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MZ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공격적인 팝업 마케팅에 나섰다. 11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따르면 지난 4월 지하 1층에 330.58㎡(100평) 규모로 새롭게 선보인 팝업스토어 공간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이번에는 264.5㎡(80평) 규모의 팝업 전용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총 595㎡(180평) 규모의 팝업존을 설치했다. 이번 확장을 통해 MZ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트렌디한 브랜드와 테마형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확장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그로서리스터프, 베티붑, 루프루프, 펜필드, 노베드바이브스·몬스터콘, 쿠오카 등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또 지난 10일부터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르디 메크르디’ 팝업스토어가 가세해 유통업계 최초로 키즈부터 스포츠 슈즈까지 전 상품군을 약 두 달간 다양하게 선보인다. 새롭게 조성된 팝업스토어 공간은 문화 콘텐츠 굿즈 수요를 겨냥한 캐릭터 및 콘텐츠 전용 팝업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는 아이돌 '아이브'를 캐릭터화한 콘텐츠 브랜드 미니브팝업스토어가 29일까지 운영된다. 이어 7월 중에는 전 세대에 사랑받는 캐릭터 '포켓몬스터' 팝업스토어도 대대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김상우 점장은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와 고객이 소통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심사와 트렌드에 맞춘 기획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팝업스토어 명소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1 10:25:12신세계백화점의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오는 29일까지 전 세계 패션·유통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상하이 패션위크'에 참여한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국내 브랜드들과 함께 공식 패션 수주전시회인 '모드 상하이(MODE Shanghai)'에 쇼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하이 쇼룸에서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K패션 브랜드인 '비건타이거(VeganTiger)’를 비롯해 '스티밀론(Stimilon)’, '비엘알(BLR)’, '토이뜨(Toitt)’까지 지난해 밀라노 쇼룸에서 해외 성장성이 검증된 브랜드 4개를 엄선했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단일 브랜드의 정체성이 더욱 부각될 수 있도록 브랜드마다 개별 부스를 만들어주고, 행사 기간 중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초대장 발송 및 소셜미디어 홍보 등 신세계 네트워킹을 활용한 사전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이를 통해 입점 브랜드들이 오직 상담과 수주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 계약 체결이 이뤄지면 통관, 물류 등 수출 전 과정에서 브랜드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도 지원할 계획이다. K패션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는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출범 초기부터 두드러진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출범 첫해인 2023년에는 약 160여개의 입점 브랜드가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자체 도매 사이트를 통해 50억여원 가량의 수주 상담을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오프라인 쇼룸을 운영하며 K패션 브랜드의 수출 길을 열어주었고, 해외 유명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도 유치하면서 국내 브랜드들의 실질적인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중 ‘K패션 전용관’을 오픈해 약 10여개의 브랜드를 지원했는데, 이 중 4개 브랜드는 해외 유명 편집숍과 백화점에 입점하기도 했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의 대표 브랜드인 ‘비건타이거(Vegantiger)’와 ‘스튜디오앤파르크(Studio & Parc)’는 이탈리아 밀라노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편집숍인 ‘안토니아(Antonia)’에 국내 패션 브랜드로는 최초로 입점 계약을 성사시켰다. 밀리터리 컨셉의 남성복 브랜드인 ‘아스파라거스(Asparagus)’는 오스트리아 최대 백화점인 스테플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팩토리 담당은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폭넓은 해외진출을 돕고자 이번 상하이 쇼룸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K패션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3-26 18:29:47[파이낸셜뉴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전용관 '키즈 플레이 그라운드'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의 지상 3층 전체 면적 중 절반가량을 리뉴얼해 3530㎡(1068평) 규모의 키즈 플레이 그라운드를 새롭게 조성했다. 키즈 플레이 그라운드는 패션, 잡화, 완구 등 17개 유아동 브랜드뿐만 아니라 어린이 대상 예술 창작 및 체험 공간인 '모카플러스(MOKA PLUS)',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놀이 교육 브랜드 트니트니의 아울렛 1호점 '트니트니 플러스' 등의 다양한 키즈 특화 콘텐츠로 구성된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이 운영하는 모카플러스는 다양한 재료로 직접 예술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랩', 그림책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열린 서재 '아트 라운지', 모카의 상징인 빨간 버스를 타고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모카 오브젝트' 등 3가지 존(zone)으로 구성돼 예술과 관련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밖에 키즈 플레이 그라운드에는 회전목마 놀이기구도 설치돼 있으며 가족단위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상시 팝업스토어 존과 별도의 휴게공간도 마련돼 있다. 팝업 존에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송도에 위치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극지연구소의 첫 단독 팝업스토어 '남극탐험대'가 열린다. 참가 어린이들은 명예 남극대원이 돼 기후변화를 이해하고 남극을 지키는 미션을 수행하는 등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1-09 11:48:00[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11월에 열릴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 참여 판매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할인쿠폰 등 마케팅비용을 G마켓이 부담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상품 노출을 확대하는 등 판매자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했다. 빅스마일데이는 지난 2017년부터 G마켓과 옥션이 함께 진행하는 간판 프로모션이다. 매년 5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한다. 회차별 평균 3만여 판매자가 참여해 평시 대비 평균 3배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보이고 있다. 14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가격경쟁력'을 최우선 목표로 내걸고 판매자 참여 방식부터 행사기간, 할인규모, 고객 이벤트까지 기존 틀을 깨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판매자들의 비용 부담은 덜고, 지원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에 판매자와 함께 부담하던 빅스마일데이 전용 할인쿠폰 비용을 G마켓이 전액 부담한다. 또한 쇼핑 테마별 전용관을 새롭게 마련하고,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세워 상품 노출을 확대한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 빅스마일데이는 기술적, 디자인적으로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행사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쇼핑 대목 시즌인 11월을 대표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판매자분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14 11:47:03KT가 방탄소년단(BTS) VOD를 체험할 수 있는 '지니 TV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9일 오픈했다. 지니 TV 브랜드 팝업 스토어는 지니 TV에서 KT가 제휴한 여행, 가전, 패션, 뷰티 등의 상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용관이다. KT는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 탄생일인 이날을 기념해 지니 TV 고객들을 위해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를 기획했으며 지니 TV에서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 KT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에서만 판매하던 콘텐츠를 국내 IPTV 최초로 지니 TV 브랜드 팝업스토어에 선보였다. KT는 지니 TV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과거 콘서트 라이브 영상과 다큐멘터리, 영화 등 VOD 10여 편을 큰 TV 화면으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니 TV 대표 VOD 월정액인 '프라임슈퍼팩'(월 1만1000원) 가입자는 해당 영상들을 모두 추가 결제 없이 시청할 수 있다. KT는 지니 TV 첫 화면 좌측 상단에 '콜라보 배너'를 띄워 특별한 메시지도 노출한다. 이번 배너는 KT가 처음 선보이는 기능으로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셋톱박스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보일 예정이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하반기에는 KT그룹의 미디어 계열사들과 함께 음악, 도서,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다양한 브랜드들과 마케팅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4-07-09 18:14:06KT가 방탄소년단(BTS) VOD를 체험할 수 있는 ‘지니 TV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9일 오픈했다. 지니 TV 브랜드 팝업 스토어는 지니 TV에서 KT가 제휴한 여행, 가전, 패션, 뷰티 등의 상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용관이다. KT는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 탄생일인 이날을 기념해 지니 TV 고객들을 위해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를 기획했으며 지니 TV에서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 KT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에서만 판매하던 콘텐츠를 국내 IPTV 최초로 지니 TV 브랜드 팝업스토어에 선보였다. KT는 지니 TV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과거 콘서트 라이브 영상과 다큐멘터리, 영화 등 VOD 10여 편을 큰 TV 화면으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니 TV 대표 VOD 월정액인 ‘프라임슈퍼팩’(월 1만1000원) 가입자는 해당 영상들을 모두 추가 결제 없이 시청할 수 있다. KT는 지니 TV 첫 화면 좌측 상단에 ‘콜라보 배너’를 띄워 특별한 메시지도 노출한다. 이번 배너는 KT가 처음 선보이는 기능으로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셋톱박스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보일 예정이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KT는 약 950만 고객을 보유한 국내 최대 유료 방송 사업자로서 지니 TV가 가진 미디어 영향력을 기반으로 KT 고객과 제휴 브랜드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KT그룹의 미디어 계열사들과 함께 음악, 도서,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다양한 브랜드들과 마케팅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9 09:19:33[파이낸셜뉴스]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3일까지 '상생페스티벌'에 참여할 셀러를 모집한다. 국내 유일 중소셀러 동반성장 온라인박람회인 상생페스티벌에서는 판매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혜택은 물론, 우수셀러 대상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기회를 제공한다. 3일 G마켓에 따르면 상생페스티벌은 중소상공인과 지역 생산자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 및 판매 활성화를 돕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선보인 업계 최초, 유일 온라인 박람회다. 기존 'e-마케팅페어'에서 이번에 행사명이 변경됐다. 행사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유통센터,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충청북도기업진흥원 등 정부와 공공기관이 후원한다. 17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참여 셀러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자 전원에게 판매 촉진을 위한 전상품 '10% 할인쿠폰' 및 '신한카드 5%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 우수 판매 셀러는 오는 9월에 있을 하반기 '상생페스티벌' 참여 기회 및 다양한 부상을 제공한다. 부상으로, 11월에 열릴 G마켓, 옥션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인 '빅스마일데이' 전용관 참여, 제품 노출 확대를 위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진행, G마켓 온라인 광고비 지원, 셀러 홍보영상 무상 제작 등이 있다. 참가 신청은 G마켓과 옥션에 판매자로 등록된 셀러 중 모집 요건에 맞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판매자 통합관리서비스 'ESM Plus' 채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상생페스티벌 행사는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009년부터 시작한 '상생페스티벌'를 통해 15년간 약 1조2300억원이 넘는 누적 거래액이 발생한 것으로 집혜됐다. 누적 참가자수는 1만3000여명에 달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6-03 09:07:55KT가 여행, 가전, 패션, 뷰티, 외식 분야 사업자와 손잡고 인터넷TV(IPTV) 최초로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연다. KT는 지니 TV에서 매달 새로운 제휴 브랜드의 상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지니 TV 브랜드 팝업 스토어’ 전용관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KT는 지난달 시범 서비스로 크리스마스 연말 시즌에 맞춰 ‘투썸플레이스’ 팝업스토어를 열어 지니 TV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50% 할인, 케이크 4000원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했다. 해당 기간 동안 누적 30만 가구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달 협력 브랜드는 전 세계 약 100만개 숙소를 예약할 수 있는 숙박 예약 플랫폼 ‘트립비토즈’다. KT는 새해를 맞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팝업 스토어 전용관 방문자를 대상으로 트립비토즈의 다양한 호텔 상품을 예약시 기존 판매가의 최대 86%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KT는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립비토즈 특성에 맞춰 팝업 스토어에 프로모션 정보 외에도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재미있는 숏폼 콘텐츠도 제공한다. 지니 TV 브랜드 팝업 스토어는 지니 TV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인 ‘미디어 포털’에서 제공하는 △영화∙TV∙VOD △OTT 서비스 △LIVE 채널 △키즈랜드 △지니앱스 5가지 콘텐츠 전용관과 나란히 단독 메뉴로 노출된다. KT는 시청이력 패턴에 따라 첫 화면을 달리 보여줬다. 브랜드 팝업 스토어 역시 IPTV 이용 빅데이터와 연령, 성별, 지역 등 기본 가입자 정보간 융합데이터를 활용해 AI 기술을 접목시켜 해당 브랜드를 선호할 만한 고객군에게 TV 첫 화면으로 추천한다. 지니 TV 팝업 스토어는 미디어 포털이 지원되는 지니 TV 셋톱박스 3, 2, 1, A, 올인원 사운드바 등 최신형 셋톱박스에서 이용 가능하며 현재 이용자는 약 600만 가구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이번에 IPTV 최초로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는 지니 TV가 가진 미디어 파워와 파트너사가 보유한 경쟁력 있는 상품의 할인 혜택을 서로 교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약 950만 가입자를 보유한 대한민국 1등 IPTV인 지니 TV만이 가능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KT는 다양한 이종산업 사업자와의 상생에 힘쓰는 동시에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04 09:03:34[파이낸셜뉴스] 홈앤쇼핑이 우수 중소기업 해외 수출 판로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K-마켓에 '홈앤쇼핑 전용관'을 개설했다. 8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이번 전용관은 중소기업의 새로운 해외 대형 유통라인 발굴과 중소기업 상품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경제진흥원, 속초시와 협업해 기획했다. K-마켓은 베트남 전역에 14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현지에서 한국 농식품과 공산품을 유통하고 있다. 베트남 100대 브랜드에 5년 연속 선정되는 등 한류 열풍을 타고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K-마켓 내 홈앤쇼핑 전용관은 건강하고 안전한 K-푸드 농식품 전문매장 콘셉트로 운영되며 전문 판촉 인력이 배치됐다. 시식코너와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도 행사상품 팝업창 홍보와 각종 현지 온라인 배너광고를 동시에 진행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은 국내 판로 확보보다 더욱 힘든 측면이 있다"며 "한류 열풍에 힘입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2-08 08:36:12서울시는 지난 6월 말 일본 도쿄 롯데면세점 긴자점에서 서울패션위크 브랜드 전용관을 개관했다. 서울패션위크 최초의 아시아 면세점 진출이었다. 서울의 뷰티, 패션, 콘텐츠 산업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사진)은 전세계적인 'K-컬처' 열풍을 서울패션위크에 접목 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송 기획관은 27일 "현재 전세계 뷰티, 패션 산업의 소비를 이끄는 주요 키워드는 '서울'이 되고 있다"면서 "최근 서울패션위크의 도쿄 긴자점 진출은 일본의 중심에 우리 브랜드가 자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롯데면세점 긴자점이 관광 및 쇼핑 중심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상승의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8월에는 국내 면세점 중 최대 규모인 잠실 월드타워점 면세점에 서울패션위크 브랜드 전용관이 문을 열어 국내는 물론 외국인 여행객의 인지도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 유통업계와 협력하기 시작했다"며 "일본의 젊은 20대 소비자 구매율이 높은 유통채널인 이베이재팬(큐텐)에서 서울 유망 중소기업 제품을 모아 '서울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베이재팬(큐텐)은 라쿠텐, 야후쇼핑과 함께 일본의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중소 브랜드의 온라인 등용문으로 꼽힌다. 서울기획전은 서울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일본 소비자 대상으로 세일즈를 펼칠 수 있는 주요 창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송 기획관은 "큐텐의 K-뷰티 카테고리는 매년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한국 중소형 브랜드가 큐텐을 일본진출의 첫 채널로 삼고 있다"며 "향후 일본 내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로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기획도 하고 있다.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유통 채널의 변화에 발맞춰, 유동 인구가 많고 뷰티 공간이 집결한 지역을 선정해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다. 송 기획관은 "팝업스토어의 성지라고 불리는 성수에서 단 3일 동안 진행된 팝업스토어에 2300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해 중소기업 브랜드를 체험하고 돌아갔다"며 "다양한 공간과 이벤트를 구성해 팝업스토어에 머무는 시간을 늘린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소비층에 맞는 마케팅 지원으로 중소기업 브랜드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성수에 이어, 8월에는 여의도 더현대서울, 9월에는 서울뷰티위크와 연계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중소기업 뷰티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송 기획관은 "국내외 유력 유통업계와 협력해 서울의 중소 유망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확대하고, 자유롭게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제품력 좋은 우리 브랜드를 알리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마무리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7-27 18: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