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25일 시청 별관에서 ‘제6차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토론회’를 열고 포스트 오미크론에 민-관이 함께 대비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상호 하남시장, 김영철 공동위원장, 최종윤 국회의원,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제철 소방서장, 백현석 하남경찰서장을 비롯해 분야별 방역분과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참석자는 “코로나 오미크론이 풍토병으로 가고 있으나,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일상회복 노력과 함께 재유행에 대비해야 한다”며 민-관 협력 강화에 의견을 함께했다.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 자유토론에 앞서 김영철 공동위원장(하남시 의사회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하향됨에 따라 포스트 오미크론에 연착륙하기 위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며 “가을철 이후 다시 재변이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어 보건소를 비롯한 의료대응체계에 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1개 분과별 위원장의 방역대응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고, 김상호 시장 주재로 포스트 오미크론 일상회복 준비를 위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하남시는 박강용 보건소장 발표를 통해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감염병 관리와 예방대책을 제시했다. 감염병 대응관리를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연계한 일반의료체계로 전환 △고위험시설 선제 검사 및 감염관리 강화 △공공분야 감염병 대응을 위한 호흡기 감염클리닉 운영 △감염병 전문인력 양성 △각 동별 감염병 관리 간호사 지정 운영 등을 제시했다. 감염병 예방 방향은 △고령층 4차 백신접종으로 신종 변이로부터 고령층 보호 △접종 확대 시행 및 추가 접종 △가을철 인플루엔자 접종으로 감염병 예방에 연속성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는 문제가 생길 때 ‘네 탓이다’로 싸우지 않고, ‘함께 돕자’며 협력해 코로나19 방역 모범도시가 됐다”며 “감염병 대유행 확산 위험이 아직도 잔존해 있는 만큼 우리 모두 지혜와 노력을 모으고 시민 모두가 자발적 실천방역에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27 07:56:4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최고 단계인 1급에서 2급으로 낮아짐에 따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의 전환을 통한 일상회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 17일 '전남도 포스트 오미크론 단계별 대응 전환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날부터 4주간의 '이행기'를 거쳐 일상회복 단계 돌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낮아졌더라도 격리의무 기간 7일, 진단검사, 재택치료 등은 유지한다. 전남도는 또 재택치료자가 안심하고 치료받도록 외래진료센터를 314개소까지 확대해 대면 진료 의료기반을 지속 확충하며, 집중관리군 대상 1일 2회 모니터링을 한다. 진단·검사는 감염 차단 목적이 아닌 신속한 치료를 위한 체계로 전환하며, 5월 13일까지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해 양성이 나올 경우 확진으로 인정한다. 이후 안착단계인 5월 23일부터는 확진자가 모든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민간기관에서 하고, 보건소는 감염 취약시설과 60세 이상 고위험군 검사에만 집중하게 된다. 60대 이상 고령층 중증화 및 사망예방을 위해 팍스로비드 등 먹는치료제 처방을 늘리고, 고령층 4차 접종 독려에 나선다. 아울러 전남도는 정부의 '개정 생활방역수칙'에 대해 도민이 생활 속에서 빠르게 적응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외로움과 우울감에 지친 어르신의 활력 증진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경로당 약 9000개소와 노인복지관 28개소, 경로식당 153개소 운영을 재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모두가 염원하던 일상회복이 본격화된 만큼 도민께서는 '개정된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이행기 동안 충분한 준비를 통해 일상으로 돌아간 후에도 안정적 의료방역체계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4-25 09:12:2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미크론을 넘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안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는 준비기(18~24일)와 이행기(25~5월 22일)를 거쳐 이행 수준 평가를 통해 안착기로 전환될 예정이다. 시는 먼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을 지난 19일 649개에서 424개로 조정했다. 이행기에 단계적 감축을 거쳐 안착기에는 중증 및 준중증 병상을 포함한 모든 병상에 대한 전담병상 지정을 해제한다. 재택치료 집중관리의료기관은 1차로 42개소에서 37개소로 조정을 완료했다. 이행기에 15개소로 감축하고 안착기에는 모두 해제한다. 다만, 비대면 전화상담 및 외래진료센터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500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제2생활치료센터 운영은 오는 24일부터 중단하고, 제1생활치료센터는 일반의료체계로의 전면 전환 시까지 운영을 유지한다.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4차 접종을 확대하고 선제검사지속, 시·보건소·시설 간 핫라인 유지, 요양시설 기동전담반 운영 제도화 등 고위험시설 의료지원은 강화한다. 향후 방역상황에 따라 선제검사 주기 조정과 면회·외출·외박 등을 허용할 방침이다. 시는 경로당 운영을 지난 18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했고, 노인복지관 및 노인교실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은 비말 발생이 적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오는 25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신종 변이 및 재유행 대비 감시체계는 강화한다. 신종 변이 발생 시 신속하게 의료 인프라 등을 즉시 동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재유행 대비 추가 예방접종 전략 수립, 이상반응 정비, 병상확보 등 대응체계를 내실화 할 계획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3월 4주부터 5주 연속 확진자가 감소해 역대 최고치를 보였던 3월 3주 대비 60% 이상 감소했고, 확산 가능성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71로 연속 5주 연속 감소했다. 요양병원 등의 집단감염도 3월 말 3%대에서 4월 현재 1.3%대로 감소해 위중증률 및 치명률도 하락 국면으로 전환해 현재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방역·의료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 덕분에 우리 시가 모범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면서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 60세 미만은 3차 접종을,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는 4차 접종을, 고위험군 소아는 기본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4-21 13:11:1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마련, 일반 의료체계 전환을 위한 단계별 대응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전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진단·검사 △격리·지원 △재택치료 △의료자원 △취약시설 등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보건소 중심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추진하기 위해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RAT)를 진행해 양성이 나오면 확진을 인정하는 기간을 오는 5월 13일까지 연장해 민간 중심의 진료·검사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또 오는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격리 의무가 있는 2급으로 조정하고, 약 4주간의 이행기 이후 격리권고로 전환해 격리 의무를 해제할 예정이다. 재택치료는 대면 외래진료센터를 지속해서 확충하고, 5월 23일부터는 재택치료를 중지하고, 권고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아울러 점차적으로 확진자 수를 고려해 중증·준중증병상을 조정하고 응급병상의 경우 축소 운영하며 분만·투석·소아 병상을 확충할 계획이다. 요양병원·시설도 중증환자 신속 이송체계를 유지하되, 일반병상 활용 등 일반의료체계 단계적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해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준비기를 무사히 마쳐 오는 25일부터는 이행기에 돌입, 5월 23일부터 일반의료체계가 안착하도록 꼼꼼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4-18 14:27:55[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일상적 방역과 의료체계로의 전환, 감염병 등급 조정 등 포스트 오미크론의 대응체계를 차질없이 갖춰 나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무엇보다도 다행스러운 점은 오미크론의 고비를 넘어서며 드디어 일상회복 단계로 나아갈수 있게 된 것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모두의 인내와 노력으로 일상을 되찾아갈 수 있게돼 무척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아직도 세계를 뒤흔들고있는 코로나 위기국면에서 방역 모범 국가, 경제회복 선도국가로 도약했던 자부심을 바탕으로 일상회복에서도 세계를 선도해나갈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며 "나아가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차기 정부로 잘 이관해 새로운 병이나 감염병에 대응할수 있는 국가적 역량을 계속해서 키워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4-11 14:43:55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4481명을 기록했다. 국내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발생은 주춤하지만 이날 하루 사망자는 329명, 위중증 환자는 1114명으로 여전하다. 누적 확진자는 1533만명을 넘어서 국민 세 명 중 한 명이 확진 경험자가 됐다. 입원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도 122만763명에 이른다. 누적 사망자는 1만9421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지난주 다수의 국내 대학연구팀이 공통적으로 유행 감소를 전망하면서 2∼3주 내 10만명대 초반까지 확진자가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주 중 방역·의료체계를 일상으로 전환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내놓을 방침이다. 현행 거리두기 체계가 종료되는 17일 이전에 공식화할 전망이다.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에는 지난 2년여간 비상상황에 맞춰 가동됐던 방역·의료체계를 다시 일상체계로 되돌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담긴다.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일부 조치를 제외한 전폭적 완화 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 확진자의 격리 의무 자체가 아예 없어지는 등 코로나를 풍토병처럼 관리하는 '엔데믹 시대'에 맞춘 방역수칙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에볼라바이러스, 페스트, 탄저병 등과 같이 1등급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결핵, 수두, 홍역과 같은 2급으로 이달 중 내릴 방침이다. 추후 독감과 같은 4급까지 낮아질 수 있다. 그러면 지금처럼 매일 확진자 수를 집계해 발표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신종 변이 출현이 일상회복의 발목을 또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대만, 태국, 영국 등에서 오미크론 BA.1과 BA.2의 재조합 변이(XE)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XE 변이는 BA.2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여러 차례 재유행을 전망했던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올가을 미국에서 코로나 재확산을 경고한 상태이다.정부는 신종 변이가 출현하면 거리두기 조치를 복원하는 등 비상체계를 재가동할 방침이지만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아예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방역조치 전면 해제에 앞서 의료체계 전반을 더 꼼꼼히 챙겨야 한다는 조언이다. 지난해 11월 일상회복에 급급해 단계적 회복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과오를 되풀이해선 안될 일이다.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
2022-04-10 19:10:59[파이낸셜뉴스]정부가 다음주에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이번 발표로 인해 코로나19 의료대응은 일상체계로 전환될 전망이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하루 확진규모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유행의 엔데믹(풍토병화) 상황을 조절하며 일상회복을 준비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되고 있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신규확진자는 16만4481명 발생했다. 지난주 같은요일(23만4265명)보다 7만여명 줄어들며 6주 만에 '일요일 하루확진'이 10만명대로 소강상태를 보였다. 거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한 풀 꺾인 가운데, 고위험군 환자의 발생은 정체된 상태다. 이날 위중증환자는 1114명으로 집계되며 전날(1099명)보다 15명 늘었지만, 1달 넘게 1100명 안팎을 유지했다. 하루 사망자는 329명으로 3주 연속 일평균 300명대 규모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중에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8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도 가급적이면 다음주 중에 함께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대응체계는 확진자의 대면진료에 대한 추가적인 방역대책 등 지난 2년여간 비상상황에 맞춰 가동됐던 방역·의료체계를 일상체계로 되돌리기 위한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현재 감염병예방법상 최고등급 '1급'인 코로나19의 법정지위를 한 단계 아래인 '2급'으로 하향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8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감염병 등급 조정에 대해 늦지 않게 결론 내리겠다"며 "전반적인 개편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실행 가능한 부분은 우선적으로 조정·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로운 거리두기 조치가 오는 1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사적모임 10인·영업시간 24시'를 골자로 한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오는 18일에 종료되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해 중대본은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하던 지난 1일에 "향후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위중증 환자·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을 제외한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주의 감염상황이 감소세를 유지한다면, 일상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방역정책의 완화가 예고된 셈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4-10 15:31:46【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월 둘째주 정점 대비 69.9% 내려가 4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 4월 둘째주는 일평균 1319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런 감소세에 따라 중앙정부 오미크론 이후 대응체계 전환과 발맞춰 김포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대응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먼저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 계획에 따라 진단-검사-치료 등을 단계적으로 민간에 연계해 나가고 2020년 12월부터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해 운영되던 임시선별검사소 중 사우동 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4월17일부터 종료했다. 추후 마산동 생활체육관 임시선별검사소도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운영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런 조치로 체육시설에 인접해 있던 임시선별검사소가 철거돼 시민이 근접 체육시설 등을 다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작년 12월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보건소 대응 업무에 지원됐던 김포시 행정인력도 원래 부서로 복귀했고 보건소 자체 인력은 업무수요를 감안해 재배치를 통해 효율적인 코로나19 관리업무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업무에 전체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일시 중단했던 보건증 발급, 진료 등 보건소 일부 평상업무는 중앙정부 방침과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점차 정상화해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김포시는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과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에 대한 4차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적극 시행하고 코로나19로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누리집과 모바일을 통한 심리상담과 정신건강 전문요원의 24시간 상담을 제공하며 공무원 등 코로나19 대응인력을 위한 소진관리 프로그램도 5월부터 운영한다. 최문갑 김포시보건소장은 22일 “그동안 시민이 적극 협조해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일상회복에 다가서는 과정에 있다”며 “다만 전문가들이 가을-겨울철 재유행 경고 등 완전히 경각심을 풀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중앙의 방역대응체계에 발맞춰 시민 안전과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22 03:23:10[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또 급락했다. 영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첫 사망자자가 나온데다 미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불확실성이 가상자산 시장 급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14일(한국시간) 오전 7시 50분 현재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은 4만7112달러(약 5568만원)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5.92% 급락했다. 이더리움(ETH)은 8.42%나 급락한 3801달러(약 449만원)까지 떨어졌다. 이와관련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최저점인 4만2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200일 이동평균선인 4만6700달러가 이번 하락의 심리적 지지선이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나이키, NFT 스타트업 RTFKT 인수...메타버스·NFT 사업 강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과 메타버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9년 스포츠 용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NFT 관련 기술특허를 신청한데 이어, 이번에는 직접 NFT 기업을 인수한 것이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나이키는 NFT 수집 플랫폼 RTFKT를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RTFKT는 올 초 NFT 아티스트 FEWOCiOUS와 디지털 신발을 제작해 메타버스에서 310만달러(약 36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이번 인수에 대해 존 도나호(John Donahoe)나이키 XEO는 "이번 인수는 나이키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포츠, 창의성, 게임, 문화의 교차점에서 운동선수와 창작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또 다른 단계"라고 의미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나이키는 진정성 있고 연결된 브랜드를 가진 매우 재능 있는 제작자 팀을 확보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패션은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이며, 나이키는 RTFKT 브랜드에 투자하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커뮤니티를 지원해 나이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란은행 "가상자산 빠른 성장, 영국 금융 안정성 위협" 영란은행(BOE)이 "가상자산이 광범위한 금융 네트워크와 빠르게 연결되고 있으며, 이같은 빠른 성장은 영국의 금융 안정성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란은행은 '금융안정성 보고서'를 통해 "영국의 주요 은행들이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 커스터디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은행이 비보증(unbacked) 가상자산을 받아들이게 되면 금융, 운영 등의 리스크가 확대될 것이며, 기관 투자자가 가상자산 투자를 확대한 경우 가치의 급격한 하락은 다른 자산 매각으로 이어져 금융 시스템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 업계가 성장함에 따라 점점 더 금융 네트워크와 연결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리스크도 확대되고 있어 국내 및 글로벌 수준의 규제와 법 집행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12-14 06:52:31[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발견되면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 시장도 일제히 얼어붙었다. 지난 26일(뉴욕 현지시간) 비트코인은 5만9000달러에서 5만3000달러 선까지 하루 만에 9% 이상 떨어졌다. 이더리움 역시 한 때 3900달러 선까지 떨어져 4000달러 선을 내놓기도 했다. 28일(한국시간) 오전 7시50분 현재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은 5만6231달러(약 6725만원)까지 가격을 회복 중이다. 이더리움도 4238달러(약 506만원)까지 가격을 회복했다. 그러나 CNBC는 "비트코인이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두려움으로 폭락하면서 약세장에 공식적으로 진입했다"며 약세장을 예고했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레이어2 가스비 절감방안 제안 이더리움(ETH)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가스비)를 줄일 수 있는 긴급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8월 런던 하드포크로 이더리움 레이어2의 가스비가 급속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등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스비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면서 긴급 처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탈릭은 가스비를 줄이기 위해 블록의 총 트랜잭션 호출 데이터에 상한을 적용하는 EIP-4488제안을 내놨다. 레이어2 스케일링 프로토콜 zkSync팀은 이와 관련해 "해당 제안은 올해 크리스마스까지 매우 단기적으로 가스비를 줄이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NFT, 디파이등 이더리움 응용서비스들의 활성화로 이더리움 가스비가 급등하자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이동하는 서비스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글 "해킹당한 클라우드 계정 86%가 가상자산 채굴에 악용" 구글이 "해킹으로 유출된 클라우드 계정의 86%가 가상자산 채굴에 사용되고 있다"며 "해킹 공격 후 22초만에 가상자산 채굴 소프트웨어가 설치가 되기 때문에, 수작업으로는 이를 방지하거나 막기 어렵다"진단했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구글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해킹 공격을 받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서비스의 계정 50개 중 86%가 가상자산 채굴을 위해 CPU/GPU 리소스를 소비하는 행위에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해킹 사례가 비밀번호가 없거나, 계정 소유자가 설치한 타사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 때문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구글은 "보안에 대한 잘못된 관행으로 디지털 작업 공간이 계속해서 악의적인 채굴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11-29 06:4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