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올해 발표된 최고의 콘셉트카로 BMW의 '아이비전 디'와 토요타 '하이럭스 수소 연료 전지 프로토타입'을 각각 승용차와 상용차 부문 수상작으로 결정됐다고 3월 31일 밝혔다. 아이비전 디는 카멜레온 처럼 색이 변하고 말로 차량을 조작하는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하이럭스 수소 연료 전지 프로토타입은 한번 충전해 647㎞를 갈 수 있는 트럭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초점을 맞춰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한 수상 기업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라고 격려했다. 이어서 "수상 기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계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모빌리티 혁신을 더욱 과감히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일산 킨텍스 서울모빌리티쇼 행사장에서 개최하는 KAIST의 '2023 퓨처 모빌리티상(FMOTY)'은 최근 발표된 콘셉트카 중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인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국제 콘셉트카 시상식이다. 이 행사는 세계 유일의 국제 콘셉트카 대상 시상식으로 KAIST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의 주최로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아이비전 디는 자동차 외부 도색면에 전자 잉크 기술을 적용해 32가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음성비서와 같은 기능이 탑재돼 있어 대시보드의 터치스크린을 누르는 대신 말로만 차량을 조작할 수 있다. 이 음성비서는 운전자의 얼굴을 모방한 아바타로도 표현되며, 기쁨과 놀라움 등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 사람과 자동차가 매우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콘셉트카라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또 하이럭스 수소 연료 전지 프로토타입은 토요타가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자사 상용차에 최초로 접목한 콘셉트카다. 토요타의 대표 픽업트럭 모델인 하이럭스에 3개의 수소 연료 탱크를 장착해 한번 충전으로 647㎞를 주행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심사단은 "일상에서 널리 사용하는 픽업트럭에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도입한 첫 사례이자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기술 혁신을 가져다줄 수 있는 상용화를 가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콘셉트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퓨처모빌리티 사무국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 초순까지 자동차 제조사들이 발표한 콘셉트카 중 총 58종을 선정해 본선 심사를 진행했다. 11개국의 출신의 자동차 전문기자 1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최종심에는 승용차 부문 10종, 상용차 부문 4종이 진출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이광형 총장과 장인권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장 등 KAIST 관계자와 콘야마 마나부 한국 토요타 자동차 대표, 한동률 BMW코리아 홍보총괄이사 등 업계 관계자와 서울모빌리티쇼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3-31 09:12:31농기계 기업 대동이 상용 전기차 스타트업 퓨처EV와 전동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 및 기술 제휴 합의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전략적 제휴를 맺은 퓨처EV는 상용 전기차의 운행·구동제어, 배터리, 탑재형충전기·전원제어 등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이번 제휴로 대동은 퓨처EV의 0.5t 경형 전기트럭 양산 개발에 참여해 전동 파워트레인 및 차량 통합 제어를 비롯한 스마트 모빌리티의 핵심 양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2023년까지 0.5t 경형 전기 트럭 개발을 완료하고 대동모빌리티의 대구 신공장에서 이를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대동은 퓨처EV와 향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전동운반차, 전동 골프카트, 전동 승용잔디깎이 등의 전동 모빌리티 제품에 대한 추가 공동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유하 기자
2022-04-19 18:23:36[파이낸셜뉴스] 농기계 기업 대동이 상용 전기차 스타트업 퓨처EV와 전동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 및 기술 제휴 합의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전략적 제휴를 맺은 퓨처EV는 상용 전기차의 운행·구동제어, 배터리, 탑재형충전기·전원제어 등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2023년에 0.5t 경형 전기트럭 출시를 목표로 제품 개발 중이다. 이번 제휴로 대동은 퓨처EV의 0.5t 경형 전기트럭 양산 개발에 참여해 전동 파워트레인 및 차량 통합 제어를 비롯한 스마트 모빌리티의 핵심 양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2023년까지 0.5t 경형 전기 트럭 개발을 완료하고 대동모빌리티의 대구 신공장에서 이를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대동은 퓨처EV와 향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전동운반차, 전동 골프카트, 전동 승용잔디깎이 등의 전동 모빌리티 제품에 대한 추가 공동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대동은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 모빌리티의 글로벌 플랫폼 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자동화·전동화·지능화 등의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높여 나가고자 퓨처EV와 같은 유수의 기업 및 기관들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4-19 11:04:28[파이낸셜뉴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5일 서울 역삼동 르노삼성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1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시상식에서 '르노 5 EV 콘셉트카'가 승용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주최로 진행된 퓨처 모빌리티는 세계 자동차 전문기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평가로 이루어지는 세계 최초의 콘셉트카 시상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시상식은 작년부터 올해 1·4분기까지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공개된 전세계 46종의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인 모델을 승용차와 상용차 부문에서 각각 선정했다. 질 비달 르노그룹 브랜드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영상 소감을 통해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르노 디자인 센터를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콘셉트카에도 미래를 선도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담기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따.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는 "르노 5 EV 콘셉트카는 르노의 과거와 미래를 표현하고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모빌리티를 나타내는 르노그룹의 핵심 미래차"라며 "그룹 대표로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이 상의 의미를 르노그룹에도 잘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르노 5 EV 콘셉트카는 올해 초 르노 그룹이 새로운 경영전략 '르놀루션'을 발표하며 함께 선보인 르노의 미래전략을 담은 모델이다. 1972년 출시돼 1985년까지 세계적으로 550만대 이상 판매되며 프랑스의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던 르노 5에서 영감을 얻었다. 여기에 시선을 끄는 노란색 외장 컬러와 전자제품, 가구, 스포츠와 같이 다양한 영역에서 영감을 받은 마감재와 재료 등 같은 현대적인 접근방식이 특징이다. 한편 르노그룹은 르놀루션 경영전략을 세워 2023년까지 수익과 현금 창출에 집중하고 2025년까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르노 그룹의 비즈니스 모델을 테크, 에너지,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하는 혁신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까지 출시 예정인 총 24개의 모델 중 절반은 C, D 세그먼트, 10개 모델 이상은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11-26 09:44:41[파이낸셜뉴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지난 7월 상장한 'KOSEF릭소글로벌퓨처모빌리티MSCI 상장지수펀드(ETF)'가 4개월 만에 30% 가까운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 상장한 릭소글로벌퓨처모빌리티MSCI ETF는 지난 22일 기준 28.8%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 상품은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배터리 등 미래 운송수단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에 주로 투자한다. 테슬라, 엔비디아 등 핵심 투자 종목들의 실적 상승이 상품 수익률 강세를 이끌고 있다는 게 키움운용 측 설명이다. 특히 미국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는 최근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지난 3·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급증하면서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 미국의 그래픽 반도체 생산업체 엔비디아는 글로벌 파운드리 1위 업체 TSMC를 제치고 반도체기업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최근 3·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71억달러를 기록했다. 키움운용 관계자는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배터리, 자율주행기술, 공유운송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업들이 계속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11-23 12:13:49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사회공헌 이니셔티브 '투모로드'를 통해 한국의 퓨처 모빌리티와 4차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교육·환경·문화 인프라의 구축, 지역사회 기여에 힘써 나가고 있다. 투모로드는 '미래(tomorrow)'와 '길(road)'의 합성어로 미래 인재들이 퓨처 모빌리티에 대해 배우고 경험하며 미래 4차산업의 길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지향적인 동행을 의미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투모로드는 △미래인재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코딩수업을 제공하는 교육사업 (투모로드스쿨) △학생들을 미세먼지와 교통사고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사업(초록빛 꿈꾸는 통학로·교실숲·산림복원·탄소중립 숲) △다양한 체험활동 및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문화사업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사회공헌사업(코로나 극복 초록 기프트박스·시크릿 산타·겨울 방한키트) 등으로 구성된다. 투모로드스쿨은 학생들이 퓨처 모빌리티를 주제로 자동차를 활용해 미래사회의 기술을 학습, 구현해 보는 문제 해결형 융합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론수업에 더해 코딩로봇자동차의 활용, 미래진로 탐색, 퓨처 모빌리티가 변화시킬 미래도시의 교통환경 설계 및 구현 수업 등이 진행된다. 올해 1학기 투모로드스쿨은 전국 77개교 2215명이 참여하고 일부 학교에선 1학년 전체 학급이 신청했다. 또 전국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띵크! 투모로드 온택트 콘테스트'를 진행중이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코딩 수업을 제공하는 교육사업으로 오는 6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선착순 100팀에게 4주간 교구재 대여 및 온라인 코등 교육을 제공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5-02 17:56:59[파이낸셜뉴스] AI모빌리티 광고 플랫폼 전문 기업 애드(ADDD)는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애드는 AI 모빌리티 광고 플랫폼인 ‘달고’를 운영하고 있다. 달고를 통해 제공받은 광고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은 속도, 시간대, 위치, 주행시간 및 거리 등을 측정해 광고주가 스티커 부착에 대한 리워드를 제공한다. 이 때 스티커 부착 차량의 광고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머신러닝을 통한 AI기술이 활용된다. 애드는 달고 외에도 이동매체 주행 패턴 분류 엔진, 이동매체-광고 매칭 엔진, 광고 효과 분석 엔진 등의 모빌리티 O2O 광고 매칭 플랫폼을 개발하고 하고 있다. 핵심 AI 기술 개발과 플랫폼 ‘달고’ 의 디지털 매체 전환 및 사업화가 목표다. 안상현 애드 대표는 “우수한 인력 구축을 한 만큼 시간과 장소에 따라 최적화된 옥외광고가 송출되고, 나아가 개인의 특성을 파악한 초개인화 광고를 현실화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예솔 퓨처플레이 심사역은 “우수한 석, 박사급 AI 엔지니어 팀을 기반으로 한 GPS 데이터 분석 원천 기술력 및 연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국내외 모빌리티 기반의 옥외광고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성이 예상된다는 점, 그리고 해외 유사 기업의 M&A 사례가 여럿 포착되었다는 점에서 투자를 집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2-18 08:37:32[파이낸셜뉴스] 씨게이트는 퓨처 모빌리티 캠퍼스 아일랜드(FMCI) 와 함께 스마트시티 허브 구축을 위한 협업을 18일 발표했다. FMCI는 대표 파트너사인 재규어 랜드로버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이 자율주행 차량과 커넥티드 인프라 기술을 협업해 개발할 수 있도록 실제 적용 사례 및 연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씨게이트는 본 프로젝트에 40년 이상 축적한 데이터 저장 및 관리 전문성을 제공한다. 스마트시티 허브 시설은12Km의 도로에 걸쳐 조성될 예정으로,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전문가들은 각종 센서로부터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각종 도로 환경 및 교통 신호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전 구역에 걸쳐 초정밀 위치 시스템, 데이터 관리, 컨트롤 센터, 자율주행 프로토타입 차량 등을 갖출 예정이다. 그 외에도 스마트 교차로, 커넥티드 도로, 무인 주차와 전기차 충전소와 같은 시설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섀논 공항부터 섀논 삼각주 사이 450Km에 이르는 커넥티드 고속도로와 무인항공기(UAV)를 위한 통제된 하늘길에도 구축된다. 자율주행 차량의 미래는 인공 지능 기술 발전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자율주행은 최첨단 인공지능에만 의존하지는 않는다. 자율주행 차량에 있는 센서는 매일 차량 당 5TB에서 20TB라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 데이터는 각 차량에 탑재된 인공지능 기술뿐만 아니라 향후 분석이 최대한 빠르게 이루어져야 하는 엣지 데이터 센터에서도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데이터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켄 클래피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솔루션 부문 부사장 및 총책임자는 “자율주행 차량으로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 흐름을 관리하고 조정하려면 데이터만큼 유동적이고, 지능적이며, 민첩한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FMCI 및 그 대표 파트너인 재규어 랜드로버와 협력해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을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게 돼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1-18 15:45:58[파이낸셜뉴스]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지속적인 혁신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는 28일 대전 카이스트 학술문화관에서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 현대상용디자인실 실장 하학수 상무, 로보틱스랩 현동진 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0 퓨처 모빌리티 상' 상용차, 1인 교통수단 부문 대상을 받았다.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 △빌트인 e-스쿠터로 2관왕을 달성한 현대차는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 기술,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퓨처 모빌리티 상'은 세가지 부문(승용차·상용차·1인 교통수단)에서 세계 최초로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독일 카 매거진 게오르그 카처,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 찰리 터너 등 총 11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6명이 71종의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2019 북미 상용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은 20세기 초 기계·기술의 발전을 상징하는 기관차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콘셉트카로 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담겨있다. 무공해 친환경 상용차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물류 배송에 접목한 최초의 콘셉트카란 점이 심사위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현대차가 2017 CES에 '아이오닉 스쿠터' 콘셉트로 최초 선보였던 '빌트인 e-스쿠터'는 향후 출시될 신차에 선택 사양으로 탑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전동 스쿠터가 차량에 탑재되면 차량의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를 활용해 자동으로 충전되고, 사용자는 목적지에서 충전된 전동 스쿠터를 꺼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심사위원단은 높은 완성도와 함께 자사 전기차 옵션 사양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는 "넵튠은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위상과 기술을 보여주는 앰버서더와 같은 콘셉트카"라며 "현대차가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사업의 리더로써 제시하는 비전과 고객가치를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담았다"고 말했다. 현대차 로보틱스랩 현동진 실장은 "빌트인 e-스쿠터는 휴대성과 편의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제품으로 개인 소유형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07-28 10:15:17[파이낸셜뉴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는 'EQ 퓨처' 전시관을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EQ 퓨처는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및 솔루션을 소개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다임러 그룹의 마티아스 루어스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 부문 해외지역 총괄 사장은 "지난 130년간 자동차 기술발전의 역사를 이끌었던 핵심 동력인 '혁신'을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도 이어가, 미래에도 모빌리티 리더의 포지션을 확고히 하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 2층(총 300평) 규모의 EQ 퓨처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차량 및 충전 솔루션을 비롯해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 E 머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 실버 애로우 01', 전기 자율주행 항공 모빌리티 '볼로콥터'가 전시됐으며, 미래 도시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존도 마련됐다. 또 벤츠는 이번 전시에서 서울의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인 '비전 서울 2039'을 선보이기도 했다. 비전 서울 2039는 20년 후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환경이 어우러져 시민들이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다. 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대변하는 연결성, 자율주행, 공유와 서비스, 전동화 등 핵심 요소가 서울 도심 곳곳에 투영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EQ 퓨처 전시관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일반 관람객에 무료 공개되며, 전시 기간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진대회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9-10-22 14:35:54