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관리 도구와 인공지능(AI)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 클래스팅(대표 조현구)은 푸른나무재단과 비폭력 문화 형성을 위한 사회공헌 MOU(업무 협약, 이하 협약)를 맺었다고 밝혔다. 클래스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부모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광고 수익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푸른나무재단에 정기기부하기로 협의했다. 비폭력 문화 확산을 통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지원 및 학교폭력 해결과 대안 제시를 위한 조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푸른나무재단은 클래스팅 사용 교사 및 학생 대상 상담 지원 및 학교폭력 관련 사안 처리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한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 및 치유를 위해 지속해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경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클래스팅과의 협약을 통해, 선생님, 학생 그리고 학부모님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 사회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AI 기술과 교육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움’을 평등하게 제공하고자 하는 회사의 미션과 더불어, 학생들이 인격적으로 존중 받으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개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4-21 14:46:41[파이낸셜뉴스] 푸른나무재단과 삼성에스원은 지난 2일 청소년교육 불평등 진단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1 청소년 진로교육 온라인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교육환경과 사회·경제적 차이로 인한 교육 불평등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은 푸른나무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진로 및 교육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 및 토론과 일반시민들의 실시간 참여를 통해 청소년교육 불평등 및 교육격차의 구체적인 실태를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재열 서울대학교 교수의 기조 강연(미래를 그리는 꿈: 희망의 격차를 넘어)을 시작으로 1부 ‘청소년 교육격차의 현 상황과 과제는 무엇일까?’, 2부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소년 진로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3부는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을 진행한 이재열 교수는 “청소년 꿈의 격차 해소를 위한 해결책으로 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회적 웰빙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청소년을 위한 분명한 목표설정과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학습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S1아카데미를 통해 푸른나무재단과 에스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조력자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푸른나무재단은 학교폭력의 피해로 외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우리나라 최초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청소년 비정부기구(NGO)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4-03 11:36:35[파이낸셜뉴스]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국내 1호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 노윤호씨를 법률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4일 서울 서초동 푸른나무재단 본부에서 노윤호 변호사, 푸른나무재단 문용린 이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가졌다. 노윤호 변호사는 “학교폭력에 대한 미투운동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 이 분위기가 전달돼 피해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잠재적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책임을 물을 수 있겠구나 라는 경각심을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짚었다. 또한“청소년폭력예방재단인 푸른나무재단의 법률자문위원으로 위촉이 되어 앞으로 실제 현장에서 법률적인 자문으로 가해자·피해자들의 문제 및 상황을 공론화시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받도록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학교폭력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문 법률상담 지원, 피·가해자 화해 분쟁조정 등 각종 사업에 대한 법률 자문과 활동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변호사협회 국내 1호 학교폭력전문변호사'로 통하는 노윤호 변호사는 현재 법률사무소 사월의 대표변호사다. 대한변호사협회 학교폭력 전문분야 신설 추진, 서울동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사이버 학교폭력 및 직장 내 사이버폭력 자문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한편, 푸른나무재단은 푸른나무재단은 26년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학교폭력의 재연(再燃): 학폭 트라우마 어게인’, 일명 학교폭력 시즌2 현상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학교폭력 근절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입장문에서 “피해자에게 학폭에 대한 기억은 평생 가는 정신적 고통”이라며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우선돼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피해자의 용서와 화해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궁극적으로는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우정과 인간성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3-05 13:55:16[파이낸셜뉴스] 교육평가기관 ㈜유웨이가 푸른나무재단과 지난 29일 서초동 푸른나무재단 본부에서 청소년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김동현 부팀장, 박현욱 매니저, 푸른나무재단 문용린 이사장, 이종익 사무총장, 김창호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유웨이는 푸른나무재단을 통해 교육소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를 시작으로 지역을 전국적으로 점차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유웨이가 오랜 시간 노하우를 축적한 입시 교육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라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청소년이 원하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푸른나무재단 문용린 이사장은 "너무나 의미 있는 업무협약이다. 유웨이와 함께 하게 되어 아이들의 학습 부분에서도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웨이는 1999년 6월 설립된 수능·모의고사 합격진단 및 입시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교육평가기관이다. 앞으로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입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06-30 14:04:01[파이낸셜뉴스] 푸른나무재단은 6일일부터 이틀간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우수 동아리를 시상하고 축하하는 동아리 성과보고회 및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푸른나무재단은 교육부, 울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 전국 252개의 '함께하는 뮤지컬', '함께 플레이' '함께하는 푸른가족 캠페인' 동아리를 운영 및 지원했다. 함께하는 뮤지컬은 뮤지컬 제작 및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뮤지컬 동아리로써 뮤지컬 기획, 연출, 안무, 작사, 작곡 등을 전공한 전문가가 뮤지컬 동아리 지원을 위한 멘토로서 학교 현장으로 파견된다. 지난해 한 해 동안 132개 동아리가 투게더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하였고 학생 간 소통 및 협력을 통해 자연스럽게 갈등을 해소하고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뮤지컬을 제작 한 후 지역사회 및 학교 내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등 교내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비폭력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활동을 전개했다. 함께 플레이는 영상물 제작 및 상영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 제작 동아리로써 영상 기획, 연출, 촬영, 편집 등의 전문가가 영상 제작 동아리 지원을 위한 멘토로서 학교 현장으로 파견된다. 지난해 한 해 동안 60개 동아리가 투게더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하였고 학생 간 소통과 배려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작 한 후 영상공모전에 출품하거나 학교 내 상영회를 진행하는 등 교내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비폭력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활동을 전개했다. 푸른가족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아리로써 전국 60개 동아리가 사업에 참여하였으며 지역 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비폭력 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동아리 성과보고회 및 축제는 6~7일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서울 서초구)에서 진행되며 교육부 장관상, (재)푸른나무 청예단 이사장상 등 우수 동아리 시상 이외에도 다양한 동아리 체험 부스, 이벤트, 동아리 활동 발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01-04 20:19:53삼성전기가 사회공헌 활동인 '푸른코끼리'를 통해 사이버폭력 예방에 앞장섰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들에게 정직과 약속, 용서, 책임, 배려 및 '내 것과 네 것을 구별할 줄 아는 소유의 정신' 등 '친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전기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 바이오에피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6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사이버폭력 예방 대책 논의 및 푸른코끼리 사업 성과 발표를 위해 '제 4회 푸른코끼리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국제적 사이버폭력 대응에 대한 기조 강연, 사이버폭력 피해·가해 경험자 등의 사례발표, 푸른코끼리 사업의 사이버폭력 예방효과 및 사회·경제적 효과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고,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조주은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 김형철 사랑의 열매 부회장,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학생, 교사,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푸른코끼리 포럼은 코로나 19 사태 등을 고려해 2020년 1회 포럼부터 지난해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했으며 오프라인 포럼은 올해가 처음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은 청소년들이 사이버 세상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안전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푸른코끼리 사업을 시작했다"며 "정부 및 시민단체와 함께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초·중·고교생 대상 온라인 및 집합 예방교육 △피해자의 정서 안정과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 △사이버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 전개 △사이버폭력 원인 분석과 대응 정책을 위한 학술연구 △플랫폼 구축 등 5대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교육·상담에 참여한 학생과 캠페인 참여 교사·학부모 수는 누적 기준 약 116만명으로, 삼성전기는 2029년까지 참여 인원 300만명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 푸른코끼리 포럼에서는 '사이버폭력의 일상화, 지속가능한 대응과 비전'을 주제로 국제기구·학계 전문가, 검찰, 경찰, 교사 등 학교 사이버폭력에 관여하는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사이버폭력 실태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푸른코끼리 포럼에서는 푸른코끼리 사업의 사이버폭력 예방 효과성과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푸른코끼리 사업은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을 통해 학교폭력법 개정 등 제도 개선에도 기여했다. 2024년 3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에 기여했다. 개정된 법률에는 사이버폭력 개념이 추가되고 사이버폭력 피해자 지원 조항도 신설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07 18:15:12[파이낸셜뉴스]삼성전기가 사회공헌 활동인 '푸른코끼리'를 통해 사이버폭력 예방에 앞장섰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들에게 정직과 약속, 용서, 책임, 배려 및 '내 것과 네 것을 구별할 줄 아는 소유의 정신' 등 '친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전기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 바이오에피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6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사이버폭력 예방 대책 논의 및 푸른코끼리 사업 성과 발표를 위해 '제 4회 푸른코끼리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국제적 사이버폭력 대응에 대한 기조 강연, 사이버폭력 피해·가해 경험자 등의 사례발표, 푸른코끼리 사업의 사이버폭력 예방효과 및 사회·경제적 효과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고,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조주은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 김형철 사랑의 열매 부회장,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학생, 교사,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푸른코끼리 포럼은 코로나 19 사태 등을 고려해 2020년 1회 포럼부터 지난해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했으며 오프라인 포럼은 올해가 처음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은 청소년들이 사이버 세상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안전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푸른코끼리 사업을 시작했다"며 "정부 및 시민단체와 함께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초∙중∙고교생 대상 온라인 및 집합 예방교육 △피해자의 정서 안정과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 △사이버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 전개 △사이버폭력 원인 분석과 대응 정책을 위한 학술연구 △플랫폼 구축 등 5대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교육·상담에 참여한 학생과 캠페인 참여 교사·학부모 수는 누적 기준 약 116만명으로, 삼성전기는 2029년까지 참여 인원 300만명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 푸른코끼리 포럼에서는 '사이버폭력의 일상화, 지속가능한 대응과 비전'을 주제로 국제기구∙학계 전문가, 검찰, 경찰, 교사 등 학교 사이버폭력에 관여하는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사이버폭력 실태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푸른코끼리 포럼에서는 푸른코끼리 사업의 사이버폭력 예방 효과성과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푸른코끼리 사업은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을 통해 학교폭력법 개정 등 제도 개선에도 기여했다. 2024년 3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에 기여했다. 개정된 법률에는 사이버폭력 개념이 추가되고 사이버폭력 피해자 지원 조항도 신설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07 09:50:25[파이낸셜뉴스] 아이들의 디지털 시민성 함양을 위한 카카오임팩트의 노력이 25만 명의 아이들에게 닿았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2015년에 시작해 10년간 운영해 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의 누적 수혜자가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카카오임팩트가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세상의 주역으로 자라날 아이들이 올바른 디지털 시민의식과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 민간 디지털 시민성 교육 부문 중 최장기 프로젝트로, 2339개 학교 및 1만1434개 학급에 방문해 총 25만 4760명이 교육을 받게 되었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폭력에 대한 개념과 대응법을 놀이와 수업으로 알려주는 '찾아가는 학교 교육' △교사들이 일상에서도 학생들에게 교육할 수 있도록 돕는 '교사 연수' △전국 단위로 출강할 수 있도록 '자체 강사 운영'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특히 기술의 발전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의 이해 수준에 맞게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학교 교육'은 최근 AI 및 딥페이크 기술을 이해하고 관련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에 AI 주제를 반영했다. 향후에는 카카오톡을 포함한 IT 플랫폼의 AI 기능을 직접 활용해 보는 커리큘럼도 구상 중이다. 또 2022년부터 교육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매해 30% 이상 도서산간 지역으로 찾아가 교육을 제공했으며, 올해까지 도서산간 지역 학교 총 530여 곳에 방문해 지방의 소규모 학교도 소외없이 수혜를 누릴 수 있었다. 카카오임팩트 류석영 이사장은 "디지털 세상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10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라며 "딥페이크 등 급변하는 디지털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31 09:03:18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는 넥스트유나이티드와 함께 지난 26~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는 신해철을 추억하는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다. 신해철과 함께 넥스트로 활동했던 김영석, 김세황, 이수용이 양일 무대를 꾸몄으며, 고유진, 홍경민, 김동완 등 여러 뮤지션들이 신해철의 음악성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신해철은 뮤지션을 넘어 현재까지 대중들에게 ‘마왕’으로 회자되는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해당 콘서트는 한국 대중음악과 공연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더불어 드림어스컴퍼니는 푸른나무재단을 통해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피해 학생과 그 가족들, 인천시 다문화 가정 등을 초청하여 이번 콘서트에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의 첫 날인 26일에 싸이는 ‘해에게서 소년에게’, ‘나에게 쓰는 편지’와 ‘그대에게’, 김범수는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넬은 '날아라 병아리', 해리빅버튼은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예성은 '일상으로의 초대', 솔라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해 선보였다. 특히 공연 중간 배철수가 신해철을 추모하는 내레이션은 관객들에게 그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지난 27일에는 이승환은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국카스텐은 ‘일상으로의 초대’와 ‘Lazenca, Save Us’, 에피톤 프로젝트는 'it’s alright'와 ‘그대에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먼 훗날 언젠가'를 선보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밴드 음악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양일 무대에 오른 청소년 합창단 떼루아 유스콰이어는 신해철의 히트곡 중 하나인 ‘민물장어의 꿈’을 청소년의 목소리로 전해 감동을 더했다. 신해철의 명곡을 각 아티스트만의 색깔로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가 서로 유기적으로 이어졌으며, 관객과 아티스트들은 함께 ‘마왕’ 신해철을 기리고 하나 되는 음악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드림어스컴퍼니 신상화 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신해철과 그의 음악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의 음악을 다시 부르는 아티스트가 있다는 것이 바로 음악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드림어스컴퍼니는 시간을 초월해 사랑받을 수 있는 공연 기획과 제작으로 라이브 아티스트들에 대한 IP와 IP 밸류체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8 09:51:43계속되는 장맛비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보다 쾌적하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실내 장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마침 한국관광공사가 8월 추천 가볼 만한 여행지로 전국의 특색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 5곳을 소개했다. 지붕이 있는 곳이라면 창밖으로 줄기차게 내리는 빗줄기도 운치 있는 자연 풍경이 된다. 돌, 산악, 교과서, 철 등 주제도 각양각색인 국내 전시관에서 시원한 여름날의 인문 여행을 떠나보자. ■석조유물의 신비, 우리옛돌박물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우리옛돌박물관은 세계 유일의 석조유물 전문 박물관이다. 2000년 경기도 용인에서 세중옛돌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개관했다가 2015년 성북동으로 자리로 옮겨 재개관했다. 우리옛돌문화재단 천신일 이사장의 노력으로 국내외로 흩어진 한국 석조유물을 한자리에 모았다. 1만4000㎡ 규모의 넓은 부지에 석조유물 1200여점을 전시해 우리나라 석조유물의 문화 예술적 가치를 조명한다. 2001년 일본으로부터 환수한 석조유물 70여점을 시작으로 문인석, 장군석, 동자석, 벅수, 석탑, 부도, 석호, 불상, 망주석, 돌하르방, 제주동자석 등 한국적인 힘과 위엄이 느껴지는 다양한 석조유물을 주제에 따라 분류해 보여준다. 오랜 세월 이 땅에 존재했던 돌과 그 안에 깃든 사람 이야기를 통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삶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박물관에서는 석조유물 외에도 규방 문화의 결정체인 전통 자수 작품 280여점과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 작가의 회화 작품 100여점을 함께 전시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산의 이야기 품은 국립산악박물관 강원 속초에 위치한 국립산악박물관은 산림청이 설립한 국내 유일의 산악 전문 박물관이다. 등반의 역사와 문화, 이에 얽힌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등반 체험을 간접적으로 해볼 수 있다. 4층 야외 하늘정원에서는 대청봉과 미시령, 신선봉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날씨가 화창하거나 겨울철 얼음이 얼면 토왕성 폭포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3층 전시실에는 등반의 역사와 한국인 등반가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또 수장고 역할을 겸하는 컬렉션 공간에는 국내외 다양한 스토브와 피켈이 전시돼 있다. 2011년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성공하고 에베레스트를 무산소로 등정한 이탈리아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에게 수여된 황금 피켈도 전시돼 눈길을 끈다. 2층은 산을 주제로 한 흥미진진한 체험 시설로 채워졌다. 고산 체험실은 해발 3000m와 5000m의 온도와 산소량을 현실감 있게 구현했다. 또 산악자율체험실에서는 클라이밍 경기 중 하나인 볼더링을 체험해볼 수 있다. ■옛 추억 솟는 미래엔교과서박물관 세종시 연동면에 위치한 미래엔교과서박물관은 한국의 교과서 변천사를 통해 공교육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국내 유일의 교과서 박물관이다. 서당에서 사용하던 서적부터 개화기, 일제강점기, 미 군정기, 제1~7차 교육과정기까지의 교과서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학창 시절 손때 묻은 옛 교과서는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박물관 내부는 교과서전시관을 비롯한 4개 관으로 구성됐다. 교과서전시관은 한글관, 교과서의 어제와 내일, 교과서 제작과정 등 다양한 주제의 자료를 상설 전시한다. 국보인 '월인천강지곡' 영인본부터 '동몽선습', '소학언해', 북한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교과서가 다채롭게 진열돼 있다. 근대 인쇄 기계 전시실과 1960년대의 교실 풍경을 재현한 추억의 교실에서는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 좋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학교종이 땡땡땡'을 포함한 3가지 주제의 전시가 열린다. ■스틸아트의 천국, 포항시립미술관 경북 포항 환호공원에 자리한 포항시립미술관은 2009년 개관한 경북 최초의 공립미술관으로 5개의 전시실과 세미나실, 카페를 갖췄다. 바다를 닮은 푸른빛 외관에서는 시원함이, 콘크리트와 목재가 어우러진 내부는 통창으로 쏟아지는 빛으로 찬란함이 느껴진다. 1층 전시실은 스틸을 테마로 한 융복합 작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단단하다고만 생각했던 강철은 부드럽게 휘어지고, 차갑게만 보인 스틸은 실과 빛을 더해 따뜻하게 다가온다. 춤을 추듯 자유롭고 화려한 색상을 입힌 조각들은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들고, 반짝이는 행성을 표현한 작품은 우주여행의 감성을 안겨준다. 야외조각공원은 지붕 없는 미술관이다.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21점이 특별한 감흥을 빚어낸다.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발길은 포항의 명물인 스페이스워크로 이어진다. 거대한 철제 구조물이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터처럼 아찔한 기운을 뿜어내고, 한 발 한 발 트랙을 올라가면 울창한 숲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아주 높은 곳은 구름 속을 걷는 듯 스릴이 넘친다. 가까운 영일대해수욕장 해변에도 수준 높은 철제 조각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한류의 기록,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전남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1976년부터 5년간 출간된 월간잡지 '뿌리깊은 나무'의 발행인 한창기의 수집품 6500여점을 전시·보존하는 박물관이다. 잡지는 경제발전이 지상과제였던 1970~80년대, 한류를 예언하듯 한글 전용과 가로쓰기를 선언하고 우리네 토박이 문화에 주목했다. 한창기실은 그의 집무실을 재현하고 '뿌리깊은 나무' 전권과 '샘이깊은물', '민중자서전' 등 잡지와 책을 전시한다. 상설·기획전시실은 그의 수집품을 전시하는데 헌종의 어머니 신정왕후가 정경부인 김씨에게 쓴 한글 편지가 눈길을 끈다. 박물관 맞은편에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백경 김무규의 고택 수오당이 있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에 등장한 곳으로 바로 옆 야외 석물 전시장과 함께 둘러보면 좋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5 18:4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