으로 북미 스토리 IP 비즈니스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1-22 14:31:20[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미국 자회사 타파스미디어와 래디쉬미디어가 전략적 합병을 완료하고 타파스엔터테인먼트(타파스엔터)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김창원 전 타파스 미디어 대표와 박종철 카카오엔터 글로벌사업부문 대표가 타파스엔터 공동대표를 맡는다. 타파스엔터는 북미 기반 웹툰 플랫폼 ‘타파스’,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아시아 판타지 웹소설 서비스 ‘우시아월드’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는 타파스엔터 출범으로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시장인 북미에서 ‘글로벌 슈퍼 IP 발굴 기지’와 ‘K-웹툰 전초 기지’라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슈퍼 IP 발굴 시작은 ‘미국판 노블코믹스’다. 카카오엔터가 선보인 노블코믹스는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재가공 및 유통하는 형태다. 또 10만여명 규모의 타파스 및 래디쉬 현지 창작자 커뮤니티 간 협업도 이뤄진다. 1만여개 오리지널 IP를 갖춘 카카오엔터 역시 타파스엔터 기반으로 K-웹툰 해외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창원 공동대표는 “북미 현지 IP 스펙트럼과 대규모 현지 창작자 협업은 해외 독자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북미 엔터 산업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다양한 IP 성공 사례와 더불어 북미 스토리 IP 사업 변화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철 공동대표도 “‘기다리면 무료’라는 비즈니스모델(BM)과 카카오엔터가 발굴한 웹툰들이 북미에서 흥행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듯이 타파스엔터 출범은 카카오엔터 역량을 북미로 펼쳐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북미 현지와 긴밀한 협업, IP 파이프라인 구축, 양사의 운영 노하우 공유로 북미 K-웹툰 비즈니스 확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9-05 10:42:52[파이낸셜뉴스] 서울드래곤시티가 노보텔 스위트 26층에 위치한 ‘THE 26’에서 스페인의 맛과 멋을 담은 ‘더 타파스 Enjoy Every Bit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스페인 현지 타파스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특별한 구성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용객은 △소프트 쉘 크랩 핀초스 △훈제연어 핀초스 △새우 타파스 △이베리코 목살 타파스 △버섯 타파스 △하몽 크로켓 △그린 올리브로 구성된 ‘타파스 플레이트’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감바스&바게트 △바라문디 △뽈뽀 브라바스 △해산물 빠에야 △해산물 피데우아 중 1개를 ‘초이스 메뉴’로 선택할 수 있다. 상큼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산도를 자랑하는 ‘상그리아(Sangria)’는 궁극의 페어링(Pairing) 경험을 선사한다. ‘더 타파스’는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1인 기준 6만 9천 원에 제공된다. 선착순 100테이블을 대상으로 스페인 출신 화가 ‘에바 알머슨’ 특별전 전시회 티켓 2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해 특별함을 더했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스페인에서는 담소를 나누며 소량의 미식을 즐기는 타파스 문화가 형성돼 있는데, ‘테이블 위에서 만나는 스페인’을 콘셉트로 스페인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타파스가 스페인에서 ‘정을 나누는 요리’로 유명한 만큼, 서울드래곤시티 THE 26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타파스를 즐기며 정겨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8-08 09:11:09[파이낸셜뉴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최근 더워진 날씨와 여름 휴가 기간을 맞아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서울의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을 배경으로 시원하고 낭만 있는 저녁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호텔의 로비 라운지 ‘갤러리’의 ‘타파스 뷔페’에 싱싱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시푸드 온 아이스 메뉴를 추가해 선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타파스란 저녁 식사 전 술과 함께 간단한 음식을 곁들여 먹는 것으로 스페인에서 유래되었다. 갤러리의 ‘타파스 뷔페’는 고객들에게 사교, 비지니스 모임 및 커플들의 데이트 등 여름 저녁의 낭만적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뷔페 형식으로 운영된다. 뷔페에는 가벼운 스낵부터 간단히 요기를 할 수 있는 한입 크기의 핑거푸드들과 각종 샐러드, 그리고 와인과 곁들이면 찰떡궁합일 세이버리 및 치즈들이 준비된다. 또한 여름을 맞아 시원한 바다의 맛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푸드 온 아이스가 풍성히 뷔페 스테이션에 내어진다. 시푸드 온 아이스에는 각 해산물의 특색에 맞게 삶거나 쪄진 전복, 가리비, 새우, 소라 등 각종 해산물이 준비된다. 해산물을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섯 가지 소스 또한 준비되니 해산물을 여러 궁합으로 맛보며 와인 혹은 한잔의 청량한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여름날을 보내기 제격이다. 갤러리의 ‘타파스 뷔페’는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인당 8만원(세금 포함)이다. 주류 및 음료는 갤러리의 메뉴 리스트에서 본인의 취향에 맞게 주문하여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호텔의 대표 전화 및 웹사이트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7-28 13:34:21[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가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를 합병한다. 북미 웹툰 플랫폼과 웹소설 플랫폼의 전략적 합병을 통해 북미 1위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8일 타파스와 래디쉬는 각각 이사회를 거쳐 두 회사의 합병을 최종 결의했다. 존속법인은 래디쉬로 타파스 미디어를 흡수하는 형태다. 합병 비율은 래디쉬와 타파스가 각 1:18로 책정됐다. 오는 8월 1일 합병기일을 목표로 새로운 합병 법인명을 정할 계획이다. 새 합병법인의 CEO는 타파스를 굴지의 북미 웹툰 플랫폼으로 성장시킨 김창원 대표가 맡는다. 신규 합병 법인은 타파스와 래디쉬는 물론이고 래디쉬가 지난해 인수한 우시아월드까지 3개 플랫폼을 아우른다. 합병 이후에도 3개 서비스는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강력한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타파스와 래디쉬 합병은 플랫폼 간의 단순한 결합을 넘어 북미 스토리텔링 산업의 진화를 이끌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합병이 북미 사업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3년내 글로벌 거래액 3배 성장, 북미 거래액 5000억원 달성' 이라는 목표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합병 법인 대표 또한 “이번 합병은 스토리 IP 사업자로서 압도적인 역량과 경쟁력을 갖추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타파스, 래디쉬, 우시아월드가 쌓아 올린 독보적 스토리 자산을 활용해 콘텐츠 혁신을 거듭하고, 전 장르를 아우르는 IP로 북미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2012년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으로 출발한 타파스는 단 10년만에 북미를 대표하는 웹툰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웹툰 플랫폼과 웹소설 플랫폼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이번 합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시장에서 ‘노블코믹스(novel-comics) 시스템’을 더 공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템빨’, ‘사내 맞선’ 등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노블코믹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적극적으로 도입해 작품 라이프 사이클을 확장하고, 창작자의 수익 극대화를 이끌었다. ‘슈퍼 웹툰 프로젝트’ 등으로 국내 웹툰 영상화 트렌드에 불을 붙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에서도 제2의 ‘이태원 클라쓰’, ‘사내 맞선’, ‘경이로운 소문’ 등과 같은 강력한 히트 IP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디즈니, DC코믹스, 워너 브라더스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 출신 인력들을 확보했으며, 미국 최대 에이전시 CAA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합병 법인은 원천 IP를 오디오 콘텐츠, 메타버스, NFT 등 여러 분야로 확장하는 데도 주력한다. 일례로 래디쉬는 북미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오디오 콘텐츠 시장을 겨냥, 올해 중순부터 주요 작품들의 오디오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5-19 18:50:33[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시장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를 합병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북미 프리미엄 웹툰·웹소설 플랫폼의 전략적 합병으로 강력한 지식재산(IP) 밸류체인과 스토리 스펙트럼을 확장,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리더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거래액을 현재 대비 3배까지 성장시키겠다'는 글로벌 비전에 이어 '북미 1위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9일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래디쉬와 타파스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 합병을 최종 결의했다. 8월 1일 합병기일을 목표로 새로운 합병 법인명에 대한 결정을 포함해 상세 합병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새 합병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타파스를 북미 대표 웹툰 플랫폼으로 성장시킨 김창원 대표가 맡는다. 합병 법인은 타파스와 래디쉬, 래디쉬가 지난해 인수한 우시아월드까지 3개 플랫폼을 아우르지만 운영은 플랫폼별 독립적으로 이뤄진다.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는 “타파스와 래디쉬 합병은 플랫폼 간 단순 결합을 넘어 북미 스토리텔링 산업 진화를 이끌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엔터 북미 '삼각편대' 타파스·래디쉬·우시아월드의 독보적 IP 역량과 글로벌에서 강력한 파워를 입증한 카카오엔터 한국 IP가 결합해 강력한 'IP 파이프라인'을 구축, 지속적인 IP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합병이 북미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3년내 글로벌 거래액 3배 성장, 북미 거래액 50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가시화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합병 법인은 원천 IP를 오디오 콘텐츠, 메타버스, NFT 등 여러 분야로 확장하는 데도 주력한다. 래디쉬는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오디오 콘텐츠 시장을 겨냥, 올해 중순부터 주요 작품들의 오디오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5-19 10:40:30[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카카오엔터에 대해 올해 래디쉬, 타파스, 우시아월드 등 1조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의 북미 자회사인 래디쉬는 '우시아월드'를 45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우시아월드는 2014년 설립된 남성향 웹소설 전문 플랫폼이다. 주로 한국과 중국의 웹소설을 영문으로 번역해 서비스해왔다. 윤혜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시아월드는 전체 매출의 85%가 멤버십 구독을 통한 것일 정도로 무협 장르에 대한 고정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용절감을 통해 매해 적지만 이익을 기록해왔다"며 "향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투자를 바탕으로 카카오엔터는 올해 3년 내 글로벌 콘텐츠 거래액을 3배로 성장시킨다는 공격적인 목표치를 제시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의 웹툰·웹소설 거래액만 해도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목표 달성을 위한 추가적인 콘텐츠향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래디쉬, 타파스, 우시아월드는 카카오웹툰, 픽코마와 함께 컨텐츠 글로벌 공략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에 대해 목표주가 16만원, 매수의견 'BUY'를 제시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노유정 인턴기자
2021-12-20 13:45:44[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지난 7일 이사회에서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타파스와 래디쉬를 품은 카카오엔터는 다음 달 대만과 태국 시장에서도 자체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전 세계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과 인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타파스 지분 100%를 확보했다. 래디쉬는 이사회 과반 이상이 회사 매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래디쉬 공개매수(텐더오퍼)를 진행해 최종 인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타파스와 래디쉬는 각각 약 6000억원(5억1000만 달러)과 약 5000억원(4억4000만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다. 타파스는 지난 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이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5배 성장하는 등 우상향 성장 중이다. 앞서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11월 타파스를 해외 관계사로 편입시켰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카카오엔터 주요 지식재산권(IP) ‘사내맞선’, ‘승리호’, ‘경이로운 소문’, ‘나빌레라’등을 타파스를 통해 북미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타파스는 ‘타파스트리’라는 작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북미 현지 작가들과 IP를 개발하고 있다. 일례로 타파스가 현지 작품으로 개발한 웹툰 ‘끝이 아닌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플랫폼과 일본 ‘픽코마’에 역수출,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바 있다. 래디쉬는 지난 2016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모바일 영문 소설 콘텐츠 플랫폼이다. 2019년부터 집단 창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자체 제작 콘텐츠 ‘래디쉬 오리지널’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래디쉬는 전체 매출 중 90%가 자체 오리지널 IP에서 나오고 있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타파스와 래디쉬 인수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또 한 번 진화하는 계기를 맞이했다”며 “카카오엔터의 IP비즈니스 역량과 노하우가 북미시장을 경험한 타파스 김창원 대표, 래디쉬 이승윤 대표 인사이트와 결합, 미국은 물론 글로벌 엔터 비즈니스를 이끄는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파스 김창원 대표와 래디쉬 이승윤 대표는 각 기업의 경영자로 참여하면서 카카오엔터의 GSO(글로벌전략담당)를 맡는다. 김창원 타파스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오리지널 콘텐츠 IP를 가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힘을 합치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IP들이 모두 타파스 플랫폼을 통해 선보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승윤 래디쉬 미디어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웹소설 시장에서 더 경쟁력을 갖추고자 혁신적인 방법으로 스토리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해온 카카오엔터와 손을 잡았다”며 “래디쉬가 자체 제작해온 오리지널 IP들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전 분야에 걸쳐 밸류체인을 가진 카카오엔테와 협업으로 더욱 큰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5-11 09:52:51[파이낸셜뉴스] 넷마블 개발 자회사 넷마블F&C는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미디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략 모바일 다중접속게임(MMOG) ‘아이언쓰론’ 지식재산권(IP) 기반 웹소설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넷마블F&C는 오는 14일 ‘아이언쓰론: 퍼스트본’을 원작으로 한 웹소설 ‘퍼스트본: 디바이디드 로얄티스(퍼스트본)’을 선보일 예정이다. 퍼스트본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연재하는 인기 작가 ‘C.J. 영’이 집필을 담당하며, 최소 30개 챕터로 구성되어 매주 2회씩 업로드 될 예정이다. 타파스미디어는 북미 지역 최초 웹툰 플랫폼이다. 월간실사용자(MAU)가 300만명 이상이며, 누적 조회수는 67억 건 이상이다. 넷마블과 타파스미디어는 ‘퍼스트본’을 시작으로 향후 넷마블 게임 IP 기반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남주현 넷마블 F&C IP개발실장은 “게임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넷마블과 넷마블F&C 목표”라며 “이번 웹소설 출시는 타파스미디어와 함께할 여러 의미 있는 프로젝트 일환이며 앞으로도 자체 IP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파스 스튜디오 소설 부문 대표 앨리슨 골드만(Alison Goldman)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넷마블과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타파스미디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넷마블 IP와 세계관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4-13 14:5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