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전자와 울산광역시가 전동 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PM)의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과 울산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울산시와 의기투합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4일 울산시와 PM 스테이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PM 스테이션 설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상찬 울산시 건설주택국장, 우람찬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팩토리10(Factory10) 상무 등이 참석했다. 팩토리10은 신사업을 독립된 사업으로 육성하고, 성공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21년 신설된 조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PM 스테이션'은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공유형 PM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주차장"이라면서 "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커런트닷이 출시한 애플리케이션 플러스팟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탑승자가 공유형 PM을 스테이션에 주차하면 플러스팟에 등록된 계정으로 포인트를 받는 방식이다. 계정에 적립된 포인트는 카페, 편의점 등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플러스팟은 PM을 지정된 충전 장소에 거치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탑승자의 이용 편의와 함께 운영사의 기기 관리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G전자 관계자는 "보행자 안전과 도시 미관을 제고해 인근 상권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지역사회와 경제 전반에 기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즈니스로 꼽힌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플러스팟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서 20개소로 서비스를 시작한 커런트닷은 약 3개월 만에 PM 스테이션 설치개소를 5배 가까이 늘리며 시 전역으로 서비스 구역을 확대했다. 이번 MOU로 울산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에 이어 지속적으로 지역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우람찬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팩토리10 상무는 "LG전자가 기술을 통해 울산 시민들에게 쾌적한 이동경험을 제공하고, 시의 도시환경 미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나아가 PM 업체와도 상생할 수 있도록 울산시와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2-26 12:19:48[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세미나 및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은 세계 4위 오토바이 보유국으로, 최근 친환경 정책에 따라 내연 오토바이 운행 제한 및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에 중진공은 정부의 K-뉴딜 글로벌화 전략과 연계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베트남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생태계를 선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2022 수출 현지화 지원 특화프로그램’에 선정된 리튬전지 배터리팩, 이륜차용 자동변속기, 충전스테이션, 전기이륜차 제조 등 분야 국내 기업 11개사와 페가(Pega), 디케이바이크(DKBike) 등 베트남 퍼스널 모빌리티 제조 기업 32개사가 참가했다. 중진공은 1대1 매칭을 통해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총 76건, 2117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기술이전 및 부품공급 업무협약 5건과 800만 달러의 수출의향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베트남 중기발전지원센터 및 과학기술 국제진흥센터 등 현지 기관을 비롯해 심재윤 주호치민 총영사관 중기영사, 코트라(Kotra),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현지 시장 현황 및 유망 협력 분야, 정부 주요정책, 기술 인증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달성하고 안정적인 협력 파트너를 확보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현지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현지 기관과의 협업을 더욱 활성화해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8-26 10:20:41[파이낸셜뉴스] 정밀화학공업 전문기업 금양이 ‘2170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국내 세 번째다. 금양은 24일 “전동공구와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퍼스널 모빌리티(개인이동수단) 시장을 타겟으로 2024년 2170 원통형 배터리 1억셀 생산라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양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동공구용 배터리 시장은 25억5000만셀 규모다. 금양은 “그동안 전동공구용 원통형 배터리 시장의 선두주자였던 삼성SDI가 전기차에 탑재될 4680 배터리 개발 착수를 밝히는 등 무게중심을 옮기는 것으로 보여 금양에게 우호적인 환경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중국 EV탱크, 이웨이경제연구원, 전지산업연구원이 공동 발표한 ‘중국 원통형 리튬이온배터리 산업 발전 백서(2022)’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원통형 배터리셀 출하량은 121억7000만개로 2020년보다 21%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 1위는 파나소닉, 2위는 LG엔솔, 3위는 삼성SDI다. ‘2170 배터리’는 지름 21mm, 길이 70mm의 원통형 배터리를 뜻한다. 전기차, 퍼스널 모빌리티, 전동공구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06-24 10:50:07【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덕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부스도 베일을 벗었다. CES에 참가한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유일하게 로보틱스를 들고 나온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선보이며 시선을 잡았다. 현대차의 로보틱스 시연은 K팝공연을 연상시켰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인수를 마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 전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로보틱스 비전 발표에도 모습을 드러냈던 스팟 3대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3개의 스팟이 K팝 그룹 BTS가 부른 '아이오닉:I'm on it'에 맞춰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를 보여줬고, 현대차 부스를 방문한 CES 참관객들은 유튜브에서만 봤던 로봇들의 공연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지난해 8월 현대차그룹이 유튜브에 공개한 BTS와 스팟의 컬래버레이션 영상은 현재 조회수만 3000만회에 육박한다. 스팟에 현대차의 로보틱스 신무기 'PnD 모듈'이 적용된 퍼스널 모빌리티와 L7이 차례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모든 물체에 부착해 이동할 수 있게 만드는 PnD모듈은 주행, 제동, 회전 등에 제한이 없이 움직이고 크기와 개수도 얼마든지 늘릴 수 있다. 이날 선보인 퍼스널 모빌리티는 4개의 PnD모듈이 탑재된 퍼스널 모빌리티로 너비 133㎝, 길이 125㎝, 높이 188.5㎝의 아담한 크기다. 이날 시연에서 한 명이 탑승해 자동차와는 전혀 다른,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김연아 선수의 피겨 스케이팅이 연상되는 우아한 주행과 제자리 회전이 참관객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었다. 극한의 이동 자율성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L7 콘셉트는 자유로운 주행능력을 과시했다. 마치 놀이공원의 범퍼카와 같은 움직임을 스티어링휠이 아닌 조이스틱만으로 보여주며 PnD모듈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했다. 시연에 참석한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 상무는 "L7 최고 속력은 시속 80㎞로 큰 PnD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자동차와 똑같은 스티어링휠만 있으면 실제 도로를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L7에 이어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가 실물로 공개됐다. 구동과 조향, 브레이크 시스템을 하나의 구조로 결합한 DnL모듈이 적용된 모베드는 납작한 직육면체의 몸체에 커다란 4개의 바퀴가 장착된 형태다. 4개의 휠이 위아래로도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경사진 곳이나 울퉁불퉁한 도로에서도 수평을 유지한다. 이날 시연에서는 마치 강아지가 뛰어노는 것과 같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탄성을 자아냈다. 4개의 다리를 이용해 춤을 추는 영상으로 유명한 스팟에 못지않은 움직임이었다. 이날 시연에는 없었지만 모베드는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빗물받이를 지나 연석을 자유롭게 올라가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현 상무는 "로보틱스랩은 단지 콘셉트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실제 양산을 해보려는 것으로 많이 고민하고 있다"면서 "PnD도 모베드도 상용화까지 2년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의 부스는 최신 로보틱스 기술을 눈으로 확인하려는 관람객의 대기줄이 끊이지 않았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으로 관람객이 예상보다 줄어든 상황에서 길게 늘어선 대기줄과 하루 종일 북적거리는 현대차의 부스는 다른 기업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기자
2022-01-06 17:55:41[파이낸셜뉴스] 삼천리자전거가 전동킥보드와 전동스쿠터 장점을 결합한 개인형 이동장치 ‘팬텀 이지 라이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팬텀 이지 라이트는 이동이 편리한 전동킥보드의 주행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승하차가 용이한 킥보드에 주행감이 안정적인 전동 스쿠터의 장점을 하나로 합쳤다. 주행 안정성과 편의성에 더해 가격 장벽까지 낮춰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팬텀 이지 라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뛰어난 주행 안정성이라 할 수 있다. 12인치 AV튜브 타이어를 적용하고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후방 듀얼 서스펜션도 장착해 편안한 주행감을 자랑한다. 또한 충격 흡수 스프링이 적용된 넓은 안장으로 먼 거리도 편하게 앉아서 이동할 수 있다. 편리한 승하차를 위한 프레임과 안전주행 장치도 다양하게 적용했다. 프레임은 타고 내리기 쉽고, 발판에 편안하게 서서 탈 수 있는 최저 지상고 형태의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했다. 한 주행 시 미끄럼 방지를 위해 프레임 발판에 논슬립 스티커를 부착했다. 팬텀 이지 라이트는 스로틀 방식으로 이번 5월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원동기 이상 면허를 소지해야 이용 가능하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5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색상은 레드와 블랙 두 가지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7-08 14:10:0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퍼스널모빌리티(PM)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60억원을 확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퍼스널모빌리티는 전기를 동력으로 이용하는 승차 인원 1명, 차체 중량 30㎏미만의 근거리 개인용 이동수단이다. 25㎞/h 이상 운행 시 작동하지 않는다. 이 사업은 전남도를 주축으로 서울시, 부산시, 경기도, 경북도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총 412억원을 투입해 PM 공용 핵심부품을 개발하고 실증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은 영광과 순천에서 진행한다. 특히 영광에 있는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연구센터에서 전기이륜차·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전동휠체어 등 4종의 퍼스널모빌리티 공용 핵심부품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개발된 제품으로 5개 시·도는 대중교통과 연계한 다양한 이동지원 서비스 개발을 위해 '퍼스널모빌리티 기반 한국형 통합 이동서비스 플랫폼 구축 실증'을 한다. 지역별로 △영광은 실증 제조업체 지원 및 농어촌 실증 △순천과 경북 경주는 관광연계형 실증 △서울과 부산은 대중교통 연계형 실증 △경기 화성은 산업단지 내 이동지원 실증을 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퍼스널모빌리티는 일상적인 이동수단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근거리 이동 및 물류·배달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퍼스널모빌리티를 대도시 중심의 공유서비스 사업이나 관광지 등의 체험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용자 안전 및 제품 신뢰성이 보장되지 않은 중국산 등 수입 제품이 대부분이다. 소수 국산 제품은 이동 서비스 환경이나 조건 등 검증과정이 미흡하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용자 안전 및 신뢰성이 확보된 국산 퍼스널모빌리티 핵심부품 개발과 다양한 사용 환경에 따른 실증을 통한 한국형 통합 이동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국내 PM 관련 기업 유치 및 공항, 철도역, 터미널 등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안전성과 신뢰성이 입증된 퍼스널모빌리티 공용 핵심부품을 개발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e-모빌리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실증모델을 발굴해 관련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6-09 11:29:05【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위례신도시에서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시범사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앞으로 1년 동안 운영된다. 퍼스널 모빌리티(이하 PM)는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수단을 말한다. 시범사업은 단거리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PM을 위례신도시에 도입해 대중교통 대체수단으로서 활용성을 검증하고, PM 시설 및 안전, 운영 등에 대한 기준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남시-서울 송파구-성남시-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작년 12월 ‘공유 PM 시범사업’ 공동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LH가 사업자를 공모하는 등 시범사업 준비를 진행해 왔다. 협약에 따라 이번 시범사업에서 공동 사업시행자인 3개 자치단체는 PM 운행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하고, LH는 위례신도시 내 PM 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거치대 등 기반시설 설치와 정비를 담당한다. 시범사업자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피유엠피에서 맡아, 공유 전동킥보드 350대를 선 투입하고 향후 총 700여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바른 PM 주-정차 문화 확산을 위해 지정된 구역에 전동 킥보드를 반납할 경우 보상쿠폰도 지급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4-26 13:21:17[파이낸셜뉴스] 네오펙트 관계사 와이브레인은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퍼스널 모빌리티용 BCI(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디바이스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BCI란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차세대 신기술이다. 뇌파를 실시간 분석해 로봇이나 기계를 제어할 수 있어 미래 인터페이스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군에 BCI 기술을 접목할 경우 사용자의 생각만으로 퍼스널 모빌리티를 움직일 수 있다. 와이브레인은 퍼스널 모빌리티 연동을 위한 웨어러블 EEG(뇌파측정용 전극) 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상용 수준의 BCI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다. 해당 제품은 뇌파를 감지하는 센서가 고정되어 있는 웨어러블 밴드 형태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제품 디자인은 네오펙트가 맡는다. 와이브레인은 세계적인 BCI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고, 와이브레인의 사업 분야가 의료계를 넘어 또 다른 산업으로 빠르게 확장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밸류에이츠에 따르면 BCI 시장 규모는 2019년 13억6000만달러(1조5000억원)에서 2027년 35억850만달러(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2020~2027년 사이 연평균 성장률은 14.3%다. 미래 신기술로 크게 주목받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하다.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BCI 개발 기업 뉴럴링크를 설립했으며 페이스북은 BCI 스타트업 컨트롤랩스를 인수했다. 와이브레인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BCI 기술을 접목한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군의 상용화도 그리 머지않았다고 본다”며 “이번 프로젝트 협업으로 BCI 기술 개발을 통한 모빌리티 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BCI 기술은 의료계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게임산업 및 스마트홈 시장 등에서도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와이브레인은 높은 수준의 BCI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제품화를 통해 의료 시장을 공략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 기회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11-30 09:46:05[파이낸셜뉴스] 현대해상은 운전자보험의 가장 기본 담보인 자동차사고로 인한 상해치료보장을 강화한 '뉴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뉴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진단 주수 별로 보장을 차등화한 자동차사고상해진단 특약을 신설해, 자동차사고로 발생한 상해 정도가 심해 진단 받은 주수가 높을 수록 더 많은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한, 함께 탑승한 가족의 상해를 보장하는 가족동승 자동차사고 담보의 인원을 최대 7명까지로 확대했으며, 중과실사고 피해보장, 골절재활치료,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의 담보도 신설해 상해치료보장을 더욱 강화했다. 그 외에도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 퍼스널모빌리티 운전자의 운전중 상해위험을 보장하는 특화 담보 6종도 신설했다. 이 상품은 만18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보험기간은 3/5/7/10/15/20년만기 또는 70/80/90세만기형 중 고객들의 필요에 맞춰 가입할 수 있다. 현대해상 윤경원 장기상품1파트장은 "뉴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은 운전자들이 필요로 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보장 영역을 강화한 상품으로, 이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더 많은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0-11-16 10:49:29GS샵이 코로나19로 개인용 이동 수단인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첫 선보인다. GS샵은 오는 18일 '샤오미 치사이클 전기자전거'를 판매 방송한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형 최신 모델로, 2018년 3월 개정된 법에 따라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한 제품이다. '샤오미 치사이클 전기자전거'는 해외 직구템으로 유명하다. GS샵이 정식 수입하면서 KC와 EMC(전자파적합성) 인증을 받아 국내 사용자에 맞게 품질을 개선했다. 탈착식 삼성 배터리를 사용했으며, 60여개 공식 AS센터에서 추후 관리도 받을 수 있다. 또 GS샵은 TV홈쇼핑 중 최초로 전동킥보드를 최초 론칭한다. 아웃도어 용품으로 유명한 아이나비의 '스포츠 로드기어 XT 전동킥보드'로 오는 20일 방송된다. '아이나비 스포츠 로드기어 XT 전동킥보드'는 안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세이프 패키지'로 판매한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의 '퍼스널 모빌리티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돼 1년 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아이나비 스포츠 로드기어 순정 안전 헬멧도 함께 구성에 포함했다. '아이나비 스포츠 로드기어 XT 전동킥보드'는 도심 속 라이딩에 적합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주행 속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자동 주행' 기능, 쉽고 간편한 '폴딩 시스템'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전동킥보드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올 12월부터 만 13세 이상이면 별도의 운전면허를 따지 않아도 되고, 자전거 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된다. GS샵 전우정 MD는 "코로나19 여파와 규제 완화에 따라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고객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거나 레저, 운동, 출퇴근으로도 적합한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GS샵에서 좋은 조건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9-16 09:0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