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노가 미국 발전업계 전문 전시회 ‘라인홀드 컨퍼런스(Reinhold Conference)’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29회째를 맞이한 이 컨퍼런스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에서 개최됐다. 국내 선도 SCR 탈질촉매 제조사 나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참여해 SCR 탈질촉매 3종(하니컴, 플레이트, 레이어드)을 소개했다. SCR 탈질촉매는 미세먼지 주원인인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화력발전소, 선박, 산업공장(철강, 석유화학 외), 소각장 등에 필수적인 설비다. 신규 개발 중인 탈질-산화 복합촉매도 선보였다. 특히 미국 대형 발전그룹 VISTRA사와는 지난 파워젠 전시 참가에 이어 추가적인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외 LG&E and KU Energy(미국 루이빌, 켄터키 소재 화력발전사), Kansas City Board of Public Utilities(미국 캔자스시티 소재 화력발전사)와 개별적인 심층 상담을 통해 나노의 기술과 제품을 상세히 알렸다. 나노 관계자는 “이번 라인홀드 컨퍼런스 참여는 자체적인 원자재 조달 능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북미 잠재고객들에게 자사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미국 화력발전사 및 대기환경 관련업체와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대기환경촉매 시장 규모가 큰 북미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7-13 09:09:0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한주(대표이사 이선규)는 4일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제8호 보일러의 환경 및 성능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한주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제8호 보일러에 유해화학물질을 배제한 안정적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탈질설비(SNCR+SCR) 구축 사업을 벌여왔다. 시공은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대표이사 권오식)이 맡았다. 제8호 보일러는 강화된 환경규제치보다 현저히 낮은 농도의 질소산화물 배출함으로써 정부의 대기환경 정책에 호응하고 울산시 대기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주 이선규 대표이사는 “이제는 기업도 단지 회사의 이익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환경 보전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과 동시에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한주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계속하면서 울산의 대기환경 개선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친환경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주는 울산석유화학 공업단지 내외에 석유화학제품 생산공정에 필요한 유틸리티(전기, 증기, 용수 등)를 생산하는 국내 최초의 열병합 집단에너지 사업자로, 양질의 유틸리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울산 석유화학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체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12-04 15:41:47【창원=오성택 기자】경남 창원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HSD엔진이 글로벌 제철기업인 포스코에 탈질촉매를 공급한다. 3일 HSD엔진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포스코와 광양제철소 소결로용 탈질촉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2위의 선박용 저속엔진 생산기업인 HSD엔진과 포스코 간 탈질촉매 공급 계약 체결로 포스코 소결로의 미세먼지 저감 및 설비운영비용 절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HSD엔진이 포스코에 공급할 탈질촉매는 저온에서도 질소산화물을 90% 이상 제거하는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초 선박용 저온 탈질설비를 개발·상용화하는 등 해상에서의 친환경 기자재 선두주자인 HSD엔진은 이번 포스코 탈질촉매 공급계약 체결로 육상플랜트분야 친환경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HSD엔진 관계자는 “최근 한국중부발전과 탈질 관련 규제대응 기술협력에 이어, 포스코와 탈질촉매 공급계약 체결로 육상플랜트분야로의 친환경사업 확장노력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한편 HSD엔진은 미세먼지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관련 독보적인 탈질 기술로 포스코와 한국중부발전 등 제철업계 및 발전업계에서의 추가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철강업계와 시멘트업계로의 촉매 공급 등 친환경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6-03 11:24:47나노가 상승세다. LG화학과 한화케미칼 등이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수치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세먼지 저감정책으로 탈질 촉매 수요 확대 기대감이 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3시2분 현재 나노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7.77%)오른 2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 황산화물 등의 배출량을 조작한 4곳의 측정대행업체와 측정을 의뢰한 사업장 23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전남 지역의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를 조사한 결과 여수 산업단지 지역 4곳의 조작 사실을 확인했다. 측정을 의뢰한 235곳에 대해 2015년부터 4년간 대기오염 물질 측정값을 축소해 조작하거나 실제로 측정하지도 않고 허위 성적서를 발행했다. 환경부는 광주·전남 지역의 적발 사례는 빙산의 일각일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2월부터 실시 중인 감사원의 '대기 분야 측정대행업체 관리실태' 감사 결과와 전국 일제 점검 등을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종합개선방안을 다음 달까지 마련키로 했다. 정부가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강화키로 하면서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 제거용 탈질 촉매 소재에서 필터까지 생산하는 나노에도 수혜가 미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나노는 SCR탈질촉매 필터 국내 시장 점유율(M/S) 1위 기업으로 화력발전소, 산업용 보일러, 플랜트, 소각로, 선박 등에 제품을 공급중이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질소산화물은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따른 발전 및 산업 분야 탈질촉매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동사의 탈질촉매필터의 경우 2년마다 교체하는 소모품으로 탈질촉매 수요 확대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4-17 15:06:49KTB투자증권은 4일 나노에 대해 미세먼지 저감정책으로 탈질촉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질소산화물은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따른 발전 및 산업 분야 탈질촉매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동사의 탈질촉매필터의 경우 2년마다 교체하는 소모품으로 탈질촉매 수요 확대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노는 대기 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 제거용 탈질촉매 소재(TiO2)에서 필터까지 생산하는 환경전문 기업이다. SCR 탈질촉매 필터 국내 시장점유율(M/S) 1위 기업(약 70%)으로 화력발전소, 산업용 보일러, 플랜트, 소각로, 선박 등에 공급 중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9-04-04 08:48:37세계적인 친환경 기술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지방 강소기업이 있다. 탈질촉매(DeNOx Catalyst) 전문 생산 제조업체인 대영씨엔이가 주인공이다. 최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만난 대영씨엔이 노세윤 대표(사진)는 "10여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화력발전소 탈질.탈진 시장에서 매출을 늘리겠다"면서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2배가 넘는 580억원 가량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영씨엔이의 지난해 매출액이 248억원인 가량으로 추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다소 지나친 목표로 볼 수 있지만 노 대표의 자신감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지난해 11월 발효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됐고 이로 인해 대형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설비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노 대표는 "국내에서는 2020년까지 한전의 모든 화력발전소들이 관련 설비를 개선해야 한다"며 "세계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영씨엔이는 촉매 및 도료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인 탈질, 탈진, 설비, 촉매 기술을 통한 대기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영케미칼을 흡수합병해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기도 했다. 탈질은 대기오염원에서 질소산화물을, 탈진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작업을 말한다. 대영씨엔이는 현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5대 발전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대만,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의 해외 발전소에도 수출을 추진중이다. 올해 새롭게 확보한 수주 물량도 상당하다. 한전의 5개 발전소와 대만의 발전소에서 1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수주했다. 지난해 매출액 추정치 248억원의 40%를 넘는 금액이다. 중국에서의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대표는 "현재 중국 내 발전소의 탈질시설 보급률은 28%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최근 탈질소산화물 환경 정책을 발표해 관련 산업의 급격한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영씨엔이는 지난 2013년 중국 산시성 서안에서 SDRI그룹(전력 기기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탈질촉매 생산기술 설비를 중국에 제공하는 조건으로 촉매 생산설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영씨엔이는 합작 법인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중국발 호재로 성장에 한층 탄력을 받아 탈질촉매와 더불어 앞으로 암모니아슬립 같은 특수촉매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영씨엔이는 생산설비 증설 등을 위해 이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이다. 주간사 선정도 마친 상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2-01 16:51:42나노가 국내 발전사의 탈질 촉매 발주 물량 증가에 수혜가 예상된다. 나노 관계자는 17일 "국내 상장기업 중 선택적 환원촉매(SCR)를 제조 공급하는 회사는 나노가 유일하다"며 "올해 국내 발전사의 탈질 촉매 발주 물량이 전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함에 따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발전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5개 발전사의 SCR 예상 소요 물량은 총 1만2500루베(㎥)로 작년 발주 물량 6500루베의 약 1.9배에 달한다. 작년 6월 정부가 미세먼지 특별관리 대책을 발표하고 세부 이행계획을 내놓은 영향이다. 정부는 또한 지난 12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노후 석탄발전소 10기를 폐지하고 2030년까지 18조원을 투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설비와 함께 석탄발전소 20기를 새롭게 건립한다고 밝혔다. 2030년에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총량을 2015년 대비 50%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다. 이에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수증기로 환원시키는 선택적 환원촉매 전문기업 나노는 국내외 환경규제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노 관계자는 "발전사 경영평가 항목에 '환경설비에 대한 투자' 가 반영됨에 따라 각 발전사들의 촉매 발주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 환경규제의 발효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화력발전 강화 공약 등으로 관련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7-01-17 09:55:38국내 연구진이 세계최초로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탈질 촉매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환경부 산하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단장 조봉규)’은 22일 폐탈질촉매로부터 유가금속을 회수하고 발생되는 2차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 공법에 의한 폐탈질촉매 재활용 기술이 개발된 것은 세계 최초다. 재활용사업단은 이날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와 발생 폐탈질촉매의 재활용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탈질촉매(설비)란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제고하는 설비를 의미한다.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미세먼지 대책의 후속조치로 전체 53기 석탄발전소 중 가동 후 30년이 지난 10개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지하기로 했다. 나머지 43기는 석탄발전 성능 개선을 시행하고 미세먼지 발생원인으로 알려진 질산화합물(NOx)을 분해하기 위해 탈질 환경설비 교체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활용산업단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통해 개발한 ‘폐탈질촉매 재활용 기술’은 폐탈질촉매에 함유된 텅스텐과 바나듐 등 유가금속을 침출, 분리정제 공정을 거쳐 고순도 금속화합물(APT, AMV)로 회수하는 신기술이다. 담체인 이산화티타늄도 고순도화를 거쳐 고부가 제품으로 제조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폐탈질촉매의 90% 이상을 재활용하고 확보된 유가금속을 다시 탈질촉매 또는 초경합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재활용사업단은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발생하는 폐탈질촉매를 전량 제공받아 상용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3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이진영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폐자원에서 탈질촉매 제조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자원순환 기술을 확보한 것”이라며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2차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공정으로 희유금속 자원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6-07-22 21:53:35두산엔진이 자체 개발에 성공해 공급하는 친환경 저온 탈질설비 선박엔진 두산엔진은 15일, 자체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저온 탈질 설비가 설치된 선박엔진에 대한 공식 시운전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설비는 두산엔진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대기오염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2013년 자체 개발한 것으로 대기오염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90% 이상 제거할 수 있다. 두산엔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저온 탈질 설비(SCR) 시운전에 성공했다. 두산엔진은 15일 경상남도 창원 저속3공장에서 인도 선주, 미국선급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개발한 저온 탈질설비(SCR*) 첫 호기가 설치된 선박엔진의 공식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인도 에너지 기업인 릴라이언스가 발주하고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선박에 들어갈 예정인 이 설비는 두산엔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설비(제품명 DelNOx)로 선박엔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90%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선박엔진 탈질설비 중 최고 수준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내년 1월부터 건조작업에 들어가는 선박 중 환경규제지역 운항 선박에 대해 질소산화물(NOx) 배출기준을 더욱 강화한 'Tier III (대기오염방지 3차 규제)'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두산엔진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 2013년 6월 세계 최초 저온 탈질설비(SCR) 독자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9월 첫 수주를 한 바 있다. 두산엔진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의 Tier III 발효 등과 같이 최근 각국에서 배기가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선박 엔진의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수요는 급증 할 것"으로 전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5-10-15 12:31:07두산엔진은 6일 저온 탈질설비(SCR)를 장착한 저속엔진 8기를 초대형 에탄운반선 8척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한 엔진은 인도 에너지기업 릴라이언스의 발주로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선박에 들어간다. 두산엔진은 이번 수주로 저온 탈질설비를 처음 상용화하는 결실을 보게 됐다. 메인엔진과 함께 공급하는 저온 탈질설비는 지난해 두산엔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설비로, 엔진에서 배출하는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90% 이상 제거할 수 있다. 2016년으로 예정된 국제해사기구(IMO)의 'Tier Ⅲ(대기오염방지 3차 규제)' 발효에 따라 선박 엔진의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수요는 수조원대가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4-10-06 13: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