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 연구진이 지난 10년간 해왔던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파이로프로세싱) 연구개발(R&D)의 재개여부가 연말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로프로세싱은 원자력 발전을 한 후 남은 핵연료를 다시 연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기술이다.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이 기술에 소듐을 냉각재로 쓰는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와 연계하면 사용후핵연료의 부피와 독성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 R&D 사업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R&D적정성 검토위원회에서 나온 권고사항을 중심으로 재개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로프로세싱 R&D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미국 아르곤연구소, 아이다호국립연구소와 함께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한·미 양국 정부는 지난 1일 이와관련된 한·미 핵연료주기공동연구(JFCS) 보고서를 승인했다. 파이로·SFR R&D 적정성 검토위원회 구성은 기존 재검토위원에 경제 전문가, 원자력공학 전문가 각 1인씩 추가해 총 9인으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재검토위원 구성이 국회 여·야 합의에 따라 2017년 '파이로-SFR R&D 재검토위원회'와의 연속성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적정성 검토위는 한·미 핵연료주기 공동연구(JFCS) 10년 보고서와 그간 국내 파이로-SFR R&D 및 2018년 재검토위 권고사항 이행 내용 등을 R&D의 지속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근거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R&D는 지난 2017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동 R&D 사업의 기술적 타당성 등에 대해 문제가 제기돼 재검토위원회를 운영했었다. 당시 재검토위원회의는 이 R&D사업 지속 여부를 한·미 공동연구(JFCS) 결과 등을 바탕으로 2020년 이후에 다시 판단하자고 권고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9-29 14:00:25원자력발전은 효율성은 탁월하지만 안전성은 끊임없이 문제 제기를 받는다. 탈원전 찬성 여론은 상당 부분 방사능을 동반한 원전사고에 대한 두려움이 근거다. 원전의 또 다른 단점이 방사성폐기물 처리다. 영구처리가 아닌 임시저장시설인 '맥스터' 건설조차도 정부, 지자체, 주민, 시민단체 등이 셀 수 없이 충돌하고 타협하는 과정을 거친다. 실제 건설기간을 감안했을 때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은 원전 셧다운 직전인 지난해 8월 확정됐다. 의견수렴 과정이 그만큼 길었기 때문이다. 방사성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재활용할 수 있는 '파이로프로세싱(pyroprocessing)' 기술이 최근 한미 양국 원자력 관련 연구소에서 '기술검증 가능성' 단계까지 진전됐다고 한다. 관련 연구소는 한국 원자력연구원과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 아르곤국립연구소다. 첨단 신기술이고 최종 단계는 아니라고 한다. 사용후핵연료(폐연료봉) 저장시설이 포화를 앞둔 우리 현실을 고려하면 희소식이다. 오는 2029년 한빛원전을 시작으로 폐연료봉 저장공간이 꽉 찬다. 맥스터 신증설 또한 쉽지 않다. 더구나 이 신기술을 이용하면 사용후핵연료의 부피를 20분의 1로 줄이면서 소듐냉각고속로(SFR) 등 차세대 원자로의 연료로도 쓸 수 있다고 한다. 첨단 기술이지만 방식은 폐자원 재활용 개념을 적용한 것이다. 다만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이 현실화하기까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원전 반대 여론은 여전하다. 탈원전 정책을 고수하는 문재인정부가 이 같은 정책 방향을 선택할지도 관건이다. 더 중요한 건 미국의 입장이다. 한국은 파이로프로세싱을 폐연료봉 재활용 신기술로 보고 있다. 반면 미국은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재처리 기술로 본다. 플루토늄은 원자폭탄의 원료로 쓰일 수 있어 미국이 눈에 불을 켜고 본다. 파이로프로세싱 기술 논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물론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미국 국무부, 에너지부, 핵안보청이 참여하는 이유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논설위원
2021-09-02 18:14:53솔고바이오메디칼의 계열사 솔고파이로일렉은 가스실린더용 자켓히터 3종이 국내를 비롯해 유럽, 중국에서 방폭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증 제품은 Y실린더용 자켓히터(모델명 FBJH SR/Y-6000와 Y-8000) 2종과 TON실린더용 자켓히터(모델명 FBJH SR/T-8000) 1종 총 3종으로, 세계방폭규격(IECEx) 인증기관인 영국 바세파(SGS Baseefa), 중국 넵시(NEPSI), 한국안전보건공단(KOSHA)으로부터 각각 방폭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가스제조업체, 반도체 공장 등 가스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수많은 사업장은 모두 직간접적으로 폭발의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에 방폭 인증을 받은 전기제품 및 부품을 사용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에는 방폭 인증된 제품이 없어 비싼 외국제품을 수입해 사용하거나 방폭설계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비인증 제품을 사용해 왔다. 솔고파이로일렉은 그린에너지를 위한 부품소재 연구소를 자체 설립해 우수한 내열성과 내마모성을 자랑하는 유리섬유가 함유된 실리콘러버 시트형 자켓히터를 개발,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공장 및 화성 사업장에 이미 납품을 완료했다. 솔고파이로일렉 이보환 대표는 "가스 및 유류를 다루는 사업장의 재해를 방지하는데 기여하고자 가스 실린더용 자켓히터를 개발하고 관련 방폭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국내 및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유럽, 러시아, 일본 등 수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4-04-24 09:25:15<인터넷 11시 이후!!>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4일부터 4일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2008 국제 파이로프로세싱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관리 및 환경친화적 재활용을 위한 ‘파이로프로세싱 기술’ 관련 연구개발 성과를 널리 알리고 주요 원자력 선진국들과 관련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이로프로세싱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연소된 뒤 수명이 다한 사용후핵연료에 포함된 우라늄 등을 재활용하는 기술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양과 독성, 발열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번 학술회의엔 미국과 프랑스 등 9개국 12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총 62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현재 연 2톤 처리 규모로 실험실 수준인 파이로프로세싱 관련 연구를 오는 2011년까지 공학 규모(연 10톤 처리)으로 발전시키고 2016년까지 실용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국제 학술회의는 우리 연구성과와 각국의 연구 현황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의 성공적 개발과 실용화를 위한 방향을 설정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
2008-08-21 15:29:37한국과 미국은 양국 간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과 '파이로 프로세싱'(건식처리 공법) 공동연구를 분리해 진행하기로 했다. 파이로 프로세싱은 사용 후 핵연료를 재활용하는 기술로, 핵폐기물 양을 10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공법이다.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8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파이로 프로세싱의 건식 재활용 문제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과) 별도로 공동의 타당성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원자력협력 협정 개정을 위한 첫 공식 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우리 측에서는 조현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아인혼 비확산 및 군축담당 국무장관 특보가 수석대표로 나선다. 정부는 아울러 외교부 내 한·미 원자력협정 태스크포스(TF)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을 협상 대표단으로 파견한다. 김 대변인은 협상 의제와 관련, "양국의 핵 비확산 정책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1차 협상이기 때문에 기본 입장에 대한 의견교환이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jschoi@fnnews.com 최진성기자
2010-10-18 15:32:32한·미 양국은 원자력협력협정 개정 협상과 사용 후 핵연료를 재활용할 수 있는 건식 처리 방식인 '파이로 프로세싱'의 도입 문제를 분리해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3일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조현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은 지난 2일 로버트 아인혼 미국 국무부 대북·대이란 제재 조정관 겸 비확산·군축담당 특별자문관과 회동을 갖고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과 파이로 프로세싱을 구분해 '투트랙'으로 협의할 것을 제의했다. 아인혼 조정관은 이에 대해 동의했다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파이로 프로세싱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는 한편 이르면 다음달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파이로 프로세싱의 타당성 검토에 최소 6개월이 걸리는 만큼 우선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을 시작한 뒤 추후 파이로 프로세싱에 대한 타당성 검토 결과 또는 진행 상황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미 양국은 현재 파이로 프로세싱에 대한 타당성 검토 착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등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정부가 파이로 프로세싱과 개정 협상을 분리했다고 해서 이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면서 "조 조정관도 아인혼 조정관에게 '파이로 프로세싱이 우리 과학계에서 관심이 많은 사안인 만큼 미국 관련 기관을 통해 조속히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jschoi@fnnews.com 최진성기자
2010-08-03 19:01:40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의 핵심 쟁점인 ‘파이로 프로세싱’ 도입 논의가 개정 협상과 별도로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다. 파이로 프로세싱은 핵확산 위험물질인 플루토늄을 따로 추출하지 않은 채 사용후 핵연료를 다시 가공해 핵연료로 재활용하는 공법이다. 정부 소식통은 15일 “파이로 프로세싱은 한·미가 공동으로 타당성 연구와 조사를 실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면서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과 별도의 트랙에서 논의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1974년 체결된 한·미 원자력협정은 미국의 동의 없이 사용후 핵연료를 재가공하거나 형질을 변경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정부는 이 협정에 따라 사용후 핵연료를 방사선폐기물 처분시설에 보관해왔지만 오는 2016년께 처분시설이 포화상태를 맞게 된다. 처분시설을 계속 늘릴 수도 없는 만큼 사용후 핵연료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 안팎의 지적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2014년 3월께 만료되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에서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등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사용후 핵연료의 양을 최대 10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파이로 프로세싱 도입 문제가 부각되면서 한·미 간 이견차를 나타냈다. 우리 측은 파이로 프로세싱이 핵확산 우려가 가장 낮은 기술로 사용후 핵연료의 ‘평화적 재활용’을 강조한 반면 미국 측은 파이로 프로세싱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플루토늄 추출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미 양국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파이로 프로세싱의 타당성 공동조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은 다음달 열리는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3∼28일)가 종료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통은 “비확산 이슈와 함께 평화적 원자력 이용 문제가 논의되는 NPT 평가회의가 끝난 이후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를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라면서 “2차 핵안보정상회의의 서울 유치는 핵을 평화적으로 이용하려는 한국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2010-04-15 12:31:13[파이낸셜뉴스] 최근 미코플라스마 폐렴 급증에 따라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면서 테마주로 거론되는 경동제약이 강세다. 26일 오후 2시 32분 경동제약은 전일 대비 1330원(+19%) 상승한 8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세균성 급성 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 중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는 41주차(10월 8~14일) 기준 90명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27명)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지난 8월 말부터 점차 퍼져 10월 초에는 122명까지 급증하는 등 주당 100명 내외의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최근 관련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폐렴 미코플라스마 유효균종에 효과가 있는 ‘파이로신’을 보유한 경동제약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경동제약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제품인 파이로 신정을 자사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보험코드 648102230으로 광범위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로 분류된다. 폐렴연쇄구균, 폐렴 미코플라스마 등의 유효균종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26 14:35:01#1. 30대 여성 A씨는 최근 다이소 '공주세트'를 구매했다. 친구들과의 모임을 앞두고 파티 인증샷을 찍기 위해서다. 그는 "공주세트를 사려고 다이소에 갈 때마다 재고가 없어서 수차례 방문한 끝에 겨우 하나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2. 40대 남성 B씨는 주말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에 다녀왔다. '공룡 덕후'인 그는 영화 '쥬라기 월드' 개봉에 맞춰 출시된 공룡 완구를 한 가득 사왔다. B씨는 "공룡 피규어를 보고 있으면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잠시 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유통업계에서 키덜트(Kid+Adult) 고객의 입지가 커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산업전망보고서'에 따르면 키덜트 관련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6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며, 향후 최대 11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유통업계에서도 구매력을 가진 키덜트 고객이 중요한 타깃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쥬라기 월드:도미니언' 개봉을 앞두고 관련 완구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영화의 명장면을 레고로 구현한 '레고 쥬라기 월드 크리케라톱스 픽업트럭 매복'과 '파이로랩터와 딜로포사우루스 수송'을 토이저러스 단독 상품으로 준비했다. 관절이 움직이는 공룡 피규어와 오프로드 자동차 및 픽업트럭이 포함되어 영화 속 스릴 넘치는 장면을 역동적인 모습으로 연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 8일까지 '쥬라기 월드' 완구를 최대 50% 싸게 판다. 영화 속 공룡을 그대로 재현한 다양한 '쥬라기 월드' 피규어 상품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영화 덕후'인 토이저러스 박기택 MD의 주도로 기획됐다. 박 MD는 "'쥬라기 시리즈'는 30여년 동안 할리우드의 대표작으로 군림하면서 팬덤을 모아왔다"며 "엔데믹과 맞물려 유년시절 향수를 가진 3040 소비자들이 열광할 것으로 확신했다. 영화 콘텐츠 완구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토이저러스 영화 콘텐츠 완구의 매출 가운데 50% 이상은 3040 소비자에게서 나온다는 롯데마트 측의 분석이다.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픈 15주년을 맞아 오는 6월 6일까지 키덜트 마니아층에 인기가 있는 '건담 베이스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한정판 상품 판매 및 조립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2030 여성들 사이에서는 '다이소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아성다이소가 판매하는 어린이 완구, 일명 '공주세트'가 인기다. 다이소 대란은 가수 태연과 배우 한소희가 아성다이소의 액세서리 세트를 착용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후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다이소 '공주세트'(사진)를 착용한 뒤 파티 사진을 찍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고, 인스타그램에서는 '공주세트'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1000개 이상 업로드됐다. 태연이 지난 3월 한 방송에서 착용한 핑크 액세서리 세트는 4월 기준 전년 대비 판매량이 5배가량 뛰었다. 한소희가 착용한 프린세스 목걸이 세트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약 4배 신장했다. 매력적인 점은 태연과 한소희가 착용한 상품이 각각 3000원, 1000원으로 저렴하다는 것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두 가지 제품 모두 어린이 완구로 출시했던 상품으로 출시 초기에는 판매율이 높지 않았다. 연예인들이 착용한 이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 MZ세대의 파티문화가 인증샷이 중요해지면서 가격이 저렴해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고,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아성다이소는 최근 '프린세스 목걸이 세트'와 '핑크 액세서리 세트'를 추가 입고했으나 거의 다 팔렸다. 아성다이소는 관련 완구 코너를 확장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5-29 17:29:38롯데마트가 올해 100주년인 어린이날을 맞아 5월 8일까지 풍성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어린이날은 영유아부터 어른이로 불리는 키덜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날이 될 수 있도록 토이저러스 단독 기획 상품과 인기 브랜드 완구 등 다양한 행사 상품들을 준비했다. 먼저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단독 상품으로 레고 ‘파이로랩터와 딜로포사우루스 수송’, ‘옥스포드 한국 전통가옥’과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실바니안의 ‘실바니안 초록지붕 통나무하우스 스페셜’ 등을 선보인다. 남자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베어블레이드 얼티밋 발키리세트’ 역시 토이저러스 단독으로 전점 한정 수량 3000개를 준비했고, 여자 아이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반짝반짝티니핑 놀이터’와 넷플릭스의 인기 키즈 컨텐츠인 ‘개비의 매직하우스’ 시리즈 신상품인 ‘개비의 매직하우스 엘리베이터 하우스’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와 어른이를 위한 닌텐도 행사 상품도 준비했다. ‘닌텐도 스위치 본체 HAD’는 2만원 할인된 가격에,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과 액세서리 전 품목은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5월을 맞이해 ‘마이크로 킥보드’는 전품목 최대 7% 할인 판매하며 ‘맥시플더블 LED(그레이&베리레드)’, ‘아우디 E-TRON 유아 전동차’도 행사가에 판매한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행사 카드로 완구 6만원 이상, 전자게임 10만원 이상 구매 시 각 1만원 롯데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롯데월드 어드벤처와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오는 5월 25일까지 롯데마트 영남권 10개점(광복, 동래, 동부산, 부산, 사상, 사하, 울산, 장유, 진장, 화명)에 방문 시 롯데월드의 인기 캐릭터 ‘로티’와 ‘로리’ 등으로 새롭게 꾸며진 매장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롯데마트의 오프라인 전용 어플 ‘롯데마트GO’의 스마트 결제 시스템 ‘스캔앤고’를 통해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성인권 2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방문하고 해당 내역을 인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마트 전점에서는 롯데월드와 어린이날 기념으로 함께 준비한 특별상품 '로티로리 둥실 소프트콘 2종'과 '로티로리 초코스틱 만들기 세트', '유산균이 들어있는 착즙주스'를 판매한다. 한편, 롯데온에서도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5월 5일까지 '토이저러스몰'에서 다양한 인기 완구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최대 1만원 카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온라인 단독 혜택으로 '럭키 드로우'도 진행해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닌텐도, 뽀로로 완구 등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일까지 진행되는 롯데온 '토이 페스타'에서는 완구 및 장난감 최대 50% 할인은 물론 캐릭터 브랜드관을 운영해 인기 상품을 선보이고, 브랜드별 최대 20%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하여 토이저러스에서만 만나볼수 있는 단독 상품들과 다양한 인기 브랜드 상품 행사를 준비했다”며, “성별과 연령 구분없이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가 즐거운 어린이 날이 될 수 있도록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물을 구매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4-28 09: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