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김영도씨 별세· 김희성(로드인베스트먼트 대표, 전 트리니티자산운용 대표) 희준씨(CJ제일제당) 부친상=30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8월 1일 오전 11시 50분. (02)3779-1526
2024-07-30 13:58:17[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와 글로벌 8위 PEF 운용사 클리어레이크가 콘서트골프를 인수했다. 콘서트골프는 2010년 설립된 미국 골프클럽 소유·운영 업체(Owner operator)로서 미국 중상류층, 고소득자가 주 고객층이다. 미국 내 프리미엄 프라이빗 골프클럽 25개 소유, 운영하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는 클리어레이크와 함께 콘서트골프 인수에 성공했다. 블랙스톤으로부터 약 5000억원대에 콘서트골프를 인수하는 거래다. 센트로이드는 콘서트골프를 보유한 미국 내 SPC(특수목적회사) 2대 주주 지분을 소유한다. 앵커(핵심) 투자자로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참여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사우스스프링스CC, 테일러메이드에 이어 앵커투자자로 참여다. IB업계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골프산업 내 국내외 다양한 업종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거래에서 해외 운용사(GP)인 클리어레이크 측과의 긴밀한 협상 중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며 협상 과정에도 큰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센트로이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EY한영회계법인 및 글로벌 로펌인 DLA파이퍼 등으로 이뤄진 실사단과 함께 수개월간 실사와 협상을 진행했다. 국내 PE와 해외 거점을 둔 글로벌 초대형 PE 간의 공동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 지사를 둔 글로벌 PE의 국내 투자 및 국내 PE와의 협업은 몇 차례 있었으나, 국내에 거점이 없는 글로벌 PE와 국내 PE간의 협업은 그간 없었다. 센트로이드는 테일러메이드 투자 이후 해외 딜 소싱을 주요 역량으로써 가져가고자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지속적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로 보고 있다. 클리어레이크는 운용자산(AUM) 90조원 규모다. 최근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단인 Chelsea F.C.(첼시) 인수에 성공하며 스포츠 분야로 투자 분야를 넓히는 중이다. 센트로이드는 포트폴리오 기업인 테일러메이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콘서트골프 뿐 아니라 테일러메이드의 밸류(가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콘서트골프는 적극적인 성장 전략 수행에 따라 안정적인 엑시트(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센트로이드는 향후에도 국내외 바이아웃(경영권거래)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테일러메이드와 같은 해외 바이아웃 딜 뿐 아니라 금번 투자건과 같은 해외 공동투자 등에 대해서도 적극 고려 중이다. 콘서트골프는 2010년 설립된 미국 골프클럽 소유·운영 업체(Owner operator)다. 미국 중상류층, 고소득자가 주 고객층이며, 매출의 60% 이상이 회원권 연회비(Membership due) 기반인 ‘구독형’ 사업모델을 갖는 미국 프리미엄 프라이빗 골프클럽을 타겟한 지속적인 M&A를 수행해왔다. 콘서트골프가 보유한 미국 프리미엄 프라이빗 골프클럽은 도심 근거리에 위치하며, 골프코스 뿐 아니라 테니스코트, 수영장, 대형 연회장 등을 보유한 복합 문화시설이다. 미국 중상류층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하게 연결된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Woodmore(메릴랜드 위치, 18홀, 1981년 개장), Player’s Club(네브래스카 위치, 27홀, 2000년 개장)은 아놀드파머에 의해 설계됐다. 12 Oaks(노스캐롤라이나 위치, 18홀, 2009년 개장), Longview(노스캐롤라이나 위치, 18홀, 2003년 개장), Sagamore(인디아나 위치, 18홀, 2003년 개장)은 잭 니클라우스에 의해 설계됐다. Glen Oaks(아이오와 위치, 18홀, 1994년 개장)는 국내 사우스스프링스, 트리니티 등을 설계하여 잘 알려진 거장 짐 파지오의 동생인 톰 파지오에 의해 설계됐다. MacGregor Downs(노스캐롤라이나 위치, 18홀, 1967년 개장)는 the PGA Professional Match Play Championship을 개최한 경험이 있다. 당시 Arnold Palmer, Jack Nicklaus, Gary Player 등 당대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경기에 참여한 코스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19 10:15:34[파이낸셜뉴스]SK증권은 엠에스저축은행 지분취득을 완료하고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24일 밝혔다. 22일 금융위원회는 엠에스저축은행 인수 관련 SK증권의 대주주변경승인 심사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엠에스저축은행 지분 93.57%를 취득하고 인수대금 약 390억원 지급을 완료했다. 이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91.56%와 개인주주가 보유한 지분 2.01%를 합친 총 432만주이다. 한편 엠에스저축은행의 총 자산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4,178억원, 3년 평균 당기순이익은 15.7억원으로, 대구, 경북, 강원 지역을 영업권역으로 하는 저축은행 중 자산 및 대출규모는 2위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소매금융 부문까지 Biz영역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수익구조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SK증권은 자산관리 강화를 위해 무형자산(특허)가치 투자 모델을 지닌 PTR자산운용, 헤지펀드 영역에서 두각을 내고 있는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를 비롯해 중국 투자 특화 운용사인 조인에셋 글로벌자산운용 등에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2-24 21:18:51[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저축은행까지 품에 안고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22일 SK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엠에스저축은행 경영권 지분 93%를 인수하는 양수도 계약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총 400억원 규모로 이는 SK증권 자기자본의 6.72%에 해당한다. 엠에스저축은행은 상장사 조일알미늄이 소유한 자회사로 대구, 경북 지역 등에 특화 된 저축은행으로 알려졌다. 엠에스저축은행의 시초는 조일상호신용금고다. 조일상호신용금고 오너였던 이재섭 조일알미늄 회장은 지난 1993년 당시 대구 중견 저축은행이었던 성림상호신용금고의 경영권을 인수했고, IMF 위기 후인 2000년엔 6개 상호신용금고의 합병 및 계약이전을 통해 외형을 키워왔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그간 SK증권이 지난해부터 헤지펀드의 강자 트리니티운용, 특허가치 모델을 지닌 PTR자산운용 등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WM전략을 강화해왔다”며 “최근엔 국내 부동산 1위 전문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소수 지분 취득에 이어 저축은행까지 품에 안고 신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22 17:53:06[파이낸셜뉴스] 노란우산이 최대 4800억원 규모 국내 주식위탁운용사에 DS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을 17곳을 선정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은 국내 주식 위탁운용사 부문별로 액티브형에 DS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J&J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메자닌형은 브레인자산운용, 씨스퀘어자산운용을 선정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형 운용사에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절대수익형에는 흥국자산운용, KTB자산운용, NH헤지자산운용을 선정했다. 특수형에는 신한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선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3-05 15:24:29"당분간 동학개미 주도의 강세장이 예상된다. 1경1000조원에 이르는 가계자산의 자산배분 수단이 그간 부동산이었다면 이제 주식으로 자산배분 이동이 시작돼 향후 5~10년은 한국 주식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다." 국내 대표 펀드매니저로 꼽히는 김현욱 트리니티자산운용 대표(사진)는 11일 최근 3000을 넘어선 코스피가 당분간 강세국면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강세장에 특화된 자산운용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여년의 운용경험을 지닌 김 대표는 그간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등을 거쳐 지난해 초 SK증권이 인수한 트리니티운용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지난 2012년 KB국민은행이 당시 스타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바이벌 경연대회인 '나는 펀드매니저다' 경연에서 내로라하는 펀드매니저들과 접전을 벌여 우승해 주목받기도 했다.김 대표는 "올해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되는 데다 동학개미의 유동성으로 사상 최대 강세장이 전망된다"며 "트리니티운용을 강세장에 특화된 차별화된 운용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대다수 사모운용 업체가 고전을 했지만 트리니티는 오히려 수탁액이나 성과 면에서 성장했다. 그는 "2019년 5월 시작한 트리니티AIM목표전환형(10%) 펀드는 6호까지 청산됐으며 현재 운용 중인 AIM7호는 지난해 말에 10%를 돌파함으로써 1월 첫째 주부터 청산작업에 들어갔다"며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았다"고 평가했다. 뛰어난 성과의 배경과 관련, 김 대표는 전통자산을 중심으로 하는 투자스타일과 양호한 수익률, 대주주인 SK증권과의 시너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목표와 관련, 트리니티운용은 그간 쌓아온 우수한 성과를 꾸준히 내겠다는 각오다. 트리니티의 사모헤지펀드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30.3%, 62.9%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과 2020년 코스피 상승률보다 각각 22%포인트, 32%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 김 대표는 "2020년이 유동성만의 장세였다면 2021년은 경기회복까지 더한 사상 최대 강세장이 예상된다"며 "다만 경기회복 시 중앙은행이 페이퍼링 움직임을 보인다면 일시적 변동성은 존재한다"고 봤다. 이어 "올해 전기차, 자율주행 등 운송수단 혁명이 여전히 증시를 좌우할 것이고, 경기회복 모멘텀의 수혜주인 반도체·화학 업종도 좋게 본다"며 "친환경·그린뉴딜 관련주에 대한 관심과 비메모리 관련주도 업황 내 공급부족 이슈가 확산되고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삼천피 시대의 주역인 동학개미들의 최근 주식투자 행태도 긍정적인 면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과거 개인투자자들 대비 정보의 양, 속도, 지식 면에서 전문가 못지않게 경쟁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리서치와 투자정보에 근거한 합리성이 과거 대비 크게 강화된 점도 향후 동학개미의 전성기를 이끌 요인이라고 꼽았다. 김 대표는 "과거 국내 주식시장이 선택 가능한 유일한 위험자산이었다면 지금은 미국, 중국 등 다양한 비교 대안들이 존재함으로 해서 투자의 합리성과 효율성이 증가 중"이라며 "성공투자로 가기 위해선 단기성과보단 지속 가능한 투자스타일을 만들어 장기간 꾸준한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1-11 18:37:09SK증권이 최근 사모운용사를 잇달아 인수하며 자산관리(WM)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데이터 기반 가치주 투자를 지향하는 PTR자산운용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PTR운용의 경영권 지분 70% 규모를 인수하고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연말 트리니티운용을 인수한 지 1년만에 새로운 자산운용사 인수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PTR자산운용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PTR(Price-Technology Ratio, 주가기술비율) 지수'를 기반으로 시장 벤치마크(BM)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포트폴리오 대부분은 기술주로 이뤄졌으며, 운용에는 자체 개발한 PTR 지수를 종목 선정에 활용한다. PTR지수는 시가총액을 특허가치기술 평가 금액으로 나눈 값이다. 이를 활용하면 특허 자산가치 대비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어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가치주 투자가 가능하다. SK증권은 현재 경영권 지분을 확보한 트리니티운용과 PTR운용 외에 조인에셋글로벌운용과 씨엘자산운용에도 지분을 갖고 있는 전략적 투자자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 자문사로 출범한 조인에셋글로벌운용은 지난해 5월 전문집합투자업자로 전환했다. 중국 현지 특화 운용에 장점을 지니며 '차이나백마주' 브랜드로 알려졌다. 전문사모자산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중국 본토에서 직접 투자가 가능한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씨엘자산운용은 펀드매니저 1세대 출신인 유정상 전 예탁결제원 감사가 지난 9월 설립한 신생 사모운용사다. 씨엘자산운용은 공모주와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멀티 스트래티지 전략을 기반으로 코스닥 벤처공모주 펀드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SK증권 고위 관계자는 "다양한 전략에 강점을 지닌 사모운용사들을 인수하거나 전략적 지분 관계를 출자한 것은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당분간 사모운용사 인수는 접고 기존 인수했거나 지분 투자한 운용사들과 다양한 협력 관계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2-28 17:43:09[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최근 사모운용사를 잇달아 인수하며 자산관리(WM)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데이터 기반 가치주 투자를 지향하는 PTR자산운용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PTR운용의 경영권 지분 70% 규모를 인수하고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연말 트리니티운용을 인수한 지 1년만에 새로운 자산운용사 인수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PTR자산운용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PTR(Price-Technology Ratio, 주가기술비율) 지수'를 기반으로 시장 벤치마크(BM)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포트폴리오 대부분은 기술주로 이뤄졌으며, 운용에는 자체 개발한 PTR 지수를 종목 선정에 활용한다. PTR지수는 시가총액을 특허가치기술 평가 금액으로 나눈 값이다. 이를 활용하면 특허 자산가치 대비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어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가치주 투자가 가능하다. SK증권은 현재 경영권 지분을 확보한 트리니티운용과 PTR운용 외에 조인에셋글로벌운용과 씨엘자산운용에도 지분을 갖고 있는 전략적 투자자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 자문사로 출범한 조인에셋글로벌운용은 지난해 5월 전문집합투자업자로 전환했다. 중국 현지 특화 운용에 장점을 지니며 ‘차이나백마주’ 브랜드로 알려졌다. 전문사모자산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중국 본토에서 직접 투자가 가능한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씨엘자산운용은 펀드매니저 1세대 출신인 유정상 전 예탁결제원 감사가 지난 9월 설립한 신생 사모운용사다. 씨엘자산운용은 공모주와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멀티 스트래티지 전략을 기반으로 코스닥 벤처공모주 펀드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SK증권 고위 관계자는 “다양한 전략에 강점을 지닌 사모운용사들을 인수하거나 전략적 지분 관계를 출자한 것은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며 “당분간 사모운용사 인수는 접고 기존 인수했거나 지분 투자한 운용사들과 다양한 협력 관계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2-28 13:46:32SK증권이 '헤지펀드' 강자로 정평이 난 사모전문운용사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인수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최근 트리니티자산운용 경영권 지분 70%를 인수하는 계약을 했다. 현재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 심사를 신청한 상태다. 이번 딜에 정통한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SK증권이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 운용업 라이선스를 취득하기로 하고,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인수한 것으로 안다"며 "대주주 적격심사가 끝나는 대로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리니티자산운용이 헤지펀드 '고수'로 업계에 알려진 만큼 SK증권이 헤지펀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SK증권은 최근 신사업 먹거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비록 불발로 끝나긴 했지만 올해 초 바른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구성, 부동산신탁업 신규 라이선스 획득에도 도전하기도 했다. 트리니티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투자자문사로 출발했으며 2016년 5월 사모운용사로 전환했다. 출범 이후 한 차례 주인이 바뀌었는데 당시 매각대금은 약 70억원이었다. SK증권과 트리니티자산운용과의 인연도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리니티자산운용은 지난해 SK증권의 새주인이 된 사모펀드(PE) J&W파트너스가 세운 특수목적회사(SPC)에 20억원을 출자, 지분 3.82%를 획득했다.
2019-12-29 17:38:30[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는 내년 1월 중순 투자자모집을 목표로 ‘소부장 펀드’ 출시를 차질없이 계획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0월 자본시장을 통한 소재·부품·장비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그 결실을 투자자가 누릴 수 있도록 ‘소부장펀드 출시’를 제안했다. 사모투자재간접 펀드의 △공모펀드 운용사로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선정됐다. 각 사당 1개의 공모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공모펀드가 투자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는 지난 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총 12사, 15개 펀드가 지원했다. 피티알, 에이아이피, 수성, 케이티비, 안다(복수제안), 트리니티, 에스피, 지브이에이(복수제안), 씨스퀘어, 밸류시스템, 한국투자밸류, 디에스(복수제안) 등이다. 사모 운용사는 공모 운용사(3사)와 한국성장금융이 공동으로 운용역량, 펀드 운용계획 등을 엄격히 심사하기 위해 1차심사(서류평가), 현장실사, 2차심사(구술평가)를 거쳐 이달 말 경 8개 내외의 펀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는 공모펀드는 만기 4년 폐쇄형 구조로 설정한다. 약 700억을 모집하고, 한국 성장금융은 약 300억원을 출자하는 등 총 1천억원 규모로 8개 내외의 사모펀드에 투자될 예정이다. 사모펀드는 상장·비상장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에 약정 총액의 50% 이상 투자해야 하고, 그 중 중견·중소기업에 약정 총액의 30% 이상 투자해야 한다. 공·사모 운용사 모두 책임투자 강화 차원에서 자기자본을 각 3억원 이상 투자하고, 한국 성장금융과 사모운용사는 사모펀드의 중·후순위로 참여할 예정이다. 선순위로 참여하는 공모펀드 투자자는 개별 사모펀드 기준으로 약 30%의 손실이 발생할 때 까지는 한국 성장금융과 사모 운용사가 우선 손실을 부담하는 유리한 구조로 설계된다. 향후, 공모 운용사는 우리 기업, 투자자를 위한 상기 신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증권사 등 판매망을 폭넓게 확보하여 1월 중순부터 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12-16 10:3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