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이 서울시 서초구 소재 마스턴투자운용 본사에서 미국 멀티패밀리 전문 자산운용사인 페어필드레지덴셜(Fairfield Residential)과 미국 부동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 2월 28일 마스턴운용에 따르면 이날 마스턴과 페어필드의 경영진은 이번 만남을 통해 미국 멀티패밀리 투자전략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투자자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상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 1985년에 설립된 페어필드레지덴셜은 미국 2위 규모의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캘스터스)의 멀티패밀리 투자운용 전문 자회사다. 누적 투자 자산 규모는 1000개 넘는 자산에 금액으로는 약 415억달러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날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와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 정희석 해외부문 해외투자운용2본부 이사가 참석했다. 페어필드레지덴셜에서는 리처드 보인튼(Richard Boynton) 대표이사와 트레이 스태포드(Trey Stafford) 전무가 자리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페어필드레지덴셜과 협력 수준을 한층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 멀티패밀리 섹터에 대한 다양한 투자 전략을 확대해 관련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마스턴투자운용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2 상반기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투자 규모 탑 바이어(Top Buyer) 국내 1위, 세계 6위를 기록했다. 2022년 12월 기준 누적 AUM은 34조6000억원에 육박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28 08:59:11[파이낸셜뉴스] 국내 공유오피스 1위인 패스트파이브가 ‘페어필드자산운용’ 설립을 통해 부동산 자산운용업에 진출하고 국내 1위 부동산 운용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24일 밝혔다. 앞서 패스트파이브는 신생 자산운용사인 에이스프라퍼티스자산운용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사명을 ‘페어필드자산운용’으로 변경했으며, 추가로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31억 원으로 증가시켰다. (본지 2022년 10월 11일자 [fn마켓워치] ‘공유오피스 1위’ 패스트파이브, 부동산 자산운용업 진출 본격화 참조) 초대 페어필드자산운용 수장으로는 유광석 대표를 선임했다. 그는 부동산 분야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의 초기 멤버로 오피스, 주거시설, 리테일, 숙박시설, 물류센터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개발, 실물매입 등 풍부한 운용 경험을 보유했다. 페어필드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의 급속한 냉각으로 기존에 분양 목적으로 토지를 매입한 시행사들이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오피스쪽으로 개발을 선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에 페어필드 측에 다양한 방식의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패스트파이브 측은 운용사 라이선스 취득 이후 다양한 오피스 건물의 매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금리 인상과 자산 가치 하락으로 인한 어려운 운용업계 현황에도 불구하고, 공실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운용사들과 차별화된 접근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간 패스트파이브는 고객 관점에서의 공간 설계 및 공실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에도 이지스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등과 협업을 통해 신축 건물의 임차를 착공 전에 확약하거나, 펀드에서 보유 중인 건물의 공실을 임차하는 등 운용사와 활발하게 협업을 해왔다. 이러한 협업 과정을 통해 부동산 자산운용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온 패스트파이브는 이번 부동산 자산운용사를 직접 설립해 △안정적인 지점 확장 매물 확보 △펀드 설립 및 운용을 통한 매출원 다변화 △경기 변동에 따른 사업적 리스크 분산 효과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패스트파이브는 향후 임차인과 임대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임차인을 대상으로는 기존의 공유 오피스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을 위한 모버스, 코로나 이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거점 오피스 등 소위 ‘대안 오피스’를 통해 다변화된 수요를 흡수하는 전략이다. 임대인을 대상으로는 기존에 꼬마빌딩 리모델링 후 장기 임차를 확약하는 빌딩 솔루션에 이어서, LM/FM, 건물주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 등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번 자산운용사 설립도 부동산 시장을 임차인, 임대인 관점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풀어내는데 필요한 퍼즐 중에 하나라고 패스트파이브 측은 밝혔다.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부동산 업계는 소위 땅 사서 건물 짓던 업스트림 시장에서 이미 지어진 건물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가 중요한 다운스트림 시장으로 무게 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라며, “패스트파이브가 가진 브랜드 파워를 활용하여 페어필드자산운용을 국내 1위 부동산 자산운용사로 만드는 게 비전”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24 08:55:35공유오피스 1위 업체 패스트파이브가 부동산 자산운용업에 진출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패스트파이브는 최근 부동산 전문 운용사 에이스프라퍼티스운용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앞서 패스트파이브는 올해 하반기 운용사 설립을 목표로 부동산개발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패스트파이브파트너스를 설립, 부동산 투자상품 기획과 개발 등을 전담할 인력을 모집해왔다. 부동산운용사의 새 이름과 경영진도 확정됐다. 기존 패스트파이브파트너스는 페어필드자산운용으로 바뀌고 신임 최고경영자(CEO)에는 마스턴운용 개발투자팀장 출신의 유광석 대표가 선임됐다. 페어필드자산운용 관계자는 "부동산 사모펀드 운용을 통해 오피스 투자를 비롯해 물류, 데이터센터 등 종합부동산운용사로서 진용을 갖출 것"이라며 "특히 오피스 투자의 경우 모기업인 패스트파이브와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스트파이브는 국내 최대 오피스 플랫폼으로 최근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공유오피스와 거점오피스를 비롯해 △1인 라운지 멤버십 '파이브스팟' △사옥 구축 및 공간운영 서비스 '모버스' 등을 통해 임대인과 임차인을 연결해주는 부동산 콘텐츠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11 18:09:43[파이낸셜뉴스] 공유오피스 1위 업체 패스트파이브가 부동산 자산운용업에 진출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패스트파이브는 최근 부동산 전문 운용사 에이스프라퍼티스운용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앞서 패스트파이브는 올해 하반기 운용사 설립을 목표로 부동산개발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패스트파이브파트너스를 설립, 부동산 투자상품 기획과 개발 등을 전담할 인력을 모집해왔다. 부동산운용사의 새 이름과 경영진도 확정됐다. 기존 패스트파이브파트너스는 페어필드자산운용으로 바뀌고 신임 최고경영자(CEO)에는 마스턴운용 개발투자팀장 출신의 유광석 대표가 선임됐다. 페어필드자산운용 관계자는 “부동산 사모펀드 운용을 통해 오피스 투자를 비롯해 물류, 데이터센터 등 종합부동산운용사로서 진용을 갖출 것”이라며 “특히 오피스 투자의 경우 모기업인 패스트파이브와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스트파이브는 국내 최대 오피스 플랫폼으로 최근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공유오피스와 거점오피스를 비롯해 △1인 라운지 멤버십 ‘파이브스팟‘ △사옥 구축 및 공간운영 서비스 ‘모버스‘ △안정적인 건물 수익을 창출해 자산 가치를 높여주는 ‘빌딩솔루션‘ △1인 가구를 위한 주거 서비스 ‘라이프‘를 통해 임대인과 임차인을 연결해주는 부동산 콘텐츠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지점은 40여개에 이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11 14:15:57[파이낸셜뉴스] 행정공제회,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캘스터스), 재팬포스트 등 한미일 연합이 미국 멀티패밀리(임대주택)에 2490억원 규모로 투자했다. 3개국 기관이 연합해 투자한 사례다. 미국 멀티패밀리가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만들 뿐만 아니라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돼 손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캘스터스-재팬포스트는 올해 초 4억5000만달러 규모 지분투자2 조인트벤처(JV)를 조성, 코어 플러스형 미국 멀티패밀리에 투자 중이다. 행정공제회와 캘스터스는 각각 1억5000만달러, 재팬포스트 1억달러, 현지 투자자 컨소시엄이다. 이 JV는 최근 미국 멀티패밀리 3곳에 총 2490억원을 투자했다. 인구 유입이 많아 수요를 바탕으로 코로나19에도 임대료 수취율 약 99%를 기록한 자산들이다. 먼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자산은 약 880억원에 매입했다. LTV(담보대출비율)는 약 50%다. 2018년 준공, 320세대다. 도요타 북미 본사가 있는 지역으로, 댈러스 CBD(중심권역) 대비 인구 증가율이 높은 곳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톤 자산은 약 880억원에 매입했다. LTV는 약 50%다. 2018년 준공, 237세대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및 병원이 있는 지역이다. 헬스케어 관련 일자리 수요가 매우 높다. 보잉사 공장이 근처에 있어 제조업 관련 일자리 수요도 높다. 최근 10년 간 인구가 약 20% 이상 증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자산은 약 740억원에 매입했다. LTV는 약 50%다. ABC 방송국, 애플TV, 아마존 스튜디오 등이 운영하는 촬영 스튜디오들이 있다. 의료, 생명공학 및 방위산업이 발달했다. 앞서 행정공제회와 캘스터스는 지난해 3억1250만달러 규모 JV를 만들어, 미국 멀티패밀리에 지분투자한 바 있다. 이번 지분투자2 JV는 미국 주요 도시 소재 멀티패밀리가 투자 대상이다. 준공 후 5~15년 정도돼, 적극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 발생이 가능한 코어 플러스 에셋(자산)이 대상이다. 약간의 개보수 및 개별 인테리어 개선으로 임대료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다. 현지운용사는 캘스터스의 자회사 페어필드 레지덴셜, 국내운용사는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맡았다. 페어필드 레지덴셜은 운용사(GP) 출자금으로 900만달러를 JV에 투자한다. 목표수익률은 전체 운용수익률(Net IRR) 기준 약 9.0% 수준이다. 과거 25년간 미국 멀티패밀리 전체 연평균 자산 가치 상승률은 연평균 2.4% 수준이다. 10년까지 매입 자산을 보유하면서 누적 가치 상승률 20~25%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멀티패밀리 중 코어 플러스 에셋은 경기 방어적인 점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평가가 나온다. 펀드 운용기간 동안 경기 불황이 오더라도 낮은 레버리지로 보유기간 동안 이자부담을 줄이면, 자산을 매각하지 않고 보유 후 가격 상승시 매각하면 되기 때문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0-18 09:41:50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재간접펀드로 미화 약 7억5000만달러(한화 약 8523억원)를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약정했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현지 실사가 어려워져 투자를 중단하는 다른 부동산운용사와 다른 모습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캐나다계 글로벌 대체투자운용사 브룩필드가 운용하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펀드 '브룩필드 리얼 에스테이트 파이낸스 펀드 6'에 약 4억달러를 약정 투자키로 했다. 공제회 등 3~4곳의 국내 투자자(LP)의 자금을 유치했다. 브룩필드의 글로벌 전체 투자 유치 목표는 40억달러 규모다. 이번 투자를 포함하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의 재간접펀드를 통한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는 약 7억5000만달러로 늘어난다.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미국 최대 연기금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의 자회사 '페어필드 레지덴셜'이 설정한 펀드에 1억5000만달러 투자를 약정키도 했다. 미국 내 주요 도시 소재 멀티패밀리에 투자하는 펀드다. 또 미국 내 임대주택투자 펀드, 미국 교직원공제회·보험회사(TIAA) 산하 자산운용사인 누빈이 운용하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펀드 등에도 투자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프로젝트 위주로 해외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던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코로나19로 직접투자가 어려워지자 대안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지 투자 트랙레코드(투자이력)가 우수하고 신뢰도가 높은 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들에 투자하는 상품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3-24 17:29:13[파이낸셜뉴스]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재간접펀드로 미화 약 7억5000만달러(한화 약 8523억원)를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약정했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현지 실사가 어려워져 투자를 중단하는 다른 부동산운용사와 다른 모습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캐나다계 글로벌 대체투자운용사 브룩필드가 운용하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펀드 '브룩필드 리얼 에스테이트 파이낸스 펀드 6'에 약 4억달러를 약정 투자키로 했다. 공제회 등 3~4곳의 국내 투자자(LP)의 자금을 유치했다. 브룩필드의 글로벌 전체 투자 유치 목표는 40억달러 규모다. 이번 투자를 포함하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의 재간접펀드를 통한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는 약 7억5000만달러로 늘어난다.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미국 최대 연기금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의 자회사 '페어필드 레지덴셜'이 설정한 펀드에 1억5000만달러 투자를 약정키도 했다. 미국 내 주요 도시 소재 멀티패밀리에 투자하는 펀드다. 또 미국 내 임대주택투자 펀드, 미국 교직원공제회·보험회사(TIAA) 산하 자산운용사인 누빈이 운용하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펀드 등에도 투자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프로젝트 위주로 해외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던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코로나19로 직접투자가 어려워지자 대안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지 투자 트랙레코드(투자이력)가 우수하고 신뢰도가 높은 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들에 투자하는 상품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고 말했다.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코로나19 백신 등으로 불확실성이 개선되면 주요 도시의 핵심 자산들에 대한 실물 투자도 선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쟁력이 높은 부동산 대출 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2016년 설립된 부동산 운용사로, 당시 신준현 전 현대자산운용 부동산투자본부장이 합류해 대표를 맡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3-24 09:40:05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미국 멀티패밀리에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한다. 경기 방어적인 안전한 투자 대상이라는 평가에 따라서다. 멀티패밀리는 미국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200~750세대 사이의 부동산 자산을 임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으로 보면 멀티패밀리는 아파트, 싱글패밀리는 단독주택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최근 미국 부동산 운용사 페어필드 레지덴셜이 설정한 2호 펀드에 1억5000만달러 투자를 약정했다. 2020년 3월 1호 펀드에 1억5000만달러를 투자 약정 한 후 행보다. 2호 펀드는 미국 내 주요 도시 소재 멀티패밀리에 투자한다. 목표 수익률은 순내부수익률(IRR) 7% 수준이다. 1호 펀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90% 이상 투자가 끝난 상태다. 페어필드 레지덴셜은 미국 최대 연기금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의 자회사다. 주거용 부동산 투자가 전문으로, 투자 규모는 약 40조원이다. 미국 멀티패밀리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른 상업용 부동산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멀티 패밀리 공실률은 2019년 3·4분기에 3.6%로 25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메리츠대체운용은 2016년 설립된 부동산 운용사다. 신준현 전 현대자산운용 부동산투자본부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1-14 18:37:35[파이낸셜뉴스]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미국 멀티패밀리에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한다. 경기 방어적인 안전한 투자 대상이라는 평가에 따라서다. 멀티패밀리는 미국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200~750세대 사이의 부동산 자산을 임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으로 보면 멀티패밀리는 아파트, 싱글패밀리는 단독주택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최근 미국 부동산 운용사 페어필드 레지덴셜이 설정한 2호 펀드에 1억5000만달러 투자를 약정했다. 2020년 3월 1호 펀드에 1억5000만달러를 투자 약정 한 후 행보다. 2호 펀드는 미국 내 주요 도시 소재 멀티패밀리에 투자한다. 목표 수익률은 순내부수익률(IRR) 7% 수준이다. 1호 펀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90% 이상 투자가 끝난 상태다. 페어필드 레지덴셜은 미국 최대 연기금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의 자회사다. 주거용 부동산 투자가 전문으로, 투자 규모는 약 40조원이다. 미국 멀티패밀리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른 상업용 부동산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멀티 패밀리 공실률은 2019년 3·4분기에 3.6%로 25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메리츠대체운용은 2016년 설립된 부동산 운용사다. 신준현 전 현대자산운용 부동산투자본부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1-14 09:23:22행정공제회와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의 공동 투자규모가 10억달러를 훌쩍 넘길 전망이다. 지난 2018년 합작회사(JV)를 처음 만든 후 2호에 이어 3호 JV를 만들기로 했다. 공동 투자규모가 10억달러를 넘은 행정공제회가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파트너'급 지위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와 캘스터스는 각각 1억5000만달러를 조달해 총 3억1250만달러(약 3700억원) 규모의 JV를 만들어 미국 멀티패밀리(임대주택)에 지분투자키로 했다. 행정공제회와 캘스터스는 매칭 투자로 2018년 4억달러, 2019년 4억달러 규모로 1·2호 JV를 결성한 바 있다. 이번 3호 JV를 더하면 공동 투자규모는 모두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로 늘어난다. 현지운용은 캘스터스의 자회사 페어필드 레지덴셜이, 국내운용은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각각 맡았다. 페어필드 레지덴셜은 운용사(GP) 출자금으로 1250만달러를 JV에 투자한다. 목표수익률은 7.0% 수준이다. 이번 JV는 뉴욕 등 대도시권역(29곳에 위치한 멀티패밀리에 투자한다. 준공 후 5~15년이 지나 적극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코어 플러스 에셋(자산)이 대상이다. 과거 25년간 미국 멀티패밀리의 연평균 자산가치 상승률은 2.4% 수준이다. 10년까지 매입자산을 보유할 경우 누적 가치 상승률 20~25%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멀티패밀리 중에서도 코어 플러스 에셋은 경기방어적 측면에서 안정적 투자처라는 평가다. 펀드 운용기간 경기 불황이 오더라도 낮은 레버리지로 이자부담을 줄이면 자산을 매각하지 않고 보유한 후 가격 상승시 매각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강구귀 기자
2020-02-04 17: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