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지난 2017년 출시한 ‘KB1코노미펀드’의 펀드명칭을 ‘KB1코노미혁신트렌드펀드’로 변경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22일 KB운용에 따르면, KB1코노미펀드는 설정 이후 및 최근 1, 2년 성과가 벤치마크(KOSPI)대비 우위를 보이고, 특히 최근 1년 수익률이 48.08%(FnGuide, 2.19 기준)에 달할 정도로 탁월하다.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핵심 성장기업에 투자했던 기존 운용전략을 기반으로 혁신트렌드 기업까지 투자대상을 넓히고, 책임운용을 위해 고유자금 20억원을 새로 투자한다. 이미 국내 1인 가구는 2019년 30%를 넘었고, 작년 사망자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 처음으로 인구 ‘데드크로스’를 기록했다. 1인 가구 산업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주력하는 분야로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KB 1코노미혁신트렌드펀드’는 1코노미 관련 기업 외에도 경제·산업 구조 변화의 핵심인 4차산업(로봇), ESG, IT테크,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컨텐츠, 바이오 기업 등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2021년 2월 운용보고서 기준으로 업종별 투자비중은 IT(51%), 경기소비재(11%), 금융(7%), 의료(6%) 등이고,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28%), SK하이닉스(4%), LG화학(4%), 삼성바이로오직스(3%), 현대차(3%), 카카오(3%), 네이버(3%) 등이다.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하재진 상무는 “1인 가구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대표적인 가족형태가 되었다”며, “1인 가구 수혜기업 외에도 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을 발굴해 대표펀드로 키우겠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2-22 09:14:34"증시의 5년, 10년 흐름을 보면 꾸준한 증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변동성은 위기가 아니라 좋은 주식, 좋은 펀드를 가장 낮은 가격으로 들어 갈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김승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열린 '펀드마을' 포럼에서 "증시는 변동성이 있지만 큰 추세로 보면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에 세계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도 급락했다. 연초 시장에선 코스피 3000, 코스닥 900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미국 채권금리 급등에 국내 증시까지 휘청였다. 특히 코스닥 지수는 900 문턱에서 미끄러져 86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이에 변동성 장세를 이기지 못해 펀드 환매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김 팀장은 월스트리트 내 성공한 펀드매니저로 손 꼽히는 피터린치의 '마젤란 펀드'의 사례를 언급하며 변동성 장세에서 펀드 투자자들의 환매 행진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피터린치가 운용했던 마젠란펀드는 1977년부터 1990년까지 13년 동안 연평균 수익률 29%를 기록했다. 그러나 해당 기간 동안 마젤란 펀드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절반 이상이 손실을 입었다. 이유는 '인내심'이었다.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시장의 등락을 견디지 못하고, 단기수익률에 집착해 성급하게 환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 팀장은 "변동성이 있을 때 환매가 아니라 지속적인 추가 매수를 하면 수익률 극대화를 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의 코스피 투자 실증 사례도 소개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16년 기간 동안 어떤 시점에서든 하루를 투자했다면 손해를 볼 확률은 절반에 가까운 48.8%에 이른다. 그러나 1년을 투자한다면 손실확률은 36%로 축소되고 10년을 투자한다면 손실확률은 14.4%까지 줄었다. 20년 투자시 손실확률은 0.0%에 수렴했다.즉 장기투자로 가면 예적금처럼 안전하고,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김 팀장은 예적금은 재테크가 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은행 금리는 1.5% 대이지만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나면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여유자금이 필요한 만큼 쉬운 투자가 아니라고 했다. 큰 돈이 들어가면 투자금을 회수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어디에 무엇을 살 것인가를 고민한다면 차라리 펀드매니저가 운용을 맡고 있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좋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에는 독립투자자문업자가 등장하면서 누구나 쉽게 투자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자문서비스를 십분 활용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이어 해외로 투자의 시각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우리나라 코스피는 전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2%밖에 안된다"며 세계 시장에서의 투자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투자가 어렵다면 온라인에서도 펀드를 쉽게 가입할 수 있는 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2014년 4월에 서비스를 오픈한 펀드슈퍼마켓은 현재 이용 고객이 11만6903명에 이른다.마지막으로 그는 "나이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변동성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공격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8-03-11 19:36:11KT에서 쿡(QOOK)과 올레(Olleh) 브랜드를 탄생시킨 마케팅전문가가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한다. 핀테크 기반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IT와 금융 마케팅 경험을 두루 갖춘 이수호 마케팅총괄이사(CMO)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임 이수호 이사는 지난 15년 간 광고 및 브랜드마케팅 업계에 몸담으며 대규모 브랜드 전략 및 히트 광고를 배출해 온 인물이다. KT 통합마케팅팀에서 ‘집 나가면 개고생’ 광고로 익히 알려진 QOOK(쿡) 브랜드와 Olleh(올레) 브랜드 런칭을 담당했으며, KT 주요 상품 및 서비스의 브랜드 전략수립부터 130여 편의 광고 제작, 콘텐츠 중심으로 풀어나간온라인 마케팅까지 다양한 성공 사례를 남겼다. 이를 통해 ‘한국의광고PR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래에셋대우(구 KDB대우증권)에서는 기존 금융권의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이색적인 광고로 주목을 끌었다. 회사의 대표 브랜드 슬로건 ‘Think you very much’를 개발하고, 주가연계증권(ELS)과 같은 어려운 금융 개념을 라이브 코미디, 요리 서바이벌, 야구 프로그램 등으로 재미있게 풀어내는 등 새로운시도로 금융 광고 1위를 달성했다. 그 결과 ELS 발행액이 상반기 6157억원에서 하반기 1조 221억원으로 80% 이상증가하는 쾌거를 거둬냈다. 어니스트펀드와 이수호 이사는 세상에 없던 혁신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많은 부분이 닮아 있다. P2P금융이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2015년 2월 설립된 어니스트펀드는 개인신용 포트폴리오와 부동산, 소상공인등 다양한 P2P상품을 출시하며 업계 대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수호 이사 역시 인식을 뛰어넘는 참신한 마케팅 기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이수호 이사는 “P2P금융 핀테크 플랫폼에 대한 성장 가능성과어니스트펀드의 높은 기업 비전을 보고 합류하게 됐다”며, “앞으로어니스트펀드가 업계 대표 기업으로 저력을 펼쳐 나가고, 이를 통해 P2P금융이 대중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존 IT와 금융 분야에서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P2P금융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7-10 08:22:267일 서울 여의도 라이프플래닛 본사에서 열린 마케팅 제휴 협약식에서 라이프플래닛 이학상 대표이사(왼쪽)와 펀드온라인코리아 차문현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촬영하고 있다.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펀드온라인코리아와 마케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서울 여의도 라이프플래닛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금융 DIY 인식 제고 캠페인'을 비롯해, 공동 프로모션 및 홍보물 제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연계 등 향후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라이프플래닛 이학상 대표는 "보험과 펀드에서 각각 국내 최초 인터넷 기반 사업을 시작한 라이프플래닛과 펀드온라인코리아는 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선보이는 등 고객 편익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
2014-07-07 14:22:39"미국 에너지혁명인 셰일가스·오일 인프라에 투자하는 마스터합자조합(MLP)펀드에 중소기업 오너와 고액자산가의 억단위 뭉칫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대체 투자 수요가 많다는 것을 입증하죠." 국내 첫 MLP펀드인 '한화에너지인프라MLP펀드'가 출시 80여일 만에 설정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MLP펀드가 초기에 안착하는 데는 이승우 한화자산운용 자산컨설팅 팀장(사진)의 힘이 컸다. 이 팀장은 마케팅 세일즈 부서에서 20여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을 누비며 MLP펀드를 알리고 있다. 현장의 생리를 잘 아는 이 팀장의 '뚝심 마케팅'이 효과를 보면서 첫 MLP펀드가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것이다. 한화자산운용은 그동안 위험자산 이해도가 높은 증권사 고객을 중심으로 판매했지만 판매채널 확대를 위해 은행 몇 곳과 협의하고 있다. 최근 한화자산운용 서울 여의도 63빌딩 사무실에서 만난 이 팀장은 "MLP는 아직 생소해서 프라이빗뱅커(PB)들의 교육과 판매를 위해 부산·광주·대전 등 전국을 다니고 있다"면서 "이 덕분에 초기에는 지방에서 투자금이 들어왔고 지금은 서울 강남·광화문 등 주요 PB센터에서도 뭉칫돈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분산·대체투자의 필요성이 높아지자 얼리어답터들이 MLP펀드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실제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굴리는 고액자산가들은 MLP펀드에 1억~2억원을 투자하는 등 10분의 1 수준을 이 펀드에 넣고 있다. MLP펀드는 미국 에너지 생산이 증가하며 2016년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2013년 말 석유 일일 생산량 786만4000배럴에서 2017년 1000만배럴로 확대될 전망이다. 천연가스도 2013년 말 74.8bcf(10억입방피트)에서 2020년 114bcf로 확대되고 있다. 이 팀장은 "시황에 흔들릴 수도 있지만 에너지산업이 성장하면서 MLP시장이 2차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MLP산업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통한 배당과 보통 10년씩 장기계약을 해서 이 펀드도 장기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MLP시장은 10년 이상 장기성과가 우수했으며 최근에는 상승폭이 낮아 밸류에이션 부담도 작다. 대표적인 MLP인덱스인 'AMZX인덱스'는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15.4%다. 이는 S&P500인덱스(7.7%), 리츠인덱스(8.9%), 유틸리티인덱스(9.8%)보다 높다. 하지만 최근인 2012년 1월 3일~2014년 4월 3일에는 MLP시장(AMZ 인덱스 기준)은 21.05% 상승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시장(47.90% 상승)보다 낮은 성과를 보여 상승 여력도 있다. 실제로 모간스탠리가 지난해 12월 미국 기관투자가 대상 설문조사에서 과반수가 올해 MLP 수익률을 10~15%로 전망했다. 그는 펀드시장 침체기에 국내 회사가 미국 에너지사업에 투자하는 MLP펀드로 성과를 낸 것은 국가적으로도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이라고도 했다. 이 팀장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해외 대체상품을 개발해 국내에 새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뿌듯하다"면서 "MLP 성과가 나기 시작하면서 저축은행, 법인 등 기관들의 문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 펀드가 출시될 때부터 직원들과 함께 투자하고 있다. 그는 "개인투자자의 입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완만한 상승으로 장기투자 문화가 정착되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4-04-24 17:37:30NH-CA자산운용이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한 2차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NH-CA자산운용은 지난 해 12월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의 1차 카카오톡 마케팅을 실시하였고, 6만여명의 친구를 확보했다. 이번 2차 마케팅은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태블릿 PC를 지급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은행과 증권사 등의 창구에 비치된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의 포스터나 리플렛 이미지를 촬영해 카카오톡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기만 하면 된다. 추첨으로 40명의 고객에 태블릿 PC(삼성갤럭시 노트 10.1)를 제공하며, 결과는 다음달 9일,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의 전용 페이지(leverageindex.co.kr)에 게시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4-03-11 09:10:09"지금까지는 마케팅 골퍼였지만 이제 진짜 골프 프라이빗뱅커(PB)가 돼야죠." KDB대우증권 PB마케팅부 서유정 프로(사진)는 증권가의 마케팅 골퍼 최초로 증권자격증을 따내며 동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선수다. 지난 2009년 이후 증권사들이 하나 둘씩 프로 골퍼를 채용했지만 아직은 VVIP들과의 라운드를 통한 레슨에 머물러 있는 상황. 하지만 서 프로가 이번에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이 같은 틀을 먼저 깨고 나선 것. 서 프로가 자격증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역전우승만큼 극적이다. 서 프로가 KDB대우증권에 입사한 것은 지난해 7월. 처음에는 여느 마케팅 골퍼들처럼 고객들과의 라운드가 전부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자산관리에 관한 얘기를 할 때마다 소외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고객들이 하는 얘기가 무슨 내용인지 알아듣지 못했죠. 용어도 전혀 몰랐으니까요. 명색이 증권사 소속인데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목표로 세운 것이 펀드투자상담사였다. 하지만 자격증 시험은 불과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던 올해 1월.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증 취득을 결심한 이후 낮에는 고객들과의 라운드, 밤에는 자격증 준비를 하며 말 그대로 '주골야독'이 시작됐다. 어릴 때부터 골프만 생각했던 서 프로에게 증권이란 낯설고도 어려웠다. 하지만 동영상 강의를 듣고 이해가 가지 않으면 타 부서에 물어가며 공부했고 여기에 프로선수 특유의 승부욕까지 더해지며 지난 2월 결국 펀드투자상담사 합격을 통보받은 것. 증권사 직원들도 1년 이상 준비해야 한다는 펀드투자상담사 시험을 6개월도 채 안돼 합격한 만큼 성취감은 남달랐다. "거짓말이 아니라 프로에 합격했을 때만큼 기뻤습니다. 재대로 된 PB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죠." 자격증 취득 후 가장 달라진 것은 귀가 트인 것 같다고. "이젠 옆사람이 통화할 때 어떤 얘기를 하는지 들리더라고요. 헤지니 옵션이니 하는 것들요." 덕분에 회사에 대한 소속감도 높아지고 주위의 시선도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힘들게 운동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길을 보여주고 싶어요. 기회가 되면 새로운 자격증 취득도 도전하고 싶고요." 그린뿐만 아니라 증권에서도 프로가 된 '서유정 펀드투자상담사'의 각오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2-03-18 18:13:15“김태균펀드가 좋을까, 송진우펀드가 좋을까.” 펀드시장에도 스포츠 스타 이름을 빌리는 스포츠마케팅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9일 한화투신운용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께 이 회사가 출시하는 인덱스펀드의 별칭에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의 간판급 선수의 이름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신운용은 펀드 별칭을 ‘김태균펀드’로 할지 ‘송진우펀드’로 할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4번 타자로 맹활약하며 준우승을 일궈낸 김태균 선수(27)가 최근 지명도로 볼 때 마케팅에 적합할 듯 하지만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목표로 하는 인덱스펀드의 특성을 고려하면 송진우 선수(44)가 낫기 때문이다. 국내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인 송 선수는 개인 통산 첫 3000이닝 기록을 달성한 이력 등에 힘입어 야구계의 거목으로 통한다. 한화투신운용은 지난달 ‘인덱스펀드 네이밍 페스티벌’ 이벤트를 통해 신규 인덱스펀드의 정식 명칭을 ‘Smart++’로 정했다. 오는 25일에는 김태균이나 송진우 선수 중 한 명을 시상자로 초청해 펀드명 선정 투표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쿠페, MTB 자전거 등을 경품으로 시상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 때 누구를 시상자로 부르느냐에 따라 펀드의 별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나 현재로선 송진우 펀드가 채택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한화투신운용 관계자는 “증시가 단기간에 급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 따라 장기투자에 적합한 인덱스펀드를 그룹 차원의 전략 상품으로 키울 방침”이라며 “처음엔 김태균펀드가 우세했지만 펀드의 성격을 고려할 때 송진우펀드가 더 적합하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ch21@fnnews.com 이창환기자
2009-05-19 22:38:35“김태균펀드가 좋을까, 송진우펀드가 좋을까.” 펀드시장에도 스포츠 스타 이름을 빌리는 스포츠마케팅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9일 한화투신운용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께 이 회사가 출시하는 인덱스펀드의 별칭에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의 간판급 선수의 이름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신운용은 펀드 별칭을 ‘김태균펀드’로 할지 ‘송진우펀드’로 할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4번 타자로 맹활약하며 준우승을 일궈낸 김태균 선수(27)가 최근 지명도로 볼 때 마케팅에 적합할 듯 하지만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목표로 하는 인덱스펀드의 특성을 고려하면 송진우 선수(44)가 낫기 때문이다. 국내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인 송 선수는 개인 통산 첫 3000이닝 기록을 달성한 이력 등에 힘입어 야구계의 거목으로 통한다. 한화투신운용은 지난달 ‘인덱스펀드 네이밍 페스티벌’ 이벤트를 통해 신규 인덱스펀드의 정식 명칭을 ‘Smart++’로 정했다. 오는 25일에는 김태균이나 송진우 선수 중 한 명을 시상자로 초청해 펀드명 선정 투표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쿠페, MTB 자전거 등을 경품으로 시상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 때 누구를 시상자로 부르느냐에 따라 펀드의 별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나 현재로선 송진우 펀드가 채택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한화투신운용 관계자는 “증시가 단기간에 급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 따라 장기투자에 적합한 인덱스펀드를 그룹 차원의 전략 상품으로 키울 방침”이라며 “처음엔 김태균펀드가 우세했지만 펀드의 성격을 고려할 때 송진우펀드가 더 적합하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ch21@fnnews.com 이창환기자
2009-05-19 17:59:17기아자동차와 현대증권이 공동마케팅 조인식을 맺고 내년 1월 출시되는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의 이름을 딴 펀드를 발매한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여의도 현대증권 본사에서 이광우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과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차-현대증권 신영 모하비 오토 펀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펀드에 가입한 고객이 신차 모하비를 구입할 경우 50만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되고, 오피러스, 쏘렌토, 카렌스, 스포티지, 카니발, 프라이드, 쎄라토, 로체를 구입할 경우에도 30만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펀드에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모하비 1대와 내비게이션 100대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 이벤트는 내년 6월 13일까지 ‘모하비 오토 펀드’에 가입한 고객 중 거치식 300만원 또는 적립식 월 20만원 이상(1년 이상) 상품 가입고객에 한 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차명을 딴 펀드 출시함으로써 신차 모하비는 물론 모하비 펀드에 대한 관심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아차는 현대증권 고객은 물론 현대증권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타깃마케팅을 실시해 이번 제휴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2007-12-13 11:0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